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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 많이 드시고 서로 사과(謝過)하고 화해하세요'전북농협은 섬유질과 비타민C, 무기질 등이 풍부한 알칼리성 식품인 사과의 소비촉진을 위해 24일 남원시문화체육센터에서 '애플데이'행사를 갖는다.애플데이는 '사과가 많이 생산되는 10월, 둘(2)이 서로 사(4)과하고 화해하는 날'로 '나로 인해 마음 아팠을 사람에게 사과하고 그 징표로 사과를 보내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이날 전북농협은 시민들에게 '화해의 메시지를 담은 사과' 를 나눠주며 사과 소비촉진 캠페인을 실시하는 한편 농협전주농산물유통센터에서 산지농협과 연계해 특별판촉행사를 실시한다.
전북은행 최대주주가 다시 KTB2007사모투자전문회사로 바뀌었다.전북은행은 23일 'KTB2007사모투자전문회사가 22일 35만8040주의 주식을 장내 매입, 12.69%의 주식보유로 삼양사를 제치고 최대주주로 변경됐다'고 공시했다.당초 최대주주였던 삼양사의 주식 지분율은 12.34%이다.KTB2007사모투자전문회사는 8월 최대주주로 올라섰다가 9월초 삼양사가 다시 주식을 사들이면서 2대주주로 내려 앉았었다.
도내 중소기업들이 '은행들의 적극적인 대출'을 요구하고 나섰다.22일 중소기업 지원 유관 기관장과 중소기업체 대표, 은행 지점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마련한 전북지역 중소기업 금융지원협의회에서다.협의회에서 중소기업 대표들은 "최근의 금융시장 위기가 실물경기 침체로 확대되는 상황이 매우 우려되고 있다"면서 "다양한 중소기업 금융지원 제도가 있으나 은행대출이 실행되지 않는 한 중소기업은 실질적 혜택을 전혀 받을 수 없으므로 은행들이 적극적인 대출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한 중소기업 대표는 "최근들어 은행들이 중소기업 대출을 더욱 옥죄고 있다"면서 "현재처럼 은행들이 대출조건을 강화해 적용할 경우 실물경제의 위기는 더 빠르고 심하게 다가올 것"이라고 강조했다.또다른 중소기업 관계자도 "이미 실행된 대출금 상환에도 많은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만기도래 대출금의 만기연장과 상업어음 할인율의 지속적인 인상을 지양해 달라"고 요청했다.또 금융기관 대출시 담보력 뿐만 아니라 기업이 보유한 기술이나 특허, 성장성 등도 중요하게 반영해 달라고 요구했다.이에대해 금융기관 관계자와 유관기관들은 "현재 중소기업의 어려운 자금사정 정도를 감안해 가능한 범위내에서 지원에 나서겠다"고 화답하고 "중소기업의 경우 R&D와 관련해 중소기업 지원기관에서 다양한 정책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한편 김영백 한은 전북본부장은 "한국은행의 중소기업 지원자금을 적극 활용해 달라"면서 "유관기관과 금융기관들은 중소기업과 상생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23일 국내 금융시장에선 전날에 이어 미국 달러화에 대한 원화 가치와 주가가 동반 폭락했다. 정부와 통화당국이 전례 없이 강력한 조치들을 쏟아내고 있지만 금융시장은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끝없이 추락하는 형국이다.원·달러 환율은 이날 한때 달러당 1436.00원까지 치솟았다가 45.80원 폭등한 1408.80원으로 마감했다. 외환위기 당시인 98년 9월 이후 10년여 만의 최고치다.파키스탄이 IMF에 구제금융을 신청했고 아르헨티나도 국가부도 위험에 직면하면서 안전자산인 달러화 매집세가 커졌다는 게 시장의 분석이다. 여전히 적은 거래량도 변동폭을 키웠다.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84.88포인트(7.48%) 추락한 1049.71을 기록하며 연중 최저점을 경신했다. 장중엔 1028선까지 내려가며 1000포인트에 근접하기도 했다.코스닥지수도 전날보다 26.58포인트(7.92%) 급락한 308.95에 마감하며 종가 기준 사상 최저치(종전 2004년 8월 324.71)를 갈아치웠다.
전북은행은 비자카드 회원을 대상으로 '환율우대 쿠폰제공' 행사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동 쿠폰은 해외송금·여행자수표를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전 통화 50%, 환전하는 고객에게는 미달러, 일본엔화 50% 및 기타통화는 30%의 환율우대 혜택을 제공하며, 유효기간은 2009년 3월말까지로 10월말 결제고객부터 한 달 여에 걸쳐 비자카드 회원 전원에게 결제 청구서와 함께 우편으로 배송된다.은행 관계자는 "쿠폰을 수령한 고객은 환전·송금 등이 필요한 경우에 당행 전지점에서 사용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원·달러 환율은 급등하고 주식가격은 급락하는 '패닉'장세가 다시 나타났다.글로벌 금융위기에 대한 각국의 노력에 맞춰 우리 정부도 은행의 해외차입에 대한 지급보증, 건설경기 종합대책 등 대형 조치들을 잇따라 내놨으나 시장심리를 진정시키기에는 역부족인 상황이다.2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달러당 42.9원 급등한 1363.00원에 거래를 마쳤다.이날 환율은 39.90원 오른 1360.00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매수세가 폭주하면서 곧바로 1400.00원으로 치솟았다가 차익성 매물에 힘입어 상승폭이 낮아졌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국내 증시가 급락한 영향으로 환율이 급등했다고 전했다.주식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61.51포인트(5.14%) 내린 1134.59로 장을 마쳤다.지수는 미국 기술주 업체들의 실적 악화에 따라 뉴욕증시가 2∼4% 급락했다는 소식에 4.02포인트(0.34%) 내린 1192.08로 출발한 뒤 외국인의 매도세가 강해지면서 급기야 장중 한 때 1100선 아래로 떨어지기도 했다. 외국인은 6일째 '팔자'에 나서 3624억원을 순매도했다.이날 오후 2시에는 선물가격의 급락으로 5분간 유가증권시장의 프로그램 매도 호가 효력이 정지되는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5.44포인트(4.40%) 급락한 335.53으로 마감했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2004년 8월 9일 333.90을 기록한 이후 최저치다. 지수는 미국 뉴욕증시가 하락했다는 소식에 1.74포인트(0.50%) 내린 349.23으로 출발해 실물경제 침체 우려 등 여러 악재가 부각되면서 하락폭이 확대됐다.
이달 들어 코스피지수 하락률이 월간 하락률 기준으로 10년 5개월만에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다.코스피지수의 5개월 연속 하락도 '카드사태' 이후인 2004년 3∼7월이후 처음이다.21일 코스콤과 LIG투자증권에 따르면 이달 들어 20일까지 코스피 지수 하락률은 -16.60%로, 월간 하락률 기준으로 국제통화기금(IMF) 구제금융 직후인 1998년 5월 -21.17% 이후 최대 하락률을 기록하고 있다.코스피지수는 IMF 구제금융 이후에는 IT버블이 붕괴했던 2000년 2월(-12.24%), 4월(-15.74%), 7월(-14.03%), 10월(-16.10%)에 크게 하락했고, 2002 한일월드컵이 끝났던 2002년 9월(-12.22%), 12월(-13.42%)에도 하락률이 컸다.1980년 1월부터 올해 10월까지 346개월 동안 코스피지수의 월간 하락률이 10%를 넘었던 때는 모두 20개월로 전체의 5.8%에 불과했다. 2003년 이후엔 올해 1월 -14.36% 이후 처음이다.코스피지수 5개월 연속하락은 카드사태 이후인 2004년 3∼7월이 가장 최근 기록이다.올해 들어 코스피지수는 6월(-9.56%), 7월(-4.79%), 8월(-7.55%), 9월(-1.78%)에 이어 이달 들어 20일 현재까지 5개월째 40.28% 하락을 기록하고 있다.코스피지수는 2000년 IT버블 붕괴때 7∼12월 6개월 연속, IMF 구제금융을 전후한 1997년 6∼12월 7개월 연속 하락한 바 있다.LIG투자증권 서정광 투자전략팀장은 "코스피지수가 지난 5개월 간 40.28% 빠졌는데 이는 현 미국발 금융위기로 인한 시장의 리스크 인식이 IT버블 붕괴나 IMF 구제금융 전후와 같은 수준이란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그는 "IMF구제금융이나 IT버블 붕괴때 증시는 연속하락 이후 쉽게 급반등하지 못하고 지수 회복에 오래 걸렸기 때문에 이번에도 한동안, 적어도 올해 내 단기 급반등은 기대하기 어려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전북은행은 21일 완주군 봉동읍 전주과학산업단지내에 완주산단지점 개점식을 갖고 본격적인 영업활동을 전개했다고 밝혔다.개점행사에는 임정엽 완주군수, 임원규 완주군의회 의장 등 군 관계자와 홍성주 전북은행장을 비롯한 임직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전북은행은 완주산단지점 개점으로 완주군에는 완주군청지점을 비롯하여 봉동지점, 우석대지점을 포함한 총 4개의 점포가 위치하게 되며, 코아루 및 렉시안아파트 등 지역주민들과 인근 산업단지내 기업들에게 한층 더 편리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특히, 전북은행은 완주산단지점부터 최초로'전북은행' 대신 '편리한 은행'으로 간판을 내걸고 도민들에게 친근하고 편리한 은행으로 다가서기 위해 최고의 노력을 기울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 세계적 주가 폭락사태이후 도내 개미군단들도 손절매에 나서는 등 큰 피해를 보고 있다.특히 증권가에 영향을 미치는 굵직한 사건들이 터지면서 하루도 예측하기 힘든 시장 분위기가 형성돼 투자자들이 갈피를 못잡고 있다.20일 도내 증권객장은 한산한 가운데 문의전화 벨소리만 요란했다.침통한 표정으로 전광판을 바라보던 백모씨(46)는 "어디까지 떨어질 것인가 답답하면서도 악재 속에서 나오는 호재들을 기대감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다"면서 "옛날처럼 깡통계좌나 남의 돈을 빌려 투자하는 사람들이 많지 않은만큼 극단적인 상황은 오지 않겠지만 고액, 소액을 막론하고 투자자들의 속은 타들어가고 있다"고 씁쓸해 했다.8000여만원어치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김모씨(56)는 "최근들어 증시의 부침이 너무 심해 종목 접근과 매매 타이밍에 어려움이 많다"면서 "이달 초까지 50% 이상의 손실이 와 암울해 하고 있었는데 실물경제 전망도 밝지 않아 객장 찾는 일도 지겹다"고 말했다.김씨는 "요즘같은 폭락장에서는 손쓸 겨를 없이 눈뜨고 당할 수 밖에 없다"고 손사래를 쳤다.또 수억원의 거래를 하다 최근 몸집을 줄인 박모씨(48)도 "조금만 조금만 하고 버티다가 30% 이상 깨졌다"고 말하고 "손절매할 엄두가 안나 동향만 살피고 있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증권관계자들에 따르면 1억원 이하의 도내 소액투자자들은 전체 투자자의 70-80%에 이르고 있으며 최근들어 대부분 펀드와 주식투자로 50%이상 손해를 입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증권거래소는 지난달 26일 이후 이달 17일까지 15거래일동안 개인들이 순매수한 상위 20개 종목은 평균 36.85%의 하락을 보여 소액투자자들의 어려움을 보여주고 있다.한편 주식전문가들은 향후 증시에 대해 금융위기보다는 하강하는 실물경기에 초점이 맞춰질 가능성이 크다며 안정적인 투자를 권유하고 있다.고성호 NH증권 차장은 "묻지마 투매물량이 쏟아지며 싸늘한 공포 분위기가 감돌고 있다"면서 "시장의 방향을 정확히 예측할 수 없는 때인만큼 분할매매와 분산투자를 권한다"고 설명했다.
전북은행은 20일부터 은행 방문 없이 인터넷을 통해 거래가 가능한 인터넷전용 요구불예금 상품인'e-편한알뜰예금'을 판매한다고 밝혔다.상품명'e-편한알뜰예금'은 '편리한 은행만들기' 일환으로 은행방문이 어려운 직장인 및 인터넷에 친숙한 고객을 대상으로 편리함과 우대금리 제공을 받는 알뜰함을 동시에 추구하기 위한 사이버 라이프형 상품이다.이 상품의 특징은 통장을 사용하지 않는 인터넷전용 요구불예금으로서 가입과 동시에 우대금리 0.3% 제공, 급여통장으로 설정시 전자금융 타행이체수수료 면제, 인터넷뱅킹·텔레뱅킹·모바일뱅킹 타행이체수수료 50% 면제, 입금·출금 휴대폰 통지서비스(SMS) 수수료 50% 면제 등 특화된 우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국내 은행들의 외화 차입에 대한 정부의 지급 보증 등 금융대책에 힘입어 원.달러 환율이 급락하고 있다. 하지만 주가는 외국인 투자자의 매도로 혼조세를 보이는 등 불안감이 가시지 않고 있다. 2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오전 10시 현재 지난 주말보다 달러당 22.5원 떨어진 1,311.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64.00원 폭락한 1,270.00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1,230원으로 급락했다가 달러화 수요가 늘어나면서 1,330.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전날 정부가 내놓은 금융시장 종합대책으로 달러 매집세가 완화되고 있지만 외국인 주식 매도분의 역송금 수요로 낙폭을 줄였다. 외환시장 관계자는 "당국의 전방위 대책으로 시장 심리가 약간 진정되는 것 같다"며 "주식시장에서 외국인의 동향이 관건"이라고 말했다. 도미니크 스트로스-칸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은행 외화 차입에 대한 한국 정부의 지급 보증은 외환시장의 어려움을 진정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증시에서 코스피지수는 오전 10시 현재 지난 주말보다 7.03포인트(0.60%) 상승한 1187.70을, 코스닥지수는 0.07포인트(0.02%) 오른 352.25를 기록하는 등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정부가 장기 투자 펀드에 대한 세제 혜택을 주겠다고 발표했지만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 투자자가 매수에 나선 것과 달리 외국인이 1천24억 원을 순매도하는 등 나흘째 팔자에 나서 주가가 횡보하고 있다. 삼성증권 황금단 애널리스트는 "정부의 금융시장 안정 대책 발표로 투자 심리는 진정되겠지만 그간 부진을 만회하는 수준에 그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날 아시아 증시는 일본 닛케이평균주가는 0.94% 상승 출발한 반면 대만의 가권지수는 개장과 동시에 2.32% 급락하는 등 혼조세다. 지난 주말 미국 증시는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가 1.41%, 나스닥지수는 0.37% 하락하는 등 약세를 나타냈다. 반면 영국 FTSE100 지수는 5.22%, 프랑스 CAC40 지수는 4.68%, 독일 DAX지수는 3.43% 급등했다.
전북농협은 17일 관내 조합 채권관리 담당자 100여명을 대상으로 건전결산을 위한 자산관리 특별교육을 실시했다.이번 교육은 최근 미국발 금융시장의 불안으로 경기변동성이 더욱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효율적인 자산관리로 건전결산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최근 침체국면에 있는 국내외 경기상황을 면밀히 진단함은 물론, 물가상승 및 환율상승 등으로 인한 가처분소득의 감소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대출자산의 건전성 악화 대비에 중점을 두었다.
연간 3천700억여원에 달하는 부안군 예산을 오는 2009년부터 2011년까지 3년간 관리·운영할 부안군 금고 금융기관으로 농협중앙회 부안군지부가 재 지정됐다.부안군은 17일 2009년부터 3년간 부안군 금고를 운영할 금융기관을 농협중앙회 부안군지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군에 따르면 단일금고로 운영되는 군 금고 선정과 관련, 지난17일 금고선정심의위원회를 열어 전북은행과 농협이 제출한 제안서를 심의한 결과 농협을 군 금고를 운영할 금융기관으로 의결했다.이에 따라 부안군 올해 일반 및 특별회계, 기금 등 총 3682억원의 군 예산을 농협이 맡아 2009년부터 2011년까지 3년동안 관리하게 된다.군 관계자는 "군의원, 세무사, 민간전문가 등 7명으로 구성된 심의위원회에서 각 금융기관이 제출한 제안서를 신중한 검토와 심사를 통해 결정했다"며"농협과 빠른 시일 내에 약정체결을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한편 올들어 8월29일 정읍시 금고가 일반은 농협, 특별회계는 전북은행으로, 10월13일 남원시 금고가 농협중앙회 남원시지부로 각각 지정되는 등 3개 시군의 금고관리자가 재선정됐고, 11월 중에는 진안군 금고와 고창군 금고 관리자가 선정될 계획이다.
국내 금융기업 10곳 중 8곳 이상은 세계 금융위기가 해소되는 데 소요되는 기간을 2∼3년 정도로 예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9일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국내 금융업계 18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글로벌 금융위기가 풀리는 데 걸리는 시간을 묻는 질문에 `약 2년' 또는 `약 3년'이라고 응답한 업체가 전체의 83.9%였다. `약 1년'이라는 응답은 11.7%, `5년 이상'으로 답한 기업은 4.4%였다. 조사대상 업체들의 88.9%는 이번 금융위기로 미국 경제가 일본처럼 장기불황을 겪을 것이라고 전망했으며 그 이유로 `긴축재정 등으로 인한 경기침체 가속화'(30.6%), `지속적 세계경제 침체'(25.6%), `신규투자 감소로 인한 산업생산 저하'(25.0%) 등을 들었다. 국내 경제 전망과 관련해서는 51.7%가 이번 금융위기로 국내 경기침체도 장기화될 것이라고 응답했다. 또 이번 사태로 회사 재무건전성이 악화될 우려가 있다고 답한 기업이 56.5%에 달했고 각종 투자금융(PF) 관련 부실화가 있다는 업체가 22.4%였으며 해외 외환차입에 애로가 있다고 호소한 기업은 14.7%였다. 금융위기가 장기화 될 경우 걱정되는 부분을 묻는 질문에는 33.3%의 기업이 `일부 자산의 인출요구 증가'라고 답했고 `PF금융 부실 증가'(26.1%), `외화유동성 부족'(21.7%), `기타 환차손 피해'(10.5%) 등의 대답이 뒤를 이었다. 조사대상 금융사들은 가장 시급히 확충해야 할 역량으로 `금융리스크 관리능력 확충'(50.5%), `재무건전성 강화'(24.4%), `금융전문 인력 육성'(12.8%), `국제금융동향 적시파악'(12.2%) 등을 꼽았다. 국내 금융사들은 친경쟁적 환경을 만들어 줄 것을 바라고 있었다. 응답 업체 중 75.6%는 `금융규제완화 기조가 유지돼야 한다'고 인식하고 있었고 85.0%는 `글로벌 투자은행이 지속적 육성돼야 한다'고 답했다. 또 내년 2월 시행 예정인 자본시장통합법 시행이 국내 금융산업의 선진화에 기여할 것으로 본 업체가 77.7%에 달했다. 금융사들은 금융불안 해소를 위한 정책과제를 묻자 `금리 및 환율의 안정'을 고른 기업이 66.7%로 가장 많았고 `세계금융공조체체 구축'(12.8%), `외화공급확대(10.0%)'등의 대답도 나왔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미국발 금융위기로 국내 금융업계들이 금융 부실연체 발생과 실물경제 장기 침체 등을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불안해소와 금융규제 완화를 위해 정부가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길 바란다"고 말했다.
16일 코스피지수가 사상 최대의 하락폭을 기록했다.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무려 126.50포인트(9.44%)나 폭락한 1213.78까지 내려앉았다. 1203.86으로 마감했던 2006년 6월13일 이후 2년4개월여 만에 최저 수준이다.이날 코스피지수의 하락폭은 사상 최대로, 지금까지는 작년 8월16일 기록한 125.91포인트가 최대 하락폭이었다.코스닥지수도 이날 35.85포인트(9.19%)나 폭락한 354.43으로 마감해 하락률 기준으로 올해 들어 최대이며, 역대로는 7번째 큰 하락률을 기록했다.한편 원·달러 환율이 국내외 증시 급락의 여파로 10년 10개월 만에 최대폭으로 상승하면서 1370원대로 올라섰다.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달러당 133.5원 폭등한 1373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전북은행이 올들어 6개 지점을 신규로 개설하는 등 적극적인 영업전략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올들어 3월 전주시 팔복동 도시첨단산업단지내에 테크노파크영업점 개설을 시작으로 7월 군산대지점, 9월 전주 인봉지점을 개설한 전북은행은 이달 21일 완주산단지점, 23일 군산 수송동지점을 개점할 예정이다.특히 금융계의 많은 관심 속에 대전광역시 서구에 대전지점을 11월초에 개점할 예정으로 사업을 진행시키고 있는 등 활발한 영업장 확보에 나서고 있다.대전지점 개설이 마무리되면 전북은행은 모두 1부, 78지점, 4영업점 체제에 들어가게 된다.전북은행은 내년에도 신흥지역 등에 점포를 지속적으로 확장한다는 방침이어서 그동안 보지 못했던 공격적 영업에 나서고 있다는 분석이다.은행 관계자는 "주택밀집지역, 신흥개발지역 및 산업단지 활성화 등에 따른 영업력 강화를 위해 지점개설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분양 아파트 속출 등에 따른 부동산 시장 장기침체의 여파로 도내 중소건설업체들이 자금난을 겪게 되면서 유동성 확보를 위해 제2금융권으로 몰리고 있다.이는 최근들어 환유동성 확보에 나선 시중은행의 대출규제가 심화됐기 때문으로, 그동안 시중은행과 주로 거래했던 업체들이 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에서 자금을 확보하고 있다.15일 도내 제2금융권에 따르면 A저축은행의 올 기업자금 대출은 지난해 보다 200억 정도가 늘어난 3900억에 달했으며, B저축은행은 올해에만 도내 33개 건설사에 총 240억원의 자금을 대출했다. 이들 대출규모는 지난해에 비해 5∼6% 정도 늘어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그러나 저축은행의 대출은 최근들어 시중은행과 마찬가지로 유동성 확보와 정부의 PF억제 정책 때문에 대출규제를 강화하고 있어 원천적인 자금난 해소에는 한계가 있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특히 저축은행의 이율이 시중은행에 비해 다소 높아 중소건설업체들은 적잖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으로, 단기 유동성 부족으로 부도위기를 맞고 있는 건설업체들을 위한 정부차원의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전북은행은 15일 인터넷을 통해 2008학년도 2학기 대학교 등록금 납부 및 학자금 대출을 받은 도내 대학생을 대상으로 경품지급 사은행사 추첨을 실시했다.사은행사는 전북은행이 장학사업의 일환으로 매년 실시하는 행사로 도내 14개 대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인터넷뱅킹을 통한 학자금 대출을 받은 학생 및 인터넷뱅킹·텔레뱅킹·가상계좌를 이용하여 등록금을 납부한 학생 총 8117명을 대상으로 전산추첨을 통해 디지털카메라 등 다양한 상품을 총 61명에게 지급했다.
은행들이 연 7%대 금리를 주는 정기예금이나 적금 상품을 속속 내놓고 있다.15일 업계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하나금융그룹 소속 김인경 선수의 롱스드럭스 챌린지 LPGA 생애 첫 우승을 기념해 이달 말까지 만기 6개월 금리 연 7.19%, 만기 3개월 연 6.56%인 정기예금을 1조원 한도로 판매한다고 밝혔다.하나은행은 하나 S-라인 적금에 가입하면 우승 축하금리 0.2%포인트를 추가로 지급해 금리가 연 6.5%에 달한다고 말했다.기업은행의 중금채 금리는 1년 만기에 무려 7.6%에 달한다. 물론, 금액이 1천만원이상이고 본부 승인을 받아야하는 조건이 있다.제일은행의 1년 만기 정기예금 최고 금리는 연 7.2%이고 외환은행은 최고 연 7.1%를 제공하며 농협의 하이킥플러스 예금은 1천만원 이상 가입하고 본부 승인을 받을 경우 1년 만기 금리가 7.0%에 달한다.
원.달러 환율이 주가 급락 영향으로 1,240원대로 급등하고 있다. 1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오전 11시11분 현재 전날보다 달러당 32.00원 급등한 1,2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13.00원 떨어진 1,195.00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1,193.00원으로 밀린 뒤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1,244.00원으로 급등하기도 했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주가 급락의 여파로 환율이 급등하고 있다고 전했다. 외국인이 주식 매도세로 돌아서면서 주가와 원화 약세를 초래하고 있다. 시장평균환율(MAR)로 달러를 사는 주문이 장초반 대규모 유입되면서 환율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반면 최근 환율 급락을 초래한 수출 대기업의 매물은 규모가 줄어들면서 환율 상승폭이 커지는 양상이다. 우리은행 박상철 과장은 "대규모 매수세가 유입하면서 환율을 끌어올리고 있다"며 "수출 대기업의 매도세는 완화된 모습"이라고 말했다. 원.엔 환율은 같은 시각 전날보다 100엔당 33.71원 급등한 1,224.71원을, 엔.달러 환율은 101.24엔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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