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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수지미술관(관장 심은희)은 오는 4일부터 8월 28일까지 환상 교향곡((fantasy symphony) 전시회를 개최한다.환상 교향곡은 현대사회에 대한 비판의식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배병희 작가의 빌딩 위 시민들, 파편적으로 흩어진 광한루의 봄날에 대한 작가의 경험을 시각화한 송율 작가의 When I was, 반복되고 패턴화 되는 도시의 생존과 그 속에서 삶을 유영하는 인간의 군상을 길고양이의 응시로 투영한 홍민호 작가의 Best Modern World 등 젊은 예술가 3인의 시선으로 본 현실을 환상적으로 표현한 여러 작품들로 만날 수 있다.환상 교향곡 전시를 더욱 더 깊게 이해할 수 있는 전시 연계 프로그램은 KB 국민은행 박물관 노닐기 지원 사업을 통해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미술관에서 마련한 작가와의 만남의 시간을 통해 직접적으로 작가와 관람객들이 소통할 수 있다.전시 오프닝 리셉션은 4일 오후 3시 수지미술관 아뜰리에에서 진행된다.
전북도립국악원(원장 곽승기) 관현악단이 경기도립국악단(단장 최상화)과 산골영화제가 열리는 무주에서 큰 판을 벌인다.도립국악원 관현악단(단장 조용안)은 국악원 개원 30주년을 맞아 경기도립국악단과 매년 한차례씩 교류공연을 갖기로 하고, 첫 무대를 무주에서 연다. 합동공연의 문패는 2016 여름을 여는 국악콘서트 락. 국악콘서트는 두 관현악단이 함께하는 공연인만큼 100여명의 대규모 연주자가 출연한다. 전통과 퓨전국악을 중심으로 비보이와 서커스 등 다양한 장르와의 협업까지, 신명나면서도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콘서트는 국악으로 듣는 영화음악으로 문을 열어, 25현 가야금협주곡 아나톨리아, 고원에 부는 바람(황호준 곡)과 국악관현악과 통일대금 협주곡 꿈꾸는 광대(황호준 곡), 국악관현악과 국악가요 에고 도솔천아, 소금장수(송재성 곡)를 들려준다. 영화음악은 시네마천국 올드보이 타이타닉등 대중에게 친숙한 곡을 들려준다. 박달님 전북도립국악원 관현악단 가야금수석과 김응호 경기도립국악단 대금 제1수석, 유재준 전북도립국악원 창극단원이 협연한다.비보이그룹 이스트 기네스와 서커스맨 리쑨이 국악관현악단의 멋으로 사는 세상(이경섭 곡)에 맞춰 화려한 움직임도 보여준다.공연은 경기도립국악단의 사물놀이와 함께하는 신모듬(박범훈 곡)으로 막을 내린다.곽승기 원장은 전북과 경기 양 지역 대표 국악관현악단이 지역 화합과 전통예술 발전을 위해 교류공연을 갖게 됐다면서 무주 산골영화제를 찾은 지역민과 관광객에게 품격있고 신명나는 무대를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4일 오후 7시 무주등나무운동장 야외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이 공연은 전라북도립국악원과 경기도립국악단, 무주산골영화제가 공동 주최하고 전주MBC가 후원한다.
산악사진작가 이윤승 씨(61)가 전시회를 마련했다. 오는 27일까지 완주군 소양면 오스갤러리, 아원, 완주군청 어울림 커뮤니티 등 3곳에서 열린다.이번 전시회를 통해서는 지난 40여 년간 백두대간을 비롯한 전국 각지의 산을 배경으로 이윤승 씨가 촬영했던 40여 점의 작품이 선보인다.무주사진가협회 회장 겸 한국산악사진가협회 자문위원인 이 작가는 작품을 통해 산, 신록, 운해, 반영, 태양 등 자연의 순수한 아름다움을 노래하고 있다.국립공원 덕유산과 대둔산 등 산 능선과 조화를 이룬 운해의 흐름은 한 폭의 동양화를 연상케 하며 신록을 담은 사진 또한 보는 이들에게 우리나라 산의 또 다른 아름다움을 느끼게 한다.이 작가는 10여 년 전부터 전북지역의 백두대간 정맥인 호남금남정맥 등을 답사하며 정맥을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기록하기 위한 산악사진가의 길을 걷고 있다.
빠르게 변하는 시대 속에서 놓치기 쉬운 가치를 움켜쥐고 싶었다. 느리고 더디지만 그만큼 음미하며 가다듬길 수십 번, 김선태 작가만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완성시켰다.김선태 개인전 노스텔지어(Nostalgia향수)가 오는 6일까지 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에서 열린다.그는 속도 경쟁인 요즘은 오늘 새로 나온 것들이 내일이 되면 구닥다리가 돼버린다며 빠르고 쉽게 하는 작업보다는 어려워도 시나브로 채워가는 작업을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느림의 미학을 아련한 고향의 추억을 담은 들꽃으로 표현했다. 전시 주제인 노스탤지어(Nostalgia향수)처럼 소중한 것들, 시대가 변해도 변하지 않는 것들, 그리고 이에 대한 그리움을 담았다.낡은 서랍 속에서 발견한 오래된 일기장처럼 세월이 만든 색채와 질감을 나타내고자 했다. 평소 했던 유화작업과 달리 오래된 회벽 느낌을 내기 위해 석고, 석회 등을 섞은 혼합재료를 캔버스에 바른 뒤 조각도와 전동 드릴 등으로 갈아내고 다시 물감을 입히고 벗겨내기를 반복했다. 음각과 양각 요철 기법으로 강약, 명암 등을 조화롭게 나타냈는데, 이러한 기법과 색채미는 예술적 아취(雅趣)를 불러일으킨다.고행과도 같은 작업을 마치면 오래된 벽화 속 그림처럼 꽃의 속살이 서서히 드러난다. 오랜 풍화를 견딘 듯한 작품 속 들꽃은 생명성과 생동감이 느껴진다.그는 아름다움은 그 사람의 고유한 특성이 묻어날 때 나올 수 있다며 특히 들꽃이 작가들이 많이 그리는 소재인 만큼 독특하게 표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전시는 오는 14일부터 전주 교동아트스튜디오에서 이어진다.전주대 미술학과와 홍익대 대학원 미술사학과를 졸업하고 제8회 전라미술상, 환경부장관상, 미술지도자상 등을 수상한 그는 현재 예원예술대 미술조형학과 교수를 맡고 있다.
제2회 칸투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단장 송남규) 정기연주회가 오는 4일 오후 5시 군산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열린다.지난 2014년 창단된 칸투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아마추어와 전공자가 함께하는 교향악단으로 주부와 교사, 직장인, 자영업자, 의사 등 음악을 사랑하는 다양한 구성원들이 모여 자기계발은 물론 재능기부를 통한 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이번 연주회에서는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지휘를 전공한 백성현 상임지휘자의 지휘 아래 비발디의 바이올린 협주곡, 막스 브르흐의 콜 니드라이, 사라사테의 지고이네르바이젠, 베토벤의 교향곡 제5번 C단조등을 들려준다. 객원으로 나선 김응수 한양대 교수, 이수진씨의 바이올린과 송상우씨의 첼로 선율도 더한다.송남규 단장은 지난 일 년간 작곡자들의 작품 혼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며 많은 분들이 찾아와 무대와 객석이 서로 공감하는 연주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칸투스는 바이올린, 첼로, 비올라, 더블베이스, 플루트 등 다양한 악기의 신입단원을 모집한다.
한국 전통 춤과 소리, 선율이 어우러져 하나의 울림을 냈다.해울 정경희(55)씨가 지난 31일 국립무형유산원 얼쑤마루대공연장에서 청(請) 무대를 펼쳤다.어머니인 민살풀이춤의 명무 조갑녀씨의 가르침을 받은 정씨는 손끝까지 섬세하게 다루면서도 몰입력 강한 몸짓이 특징이다.조선대 무용학과를 졸업하고 중앙대 대학원에서 무용교육 석사, 조선대 체육대학에서 이학박사를 받은 그는 현재 해울 무용단 대표와 전주예술중학교 무용교사로 활동하고 있다. 전 세계 아리랑을 수집해 이민자의 고단한 삶을 풀어낸 키르키즈아리랑(2007)과 도시 빈민가 철거민의 삶을 담은 밥(2008),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기리는 잃어버린 것에 대하여(2014) 등 사회상을 반영한 기획을 무대에 올려 호평을 받았다.최근 국립무형유산원에서 가진 무대에서는 맛과 멋과 흥이 조화로운 한국 전통 문화유산을 밀도 있게 표현했다. 정씨의 민요조곡한춤은 물론 박남영, 백유영, 김예슬씨의 태평무, 강혜숙씨의 교방 살풀이춤, 김안윤씨의 진도 북춤 등 민족정서가 잘 담긴 한국 춤과 최영란씨의 판소리와 이창선, 김부찬씨의 대금과 홀로 아리랑 무대도 이어졌다.
관광객으로 북새통을 이루는 전주 한옥마을도 땅거미가 내려앉을 즈음이면 찻집, 상점, 음식점 너 나 할 것 없이 문을 내려 고요한 한옥 풍광만이 방문객들을 맞는다. 하지만 지난 26일, 저녁 어스름이 깔리자 고즈넉한 한옥 안뜰에 관객들이 옹기종기 모여들기 시작했다. 기와지붕과 한옥문살을 배경으로 한 소리와 몸짓은 정취에 볼거리가 더해져 방문객을 신명으로 이끌었다.매주 목금요일 전주 한옥마을 내 전주소리문화관에서 펼쳐지는 한옥마을 평일상설공연 유유자적이 지난 26일 오후 8시 첫 무대를 가졌다.170여 석의 객석은 가득 찼고 주변 대청마루나 돌계단에 걸터앉는 사람들도 보였다. 개막 공연답게 전통 타악에 현대적 감각을 가미한 타악단체 동남풍과 국제적으로 주목받는 비보이(b-boy) 단체 라스트포원, DJ원우가 참여해 화려한 기량을 선보였다.관객들의 복을 축원하는 동남풍의 문(門)굿과 비나리 공연으로 무대를 열었다. 또한 한국을 대표하는 세 가지 가락을 집대성한 삼도농악가락을 통해 우리 소리를 들려줬다. 한 외국인 관객은 공연에 들떠 무대 위 타악 연주자들을 따라 연신 고개를 좌우로 흔들어 보이기도 했다.소리는 담을 타고 넘어가 인근 숙박객들의 흥도 일깨웠다. 사물놀이를 15년 간 해왔다는 한 관람객은 전주에 여행와서 관광 후 숙소에서 쉬고 있는데 풍부한 국악 소리에 놀라 뛰쳐나왔다고 말했다.공연 중간 중간 얄궂은 가랑비가 내리기도 했지만 관객들은 우비를 입고 자리를 지켰다. 전통 판굿을 중심으로 태평소, DJ원우의 디제잉, 라스트포원의 역동적인 춤사위가 어우러진 무대는 공연의 절정을 이끌었다.포항에서 왔다는 관광객 부부는 전주 한옥마을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무대였다며 공연도 흥겨웠고 한옥마을의 낮과는 다른 즐거움이 있어 만족스러웠다고 말했다.동남풍과 라스트포원, 디제잉의 협업 무대는 다음달 10일까지 이어진다. 뒤이어 널마루무용단 전주시립극단등 6개의 문화예술단체가 매주 목금요일 오후 8시에 순차적으로 출연한다.
전북도립미술관(관장 장석원)이 선정한 청년작가들의 역량과 성장을 살필 수 있는 자리가 있다. 27일부터 오는 7월 3일까지 전북도립미술관에서 열리는 전북청년 2016전.전북청년은 도립미술관이 도내 유망한 청년작가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시작한 기획사업으로 전시 참여와 재료비 지원(200만원), 타지역 및 해외교류사업 등을 지원한다. 지난해 10월 공모를 통해 박성수, 박재연, 박종찬, 홍남기 작가 등 4명이 올해 전북청년작가로 선정됐다.지난 1월부터 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과 창작스튜디오에서 선정결과 보고전시회를 가졌던 이들은 이번 본관 전시를 통해 그동안 새롭게 작업한 것들을 선보인다. 각자의 작업관과 개성이 잘 드러날 수 있도록 작가가 직접 전시 장소를 정하고 작품 설치를 맡았다.전북대에서 한국화를 전공한 박성수 작가는 실험적이면서도 현대적으로 압축한 작품을 선보인다. 지난 2009년부터 그린 자화상 연작은 자신을 형성하고 있는 모든 것들은 자연에서 왔고 우연 또는 필연적으로 상호영향을 준다는 생각에서 시작한다. 먹물로 그린 자신의 형상을 선과 면, 여백과 함께 어우러진 유기적 형태로 표현한다. 형상이 아닌 이를 둘러싼 여백에 착목(着目)한 작품 여백을 통해서는 간과하고 있는 현상들을 객관적으로 보고자 한다.전북대 출신의 박재연은 구리로 만든 얇은 선을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구리선을 용접해 만개한 꽃을 표현한 대형작품 Bloom-보다는 만개한 꽃의 이미지와 눈동자의 이미지를 조합해 조형화했다. 자신의 마음의 움직임, 즉 희로애락의 감정들이 춤추는 모습을 주관적으로 응시했다.박종찬 작가는 군산대 출신으로 군산 지역 주변의 해체되는 집을 지붕, 창문, 간판 등을 따로따로 갤러리 벽면에 재구성한 작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작품 봄의 정원은 버려진 어(魚)상자들을 활용해 예쁜 정원을 흉내냈다. 작품 나무들을 통해서는 자연스러움이 작위적인 것들로 대체돼 가는 현실을 드러낸다.홍남기 작가의 드로잉 애니메이션 on the Scene은 한국 근현대사에서 미디어를 통해 조작된 사건들을 끌어와 실제 사건과 허구적 공상이 충돌하는 지점을 시각화했다. 공포와 불안감을 변화무쌍한 파도의 움직임으로 은유한 작품 망막등도 볼 수 있다. 원광대를 졸업했고 경기도 지역에서 영상작업을 발표하고 있다.이들 가운데 일정 성과를 거둔 작가들은 아시아현대미술전 2016과 호남의 현역 작가들(2017년 예정) 등 도립미술관 기획전시와 아시아권 작가교류에 추천된다.
JFAS PIANO의 창단연주회가 오는 29일 오후 7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열린다.JFAS PIANO는 젊은 감각의 신선한 무대를 선보이고 음악이 주는 진정한 행복을 나누기 위해 뜻이 맞는 전주예술고 선후배들이 뭉쳐 결성했다.이번 무대는 축제(Festival)라는 주제로 청중에게 다양한 피아노의 매력을 선보일 수 있도록 1부 독주에 이어 2부에서는 피아노 두 대로 두명 또는 네 명이 연주한다.또한 전주예고 동문이자 한국 예술 종합학교 출신의 1기 박소연 피아니스트가 특별 출연한다. 한편 이들의 연주회는 다음달 4일 오후 7시 30분 군산예술의 전당에서 이어진다. 티켓예매는 온라인(http://mystage.or.kr)을 통해 가능하다. 전석 무료.
새만금방조제 한 가운데, 신시도33센터 맞은편에 빨간지붕의 아리울예술창고가 들어선 것은 5년여 전. 새만금의 이야기를 엮어 관광객들에게 들려주는 방조제 위의 공연장이다. 이 예술창고에서는 바다와 땅이 어우러져 만들어진 새로운 땅 아리울(새만금)의 새 지도자 아리공주의 사랑과 희망, 공존과 평화의 노래가 울려퍼지고 있다.아리와 백성들은 아리울의 안녕과 평화를 한바탕 축제로 기원한다. 아리는 수호장군인 율과 사랑에 빠지는데, 권력을 탐하는 반고가 이들을 훼방한다. 사랑과 평화를 지키고 싶은 아리와 율, 권력을 가지려 전쟁을 일으키는 반고의 대립이 아리울에서 벌어진다.새만금개발청과 전라북도 지원을 받아 전북문화관광재단이 만든 아리울스토리2는 새로운 생명의 땅, 화합과 희망이 가득하기를 바라는 새만금을 향한 소망이 담긴 공연물이다. 지난 2014년 이야기 뼈대를 만들었고, 해마다 작품을 다듬어왔다. 올해는 아리가 여전사로 거듭났다. 연인인 율과 아리울의 시민을 구하기 위해 직접 반고와 대적한다. 아리의 캐릭터가 강해지면서 춤과 음악도 역동적이고 강렬하게 변했다. 비언어극(non-verbal performance)의 특성상 배우들은 몸짓과 표정 하나하나에 공을 들였다.아리울스토리2는 지난달 26일 개막했다. 오디션을 거쳐 선발된 배우 20여명은 4개월여동안의 연습을 거쳐 무대에 섰다. 그러나 아리(이기양김초롱박은지)와 율(한청민조병만고병희), 반고(이광명이별복) 등 대부분의 주역들이 지난해부터 호흡을 맞췄고, 상당수 출연진도 다시 서는 무대여서 노련하다. 연출(김충한)과 대본(홍승광) 음악(김태근) 무대(임일진) 안무(최석열) 등 제작진도 이미 손발을 맞춘 상태다.율도국 신화에 토대를 두고, 판타지의 세계를 재현하는데 따르는 과장과 관객에게 재미를 선사하려는 의도를 극대화한 70분의 공연은 화려하고 박진감이 있다. 속도감 있는 전개와 리듬이 강한 음악, 배우들의 힘있는 몸짓도 호평을 받는다. 광활하고 단조로운 새만금 방조제 한복판에서 펼쳐지는 강렬한 퍼포먼스여서 더욱 깊은 인상을 남긴다.개막 이후 한달여 동안 3000여명의 국내외 관광객이 다녀갔다. 지난해 객석(370석) 점유율은 40%선. 방조제를 찾는 관광객이 감소하는데다, 주변의 특별한 볼거리 연계없이 외딴섬같은 공간에서 분투하는 공연치고는 선전하고 있다. 전북문화관광재단 새만금상설공연단의 적극적인 마케팅 영향이 크다. 공연은 11월 19일까지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모두 140여회 계획돼 있다.
전북무용협회(회장 염광옥)가 주관하는 2016 젊은 안무가 창작 춤판이 27일 오후 5시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열린다.지난해까지 전국신인안무가대전으로 행사를 열어온 이 춤판은 젊은 안무가들에게 작품 발표의 기회를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창작무용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자리다.올해는 전북을 비롯해 서울과 대전 광주 등 전국의 무용가 10팀이 참여한다. 장르도 한국무용과 현대무용, 발레를 아우르고 있다.경연에는 노혜지 바람이 분다, 김선 반올림, 한성 좋은 친구들, 황지혜 어떤 이유, 최은희 달의바다, 공유민 Romeo & Juliet, 이송희 연(戀), 김진선 변화를 위한 노력, 유선애 21gram-영혼의 무게, 강요요 의중지인(意中之人) 등이 참여한다.경연 결과 대상(전라북도지사상)과 최우수상(전주시장상), 우수상(한국무용협회 전라북도지회장상), 안무상(한국무용협회 이사장상)이 주어지며, 올해 처음 남여 연기상(전주시의장상)을 만들었다. 상금을 없앤 대신 참가팀에게 작품지원비를 300만원씩 지원한다.한국무용협회 남원시지부(지부장 박세광)와 김미연 무용단의 축하무대도 마련된다.염광옥 회장은 신청한 팀들이 더 있었지만 행사 여건 상 10팀으로 제한했다면서 내년에는 무용인과 시민인 크게 어우러질 수 있도록 춤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주시립교향악단은 26일 오후 7시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제212회 정기연주회(Ravel)를 연다.이날 공연에서는 현대 인상파 음악의 대가인 라벨(Maurice Ravel)의 음악세계를 음미할 수 있다.프로그램은 파반느 무곡의 정서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 스페인의 정취와 스위스 시계장인의 기법이 돋보이는 스페인 광시곡, 스페인적 리듬으로 기이한 열정의 향연을 노래하는 어릿광대의 아침노래, 마지막으로 라벨 관현악의 진수를 보여주는 교향적 발레음악 다프니스와 클로에 모음곡 2번이 연주된다.이번 공연은 쾰른 음악학교와 뒤셀도르프 음악학교에서 피아노와 지휘를 전공한 뤼디거 본이 이끈다.공연에 대한 기타 자세한 내용은 전주시립교향악단(063-281-2748)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서남대학교 김광길 교수(디자인학과)의 제7회 연잎이야기 展이 오는 28일까지 전남 담양에 소재한 공예전문 미술관 보임쉔에서 기획초대전으로 열린다.봄의 향연을 주제로 한 이번 기획 초대전은 지난달 5일 개막했다.연잎 자체의 색이 담고 있는 소박하고 순수함을 자연스레 표현해온 김 교수의 연잎들은 세월의 시간들을 달리해 우리들의 현실과 마음으로까지 오버랩 시켜 무한세계 속으로 빠져들게 한다.특히 봄에 소생하는 생명의 근원을 살리기 위해 2~3가지 색을 연잎 표면에 흘려보내 봄에 역동감을 만들어냈다. 아름다운 연잎의 어린 색 표현을 위해 이장이라는 색 슬립을 사용해 파스텔 톤 처리했다.전남 강진 출신인 김 교수는 개인전 7회와 국내외 단체전에 다수 출품했다. 광주전남디자인협회 부회장, 광주미술협회 공예분과장, 남원국제 도예캠프 운영위원장과 광주 디자인 비엔날레 특별전 초대작가 및 청주 국제 공예비엔날레 아트 페어 초대작가를 역임했으며, 광주 문화 예술 공로상을 수상했다.
2년여전 전북도립미술관장을 내려놓고 오롯이 사진작가로 돌아온 이흥재 작가. 간만에 주어진 여유에 그는 찬찬히 주변을 둘러보기 시작했다. 그에 눈에 들어온 것은 일상의 자연. 언제나 그 자리에서 햇살을 맞고 바람을 견디며 꽃을 피워내는 자연에서 새삼 삶의 이치를 깨달았다.그는 미술관장을 하면서 많은 작품을 보고, 많은 작가를 만난 것도 영향을 받았다고 말했다. 현대미술의 흐름을 지켜보며 사진에 대한 생각도 확장됐다. 10여년만의 사진전을 열면서 풍경사진을 들고 나온 이유다.프레임에는 큰 불재와 작은 불재, 새끼 불재같은 옛 고갯길 주변과 상관저수지와 구이저수지가 들어앉았다. 미술관을 출퇴근하면서 눈에 담아두었던 풍경이자 무심코 지나쳤던 일상의 공간이다.풍경은 천천히 바라봄을 통해 얻은 속살이다. 오래보고 마주보고 자주봐야 한다는 점에서는 이전의 장날이나 모정 작업과 상통한다. 그는 장날이나 모정의 북적대는 모습보다는 사람들의 표정속에 보이는 희로애락과 인정에 마음이 끌렸듯이 호수와 나무 숲의 표정과 그들의 이야기를 담고 싶었다고 밝혔다.자연과 소통하기 위해 많은 시간을 투자했다. 비가 오거나 눈이 오거나 안개가 끼는, 고요하고 적막한 시간에 출사에 나선 것은 민낯을 마주하기 위해서다. 그 결과 요란하지 않은 무채색의 나무와 호수, 빛을 포착했다. 그렇게 준비된 작품은 강산적요(江山寂寥)-스며들다로 묶였다.태초의 신비처럼 어둠이 깔린 호수에 빛이 스며들고, 한겨울 앙상한 가지에 달린 이슬은 꽃처럼 피어났다. 고요한 것 같지만 물은 흐르고 꽃은 피어나는 것이다. 그는 일상적이고 사소한 것에 담겨진 의미는 유명하고 특별한 것 못지않게 크다면서 사람은 자연과 세상과 함께 살아가는 존재이고, 더디더라도 서로가 서로에게 무리없이 스며들어야 하는 것이 궁극의 지점이라고 말했다.자연의 고요함을 더하기 위해 한지에 인화했다. 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에서 30일까지 전시한다.
매주 토요일,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국악판이 펼쳐진다.2016 전북 우리가락 우리마당 야외 상설공연 신(新) 명불허전이 오는 28일 오후 8시 전북도청 야외공연장에서 개막한다.지난 2007년부터 시작한 우리가락 우리마당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전국 10개 시도가 주최, 각 시도에서 선정한 민간 예술단체가 주관하는 상설공연이다.전북지역에서는 (사)전통문화마을(이사장 김진형)이 주관 단체로 선정돼 총 21회 공연을 기획했다. 오는 28일부터 9월 10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전북도청 야외공연장에서 도내 국악인단체를 만날 수 있다. 신(新) 명불허전에 걸맞은 전북의 명인 명창, 무형문화재 전수자들과 창작 타악과 전통 연희극, 국악 관현악, 한국 무용 등 정통성에 바탕을 두면서도 대중적인 호응을 얻을 수 있는 무대로 구성했다.특징 중 하나는 40여 출연 단체 중 약 10개 단체는 신진 국악인으로 배정, 신생 공연 단체의 참여 기회를 제공해 국악의 저변을 확대한다. 본 무대 전 아마추어 국악인들을 위한 열린 무대를 구성한다.또한 올해는 사업 10주년을 맞아 공연 지역을 확대해 익산 배산체육공원과 군산 은파유원지에서도 7월 시범공연을 한다. 전북도의 사업인 만큼 접근성을 높여 더 많은 도민들이 향유할 수 있도록 위해서다.상설공연은 매달 시의성 있는 주제를 선정해 그에 맞는 무대가 열린다. 호국보훈의 달인 다음달(6월)에는 희망비나리를 주제로 역사적 기념일을 기리고 충혼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겨본다. 다음달 4일에는 국악관현악단 온소리, 11일에는 널마루 무용단의 창작무용과 국악실내악단체 소리애의 공연이 열린다. 18일에는 이가연 명창(판소리)과 국악실내악단체 한음사이, 25일에는 여울 가야금 병창단, 김지훈 대금 연주자, 타악그룹 타우의 평화를 위한 무대가 이어진다. 예술단 판타스틱과 임실 필봉 농악 보존회의 29일 문화가 있는날 특별 공연도 마련된다.7~8월에는 여름철을 맞아 신명나는 관객 참여형 프로그램을 구성했고, 9월에는 가을밤 분위기에 어울리는 곡들을 무대에 올린다.이에 앞서 오는 28일 열리는 개막공연에서는 정읍 출생으로 세계인류 무형문화유산이자 국가무형문화재 제58호 줄타기 줄광대인 김대균씨의 재밌는 줄타기여행 판줄이 펼쳐진다. 어릿광대 놀음과 줄고사, 관객을 판에 끌어들이는 줄광대 놀음으로 이어진다.김진형 이사장은 10년 간 우리가락 우리마당이 진행되면서 단골 관람객 형성은 물론이고 가족과 어린이 관람객들도 많이 증가했다며 전북이 국악의 고장인 만큼 올해도 다채롭고 완성도 있는 공연으로 국악의 대중화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사)드림필하모닉오케스트라(단장 이기동)가 오는 26일 오후 7시 30분 순창향토회관에서 드림열린음악회를 개최한다.2016 전라북도 공연장 상주단체육성 지원사업의 일환인 이번 공연은 순창군이 주관하고 드림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주최, 전라북도전라북도 문화관광재단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했다.단원들은 자크 오펜바흐가 작곡한 천국과 지옥 프란츠 레하트의 금과 은 왈츠 등을 연주한다.가수 유열, 국악인 이용선, 전자바이올리니스트 강지수씨도 출연해 오케스트라와 함께 풍성한 무대를 꾸민다.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2호 적벽가 이수자인 이용선씨는 뮤지컬 서편제의 배경음악 중 하나인 살다보면과 정진수의 아리요를 신명나는 목소리로 들려줄 예정이고 강지수씨는 원곡인 베토벤의 비창소나타 3악장을 편곡한 베토벤 바이러스 를 짜릿한 전자 바이올린 선율로 연주한다.대중가수 유열은 지금 그대로의 모습 사랑의 찬가 Fly me to the moon 등 친숙한 곡들로 관객과 함께 호흡한다.공연 지휘를 맡은 김재원 단장은 드림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순창군은 앞으로도 문화혜택의 사각지대에 있는 농촌주민과 학생들을 위해 공연과 교육 프로그램을 늘려가겠다고 말했다.
고창동리국악당이 조통달 명창과 제자들이 함께하는 명품 공연을 준비했다.26일 오후 7시 동리국악당 무대에 오르는 조통달과 제자가 함께하는 시절인연(時節因緣) 은 단전에서 용솟음치는 수리성의 통목으로 마이크 없이도 관객들을 사로잡는 명창 조통달과 그의 소리를 오롯이 전수받은 제자들이 다채로운 공연을 선사한다.이번 공연은 조통달 명창과 유태평양을 비롯한 20여 명의 제자들이 판소리 뿐 아니라 국악가요, 토막창극 흥보가 중 화초장 등을 선보일 예정이며 특히 유태평양과 비보이 그룹 이스트기네스의 재기 넘치는 무대인 사물놀이와 비보이와 함께하는 비나리는 신선함과 새로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문명자, 황승옥, 이정주, 박현진 명창의 가야금병창과 전통예악원 누리춤터(대표 이중규)의 교방굿거리, 부채춤 등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다채롭고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조통달 명창은 미산(眉山) 박초월(1916-1983)명창의 조카이자 수제자다. 박초월 명창은 본래 동편제의 소리를 기반으로 했지만 타고난 천구성 목을 지녀 서편제에서도 소리의 일가를 이룬 명창으로 유명하다.
한국소리문화의전당(대표 전성진)이 해설이 있는 11시 브런치 콘서트 낮달-햇살이 그대랑을 연다.낮달은 한국소리문화의전당의 통합 브랜드 아트숲의 섹션 중 하나로, 오전 11시 브런치와 함께 다양한 공연이 이어지는 프로그램이다. 소리전당은 오는 25일부터 11월 30일까지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오전 11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의 연지홀 중정, 명인홀, 전시장에서 무대를 이어간다.선보이는 장르는 클래식부터 영화드라마 음악, 무용, 연극 등 다채롭다.오는 25일 소리전당 연지홀 중정에서 펼쳐지는 첫 번째 공연은 현악 4중주 단체 Atti91의 영화드라마 OST 연주 무대다. 20대 신진 예술가 이정도임소나(바이올린) 박진형(비올라) 안혜원(첼로)이 모인 Atti91은 음악과 함께 작품의 탄생 배경, 일화 등을 설명한다.다음달 29일에는 소리전당 전시장 메인홀(갤러리S)에서 전시와 함께 듣는 무용 묵향, 춤으로 물들다 가 열린다. 김자영 현대무용단 대표와 한국무용가 김명신의 협업 작품이다.오는 7월 27일에는 극단 문화영토 판이 소리전당 명인홀에서 연극 채플린, 지팡이를 잃어버리다를 연다. 배우들로부터 작품과 무대 뒷이야기도 들을 수 있다.이밖에도 클래식 연주와 라디오 형식의 신청곡 무대, 전북수채가협회전과 연계한 무용 작품, 창작뮤지컬 등이 11월까지 풍성하게 준비돼 있다.
지역의 역사를 기록하고 공유해 온 공동체 박물관, 진안의 계남 정미소(관장 김지연)가 지난 2012년 휴관한지 5년 만에 전시를 재개한다. 지역의 낡은 정미소가 문화공동체 공간으로 변모한 계남 정미소는 마을의 사라져가는 것들이 가진 가치에 주목하고 이를 기억하는데 집중해왔다. 주민들의 삶을 담은 계남마을 사람들 농촌을 지키는 사람들 할아버지는 베테랑_625 참전 용사 전시 등 독특하면서도 지역과 밀착된 기획으로 예술계는 물론 행정단체, 시민단체들의 주목을 받아왔다. 하지만 인력이 없어 홀로 시설관리부터 전시기획까지 도맡아야 했던 김지연 관장은 결국 지난 2012년 잠정휴관하게 됐다.언제 다시 시작하리라는 기약도 없었지만 많은 분들께서 계남 정미소를 잊지 않고 계시더군요.먼지가 소복이 쌓여가던 계남 정미소가 오는 28일 빗장을 연다. 전국에서 모인 젊은 미술가들의 자발적인 움직임 덕분이었다.김 관장은 공공성에 맞는 일이라면 언제든지 공간을 내어줄 준비가 돼 있었지만 그동안 목적에 부합하는 활동을 찾지 못했다며 고맙게도 최근 젊은 작가들 사이에서 계남 정미소에 다시 활기를 불어넣으려는 고민과 시도들이 이어져 전시를 열게 됐다고 말했다.김현주 기획자와 고천봉 김주원 안초롱 윤태준 이미지 이택우 주용성 등 사진작가 7명은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26일까지 자기만의 관점으로 현실을 면밀히 기록한 사진전을 선보인다. 연기백, 홍진훤, 오석근 작가 등의 개인전도 10월까지 이어진다.작가들은 계남 정미소가 가진 지역공간적 특성과 함께 동시대적인 역사성에 주목했다. 김현주 기획자는 예술가들은 시도해보지 않은 곳, 전시장이 아닌 곳과의 결합을 선호하는 것 같다며 계남 정미소는 단순히 색다른, 새로운 공간이 아니라 예술과 공동체에 대한 자생적인 논의와 실천이 가능한 곳이어서 예술가로서 부담스럽지만 시도하고 싶은 공간이다고 말했다.김 관장은 올해 전시들이 일시적인 행사는 아닐까, 혹은 계남정미소의 정체성에 맞는 일인지,두렵기도 하지만 꺼져가는 불씨를 살린다는 것이 가장 큰 의미가 아닐까 싶다며 젊은 기백과 열정들이 나의 우려를 한 번에 날리고 꽃피울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일시적으로나마 공간이 다시 운영되는 것은 반가운 일이지만 여전히 과제는 있다. 노후화된 건물의 관리 문제와 앞으로 언제까지 또는 어떻게 명맥을 이어나갈 수 있을 지 등이다.김 관장은 지난 2013년 자치단체의 협조로 사립박물관 등록 추진도 있었지만 공간 특성에 대한 이해 없이 조건에 맞춰 보수를 해야 해서 포기했다며 공공성을 지닌 활동인 만큼 최소한의 공간 관리라도 지원되길 바라고, 이러한 시도들을 사람들이 소중히 생각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공간이 지향하는 공공성에 부합하는 활동이라면 전시가 아니더라도 언제든지 환영한다고 덧붙였다.한편,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26일까지 진안 계남정미소와 전주 서학동사진관에서는 사진전 open-end(ed)가 열린다. 전주 서학동 사진관의 행보를 응원하기 위해 예술인들이 모여 진행했던 서학동 언니 프로젝트의 2탄이다. 이 곳 역시 김 관장이 운영하는 문화공간으로, 올해는 프로젝트를 계남 정미소까지 확장해 새활력을 불어넣는다. 김주원 안초롱은 개인작과 협업을 함께 선보인다. 사물의 풍경을 포착하거나 서로의 존재를 읽어내는 작업들이다. 고천봉 이미지 이택우 주용성의 불연속적이지만 전방위적으로 탐색한 작품도 볼 수 있다. 28일 오후 6시부터는 계남 정미소에서 작가와의 대화 등이 진행된다.
국립민속국악원(원장 박호성)은 문화주간인 매월 마지막 주를 맞아 다채로운 공연을 한다.오는 24일에는 차와 이야기가 있는 국악콘서트 다담, 25일에는 문화가 있는 날26일 광한루원 음악회, 27일에는 판소리 마당, 28일에는 토요국악초대석, 29일에는 광한루원 일요산책을 펼친다.차와 이야기가 있는 국악콘서트 다담은 명사들의 이야기와 국악을 함께 즐기는 국악콘서트로 오는 24일 오전 11시 예음헌에서 개최되며, 25일 낮 12시에는 구례 자연드림파크에서 국악으로 행복한 수요일을 펼쳐 구례지역민 및 지리산을 찾은 탐방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광한루원 음악회는 26일 오후 2시 광한루원 내 완월정에서 펼쳐지며, 판소리마당은 27일 국립민속국악원 예음헌에서 열린다. 토요국악초대석에서는 목포시립무용단과 국립민속국악원 무용단이 함께 무대를 꾸미고, 광한루원 일요산책에서는 광한루원 내 건축물에서 춘향전의 이야기 구성에 따라 이동하며 국악을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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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전북 중·고교생 목정 미술실기대회 대상에 차진주·박보미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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