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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성어기 해양사고 '주의보'

가을철 성어기를 맞아 본격 조업이 시작되면서 해양사고 증가 우려도 커지고 있다.14일 전북 군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일부 어종의 금어기가 끝나면서 본격적인 조업이 시작돼 무리한 조업으로 인한 해양사고가 증가하고 있다.지난 12일 군산시 어청도 북서방 80㎞ 해상에서 조업 중인 어선(139t)이 운항 부주의로 스큐류에 어망이 감기면서 표류하다 해경에 구조됐다.최근 서해상에 꽃게와 멸치, 전어, 새우, 조기 등 황금어장이 형성되면서 어선 조업일수도 증가해 장비고장이나 선박 운항 부주의로 인한 안전사고가 증가하고 있다.지난해 전북도 해상에서 9월과 10월 동안 발생한 해양사고는 모두 12건으로 이 중 10건이 무리한 조업을 강행하면서 발생한 선박고장 사고였다.군산해경 관계자는 "현재 관내 어선들 대부분이 선령 10년 이상의 노후 선박이 많아 부품교체 등의 정비가 필요하나 비용문제로 제때 정비를 받지 못하고 있다"며 "무리하게 조업을 강행할 경우 장비 고장뿐 아니라 선박 운항자의 피로도 증가해 사고 발생 우려가 크다"고 말했다.해경은 출항 신고를 위해 소속 파ㆍ출장소를 찾는 어민들에게 무리한 조업을 삼가고 해양사고 발생 시 해양긴급신고 122로 신고할 것을 홍보하는 한편 경비함정 예인 서비스의 안전점검도 실시할 계획이다.

  • 경찰
  • 강정원
  • 2011.09.15 23:02

여중생 알몸 폭행후 성추행 동영상 유포 '충격'

10대 청소년들이 여중생을 폭행하고 성추행한 장면이 담긴 동영상이 유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특히 폭행을 당한 동영상 속 여중생은 알몸 상태에서 추행까지 당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14일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10대 여학생 4명과 남학생 2명은 지난 4일 오후 11시께 전주시내의 한 원룸에서 여중생 A양에게 강제로 옷을 벗게 한 뒤 폭행했다.이들은 또 알몸 폭행과정에서 A양의 몸을 만지는 등 성추행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당시의 상황을 휴대전화로 촬영했고, 이후 이 동영상을 주위 친구들에게 전송했다.이후 A양의 피해 사실이 담긴 동영상이 일부 또래 아이들에게 유포됐고 A양의 피해 사실은 동영상을 본 B양이 청소년상담센터에 이같은 사실을 신고하면서 알려졌다.경찰은 이날 A양의 동영상을 찍은 학생들을 불러 조사를 벌였으며, A양을 성추행한 남학생 등을 추가로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경찰에 따르면 A양은 타도시에서 거주하던 학생으로 가출한 뒤 전주로 온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현재 동영상이 온라인상으로 유포됐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으며, A양의 피해사실이 확산되지 않도록 막는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경찰 관계자는 "유포된 동영상을 확보해 현재 일부 학생들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조만간 성추행과 관련된 학생들도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라면서 "학생들이 왜 이같은 행동을 벌였는지 여부에 대해 정밀하게 분석한 뒤 차후 다시는 이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개선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전북교육청은 경찰 조사와는 별도로 A양의 동영상 사건에 대해 자체 진상 조사를 벌이고 있다.

  • 경찰
  • 강정원
  • 2011.09.15 23:02

추석 연휴 사건 사고 잇따라

차량 통행 문제로 말다툼을 하다가 상대방 운전자를 사망케 하는 등 올 추석 연휴 도내에서는 크고 작은 사건 사고가 잇따랐다.13일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0일부터 이날 낮 12시까지 90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4명이 사망하고 137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는 지난해 추석 연휴기간(9월20일~9월23일)에 비해 교통사고 발생은 34.3%, 사망 55.6%, 부상 53.9%가 각각 감소한 수치다.그러나 같은 기간 살인과 강절도 및 폭력 등 5대 범죄는 62건이 발생해 지난해 추석 연휴(46건)보다 16건이 증가했다.특히 올해에는 안타까운 교통사망 사고 소식이 잇따랐다.지난 11일 오후 11시 30분께에는 남원시 금지면 장승마을 인근 도로에서 체어맨 승용차와 오토바이가 충돌, 오토바이 운전자 황모씨(45)가 그 자리에서 숨지고, 체어맨 운전자 서모씨(41)는 중상을 입었다.같은 날 오후 3시 20분께에는 익산시 금강동 금곡마을 인근 도로에서 김모씨(38)가 몰던 다이너스티 승용차량이 신호대기 중이던 박모씨(57)의 토스카 승용차량을 들이받아 다이너스티 차량에 타고 있던 김모양(5)이 숨지고 김씨와 박씨가 경상을 입었다.이에 앞서 10일 오후 2시 30분께에는 전주시 삼천동 백제로에서 최모씨(51)의 시내버스가 앞서가던 서모씨(59)의 시내버스를 들이받아 승객 11명이 중경상을 입었고 이날 0시 20분께에는 완주군 이서면의 한 마을 앞 도로에서 배모씨(22)가 몰던 그랜저TG 승용차량이 길을 건너던 유모씨(55)를 들이받아 유씨가 그 자리에서 숨졌다.이밖에도 각종 사망 사건이 이어졌다.부안경찰서는 10일 차량 통행 문제로 시비를 벌이다 트럭으로 상대방 운전자를 숨지게 한 정모씨(50)에 대해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 9일 오후 4시 10분께 부안군 하서면 자신의 집 앞 골목에서 짐을 내리던 정모씨(60여)와 시비를 벌이다 자신의 트럭을 후진시켜 정씨를 차량 문과 담 사이에 압사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지난 11일 오후 7시 10분께에는 전주시내 모 병원에서 입원 중인 구모씨(57)가 4층 난간에서 뛰어 내려 숨졌고, 오전 11시 40분께에는 무주군 무주읍의 한 사우나에서 전모씨(78)가 쓰러져 있는 것을 김모씨(43)가 발견,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 경찰
  • 강정원
  • 2011.09.14 23:02

전주지역 치킨집 수난 시대

최근 전주시 일대 치킨집이 범죄의 표적이 되고있다. 대부분이 영세 자영업자여서 피해 규모가 작더라도 이에 따른 고통이 커 피해자들의 시름이 깊어가고 있다. 전주 덕진경찰서는 7일 치킨을 배달 온 종업원을 때리고 금품을 빼앗은 혐의(특수강도)로 박모(18)군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김모(18)군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달 27일 오후 11시20분께 전주시 덕진구 인후동의 한 길가에서 치킨을 주문하고 배달 온 종업원 A(16) 군을 때려 현금과 휴대전화 등 70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의 한 치킨집에서도 주인 강모(46여)씨가 퇴근한 뒤 창문을 통해 들어와 190여만원을 훔친 혐의로 최모(17)군 등 2명이 불구속 입건됐다. 앞서 해고에 불만을 품고 치킨집, 피자집 등 배달음식점에 장난 전화를 걸어 전주시내 68곳 음식점에 700만원 상당의 피해를 준 이모(25)씨가 경찰에 붙잡히기도했다. 송천동에서 치킨집을 운영하는 피해자 김모(46)씨 "하루 벌어서 하루 사는데 이런 일을 당하면 다음날 장사에 차질이 생기고, 돈도 돈이지만 허망한 기분이 들어일할 마음도 사라진다"고 말했다. 피해자 이모(56)씨는 "돈을 먼저 받고 가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주문을 받고안 갈 수도 없고, 두 번이나 같은 사람한테 당했지만 바쁜 와중에 언제 그런 것까지신경 쓸 수 있겠냐"며 답답한 마음을 토해냈다. 경찰 관계자는 "배달음식점의 경우 전화로 주문을 받기 때문에 위험한 곳으로배달을 가거나 주문자가 위험인물인지 확인할 수 없다. 또 주택가나 사람들 눈에 띄는 곳에 있어 보안상태가 쉽게 파악돼 범죄의 대상이 되기 쉽다"며 "평상시 위험지역에 대해서는 따로 관리를 하고 잠금장치나 CCTV 등을 설치해 사전에 범죄를 예방해야 한다"고 말했다.

  • 경찰
  • 연합
  • 2011.09.07 23:02
사회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