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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은 상대적으로 따뜻한 성질을 지닌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으면서 비교적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이상고온’ 현상으로 과일시장에도 ‘이상판매’ 현상이 생겨나 제철보다 일찍 출하되는 ‘철없는’ 과일이 대세다. 롯데마트의 경우, 겨울 과일의 대명사 감귤이 그 자리를 딸기에게 내주는 이변이 벌어졌다. 이와 같은 ‘이상고온’ 현상으로 최근 들어 제철보다 일찍 출하되는 ‘철없는’ 과일의 전성시대가 열리고 있는데, 참외와 수박 등 여름을 대표하는 과일들의 출하시기 역시 2~3주 정도 앞당겨지고 있어 여름에도 ‘이상판매’ 현상은 계속될 전망이다. 제철과일이라는 말이 무색해지고 있는 요즘이다. 가장 먼저 출하되는 과일이 달고 맛도 좋은 특성이 있다고 하니 ‘철없이’ 일찍 나오는 과일을 마음껏 즐길 수 있게 된 것은 어쩌면 ‘이상고온’이 가져다 준 ‘이상혜택’이 아닐까싶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오늘은 봄에 문턱에 들어선다는 입춘과 동면하던 개구리가 놀라 잠에서 깬다는 경칩 사이에 있는 봄의 두 번째 절기 ‘우수(雨水)’이다. ‘눈이 녹아 비가 된다.’는 이름처럼 우수와 경칩을 지나면, 아무리 춥던 날씨도 누그러져 봄기운이 돌고 초목에 싹이 터 봄의 기운이 짙어지는데, ‘우수 경칩에 대동강 풀린다’라는 속담이 그렇다. 올해는 우수절기답게 비교적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연일 폭설이 이어졌던 강원도도 눈 없이 구름만 많은 날씨가 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7℃에서 영하 2℃, 낮 최고기온은 6℃에서 8℃로 비교적 포근한 겨울날씨가 예상된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요즘은 과거와 달리 사람이 없는 곳에서도 날씨를 잘 관측할 수 있는데, 관측지점의 대기상태를 자동으로 측정해 기상자료를 전송하거나 저장하는 장비인 자동기상관측시스템(AWS, Automatic Weather System)이 잘 갖춰져 있기 때문이다. 자동기상관측장비 관측은 1988년 서울올림픽경기대회 때 경기장의 풍향, 풍속, 기온, 습도 및 강수량 등 5가지의 기상상황을 지원하기 위해 15대를 도입한 것을 시작으로 현재는 약 460대가 설치 운영 중이다. 따라서 국지성 집중호우나 돌발적인 기상현상 등이 발생할 때, 사람이 관측하기 어려운 시간이나 접근하기 어려운 산악, 섬지역 등의 기상상태를 자동으로 실시간 관측해 준다. 최근에는 전 국토의 실시간 데이터 수집을 비롯해 수치예보모델의 초기 입력 자료로 활용되는 등 ‘날씨를 보는 460개의 눈’이 현대기상과학의 발전을 위해 맹활약하고 있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17일 밤부터 18일 새벽 사이에 전북 동부내륙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돼 시설물 관리와 교통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16일 전주기상대에 따르면 17일 전북지역은 제주도 남쪽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비가 내리며, 이날 저녁부터 도내 전 지역으로 비 또는 눈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17~18일 예상 적설량은 1~5cm이며, 예상 강우량은 5㎜ 내외다.
여름이나 겨울을 마냥 기다리는 사람은 많지 않지만, 봄을 기다리는 사람들은 참 많다. 봄이 주는 포근함과 설렘 등 다양한 이미지 때문에 아닐까싶다. 만약, 봄이 날짜를 딱 정해서 찾아온다면 어떨까? 기상청에서는 “봄이 빨리 찾아왔다. 겨울이 빨리 찾아왔다” 등의 발표를 하는데, 기상학적으로 ‘봄이 빨리 찾아왔다’는 기준은 겨울의 마지막 달인 2월의 일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때를 말한다. 전주의 경우, 2월 상순에는 영하 1℃안팎, 중순에는 1℃안팎, 하순에는 일 평균기온이 3℃가까이 올라가는 것이 보통이다. 계절의 구분선이 명확하지 않은 날씨 특성상 2월 하순에도 기온변동폭이 클 것으로 보여 봄이 올 듯 말 듯 포근했다 다시 춥기도 하겠다. 들쑥날쑥한 기온 탓에 봄을 기다리는 설렘이 더욱 짙어지는 2월이 되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스키점프는 한 번 날면 100미터 이상을 날아간다. 그 비결은 11자가 아닌 v자의 스키모양!! 1980년 대 얀 보클레브가 처음으로 v자 형태로 10미터 이상을 더 날아가자 비거리를 늘리는 방법으로 정착됐다. 공기를 긁어내는 면적이 v자일 때가 늘어나면서 하늘로 밀어주는 힘 즉, 양력이 커져 체공시간이 늘어나는 것이다. 여기에 바람까지 적당한 방향에서 불어준다면 안성맞춤! 스키를 타고 하늘을 나는 스키점프는 바람에 민감한 종목이다. 4~5초 나는 동안 맞바람을 이용하기 때문이다. 맞바람을 받았을 때는 자연스럽게 몸이 붕 뜨고, 그것을 이용해서 더 멀리 날아갈 수 있는 것이다. 반면 뒷바람과 옆바람은 자세를 불안정하게 만든다. 소치의 날씨와 기온 못지않게 최적의 바람까지도 선수들이 좋은 실력을 내게 만드는 결정적 변수인 셈이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비교적 따뜻한 날씨에서 내리는 눈은 습기가 많이 포함된 습설(濕雪), 대개 ‘함박눈’이라고 한다. 2014동계올림픽이 열리는 소치에 이런 습설이 내리게 되면, 특히 스키선수들이 제 역량을 다하지 못하게 된다. 스키가 눈에서 속도를 낼 수 있는 것은 눈의 표면에서 녹은 물이 스키가 잘 미끄러지도록 윤활유와 같은 역할을 해주기 때문이다. 그런데 기온이 너무 높을 경우, 눈에서 녹은 물이 너무 많아지면 오히려 스키에 가해지는 마찰력이 커져 그만큼 스키의 속도는 떨어지게 된다. 선수들에게 가해야 하는 체력도 더 많이 소모되는 것이다. 기온이 0℃ 안팎일 때는 마찰이 적어 스키가 가장 잘 미끄러지지만, 기온이 5℃ 이상에서 마찰력은 1℃ 상승할 때마다 2배씩 증가하게 된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역대 가장 따뜻한 지역에서 치러지는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항상 날씨가 관건이다. 조직위원회는 45만t의 눈을 특수 창고에 저장하고, 제설기도 준비해 놓았다. 급기야 빨리 눈을 옮길 수 있도록 헬리콥터까지도 준비했다. 이렇게 조직위원회에서 만일의 눈 부족사태에 사활을 거는 이유가 따로 있다. 겨울철 스포츠 잔치인 동계올림픽은 과거 날씨 때문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는데, 1928년 스위스의 생모리츠에서 치러진 제 2회 동계올림픽은 기온이 25℃까지 치솟아 스피드 스케이팅은 경기장의 1만m의 얼음이 녹아 경기를 치를 수 없게 되었다. 또한 1964년 오스트리아에서는 심각한 눈 부족으로 오스트리아 군대에 긴급히 도움을 요청한 끝에 산악지대에서 1㎥짜리 눈덩이 4만개를 공수해 알파인스키 슬로프에 깔고, 2만개의 얼음덩이를 실어와 루지와 봅슬레이 트랙에 사용해 가까스로 경기진행이 가능했다고 한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역대 가장 따뜻한 지역에서 치러지는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항상 날씨가 관건이다. 경제 전문가들은 러시아의 소치 동계올림픽 예산이 500억 달러, 우리나라 돈으로는 약 53조 3000억 원을 넘어서 역대 올림픽 사상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특히 따뜻한 날씨에 녹는 눈을 관리하는 추가 비용이 많이 들 것으로 예상했다. 대개 국내 스키장에서 인공눈을 만들려면, 영하 3℃ 이하, 습도 70% 이하의 조건에, 장비를 5시간 가동해야 최고 60cm의 눈이 만들어진다고 한다. 그런데 제설기 한 대 값이 무려 4000~5000만 원, 시간당 20t의 물까지 사용된다고 하니…. 자연 눈이 내려지지 않아 인공눈을 사용해야 할 경우 소요되는 비용이 그야말로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셈이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전 세계인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2014 소치동계올림픽의 성화가 봉송되었다. 재미있는 사실은 동계올림픽이 개최되는 소치가 ‘아열대 기후’라는 점이다. 2월의 낮 기온이 평균 10℃에 이르고, 평균 기온이 6℃ 안팎이나 될 만큼 따뜻한 기후를 자랑한다. 제주의 2월 기온보다도 2.3℃ 정도 더 높은 수준이다. 때문에 역대 동계올림픽 개최지 가운데 평균기온이 가장 높은 도시이기도 하다. 그런데도 소치가 동계올림픽이 가능한 이유는 소치 북동쪽에 위치한 카프카스 산맥 때문이다. 아시아 대륙과 유럽 대륙의 경계를 나누는 카프카스 산맥은 흑해와 카스피해 사이에 위치해 있다. 소치 북동쪽에 있는 카프카스 산맥은 365일 만년설이 쌓여 있어 설상 스포츠의 천국으로 손꼽힌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설 연휴 동안 봄처럼 따뜻했던 날씨 뒤에 곧이어 입춘한파가 들이닥치더니, 얼마못가 다시 봄길로 들어서는 평범한 겨울날씨로 돌아왔다. 이렇게 기온차가 심한 이른바 널뛰기 날씨에 우리 몸은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는다. 기온 변화가 심하고 일교차가 큰 날씨에 우리 몸은 면역력이 떨어지고 쉽게 피로하며 독감과 신종 플루 등 각종 질환에 노출될 수 있기 때문이다. 체온이 급격하게 떨어지면 신진대사 능력과 면역력, 효소활성도, 소화능력, 혈액순환 등 인체의 많은 활동 능력이 저하된다. 특히 온도가 올랐다가 큰 폭으로 떨어지는 일이 반복되면 혈관이 급격히 수축되어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아 피로감을 쉽게 느끼게 된다. 따라서 꾸준한 피로 관리를 통해 신체의 각 기능이 떨어지지 않도록 건강관리에 주의하자.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사람의 몸은 70% 정도의 수분을 함유하고 있어 추운 날씨에 노출되면 몸이 움츠려들고 세포와 몸 속 수분의 움직임이 활발하지 못해 작은 충격에도 손상되기 쉽다. 동의보감 등 오래된 약초 책에는 매서운 한파가 지속될 때 우리 몸에 계피와 자소엽, 향부자, 생강, 진피 등이 효과가 큰 것으로 기록되어있다. 특히 계피는 겨울철 수축된 근육과 혈액을 통하게 해주고, 위장을 따뜻하게 해주는 효능이 있어 소화를 돕는다. 자소엽은 차즈기라고 불리우는 깻잎과 아주 유사하게 생긴 식물인데, 성질이 따뜻해서 먹으면 약간 땀이 나면서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주기 때문에 면역력을 높여준다. 선조들의 지혜를 활용해 이 약초들을 기호에 맞춰 대추나 꿀과 함께 차로 우려내 수시로 마셔 막바지 겨울 추위도 가뿐히 이겨내자.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지난 2005년 제작된 영화 ‘남극일기’. 인간의 한계를 느끼게 하는 영하 80℃의 혹한 속에 6명의 대원들이 겪는 미스터리를 담은 영화이다. 당시 영화 속 한 장면이 논란이 되었는데, 바로 남극의 한 대원이 감기에 걸린 장면이 그렇다. 논란이 된 이유는 남극에서는 감기가 걸리지 않기 때문! 감기는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아무리 춥더라도 감기바이러스가 존재하지 않는 한 감기는 걸리지 않는다. 아무리 강한 바이러스라 할지라도 남극이나 북극같이 매우 낮은 온도의 지역에서는 너무 추워서 살 수가 없기 때문에 실제 남극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은 감기에 걸리지 않는다는 사실! 영하 10℃ 안팎 한파가 기승을 부릴 오늘, 감기바이러스 조차 울고 갈 추운날씨가 되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오늘은 24절기가 처음 시작되는 절기 입춘(立春)! 이날부터 새해의 봄이 시작된다고 해서 대문이나 문설주에 “입춘대길 건양다경(立春大吉 建陽多慶)”과 같은 글귀를 써 붙이고, 한 해의 복을 기원한다. 하지만 ‘봄의 시작이 언제인가’는 여러 측면에서 설명할 수 있다. 일반적인 계절구분에 따르면 3~5월까지가 봄이기 때문에 3월 1일을 봄의 시작으로 보지만, 24절기상에 따른 봄의 시작은 입춘인 2월 4일경을, 천문학적으로는 춘분(3월 20일경)을 봄의 시작이라고 본다. 또한 기상학에서는 일평균 기온이 5℃ 이상으로 올라가는 때를 봄의 시작으로 보는 견해가 유력하다. 하지만 올해 입춘 절기의 시계는 다시 겨울로 방향을 틀었다. 전국 대부분지방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늘은 입춘 한파가 맹위를 떨치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설 연휴기간 내내 봄 날씨를 연상시킬 정도로 이상고온 현상을 보인 가운데 3일부터는 기온이 급격히 떨어질 것으로 예상돼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2일 전주기상대에 따르면 3일 전북지역은 북서쪽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으나, 이날 새벽부터 기온이 떨어지면서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4일과 5일에도 전북지역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7℃~8℃를 기록하고, 낮에도 영하권의 날씨를 보여 한파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인다.이번 한파는 당분간 이어지다 7일부터 평년기온(최저기온 영하 9℃~0℃, 최고기온 영상 4℃~9℃)을 회복할 것으로 기상대는 내다봤다.기상대 관계자는 “3일 새벽부터 기온이 점차 떨어지는 가운데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가 낮아 춥겠다”면서 “시설물 관리와 건강관리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전북지역의 3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2℃에서 영상 2℃, 낮 최고기온은 영상 3℃에서 5℃로 예상된다.
어느덧 겨울의 마지막 달, 2월이다. 남은 겨울동안 큰 추위는 없겠지만, 찬 대륙고기압과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기적으로 받으면서 기온변동 폭이 클 것으로 보인다. 좀 더 상세한 2월 날씨를 살펴보면, 2월 상순에는 추운 날씨를 가져오는 대륙고기압은 일시적으로 약화되고,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자주 받아 기온은 평년보다 높아 포근하겠다.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겠다. 하지만 2월 중순에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자주 받아 춥고 건조한 날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며, 강수량은 평년보다 적겠다. 2월 하순에는 대륙고기압과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번갈아 받으면서 기온의 변화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기온과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설 연휴 기간 전북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전주기상대는 설 연휴 첫날인 30일부터 2월 2일까지 도내에 비가 내릴 것으로 29일 예보했다. 30일에는 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새벽부터 서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강수량은 5㎜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나 기온이 낮은 산간 지역에는 진눈깨비나 눈이 내릴 가능성도 크다. 30일 시작된 비는 31일 진정세를 보이다가 2월 1일부터 다시 시작돼 2일 오후에 그칠 것으로 기상대는 예보했다. 기상대의 한 관계자는 "다량의 수증기가 공급되면서 예년 겨울비보다는 많은 양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면서 "비나 눈이 내려 도로가 미끄러울 수 있으니 귀성귀경길 운전에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올 설 연휴 기간(30일~2월2일) 전북지역의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영하 9℃~0℃, 최고기온 영상 3℃~8℃)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또 연휴 첫날인 30일과 귀경일인 다음달 1, 2일에는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28일 전주기상대에 따르면 연휴 첫날인 30일은 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북지역 전역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며, 일부 산간지역에서는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설날인 31일은 가끔 구름 끼는 날씨가 이어지겠으며, 2월 1일과 2일은 전북지역 전역에 비가 내릴 것으로 기상대는 내다봤다.설 연휴 기간 전북지역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2℃에서 영상 6℃, 낮 최고기온은 영상 10℃에서 13℃로 전망된다.
오늘부터 설연휴를 위한 본격적인 이동이 이어지겠다. 귀성·귀경행렬이 집중되는 날에 전국에 비소식이 전해지기때문에 안전운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우선, 운전 중 비가 내리게 되면 운전시야 확보가 곤란하고, 달리고 있는 차량의 타이어와 노면 사이에 수막이 생겨 타이어가 노면 접지력을 상실하는 ‘수막현상’에 주의해야 한다. 빗길 안전운전을 위해서는 반드시 전조등을 켜고, 도로별 규정속도보다 20% 이상 감속한 상태에서 차간거리 평소보다 2배 이상 유지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급브레이크는 위험하기 때문에 여러번 나눠 밟아주도록 한다. 또한 대기 중의 습도가 높아지기 때문에 안개에도 주의해야 한다. 특히 안개낀 날에 교통사고가 나면, 맑은 날에 비해 치사율이 4배 가까이 높기 때문에 꼭 주의해야 한다. 안개가 많이 꼈을 때에는 도로별 규정속도보다 50% 이상 감속하고 속도계를 수시로 확인한다. 또한 앞차의 미등만 보고 운전하지 않고, 창문을 내리는 등 주변을 직접 확인해주는 것이 좋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한국교통연구원이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총 9000세대를 대상으로 전화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절반 이상이 30일 목요일에 귀성길에 오를 것으로 답변했다. 출발일과 시간대를 자세히 살펴보면, 30일 오전에 출발하겠다고 응답한 비율이 40.6%로 가장 많았다. 그런데 30일 오전 중에 비소식이 예고되고 있어 혼잡율과 날씨로 인한 불편함까지 고려한다면, 오후 시간대로 이동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또 귀경은 설 당일(39.5%)과 다음날(41.1%)에 많을 것으로 예측됐는데, 장거리 이동을 계획한다면 역시 날씨를 고려해 비소식이 없는 설 당일을 선택하거나, 설 다음날 오전을 고려해보는 것이 안전한 설연휴를 보낼 수 있는 좋은 방법이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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