Trend news
올해부터 연말정산 인적 기본공제금액이 1인당 150만원으로 늘어나고 중ㆍ고등학생의 교복구입비가 공제 대상에 포함됐다.그러나 소득금액이 100만원이 넘는 부양가족은 인적공제와 더불어 보험료ㆍ교육비 등 특별공제가 제외되므로 유의해야 한다.국세청은 1일 근로자들이 연말정산에 앞서 확인해야 할 사항과 유의해야 할 사항을 소개했다.▲ 소득구간 낮은 근로자 부담 줄어올해부터 소득세 기본세율이 인하돼 소득구간이 낮은 근로자의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과표구간 1천200만원 이하는 6%로 2%포인트, 1천200만~4천600만원은 16%로 1%포인트, 8천800만원 이하는 25%로 1%포인트 각각 인하되고 8천800만원 초과의 경우에만 35%가 그대로 유지됐다.인적공제의 경우 기본공제금액이 1인당 100만원에서 150만원으로 증가했고 기본공제대상자에 만 18세 미만의 위탁아동이 포함됐다.부양가족의 연령요건은 남녀 모두 60세 이상으로 통일됐다. 기존에는 남성 60세 이상, 여성 55세 이상이었다.경로우대자 연령요건은 65세에서 70세 이상으로 변경되면서 추가공제금액이 1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줄었다.또 자녀양육비 공제대상에 위탁아동이 추가돼 1인당 100만원의 공제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의료비·교육비 특별공제 혜택 크게 확대의료비와 교육비의 경우 특별공제 혜택이 크게 확대됐다.부양가족의 의료비 공제한도가 500만원에서 700만원으로 늘었다. 그러나 근로자 본인과, 65세 이상자, 장애인을 위해 지출한 의료비는 기존과 동일하게 공제한도가 없다.또 미용ㆍ성형 수술비, 건강증진을 위한 의약품 구입비의 의료비 공제가 가능하다. 쌍꺼풀 수술, 보톡스 주사, 보약 구입 등의 비용도 소득공제가 적용된다.교육비 공제의 경우 1인당 50만원 이내에서 중ㆍ고등학교 교복구입비가 추가됐고 대학생 교육비도 한도가 700만원에서 900만원으로 늘어났다.그러나 혼인, 장례, 이사비용 공제는 폐지됐다.이 밖에도 상환기간 30년 이상 장기주택저장차입금 이자상환액 공제한도는 1천500만원으로 확대됐고 총급여액 500만원 이하 구간의 근로소득공제가 100%에서 80%로 인하됐다.이와 함께 해외 건설근로자의 국외근로소득 비과세 한도가 월 100만원에서 150만원으로 증가했고 외국인 근로자 특례 단일세율은 17%에서 15%로 인하됐다.고용유지중소기업에 근무하는 상시근로자는 임금삭감액 50%의 소득공제를 1천만원 한도에서 공제해 준다.▲ 부양 가족 공제 등 유의해야근로자는 연말정산시 소득공제에 오류가 없도록 소득공제 요건을 세심하게 검토해야 한다.특히 소득금액이 100만원이 넘는 부양가족이 있으면 부양가족공제를 받을 수 없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보험료ㆍ교육비 등 특별공제도 제외된다.국세청은 매년 부양가족의 소득을 모른 채 공제를 신청하는 납세자가 많아 올해부터 5월 종합소득세 신고기간에 스스로 잘못을 바로잡도록 사전 안내하기로 했다.2007년 귀속분 연말정산의 경우 부양가족공제를 부당하게 신청한 근로자는 16만명 정도였다.맞벌이 부부는 부부 중 한사람만 자녀의 기본공제가 가능하다는 것을 유의해야 한다. 자녀양육비 추가 공제도 부부 중 선택해 1명만이 공제받을 수 있다.독립적인 생계능력이 없는 부모에 대한 기본공제도 부양하는 형제·자매 중 한사람만 인적공제를 받을 수 있다.
◆ 〔물음〕갑씨는 2년 전에 김제시에 있는 야산과 밭에 조경수로 판매할 목적으로 수목을 식재하여 재배했습니다. 최근 토지와 조경수를 같이 판매하려고 하는데 이에 따른 세금문제는 어떻게 되는지요?◆ 〔답변〕임지(林地)와 임목(林木)을 일괄해 판매하는 경우 임지의 양도로 인한 소득은 양도소득에 해당합니다. 임목의 양도로 인한 소득은 사업소득(임업)에 속합니다.위의 물음처럼 임지와 임목을 일괄해 양도한다면 전체 양도가액에서 임지의 가액은 소득세법의 규정에 따른 기준시가(개별공시지가)로 평가해 계산합니다. 임목은 총양도가액에서 임지의 기준시가로 계산된 금액을 차감하고 남은 잔액을 양도가액으로 정합니다.그러므로 갑씨는 양도소득세를 계산하기 위해 임지의 취득가액을 입증할 수 있는 증빙과 임목의 사업소득을 신고하기 위해서는 조경수의 식재와 양육과정에서 소요된 필요 경비에 관한 증빙을 준비해야 합니다.몇년 전부터 도내에도 도심의 외곽지역이나 농촌 등에 조경수의 재배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후일에 사업소득세의 신고와 절세를 위해서는 식재 관련 비용과 재배 과정에서 소요된 경비 등에 관한 증빙은 비용을 지출할 때 수집한 뒤 보관해야 합니다.위와 같은 사례가 아닌 토지와 건물을 일괄해 양도하는 경우에는 토지와 건물의 양도가액은 각각 자산의 기준시가에 따라 안분하여 계산합니다. /공인회계사·서린회계법인 대표
33세 직장인 김은호씨는 주택마련과 아이들 양육비, 교육비 부담을 하면서 본인의 노후 준비를 어떻게 해야 할지 효과적인 재무 관리를 위하여 상담을 하였다.일반적으로 30대의 재무적 관심사는 주택 구입과 자녀 교육비 등 가정 꾸미기라고 할 수있다. 재무 설계에 있어 제일 먼저 선행되어야 할 것은 본인의 재무 상태와 현금 흐름을 파악해 두는 것이다.30대에는 필요한 자금을 결정하여 장기적인 플랜을 갖는 것을 고려해 볼 수 있다.30대의 첫 번째 지침은 본인의 재무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많은 수입을 갖고 있으면서도 그 돈이 다 어디로 갔는지 알 수 없다면 월마다 현름 흐름표 작성을 해 봐야 한다.아울러 본인의 자산과 부채를 나눠서 대차 대조표를 만들어 정확한 재무 상태를 파악해 봐야 한다. 재무 상태를 파악할 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본인의 재정 상태에 대해 너무 관대하게 평가하는데, 참담한 심정을 느끼더라도 정확한 재무 상태를 파악해야 한다. 재무 상태를 파악한 후 에는 본인 수입 대비 과분한 자산에 대해서는 과감히 처분해서 부채를 상환해야 한다.두 번째 지침으로는 늘 순 재산을 체크하는 것이다. 순 재산이란 자산에서 부채를 뺀 금액을 말한다.30대의 최대 재무 관심사는 주택구입이라고 할 수 있는데, 우리나라 사람들은 대부분 주택을 투자자산으로 인식하고 있다. 그러나 앞으로는 저 출산과 노령화 사회 진입에 따라 사용자산으로 자리 매김하게 될 것이다.그러므로 너무 큰 평수의 주택 구입을 위해 과도한 대출을 쓰는 것은 자제해야 하며, 주거 관련 부채비율은 본인 총소득의 30% 이내가 적당하다.또한 금융상품을 구매할 때는 제일 먼저 필요자금을 계산한 후 구체적인 목표를 갖고 금융 포트폴리오를 구성해야 한다. 포트폴리오 구성을 위해서는 본인의 재무상황을 파악하고, 본인의 위험 허용 수준과 자금의 사용 시기를 고려하여 단기, 중기, 장기 계획을 세워야한다.포트폴리오 비중은 주택 관련 상품에 50%, 노후대비와 자녀교육비 마련 자금에 20%, 위험보장을 위해 10%정도 투자 비율을 구성하는 것이 일반적이다.따라서 주식, 채권, 예금 등의 상품별 투자 비중을 고려할 때, 주식은 33세 김은호씨의 경우에 65%정도 투자하는 것을 고려해 볼 수 있다.기본적인 금융 상품에는 급여소득자인 김은호씨의 경우 세금환급을 받아 수익을 극대화 할 수 있으므로 주택청약종합저축, 장기주택마련저축(펀드), 연금보험(펀드), 보장보험과 간접투자 상품인 펀드투자를 고려해 볼 수 있다.펀드를 가입할 때는 사용 시기와 목적에 따라 계좌를 분리하는 것이 좋으며, 단기는 저위험으로 장기는 고위험으로 가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현대인들의 고민 중 하나가 바로 은퇴 후 삶일 것이다.그런데, 사람들의 걱정거리 중 96%는 쓸데없는 것이라고 한다. 4%만이 진짜 걱정거리라고 하는데, 우리의 아름다운 노후를 위해서는 목표를 갖고 계획적으로 차근차근 실행하는 실행력이 필요할 것이다./전북농협 금융마케팅팀 과장
금융시장이 '두바이 쇼크'의 충격으로부터 진정되자 코스피지수도 1,550선을 되찾았다.30일 코스피지수는 31.10포인트(2.04%) 오른 1,555.60으로 장을 마쳤다.지수는 지난 주말 유럽증시의 반등 소식에 힘입어 23.15포인트(1.52%) 오른 1,547.65로 출발한 뒤 곧바로 1,550선을 웃돌았고, 강화된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한때 1,566.51까지 오르기도 했다.두바이 국영기업 두바이월드의 채무상환유예선언, 즉 '두바이 쇼크'가 증시를 강타한 지난 27일 외국인은 2천98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으나 이날은 1천306억원의 순매수로 반전했다.개인도 1천499억원의 순매수 규모를 보였으나 기관은 2천864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2천972억원의 순매도였다.코스닥지수 역시 7.43포인트(1.65%) 오른 459.10으로 개장한 이후 시장 전반적인 반등 분위기에 편승해 12.65포인트(2.80%) 오른 464.32로 마감하며 460선 위로 올라섰다.아시아 주요 증시들도 일제히 상승했다.대만 가권지수는 1.21% 상승했고 일본 닛케이평균주가도 2.91% 올랐다.중국 상하이종합지수 또한 3.19% 급등했고, 홍콩 항셍지수와 H주지수 역시 각각 3.4%와 4.2%대의 비교적 큰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두바이 쇼크로 급등했던 원ㆍ달러 환율은 1,160원대 초반으로 안정화됐다.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지난 주말보다 12.70원 내린 1,162.8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환율은 오후 들어 두바이월드 자회사인 부동산업체 나크힐이 자사의 모든 이슬람채권(수쿠크) 거래를 중단해달라고 요청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한때 1,160원대 중반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다시 진정됐다.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세계적으로 불안 심리가 누그러지고 증시가 상승함에 따라 환율이 하락했다고 풀이했다.채권금리도 두바이 쇼크에서 벗어나며 상승했다.지표물인 5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날보다 0.04%포인트 오른 연 4.61%를 기록했고 10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연 5.25%로 0.01%포인트,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연 4.10%로 0.05%포인트 각각 올랐다.
국내 증시가 '두바이 쇼크'에서 회복했다. 30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1.10포인트(2.04%) 오른 1,550.60으로 장을마쳤다. 지난주 유럽증시의 반등과 뉴욕 증시의 낙폭 축소에 이날 지수는 23.15포인트(1.52%) 오른 1,547.65로 출발해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장중 한때 1,560선까지 돌파했다. 하지만 프로그램 차익거래에서 3천억원대 매물이 나오면서 지수는 다시 1,550선으로 떨어졌다. 외국인은 1천307억원, 개인은 1천500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2천864억원매도 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에서 매도 우위를 보이며 전체적으로 2천972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전 업종이 오른 가운데 은행(5.24%), 기계(4.02%), 보험(3.85%) 등의 상승세가두드러졌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선 우리금융(9.40%), 신한지주(3.17%), KB금융(2.84%) 등금융주가 반등세를 주도했다. 또 삼성전자(1.12%), 현대차(4.65%), 현대중공업(1.35%) 등 시총 상위 종목 대부분이 상승행렬에 동참했다. 삼성엔지니어링(7.43%), 삼성물산(4.95%), 현대건설(3.92%), GS건설(3.32%) 등두바이발 악재로 직격탄을 맞았던 건설주가 일제히 반등했다. 국내 증시 회복에 HMC투자증권(3.64%), 한화증권(3.38%), 동양종금증권(3.13%) 등 증권주도 올랐다. LG디스플레이는 LCD(액정표시장치)의 업황 개선이 예상보다 빨리 이뤄질 것이라는 증권사 전망에 전 거래일 종가에서 3.55% 오른 3만2천50원에 장을 마쳤다. 엔씨소프트는 신작 게임이 기대된다는 평가에 4.14% 올랐고, GKL은 저평가 지적에 2.74% 상승했다. 상한가 3개를 포함해 643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4개를 비롯해 169개 종목이내렸다. 거래량은 6억1천370만3천주, 거래대금은 1조3천749억6천700만원을 기록했다.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에서 12.65포인트(2.80%) 오른 464.32로 마쳤다. 이날 지수는 7.43포인트(1.65%) 오른 459.10으로 출발해 개인의 적극적인 매수세로 460선을 회복했다. 지난 28일 국내시장에 애플의 인기 스마트폰인 '아이폰' 성공리에 발매됨에 따라 컴투스(상한가), 게임빌(14.48%) 등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지난주 우리 증시는 연말 쇼핑시즌을 앞두고 방향성을 모색하던 미국증시와 달리 거래량 부진과 함께 매수주체의 부재 속에 그 동안 수급주체로서 증시상승을 견인해왔던 외국인마저 소폭 매도세로 전환하였고, 주 후반 장 중 경기선이라 불리는 120일선 이동평균선이 1,560포인트를 하향 이탈하는 모습을 나타냈다.특히 지난 금요일 불어닥친 두바이發 악재와 함께 2차 금융위기의 재발에 대한 우려로 건설업종을 비롯한 전 업종이 급락세를 나타내면서 12월을 맞이하는 투자자들의 심리를 더욱 불안하게 만들었다.최근 국내증시가 미국증시와의 디 커플링 양상을 보이면서 연말 소비효과인 블랙 프라이데이에 대한 기대보다는 불안정한 경기 여건과 함께 줄어든 거래량과 9월말 이후 내림세를 지속 중인 고객 예탁금으로 시장 에너지가 현저히 약해지는 양상이다.지난주 증시 급락은 아랍에미리트 7개 토후국가 중 두바이의 국영개발회사인 두바이 월드 자회사 나킬이 채무상환유예를 선언, 투자심리를 악화 시킨 점이 크게 작용했다. 두바이발 쇼크로 인해 아시아증시도 동반 급락세를 나타냈다. 이는 두바이 악재 그 자체가 아니라 그와 관련한 유럽계 은행의 부실 우려와 자금 경색 우려, 그리고 이로 인한 신용리스크가 다시 도미노 효과를 일으키지 않을까 하는 우려감에서 비롯되었다.하지만 결과적으로 이러한 리스크가 대세 하락으로 이어질 것으로 우려하기는 이른 시점이다.첫째, 금융시장에 대한 불안지표상 아직 이상징후가 나타나고 있지 않다. 금융시장의 여건을 가늠할 수 있는 3개월물 달러화 리보금리는 사상최저치를 경신하고 있고 유로와 엔 리보 역시 큰 변동이 없는 상황이다.둘째, 중동계 자금이 두바이 월드에 대한 지원여력이 충분한 상황인데다 아랍에미리트 7개 토후국가 중 리더격인 아부다비 국부펀드 규모가 세계 최대인 6,270억 달러에 달하는 것을 감안할 경우 두바이 월드의 구제에는 무리가 없어 보인다.현 시장의 장세를 봤을 때, 이미 주가가 많이 올라 피곤해진 상태였고, 그 동안 조정다운 조정이 없었던 측면이 있었음을 감안한다면 조정이 올 타이밍에서 시장이 돌발악재를 크게 맞은 격인데, 이미 국내 건설사들 대부분이 두바이에서 아부다비로 빠져나간 현 시점에서 펀더멘털 자체에 문제가 있는 게 아니라면, 이번 주는 가격이 싸진 종목들이 다시 눈에 들어오는 시기가 될 가능성이 크다.한편, 최근 증시하락으로 국내증시의 MSCI 12개월 예상 PER는 10배 이하로 떨어져서 이머징시장 중 가장 저평가 되어 있어 이번 조정을 중기적인 시장진입 기회로 생각할 수 있다. 또 두바이 쇼크로 인한 각국의 출구전략 시행이 늦춰질 가능성도 제기 되는 등 세계 각국 정부들이 경기부양책을 더욱 확장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여 금리인상시기를 늦출 수 있다는 점은 증시에 긍정적인 요소로 부각되고 있다.이번 주는 미국증시가 주 후반 11월 고용지표에 대한 발표를 앞 두고 있다. 주 초반은 두바이발 악재의 해소 여부에 따라 증시가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당분간 단기 조정양상과 변동성 장세를 피하긴 어렵다 하더라도, 추세적으로 코스피가 1,500선을 하향 이탈하지 않는다면 외국인의 매수세가 집중되고 있는 전기전자와 화학, 음식료, 철강금속 업종에 대해 관심을 기울이는 것도 좋을 것 같다./미래에셋증권 전주지점장
두바이 국영기업 두바이월드의 모라토리엄(채무상환유예) 선언으로 27일 국내외 금융시장이 크게 흔들리면서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등 출구전략 시기가 지연될지 주목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우려했던 세계적 금융위기 이후의 불확실성이 현실로 나타난 만큼한은이 기준금리 인상에 더욱 신중을 기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한은은 이달 초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근거로 앞으로 성장경로의 불확실성이상존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성태 한은 총재는 불확실성과 관련한 변수로 신종플루를 꼽았다. 신종플루가빠른 속도로 확산될 경우 국내총생산(GDP)을 0.2~0.3%포인트가량 감소시킬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다. 시장에서는 한은의 기준금리 동결에도 불구하고 신종플루가 경제나 금융시장에직접적인 영향을 주지 않는다면 내년 초에는 경기 회복 속도를 감안해 기준금리를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다. 하지만 국내외 경제와 금융시장에 직접적인 충격을 주는 두바이 사태가 발생하면서 기준금리 인상 시기를 늦출 것이라는 관측이 힘을 얻고 있다. 두바이 사태가 세계적 금융위기 이후 부동산 가격 폭락 등에 따른 것이어서 세계 경제가 작년 하반기 발생한 금융위기를 아직까지 극복하지 못했다는 점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유럽은행들이 두바이에 물려 있는 채권이 최대 400억달러에 달하고 있어 세계적신용경색 이 재현될 가능성이 우려되고 있다. 수출입 물동량이 몰리는 월말에 철도노조가 파업에 들어간 데 이어 두바이 사태로 해외 수요가 감소하면 경기 회복을 이끌고 있는 수출이 위축될 수도 있다. 양진모 SK증권 연구원은 "두바이 사태는 불확실성이 존재한다는 것을 보여준 사례이기 때문에 기준금리 인상을 위해서는 더 두고 봐야 한다는 시각에 힘을 실어줄것 같다"며 "기준금리 인상 시기를 연초로 예상했던 전문가들은 하반기로 미루고,하반기로 전망했던 이들은 내년 초로 미룰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두바이 사태 여파로 더블딥(경기상승 후 재하강) 논란이 확산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전국경제인연합회 배상근 경제본부장은 "우리 수출시장이 중국, 중동, 대양주등으로 다변화하고 있는데 중동이 흔들리면 수출에 악영향이 우려된다"며 "세계적으로 경제심리가 위축될 것으로 보여 더블딥 논란이 다시 불거지면서 출구전략 시행이늦춰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두바이발 쇼크에 원.달러 환율은 급등하고 주식가격은 급락하는 '패닉'장세가 다시 나타났다. 2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75.17포인트(4.70%) 내린 1,524.35에 마감했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가 본격화했던 작년 11월 6일의 89.28포인트이후로 최대 하락폭이다. 외국인은 유가증권 현물시장에서 2천73억원, 선물에서 1조4천504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지수도 22.15포인트(4.67%) 급락하면서 451.67로 주저앉았다. 원.달러 환율은 20.2원 폭등하면서 1,175.5원으로 치솟았다.
전북농협(본부장 김종운)은 사업자등록증을 소지한 개인 또는 개인사업자를 위한 각종 혜택을 가득 담은 가맹점전용 통장 'NH채움(Chёum)가맹점통장'을 판매한다고 25일 밝혔다.'NH채움 가맹점 통장'은 예금이자에 추가하여 NH금융 통합 포인트를 연평잔의 0.2%p 별도로 적립해 주고, 이 통장을 보유한 고객이 적금을 가입할 경우 0.1%p의 우대금리를, 또 대출을 받을 때는 최대 0.3%p의 우대금리와 신용평가 수수료 면제 혜택을 함께 제공한다.또 NH채움 가맹점 통장 보유 고객이 NH독자카드 가맹점에 가입한 경우 추가로 가맹점 특별우대 서비스를 실시한다. 먼저 NH독자카드 매출대금 입금 실적이 있을때 가맹점 매출대금의 입금주기를 앞당겨 전표 매입일 바로 다음날 (D+1) 매출대금을 입금해준다. 그리고 신용대출 한도를 산정할 때 가맹점 대금 입금액을 기준으로 한도를 산정, 신용대출 한도를 우대하는 서비스도 제공한다.카드 매출대금 입금 실적이 있을 경우 전자금융(인터넷ㆍ텔레뱅킹) 수수료 및 CD·ATM 이용수수료를 횟수에 제한 없이 무한정 면제한다.
최근 예·적금 금리가 큰 폭으로 오르며 7%선 돌파를 코앞에 두고 있다.그러나 목돈을 맡기는 고객들은 사전에 거래하고자 하는 금융기관의 건전성 등을 파악, 불의의 금융사고로 인해 예상되는 손해를 예방하는 지혜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25일 도내 금융계에 따르면 예금은행의 1년 만기 예·적금은 은행별, 상품별로 다소 차이가 있지만 대부분 3.1∼4.3% 정도의 금리가 적용되고 있다.하지만 저축은행, 신협, 새마을금고, 상호금융(지역농협 등) 등 지역 밀착형 비은행기관들의 금리는 최고 6.20%까지 형성된 것으로 나타났다.이같은 금리차는 고객들의 발길을 비은행기관 쪽으로 이끌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로 한국은행 전북본부 자료에 따르면 2009년 8월 현재 도내 비은행기관과 우체국예금 수신고는 19조 267억원에 달했다. 하지만 예금은행 수신고는 14조 8899억원으로 크게 낮았다.예금은행에 비해 금리가 크게 높은 비은행기관의 경우 부실화에 따른 손실이 우려된다는 단점이 있다.최근 몇년 사이 부안과 군산에서 부실 저축은행 영업정지 사태가 터졌고, 최근 제주도에서는 으뜸저축은행이 영업인가 취소 처분을 받는 바람에 투자자 피해가 발생했다.하지만 거래하고자 하는 금융기관의 건전성 여부를 미리 파악하는 등 만약의 위험에 대비한다면 높은 이자를 모두 챙길 수 있다.상호저축은행중앙회 인터넷 홈페이지를 방문, 거래 대상 저축은행의 경영공시자료를 참고해 건전한 저축은행을 선택한다면 위험을 최대한 회피할 수 있는 것. 지역밀착형 기관 가운데 저축은행은 적정 수준의 BIS비율(위험가중자산에 대한 자기자본비율, 법적 요구비율은 5% 이상) 적용 대상이다.또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보호받을 수 있는 돈이 1인당 5000만원인 점을 감안, 5000만원 이내로 쪼개 예치할 경우 만약의 사고 발생시 원금과 함께 소정의 이자수익(연 2.29%)을 건질 수 있다.금융기관의 한 관계자는 "금융기관 거래는 금리를 비롯해 각종 이체 서비스, 수수료 등 부수적인 편익과 이익까지 고려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앞으로 중증환자나 신용회복지원 신청자 등에게빚 독촉을 하지 못하게 된다. 또 빚을 받아내기 위해 채무자의 개인신용정보를 마음대로 수집하거나 사용해서는 안 된다.금융감독원은 24일 금융회사와 채권추심회사가 이런 내용의 '채권추심업무 가이드라인'을 연말까지 내규에 반영해 운영하도록 했다고 밝혔다.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채무자가 채무부존재 소송을 내거나 채권소멸 시효 완료에따라 추심 중단을 요청하면 빚 독촉을 해서는 안 된다.중증환자처럼 사회적 보호가 필요한 채무자, 신용회복위원회에 신용회복지원을 신청한 채무자에게도 채권추심을 중단해야 한다.채권추심회사가 추심을 위탁받을 때 채권.채무관계가 불명확한 채권 등은 제외해야 하고 수임계약서에 수수료 지급 기준, 개인정보 누설 금지 등의 내용을 담아야한다.폭행이나 협박, 장기매매와 매춘을 통한 채무상환 강요 등은 지난 8월부터 시행된 '채권의 공정한 추심에 관한 법률'에 따라 금지돼 있다.인터넷 사이트에서 채무자에 대한 정보를 파악하려고 채무자의 주민등록번호나 아이디를 도용해 접속해서는 안 된다. 금융회사와 채권추심회사는 추심 담당자가 불법으로 채무자의 개인정보를 얻을 수 있는 인터넷 사이트 접속을 차단해야 한다.채무자의 개인정보는 채권 추심을 위해서만 사용해야 하고 추심이 끝나면 불필요한 정보는 파기해야 한다. 채권추심 활동 상황은 전산으로 기록.관리해야 한다.채권추심을 할 때 미리 그 사실을 서면으로 채무자에게 알려야 한다. 이때 회사에서 공식적으로 만든 서식을 이용하고 봉투 겉면에 혐오감을 줄 수 있는 원색을 사용해서는 안 된다. 채권추심 광고물은 본사의 사전 승인을 받아 사용해야 한다.채무자의 변제금은 원칙적으로 채권자 명의의 계좌로 입금되도록 해야 한다.금감원은 내년에 현장점검을 통해 가이드라인을 어긴 회사의 명단을 공시하거나시정을 요구하는 등 행정조치를 할 계획이다.
요즘 사회적 이슈가 된 고령화 사회 문제 때문에 은퇴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이제 막 직장 생활을 시작한 25세의 여성 이수연 씨도 노후에 대해 걱정을 해야 하는지 의문이 생겨서 상담을 의뢰하였다.'세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고, 직장인들은 처음부터 지출을 통제하고 저축을 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비록 월급은 적지만 20대에 받는 월급은 인생 전체를 놓고 보면 축복의 씨앗이 될 수 있다.따라서 20대부터 미리미리 준비한다면 큰 부담없이 은퇴 준비를 시작할 수 있다.먼저 재무 설계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현금 흐름을 파악해서,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전략을 세우는 것이다. 20대 여성의 경우는 쇼핑 등의 과소비에 빠지기 쉬운데, 돈은 버는 것도 중요 하지만 관리가 더 중요하다.따라서 지출을 파악하고 신용카드는 본인 순소득의 20% 이내에서 사용하는 것이 적절하다. 저축은 가능금액을 늘려서 노후준비를 빨리 하는 것이 바람직한데, 40대에 준비하는 것보다 부담 금액이 훨씬 줄어들기 때문이다.또 만약의 위험에 대비하는 것도 중요한데, 보험은 본인 수입의 5~8% 정도를 의료비와 상해·암보험에 가입하여 질병에 대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노후 준비는 20대 직장인의 경우 본인 수입의 15%를 꾸준히 투자해야 한다.2030세대는 장기투자를 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중장기적인 인생의 재무계획 아래 공격적인 투자에 나서 종자돈 마련에 주력해야 한다. 실천사항으로는 저축하고 남은 돈으로 소비하는 생활 습관을 만드는 것이 꼭 필요하다. 20대에는 본인 수입의 50%이상을 저축하고, 지출은 고정적인 비용을 제외한 순소득의 20%정도를 지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포트폴리오 구성은 복리효과를 충분히 가질 수 있는 시간이 있으므로, 공격적 포트폴리오를 구성하여 수익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전략을 세워야 한다. 따라서 투자에 눈을 뜨고 공부해야 할 시기이기도 하다. 공격적인 투자에 따른 단기간의 손실이 있을 수는 있지만 만회할 수 있는 시간이 충분하므로 주식형 펀드에 60~70%정도 투자하는 것을 고려해 볼 만하다.2030세대 자산설계의 핵심은 바로 통장 쪼개기라고 할 수 있는데, 목적자금별로 이름을 붙여 주고 그것에 맞는 투자 기간을 설정하는 것이다. 결혼자금 마련에 집중하다 보면 정작 은퇴자금은 뒷전으로 밀릴 수 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한 것이 바로 목적 자금별로 관리하는 것이다.사람들은 간혹 단순히 장기가 싫어서 1년제 적금을 한다고 말하는데, 이것은 엄연한 투자 손실이라고 할 수 있다. 장기로 가야 될 자금을 단기로 가입하면 복리 효과를 누릴 수 없는 등 단점이 있다.따라서, 단기·중기·장기의 목적 자금별 이름을 붙여 주고, 통장을 분리하는 것이 투자 수익을 올릴 수 있는 또 하나의 방법이다.평소 열심히 공부하고 저축하는 습관만이 우리의 행복한 삶을 만들어 줄 수 있을 것이다./전북농협 금융마케팅팀 과장
◆〔물음〕갑씨는 전주시에서 전업농이었지만 소유농지와 취득한지 1년 6개월이 지난 주택이 아파트 건설용지로 편입돼 더 이상 농업에 종사할 수 없어 완주군에 농지를 취득해 이사했습니다. '부득이하게 양도'한 주택의 양도소득세는 어떻게 되는지요?◆〔답변〕세법에서는 거주자가 양도일 현재 국내에 1주택을 보유한 상태로 세대 전원이 1년(지방주택은 거주기간 제한 없음) 이상 거주한 주택을 취학과 직장의 변경이나 전근 등 근무상의 형편이나 1년 이상의 치료나 요양을 필요로 하는 질병의 치료 요양의 사유로 주거를 이전하는 경우에 '부득이한 사유'에 해당, 보유기간에 관계없이 양도소득세를 비과세 합니다.위의 사례에서처럼 '사업상 형편'에 의해 보유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주택을 양도하는 경우에는 양도소득세의 과세대상이 됩니다.유사한 사례로 전주시에서 공무원으로 퇴직한 뒤 취득한지 3년이 지나지 않은 주택을 양도하고 고향인 진안에 농지를 취득, 인근에 주택을 신축해 거주하면서 농업에 종사하고 있는 경우 '직장의 변경이나 전근 등 근무상 형편'에 해당돼 '부득이한 사유'로 양도소득세를 비과세 받을 수 있습니다.직장을 퇴직하고 전 세대가 생계 수단으로 고향인 농촌에서 농업에 종사하려 주택을 양도했다면 '부득이한 사유'에 해당된다는 국세심사 결정사례가 있습니다./공인회계사·서린회계법인 대표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운영하는 신용회복기금은 신용등급이 7∼10등급인 저신용자들의 20% 이상 고금리대출을 평균 12%의 대출로 전환해주는 전환대출 신용보증을 확대 시행한다.캠코 전북지사에 따르면 캠코는 전환 대상 채무 기준일을 기존 '2008년 이전 발생한 채무'에서 '보증신청일 기준 6개월 전에 발생한 채무'로 변경, 23일부터 적용키로 했다. 이에 따라 저신용자들이 올해 금융권으로부터 대출받은 고금리 금융채무도 저금리 대출로 갈아탈 수 있게 됐다. 단, 보증신청은 1인당 1회에 한해 가능하다.캠코는 또 전환대출 신청자에게 신용상해보험 혜택도 제공해주기로 했다.캠코는 전환대출 채무자가 불의의 사고로 채무변제능력을 상실하면 보험금으로 전환대출 채무를 전액 정리해주는 한편 상해사고로 사망 또는 50% 이상 고도후유장해가 발생하면 보험금으로 전환대출을 정리하고 차액은 채무자에게 지급해주기로 했다.캠코 전북지사 관계자는 "전환대출 지원대상을 확대하되, 최소 거래기간(6개월)을 유지하고 1인당 1회만 신용보증을 허용하여 도덕적 해이 방지 장치를 마련했다"면서 "불의의 사고로 채무변제능력 상실시 보험금으로 전환대출 채무를 정리하여 자녀에게 빚 대물림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주 우리증시는 상장기업들의 3분기 실적이 경제위기 이전으로 회복되었다는 소식과 오랜만에 나타난 기관의 매수세, 그리고 2개월 내 최대폭으로 유입된 외국인의 순매수 영향으로 1600선을 다시 탈환하며 추가 상승 기대감을 불러 일으켰다.주 초반 미국이나 중국증시에 비해 탄력성이 떨어진 가운데 하루 평균 거래량이 지난 9월 대비 절반수준으로 떨어진데다 수급 주체인 외국인들까지 매도세에 나서며 불안한 흐름을 보였다. 하지만 주 중반 이후 지수가 1,600선 회복에 성공하며 다시금 안도감을 주는 모습이었다.이번 주 후반에 들어서면서 주가 상승과 함께 우리 증시에 몇 가지 긍정적인 시그널들이 나타나고 있는데, 첫째, 11월 초 3조원대에 머무르며 연중 최저 수준을 기록하던 일 평균 거래대금이 늘어나고 있는 점, 둘째, 10월 중순 이후 주도주들에 대한 차익 실현에 나섰던 외국인들이 삼성전자를 비롯한 IT 업종으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는 점, 셋째, 이번 중미 정상회담을 통해 향후 위안화의 완만한 평가절상 기대감으로 중국시장에 환차익을 노린 글로벌 자금 유입이 가능해지면서 우리 수출기업들 또한 가격 경쟁력을 다소나마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이다.외국인뿐만 아니라 기관의 매매패턴에서 변화의 조짐이 관찰되고 있는 점 또한 눈 여겨볼 필요가 있다. 2007년 코스피의 역사적 고점 이후 증시에 유입된 매물이 가장 밀집해있던 구간이 1,300~1,400포인트 구간인데, 지난 7월 코스피가 이 매물대로 진입하면서 주식형펀드로부터 자금이 급격하게 유출되었다. 하지만 일간 최대 3000억 원 이상이 순유출 되기도 했던 국내 주식형펀드의 자금 유출세가 최근 들어 눈에 띄게 완화되고 있다. 특히 공모펀드의 해지액이 급격히 줄어들고 있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는데 이러한 국내 주식형펀드 자금의 양호한 흐름이 추세적으로 이어진다면 기관 운신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최근 OECD(경제협력기구)에서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을 0.1%성장으로 대폭 올려잡고 내년 성장률도 4.4%를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는데, 이는 지난 6월 전망치보다 각각 2.3%, 0.9% 상향한 수치이다. 또한 경제전망 보고를 통해 우리나라가 회원국 중에서 경제회복 속도가 가장 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며 확대재정정책에 힘입어 민간소비가 살아나고 있다고 진단한 바 있다. 이처럼 대외적인 평가주체들의 긍정적인 국내 경기 상황 파악을 고려한다면 향우 우리증시의 방향은 긍정적일 것으로 예상된다.다음주 미국에서는 개인소득과 개인소비, 소비자신뢰지수 등 민간소비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주요 지표들이 발표된다. 연말 홀리데이시즌을 앞두고 있는 만큼 그 의미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다음주 우리증시가 60일선을 강하게 돌파하며 연말랠리의 초석을 다질 수 있을지 주목해 볼 필요성이 있을 것이다.
제주도의 미래저축은행 등이 군산의 한일저축은행을 인수한다.금융위원회는 18일 미래저축은행(취득지분 36.04%) 및 MH제1호사모투자전문회사(54.49%)의 한일저축은행 주식취득을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인수 후 증자액은 MH 측이 430억원, 미래저축은행이 293억원이다. MH투자는 13개 저축은행과 일반기업들이 참여한 사모펀드다.금융위원회가 밝힌 한일저축은행의 9월말 기준 총자산 규모는 1393억원이며,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은 -58.09%다. 순자산은 -655억원으로 완전 자본잠식 상태였으나, 이날 금융위의 주식취득 승인으로 BIS비율은 8.06%로 정상화되고 자기자본도 93억원으로 흑자전환하게 됐다.금융위원회는 이번 주식 취득 및 인수 후 유상증자를 통해 한일저축은행의 경영 정상화가 완료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북은행(은행장 홍성주)은 도내 급여소득자를 위해 19일부터 장기주택마련저축 금리를 연 4.2%로 인상해 판매한다고 밝혔다.이 상품은 해당 과세연도의 총급여액이 8800만원 이하인 근로자가 올해 말까지 가입할 경우 2012년까지 불입한 금액에 대해 소득공제 혜택을 유지키로 함에 따라, 연말정산을 앞두고 급여소득자에게 절세상품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고 은행측은 설명했다.만18세 이상이고 무주택 세대주나 1세대 3억원이하 1주택(전용면적 85㎡이하) 요건을 갖추면 상품가입이 가능하다.한편 전북은행은 온라인 창구를 통해 장기주택마련저축 판매는 물론 고객들에게 연말정산 관련 각종 소득공제 금융상품 및 비과세예금에 대한 안내 서비스도 병행하고 있다.
전북농협이 '인터넷공동구매 정기예금 09-3호'를 출시, 이달 말까지 판매한다.이 상품은 공동구매를 통해 저렴한 가격에 물품을 구입하는 것처럼 금융상품에도 공동구매 방식을 적용하여 전체 예금 모집 금액에 따라 차등화된 금리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적용 금리는 전체 예금 모집 금액에 따라 최저 연4.4%에서 최고 연4.9% 까지 적용하며, 100만원 이상 금액 제한 없이 가입할 수 있다.전북농협 관계자는 "앞서 판매한 1호, 2호 인터넷공동구매 정기예금에 대한 고객들의 높은 참여를 반영, 모집액 규모도 확대하고 적용금리 또한 상향 조정했다"고 말했다.
공식 시세정보가 없는 아파트를 담보로 보금자리론 대출을 받는 고객들의 담보평가 수수료 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한국주택금융공사는 중앙코리아 감정평가법인, 대일감정, 나라감정평가법인 등 감정평가법인 3곳과 보금자리론 담보평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전북지사가 18일 밝혔다.이번 협약으로 보금자리론 이용고객들은 담보주택의 감정평가가 필요할 경우 이들 감정평가법인 중 한 곳을 선택해 비용이 저렴한 약식감정을 받을 수 있게 된다.지금까지 시세정보가 없는 아파트를 담보로 보금자리론을 빌릴 경우 통상 수십만원(집값이 3억원일 때 약 47만원)의 수수료를 부담하며 정식감정평가서를 받아야 했지만, 앞으로는 수수료가 5만원 안팎에 불과한 약식감정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주택금융공 전북지사 관계자는 "약식감정의 확대로 담보평가의 비용과 절차가 한결 간소해질 것"이라며 "지속적인 업무개선을 통해 보금자리론 주이용 고객인 서민층의 부담을 줄여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북신용보증재단의 보증지원금 상환 기간이 내년 상반기에 집중돼 보증사고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우려된다.전북신보재단이 그동안 민생안정을 위해 지원기준을 완화, 영세 자영업자 등 금융소외 계층에 집중적인 지원을 하면서 보증공급액이 크게 늘었고, 특히 보증사고율이 올들어 대폭 증가하면서 보증사고 급증 우려에 대한 예방 방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도의회 김대섭 의원(진안)은 18일 열린 전북신용보증재단 행정사무감사에서 이같은 문제를 제기하면서 보증사고 예방을 위해 보증수급자에 대한 사후 경영컨설팅은 물론, 보증사고 원인을 유형별로 면밀히 분석, 심사 분석때 피드백 시켜야만 한다고 주장했다.김 의원에 따르면 전북신보재단은 최근들어 위기에 처한 저신용 자영업자나 무등록·무점포 사업자에 대한 지원기준을 대폭 완화하는 한편, 주요 거점지역엔 이동출장소까지 설치, 비상근무를 해가면서 금융소외특례보증을 실시하고 있다.이에 따라 전북신보재단은 올들어 지난 9월말까지 총 1만3736건에 걸쳐 1437억원을 지원한 바 있다.이는 전년 동기비 건수면에서 382%, 보증공급액 측면에서 271%가 늘어난 것으로 지원액 증가는 금융소외 자영업자들에게 단비가 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하지만 세계적 경제불황속에 서민 경제가 날로 어려워지면서 상환기간이 몰려있는 내년에 보증사고가 집중적으로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는 지적이다.김 의원은 "9월말을 기준으로 할때 보증사고율이 지난해 275건에서 올들어 512건으로 크게 늘어나고 있다"면서 "지금 당장 대책을 세우지 않으면 내년 상반기에는 상상할 수 없을만큼 보증사고가 늘어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이와 관련, 진대권 전북신보재단 이사장은 "채권추심 전문인력을 조기에 확보, 보증된 부분에 대해 사전, 사후 감시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건축신문고]건축설계변경, 언제까지 건축사가 안고가야 하나
주된 직장 평균 50.5세 퇴직⋯일자리·재취업 관심 높아져
"세제혜택 없인 못 살린다”…지방 부동산 긴 한숨
똑똑한 도시 스마트 시티를 가다 ③ 해외사례-美 캘리포니아
전주 롯데백화점, 23~26일 속초명물 '만석닭강정' 초대전
군산조선소 협력업체, 직접 선박 건조 나선다
전북은행 앞 가로수, 올 겨울도 ‘반짝반짝’
'월드클래스 300 프로젝트' 사업 (주)우노앤컴퍼니 전북 유일 선정
(주)희성산업, 친환경 유기질 비료 생산…연 매출 전북 1위
소상공인 체감 경기 5년새 최고 수치···스포츠·오락 산업 급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