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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방경찰청은 지난 달 31일 광역수사대에서 조직폭력배 전담수사팀 현판식을 갖고 도내 수사형사과장이 참석한 가운데 대책회의를 진행했다. 이번 현판식은 도내 5개 경찰서에서도 일제히 열렸다.조직폭력배 전담수사팀은 광역수사대 9명과 일선 경찰서 전담팀 27명 등 모두 36명으로 구성, 오는 12월 31일까지 특별단속과 일제점검을 하게 된다.경찰은 이 기간 동안 강력한 첩보수집 및 단속활동으로 위해를 사전에 제거하고 일제점검을 통해 활동성이 강한 조직폭력배는 반드시 관리대상으로 추가 선정해 관리할 계획이다. 또 조직폭력배의 폭력범죄 이외에도 굴신경례(조폭인사), 문신노출, 위력과시 등 위화감 조성행위까지 단속 범위를 확대한다.경찰 관계자는 불법행위가 크지 않더라도 국민이 직접 겪을 수 있고, 불안해하는 위화감공포감 조성행위, 서민 대상 갈취 및 불법 채권추심 등 강력한 단속활동을 펼치겠다며 조직폭력배 근절을 위해 도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신고를 당부했다.
28일 오전 9시30분 익산주현우체국.한산한 사무실에 50대 초반으로 보이는 한 남자가 들어와 여직원 송모씨(43)앞에 다가서더니 조용한 목소리로 "돈을 내놔"라는 짤막한 한마디와 함께 칼을 들어보였다.송 씨는 잔뜩 겁을 먹었지만, 주변의 남자직원들이 다가오는 모습을 보고 용기를 내어 차분하게 "말씀을 좀 자세히 해달라"며 강도를 안심시켰다. 6명의 남자직원들도 강도를 향해 "일단 무슨 말인지 알았다. 칼부터 내려놓고 이야기해 보자"고 설득했다. 흉기를 든 강도는 잠시 고민하더니, 칼을 슬며시 내려놓으며 슬금슬금 뒷걸음치기를 시작했다.직원들은 "밖에 나가서 이야기 하자"며 강도를 재차 안심시켰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그는 강도 현행범으로 붙잡혔다. 경찰이 도착하자 강도는 칼을 숨기는 순진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경찰 조사결과 강도는 인근에 사는 기초생활수급자인 김모씨(53). 결혼도 하지 않고 혼자 사는 김씨는 일정한 직업이 없고 우울증으로 병원 치료까지 받는 기초생활수급자로 이날 답답한 마음에 아침부터 소주를 마신 뒤, 술기운에 이런 짓을 저질렀다며 후회의 눈물을 흘렸다.경찰은 "강도치곤 너무 허술했고, 가정생활도 딱한 처지여서 안타깝다"고 말했다.
익산경찰서는 28일 환각물질을 흡입하고 모텔 객실에 들어가 금품을 훔친 유모씨(32)에 대해 유해화학물질 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유씨는 지난 27일 오전 11시께 조모씨(54)가 머물고 있는 익산시 인화동의 한 모텔 객실에 들어가 시가 4만원 상당의 옷을 훔치는 등 지난 20일부터 최근까지 모두 5차례에 걸쳐 50만원 상당의 물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결과 이날 이 모텔에 투숙한 유씨는 본드를 흡입한 뒤 문이 열려 있던 객실에 들어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유씨는 수차례 동종 혐의로 적발, 수감된 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모텔 복도에 설치된 CCTV와 출입 확인 장치의 전원이 꺼진 점 등으로 미뤄 유씨가 범행을 사전에 계획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하고 있다.
전북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28일 대마초를 상습적으로 피운 혐의(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양모(36)씨를 구속했다. 또 양씨와 함께 대마초를 상습적으로 피운 김모(35)씨 등 4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6월부터 지난달 13일까지 충남 서산의 집과 차량 등에서 대마초를 상습적으로 피운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이들은 야산에 자라는 대마잎을 뜯어와 건조시켜 지인들과 함께 피운것으로 드러났다. 김씨 등 2명은 대마초를 흡연한 뒤 환각상태로 응급차량을 운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지난달 20일 대마초를 흡입하고 응급차량을 운전한 혐의로 입건된 노모(37)씨를 상대로 수사를 확대해 이들을 검거했다.
익산경찰서는 28일 모텔에서 환각물질을 흡입하고 환각상태에서 다른 객실에 들어가 금품을 훔친 혐의(유해화학물질 관리법위반 등)로 유모(32)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유씨는 27일 오후 11시께 익산시 인화동의 한 모텔에서 본드를 흡입한 뒤 비품을 파손하고 문이 잠겨 있지 않은 객실에 들어가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유씨는 20일부터 최근까지 같은 방법으로 다섯 차례에 걸쳐 5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유씨는 이전에도 수차례 같은 혐의로 적발돼 수감된 적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경찰은 유씨가 범행 전 복도에 설치된 CCTV와 출입 확인 장치의 전원을 꺼놓는등 범행을 사전에 계획한 것으로 보고 고의성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인기 인터넷방송인 '나는 꼼수다'가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경찰의 수사를 받게 됐다.27일 경찰청에 따르면 나경원 서울시장 후보 측은 지난 24일 딴지일보 총수 김어준씨 등 7명이 인터넷 방송인 '나는 꼼수다'와 각종 브리핑 자리에서 '나 후보가 1억원 짜리 피부삽을 다닌다'는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면서 서울지방경찰청 민원실에 고발했다.고발된 사람 중에는 민주당 이용섭 의원을 포함해 전현직 야당 의원, 주간지 기자, 시사평론가 등이 포함돼 있다.경찰은 당일 즉시 내사에 착수했으나 '선거 중립성 차원에서 긴급한 사안만 즉시 수사한다'는 원칙에 따라 오늘부터 공식적으로 수사를 진행할 계획이다.경찰이 고발 내용을 수사하려면 루머가 허위사실인지를 먼저 확인해야 한다는 점에서 나 후보에 대한 '1억원 피부샵' 루머가 사실인지 여부부터 검증할 예정이다.경찰청 관계자는 "이번 수사는 공직선거법 위반 사실을 고발한 데 따른 기계적인 조치"라면서 "1억 피부샵 루머에 대한 사실 확인, 증거자료 수집, 고발인에 대한 사실 확인, 피고발인 소환 등 순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경찰청은 이와 관련 이번 1026 재보궐선거 과정에서 불법 선거사범 혐의가 있는 87건 116명에 대해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이날 밝혔다.경찰은 이중 4명을 불구속 입건했으며 110명을 수사중이다. 2건은 내사 종결 처리했다.유형별로 보면 소셜네트워크워크서비서(SNS)를 통한 호보자 비방이 29건으로 가장 많고 불법 인쇄물 배부 및 게시 22건, 금품향응 9건 등 순이다.
군산경찰서는 27일 맨홀 안에 매설돼 있는 철로 경보장치 제어 케이블을 훔친 강모씨(74)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강씨는 지난 22일 오전 4시30분께 군산시 신영동의 철길건널목 앞에 있는 맨홀 안에 매설돼 있는 한국철도공사 소유의 철로 경보장치 제어 케이블 300m(시가 10만원 상당)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정읍경찰서는 27일 불법 경마사이트를 운영해 부당 이득을 챙긴 김모씨(45)등 2명과 경마게임에 참여한 이모씨(39)등 9명을 한국마사회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달 3일부터 지난 23일까지 정읍시 농소동의 한 사무실에서 인터넷 불법 경마 사이트를 운영, 한국마사회에서 실시하는 경마를 생중계하는 방법으로 이씨 등에게 마권구입과 배팅을 대신해 주고 20%의 수수료를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결과 경마에 참여한 9명은 최소 3000원에서 최대 10만원까지 마권을 구입해 배팅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김씨는 700여만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전북지방경찰청은 오는 11월 10일부터 3개월 동안 군산시 수송지구 일대 3㎞ 구간에서 '주정차 노면표시 개선' 시범운영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이번 시범운영은 주정차 노면표시를 개선해 주정차 금지장소와 허용장소를 명확히 구별하고, 출퇴근 시간 등 금지 시간 외에는 주정차 허용장소를 대폭 확대해 운전자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한 것.시범운영에서는 노면표시를 크게 절대적 주정차 금지표시(황색 복선)와 탄력적 주정차 허용표시(황색 단선), 탄력적 주차 허용과 정차 항시 허용(황색 점선)으로 구분해 운전자들이 쉽게 주정차 허용 여부를 구별할 수 있게 했다. 또 절대적 주정차 금지지역을 축소하고, 탄력적 주정차 허용 장소를 확대해 운전자들이 주정차에 불편을 겪지 않도록 했다.경찰 관계자는 "시범운영 전에 주민 설명회를 열고 인근 주택가와 상가 등을 방문, 홍보활동을 강화해 시범운영이 성공적으로 실시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북지방경찰청은 오는 12월 말까지 조직폭력배 특별단속 및 일제점검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이번 단속 및 점검은 최근 인천 장례식장 조직폭력배 폭력사건과 관련, 조직폭력배가 거리를 활보하는 분위기를 사전에 차단하고 현재 조직폭력배 관리를 원점에서 재검토하기 위해 실시하는 것.경찰은 조직폭력배가 경제적 이익이 있거나 폭력이 필요한 상황에 언제든지 개입함을 고려, 이 기간 동안 강력한 첩보수집 및 단속활동으로 위해를 사전에 제거한다는 방침이다.또 일제점검을 통해 활동성이 강한 조직폭력배는 반드시 관리대상으로 추가 선정해 관리한다는 계획이다.광역수사대와 일선경찰서 경찰관으로 구성된 조직폭력배 전담수사팀을 편성, 조직폭력배의 폭력범죄 이외에도 굴신경례(조폭인사), 문신노출, 위력과시 등 위화감 조성행위까지 단속 범위를 확대한다.경찰 관계자는 "조직폭력배의 불법행위가 발생해야만 수사에 착수했던 패러다임을 과감히 전환, 국민이 불안해 할 수 있는 부분이 있으면 경찰권을 강력히 행사해 국민의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순창경찰서는 순창군수 재선거와 관련해 유권자들에게 식사를 제공한 A후보 선거운동원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이 운동원은 지난 24일 낮 12시께 순창군내의 한 음식점에서 유권자 10여명에게 10만여원 상당의 식사를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와 관련 B후보 측에서 식사 장면을 동영상으로 촬영해 선거관리위원회와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A후보 선거운동원은 경찰조사에서 "이날 모임은 단순한 계모임이었고 총무라서 음식값을 계산한 것이다"고 진술했다.경찰 관계자는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이어서 자세한 사항은 말할 수 없으며 당시 모임 참석자 등을 상대로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근 인천의 한 장례식장에서 조직폭력배가 칼부림을 벌인 사건을 계기로 경찰의 조폭 관리 실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5일 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이 주기적으로 첩보를 수집하고 동향을 파악하는 관리 대상 조폭은 올해 기준 220개 조직, 5천451명이다. 이는 2003년 208개 조직, 2007년 222개 조직을 관리하던 데 비해 거의 차이가 없는 수준이다. 관리 대상 조직원 역시 2007년 5천269명에 비해 별 차이가 나지 않는다. 반면 검거 실적은 2009년 4천645명에서 작년 3천881명으로 크게 줄었다. 이 중 구속된 경우는 1천94명에서 884명으로 더 떨어졌다. 올해도 9월말 기준으로 2천706명을 검거해 이 중 571명을 구속했으며, 이 추세대로라면 작년보다도 저조한 실적이 예상된다. 이 중 신흥조직원이 1천442명으로 기존 조직원 1천264명을 앞지르는 등 신흥 조폭이 꾸준히 생겨나고 있다. 작년 검거자 중에도 신흥조직원은 2천17명으로 기존 조직원 1천864명보다 많았다. 조폭 활동이 여전하고 신흥 조직도 급증하는 데 비해 경찰의 관리 수준은 '제자리 걸음'이라는 지적이 가능한 부분이다.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지방에서는 조폭들의 관리가 허술한 측면도 있다. 지역별 조폭은 전북이 484명으로 경기(898명)와 서울(498명)에 이어 세 번째로 많고 부산(397명), 경북(394), 경남(349)이 뒤를 이었다. 조직 수로는 경기(29개)와 서울, 부산(23개)이 가장 많고 이어 강원(19개), 충남, 경남(17개), 전북(16개) 등 순이었다. 조직 수로는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에 전체의 76.4%가, 조직원 수로는 지방에 74.4%에 몰려 있다. 하지만 지방은 치안인력이 수도권에 비해 크게 부족해 경찰의 대응역량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이번에 인천에서 충돌을 일으킨 조폭 역시 칼에 찔린 측은 경찰의 관리 대상에 들어있지 않았다. 최근들어 지방의 조폭 증가세는 더 심화하고 있다. 경기도는 2009년 30개 조직 924명에서 작년 25개 조직 865명으로 줄었고, 같은 기간 서울은 23개 조직 507명에서 22개 조직 474명으로 감소했다. 반면 호남 지역은 29개 조직 978명에서 32개 조직 1천58명으로 늘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윤상일 의원은 "수도권의 조폭은 감소한 반면 호남 지역은 크게 증가했다"며 "성매매 단속의 풍선효과처럼 수도권 등지의 조폭이 지방으로 전이되는 효과가 있는 것은 아닌지 주의깊게 살펴보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폭들은 과거와 달리 직접 폭력을 행사하는 대신 암묵적으로 협박하는 등 범죄사실을 입증하기 어려운 수법을 사용해 경찰의 단속망을 피하고 있다. 범죄단체로 인정돼 높은 형을 받는 것을 피하려고 자금력을 바탕으로 지명도 있는 변호사를 선임하고 증인을 협박해 증언을 번복하는 등 사례도 늘고 있다. 최근 국내 조폭들은 건설업, 사채업, 유통업, 주식업, 동남아 부동산투자 등에 손을 뻗치고 있으며, 자금원 확보를 위해 합법적인 사업체도 설립하고 있다. 불황에 적응하려고 유흥업소 매출에 의존하는 대신 보험범죄나 불법게임장, 인터넷 도박에 진출하는 경우가 느는 등 '문어발식' 확장에 골몰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경찰은 향후 조폭 관리 범위를 대폭 늘릴 계획이다. 올해 말까지 2개월여를 조폭 일제점검 기간으로 설정해 활동성이 강한 조폭을 관리 대상으로 선정하는 방식이다. 경찰은 조폭들이 대거 모이기 쉬운 결혼식, 회갑연 등 경조행사에 대한 관리도 강화하기로 했다. 조폭들이 모이면 위화감을 조성할 수 있다는 점에서 되도록이면 모임을 원천 차단하고 모이더라도 빨리 해산할 수 있도록 선제적인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각 지방청 광역 수사대에 조폭 전담 수사대도 만들기로 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범죄를 저지를 가능성을 기준으로 관리 대상을 선정하는데 좀 더 강화된 기준을 적용하면 관리 대상도 더 늘어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경량 전북지방경찰청은 24일 '2011년 경찰청 치안성과 우수 전경대 평가'에서 최우수 부대로 선정돼 대통령 부대표창의 영예를 안은 308전투경찰대를 방문, 지휘요원들과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이날 간담회에서 강 청장은 새로운 패러다임에 의해 변화된 전의경 생활문화와 지휘요원들의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강경량 청장은 "평소 체계적인 교육훈련과 지휘요원-대원 간 원활한 의사소통, 308전경대만의 특수시책 추진 등이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며 "자긍심을 갖고 인권안전을 최우선으로 해 근무에 임해줄 것"을 당부했다.
전주 덕진경찰서는 24일 배수구 덮개를 상습적으로 훔친 진모씨(23)에 대해 절도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진씨는 지난달 30일 오전 4시께 전주시 인후동의 한 주차장에서 10만원 상당의 배수구 덮개 1개를 훔치는 등 지난 7월부터 최근까지 모두 6차례에 걸쳐 배수구 덮개 11개(시가 100만원 상당)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결과 진씨는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학교를 마치고 귀가하던 여고생이 무면허 음주운전 차량에 뺑소니 사고를 당해 목숨을 잃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20일 오후 11시께 군산시 성산면 한 마을도로에서 학교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던 A(17)양은 같은 방향으로 달리던 1t트럭에 사고를 당했다. 무면허에 술까지 마신 트럭 운전자 이모(36)씨는 A양을 사고 현장에 둔 채 도주했다. A양은 다음날 아침 운동을 나온 마을 주민에 의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의 수사망이 좁혀 오자 이씨는 경찰에 자수했다. 이씨는 경찰에서 "면허가 취소된 상태에서 술까지 마셔 처벌받을 것이 두려워 도망쳤다"고 말했다. 이씨는 2009년 12월 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취소된 상태에서 또다시 음주운전을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특가법상 도주차량 혐의로 이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아침에 멀쩡히 학교에 갔던 딸이 싸늘한 시신이 돼 돌아오자 가족들은 망연자실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직전 딸에게 걸려 온 전화를 받지 못했다는 A양 부모의 이야기는 주위를더욱 안타깝게 했다. 경찰 관계자는 "뺑소니 사고 운전자들 대부분이 음주운전이거나 무면허인 경우가 많다"며 "순간의 잘못된 선택이 피해자와 유족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기게된다"고 말했다.
전주 덕진경찰서는 20일 선수 영입비와 포상금 등을 가로챈 도내 모 레슬링팀 감독 A씨(44)를 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06년 12월께 레슬링 선수 B씨(33)에게 지급된 영입비 1500만원 중 50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또 지난 2007년 1월께 전북레슬링협회에서 선수 영입금으로 B씨에게 지급된 800만원과 2007년 11월께 입상 포상금으로 B씨에게 지급된 400만원도 가로챈 혐의다.조사결과 A씨는 B씨에게 "월급 등을 관리해주겠다"며 통장과 도장을 받아 관리해오며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경찰은 A씨의 범행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
실종됐던 여중생이 5일 만에 주검으로 발견됐다.19일 전북도 소방안전본부와 익산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께 웅포대교 하류 방향 500m 지점에서 A양(16)의 시신이 발견됐다.A양은 지난 14일 오후 8시께 익산시 웅포면 웅포대교에서 책가방과 신발, 유서를 놓고 사라졌다. 유서에는 "친구들과 선생님께 미안하다"는 내용의 글이 적혀 있었다.경찰은 유서의 내용을 토대로 A양이 고등학교 진학문제로 부모와 갈등이 있었던 것으로 보고 있다.소방당국은 A양을 찾기 위해 이날까지 700여명의 소방대원과 146대의 구조장비를 동원해 수색작업을 벌였으며, 이날 A양의 시신을 인양했다.
군산경찰서는 19일 외제차량 운전자에게 고의로 시비를 걸어 금품을 빼앗으려 한 김모씨(28) 등 3명을 특수강도 예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8일 오전 3시 20분께 군산시 나운동 은파유원지 주차장에서 야구를 하는 척하며 고의로 최모씨(36)의 차량에 공을 던진 뒤 시비를 걸고 야구방망이와 목검을 휘두르면서 위협해 금품을 빼앗으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결과 이들은 외제차량 운전자를 대상으로 범행을 계획했지만 최씨가 완강하게 대항, 미수에 그친것으로 드러났다.
정읍시 공평동에서 의류등 위조상품을 판매하던 현장이 적발됐다.정읍시와 정읍경찰서, 군산세관은 합동단속반을 구성, 지난18일 위조상품 판매장을 급습해 업주 A씨(43)등 3명을 적발하고 의류 72점과 양말 1496점을 압수했다.합동단속반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4일부터 '한국세관 압류상품 공개매각'이라는 허위문구가 적힌 전단지 수천장을 정읍시 전역에 살포해 시민들을 현혹한 뒤 위조상품과 이월상품 등을 팔아 온 것으로 드러났다.판매물품은 의류, 잡화, 화장품 등이며 군산세관의 조사결과 세관물품은 발견되지 않았다.합동단속반은 이들 판매상품의 진위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나이키와 노스페이스등 5개 유명브랜드 본사직원을 단속에 동행시켰다.경찰은 이들을 상표법위반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으며, 시는 과대허위광고에 대한 과태료를 부과하고 위조상품 시정조치를 내릴 방침이다.
전주 덕진경찰서는 18일 취객을 상대로 일명 '아리랑치기'를 해 금품을 훔친 박모씨(37)에 대해 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해 10월 중순께 전주시 고사동의 한 길가에서 술에 취해 잠든 김모씨(27)에게 접근, 시가 40만원 상당의 휴대전화를 훔치는 등 이날부터 최근까지 취객들만 골라 5차례에 걸쳐 25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결과 1년 10개월여 전에 가출한 박씨는 일정한 거처 없이 노숙을 하며 생활비 등을 마련하기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경찰은 박씨가 머물렀던 전주시 진북동의 한 빈집에서 휴대전화 등 피해품을 압수했으며 박씨를 상대로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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