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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가 코로나19 지역사회 전파가 시작됨에 따라 면역력이 약한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사회복지 시설에 대한 보호조치를 강화했다. 코로나19 확진자 추가 발생이 우려되는 전주, 김제지역을 중심으로 경로당, 사회복지관, 어린이집 등 사회복지시설 3732개소가 임시휴관 했으며, 그 외 시군들은 코로나 19 확산을 예의주시하면서 지역 상황에 따라 휴관에 들어가기로 했다. 전북도는 도내 모든 사회복지시설에 코로나19 대응 조치사항을 시달하고 도와 시군, 시설관리자 간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면선 상황 발생 시 즉시 대응토록 했다. 또한 중국을 다녀오거나 최근 대구경북을 방문한 이용자 및 종사자 등은 14일간 한시적 업무배제 또는 이용을 중단하고, 거주지 밖 외출을 자제하면서 발열 및 호흡기 증상이 나타나는지 면밀히 관찰하도록 당부했다. 특히 노인, 노숙인, 아동 등이 생활하는 시설에 대해서는 당분간 외부인의 출입을 철저히 통제하고, 출입문 운영도 최소화하도록 했다. 시설 내 주요 공간의 청소와 소독을 강화하고, 시설 출입 시 마스크 착용, 손 소독 실시,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 확인 등을 철저히 하도록 안내하였으며, 의심 환자 발생 시에는 즉시 관할 시군구 보건소에 신고토록 조치했다. 전북도는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중 확진 또는 의심으로 격리된 종사자는 치료격리 기간 동안 유급휴가 처리토록 하였으며, 종사자 업무배제로 인한 공백을 방지하기 위해 사회복지시설 대체 인력(15명)을 투입할 계획이다.
국내 코로나19 상황이 지역사회에서 집단 감염 양상으로 새로운 국면을 맞은 가운데 전북도가 지역사회 감염 확산에 대비해 도내 의료원 3곳을 코로나19 전담 병실로 지정했다.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등 최악의 경우를 대비해 병실 확보가 시급하다고 판단하고, 지역 공공의료를 담당하는 군산의료원, 남원의료원, 진안군의료원의 전체 병실을 지역의 집단 확진자 치료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 조치는 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에서 특정 지역의 환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긴급하게 지방의료원 병상 확보를 마련할 것을 주문해 전격적으로 이뤄지게 됐다. 전북도는 군산의료원(113 병실), 남원의료원(130 병실), 진안군의료원(20 병실) 등 263병실 전체를 코로나19 전담 병실로 활용할 예정이다. 현재 지방의료원에서 치료 중인 환자들을 인근 의료기관으로 안전하게 옮기는 것이 관건으로, 의료원별 병동(혹은 병동 내 층) 단위로 구분해 체계적으로 이송할 방침이다. 의료원별 코로나19 대응 TF를 구성해 의료기관 내 병상 비움과 관리, 진행 상황 보고 등을 담당하게 하고, 의료급여 대상 환자는 해당 지자체 책임하에 인근 의료기관으로 이송토록 해 오는 24일까지 전체 병상의 50%를, 26일까지 70%를, 28일까지 100% 병실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또한, 전북도는 의료인들이 코로나19 진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감염병 관리기관으로 지정된 의료기관이 그로 인해 손실이 발생한 경우 적절히 손실을 보상할 계획이다.
지난 20일 전북 코로나19 확진자 출현에 이어 21일 추가 확진자가 나오면서 전북이 공포의 주말을 보냈다.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오후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정부의 감염병 위기경보 단계를 현재의 경계 단계에서 최고단계인 심각으로 격상한 가운데, 전북은 확진자 2명, 감시자 40명 상태가 이어지는 등 도민들의 위기감도 커지고 있다. 심각 단계는 감염병 위기 경보 네 단계 중 가장 높은 단계로, 코로나19가 예상을 뛰어넘는 속도와 규모로 확산하면서 전국적으로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을 고려한 결정이다. 지난 2009년 신종플루 때 이어 두 번째 발령으로 전국의 항공기와 여객선 운항이 줄고, 각급 학교의 휴교 등의 조치가 적극적으로 실시된다. 교육부는 이날 전국의 유치원과 초중고교 개학을 오는 3월 2일에서 같은달 9일로 한 주 연기하기로 했다. 감염병 위기 단계가 심각으로 격상에 더해, 전국에서 코로나19로 인한 6번째 사망자가 나오고 확진자 수도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면서 전북 지역도 지역사회 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전북 코로나19 확진자는 3명으로, 지난 12일 도내에서 퇴원한 첫 번째 확진자(8번 환자)를 제외하고, 현재 관리 중인 확진 환자는 2명이다. 현재 보건당국에서 자가격리 등으로 관리 중인 접촉자도 40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20일 확진 판정을 받은 도내 2번째 환자(전체 113번)에 이어 21일 36세 남성이 도내 3번째(전국 231번) 확진자로 판명됐다. 3번째 환자는 2번째 환자의 직장 동료 사이다. 다행인 점은 이들 이외에 확진자가 늘고 있지 않다는 점이다. 전북 2번째 환자(113번)와 3번째 환자(231번)는 안정적인 상태로 전북대병원과 원광대병원에서 각각 치료 중이다. 도내 2번째 환자의 가족인 조모, 부모, 동생 그리고 여자친구 등 5명은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았지만, 지난 22일 음성 판정을 받았다. 3번째 확진자의 접촉자인 아내와 자녀 1명도 음성 판정을 받았다. 전북도 보건당국이 감시 중인 접촉자는 23일 기준 40명으로 집계됐다. 대구 31번 환자와 접촉한 인원 3명과 도내 2번째 환자(113번)와 접촉한 25명, 도내 3번째 환자(231번) 접촉자 12명 등이다. 이 중 12명은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 중이며, 나머지 28명도 격리 상태에서 검사 진행 중이거나,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전북도 보건당국은 도내 2번째, 3번째 확진자에 대한 심층역학조사를 통해 동선과 접촉자를 추가로 파악하고 있다. 이들이 방문한 대형 마트와 병원, 약국, 식당 등에 대해서는 소독을 완료했으며, 추가 동선이 나오는 경우 즉각 방역에 나서고 있다.
코로나 19가 전국으로 확산 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특히 국내에서 2차 감염이 대규모로 확산되서 보건당국의 통제가 불가능한 수준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23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대구교회에서 지난 19일 예배를 본 대구 코로나19 31번 확진자를 시작으로 전국적으로 코로나 19 확진자 수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23일 오후 3시 기준 국내 확진자는 총 556명이다.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인원은 2만2000명을 넘어섰다. 확진자를 제외한 검사인원은 2만2077명이며 이 가운데 1만6038명은 검사 결과 음성으로 판정됐다. 나머지 6039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이 중 전북에서는 지난 20일 확진판정을 받은 김제에 거주하고 전주에 직장을 둔 28세 남성도 지난7일에서 9일까지 3일간 대구여행을 다녀온 것으로 파악됐다. 이 남성이 직장동료인 36세 남성에게 전파했고, 이후에 전주익산군산정읍을 다니며 직접 접촉자는 현재까지 49명이나 된다. 하지만 이 남성이 돌아다닌 경로를 볼 때 직간접 접촉자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여 능동감시 인원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코로나19 초기 대응 당시에는 중국 및 해외여행 정보를 전산망에 입력공유해 어느정도 보건당국의 통제가 가능했다. 하지만 국내에서 전파되면서 국내 여행객 전체가 능동감시 대상이 됐다. 보건당국도 국내 여행객을 모두 파악할 수 없어 234차 감염자들이 늘어날 것이란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의료계에서는 만약의 사태를 대비, 능동감시자 대상을 더욱 확대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전북의 한 의료계 종사자는 확진자를 중점으로 직간접적으로 확진자와 접촉한 인원을 최대한 빨리 파악해 능동자가격리를 강화 해야한다고 지적했다.
전북에서 발생한 두 번째 확진자가 유증상 상태에서 도내 다중이용객 밀집 지역을 다녀 지역 전파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도내 두 번째 확진자가 세 번째 확진자를 감염시키면서 이들에 의한 대량 전파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23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20일 김제에 거주하는 A씨(28)와 21일 전주에 사는 B씨(36)가 전북에서 두 번째와 세 번째, 전국 113번째와 231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됐다고 밝혔다. A씨는 전주 완산구 서신동에서 근무하는 보험사 직원이며, B씨는 함께 일하는 동료이다. 문제는 A씨가 대구에서 전주로 돌아온 다음날인 10일부터 오한의 증상이 발현됐지만 보건당국에 신고 없이 전주시내 곳곳을 돌아다녔다는 것이다. 공개된 A씨의 동선 대부분은 다중이용객 밀집 지역으로 전주 서신동 롯데백화점과 송천동 롯데마트, 스타벅스 송천점, PC방, 전북대 인근 술질 등으로 평소에도 많은 인원들이 찾는 곳이다. 일각에서는 그가 증상이 발현된 상태에서 열흘동안 활보해 대구 31번째 확진자 사례와 같이 지역 전파로 인한 대량의 2차, 3차 감염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다. 실제 도내 두 번째 확진자가 세 번째 확진자에게 감염을 시켰고 세 번째 확진자 역시 청주에서 추가 확진자 2명을 감염시켰다. 이에 대해 전북도 관계자는 현재까지 A씨의 해당 슈퍼전파자 가능성은 섣부르다고 일단 선을 긋고, 추가 감염과 지역 전파 발생을 막는 것이 더욱 중요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도는 도내 두 번째 확진자 A씨(28)가 역학조사에 비협조적인 상태라고 밝혔다. A씨는 전북도에 최초 증상 발현이 19일날 발생했다고 진술했고 이후 18일로 번복하는 등 역학조사에 혼선을 줬다. 전북도는 그가 훨씬 전인 10일부터 증상이 발현된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전북도가 파악한 동선에서 카드 사용이 드러났으나 그는 현금만 사용한다고 진술했으며, 전북도가 역학조사를 위해 요구한 휴대전화와 카드 등의 제출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천지와의 연관성에 대해서도 전면 부인했다. 이에 전북도는 A씨가 잦은 진술 번복 등의 이유로 신빙성 낮다고 판단해 추후 휴대전화 위치 추적 등을 통해 역학조사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전북도는 추후 A씨가 지속적으로 역학조사에 비협조적이고 위증을 할 경우 고발조치도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코로나19 도내 두 번째와 세 번째 확진자가 다녀간 상가들이 긴급 방역조치와 함께 줄줄이 임시휴업에 들어갔다. 23일 전북도에 따르면 두 번째 확진자(28남)가 다녀간 송천동 원이비인후과, 송천동 스타벅스, 아중리 황해참치, 롯데백화점 전주점, 송천동 롯데마트 등이 모두 21일부터 임시휴업에 들어갔다. 근무지인 서신동 AXA 손해보험는 폐쇄조치 됐다. 휴업에 들어갔던 롯데백화점과 송천동 롯데마트는 소독을 마치고 24일부터 정상영업을 시작했다. 서신동 백다방과, 팔복동 kS공업사, 하가지구 푸라닭, 전북대 쓰리팝PC방 등도 소독을 완료, 24일부터 정상영업에 나설 예정이다. 세 번째 확진자(36남)가 다녀간 다솔아동병원과 효자동홈플러스, 지리산한방병원, 전주우리들병원 등도 소독을 마친 후 24일부터 정상영업한다. 전주시 관계자는 최대한 임시휴업을 권고하고 있지만 소독 및 방역으로도 충분한 상태라며 확진자가 오래 머물거나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곳은 모두 폐쇄조치 했다고 말했다. /최정규김선찬 기자
코로나19 사태로 전북의 1차 병원이 직접접촉에 속수무책이다. 감기와 증상이 비슷하고, 코로나19를 진단하거나 의심을 할 수 있는 방법이 전무해 일선 의료진들의 고충이 크다. 전북에서 두 번째로 확진을 받은 28세 남성은 지난 14일 오후 4시부터 5시까지 1시간간 전주시 덕진구 송천동 원이비인후과에 방문했다. 당시 그는 콧물과 기침 증상을 보여 간단한 처방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사실상 이전부터 코로나19 유증상이 나타난 것이다. 이 환자는 감기약을 처방 받은 후 다중이용시설인 백화점과 영화관, PC방, 롯데마트 등을 다녔다. 이 과정에서 확진자와 접촉한 원이비인후과 의료진(의사간호조무사)은 현재 격리 중이다. 의료계에서는 감기증상과 비슷한 코로나 19를 사실상 선별적으로 분류할 수 없어 전염병에 무방비로 노출됐다는 지적이 나온다. 전주에서 내과를 운영하는 A원장은 감기 증상으로 병원을 찾아오면 코로나19 의심환자인지 단순 감기환자인지 확인할 방법이 없다면서 감기증상으로 방문하면 사실상 폐쇄조치되는데 모든 환자를 돌려보낼 수도 없고 답답한 노릇이라고 하소연했다. 그러면서 정부에서 코로나 19환자를 분별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이나 대책을 하루빨리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도내 두 번째 코로나19 확진자의 직장동료 1명이 익산자택에서 자가격리 중이다. 익산시는 23일 익산시 부송동에 살고 있는 40대 남성이 아내와 자녀 2명과 함께 지난 20일부터 자가격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익산시는 현재까지 남성에게서 코로나19 의심 증상은 발견되지 않았지만 혹시 모를 지역사회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격리 조치를 했다고 전했다. 현재 자가격리 중인 남성과 가족들은 코로나19 바이러스 잠복기 14일 기준으로 오늘 3월 4일까지 자가격리된다.
신천지發 코로나19 확산이 가중되는 가운데, 전북도내 신천지 교회 및 센터, 복음방 등 기관이 63개소로 확인됐다. 전북도는 23일 각 시군과 협의해 폐쇄 확인 등 조치에 나서는 한편, 명단 공개를 요구하고 나섰다. 신천지 중앙 본부는 22일 홈페이지를 통해 신천지예수교회 전국 교회 및 부속기관 주소지 현황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전북 도내 신천지 교회 및 부속기관은 모두 63곳으로, 교회 5개소와 복음방과 센터 등 58개소로 나타났다. 전북도는 자체확인된 57개소에 대해 이미 합동조사를 실시했고, 23일 오후 추가로 확인된 23개 부속시설 등에 대해 기관 폐쇄 확인 및 소독을 실시했다. 다만, 지난 22일 송하진 도지사가 신천지 측에 도내 모든 시설에 대한 자료 정보와 신도들의 명단을 요청했지만, 신천지 측은 명단 공개는 개인정보상의 이유로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전북도는 지속적으로 명단 공개를 요구하는 한편, 신천지와 관련해 대구 경북을 방문한 인원에 대해 재난문자 등을 통해 자진신고를독려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관리체계에 따라 230번 환자(도내 세 번째 확진환자)가 22일 오후 5시 40분부터 231번 환자로 변경되었음을 알려드리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송하진 전북도지사가 신천지예수교에 대해 도내 모든 시설을 공개할 것을 요청했다. 22일 전북도에 따르면 코로나19의 지역사회 감염 차단을 위해 도민들의 적극적인 자진 신고를 당부하고, 신천지예수교 시설을 추가 파악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전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22일 재난안전문자를 통해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지난 1월 30일 이후 경북 청도대남병원과 대남병원 장례식장을 비롯해 신천지예수교 대구교회를 방문한 도민들은 거주지와 가까운 보건소로 신고해 줄 것을 적극 당부했다. 이와 관련해 송하진 도지사는 신천지 교회 측에 코로나19와 역학관계가 깊은 신천지예수교의 도내 모든 시설에 대한 자료를 전라북도에 제출해 줄 것을 공식 요청했다. 전북도는 이와 별도로 도내 14개 시군과 함께 신천지예수교 시설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 중이며, 파악된 시설에 대해서는 방역 등 예방 조치와 함께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잠정폐쇄를 요구하고 거부 시 감염법에 따라 강제 폐쇄 조치하겠다는 입장이다. 송 지사는 코로나19가 확산되고 있는 대구지역을 여행한 뒤 감염되는 사례가 전국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만큼 대구 등을 방문한 도민들께서는 1339나 가까운 보건소로 반드시 신고해달라며 도민 여러분 모두 지역사회 감염 차단을 위해 적극적인 예방활동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확진환자들이 다녀간 주요 방문시설에 대한 방역소독이 철저히 이뤄지고 있는 만큼 도민들께서는 전북도를 믿고 지나치게 불안해 하지 않아도 된다며 마스크 착용, 손 소독제 활용 등 코로나19 예방수칙에 따른 개인위생을 잘 지켜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전북도는 도내 신천지 예수회 증거장막성전(도마전주교회) 등 8곳의 대규모 시설을 모두 폐쇄조치하고 긴급 방역을 실시했으며, 이행사항을 수시로 확인하고 있다.
코로나19 전북 2번 환자(전국 113번)인 28세 남성의 가족 4명과 여자친구가 검사결과 음성으로 판정됐다.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22일 코로나19 전북 2번 환자(전국 113번)의 가족 4명에 대해 2차 검사를 실시한 결과 음성으로 판정됐다고 밝혔다. 또한, 여자친구에 대해서도 검사를 진행한 결과 음성으로 판정됐다. 전북 2번환자(28남)는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대구를 방문하고 돌아와 의심 증상을 보였으며, 지난 20일 양성 확진 판정을 받고 전북대병원에 입원해 치료 중이다. 이 과정에서 조모와 부모, 남동생 등 가족 4명도 접촉자로 분류, 전북대 병원에서 격리돼 검사를 진행했다. 지난 20일 1차 검사에서 미결정 결과나 나옴에 따라 48시간 이내인 22일 재검사를 실시했고, 이날 오후 음성 판정을 받았다. 여자친구에 대해서도 음성 결과가 나왔다. 가족 4명에 대해서는 전북대병원에서 퇴원해 김제 자택으로 이동, 3월 5일 자정까지 자가격리할 예정이다. 여자친구에 대해서도 3월 2일 자정까지 자가격리 예정이다. 전북도는 전북 2번 환자(전국 113번)와 3번 환자(전국 230번)에 대한 역학조사를 통해 추가 동선과 접촉자를 확인하고 있다. 한편, 전북 2번 환자(전국 113번)는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대구 동성로와 북성로를 여행한 후 돌아왔고, 20일까지 전주 일대와 정읍, 군산 등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 2번 환자의 직장 동료인 전북 3번 환자(전국 230번)는 21일 확진판정을 받았으며, 충북 청주에 있는 처가와 태안 등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 3번 환자의 경우 대구경북 방문과는 연관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도내 코로나19 확진자가 3명으로 늘었다. 현재 보건당국에서 자가격리 등으로 관리 중인 접촉자도 49명으로 늘었다. 22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12일 도내에서 퇴원한 첫 번째 확진자(8번환자)를 제외하고, 현재 관리 중인 확진환자는 2명이다. 113번 환자와 230번 환자는 안정적인 상태로 전북대병원과 원광대병원에서 각각 치료 중이다. 보건 당국은 이들에 대한 역학조사를 통해 동선 등을 면밀히 파악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지난 20일 김제에 거주하고 전주에 직장을 둔 28세 남성이 도내 두 번째(코로나19 113번) 확진환자로 판명된 데 이어 21일 직장동료인 36세 남성이 도내 세 번째(코로나19 230번) 확진자로 판명됐다. 도내 세 번째 확진자는 현재 원광대병원 격리병실에서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으며, 아내와 자녀 1명이 함께 원광대병원으로 이송돼 21일 17시에 검사를 진행한 결과 22일 00시 40분경 모두 음성으로 판명됐다. 또한, 도내 두 번째 환자의 직장동료 4명에 대한 검사 결과도 21일 자정쯤 모두 음성으로 결론 났다. 도내 두 번째 환자(113번 환자)의 가족인 조모, 부모, 동생 등 4명은 지난 20일 검사 결과 미결정으로 나와 22일 재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가장 최근 확진판정을 받은 230번 환자(36세 남성)의 경우 접촉자는 7명으로, 아내와 자녀, 그리고 청주 처가에서 접촉한 5명 등이다. 청주에서 접촉한 2명의 경우 22일 오전 양성판정이 나왔다. 230번 확진자의 경우 지난 14일 최초로 증상발현을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지난 14일 전주에서 청주 처가를 방문했다. 처가 식구 5명과 청주에서 태안으로 이동해 태안 여행을 했으며, 15일 태안에서 전주로 귀가했다. 지난 16일에는 ㄷ병원에서 진료를 받았으며, 이후 ㄷ약국과 효자동 홈플러스를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17일과 18일, 19일에는 사내 근무를 했으며, 20일 오전에는 직장 업무차 ㅈ한방병원과 ㅇ병원을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전주에 사는 어머니 댁을 방문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이날 오후 8시께 113번 환자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명령을 받았으며, 21일 검사결과 양성판정을 받았다. 한편, 113번 환자와 접촉한 인원은 42명으로 파악됐다. 전북도 보건당국은 해당 환자들에 대한 심층역학조사를 통해 정확한 동선과 접촉자를 분류하고 있으며, 동선과 접촉자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환자들이 방문한 것으로 추정되는 ㄷ병원과 효자동홈플러스, ㅈ한방병원, ㅇ병원은 1차 소독을 완료한 후 휴업 중이다.
전북에서 코로나19 감염증 23번째 확진자가 연이어 발생하자 확진자가 거주한 김제시와 이동경로에 포함된 군산시가 감염증 확산 예방을 위해 공공시설물을 폐쇄하는 등 비상대응체제에 돌입했다. 특히 113번째(전북 2번째) 확진자 A씨(28) 거주지로 확인된 김제시는 지난 21일 긴급비상대책 회의를 열고 관내 시립도서관 및 사회복지관어린이집노인요양기관수영장 등을 잠정적으로 폐쇄하기로 하고, 민간 다중집합시설에 대해서는 임시 폐쇄에 협조를 구하고 있다. 또한 확진자 거주지인 봉남면은 21일 마을 방송을 통해 주민들의 이동 자제를 권고하고 경로당을 폐쇄했다. 아울러 확진자와 접촉했거나 접촉이 의심되는 지역민은 스스로 자가격리에 들어가고, 의심 증상이 발생할 경우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또는 시 보건소에 신고를 당부했다. 박준배 시장은 지역 내 감염 확산을 막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확진자가 발생했다며 코로나19가 지역사회 감염이라는 새로운 국면을 맞아 장기화 될 수 있는 상황에서 이의 확산 예방을 위해서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있어야 하며, 이를 위해 다음 달 4일까지 외출을 자제해 줄 것을 주문했다. 8번 확진자 사태를 겪었던 군산시도 기존 코로나19비상체제를 유지하고 2차 감염자 발생을 대비해 병상을 확보하는 등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시는 확진자 A씨가 19일 관내주유소와 식당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되자해당 시설에 대한 소독을 완료하고 휴업 조치했다. 또한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된 5명(주유소 2명,식당3명)에 대해서는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아울러 관내 신천지 관련 시설 6곳을 봉쇄하고 지난 9일과16일 군산지역 내 거주하는 신천지 신도 중 대구 방문자가 없음을 확인했지만,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이들에 대한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군산터미널에서 대구노선 시외버스 탑승객을 대상으로 체온을 체크하고 있다. 지역 내 대형병원들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음압병실(군산의료원 25병상, 동군산병원 24병상)을 마련하거나 준비에 들어갔다. 강임준 시장은최근 대구에 다녀온 시민들은 더 이상의 확진을 예방하기 위해 스스로 접촉을 피하고 최소한의 동선을 유지해 달라면서 지난 19일 113번째 확진자와 동선이 겹치는 시민 중 증상이 의심되는 경우 가까운 보건소나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신고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코로나19 전북 3번째 확진자(230번 환자)의 아내와 자녀(3세)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전북도에 따르면 113번 확진환자의 직장 동료 중 한 명인 A씨(36)가 지난 22일 확진판정을 받음에 따라, A씨의 가족인 아내와 자녀(3남)가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았다. A씨 아들인 3살 난 남자아이가 확진자로 판명될 경우 파장이 클 수 있어, 보건당국 모두 긴장한 분위기 였다. 하지만 이날 아내와 자녀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도내 3번째 확진자는 현재 원광대병원 격리병실에서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으며, 아내와 자녀 1명이 함께 원광대병원으로 이송돼 21일 오후 5시 검사를 진행한 결과 22일 00시40분께 모두 음성으로 판명됐다. 또한, 도내 두번째 확진자(113번)의 직장동료 4명에 대한 검사 결과도 21일 자정께 모두 음성으로 결론났다. 도내 두 번째 환자의 가족인 조모, 부모, 동생 등 4명은 지난 20일 검사 결과 미결정으로 나와 22일 재검사를 실시하기로 했으며, 해외 여행을 다녀온 여성 2명에 대한 재검사 결과는 21일 오후 4시께 모두 음성으로 판명됐다.
전북에서 대구여행을 다녀온 코로나19 환자가 다녀간 장소가 잇따라 폐쇄됐다. 21일 전북도 등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A씨(28)의 직장인 'AXA 손해보험' 건물이 폐쇄됐다. 또 A씨가 지난 14일과 16일 다녀간 전주롯데백화점, 송천동 롯데마트가 각각 21일 오후 3시, 오후 5시 20분부터 임시휴업에 들어갔다.
코로나19 113번 확진환자의 직장동료 중 한명이 검사결과 도내 세 번째 확진자로 판명됐다. 113번 환자의 사무실 동료인 A씨(36)는 발열과 인후통을 호소해 지난 20일 자가격리가 들어가며 검채 채취를 진행했다. 검사는 21일 오전 8시에 시작돼 낮 12시30분 양성결과가 나와 원광대 병원 격리병실에서 입원 치료 중이다. 거주지가 전주이지만, 전북대병원에 113번 확진자와 가족이 격리돼 있어 원광대 병원으로 이송했다. 전북도에 따르면 환자의 아내와 자녀에 대해서도 검사를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사 결과는 22일 오후에 나올 예정이다. 한편, 전북도는 코로나19 확산에 대비해 감염병관리기관을 지정해 병상을 확보하고 있다. 군산의료원, 남원의료원, 예수병원을 감염병관리기관으로 지정했으며, 군산의료원 25실, 남원의료원 17실, 예수병원 15실 등 모두 57실을 확보해 격리병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군산에서 코로나19 의심 증상으로 검사를 받은 여성 2명이 '음성'으로 나타났다. 21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중국과 베트남 등 해외를 다녀온 후 입국한 여성 2명이 검사 결과 '음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도 보건당국은 현재 확진자와 별개로 지난 5일 중국 길림성에서 입국한 51세 요양병원 간병인 여성과,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베트남을 다녀온 62세 여성에 대해 검사를 진행했다. 이날 오후 5시께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검사가 진행중인 113번 확진자(도내 2번째 확진자) 가족 4명에 대한 검사 결과도 추이를 지켜봐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족의 2차 검사 결과는 23일 중에 나올 예정이다.
전주 코로나19 확진자인 A씨(28)의 군산 동선이 밝혀지면서 군산시가 추가 확산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산시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9일 오전 10시 40분경 대박주유소를 방문한데 이어 11시께 나운동 고래 설렁탕 음식점에서 식사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시는 이에 따라 질병관리본부 및 보건소 등과 함께 역학조사를 진행했다. 현재까지 A씨의 군산 접촉자는 총 5명으로, 주유소에서 2명, 식당에서 3명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자가 격리 조치된 상태다. 이와 관련 시는 군산지역 신천지교회 관계자와 면담을 주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신천지 측은 지난 9일과 16일 대구 방문자는 없을뿐더러 교인들에 대한 모니터링을 한 결과 아직까지 발열 및 호홉기 증상은 파악되지 않고 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시는 대구지역 방문자 관리 강화를 위해 대구노선 시외버스 탑승객들의 체온을 체크하고 대구 및 경북지역 노선 시외버스에 대한 소독을 지속 진행할 계획이다.
전북 세 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세 번째 확진자는 20일 확진 판정을 받은 직장 동료로 알려졌다. 7명의 직장 동료 중 유증상으로 검사를 받은 3명 중 나머지 직장 동료 2명은 검사결과 음성으로 판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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