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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젊은 작가들의 고민 확인하는 시간

같은 시대를 살아가는 젊은 작가의 작품을 본다는 것. 고전 예술 작품이 주는 항구적인 감성과는 다른 부분일 것이다. 관객은 동시대 작가가 살아가며 느끼는 것들을 함께 공감하고, 가치를 공유한다. 특히 젊은 작가, 그리고 우리 지역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의 작품을 감상한다는 것은 우리 지역과 세대가 가진 문제와 가치를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된다. 비단 작가와 관객 사이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작가와 작가 사이에서도 작품을 두고 함께 생각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이를 위한 작가들의 모임과 전시가 마련됐다. 그룹 C.art가 낯선 말이라는 주제로 한국소리문화의전당에서 전시회를 진행 중이다. 한국소리문화의전당이 지역 청년작가들의 다양한 생각들을 살펴보고자 진행하는 2018 청년작가 공간기획展의 올해 3번째 무대다. 김도연, 김판묵, 송경민, 이동형, 차건우, 홍세웅 등 도내 대학 출신 20~30대 작가 15명이 모인 C.art는 지역예술계의 갑갑한 현실에 대한 문제의식으로 지난 2011년 출발했다. 도태된 지역예술계의 회생과 지역작가로밖에 자리할 수 없는 지역 대학 출신으로서의 상대적 박탈감 회복을 주로 다루며 활동하고 있다. 이번 2018 교류프로젝트 낯선 말은 낯선 장르와 낯선 지역인의 눈으로 주변의 현상들을 새로이 보고 지역적, 작가적 반성의 입장을 갖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시작은 지역이 가진 한계에서 출발했다. 작가들끼리 심도 있는 작업 이야기를 하는 것에 대한 낯섦. 작가나 기획자들은 작가비평이나 지역 내 문화예술 담론에 대해 문제의식을 느끼고 깊이 고민할 수 없는 경우가 많다. 문화예술 사업이나 작가에 관해 냉철하게 비평하기에는 학연, 지연으로 인한 객관적 평가의 어려움이 있고 도내 미술 이론 전공자들이 소수인 이유도 있다. 또한 담당자와 대표자들이 열악한 환경 속에서 고생하는 것을 알기에 서로 항상 관대한 평가로 이어지곤 한다. C.art의 젊은 작가들은 서로를 환기해줄 수 있는 낯선 사람들의 말이 필요했다. 낯설고 불편하더라도 작가들이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이야기하는 시간이 필요했던 것. 지난 주말 열린 오픈프로그램도 이러한 취지의 하나다. 5명의 발제 작가들이 포트폴리오로 자신의 작업에 대해 이야기하면 패널로 참여한 박은현, 조은비, 홍태림 평론가가 질문을 던지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광주에서 활동하는 박은현 기획자는 지역에서는 비평을 할 수 있는 장이 부족하다 보니 작가나 기획자들이 적확한 비평에 대한 갈증이 많다. 좋은 취지에서 전시가 열린 것 같다면서 젊은 작가들이다 보니 자신의 작품세계가 확고히 드러나지 않는 모습이 있지만 조금씩 찾아가는 중이라는 걸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프로그램을 진행한 홍경태 작가(C.art 대표)는 전시뿐만 아니라 작가에 대한 객관적 비평 및 보완 활동을 통해 지역 작가가 보다 나은 경쟁력 확보를 달성하기를 바라는 취지라면서 패널들의 질문과 토론을 통해 진정성 있는 작가 내면을 들여다볼 수 있는 시간이 됐다고 평했다. 그러면서 이번을 계기로 다른 지역의 작가와 그룹과의 확대 전시도 생각 중이다고 덧붙였다. 전시는 28일까지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전시장 3층(갤러리I)에서 열린다.

  • 전시·공연
  • 천경석
  • 2018.11.19 20:34

‘아티스트 + 아트상품’, 예술 산업화 영역 넓힌다

핫(HOT)한 예술작품, 아트상품으로 겟(GET). 전북문화관광재단 순수예술작가 아트상품 개발 지원사업의 결실을 보여주는 전시가 21일까지 전주 서학아트스페이스에서 열린다. 지난 3월부터 전북도와 전북문화관광재단이 추진해온 이번 지원사업은 예술작품을 활용해 아트상품을 만들고 판매를 통해 부가가치를 높여, 지역 예술인의 창작자립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역 예술인 23명과 문화상품 개발 경험과 의지가 있는 7개 단체가 최종 선정돼 공동작업해 왔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지역 예술인들이 직접 제작과정에 참여한 아트상품 43종을 원작과 함께 선보인다. 업체에 제작을 위탁하거나 원작 이용료를 받는 기존 방식과는 다르게 예술인들이 협업을 통해 결과물을 내놨다. 조명등문구류손수건가방앞치마 등 예술작품에 용도와 쓰임이 구체적으로 더해졌다. 전시 작가로 김성균, 국형원, 김판묵, 문민, 배병희, 이진, 정소라, 임희성, 이보영, 정은경, 김도영, 이일순, 임택준, 이호철, 호야, 정해윤, 남민이, 박미선 씨가 이름을 올렸다. 전북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아트상품이라는 유형의 산물과 아울러 예술원형이 지니는 무형의 가치도 높이 평가됐으면 하는 바람이다며 예술작업의 다양한 시도가 지역 예술인들에게 새로운 동기가 되고 이를 계기로 더욱 풍요로운 전북예술계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아트상품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군산 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리빙아트&핸드메이드페어에서 처음으로 공개됐다.

  • 전시·공연
  • 이용수
  • 2018.11.18 19:35

익산예술의전당 “연말 클래식·발레·재즈 골라 보세요”

익산예술의전당이 연말을 앞두고 클래식과 발레, 재즈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잇달아 무대에 올린다. 17일 오후 5시에는 바로크 음악연주단체인 이 무지치 베네치아니가 클래식 공연을 선보인다. 단체명은 이탈리아어로 베네치아 음악가들이라는 뜻. 이들은 18세기 유럽의 의상과 장신구를 그대로 재현해 연주하는 등 생동감 있는 연출과 재치 있는 연기로 유명하다. 이번 공연에서는 모차르트의 피가로의 결혼과 돈 조반니, 베르디의 라트라비아타와 리골레토, 푸치니의 라보엠과 토스카 등 오랜 기간 대중들에게 사랑받아온 오페라 명곡들을 들려준다. 이어지는 공연은 유니버설발레단의 전막 발레 호두까기 인형이다. 이달 30일 오후 7시 30분, 다음 달 1일 오후 3시. 발레 호두까기 인형은 32년 연속 매진 신화를 기록한 유니버설발레단의 대표 작품. 유니버설발레단이 호남지역에서 호두까기 인형을 공연하는 것은 처음이다. 그동안 전북에서는 발레 백조의 호수와 지젤을 공연해왔다. 다음 달 22일 오후 7시에는 재즈 보컬리스트 웅산이 무대에 오른다. 대중성과 예술성을 겸비한 웅산은 재즈풍으로 편곡한 캐럴로 따스한 연말 분위기를 연출한다. 그와 완벽한 앙상블을 자랑하는 웅산프로젝트밴드의 활약도 기대할 만하다. 문의 063-859-3254.

  • 전시·공연
  • 문민주
  • 2018.11.15 19:53

‘따로 또 같이’ 전국 중견시인·화가 시화전, 전주서

시인들이 자신의 시를 육필로 쓰고, 그 시를 감상한 화가가 마음으로 그림을 그렸다. 전국 중견 시인화가 시화전 모임이 KBS 전주방송총국과 함께 전국 중견 시인화가 시화전을 연다. 16일부터 12월 15일까지 KBS전주방송총국 1층 갤러리. KBS전주방송 개국 80주년 기념으로 마련된 이번 시화전은 시와 관련 그림을 따로따로 하나의 독립된 작품으로 쌍을 이뤄 같이 전시한다는 점이 특징으로, 시와 그림 각각 26편씩 26쌍을 선보인다. 참여 시인은 강상기, 공광규, 김대곤, 김영재, 김용화, 김익두, 김일연, 김종, 김지헌, 나기철, 나태주, 나혜경, 박중식, 백우선, 복효근, 서상만, 서정춘, 서홍관, 윤효, 이동순, 진동규, 함순례, 호병탁, 홍사성, 황재학, 황청원 씨 등 26명. 참여 화가는 고희자, 김양훈, 김종, 모종애, 박경숙, 박래후, 박종수, 신동언, 안승, 양호수, 윤경희, 이강원, 이기용, 이미경, 이은경, 이정, 이창조, 장동일, 정신공, 조병완, 차유림, 최순화 씨 등 22명이다. 이번 시화전을 기획한 박종수 화백과 김익두 전북대 교수는 시와 그림이 예술가와 시민의 직접적인 만남의 장을 통해서 직접 유통될 수 있는 새로운 네트워크를 만들기 위해 이 자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 이 전시회를 전국, 나아가 남북한 중견 시인예술가 시화전으로 확장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김종진 KBS 전주총국장은 이번에 전시되는 시와 화는 중견작가들이 서민층에 보다 친근하게 다가간다는 뜻을 담아 의미를 더한다. 허름한 주막집에서 부딪치는 막걸리 잔을 연상하는 소박함과 인정도 듬뿍 담겼다고 초청의 말을 전했다. 한편 시화전 개회식은 16일 오후 4시 KBS 갤러리에서 관련 참석자들이 모인 가운데 열린다.

  • 전시·공연
  • 이용수
  • 2018.11.15 19:53

백성의 삶 그린 ‘완판본’ 이야기, 창작뮤지컬 무대에

전주문화재단의 전주이야기 자원 공연화 지원사업은 단계별 제작 지원을 통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고, 공연예술단체들의 창작 여건을 개선해 나가는 제도다. 1단계 제작기획 심사, 2단계 창작시나리오 심사, 3단계 실연화 심사 등 단계별 심사를 통과해야만 작품을 발표할 수 있다. 1단계에서 5팀(지원액 각 100만 원), 2단계에서 2팀(각 300만 원), 3단계에서 1팀(최대 2200만 원)을 선정한다. 2016년에는 스토리텔링문화그룹 얘기보따리가 최종 선정돼 시범작품 달릉개를 올렸었다. 지난해에는 6팀이 신청했지만, 최종 3단계를 통과한 팀은 없었다. 올해는 8팀 가운데 1팀을 최종 선정했다. 극단 두루의 창작뮤지컬 완판본이다. 22일 전주 우진문화공간 예술극장 무대에 오르는 창작뮤지컬 완판본은 매설가(소설가) 이설과 젊은 유생 김환을 중심으로 전주에서 제작된 목판본인 완판본에 관해 이야기한다. 예부터 책을 사랑한 출판문화 도시 전주의 정신과 가치를 그렸다. 조선시대 목판 인쇄는 전주의 완판본을 비롯해 서울의 경판본, 안성의 안성판본, 대구 달성판본 등으로 구분된다. 이 가운데 완판본은 16세기 후반부터 우리나라 출판문화를 보급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전라도 사투리가 풍부하고, 판본 또한 대량으로 보존돼 언어학사료학적으로도 그 가치가 높다. 연출은 이지미 씨가 맡았다. 김소라 작가와 배영은 작곡가가 레디메이드 인생, 개구리네 한솥밥에 이어 또 한 번 손발을 맞췄다.

  • 전시·공연
  • 문민주
  • 2018.11.14 19:39

[메간 헤스 아이코닉전] 당당하고 우아한 패션 일러스트

옷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그 옷을 입은 여성이라는 점이다. (이브 생 로랑) 패션아트로 불리는 패션일러스트레이션 메간 헤스 아이코닉전이 지난 10월 18일부터 12월 30일까지 서울숲 갤러리아포레 G층 1, 3관에서 열리고 있다. 패션과 예술의 경계를 넘나드는 작가 메건 헤스(Megan Hess) 작품 390여 점이 전시된다. 이번 전시에는 코코 샤넬을 그린 작품, 미국 TV 인기 드라마 섹스 앤 더 시티의 주인공 캐리를 표현한 소품, 협업한 수많은 럭셔리 브랜드 중 가장 아이코닉한 작품, 파리와 뉴욕의 패션 이야기, 패션 하우스 인테리어, 1000개의 꽃으로 만든 핑크드레스 등 다채로운 작품들이 펼쳐진다. 호주에서 태어나 호주 그리피스대학에서 그래픽디자인을 공부한 메간 헤스는 영국에서 활동한 후 미국으로 건너갔다. 헤스는 드라마보다 책으로 먼저 나온 섹스 앤 더 시티삽화를 그리면서 그녀의 인생은 바뀌게 된다. 그리고자 하는 대상의 개성과 특징을 간결하고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검은 선으로 묘사하는, 그녀의 섬세한 예술적 감각이 뛰어난 삽화의 성공으로 전 세계 럭셔리 브랜드와 협업을 하게 된다. 헤스는 현재 유명한 호텔 체인 Oetker Collection의 아티스트 인 레지던스를 맡고 있으며 많은 브랜드와도 협업하는 등 왕성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다. 메간 헤스와 20세기가 낳은 패션 디자이너 코코 샤넬은 뗄 수 없는 관계다. 메간 헤스가 가장 큰 영감을 받은 사람은 코코 샤넬이기 때문이다. 여자는 두 가지를 갖추어야 한다. 품격과 멋이다. 약간은 심하다 싶을 정도로 간소한 복장이 더 멋있다. 여성에게 가장 아름다운 색은 가장 잘 어울리는 색이다. 시대를 앞서간 샤넬의 어록은 모던함에서 메간 헤스의 패션 철학과 맥을 같이 한다. 그래서일까, 메간 헤스는 검정과 가장 잘 어울리는 핑크를 많이 사용한다. 전시 제목처럼 시대의 아이콘들이 대거 등장한다. 당당함과 용기를 갖춘 자신감이 넘치는, 자신을 사랑하는 모습들이다. 영원한 아이콘 오드리 헵번, 코코 샤넬, 그레이스 켈리, 재클린 케네디 등 20세기를 풍미했던 패션 아이콘들과 버락 오바마의 부인 미셸 오바마와 영국 왕세자비 케이트 미들턴, 가수 레이디 가가 등 21세기의 아이콘들의 패션일러스트레이션을 선보인다. 패션의 완성은 그 옷을 입은 여성이다. 세상의 많은 여성들이 명품에 집착하지만, 자신이 명품이 되면 더 이상 명품을 필요로 하지 않을 것이다.

  • 전시·공연
  • 서유진
  • 2018.11.13 19:57

3년 만에 부활한 전주 뮤지션들의 축제 ‘메이드 인 전주’

2011년부터 2015년까지 총 8차례 열렸던 전주 뮤지션을 위한 축제 메이드 인 전주(MADE IN JEONJU). 이 축제가 3년 만에 부활했다. 이전과 달라진 점이 있다면, 기획자 한 사람이 아닌 기획단 여러 사람이 운영을 주도한다는 것. 2011~2015년 축제를 주도한 인물은 기획자 정상현 씨다. 그는 지역 음악에 대한 열정으로 기획부터 운영까지 도맡아 축제를 이끌어왔다. 그러나 현실은 녹록지 않았다. 축제는 2015년을 끝으로 3년간 중단됐다. 이번엔 다움콘서트를 통해 정기적으로 지역 뮤지션을 소개해온 기획단 포풀라가 나섰다. 정 씨는 공연장과 장비를 협찬해 힘을 보탰다. 기획단 포풀라가 주최주관한 메이드 인 전주는 전주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뮤지션 20팀이 출연한다. 국악과 락을 넘나드는 밴드 스타피쉬, 재즈 기타리스트 황대귀가 이끄는 DK밴드 등 오랜 기간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해온 뮤지션들이 참여한다. 재즈 밴드인 고니아와 뮤즈그레인 등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로 영역을 넓히는 뮤지션들도 관객과 만난다. 첫째 날인 16일 전주 딥인투에서는 이상한계절송장벌레토리밴드노니파이9rm K MAN Curlly 아틀란티스, 토브에서는 오호밴드음담악설버블사운드김성수 트리오고니아가 공연한다. 둘째 날인 17일 전주 딥인투에서는 고니새빨간 거짓말57스타피쉬뮤즈그레인, 토브에서는 은교파도바안태상밴드하루차이DK밴드가 함께한다. 한 팀당 공연 시간은 40분. 릴레이 형식으로 5시간 20분 동안 공연이 이어진다. 기획단 포풀라 박석영 대표는 잘할 수 있을지 기대도 되고 걱정도 된다며 전주에서 활동하는 뮤지션들을 시민들에게 소개하는 기회일 뿐만 아니라 지역 뮤지션들과 소통하고, 지역 문화 발전을 위해 고민하는 자리라고 생각한다. 그런 만큼 더 책임감을 가지고 임하겠다고 말했다.

  • 전시·공연
  • 문민주
  • 2018.11.13 19:57

‘그림 그리는 의사들’ 익산서 만난다

미술을 아끼는 의사 화가들의 예술세계가 익산에 펼쳐진다. 한국의사미술회가 8일부터 13일까지 익산시 익산W미술관에서 여는 제13회 그림 그리는 의사들전. 이번 전시에서는 회원 26명이 풍경정물추상을 소재로 한 유화아크릴릭수채화 등 다양한 영역의 작품 30여점을 선보인다. 참여작가는 고미경, 김봉수, 김성기, 김영철, 김왜중, 김정일, 김태곤, 김한겸, 류광재, 박정선, 배성기, 서원벽, 손경애, 신규덕, 안지영, 유경진, 이강온, 이종옥, 이형재, 임동란, 장혜숙, 진소자, 최인수, 최중환, 최창희, 황옥지 씨. 류광재 회원(김제 우리정형외과 원장)은 전북은 맛과 멋이 있는 풍류의 고장이며 예술의 중심지이다. 특히 익산은 백제의 왕궁터가 발견된 유서 깊은 도시로써 그 아름다움을 다른 지역 의사들에게 알리고자 이번 전시회를 기획했다며 이중희 화백의 작품을 감상할 기회도 마련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국의사미술회 배성기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익산의 아름다운 가을 아래 제13회 그림 그리는 의사들전을 열게돼 기쁘고 반갑다며 다양한 삶을 그림을 통해 표현해 주는 회원들의 마음이 모인 자리가 열세 번째 됐음을 무척 기쁘고 감사하다고 밝혔다. 배 회장은 이어 이번 익산 전시를 위해 많은 수고를 한 류광재 회원에게 다시 한번 감사를 전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의사미술회는 매년 봄에는 서울에서 가을에는 지방에서 전시회를 이어오고 있다.

  • 전시·공연
  • 이용수
  • 2018.11.07 20:51
문화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