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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름 동안 전주시내 편의점 4곳에서 강도행각을 벌인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전주 완산경찰서는 23일 손님으로 가장해 편의점에 들어가 종업원을 흉기로 위협한 뒤 금품을 빼앗아 달아난 최모씨(33)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강도상해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최씨는 편의점 강도행각으로 경찰에 붙잡혀 전주교도소에서 복역한 뒤 지난 9월 출소해 또다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조직폭력배가 되기 위해 찾아 온 조카와 조카 친구 앞에서 흉기를 휘두르며 실전을 보여 준 조폭 추종세력인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지난 달 15일 오전 1시 30분께 전주시 금암동 전주시외버스터미널 앞 한 술집에서 익산 모 폭력조직 추종세력인 유모씨(43)는 조폭이 되겠다며 찾아온 조카(18)와 조카 친구(18)에게 조폭에 대해 조언을 해주며 술을 마시고 있었다.그러다 술집 밖으로 나간 유씨 조카가 취객 3명과 시비가 붙었다. 술집 앞을 지나던 송모씨(28) 등 3명이 조카와 부딪혔고 이들은 조카에게 어린 녀석이 술을 먹고 다닌다며 훈계를 한 것. 이를 본 유씨는 송씨 일행에게 가지고 있던 흉기를 휘둘러 전치 2~8주의 상해를 입힌 뒤 달아났다.신고를 받은 경찰은 1개월여의 탐문과 잠복 수사 끝에 군산에서 유씨 등을 붙잡았다.조사결과 유씨는 도피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달 말 익산시내에서 지인을 상대로 강도행각을 벌여 280여만원을 빼앗은 적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전주 덕진경찰서는 22일 유씨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집단흉기 등 상해) 혐의로 구속하고 유씨의 조카와 친구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전북지방경찰청은 교통약자인 어린이와 노인의 교통사고로 인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올바른 선진 교통문화를 조기에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한 결과, 올들어 지난 10월 31일 현재까지 어린이(13세 미만) 교통사고는 622건으로 전년동기 대비 2.7%, 사망자는 4명으로 50%, 부상자는 767명으로 4.6% 감소했다고 밝혔다.65세 이상 노인 교통사고는 1491건 부상자는 1648명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6%, 9.4% 증가했지만 사망자는 15.7% 감소한 102명에 그쳤다. 특히 어린이 보호구역내 사망사고는 한건도 발생치 않았으며, 최근 2년간 증가추세에 있던 노인 교통사고 사망자도 감소하는 효과가 있어 전북지역이어린이노인 교통안전지대에 다가서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이러한 결과는 올 1월부터 시행된 어린이 보호구역내 처벌강화법과 함께 노인교통사고 사망자의 약 50%를 차지하는 보행자 사고예방을 위한 보행자 주의보 발령으로 교통약자 보호를 위한 교통안전 관심도를 높이고 개학기 어린이보호구역내 법규위반행위정지선신호위반 등 주요 사고요인에 대한 선별적 단속 및 어린이 통학버스 민관합동 일제점검, Yellow card, 노인보행자 야광뱃지, 노인운전자 심벌마크 등 다양하고 참신한 홍보물품을 제작배부함으로써 도민들의 법규 준수의식 고취를 위한 선제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한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됐다.전북경찰청은 이밖에도 어린이노인보호구역 지정 확대 및 시설 개선과 함께 올 초에 실시한 주민제안공모제, 교통질서 함께하기 운동, 교통안전마을 선정, Yellow sign제와 같은 전북지역의 교통안전 문화 업그레이드를 위한 노력이 효과를 거둔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전북경찰청은 앞으로도 어린이노인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교통사고 취약시간과 장소에 대한 순찰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어린이보호구역내 법규위반행위에 대해 강력하게 대응하고 유치원초등학교노인정 등 교육복지시설 방문을 통해 올바른 보행방법 등 교통안전수칙에 대한 교육홍보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전북경찰청 관계자는 도민 여러분이 교통안전에 취약한 어린이와 노인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교통법규를 철저히 준수해 안전운행함으로써 선진교통문화 조성에 적극적인 동참을 해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전북지방경찰청은 제23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기간 원활한 교통흐름과 안전한 교통관리를 위해 교통관리대책을 전개한다고 21일 밝혔다.전북일보가 주최하는 전북역전마라톤대회는 오는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 동안 열리며 24일에는 전주시 금암동 전북일보사옥 앞에서 오전 10시에 출발해 완주 삼례(1번국도)를 경유, 낮 12시 40분께 군산시청에 도착하며 25일에는 남원시청 앞에서 오전 10시에 출발, 임실(17국도)을 경유해 오후 1시 10분께 본사 앞에 도착할 예정이다.경찰은 도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우회도로 확보 등 탄력적인 교통관리와 라디오방송 등 언론매체와 인터넷, 도로전광표지판(VMS) 등을 통해 교통통제 내용을 홍보할 예정이다.
음식점에서 무전취식을 하고 달아난 20대 남성이 한 고등학생의 끈질긴 추격 끝에 붙잡혔다.전주 덕진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전 8시께 전주시 동산동의 한 분식집에서 음식을 먹고 달아난 박모씨(27)를 등교하던 이성일군(18전주생명과학고 3년사진)이 300여m 가량 추격한 끝에 붙잡았다. 당시 이군은 음식점 주인 유모씨(49여)가 도둑이야라고 소리치며 음식점 밖으로 뛰어 나오자 곧바로 박씨를 뒤쫓기 시작했다.300여m를 달아나다 이군에 붙잡힌 박씨가 가출한 뒤 너무 배가 고파서 밥을 훔쳐 먹었다며 선처를 호소하자 이군은 박씨를 놓아줬다. 하지만 유씨가 뒤쫓아오며 진짜 도둑이다. 꼭 잡아달라는 말에 이군은 또 다시 박씨를 뒤쫓아 붙잡았다. 경찰 조사 결과 박씨는 지난달부터 이 음식점을 3차례 털었으며, 절도 혐의로 붙잡혀 2년4개월을 교도소에서 보낸 것으로 드러났다.평소 태권도와 합기도, 주짓수(관절 꺾기나 조르기 등을 이용해 상대방을 제압하는 브라질 무술) 등 각종 무술로 심신을 단련해왔던 이군은 박씨를 제압하는 과정에서 오른손 새끼손가락의 인대가 늘어나는 부상을 입었다. 이군은 무조건 잡아야 한다는 생각으로 뒤쫓았다면서 불의를 보면 못 참는 성격이라 그 상황을 보고도 모른 척하고 넘어갈 수 없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박씨에 대해 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이군에게는 표창과 함께 신고보상금 30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속보= 무주군의 한 농협지소에서 강도사건이 발생한지 4일이 지났지만 아직까지 용의자도 특정되지 않는 등 미온적인 경찰수사가 도마에 오르고 있다.(본보 18일자 6면 보도)특히 범행에 사용된 차량이 주민들의 신고로 발견됐지만 범죄 용의자를 특정하지 못하다 보니 용의자의 행방도 추적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20일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6시 15분께 무주군 적성면의 한 농협지소에 복면을 쓴 30대 초중반의 남성이 들어와 직원 윤모씨(35)를 흉기로 위협한 뒤 윤씨의 신용카드로 150만원을 인출하는 등 현금 160만원과 윤씨의 은색 로체 승용차를 빼앗아 달아났다. 이날 오후 6시 45분께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선 경찰은 18일 농협 CCTV에 찍힌 용의자의 인상착의(30대 초중반에 키 175㎝가량, 청색 계통의 옷에 모자와 빨간색 배낭 착용) 등을 토대로 공개수배를 하는 한편 경찰력을 동원해 인근 지역을 수색했지만 별다른 성과를 얻어 내지는 못했다. 특히 이날 오후 10시 40분께 용의자가 탈취했던 윤씨의 차량이 발견되면서 수사가 활기를 뛰는 듯 했으나 차량에서는 용의자에 대한 지문 등 단서도 나오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주민 A씨(49) 등 3명이 무주읍의 한 야산 300여m 고지 임도에 주차된 로체 승용차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과학수사대를 투입해 차량에 대해 정밀감식에 나섰지만 별다른 단서는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경찰은 용의자가 타고 도주했던 차량을 찾기 위해 농협 주변 CCTV를 분석하는 한편 인근 지역을 수색했지만 차량을 찾지 못한 바 있다.결국 탈취 차량이 주민에 의해 발견되면서 경찰의 초동 수사 미흡도 도마에 오르고 있는 실정이다.
족구장 사용문제로 쇠파이프까지 휘두르며 패싸움을 벌인 성질 급한 대학생들이 불구속 입건됐다.익산경찰에 따르면 지난 7월 25일 밤 10시께 배산체육공원에서 족구를 하던 한모씨(22) 등 3명은 나모씨(19) 등 8명이 족구장 양보를 요구하자 이에 응한 뒤 친구들을 불러 모았다. 한참의 시간이 흘러 상대와 비슷한 숫자가 되자 이들은 마침 족구를 끝내고 차량에 오르려던 나씨 일행을 불러 세웠다. 나씨 일행이 차량을 타고 도주하기 시작했고 한씨 일행은 추격적을 벌여 결국 인근의 한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맞닥뜨렸다.나씨 일행도 맞서려고 했지만, 한씨 일행이 꺼내든 쇠파이프 앞에서 무릎을 굻었고 나씨등 5명이 폭행을 당했다. 이 사고로 나씨는 고막이 파열되는 전치 3주의 진단을 받았다.한씨는 자신도 주먹과 발 등으로 맞았다며 쌍방폭행을 주장했지만, 경찰은 나씨 등이 정당방위를 행사했다고 보고 한씨 일행만 입건했다. 경찰 관계자는 그냥 넘어갈 수 있는 단순한 일에 혈기왕성한 대학생들이 성질 급한 행동을 했다며 많이 반성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안타까웠다고 말했다.
정부가 이달 안으로 경찰의 꽃인 치안감과 경무관급 정기인사를 단행할 예정인 가운데 도내 곳곳에서 전북출신 경찰 고위직의 맥이 끊기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17일 경찰청 등에 따르면 도내 출신인 김남성 경찰교육원장(치안감)이 계급정년으로 퇴직하게 되면 전북출신 경무관급 이상 간부는 장전배 경찰청 경비국장, 김학역 경찰대학교 학생지도부장, 한광일 전남청 차장 등 3명에 불과하다.정부가 매년 지역안배를 내세워 경무관급 이상 승진에 호남을 배려했다고는 하지만 실질적으로는 호남 가운데 전북이 소외되고 있다는 게 일선 경찰들의 설명이다.지난 2008년 도내 출신 나옥주 경기지방경찰청 형사과장이 경무관으로 승진한 바 있지만 인천지방경찰청 차장으로 1년간 재직한 뒤 정년으로 퇴직했다.지난해에는 아예 도내 출신 승진자가 없었다.결국 현 정부에서 전북출신을 경무관으로 승진시킨 것은 장전배 경비국장과 김학역 학생지도부장 등 2명으로 향후 2~3년 뒤에는 전북출신 고위직은 한명도 남아있지 않다는 게 일선 경찰의 설명이다.반면 전남출신은 호남 몫으로 매년 3~4명씩 경무관이 배출되고 있다.한 경찰 고위 관계자는 전북출신 고위직을 많이 배출하기 위해서는 중앙 무대에서 많은 전북출신 간부들이 근무를 해서 서로를 배려하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도내에서 집단 성폭행과 음란행위 등 성범죄를 저지른 10대들이 잇따라 경찰에 붙잡혔다.전주 덕진경찰서는 16일 술에 취한 여고생을 자신의 원룸으로 유인해 때리고 성폭행 한 정모군(18)등 2명을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윤간)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28일 오전 5시께 전주시내 정군의 원룸으로 같이 술을 마시던 A양(17)을 데리고 가 주먹과 발로 A양을 때린 뒤 차례로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결과 이들은 학교를 중퇴하고 PC방 등을 전전하다 알게 된 A양과 술을 마신 뒤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같은 날 완산경찰서는 휴대전화 영상으로 여고생들에게 음란행위를 한 임모군(19)을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통신매체이용음란행위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임군은 지난달 28일 오후 7시 30분께 익산시내 자신의 집에서 모 인터넷 채팅사이트를 통해 B양(18)등 여고생 3명의 휴대전화번호를 알아낸 뒤 이들에게 발신자표시제한으로 영상통화를 해 음란행위를 보여준 혐의를 받고 있다.임군은 경찰 조사에서 성적욕구를 참지 못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말했다.
전북지방경찰청은 지난달 24일부터 3주 동안 도서지역과 보호시설, 공폐가 등에 대한 일제수색을 벌여 42명의 가출인을 발견, 가족에게 돌려보냈다고 16일 밝혔다.발견된 가출인은 아동이 15명으로 가장 많았고 치매노인 12명, 가출 청소년 10명, 장애인 5명 등이다.
전주 완산경찰서는 16일부터 이틀 동안 선미촌과 선화촌 등 성매매집결지에 대한 안전 및 실태점검을 실시한다.성매매집결지에 대한 정확한 실태 파악을 통해 성매매근절 및 피해여성 보호를 위해 실시하는 이번 점검은 완산구청과 완산소방서, 가스안전공사, 전기안전공사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이뤄진다.양희기 완산경찰서장은 성매매업소의 부당성을 지적하고 지속적이고 강력한 성매매단속을 추진, 불법 성매매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대처해 성매매근절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산해경은 오는 23일부터 3일 동안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여객선과 유람선 등 다중이용선박에 대해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해경은 이 기간 관내 여객선 10척, 유람선 9척에 대해 안전점검을 한다. 또 터미널과 선착장 8곳에 대해서도 점검을 병행해 실시한다.해경은 △소화소방 및 인명구조 장비 적정비치 및 작동여부 △난방기구 및 전기설비 등 화재 취약시설 취급과 관리실태 △폭설, 결빙 대비 재설 장구 자재확보 여부 △차량 선적 시 고박 및 위험물 운송 상태 등을 집중 점검한다는 계획이다.
전주 완산경찰서는 14일 잠금장치가 안 된 차량만 골라 절도 행각을 벌인 용모씨(26)에 대해 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용씨는 지난 13일 오후 6시 30분께 전주시 효자동 전북도청 인근 도로에 주차된 백모씨(45여)의 차량에서 현금 41만여원을 훔치는 등 지난 9월부터 최근까지 모두 4차례에 걸쳐 13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강경량 전북지방경찰청장(48경대1기)이 최근 경찰대학장으로 승진 발령되면서 차기 전북경찰청장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14일 경찰에 따르면 차기 전북청장에 장전배 경찰청 경비국장(48경대1기)과 정철수 경찰청 대변인(48경대1기), 한광일 전남청 차장(46경대3기), 홍익태 경찰청 교통관리관(51간후32기), 김학역 경찰대 학생지도부장(48경대1기) 등 치안감급 1명과 경무관급 4명 등 총 5명이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전남 장성 출신인 손창완 경찰대학장(56군특채)과 전남 영광 출신인 박웅규 중앙경찰학교장(57간후29기), 고창 출신인 김남성 경찰교육원장(55간후29기) 등 3명의 호남 출신 치안감급 이상이 정년을 하면서 지역 안배 차원에서 호남 출신 경무관이 승진해 전북청장으로 올 가능성도 크다.현재 G-20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에 기여하는 등 대외적 업무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을 받고 있는 전주 출신의 장전배 경비국장이 유력시되고 있지만 전남 무안 출신인 정철수 대변인과 정읍 출신인 한광일 전남청 차장, 부안 출신인 홍익태 경찰청 교통관리관, 임실 출신인 김학역 경찰대 학생지도부장 등 4명 중에서 치안감으로 승진, 전북청장으로 발령될 가능성도 있다는 것.한편 치안감급 인사는 빠르면 15~16일, 늦으면 22일께 단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 동안 주차 공간 부족으로 인해 지역주민 간 주차 시비가 비일비재하고 만연한 불법주차에 대한 단속 불만 팽배 등 주정차와 관련된 도민들의 불편이 심각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이에 전북지방경찰청 등은 도로별, 요인별, 시간대별 교통량 편차 등을 고려해 빈 공간인 도로를 주차 공간으로 활용함으로써 도로 이용의 효율성을 높이고자 지난 2009년부터 공휴일에 고궁, 공원, 체육종교시설 등 주변 주차를 허용했고, 2010년도에는 주말 및 공휴일에 전통시장 주변 주차를 허용함으로써 서민경제 활성화를 지원하는 등 주정차 제도를 합리적으로 개선키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전북경찰청은 이러한 주정차 제도의 합리화 정책에 발맞추어 지난 10일부터 2012년 2월 10일까지 3개월간 주정차 노면표시 개선 시범운영을 군산시 수송지구 일대에서 시행하고 있다. 이번 시범운영의 핵심은 두 가지이다.첫째, 노면 표시를 크게 절대적 주정차 금지표시와 탄력적 주정차 허용표시로 구분하여 운전자들이 쉽게 주정차 허용 여부를 구별할 수 있게 했다. 즉 교차로, 건널목 가장자리, 횡단보도, 안전지대, 버스정류소 부근 등 절대적으로 주정차를 금지하는 장소에는 이중 황색 실선을 설치해 소통과 안전을 확보하였고, 주정차가 탄력적으로 허용되는 장소는 기존 황색단선점선을 유지함으로써, 노면표시만 보고도 주정차가 금지 또는 허용되는지 여부를 쉽게 구별할 수 있도록 했다. 둘째 절대적 주정차 금지지역을 축소하고 탄력적 주정차 허용 장소를 확대해 운전자들이 주정차에 불편을 겪지 않도록 했다. 또한 탄력적 주정차가 허용되는 장소에는 안전표지 아래 보조표지를 부착해 주정차가 허용되는 시간을 명확히 알 수 있도록 했다.이중 황색실선이 설치된 장소에서는 절대로 주정차를 할 수 없다는 사실과, 황색단선점선이 설치된 장소에서는 표지판에 따라 주정차가 허용된다는 것을 주지시킨 것.전북경찰청은 이번 주정차 노면표시의 개선안 시범운영을 성공적으로 실시해 주정차 허용 장소 확대와 교통질서 준수 풍토를 확산하는 등 선진교통문화가 순항적으로 정착되게 함으로써 주정차 문화가 바로 선 교통안전 명품 전북을 만들어 갈 계획이다.
지난 12일 새벽 2시 10분께 충남 태안 앞바다에서 군산선적 근해안강망 어선인 102기룡호가 화물선 한진3001호와 충돌해 전복되면서 침몰했다.이 사고로 선장 김재현(62), 항해사 전우식(52), 갑판장 김정현(51) 씨와 중국인 선원 5명 등 기룡호 선원 8명이 실종됐으며, 기관장 유재식(47) 씨만 인근에서 조업 중이던 충남 서천선적 멸치잡이 어선에 의해 구조됐다.사고 소식이 전해지자 군산시는 사고 당일 저녁 사고처리 상황 및 동향 파악을 위해 해양수산과와 재난관리과 합동으로 사고 대책반을 구성하고 재난상황실에서 실종자 가족 26명과 함께 사고 수습 대책회의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가족들은 기룡호 선주 오 모씨로부터 사고 경위 파악에 이어 조사 진행 상황 등을 들었으며, 가족 대표 3인을 위원장으로 하는 ‘사고수습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대책위의 선체 인양작업 요구에 대해 선주 오씨는 “사고 해역 수심이 50m가 넘고 물살이 빨라 장비를 구하는 중이다”며 “장비가 마련되는 14일부터 인양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어 “해망동 위판장 앞 선주 사무실을 가족들을 위한 대책위 사무실로 사용토록 하겠다”고 밝혔다.가족들은 분향소 설치는 선체 인양이 시작되는 14일 이후 상황을 지켜 봐가며 다시 논의하기로 하고 “실종 선원들이 표류하고 있을지도 모른다”며 조속한 수색작업을 요구하는 등 한가닥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다.회의 후 가족들은 삼삼오오 모여 사고 당시 상황에 대한 정보를 상호 교환하고 속도를 늦춰야 하는 위치에 있던 한진3001호가 속도를 늦추지 않은 이유와 사고 후 구조활동을 벌이지 않은 이유 등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으며, 일부 가족은 다음날인 13일 군산시를 다시 찾아 분향소 설치 등을 요구하기도 했다.한편 해경은 경비함정 18척과 초계기 1대, 헬기 1대, 해양경찰 122구조대 등을 동원해 실종자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구조된 유씨와 한진3001호 선원들을 대상으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전북경찰이 수능시험 후 110건의 청소년 탈선 및 범죄행위를 적발했다.전북지방경찰청은 수능시험 당일인 지난 10일 오후 9시부터 2시간 동안 청소년 유해환경 밀집지역 등에 대한 일제단속을 벌여 청소년 탈선범죄행위 110건과 불법영업을 한 업소 5곳을 적발했다고 13일 밝혔다. 탈선범죄행위 유형별로는 음주흡연이 69건으로 가장 많았고 심야배회 31건, 폭력 7건, 출입고용금지업소 출입 1건 등이다. 불법영업행위 업소는 주류 판매 3곳, 담배 판매 2곳 등이다.실제로 전주 덕진경찰서는 지난 10일 오후 9시 10분께 전주시 덕진동의 한 호프집에서 청소년들에게 주류를 판매한 업주 A씨와 신분증을 위조한 뒤 이를 행사한 고등학생 B군 등 2명을 검거했다. 또 정읍경찰서는 같은 날 9시 30분께 정읍시 수성동의 한 슈퍼마켓에서 청소년에게 담배를 판매한 업주 C씨를 적발하고 이 곳에서 담배를 구입한 고등학생 D군은 현지에서 계도 조치했다.
경찰대학장으로 임명된 강경량 전북지방경찰청장(사진)이 10일 이임식을 갖고 1년 2개월간의 전북경찰청장 업무를 마무리했다.강 청장은 이날 오후 전북경찰청 대강당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조직 구성원들의 열정과 노력으로 치안종합성과평가 전국 3위, 주민만족도와 체감안전도 평가 2위 등 모든 분야에서 우수한 치안을 유지할 수 있었다”며 “신임 청장과 더불어 전북 치안 수준을 더욱 도약시킬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전북경찰청장업무는 신임 청장이 취임할 때까지 강이순 전북경찰차장이 대행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전주 덕진경찰서는 모텔 주차장에서 절도행각을 벌이던 중 모텔 업주에게 발각되자 업주를 폭행한 황모씨(50)에 대해 강도상해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황씨는 지난달 30일 오전 8시 20분께 전주시 우아동의 한 모텔 주차장에 들어가 서모씨(42)의 트럭 적재함에 있던 20만원 상당의 전기용접기를 훔치려다 모텔 업주 한모씨(53)에게 발각, 한씨를 폭행해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14년 전 택시기사를 살해하고 달아난 일당이 공소시효 1년을 남겨두고 경찰에 붙잡혔다.전주 완산경찰서는 10일 택시기사를 흉기로 위협한 뒤 금품을 빼앗고 물에 빠뜨려 살해한 김모씨(34) 등 2명에 대해 강도살인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박모씨(34구속)와 함께 지난 1997년 10월 28일 오후 10시 10분께 전주시 금암동에서 김모씨(당시 52)의 택시에 탄 뒤 임실로 가던 중 완주군 상관면 인근에서 흉기로 김씨를 위협해 현금 10만원을 빼앗고 임실의 한 하천에 김씨를 빠뜨려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결과 이들은 임실군 신평면 오원천에서 김씨의 손과 발을 노끈으로 묶은 채 물에 빠뜨려 익사시켰고, 택시는 전주시 덕진동 삼성문화회관 주차장에서 불에 태운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범행 후 입을 다물고 살기로 약속했고 이듬 해 모두 군대에 입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김씨의 시신은 같은 해 11월 8일 낚시를 하던 주민에 의해 발견됐다.이 사건은 당시 전주 북부경찰서(덕진경찰서)에서 수사전담반을 설치해 4년여 동안 수사했지만 피의자를 검거하지 못하고 미제로 남았었다. 그러나 최근 김씨가 한 술자리에서 지인에게 범행 사실을 털어놓으면서 사건의 전모가 밝혀졌다. 김씨에게 범행 사실을 들은 지인이 회사동료에게 이 사실을 이야기했고, 이 회사동료가 경찰에 제보하면서 김씨 등이 경찰에 붙잡힌 것.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범죄 사실을 자백했다. 공범 박씨는 지난 2008년 금은방 절도로 검거돼 현재 전주교도소에 수감 중이다. 김씨는 경찰에서 그동안 죄책감에 시달려 악몽을 꾸는 등 생활자체가 힘들었다면서 피해자 가족에게 죄송하며 죄 값을 치르고 열심히 살겠다고 말하며 고개를 숙였다.경찰 관계자는 영원히 미제사건으로 남을 뻔 한 사건을 2개월 동안의 추적수사를 통해 피의자들을 검거하게 됐다며 피해자의 억울한 죽음을 늦게나마 풀어주게 돼 다행이다고 말했다.경찰은 김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와 도피 행각을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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