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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에 사는 A씨는 최근 기침과 가래 증상을 보여 전주시보건소를 찾았다. 보건소에서는 전주병원 선별진료소로 안내했고 검사비용으로 16만원이 든다는 이야기를 전해들었다. A씨는 코로나19 진료는 무료가 아니었냐면서 언성을 높였다. A씨는 코로나19는 전염병인데 내가 의심스러운데 왜 돈을 내야하는지 모르겠다고 하소연했다. 이 같은 코로나19 검진 비용에 대한 불만섞인 글은 전북의 익명SNS에도 사례가 수시로 올라오고 있다. 과연 코로나19 검진비용은 유료일까. 전북도에 따르면 의심환자에 대한 비용감면혜택은 △중국을 방문한 후 14일 이내에 발열 또는 호흡기증상이 나타난 자 △ 확진환자의 증상발생 기간 중 확진환자와 밀접하게 접촉한 후 14일 이내에 발열 또는 호흡기증상이 나타난 자 △의사의 소견에 따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이 의심되는 자만 해당된다.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잠복기에는 검사비를 지원받을 수 없다. 기침, 발열 등이 나타난다고 해도 의료진의 소견이 없다면 비용을 내야한다. 다만 검사비 지원대상이 아니였던 환자여도 검사 후 양성이 나오면 국가에서 지원해준다. 음압병실, 치료비 등도 지원된다. 강영석 전북도 보건의료과장은 단순 기침, 열이 있다는 이유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을 수 없다. 원인불명 폐렴인 경우 의사의 소견이 있어야 비용감면을 받을 수 있다면서 이러한 내용을 잘 알지 못해 생기는 오해인 것 같다고 말했다.
26일 오전 8시 전주시 효자동 한 주민센터. 전주시에서 발송한 소독약 무료 보급문자를 확인한 시민들이 이른 아침부터 길게 줄을 지었다. 전주시가 소독의 날을 운영을 시작하며 시민들에게 보급하는 소독약을 받기 위한 시민들의 손에는 생수병과 PT병 등 소독약을 담아갈 통이 하나씩 들려져 있다. 통을 준비하지 못한 시민들은 인근 편의점을 찾아 생수를 사서 마신 뒤 소독약을 받아갈 준비를 하기도 했다. 주민센터 직원 안내와 함께 배포가 시작되자 각자 준비한 통에 소독약을 받은 시민들이 돌아갔지만 늘어선 시민들의 행렬은 좀처럼 줄지 않고 시간이 갈수록 오히려 늘어갔다. 많은 시민들이 몰리면서 주민센터에서 준비한 소독제는 30분만에 모두 소진됐다. 아직 소독약을 받지 못한 일부 시민은 항의하기도 했다. 비슷한 시각 인근의 또 다른 주민센터의 상황도 비슷했다. 전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시에서 준비한 소독약은 약 1만325ℓ나 됐지만 2시간만에 모두 소진됐다. 이로 인해 서신동 주민센터에서는 소독제를 많이 수령받은 시민과 수령받지 못한 시민간 다툼이 벌어지기도 했다. 전국적인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불안감을 그대로 보여줬다. 전국 최초로 전주시가 시행한 시민 소독운동이 시민들의 높은 호응에 따라 이번주 3일간 집중 진행되고, 다음주부터는 매주 수요일 하루 실시된다. 전주시 관계자는 준비한 소독제 양은 충분했다고 생각하지만 아무래도 시민들이 불안하기 때문에 빠르게 소진된거 같다며 추후 많은 홍보 등을 통해 시민들이 조금 더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북의 의료계가 위기에 빠진 대구경북 지원에 나섰다. 환자 치료 중 의심환자로 분류돼 격리조치가 내려진 경북대병원 인턴의사의 격리해제 요청에 응원의 목소리를 전달하는 한편, 부족한 물품도 지원하기로 했다. 지난 25일 격리 된 경북대병원 한 인턴의사는 응급실 등에서 너무나도 적은 인력으로 일을 하고 있는 모습을 멀리서 지켜만 봐서 마음이 좋지 않다며 지난 18일자로 격리된 무증상 인턴들의 격리해제를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담당 교수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이 같은 내용은 SNS를 통해 확산됐고, 전북 의사들도 감동적이다, 미래인 인턴 선생들에게 격려와 신뢰를 보낸다는 등의 응원글을 남겼다. 전북의사회는 위기의 대구경북 지원을 위해 일단 후원금을 전달했다. 아울러 마스크 300만원, 손세정제 300만원 등 필요물품 구입비용도 전달했다. 전주시의사회도 조만간 금액을 결정해 대구지역으로 지원금을 보낼 예정이다. 특히 전북의사회는 대구경북지역으로 의사파견을 하는 방법도 논의하고 있다. 현재 대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의료인력이 절대 부족한 상황이다. 정부도 의사들의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 전북의사회 관계자는 개인병원 의사들은 임시휴업을 내고 대구로 지원 나서겠다는 의사들이 늘어가고 있다며 전북지역 상황과 대구지역 상황을 검토해 파견규모를 조만간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전북 간호사회도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최근 전북간호사회는 대구에 부족한 마스크 1만장 지원에 동참, 27일 마스크를 대구에 전달할 예정이다. 조만간 대구에 간호인력도 파견할 예정이다. 안옥희 전북간호사회장은 현재 대구에 가장 시급한 마스크를 먼저 전달하고 복지부가 추진하고 있는 간호봉사활동에도 적극 참여토록 독려하고 있다면서 코로나19 사태가 끝날 때까지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군산에서 전북 4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26일 전북도에 따르면 군산 아들집을 방문한 대구 거주 A씨(70여)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난 21일 전북 3번째 확진자(231번)가 발생한지 5일 만이다. A씨는 지난 20일 오후 11시께 대구에서 아들이 운전한 승용차를 타고 남편과 함께 군산으로 이동했다. 군산에 거주하는 작은아들이 대구에서 코로나19 대규모 확진 사태가 발생하자 대구에 거주하는 부모님을 걱정해 자신의 집으로 모신 것. A씨 부부는 최근까지 군산시 나운동 작은아들 집에 머물렀다. 21일부터 22일까지는 외출을 하지 않고 아들집에 머물렀으며, 지난 23일 아들이 근무하는 서천군 장항읍 자동차공업사를 방문했다. A씨는 이날 낮부터 목이 칼칼하고 기침을 하는 등 증상을 보여 이튿날인 24일 군산시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았고, 26일 오후 1시30분께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현재 원광대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검사 결과가 늦어진 이유는 군산시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한A씨가 의심환자가 아닌 조사대상 유증상자로 분류됐기 때문이다. 조사대상 유증상자의 경우 보건환경연구원이 아닌 외부기관(녹십자)에 검체 조사를 의뢰한다. 검사 결과가 나오기까지 24시간 이상이 걸렸다. 또한, 의사환자의 경우 자가격리를 요구하지만, A씨 같은 조사대상 유증상자의 경우 보건교육 등을 통해 타인과의 접촉을 최소화할 것을 독려할 뿐이다. 자차나 도보 등 이동이 가능하며, 특별한 격리조치를 받지는 않는다. 보건당국은 A씨가 선별진료소 검사 이후 같은 날 오후 충남 서천 장항읍의 ㅈ내과의원을 방문 후 약 처방을 받고귀가한 것으로 전했다. 25일에는 ㄷ병원을 방문했지만진료는 받지 않았고, 이날 가족들과 함께 서천군 특화시장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 보건당국은 A씨가 외부에 나갈 때는 대부분 아들과 함께 승용차를 타고 이동했으며, 외출 시에는 마스크를 착용한 것으로 진술했다고 전했다. A씨와 밀접 접촉한 남편과 군산의 아들 부부 등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의뢰했다. A씨의 진술과 카드사용내역, CCTV 확인과 GPS 추적 등 심층역학조사를 통해 A씨의 동선 및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한편 도 보건당국은 A씨의 코로나19 역학적 연관성에 대해 현재 코로나19 위험지역인 대구에 거주했다는 점과 A씨가 지난 10일과 11일, 17일, 18일 등 4차례 대구의 성당을 다녀온 점 등을 근거로 대구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문정곤천경석 기자
군산에서 2번째(전북 4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26일 전북도와 군산시에 따르면 대구시에 거주하던 정 모씨(70여)가 코로나19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의 검사결과 26일 오후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군산시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일 아들 승용차를 이용해 가족 3명과 함께 군산으로 이동했다. 21일부터 22일까지는 외출을 하지 않고 자택에 거주했다. 이후 23일 충남 서천군 장항읍 동진자동덮개를 방문했으며, 24일 오후 군산시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선별검사를 받았다. 이어 같은 날 오후 충남 장항읍의 한 내과를 방문 병원 치료 후 자택으로 귀가 했으며, 25일 동군산병원 인근 약국에서 약을 처방 받았다. 또한 가족들과 함께 서천군 특화시장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A씨는 선별검사 후 보건당국의 외출 자제 권고에도 이를 지키지 않고 이동한 것으로 드러났다.
26일 전북도에 따르면 군산 아들집을방문한 대구 거주 A씨(70여)씨가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20일 오후 11시께 자차를 이용해 남편과 함께 군산의 아들 집에 도착해 최근까지 머물러온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3일부터 목이 칼칼하고 기침을 하는 등 증상을 보였고, 이튿날인 24일 군산시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았다. A씨는 다음날인 24일 충남 서천 장항에 있는 병원을 방문 후 약을 처방 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26일 오후 1시30분께 검사결과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전북에는 확진자가 4명으로 늘었다. 지난 21일 전북 3번째 확진자(231번)가 발생한 이후 5일 만이다. 환자는 현재 원광대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보건 당국은 A씨와 밀접 접촉한 남편과군산의 아들 부부 등에 대해 조사를 하는 한편, 심층역학조사를 통해 A씨의 동선을 확인하고 있다.
전북 군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26일 전북도 등에 따르면대구에 거주하다아들집(군산)을 방문한 70대 여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구 경북에서코로나19 사태가 확산되자 지난 21일 아들이 어머니를 군산으로 모셨고, 지난 24일 군산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은 결과이날 확진됐다. 이로써 전북에는 확진자가 4명으로 늘었다. 지난 21일 전북 3번째 확진자(231번)가 발생한 이후 5일만이다. 보건당국은 역학조사를 통해 해당 여성의동선과 접촉자 등을 확인 중이다. 한편 이번 확진자는 원광대병원 격리병원에 입원해 치료받을 예정이다.
코로나19가 인파가 밀집하는 종교시설을 중심으로 확산됨에 따라 전북도내 종교시설 현황에 대한 관리강화가 시급한 상황으로 나타났다. 특히 기독교, 천주교, 불교, 원불교 등 4대 종단과 신천지 외에도 도내에 수많은 종교 활동이 이뤄지고 있어 코로나19 사태가 소강될 때까지 행사를 자제할 수 있도록 독려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종교는 신념의 문제인 만큼 정부와 자치단체 차원에서는 이들 시설을 밝히고, 활동자제를 권고하는 데 많은 애로를 겪고 있다. 이에 도는 각 종교단체와 협의하고 대안을 마련할 수 있는 풍토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도내 자치단체들은 아울러 신천지 측이 발표한 도내 시설 63곳 외에 추가로 조사된 3곳을 포함, 66곳에 대한 폐쇄 여부를 확인했다. 현장검점은 25일부터 수시로 이뤄질 계획이다. 점검반은 도와 시군 지자체 담당자 132명으로 구성됐다. 4대 종단 등 대형종교들은 도와의 협의에 따라 밀집행사를 전면 취소하거나 연기했다. 다른 종교에 대한 조사도 실시된다. 도가 이날까지 파악한 현황은 천도교와 증산도 등 민족종교 계열시설이 25개소, 통일교여호와의 증인하나님의 교회 등은 83개소까지 파악됐다. 이 수치는 향후 더 증가할 수 있다. 도는 각 종교단체와 각 기초자치단체에 공문을 보내 예배나 법회 등 인파가 밀집하는 행사를 자발적으로 자제하고, 지역감염 확산 방지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요청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이미 파악한 종교시설 외에 다른 종교시설이 있는지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점검하고 있는 중 이라며 종교계에 대중 집회 대신 방송, 인터넷, 모바일 등으로 종교행사를 진행하도록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스라엘 성지순례를 다녀온 전북도민 28명은 모두 無증상으로 나타났다. 25일 전북도에 따르면 천주교 이스라엘 성지순례단 일원으로 지난 2월 14일부터 24일까지 일정을 마치고 입국한 도민 2명(2차 순례)은 특이 증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지난 22일 출국해 25일 오전 9시에 인천공항에 도착한 이리 침례교회 소속 26명(3차 순례경기도 거주 1명제외)도 모두 증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북도 보건당국은 이스라엘 성지순례단에 도민이 포함된 것을 파악하고 비상이 걸렸다. 지난 8일부터 16일까지 이스라엘을 다녀온 1차 성지순례단(천주교 안동교구 등) 39명 중 2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기 때문이다. 다행히 이스라엘 성지순례를 다녀온 도민 28명 모두 증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따. 2차 성지순례단에 참가한 도민 2명은 지난 24일 오후 5시께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검역단계에서부터 질병관리본부 검역지원관의 협조로 특별입국절차를 진행했으며, 해당 과정에서 의심 증상이 없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공항리무진버스를 이용해 전주로 이동했으며, 전북도 119구급차량을 활용해 각각 전주와 남원의 자가로 귀가 조치 했다. 3차 순례단 27명도 인천공항검역소에서 특별입국절차를 통해 증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경기도 거주자 1인을 제외하고 26명이 교회 버스를 이용해 오후 1시40분께 익산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교회에 도착한 즉시 익산시보건소가 이들의 증상여부를 파악했고, 예방수칙 안내문 배부 등 보건교육을 실시한 후 귀가했다. 전북도는 향후 14일 동안 능동감시로 증상 유무를 확인하고, 개인예방수칙 교육 및 예방물품을 지원할 계획이다.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조남천)은 영상의학과 최은정진공용 교수가 자동 입체 유방 초음파 영상에 보이는 유방 결절에 대해 인공지능을 이용할 경우, 조기 유방암의 진단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25일 밝혔다. 연구 논문은 과학기술논문 인용색인(SCI) 저널인 울트라사운드 메디신 바이올로지(Ultrasound Medicine and Biology)에 최신호에 게재됐다. 최은정진공용 교수와 캐나다 서스캐처원 공과대학 고석범 교수가 함께 연구하고 개발한 이 인공지능 소프트웨어는 영상의학과 전문의도 진단하기 어려운 결절을 인공지능에 집중적으로 학습시킨 결과물이다. 초음파를 통해 자동으로 유방을 스캔한 후, 영상의학과 의사가 판독하는 시스템인 자동입체 유방 초음파는 검사자에 따라 차이가 있고, 병변 발견과 진단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시간이 오래 걸리는 일반적인 유방 초음파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최근 도입됐다. 하지만 자동입체 유방 초음파 역시 학습곡선이 매우 길어 경험이 적은 영상의학과 의사의 판독은 진단율이 떨어진다. 이에 연구진은 비영상의학과 의사 1명, 저년차 영상의학과 전공의 1명, 고년차 영상의학과 전공의 2명, 유방영상 전문의 1명에게 먼저 자동 입체 유방 초음파에서 보이는 유방 결절에 대하여 진단을 내리게 한 후, 인공지능의 결과를 알려주고 유방암 진단 여부를 다시 하도록 연구를 설계했다. 그 결과 비영상의학과 의사의 조기 유방암 진단율이 약 24.5%, 유방 영상의학과 전문의의 정확도가 약 2% 증가했다. 최은정 교수는 유방 초음파에서 발견된 2cm 이하의 작은 결절에 대한 비영상의학과 의사의 진단 시에 인공지능을 이용하면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며 특히 이 연구는 자동 입체 유방 초음파를 이용한 조기 유방암 진단에 인공지능을 이용한 연구가 많지 않은데, 이를 실제 임상적으로 활용한 연구라 그 의의가 크다고 말했다.
코로나 19 전담병원으로 지정된 전북의 3개 지방의료원에 비상이 걸렸다. 당초 치료를 받고 있던 일반환자들을 인근 병원으로 이송하는 작업이 만만치 않은 데다 입원환자들의 불만이 속출하면서다. 전북도는 지난 23일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등 최악의 경우를 대비해 병실 확보가 시급하다고 판단하고, 지역 공공의료를 담당하는 군산남원진안군의료원의 전체 병실을 지역의 집단 확진자 치료에 활용할 계획을 발표했다. 도는 군산의료원에 113병실, 남원의료원 130병실, 진안군의료원 20병실 등 총 263병실 전체를 코로나19 전담 병실로 활용할 계획이다. 해당 의료원은 비상이다. 도의 갑작스런 지시에 병실을 비우기 위해서 치료환자를 이송할 병원을 찾고, 협의에 들어갔다. 군산남원진안 의료원의 경우 경증입원환자는 동의를 얻어 퇴원조치 했으며, 치료가 더 필요한 환자의 경우 12차 병원으로 현재 이송 중이다. 남원의료원에서 치료를 받는 중증환자는 전주대자인병원과 협의를 마치는 대로 이송할 계획이다. 하지만 당초 지방의료원에 입원했던 환자들의 불만이 잇따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남원의료원 관계자는 당초 입원환자들이 제대로 치료를 받지 못하거나 거주지에서 멀어지면서 민원이 속출하고 있다면서 이송병원도 아직 다 협의를 하지 못해 아직도 100명의 환자가 남아있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이송 후에도 또 다른 문제가 남아있다. 코로나 19 의심환자 및 확진환자로 채워질 경우 이들을 치료할 수 있는 의료진이 없어서다. 도내 병원 중 감염내과전문의는 전북대병원 3명, 원광대학병원 1명, 예수병원1명으로 모두 5명에 불과해서다. 또한 내과전문의가 있더라도 코로나19 임상경험이 없다. 이에 전북도는 이번 사태로 임상경험이 있는 전북대병원과 원광대병원 감염내과전문의들이 화상회의 등으로 임상경험 및 치료방법을 공유할 방침을 세웠다. 강영석 전북도 보건의료과장은 지방의료원에서 근무를 하고 있는 내과전문의들이 전북대원광대병원 감염내과전문의들의 경험과 치료법을 수시로 공유하면 효율적인 치료가 될 것으로 본다면서 현 상황에서는 이 방법이 최선이라고 말했다.
코로나19 자가격리자와 확진자가 배출한 폐기물 처리를 두고 지자체가 골머리를 앓고 있다. 특히 신학기를 맞아 입국 예정인 중국인 유학생 수천명이 자가격리 될 경우 이들이 배출하는 폐기물 처리가 심각한 문제로 대두될 전망이다. 전주시와 군산시 등에 따르면 질본 지침에 따라 자가격리자에게 전용봉투 및 소독약품이 무상으로 지급된다. 격리기간 동안 배출된 폐기물은 전용봉투에 담아 밀봉 후 다시 종량제 봉투에 넣어 보관했다가 배출해야 한다. 증상 미발생 격리자가 배출한 쓰레기는 생활폐기물로 처리되고, 확진자가 배출한 쓰레기는 의료폐기물로 처리된다. 이런 가이드라인과 달리 군산시는 자가격리자를 포함해 모든 격리자가 배출한 쓰레기는 모두 철저한 방식의 의료폐기물로 처리한다. 이와 달리 전주시는 가이드라인에 맞춰 무증상인 경우 일반 생활폐기물로 처리하고 확진자가 배출한 쓰레기만 의료폐기물로 처리하고 있다. 문제는 앞으로 대거 입국할 중국 유학생 격리자가 배출하는 쓰레기 처리가 녹록치 않을 것이란 점이다. 격리자가 배출한 모든 쓰레기를 의료폐기물로 처리할 경우 비용이 만만치 않을 뿐더러 쓰레기 대란이 올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도내 입국 예정인 중국인 유학생이 2500명이 넘고 이들을 현재 각 대학 기숙사 또는 원룸 등에 격리조치 될 예정이다. 이들 모두가 자가격리자에 준해서 분류할 경우 한 사람당 한 주에 최대 20ℓ의 쓰레기를 배출한다고 가정했을 때 약 10만ℓ에 달한다. 이들의 자가격리 해제일이 비슷할 경우 쓰레기 배출이 동시에 이뤄져 자칫 쓰레기 대란까지 발생할 수 밖에 없다. 전주시 관계자는 쓰레기 배출이 집중될 경우 추가 인원 및 장비 투입과 연장 근무 등을 통해 쓰레기 대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준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대구에 거주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청도대남병원 입원 중 상태가 위독해져 전북대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25일 전북도와 전주시에 따르면 대구에 거주하며 지난 20일 코로나19 확진자가 된 A씨(57)가 이날 오전 3시20분께 전주시 전북대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청도대남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었지만 산소포화도가 떨어지며 위독한 상황에 빠졌다. 이송은 급박하게 이뤄졌다. 환자 상태가 위독해지자 지난 24일 오후 9시30분께 국립중앙의료원으로부터 중증환자 이송에 대한 협조 요청이 들어왔다. 같은날 11시10분께 전북대병원은 해당 환자의 수용 입원을 결정했고, 이튿날인 25일 환자는 전북대병원에 도착해 현재 음압격리 병상에 입원 중이다. 의료진 등에 따르면 해당 환자는 충분히 치료 감당할 수 있을 만큼의 상태라고 전했다.. 최현창 전주시 기획조정국장은 A씨가 위독해지며 전북대병원으로 이송됐다. 청도대남병원 병상 부족으로 이송이 결정된 것 같다. 상황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내에는 도내 환자 2명과 이송환자 1명이 도내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에 입원 중이다. 도내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은 8실 11병상으로, 전북대 병원이 5실 8병상,원광대병원이 3실 3병상이다. 현재 전북대병원(113번)과 원광대병원(231번환자)에 각각 1명이 입원 중이었고, 25일 이송 환자 1명이 전북대 병원에 입원하면서, 현재 도내 국가지정입원치료 병상은 5실 8병상이 남았다.
25일 전북도에 따르면 천주교 이스라엘 성지순례단의 일원으로 지난 2월 14일부터 24일까지 일정을 마치고 입국한 도민 2명은 특이 증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성지순례단에 참여한 도민 2명은 지난 24일 오후 5시께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검역단계에서부터 질병관리본부 검역지원관의 협조로 특별입국절차를 진행했으며,해당 과정에서 의심증상이 없던 것으로 알려졌다. 공항리무진버스를 이용해 전주로 이동했으며, 전북도 119구급차량을 활용해 각각 전주와 남원의 자가로 귀가 조치 했다. 전북도는 향후 14일 동안 능동감시로 증상 유무를 확인하고, 개인예방수칙 교육 및 예방물품을 지원할 계획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지자체와 의료기관과의 지속적인 협조체계를 통해 이스라엘 성지순례단 입국자에 대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도민들의 불편과 불안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에 거주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청도대남병원 입원 중 위독해져 전북대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다. 25일 전주시에 따르면 대구에 거주하며 지난 20일 코로나19 확진자가 된 A씨(57)가 이날 오전 3시20분께 전주시 전북대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청도대남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었지만 산소포화도가 떨어지며 위독한 상황에 빠졌다. 이에 질병관리본부 조치에 따라 음압병상이 있는 전북대병원 이송이 결정됐다. 최현창 전주시 기획조정국장은 A씨가 위독해지며 전북대병원으로 이송됐다. 청도대남병원 병상 부족으로 이송이 결정된 것 같다. 상황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A씨의 전북대병원 이송으로 도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북대병원 2명, 원광대병원 1명으로 모두 3명이다. 한편 하루 17차례 전주와 대구를 오가던 시외버스 운영이 지난 24일부터 전면 중단됐다.
전북도와 전주시 등에 따르면 25일 오전 3시20분께 지난 20일 코로나19 확진된 대구 거주 57세 남성이 대구 청도대남병원 입원 중 산소포화도가 떨어져 전북대병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치료 중이다.
전국적으로 코로나19 감염병이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다행히 전북에서는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고 있다. 24일 전북도에 따르면 전북에는 현재 2명의 확진자가 있으며, 역학조사를 통해 확인된 도내 확진자와의 접촉자는 모두 72명이다. 전북 2명의 확진자 모두 상태는 아주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퇴원 여부는 2주간 여의 경과를 지켜보고 결정을 내린다는 게 보건당국의 입장이다. 전북 2번째 확진자(113번 환자)의 도내 접촉자는 총 57명으로, 전주 45명, 군산 5명, 익산 1명, 남원 1명, 김제 5명으로 확인됐다. 3번째 확진자(231번 환자)의 접촉자는 총 15명으로 전주 12명, 익산 1명, 완주 2명 등이다. 두 확진자에 대한 역학조사가 마무리돼 가면서, 두 확진자에 대한 접촉자 분류 또한 마무리 수순을 밟고 있다. 철저한 관리와 방역만 남은 상황이다. 이들과 접촉해 도내에서 자가격리 중인 57명도 코로나19 감염 증상이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전북도는 정부가 지난 23일 감염병 위기 경보단계를 심각단계로 격상함에 따라, 도내 접촉자 관리 및 방역 대응 체계를 더욱 강력히 높여 나가기로 했다. 또한 선별진료소를 24시간 체제로 운영해 선별 진료 업무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전주시 역시 이날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열고 방역대응반 24시간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하며, 혹시모를 돌발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지속적인 접촉자 관리를 통해 앞으로도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가능한 모든 방법을 선제적으로 추진하여 도민들의 불편과 불안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국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속출하는 가운데, 이번 한 주가 확산을 막는 중대한 시점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특히,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각 지자체 시외버스터미널과 기차역 등에 대한 모니터링 및 방역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코로나19 사태가 전국적 확산에 접어들었고, 특히 감염증 의심자들이 대구시에서 타지역을 방문 후 다시 전북 도내로 이동할 수 있다는 점을 배제할 수 없음에 따라 감염체의 지역사회 유입을 원천봉쇄하기 위해서다. 또한 현 사태는 국가적 위기상황으로 어는 지역에서 감염체가 유입되는지 알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지난 23일 정부는 코로나19 사태를 지역사회 확산 단계로 판단, 감염병 위기 경보단계를 기존 경계에서 최고단계인 심각으로 격상했다. 이에 따라 이 기간 동안 고강도 방역 대책 및 선제적 대응책으로 도내 14개 시군에 대해 대구와 왕래하는 시외버스를 포함 서울, 부산, 대전 등 타지역에서 들어오는 모든 버스와 열차 승객을 대상으로 발열 체크를 확대하도록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아울러 지역 기업체 가운데 대구경북지역을 거래처로 두거나 왕래하는 업체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 이들에 대한 모니터링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더욱이 지자체별로 모니터링 실시 여부가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이달 초 8번 확진자(전북 1번) 사태를 겪었던 군산시는 시외버스터미널과 군산역에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하거나 발열 체크기를 보급, 모든 방문객을 대상으로 발열 체크를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전주시의 경우 지난 주말 11시 10분 대구에서 출발한 시외버스가 전주터미널에 들어와 14명이 하차했지만, 이들에 대한 발열 체크 등 방역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도 관계자는 예식장과 장례식장, 대구 경북뿐 아니라 서울 등 버스와 개인 교통수단 등 감염병이 확산할 염려가 있는 다양한 경로가 있는 만큼 추가 확산을 막을 수 있도록 최대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문정곤 기자, 천경석 기자
코로나19 검체를 채취하는 도내 선별진료소와 국가지정격리병원들이 비상인 가운데 의심자의 검체를 분석하는 전라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이 고군분투 중이다. 임실읍 소재 전북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현재 연구원에서 하루 평균 20~30건의 검사 의뢰를 처리하고 있다. 특히 지난 주말 도내에서 추가 확진자가 2명 발생하면서 의심환자가 대폭 증가해 주말 150건을 검사했다. 코로나19의 세가 커지면서 연구원은 기존 6명이 진행하던 감염검사 인력을 2월부터 타부서 인원을 긴급 추가 투입해 18명이서 6개조 나눠 24시간 근무체제에 들어갔다. 18명의 연구진은 의심환자 등의 검체를 전달받으면 먼저 생물안전밀폐실험실에서 연구원의 안전을 위해 검체의 바이러스를 사멸하는 작업을 한다. 이후 검사장비에 사멸된 바이러스의 RNA(핵산)를 추출하는 작업을 하고, 이를 진단시약과 함께 유전자 증폭검사(PCR) 등을 거치면 최종 결과가 나온다. 연구원은 이번 사태를 계기로 검사 기술이 발전하면서 약 6시간으로 감소했다고 한다. 단 1건의 검체를 분석하는 시간만 6시간이 소요되고, 최근 집중되는 검체 분석 의뢰에 분석 장비 3대를 24시간 연속으로 가동하면서 연구원들은 정신적육체적 피로도가 쌓일 수 밖에 없고 일부 연구원들은 분석 과정에서의 코로나19 감염 노출에 대한 우려도 있다고 한다. 특히 감염병 분석 기술은 전문 인력이 투입되어야 하기 때문에 선제적 준비가 없다면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다. 김천현 전라북도 보건환경연구원 감염병검사과장은 코로나19 지속되면서 연구원들의 피로감이 누적되는 것은 사실이다며 하지만 도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코로나19 사태가 언제 잠식될지는 모르지만 확실한 것은 메르스의 경우도 현재까지 감염자가 나오는 것으로 봤을 때 추후에도 지속적인 코로나19 감염자가 나올 수 있다며 메르스와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은 사라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언제든 현재와 같은 사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연구인력 증가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가 급격히 확산하는 가운데 전북의 1차 병원들이 임시휴업을 놓고 딜레마에 빠졌다. 일부 1차 병원은 코로나19가 더 확산될 경우 임시휴업도 고려하고 있어 지역의료 공백사태가 우려된다. 24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내 3명의 확진자는 모두 확진판정 전 1차 병원을 방문했다. 중국 우한에서 6개월간 거주하다가 청도를 통해 입국한 8번 확진자(전북 1번완치 퇴원)는 감기증상을 호소, 군산의 유남진 내과를 방문했고, 두 번째로 확진을 받은 28세 남성은 지난 14일 전주의 원이비인후과를 방문했다. 이들은 당시 콧물과 기침 증상을 보여 간단한 처방을 받은 뒤 자택에서 머물거나 외부를 돌아다녔다. 3번째 확진자는 다솔아동병원을 방문해 다수의 의료진과 접촉했고, 이들 모두 임시폐쇄 조치가 내려졌다. 모두 증상이 감기와 같다보니 벌어진 일이다. 이 같은 상황에 전북의 1차 병원들은 깊은 고민에 빠졌다. 감기로 병원을 방문할 경우 코로나 검진 방법도 없는데다 국내에서 2차 전파가 이뤄진 시점에서 환자를 골라 받을 수도 없기 때문이다. 특히 코로나19 확진자를 진료할 경우 어차피 폐쇄와 함께 격리조치가 내려지기 때문에 사전에 임시휴업을 통해 격리조치는 면해보자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전주에서 개인병원을 운영하는 A원장은 이비인후과, 내과 등 호흡기 관련 치료를 하는 병원들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며 병원 내에서 간단한 문진으로 확인해야 하는데 방문했다는 자체만으로 추후 폐쇄와 격리된다. 의심 환자를 모두 선별진료소로 보낼 수도 없는 노릇이라고 말했다. 다른 B원장은 의사도 가족이 있고 혹시라도 감염이 진행되면 가족은 물론, 직원 모두가 힘들어 진다면서 의심환자가 확진을 받으면 결국 폐쇄해야 한다. 의심환자가 더 증가할 경우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라도 자체적 임시휴업을 고민 중이라고 했다. 1차 의료기관과 달리 보건당국은 1차 의료기관이 자체적 임시휴업을 강행할 경우 사실상 진료거부로 규정하고 강력 대응한다는 입장이다. 강영석 전북도 보건의료과장은 개인병원이 개인 사업자이긴 하지만 우리 보건 시스템은 나라의 공적자금이 투입, 보험이 적용돼 공공의료로 볼 수 있다면서 확진자가 다녀간 곳도 아닌데 임시휴업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개인병원도 각 지역 보건소에 휴업신고를 해야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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