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end news
18일 전북지역에 봄비가 그치면서 황사와 미세먼지 농도가 짙게 나타나고 있어 외출 시 건강에 주의가 필요하다. 전주기상대 18일 이날 오전 전북지역은 중국 고비사막과 내몽골에서 발원한 황사와 짙은 안개가 끼겠다고 밝혔다. 이번 황사는 19일 아침까지 계속되다 점차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또 황사의 영향으로 미세먼지(PM10) 하루평균농도가 약간 나쁨(81120㎍/㎥)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미세먼지 농도가 '약간 나쁨' 수준일 때는 노약자들은 장시간 실외 활동을 자제하는 게 좋다. 황사와 함께 오전까지 많은 곳에 짙은 안개가 낄 것으로 보여 교통안전에도 주의가 필요하다. 기상대의 한 관계자는 "중국에서 건너온 황사가 대기 상층을 지나다가 일부가 지상으로 하강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하강 기류의 강도에 따라 황사의 영향지역과 강도가 바뀔 것으로 보이니 노약자는 건강관리에 주의해 달라"고 말했다.
지난 밤 봄비가 추적추적 내린 덕분에 밤사이 구름이 하늘을 가득 덮어줘서 밤 동안에도 포근한 봄기운이 유지되었다. 오늘은 기압골의 영향에서 점차 벗어나 오후에는 대체로 맑은 하늘을 되찾겠다. 다만, 어제 고비사막과 내몽골에서 발원한 황사가 남동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로 상층으로 지나겠지만 그 일부가 지상으로 내려앉으면서 오늘 오전부터 내일 오전사이에 곳곳에 옅은 황사가 나타나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미세먼지(PM10)는 오전부터 옅은 황사의 영향으로 호남권은 ‘약간 나쁨’ 이상으로 나타나는 곳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오늘 하루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자.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사계절이 뚜렷한 우리나라에서 각 계절별로 내리는 비는 느낌도, 그 특성도 때에 따라 다르다. 그 중에서도 봄비와 겨울비를 구분한다면, ‘사랑은 봄비처럼 이별은 겨울비처럼’이란 노래 제목으로 설명할 수 있다. 한랭 건조한 시베리아기단 지배로 겨울을 재촉하는 겨울비와 달리, 고온 건조한 양쯔강 기단의 지배로 내리는 봄비는 포근함 그 자체다. ‘사랑은 봄비처럼 이별은 겨울비처럼’이란 노래는 봄을 재촉하는 봄비는 달콤하고 포근한 느낌을 주는 반면, 겨울비는 차갑고 날카로우면서 기온을 더욱 떨어뜨린다는 작사가의 기상학적 이해가 돋보이는 곡이다. 오늘 저녁에 내릴 비 역시 봄을 재촉하는 완연한 봄비로, 이 비가 지난 후 봄빛은 더욱 짙어지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세찬 봄비가 지난 뒤 날씨는 다시 겨울로 역행하는 듯 차가움이 맴돈다. 이렇듯 오늘 느끼는 날씨는 차갑지만, 보이는 날씨만큼은 화창한 봄이겠다. 화이트데이인 오늘! 우리지역 하늘은 구름과 봄 햇살이 사이좋게 사탕을 서로 주고받은 날이 되겠다.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오전에는 구름이 다소 많다가 오후부터는 중국 중부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점차 맑아지겠다. 오늘같이 마음까지 화사하게 만드는 보이는 날씨는 주말까지 계속되겠지만, 아침저녁으로 쌀쌀하고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는 느끼는 날씨는 내일까지 계속되겠다. 소홀하기 쉬운 건강관리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농경생활을 했던 우리 선조들은 유독 비에 관심이 많았는데, 비의 굵기나 시기, 양과 기간 그리고 비의 효과에 따라 각기 다른 이름을 붙였다. 비의 굵기에 따라 ‘안개비’, ‘는비’, ‘이슬비’, ‘보슬비’, ‘억수’, ‘장대비’, ‘작달비’라고 부르고 특징에 따라서는 ‘여우비(햇빛이 있는 날 잠깐 오다가 그치는 비)’, ‘먼지잼(겨우 먼지 날리지 않을 정도로 조금 오는 비)’, ‘채찍비(소나기처럼 채찍을 치듯 세차고 굵게 쏟아지는 비)’라고 했다. 필요한 때에 알맞게 오는 ‘단비’, 농작물의 성장에 꼭 맞추어 내리는 ‘꿀비’, 오랜 가뭄 끝에 내리는 ‘약비’는 비를 간절히 바랐던 농민들의 마음이 읽혀진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공기 중의 수증기가 얼마나 포함됐는지를 말하는 ‘포화수증기량’에 따라 대기의 건조한 정도를 알 수 있다. 포화수증기량은 기체의 온도에 따라 달라지는데, 온도가 높으면 커지면 낮아지면 작아진다. 이 말은 즉, 차가운 공기에는 수증기가 많이 들어갈 수가 없어 대체로 건조하다는 의미가 된다. 며칠 동안 찬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다시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이 와중에 들리는 봄비 소식이 정말 반갑다! ‘봄비는 쌀비’라는 말이 있는데, 건기인 봄철에 비가 넉넉히 오면 풍년이 든다는 뜻이다. 오늘은 남서쪽에서 접근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오후부터 내일 새벽까지 5~30mm 안팎의 ‘쌀비’가 지나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지난 2010년 인도에서는 때 아닌 한파로 동사자가 속출했다. 당시 인도의 기온은 영하 12℃ 안팎! 영상의 기온도 춥다고 하는 인도에서는 매년 영상의 기온에서 조차도 200명가량의 사망자가 발생한다고 한다. 반면, 2004년 캐나다와 미국 동북부는 북극 바람이 몰고 온 강추위로 기온이 영하 44℃까지 내려갔지만 단 한 명의 동사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이런 나라밖 사례가 우리에게 시사하는 점이 있다. 온도계의 기온이 내려가는 만큼 사망자가 속출하는 건 아니라는 것! 이처럼 추위는 현재를 전후한 날씨에 상대적으로 작용한다. 날씨가 봄의 포근함에 물들어가는가 싶더니만 버럭 ‘꽃샘추위’가 들이닥쳤다. 아주 추운날씨보다 일교차가 20도 가까이 벌어지는 오락가락한 요즘같은 날씨에 건강을 잃기 쉬운 만큼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자.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흔히 봄을 ‘여자의 계절’이라 부르는데, 정말 여자는 봄에 약할까? 봄이 되면 일조량이 늘어, 뇌에서 멜라토닌의 분비를 증가시켜 기분을 좋게 만드는데, 정서가 발달돼 있고 환경 변화에 더욱 민감한 여자들이 남자에 비해 일조량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여자는 봄에 약할 수밖에 없는 것! 더욱 흥미로운 점은 여자들은 오감 중 후각에 유독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사실. 실제 남녀 각각 두 명과 향기반응을 실험한 결과, 꽃향기를 맡고 남자는 혈압이 내려간 반면, 여자는 혈압이 올라갔다. 겨울에서 봄으로 계절이 바뀌면서 상층의 기압패턴과 함께 우리가 머무르고 있는 하층의 날씨환경도 변화무쌍한 요즘이다. 무엇보다 확실한 건 봄이 주는 기상학적, 심리적, 신체적 변화는 ‘설렘’ 그 자체라는 것!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농가에서는 겨울잠에서 깬 개구리들의 울음소리가 우렁차다. 그런데 포근한 봄을 기대하며 잠에서 깬 개구리가 잠에서 일찍 깬 것이 아닌가 싶어 놀라 다시 땅속으로 들어갈 만큼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요즘이다. 이렇게 ‘꽃샘추위’가 전국적으로 기승을 부리고 있는데, ‘이른 봄에 꽃이 피는 것을 샘내는 듯한 추위’라는 꽃샘추위가 과연 봄꽃을 시샘하는 추위일까? 실제, 요즘같이 꽃이 피기 시작할 때 꽃샘추위가 불어 닥치면 꽃피는 시기는 늦어질 수 있어도 꽃이 핀 이후에 찾아오는 꽃샘추위는 오히려 꽃을 더 오래가게 만든다. 또한 꽃샘추위는 식물의 수정과정과도 연관이 있어 꽃샘추위가 일찍 찾아올수록 식물은 열매를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고 하는데…. 이래도 봄을 시샘하는 추위라고 하겠나.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음력절기를 지내지 않는 서양에서도 절기 경칩과 유사한 행사가 있다. 바로, 봄이 언제 올지 예측해보는 ‘그라운드호그 데이’! 미국과 캐나다 등 매년 2월 2일에 열리는 기념일인데, 독일에서 유래됐지만 현재는 여러나라에서 실시하고 있다고 한다. 그라운드호그는 ‘마멋’으로 알려진 대형 다람쥐과 동물인데, 그라운드호그가 겨울잠에서 깨어나 집 밖으로 나올 때 자신의 그림자를 바라보지 않으면 봄은 4주 정도 뒤 오고, 그림자를 보면 겨울이 6주 동안 더 지속돼 그만큼 봄은 그림자를 바라보지 않았을 때보다 더 늦게 온다고 예측했다. 실제 우리나라에서도개구리가 겨울잠에서 깨는 시기로 봄이 오는 시기를 추측하는데, 경칩을 전후해 남부지역은 3월 중순, 중부지역은 3월 하순이라고 한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심심하게 지나는 구름사이에 비춰지는 눈부실 정도로 화사한 봄빛! 보이는 날씨인 하늘에서의 봄, 포근함이 만연하다. 하지만 아직 무르익지 않은 봄의 보이지 않는 날씨, 기온은 어떤까? 새벽녘의 쌀쌀함은 날카롭기 그지없다. 항상 일정체온을 유지하려는 신체는 단, 1℃의 작은 기온변화에도 혼란스럽다. 아주 추운겨울보다 요즘 같이 일교차가 큰 환절기 일수록 감기 걸리기 딱 좋다. 오늘 아침도 얇은 겉옷 한 벌 들었다 놨다 고민할 것인가? 지금 당신 손에 쥔 겉옷 한 벌이 올 봄 당신의 건강을 지켜줄 든든한 보약한재란 걸 명심하자.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봄이 되면, 꽃이 피는 봄을 시샘하는 ‘꽃샘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남녘에서는 봄의 화사함을 더하는 봄꽃들이 수줍게 꽃망울을 터뜨린다. 특히 네 장의 노란 꽃술을 펼치며 봄의 향기를 퍼뜨리고 있는 꽃이 있는데 ‘풍년화’가 있다. 봄을 맞이하는 꽃이라고 해서 ‘영춘화’라고도 불리는데, 겨우내 꽃눈을 품고 있다가 잎이 채 나기도 전인 추운 겨울에 찬바람을 맞으며 꽃망울을 터트려 가장 먼저 봄을 알린다. 또한 풍년화는 이름 그대로 그해의 풍년을 점치기도 하는데, 기후에 민감해서 눈이 많이 내리고 따뜻한 해에 번식을 잘해서 풍년화가 만개한 해는 물이 풍부해 풍년이 드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이번 주 초반에는 날씨가 비교적 포근하겠지만, 주 후반 들어 ‘풍년화’를 더욱 풍성하게 해주는 ‘꽃샘추위’가 찾아오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어떤 일이나 행위를 처음으로 함. 또는 어떤 현상의 처음’. 시작(始作)의 국어학적 의미이다. 매년 해를 넘기면서 맞는 1월은 한해의 새로운 각오를 다짐하고 소망하는 시작의 달이다. 하지만 신입생을 맞이하고, 새 학년, 새 친구, 새 교실 등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3월을 시작하는 학생들 못지않게 겨우내 움츠렸던 만물들도 기지개를 켜기 시작하는 달이 3월이다. 사람도 미물도 꿈틀거리는 자연의 기운을 온 몸으로 느낄 수 있는 3월은 뭔가 새로운 것을 향한 충동이 일어나는 시기이다. 그리고 이렇게 내일을 또 준비한다. 3월 봄다운 포근한 날씨는 주중반까지 이어지다가 주후반에는 반짝 꽃샘추위가 찾아오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하루가 다르게 볕이 따사로워지는 요즘이다. 포근한 날씨 속에 봄꽃개화 소식이 눈에 띄는데 본격적인 봄꽃의 개화는 다음 달 제주부터 시작되겠다. 올해 봄꽃이 피는 시기는 지난해보다 하루 늦었지만 평년보다는 하루에서 사흘 정도 빨라진 것이다. 보통 개화는 꽃이 폈는지를 관측하는 나무에서 세 송이 이상 완전히 꽃이 핀 상태를 말한다. 개나리 물결은 다음 달 14일 서귀포를 시작으로 남부지방은 25일까지, 중부지방은 다음 달 31일까지 올라올 것으로 예상된다. 비슷한 시기 진달래도 남쪽에서 북상을 시작해 경기와 강원 북부는 4월 2일 이후 개화할 것으로 보인다. 개화에서 만개까지 일주일 정도 걸리는 점을 감안하면 봄꽃 절정은 남부지방 3월 하순, 중부 지방은 4월 초순이 되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최근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면서, 미세먼지에 대한 관심이 날로 커지고 있다.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 먹으면 몸에 좋은 음식은 녹황색 채소와 물, 마늘, 해조류 등으로 알려졌다. 특히 폐의 염증에 좋은 배, 중금속 배출을 돕는 미역, 해독 작용이 있는 마늘, 기침과 가래를 완화하는 생강 등이 미세먼지에 효과적인 음식이다. 또한 물을 자주 마시는 것도 기관지 점막이 습도를 유지하게 해 호흡기 보호에 좋다. 하지만, 황사가 짙은 날 먹으면 좋다고 알려진 삼겹살과 같은 돼지고기류는 미세먼지가 심한 날 먹으면 오히려 해로운 것으로 알려져 주의가 필요하다. 지방이 많은 음식을 섭취하면 미세먼지 속 유해 물질의 체내 흡수를 돕기 때문이다. 오늘도 우리지방을 비롯한 호남지역은 미세먼지 농도가 ‘약간 나쁨’수준으로 예상된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올 봄철 황사는 평년(5.2일)과 비슷하게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황사는 기압 패턴과 여러 가지 기상 조건에 따라 발생되기 때문에 정확한 일수를 예측하는 것은 힘들다”며 “다만 주요 황사 발원지인 중국 고비사막과 내몽골지역은 강수량이 적어 매우 건조한 상태로 황사가 발원할 조건을 갖추고 있다. 또 이곳에서 황사가 발원한 다음 대개 북서풍을 타고 우리나라로 유입되는 경우가 많은데, 3월에 대륙고기압이 발달해 확장하는 경우 북서풍의 바람이 불면서 황사가 찾아 올 가능성이 높다. 때문에 특히 3월은 평년보다 많게, 4~5월은 적게 발생할 것으로 예상돼 전반적으로 올 봄 황사 발생은 예년 수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올 봄 전북지역은 대체로 포근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전주기상대는 24일 ‘2014년 봄철 전망’ 브리핑을 열고 “올 봄에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포근하겠지만 일시적으로 대륙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기온 변화가 크겠으며 강수량도 평년(15~17㎜)보다 적어 건조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또 4월에는 중국 내륙 지역에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대체로 맑고 건조한 가운데 일교차가 클 것으로 예상되며 평균 기온은 평년(11~14도)보다 대체로 높고 강수량(74~77㎜)은 평년보다 적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함께 기상대는 올해 봄철 황사 발생일수가 평년(5.6일)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했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호남권은 미세먼지 수준이 ‘약간 나쁨’ 상태로 주의가 필요하다. 최근 건강과 직결되는 미세먼지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면서, 환경부가 미세먼지와 황사 예보의 정확도 개선 및 대국민 서비스 제고를 위해 지난 14일부터 ‘환경·기상 통합예보실’을 기상청에 설치·운영하고 있다. 미세먼지와 황사는 모두 대기질에 영향을 미쳐 국민건강에 위해를 줄 수 있는 물질이지만, 발생원과 예측·분석 과정의 차이 등으로 그간 예보 소관기관이 분리돼 운영됐었다. ‘환경·기상 통합예보실’ 운영에 따라 에어코리아( www.airkorea.or.kr)와 기상청 기상예보를 통해서 그 날 그 날의 미세먼지 예보를 확인할 수 있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하루 중 기온을 좌우하는데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은 바로, 구름! 특히 낮에 낀 구름과 밤에 낀 구름은 각기 다른 역할을 한다. 밤에 낀 구름은 지구복사에 의해 낮 동안 태양으로부터 달궈진 지표의 열이 대기로 빠져나가는 것을 막는 ‘이불역할’을 해주기 때문에 밤 기온을 대체로 따뜻하게 유지시켜 주는 반면, 낮에 낀 구름은 태양으로부터 오는 강한 열을 막아주는 ‘양산역할’을 해줘 낮 기온을 크게 오르지 못하게 한다. 오늘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하루 종일 맑겠다. 밤 동안 ‘이불역할’을 해줄 구름이 없어 아침에는 영하의 추운 공기가 맴돌겠지만, 낮 동안에는 ‘양산역할’을 해줄 구름이 없어 강한 겨울 볕을 고스란히 받아 낮 기온이 최고 영상 12도까지 올라 비교적 포근하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햇빛이 비추다’라는 뜻의 일조와 일사는 언뜻 보면 같은 말인 듯 하지만 그 속에는 큰 차이가 있다. 먼저, 일사는 지표에 도달하는 태양복사에너지로 따갑고, 강한 느낌을 주는 등 피부가 인지할 수 있는 요소이다. 반면, 일조는 태양광선이 구름이나 안개로 가려지지 않고 실제로 땅위를 비춰 시각적으로 느낄 수 있는 현상으로 양적의미보다는 시간적 개념으로 표현되는 경우가 많아 ‘일조량’보다는 ‘일조시간’이라고 하는 것이 더 정확한 표현이다. 따라서 비의 징조로 하루 종일 대체로 흐릴 오늘 날씨는 태양빛이 구름에 가려 지표면에 도달하지 못해 일조시간은 0이 될지 몰라도 일사량은 절대 0이 될 수는 없는 것! 오늘은 하늘에 구름 한 점 없이 맑은 하늘이 예상돼 일조시간과 함께 일사량이 높은 포근한 겨울 날씨가 이어지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스쿨존·실버존 있으나마나
4개월째 출입 차단된 완산칠봉 공중화장실⋯시민 불편
잇따르는 PM 교통사고…전북경찰 “무면허 운전 방조한 대여업체도 단속”
잇단 맹견 습격…개주인들 '펫티켓' 실종
전주 이치과 이병윤원장
완주 이서면 단독주택 화재로 잠자던 50대 숨져
신재생에너지 시설 건립 전북 곳곳에서 커지는 마찰음
전북 수돗물 누수 5년간 3조4014억 손실
논란의 중심 '일간베스트'는 어떤 사이트
[신뢰사회로 가는 길] ⑮중량 속이기 - 음식점마다 고기량 제각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