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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액한도대출 전북은 '그림의 떡'

지난해 9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중소기업 대출 지원을 위해 한국은행이 총액대출한도를 6조5천억서 10조원으로 증액했으나 대부분 수도권 기업에 대출이 돌아간 것으로 나타났다.20일 한국은행 전북본부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기획재정위 김효석의원(민주당. 담양·곡성·구례)은 "무려 3조5천억원을 증액한 총액대출한도는 확대하는 과정에서 지역본부별 한도는 그대로 둔 채 금융기관별 한도만 늘림으로써 지역의 중소기업에는 별 도움이 되지 못하고 수도권에 자금지원이 집중되는 결과를 낳았다"면서 "증가액 3조5천억원을 금융기관별 한도에서 지역본부별 한도로 대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김의원은 "한국은행의 총액한도대출제도는 은행의 중소기업대출 지원과 지역간 균형발전을 도모하는 두가지 목적이 있다"면서 "그러나 금융기관별 대출실적에 기반을 둔 금융기관별한도로 지원해 그 혜택이 수도권기업에 집중되고 있다"고 밝혔다.실제 지역본부별 한도 5조원 중 전북의 경우 2008년말 1919억원으로 3.5%이던 것이 올 8월말 현재 1919억원(3.4%)으로 별 도움이 되지 않았다.특히 금융기관별한도는 은행권 전체의 중소기업 대출을 통해 살펴볼때 전북은 금융위기 이전인 2008년8월 8741억원(3.5%)이었던 것이 올 8월말 현재 8949억원(3.4%)으로 200억원 정도가 증가하는데 그쳤다.김의원은 "금융위기를 맞아 한국은행이 3조5천억원이나 대출을 확대했지만 지방, 특히 호남지역에는 아무련 혜택이 돌아오지 않았음이 밝혀졌다"면서 "중소기업 Fast-Track 프로그램과의 연계를 중단하고 지역본부별 한도로 100% 지원하며 지역간 격차를 시정하는데 더 많은 가중치를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 금융·증권
  • 정대섭
  • 2009.10.21 23:02

[경제 이슈] 실화책임법 개정 맞춰 출시된 보험상품

지난해 4월 경기도의 한 아파트 상가 식당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길은 상가 내 20여개의 점포를 태우고 2명의 사망자를 내고서야 진화됐다. 이처럼 상가 내 한 점포에서 난 불이 번져서 상가 전체를 모두 태웠다면 그 피해는 누가 보상해야 할까?과거에는 불을 낸 사람에게 현저한 중과실이 없다면 화재가 번져서 발생한 피해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아도 되었다. 하지만 올해 5월부터는 실화책임에관한법률(이하 실화책임법)이 개정·시행됨에 따라 과실의 경중에 상관없이 화재의 원인을 제공한 사람이 주변의 모든 피해에 대해 손해배상책임을 지게 됐다. 또한 불을 낸 사람뿐만 아니라 화재 피해가 확대되는 과정에 기여과실이 있는 사람도 배상책임을 져야 한다.삼성화재 부설 삼성방재연구소 방종민 책임은 "법령 개정으로 배상책임의 범위가 넓어졌고 분쟁의 여지도 많아졌다. 이제는 자동차의 책임보험처럼 상대방 피해 보상에 대비하기 위해 화재보험을 가입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할 수 있다"고 분석하며, "그러나 문제는, 법은 바뀌었는데 배상책임에 대한 사회적인 안전망이나 화재보험에 대한 일반인들의 인식은 거의 무방비상태인 점이다"고 지적했다.선진국에서는 배상책임에 대한 인식이 이미 보편화돼있어, 가정종합보험에 가입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실제 통계를 보면, 미국의 가정종합보험에 해당하는 Homeowner's Insurance는 건당 평균 연납 보험료가 90만원에 이르지만 가입률은 96%나 된다. 일본의 개인재산종합보험은 평균 약 28만원으로 가입률은 80%에 이른다.하지만 우리 나라의 주택시장을 분석해보면, 아파트는 건물화재보험에만 가입하거나 가입금액도 낮게 설정되어 있는 등 가입금액과 담보내용이 매우 불충분하며, 단독·연립주택 화재보험 가입률은 1.5%에 불과한 실정이다.호주에서 수년간 거주한 경험이 있는 직장인 이모씨는 "호주를 비롯한 해외에서는 은행에서 주택 담보 대출을 받으려면 화재보험에 반드시 가입해야 한다. 꼭 대출을 받기 위해서가 아니라 주택 구입이나 임차 시에도 화재보험에 가입하는 것은 상식처럼 되어 있다"며, 화재보험에 대해 해외와 국내의 인식 차이가 크다는 점을 설명했다.우리 나라에서는 보험을 리스크매니지먼트 차원이 아닌 단순한 지출비용으로 보거나 저축을 위한 수단으로 잘못 인식하면서, 순수 보장성 화재보험은 적립형 장기보험에 밀려 관심 밖이 되었던 것이다.그러나 이번 실화책임법개정을 계기로 사회적인 구조가 바뀔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된 것이다. 즉, 선진국처럼 배상책임에 대한 의무가 강화되면서 원인 제공자와 피해자간의 실화책임 분쟁이나 화재 확산의 원인 제공자들에 대한 연대책임, 그리고 이해관계에 있는 보험사, 은행간의 분쟁 등 다양한 문제들이 발생될 수 있기 때문이다.실화책임법 개정에 따른 손해배상책임 강화, 사회발전에 따른 각종 리스크 증가 등 사회적 환경의 변화를 반영하여, 동산위험과 배상책임 위험을 포괄적으로 담보하는 새로운 개념의 상품이 필요한 시점이다.삼성화재가 지난 7월 초 출시한'애니홈종합보험'은 이러한 환경변화에 발맞춘 대표적인 가정종합보험상품이다. 이 상품은 기존의 주택관련 보험이 갖고 있던 단점을 보완한 선진형, 종합형 보험상품으로, 화재·도난은 물론 가전제품 수리나 해킹 등에 의한 피해까지도 보상하는 상품이다.삼성화재에 이어 메리츠화재도 '스위트 홈 종합보험'을 내놓았다. 이 상품은 도배·장판 교체 비용까지 보장이 가능하다. 또 최근에는 LIG손해보험도 'LIG우리집안심보험'을 선보였다. 집보험을 둘러싼 치열한 서비스 경쟁이 시작된 것이다.사업장도 마찬가지다. 위험에는 예외가 없기 때문이다. 자영업을 하는 사람들의 고민 가운데 예기치 못한 사고에 대한 고민도 빼 놓을 수 없다. 보험은 있지만 비용도 비싸고, 기간도 너무 장기간인 경우가 많아 부담이다. 최근 새롭게 등장한 사업장보험은 이런 불편함을 개선했다. 삼성화재가 새로 출시한 '애니비즈 종합보험'이다. 위험이 있는 곳에는 언제나 보험이 존재하는 것이다.

  • 금융·증권
  • 정대섭
  • 2009.10.21 23:02

[이미정의 알면 보이는 재테크] 재테크·세테크 기본은 '티끌모아 태산'

현재를 살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세금은 알게 모르게 삶 곳곳에 자리 잡고 있다.노인인구가 증가하고 각종 사회 복지 제도가 발전함에 따라, 경제활동을 하고 있는 우리들의 세금부담은 점점 증가하고 있다.특히 급여 생활을 하고 있는 직장인들은 원천적으로 모든 소득이 들어 나기 때문에 세금에 대한 부담을 많이 갖고 있다.직장 10년차의 가장 최고봉씨 고민 또한 예외는 아니어서 생활 속에서 세금을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는 방법이 있지 않을까 해서 알아두면 돈이 되는 절세 방법에 대해서 상담을 하였다.저축을 하면서 목돈을 마련하는 재테크 상품과 절세를 할 수 있는 세테크 상품에 대해서 알아보았다.급여 생활자에게 있어 소득 공제 상품을 가입하는 것이 바람직 하다.세제 적격 연금 상품에 가입하게 되면, 불입액에 대해 100%까지 300만원 한도로 전액 소득 공제도 받으면서, 노후 자금 마련에도 도움이 된다.또한 주택마련 상품에는 주택청약종합저축과 장기주택마련저축이 있으며, 주택구입을 할 때는 대출상품을 이용하는 것도 절세를 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 된다.주택마련 상품은 연간 불입액의 40%까지 300만원 한도로 공제를 받을 수 있으며, 주택대출 상품을 이용하면 연간 이자 불입액에 대해 소득 공제를 받을 수 있는데 주택관련 저축상품과 합산을 하여 총 1000만원 한도로 소득 공제 받을 수 있다.보장성 보험에 대해서는 연간 불입액의 100%까지 100만원 한도로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보험 상품에 있어서도 본인 사망 후 수익자를 배우자나 자녀로 계약할 경우 본인을 계약자로 모두 지정하는 것보다는, 계약자를 소득이 있는 배우자나 자녀로 하는 것이 향후 상속세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펀드 상품에 있어서는 2009년 말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장기주식형, 장기회사채형 펀드를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다음은 소비를 하면서도 돈을 벌 수 있는 신용카드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삶의 질이 향상됨에 따라 저마다의 소비 패턴은 각양각색으로 다양하다. 신용카드를 고를 때는 본인의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신용카드를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카드 사용에 따른 할인혜택도 다양하며 소액도 신용카드를 사용하는 것이 절세를 할 수 있는 방법이다. 맞벌이 부부라면 소득이 많은 배우자의 카드를 사용하여 한사람에게 집중하는 것도 절세의 방법이 될 수 있다. 또한 신용 카드가 발급되지 않는 미성년자의 경우 현금영수증을 잘 이용하게 되면 절세혜택을 볼 수 있다.인간관계에 있어 '기대치 위반 효과'라는 말이 있는데 재테크와 세테크에 있어서도 너무 높은 기대보다는 티끌모아 태산이라고 한푼 두푼 모으면 큰 돈이 될 수 있다는 기대를 가지고 접근하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 금융·증권
  • 전북일보
  • 2009.10.21 23:02

[박경기의 알기쉬운 세무상담] 비상근 임원 급여 손금 인정은 실질적 종사 여부

〔물음〕갑 주식회사가 비상근으로 근무하고 임원에게 지급하는 급여는 세무상 손금(손비)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지요?〔답변〕법인의 손금은 당해 법인의 순자산을 감소시키는 거래로 인해 발생하는 손비의 금액입니다. 세법은 법인의 사업과 관련해 발생하거나 지출된 손실 또는 비용으로 통상적인 것이거나 수익과 직접 연관된 것으로 규정합니다.인건비(급여)는 세법에서 규정하는 손금의 범위에 해당하는 만큼 비용으로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근무의 형태가 비상근이라면 그 법인에서 실질적으로 업무에 종사했는지 여부가 기준이 됩니다. 실제 업무를 수행하지 않았다면 부당행위에 해당돼 손금으로 인정하지 않습니다.비슷한 사례로 법인의 비상근 외국인 대표이사가 국내를 수시로 방문해 법인의 제품생산 등 제반 경영을 지도하고 제품을 해외의 무역상과 기업에게 수출을 알선하며, 매일 법인의 운영 실태를 팩스 또는 전화로 보고 받고 지시한다면 법인의 경영에 참가한 사실이 인정됩니다.법인이 주주총회의 결의 등에 의해 결정된 지급기준으로 대표이사에게 지급하는 인건비(급여)는 세법상의 손금으로 인정되는 비용에 해당합니다. 기술지도 등을 위해 해외에서 초빙한 기술고문 등에게 지급한 인건비·숙박비·항공료 등도 업무와 관련이 있다면 회사의 손금으로 인정됩니다.

  • 금융·증권
  • 전북일보
  • 2009.10.21 23:02

도내 은행, 법원 공탁금 예치 매우 저조

도내 법원들의 지방은행 공탁금 예치가 타 지역 법원에 비해 매우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공탁금 보관은행 신규 진입이 극히 어렵도록 돼있는 현행 법원행정처 행정예규에 따른 것이어서 개선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19일 민주당 이춘석 국회의원(익산갑)이 대법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국감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말 현재 전주지법과 관내 지원이 전북은행에 보관한 공탁금은 2억4300여만원으로 전체 공탁금 보관금액 1469억원의 0.2%에 불과하다.실제로 도내 13개 법원 가운데 전북은행에 공탁금을 보관한 기관은 김제시법원이 유일하며, 나머지 법원(공탁금 및 보관금 합계)들은 SC제일은행에 1022억여원, 신한은행에 437억여원, 농협중앙회에 6억6000여만원을 보관하고 있다.이에 반해 전남의 경우는 광주지법 본원을 포함한 8개 법원이 전체 공탁금의 38.8%인 959억원을 광주은행에 보관하고 있으며 대구은행(692억원), 부산은행(608억원), 경남은행(596억원) 등도 수 백억원대의 공탁금을 보관하고 있다.현행 법원행정처의 '공탁금 보관은행 지정절차 등에 관한 예규'에 따르면 공탁금 1년 평균잔액이 1000억원 이상(전주지법은 700~800억원 수준)인 경우에만 복수은행 지정이 가능하고, 기존 보관은행은 5년마다 실시되는 공탁금관리위원회(위원장 법원행정처 차장)의 적격성심사를 통과하면 재계약이 가능하도록 돼있다.전북은행은 지난 4월 법원행정처에 △보관은행 복수지정 기준(공탁금 1000억원 이상) 완화 △보관은행 지정기간 만료시 지방은행 참여 허용 등을 건의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법원행정처 관계자는 "보관은행 복수지정을 위한 공탁금 평잔 규모 완화는 경제성에 문제가 있고, 전주지법의 경우 청사가 비좁아 복수지정이 어려운 것으로 판단됐다"고 밝혔다.이춘석 의원은 "공탁금을 지역은행에 보관하는 것은 법원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하나의 방법"이라며 "지역법원이 제도 개선을 대법원장에게 적극 건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금융·증권
  • 강인석
  • 2009.10.20 23:02

[이동규의 클릭 주식시황] 철강·소재 관련주 긍정 시각 유지를

지난 한 주는 원달러 환율, 외국인 매수기조, 기업들의 3분기 실적발표 등 3가지에 의한 변동성 있는 장세를 보였다.첫번째, 환율을 살펴보자.원달러 환율은 10월 초 1178원에서 1160원까지 하락했다. 원화강세에 대한 우려감으로 주 후반에 기관이 IT, 자동차를 대량 매도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특히, 환율에 영향이 민감한 현대차, 기아차는 엔화의 약세까지 겹치며, 한 주간 5% 이상 하락률을 기록하였다.두번째, 외국인 매수다.주초반에는 전기전자를 중심으로 하여, 2천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으나 주중반 이후로 3천억원에서 5천억원의 자금이 유입되면서 POSCO를 중심으로 한 철강 및 소재주가 강세를 보였다.세번째는 주요기업들의 실적이다.3분기 실족을 발표한 POSCO, LG디스플레이는 상반된 주가흐름을 보여 주었다.POSCO는 1조 3천억원의 영업이익을 발표하였는데, 향후에도 환율하락과 실적개선의 긍정적 전망치로 상승세를 이어 나갔다.반면, LG디스플레이는 904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사상최대의 실적발표를 했으나, 4분기 이후 패널가격 하락과 환율 하락 영향으로 실적 기대치가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어 주가가 약세를 보였다.한편, 미국의 경우는 알코아, 인텔, JP모건 체이스로 바통을 넘겨가며 전문가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 발표로 다우지수가 1만선을 돌파했다.현재상황으로 종합해 보았을 때, 국내 3분기 기업실적 개선이 이미 주가에 반영된 만큼, 지수의 추가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만한 큰 재료가 없어, 당분간 환율과 외국인 매수 기조에 따라 코스피 지수 1600선을 전후로 한 변동성이 큰 움직임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이미 시장과 투자자들은 4분기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는 업종에 주목하기 시작했다.특히, 철강업종을 중심으로 한 소재주의 경우 1분기를 바닥으로 4분기까지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관측하고 있으며, 달러화 약세-상품가격 강세현상으로 인해 원자재 등 기초소재 가격이 상승하고 있는 것을 볼 때, 소재관련주가 증시반등의 에너지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으며, IT를 중심으로한 기존 주도주에 철강, 소재주에 대한 긍정적 시각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또한, 이번 주는 한국전력, 삼성SDI, LG전자, 현대차, 하나금융지주 등의 실적이 발표될 예정이며, 개선된 기업실적이 지수의 하방 경직성은 확보해 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미국에서 발표되는 생산자 물가지수, 주간실업청구 지수 등의 주요 경제 경제지표와 화이자, 3M, 마이크로소프트 등 주요기업의 실적이 추가적인 변수로 작용할 수 있어 보인다./미래에셋증권 전주지점장

  • 금융·증권
  • 전북일보
  • 2009.10.19 23:02

한은 "사교육·이자부담이 소비 장애물"

선진국보다 월등히 높은 우리나라의 대학 진학률과 이에 따른 사교육비 부담이 내수 진작을 가로막는 요인이라고 한국은행이 분석했다. 18일 한은이 발표한 '우리나라 가계소비의 특징'에 따르면 가계소비에서 교육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2000년 5.4%에서 올해 상반기 7.4%로 2.0%포인트 높아졌다. 이기간 유학ㆍ연수를 포함하면 각각 5.8%와 8.2%가 된다. 지난해 기준으로 주요 선진국과 비교하면 우리나라는 이 비중이 7.3%였는데 이는 미국(2.6%), 일본(2.2%), 영국(1.4%), 프랑스(0.8%), 독일(0.8%)보다 3~9배 높은수준이다. 특히 사교육비가 교육비 지출을 크게 늘렸다. 공교육비 비중은 3.5%에서 3.8%로0.3%포인트 증가에 그친 반면, 사교육비 등 기타 교육비 비중은 1.9%에서 3.6%로 갑절 가까이 늘었다. 한은은 대학 선호현상과 높은 등록금 인상률 같은 사회적 현상이 교육비 증가에영향을 준 것으로 해석했다. 2007년 우리나라의 고등교육기관 입학률은 61%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56%)을 웃돈 것은 물론 독일(34%), 일본(46%), 영국(55%)등 주요 선진국보다 높았다. 민간 부문의 의료비 부담이 늘고, 소비활동과 무관하게 금융회사에 내는 이자부담이 무거운 것도 소비 활성화의 장애물로 꼽혔다. 가계소비에서 의료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2000년 3.9%에서 올해 상반기 6.4%로 2.5%포인트 증가해 영국(1.6%), 프랑스(3.6%ㆍ이상 2008년 기준), 일본(4.1%), 캐나다(4.4%), 독일(4.6%ㆍ이상 2007년 기준)보다 높았다. 또 의료비 지출 가운데 민간 비중이 45.1%를 차지해 영국(18.3%), 일본(18.7%),프랑스(21.0%), 독일(23.1%), 캐나다(30.0%) 등과 비교하면 민간 부문의 의료비 부담이 과중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개인 가처분소득에서 이자지출이 차지하는 비율은 우리나라가 7.5%로 미국(2.2%), 일본(4.7%ㆍ2007년 기준), 영국(7.1%)보다 높았다. 한은 김명기 경제통계국장은 "가계의 이자부담이 높아 부채 조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밖에 내수 진작에 도움이 되지 않는 해외 소비지출 비중이 높고, 소득계층에따른 소비 불균형이 심해 경기가 나쁘면 저소득층은 생활필수품을 사느라 추가 소비여력이 줄고 고소득층은 선택적 소비를 줄이는 현상이 빚어진다고 한은은 지적했다. 김명기 국장은 "교육이나 보건 서비스는 다른 산업 생산에 영향을 미치는 전ㆍ후방 연쇄효과가 전체 평균의 약 80%에 불과하다"며 "소비자들이 교육이나 보건 서비스에 대한 지출을 다른 쪽으로 돌릴 수 있도록 하는 정책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 금융·증권
  • 연합
  • 2009.10.16 23:02

[똑똑한 소비자] 잠자는 신용카드 포인트 '깨우자'

카드결제가 보편화되고 각종 회원카드가 범람하면서 카드사용에 따른 포인트도 사용자가 알게 모르게 쌓이고 있다.0.1~5%의 범위에서 쌓인 포인트는 5년이 지나면 자동으로 소멸되는 만큼 나만의 포인트를 정기적으로 파악하고 소비해야 한다.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카드 포인트 잔액은 1조5468억원이다.이중 사용액은 5236억원, 소멸액은 383억원이다.지난해 소멸액은 전체 포인트 잔액 1조5028억원 중 1357억원에 달했다.지난 2007년에도 포인트 1조4234억원 중 1514억원을 차지해 매년 10% 안팎의 포인트가 사라지고 있다.잠자는 포인트를 깨우기 위해서는 일단 자신의 포인트를 확인해야 한다.매월 고지서를 살피거나 고객센터 등에 문의할 수도 있지만 포인트를 조회, 모아서 사용할 수 있는 사이트를 이용하면 좀더 효율적이다.포인트파크, 넷포인트, 포인트뱅킹 등에서는 포인트를 통합해 자신이 가지고 있는 카드와 제휴된 사이트에서 사용할 수 있다.이와 함께 각 카드사와 연계된 쇼핑몰과 쇼핑몰의 적립금 등을 이용해 온라인에서 상품을 구매할 수도 있다.또한 쇼핑몰에 댓글을 달아 적립금을 늘릴 수 있지만, 적립금의 소멸 시기는 사이트마다 다르다.1만 포인트 이상 적립한 소비자는 주유상품권·기프트 카드 등으로 바꿔 쓸 수 있다.하지만 현금화할 수 없는 포인트를 기부하는 방법도 있다. 각 카드사별로 운영하는 포인트 기부제도를 이용하는 것.비씨카드는 홈페이지에 접속해 포인트기부를 클릭하면 세이브더칠드런·사회복지공동모금회·KBS사랑의 리퀘스트에 기부할 수 있으며, 지난 6월말 3억5500만원이 쌓였다.9억9100만원이 쌓인 삼성카드의 포인트는 백혈병소아암협회·굿네이버스 등 4개 단체에 기부할 수 있다.최고액인 17억3700만원의 기부포인트가 모인 신한카드의 포인트는 아름다운재단·대한사회복지회 등 137개 단체를 후원할 수 있다.유의할 점은 신용카드의 포인트는 결제가 이뤄진 뒤 적립되고 먼저 쌓인 포인트가 연도에 따라 먼저 소멸된다.

  • 금융·증권
  • 이세명
  • 2009.10.16 23:02

금감원 "전 은행권, 전북은행 본받으라"

전북은행이 올 3분기 창사이래 최대의 실적을 거뒀다고 발표했다.실적발표에서 홍성주 행장은 "금융위기 속에서 호성적을 내게 된 요인은 CD연동대출 억제 등 시중은행과 차별화된 전략과 외형을 지양하고 수익적 구조로의 자산구조조정이 이뤄졌던 점, 파생상품으로 인한 특별손실이 없던 점 등이다"고 강조했다.이어 홍행장은 "무엇보다 임직원들의 뼈를 깎는 노력이 있었다"고 비하인드스토리를 밝혔다.3년전 도내 주요 건설사 등이 힘없이 부도로 쓰러지면서 전북은행도 위기를 맞았다. 자칫 은행의 뿌리가 흔들릴 위기에 처했다고 판단한 홍행장은 전 직원들을 상대로 10여회 특강에 나서면서 '전 직원 임금동결'등 내실을 다지자고 설득했다.노조를 중심으로 행장의 의도에 따랐던 직원들은 이후 3년동안 임금을 동결했다.지난해부터는 서브크래디트론을 출시하면서 '몸으로 뛴' 결과, 금감원으로부터 '전 은행권이 전북은행을 본받으라'는 찬사를 받기도 했다.홍행장은 "전 세계적인 금융위기에서 작은 지방은행인 전북은행이 지난해에 이어 괄목할 실적을 보인 것은 도민들의 따뜻한 사랑과 직원들의 보이지 않는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밝혔다.

  • 금융·증권
  • 정대섭
  • 2009.10.15 23:02

전북은행 3분기 실적 창사이래 최대

전북은행은 3/4분기 결산결과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88억원 증가한 457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275억원 증가한 631억원을 시현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거뒀다고 발표했다.이는 전년동기대비 당기순이익은 69.9%, 영업이익은 77.2% 증가한 실적으로 당기순이익 연말 목표인 412억원을 조기에 달성하는 등 경영실적이 대폭 개선되고 있다.총자산은 전년동기대비 8.8% 증가한 7조1377억원으로 '총자산 7조원 시대'를 열었고, 총수신은 전년동기대비 13.0% 증가한 5조1126억원을 기록했으며, 대출금은 4조620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9% 증가했다.BIS자기자본비율은 전년동기대비 2.53%p 증가한 14.12%로 국내 은행권 상위 수준의 자본구조를 확보했으며 수익성 지표인 ROA는 전년동기대비 0.32%p 개선된 0.88%, ROE 역시 14.63%로 전년동기대비 3.92%p 개선됐다.특히, NIM은 은행권 최상위 수준의 높은 비율인 3.41%를 기록, 은행 고유의 핵심이익부문인 이자수익력을 한층 강화시켜 시장경쟁력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건전성 지표는 고정이하여신비율 1.20%, 연체대출채권비율 1.14%, 대손충당금적립비율은 140.43%를 기록, 부실여신에 대한 선제적 대응 및 신용위험의 체계적인 분산정책 등을 효과적으로 수행한 결과 건전성이 빠른 속도로 개선되고 있다.

  • 금융·증권
  • 정대섭
  • 2009.10.15 23:02

키코손실 3조4천억…1년새 배로 증가

통화옵션상품인 키코(KIKO)에 가입한 기업의 손실이 눈덩이처럼 불어나 1년새 배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13일 금융감독원이 국회 기획재정위 김광림(한나라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작년 8월 1조6천943억 원이던 키코 손실은 올해 8월 현재 3조3천528억 원으로 97.9%나 증가했다.이는 올해 들어 만기가 돌아온 키코 계약이 늘어난데다 작년 이후 올 상반기까지 환율 상승이 계속돼 환율이 오를수록 손실액에 커지는 키코 계약의 구조상 시간이 지날수록 피해액이 커진데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이에 따라 작년 8월 1조509억 원이던 평가손실은 올해 8월 4천191억 원으로 줄어든 반면 실제 손실이 발생한 실현손실은 6천434억 원에서 2조9천337억 원으로 4.6배 수준으로 급증했다.특히 올해 8월 현재 피해액 3조3천528억 원 중 대기업이 9천157억 원인 반면 중소기업은 2조4천371억 원으로 전체의 72.7%를 차지할 정도로 중소기업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다만 기업들이 만기 전에 손실을 한꺼번에 정리하기 위해 키코 계약을 청산함에따라 피해업체는 작년 517개에서 올해 102개로 줄었고, 계약 잔액도 79억 달러에서 14억 달러로 감소했다.한편 김 의원과 금감원이 키코피해모임 가입회사 4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소속기업의 순익은 매출액 증감폭 이상으로 감소해 키코손실이 영업실적 악화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이들 기업의 지난해 매출은 글로벌 금융위기에도 불구하고 20.8% 증가했지만 순익은 173.5% 감소했다. 올 상반기의 경우 매출은 26.7%, 순익은 224% 각각 줄어들었다. 또 2007년 272억 원이던 납세실적이 작년에는 102억 원으로 감소했다.김 의원은 "키코손실 기업의 경영상태를 파악하고 정부 지원이 잘 작동하는지 점검해야 한다"며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환위험 관리교육을 지방으로 확대실시하고신용평가시 영업.매출액 비중 상향조정, 환위험 관리상품에 대한 정부 인증기준 마련 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 금융·증권
  • 연합
  • 2009.10.14 23:02

[이미정의 알면 보이는 재테크] 직장 새내기 현명한 재무설계 방법

실업률이 높은 이 때에 직장에 첫발을 내 딛는 31세의 김대호씨의 기쁨은 말로는 다 표현할 수 없다.그렇지만 늦은 출발인 만큼, 월급 관리를 똑똑하게 해서 결혼 자금도 마련하고 내집 마련자금도 마련하고 싶은 포부가 있다.내 월급 관리를 어떻게 해야 현명하게 할 수 있을까?재무 설계의 기초는 월급 관리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열개의 단추를 끼울 때 첫 단추를 끼우는 것이 가장 중요하듯이 사회 초년생의 재무 설계는 월급 관리에서부터 이루어 져야 한다. 재무 설계는 결국은 습관의 문제이기 때문이다.직장 새내기의 큰 재무 이벤트는 결혼 자금과 종자돈 마련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 자금은 통장 관리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김대호씨의 한달 급여는 200 ~300만원 사이이다.이때 100만원 정도는 생활비 통장으로 만들고 나머지 100만원은 저축성 계좌로 나눌 수 있다.급여 생활자에 있어서 크게 세 종류의 통장을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한데, 첫 번째 월급 통장을 만들 때는 주거래 은행을 어디로 정할 것인지, 어떤 상품을 가입해야 할지를 먼저 정해야 한다.금융기관에는 직장인들에게 유리한 조건의 월급 통장 상품이 판매되고 있다.또한, 주거래 은행을 한곳에 만들어 놓는 것이 여러 면에서 유리하다. 무엇보다 수수료 절감이나 신용도 측면에서 좋으며, 생활을 하다 보면 주택 대출 등의 자금이 필요하게 될 때 유리하다.두 번째의 통장은 저축성 계좌의 하나로 주택마련자금 상품에 가입하여, 내집 마련에 대비하는 것이다. 주택마련상품은 주택구입에 따른 종자돈 마련과 함께 연말정산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일석이조의 상품이라고 할 수 있다.세 번째는 소득세를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는 절세 상품에 가입을 하여 미리 미리 연말 정산도 준비하고, 노후 자금에 대해서도 준비하는 것이다.절세 상품에는 저축, 펀드, 보험 등의 다양한 상품으로 가입할 수 있다.재무 설계에 있어서 중요한 부분은 인생 설계와 맞물려 설계가 이뤄져야 한다.사회 초년생의 재무 설계는 인생에 있어 초석을 다지는 것과도 같은데, 본인의 수입과 지출에 대해 현금 흐름표를 작성해 보고, 여러 개의 통장으로 여러 은행을 거래하는 것 보다는 1개의 금융 기관을 정해서, 즉 주거래 은행을 정해서 꾸준히 거래하는 것이 필요하다.

  • 금융·증권
  • 전북일보
  • 2009.10.14 23:02

[박경기의 알기쉬운 세무상담] 주소만 옮긴 경우 실거주지 입증해야 비과세

◆ 물음갑은 지난해 3년 이상 보유한 1세대 1주택을 양도소득세 신고시 비과세로 신고했지만 양도세를 과세한다는 통보가 왔다. 알아보니 주택을 소유한 처남이 주민등록만 옮겨놓은 상태에서 갑의 주택을 양도한 것으로 된 있었는데 과세를 적용받을 수 있는 방법은?◆ 답변1세대는 거주자 및 배우자가 그들과 동일한 주소 또는 거소에서 생계를 같이하는 가족과 함께 구성하는 세대입니다. 위의 경우 처남은 배우자의 형제인 만큼 가족이며, 주민등록이 동일한 주소에 있으므로 1세대 2주택에 해당돼 먼저 양도하는 주택에 대해 양도소득세를 과세합니다.동일세대는 동일한 생활자금으로 생계를 같이하는 해야는데 위의 사례에서처럼 처남이 주민등록만 옮겨 놓았다면 독립적으로 생활했다는 것을 적극적으로 소명해 비과세를 적용받을 수 있습니다.필요한 소명자료는 실제 살고 있는 곳의 우유대금영수증·신문영수증·인터넷영수증·전기요금 영수증·전화요금 영수증 등이며, 공동주택이라면 입주자 관리카드 사본·관리비 납부영수증·취학자녀 유치원(학교)재학증명서·학원비 영수증·병원진료카드·택배 관련 증빙·우편물 관련 증빙 등이 있습니다. 임차건물이라면 건물주의 거주사실 확인서·통장의 주거사실 확인서 등을 갖춰 처남의 실제 거주지를 입증할 수 있습니다.

  • 금융·증권
  • 전북일보
  • 2009.10.14 23:02

[이동규의 클릭 주식시황] 환율 하락·4분기 기업실적 관심 가져야

4분기를 시작하는 10월 첫 주는 글로벌 경기지표 개선과 양호한 기업실적 발표로 전약후강의 모습을 보여주었고, 추석 명절 전 5000억원의 순매도 규모를 보였던 외국인들의 순매도 규모도, 지난주에는 금리동결 등의 호재로 500억원 순매수 전환되어, 다시 지수 1700선 회복을 향한 기대감을 주는 한 주 였다.얼마전,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조지프 스티글리츠' 콜럼비아대 교수는 미국 투자자들의 증시 반응에 대해 "비 이성적인 과열"이라고 표현했는데, 원래 증시는 비 이성적으로 반응하는 곳이다.상승장이나 하락장이나 수급과 심리가 실적보다 늘 우선적으로 반응을 보이기 마련이기에, 유럽의 워렌 버펫이라고 불렸던 앙드레 코스톨라니는 자신의 저서 '돈 뜨겁게 사랑하고, 차갑게 다루어라'에서 산책 나가는 강아지를 심리와 수급이 반영된 주가로 표현했고, 뒤 따라 나서는 주인을 기업실적으로 표현했다.산책 나가는 강아지는 주인보다 먼저 앞서가다가, 뒤따라오는 주인에게 다시 돌아 오기를 반복한다는 적절한 표현인데, 이번에도 애널리스트들의 긍정적인 3분기 실적 전망보고서가 이미 시장의 심리와 주가에 먼저 작용한 것으로 봐야 할 것 같다.최근, 시장의 3대 불안요인을 꼽는다면, 4분기 기업 실적에 대한 불확실성과 빠르게 진행되는 환율 하락속도, 그리고 출구전략의 구사시점이라 하겠다.그러나, 지난주 금요일 금융통화위원회가 8개월째 기준금리를 동결한 것은 부동산 시장의 거품보다 경기회복이 가시적인 모습으로 나타나는 시점까지 출구전략을 유예할 것이라는 판단을 한 것인데, 단기적으로 주식시장은 일단 세가지 불안요소 중의 하나를 일단 극복해내고 있다고 보여진다.또한, 지난주부터 시작된 미국 기업들의 3분기 어닝 시즌이 예상보다 좋게 나오고 있으며, 비록 주가에는 선 반영되었기는 하나, 우리 기업들의 양호한 3분기 실적도 지수의 급격한 하락은 방어할 것으로 예상된다.그렇다면, 가파른 환율하락 속도를 제어하는 것과 4분기 기업실적에 대한 불확실성, 그리고 차익실현 욕구가 10월 한달 동안 시장의 변동성을 지배할 것으로 보이며, 기술적으로도 60일 이동평균선이 붕괴되지 않았고, 심리도와 상대강도지수, 차트이격도 등의 시그널도 과열을 식혀준 후 반등에 대한 징후를 보여주고 있어, 당분간 지수는 1600선과 1700선의 박스권에서 공방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한편, 다음주 발표되는 미국의 주요 경기지표들과 기업실적, 그리고 중국시장의 회복 속도가 투자자분들께는 중장기적인 투자기회를 드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그 동안 시장을 주도했던 IT와 자동차 등의 핵심주에 대한 조정시 저가매수와 원화강세 수혜를 볼 수 있는 내수주, 그리고 원자재 가격 상승이 기대되는 상품관련 펀드로의 투자도 유망해 보인다./미래에셋증권 전주지점장

  • 금융·증권
  • 전북일보
  • 2009.10.12 23:02
경제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