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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내 초등학교서 절도사건 발생

최근 전주시내 한 초등학교에서 절도 사건이 발생해 학교 보안에 비상이 걸렸다.2일 전주 완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오전 10시에서 10시 30분 사이 전주시내 A초등학교 24학년 교실에 절도범이 침입해 교사의 지갑을 훔쳐갔다.당시 학생들과 교사는 운동회 연습으로 교실을 비운 상태였던 것.범행 발생 당시 이 학교에서는 모두 7개 반 학생들이 운동회 연습 때문에 교실이 비어있었다. 이중 4개 반은 사물함이 부서져 있었지만 피해품은 없었고, 2개 반에서 현금 50만원과 2만원이 각각 들어 있던 지갑을 도둑맞았다.해당 학교 내에는 CCTV가 없었으며 출입구와 운동장 등 학교 주변에만 13대의 CCTV가 설치돼 있었다. 또 취약 시간대 학교 내외 안전 취약 지역을 순시순찰하는 '배움터지킴이'도 있었지만 절도범들의 범행을 막지 못했던 것.초등학교는 외부인의 출입이 자유롭지만 통제하기는 어렵다는 게 학교 측의 설명이다.학생들이 준비물 등을 가져 오지 않았을 때 부모에게 '가져다 달라'고 전화하는 등 학부모들이 수시로 출입하기 때문이다.A초등학교 교장은 "학교에는 '배움터지킴이'가 있지만 교내로 들어오는 사람들에게 일일이 용건 등을 물어 볼 수 없는 입장이다"면서 "일부 학부모들은 '학부모가 학교에 들어가는데 왜 이것저것 묻냐'며 기분 나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이 교장은 또 "당시 절도범은 학부모를 가장해 교내로 들어 온 것 같다"면서 "교사들과 회의를 거쳐 수업이 없는 교사들을 활용해 학교 내외를 순찰하는 방안 등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경찰 관계자는 "초등학교는 외부 출입이 자유로워 언제든지 범죄 표적이 될 수 있다"며 "방범활동을 강화하고 있지만 한계가 있어 학교 자체적으로 보안시스템을 강화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 경찰
  • 강정원
  • 2011.05.03 23:02

조현오 "경찰 조직이 비난 받는 일 없도록 하자"

조현오 경찰청장은 29일 "소수의 경찰관 때문에조직 전체가 욕먹는 일이 생기고 있다"며 "국민 우선, 현장 존중의 7대 경찰개혁을정착시켜 경찰 조직이 비난 받는 일이 없도록 하자"고 당부했다. 조 청장은 이날 전북지방경찰청을 방문해 직원 350여명과 현장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진행 중인 7대 경찰개혁 과제는 그동안 비정상적이고 기형적이던 법령과 제도, 관행, 인식을 바꿔 나가는 것으로 그 잣대는 기본과 원칙"이라고 강조한 뒤 "개혁 과제 중 인사 정의 실현과 가혹행위 근절 등 인권이 특히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청장은 또 "G7 국가들과 살인과 강도, 강간, 절도 등 4대 범죄 발생 건수를비교할 때 이들 국가 평균의 5분의 1에 불과할 정도로 민생치안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이끌고 집회와 시위 관리 또한 완벽에 가깝게 해내는 것이 대한민국 경찰"이라고높이 평가하고 "그럼에도 국민의 제대로된 평가와 인정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도 현실"이라고 말했다. 그는 "작년 12월부터 140일간 이어진 전주 버스파업 과정에서 치안을 안정적으로 유지한 전북경찰의 노고를 진심으로 치하한다"며 "앞으로 7대 경찰개혁 정착에열과 성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조 청장은 취임 후 지난해 12월 서울지방경찰청을 시작으로 경기와 울산, 광주,부산 등에 이어 이날 열한 번째로 전북지방경찰청을 방문해 직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 경찰
  • 연합
  • 2011.04.29 23:02

군산해경, '외국산 소금 국산 둔갑' 특별단속

일본 대지진 사태로 인한 방사능 여파가 일본산 수산물에 이어 국내 소금 유통시장에도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실제 최근 도내 주요 천일염 생산지인 부안군 진서면과 군산시 옥도면 무녀도리 등 6곳의 소금도 공급량을 맞추기 어려운 실정이다.부안군 진서면에서 천일염을 생산하는 신모씨는 "일본 원전사고 이후 수요량이 폭주해 그동안 납품해오던 젓갈공장에 공급량을 채우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일본 대지진 사태 이후 방사능 오염을 막는 요오드가 천일염에 많이 함유됐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소비심리를 반영한 일부 유통업자들이 '사재기'를 하고 있는 것.이에 따라 군산해양경찰서는 '외국산 소금 국산둔갑' 행위 등에 대해 특별 단속 벌이기로 했다.군산해경은 도내에서 제조되는 젓갈생산업체와 대형 유통업체를 점검하고 중국산 소금을 수입판매하는 판매상들의 유통 경로를 점검할 방침이다.또 국내산 소금의 생산일자 허위표시, 중국산소금과 국산소금을 섞어 새로운 포대에 담는 일명 '포대갈이' 행위도 집중 단속하기로 했다.한편 군산해경은 지난해 '포대갈이' 등의 수법으로 중국산 소금을 국내산으로 속여 판 유통판매업자를 검거하는 등 최근 2년 동안 모두 10건을 단속했다.

  • 경찰
  • 신동석
  • 2011.04.29 23:02

군산해경, 양귀비·대마 불법재배 단속 돌입

군산해양경찰서는 26일 양귀비 개화시기에 맞춰 특별단속에 돌입한다고 밝혔다.군산해경은 지속적인 단속과 홍보에도 불구하고 도서지역에 불법으로 양귀비와 대마 등을 밀경작 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오는 7월 말까지 특별단속 기간으로 정하고 형사활동에 돌입하기로 했다.실제 지난해 6월 신안군 임자도에서 양귀비를 직접 재배 후 아편을 만들어 투약한 피의자가 검거되기도 했다.양귀비는 아편(마약류)의 원료로 사용 돼 우리나라에서는 법으로 재배가 금지된 식물이며 개화(開花)시기는 4월 말부터 6월까지다.이에따라 군산해경은 양귀비 개화시기에 맞춰 도내 유ㆍ무인도를 모두 수색할 방침이며, 항공촬영과 방문 수색을 통해 밀경작 사례를 적발할 계획이다.또 양귀비ㆍ대마 대량재배 및 아편제조ㆍ판매 등 죄질이 중한 피의자는 초범일지라도 구속 수사를 원칙으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군산해경 관계자는 "이번 단속에서는 양귀비ㆍ대마 밀경작 뿐만 아니라 외국선원에 의한 대마초 유통 동향도 파악 중에 있다"며 "다양한 정보 수집 활동을 통해 재배ㆍ유통ㆍ투약 등 관련자 검거에 주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한편 군산해경은 최근 2년간 도내에서 양귀비와 대마 밀경작으로 모두 9명을 검거했다.

  • 경찰
  • 신동석
  • 2011.04.27 23:02

'술…술…술조심' 폭력·음주운전 처벌 대폭 강화

술에 취해 휘두르는 폭력과 음주운전에 대한 처벌이 대폭 강화된다.전북경찰청은 25일 주취자의 폭력행위 개념을 '공무집행방해사범'에서 '폭력범죄'로 확대하고 상습고질적인 '주취폭력범'은 구속수사를 원칙으로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경찰은 53명으로 구성된 기존의 '공무집행방해사범 전담수사반'을 '주취폭력범 전담수사반'으로 명칭을 바꿔 엄정 대응하기로 했다.또 경찰은 상습고질적인 '주취폭력범'에 대해서는 추가 범죄가 있는지 등 종합적인 수사를 하기로 했다.특히 경찰서별 음주소란손괴폭행협박 등 위법행위 자료를 관리해 이를 사건기록에 첨부, 증거자료로 활용하고 주취폭력범 가운데 재범위험자에 대해서도 관리할 방침이다.또 이르면 연말부터 음주 운전에 대한 처벌도 강화될 전망이다.25일 음주 운전 처벌 기준을 세분화한 도로교통법 개정안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를 통과했기 때문이다.개정안은 혈중알코올농도에 따라 징역형과 벌금형을 세분화하는 등 사실상 음주 운전 처벌을 강화하는 내용이다.현행 도로교통법은 혈중알코올농도와 관계없이 3년 이하의 징역형 또는 1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하는 상한선만 두고 있으며 대부분 벌금형에 그치고 있다.개정안은 혈중알코올농도 0.05~0.1%는 6개월 이하 징역이나 300만원 이하 벌금을 부과하도록 했다.0.1~0.2%는 6개월~1년 징역형 또는 300만~500만원의 벌금형, 0.2%를 넘기거나 3회 이상 음주운전 적발, 측정 거부는 1~3년 징역형이나 500만~1000만원의 벌금형에 처하도록 하고 있다.

  • 경찰
  • 강정원
  • 2011.04.26 23:02
사회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