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으로 건네는 신년 축하 메시지
예술가들이 전하는 개성 있는 새해 인사를 받고 싶다면 이 곳을 방문해보는 것은 어떨까.갤러리 숨이 오는 30일까지 신년 메시지를 담은 작품 전시 화가의 연하장전을 연다.참여 작가는 강현덕, 김미라, 김선강, 김성석, 김영규, 김은비, 김판묵, 김효원, 박지은, 배병희, 송지은, 송지호, 양순실, 이상조, 이주리, 이일순, 임대준, 장영애, 전지수, 정소라, 정승연, 정현주, 최춘근, 탁소연, 표인부 등 25명.갤러리 개관 이후 매년 1월에 기획 진행하는 화가의 연하장 전시는 그 동안 갤러리 숨에서 개인전을 했던 작가들이 관람객들에게 그림으로 보내는 신년 축하 메시지다.2016년 붉은 원숭이의 해답게 원숭이를 테마로 한 작품이 다수 있는 가운데 작가들은 각자의 독특한 세계관을 담아 올 한해 희망, 웃음, 행복, 열정 등을 기원했다.김선강 작가는 붉은 원숭이처럼 붉은 열정을 타오르는 듯한 색감으로 표현했다. 김판묵 작가는 웃는 표정이 그려진 종이로 얼굴을 가린 인물을 통해 진실된 웃음이 존재하는 한 해가 되길 바랐다. 송지호 작가는 노를 저으며 가는 토끼를 삶의 과정 자체의 중요성을 표현했다.정소영 관장은 참여한 작가와 관람객, 갤러리 모두 에너지 가득한 새해를 맞이하고자 전시를 준비했다며, 올 한해도 전시장을 찾는 분들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하기를 기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