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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라북도박물관미술관협의회(이하 전북박미협) 회장에 이동희 전주역사박물관장(54)이 재선출됐다. 제3대에 이어 연임된 이동희 회장은 현재 전주역사박물관과 어진박물관의 관장을 맡고 있으며, 한국박물관협회 이사와 전라북도 박물관 분과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동희 회장은 전라북도 43개 박물관미술관의 오랜 숙원이었던 전북박미협을 2011년 사단법인으로 등록했고 회원관들의 뜻을 모아 지역 박물관미술관의 활성화를 위해 '전라북도박물관미술관 진흥 조례'를 제정하는데 기여했다. 부회장은 김선기(원광대박물관 학예연구사) 김완순(교동아트센터장)씨가 선임됐다.
전북도립미술관(관장 이흥재)의 세계미술거장전'나의 샤갈, 당신의 피카소'에 가면 지난 13년 간 그림이 가장 많이 팔렸던 피카소의 100호 짜리 유화'누드와 앉아 있는 남자'를 만날 수 있다. 오랜 시간 '최고가'라는 타이틀 덕분에 어딜가나 사람들을 몰고 다녔던 천하의 피카소도 작품 판매량에선 지난해 중국의 장다첸과 치바이스에 밀렸다. 계속되는 세계 미술시장 침체에도 소위 '우량주'에 해당되는 작품은 이렇듯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누구나 컬렉터' 시대가 '묻지 마 컬렉터' 시대로 가는 이유일 것이다. '문화, 경제로 읽다'에서는 알쏭달쏭한 미술품 가격 책정을 짚어봤다. 지난해 한기가 돌았던 국내 미술시장은 물론 아직도 거래가가 형성되지 않았다는 지역 미술시장의 현주소를 가늠하는 바로미터가 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작품 가격 책정 어떻게 이뤄지나= 미술시장에서 작품 가격을 이야기할 때 기준이 되는 게 '호당 가격'이다. '호(號)'는 서양화 캔버스 크기를 나타내는 단위로 가로폭 비율에 따라 인물화, 풍경화, 바다 풍경화로 나뉜다. 대개 1호는 엽서 두 배 정도(22.715.8㎝) 크기. '중진 작가 A씨는 호당 50만원을 넘는다더라', '신인 작가 B씨는 호당 20만원은 된다더라' 등의 설왕설래를 종합하면 '호당 가격'이 작품의 가치를 결정하며, 작가의 예술적 수준을 대변하는 것처럼 보여지곤 한다. 아무리 자신의 작업에 대해 자부심이 뛰어나고, 평론가로부터 찬사를 받아도 호당 가격에서 밀리면 별 볼일 없는 작가로 간주되기 쉽다. 물론 작품의 가치를 가격으로만 평가하는 게 과연 예술이냐는 반론도 만만치 않다. 그러나 문제는 수요와 공급의 원칙이 엄격하게 적용되는 미술시장에선 블루칩 작가들을 제외하곤 시장가가 형성되지 않는 작가가 더 많다는 데 있다. 지난해 (사)한국미술품감정협회가 미술품의 객관적인 가격 산정 기준을 마련하기 위해 '미술품 가격지수'(KAPAA 인덱스Korea Art Price Appraise Association index)를 내놓기도 했으나, 이것은 일부 작가만 표준가를 제시한 것에 불과하기 때문에 경매회사나 갤러리에선 이를 기준 삼아 가격을 매기기 어려운 실정이다. △ 호당 가격 변수는? 나이이력희소성 등= 미술품 가격 정보지나 옥션 등을 통해 특정 작가의 작품 가격을 알아보는 것은 투자의 ABC다. 그러나 대부분의 현존 작가의 작품 가격이 형성 돼 있는 경우도 적거니와 공산품 가격처럼 이 작가의 작품은 얼마라고 제시하기 어려운 면이 있다. 국내 미술 경매 시장의 우위를 차지하는 서울옥션의 이승환 기획팀장은 "경매회사의 경우 수요와 공급의 법칙에 따라 최저가와 최고가 가격을 대략 예측한 뒤 합의점을 찾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호당 가격'은 작가의 나이와 경력, 희소성, 인지도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친다. 가격 책정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이전에 팔린 비슷한 작품의 가격이 얼마인지, 작가의 전성기 시절 작품인지, 어떤 전시장에서 전시됐는지, 그동안 소장자는 누구였는지, 어떤 도록에 실렸는지, 그림 크기는 어느 정도인지 등이다. 전문가들은 이와 같은 사항을 세밀하게 검토해 전체 회의를 거쳐 그림값을 매긴다. 하지만 경매 시작가가 어느 정도에서 시작한다는 공식은 없다. 다만, 시작가가 낮을수록 가격의 상승폭이 크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이를 악용하는 경우도 생긴다. 비교적 가격이 저렴하고, 참가자들이 많을 경우 현장 분위기에 편승하는 경우가 많을 수 있기 때문이다. 국내 경매회사 수수료는 대개 10% (부가 세 별도)정도 받는다. △ 같은 작가도 그림 가격 제각각= 같은 작가라 하더라도 작품 가격의 편차가 큰 경우가 꽤 있다. 왜 일까. 일단 사려는 사람이 많을 때다. 경매회사를 통해 형성되는 시장가는 수요와 공급의 법칙이 충실하게 지켜진다. 화랑이나 아트페어 등을 거치지 않고 온라인 직거래를 통해 유통 비용을 절감시키면 상대적으로 싸게 거래될 수도 있다. 물론 소비자의 개인적 취향이나 경험이 영향을 미친다. 최윤석 서울옥션 경매팀 부장은 "작품의 완성도가 가장 높을 때나 작품 수가 몇 점 되지 않는 시점에 놓였을 때 혹은 작가의 작품세계를 대표적으로 나타내는 작품일 경우 가격대가 상대적으로 높을 순 있으나 어두운 그림 보다는 밝고 화려한 그림이 잘 팔린다든가 한국화 보다는 서양화가 선호된다는 등의 일각의 등식은 통용되지 않는다"고 딱 잘라 말했다. 전북 출신 생존 작가 중 몸값 최고가는 김병종 서울대 교수. 서울옥션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지난해 작품 '생명의 노래 - 숲에서'(55.1 67.0㎝)는 1000~1500만원으로 나온다.하지만 국내외 아트페어를 통해 지역 작가들의 작품이 팔리는 등 선전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역 미술 시장은 거의 형성되지 않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나마 미술품 가격을 기준을 제시할 수 있을 거라고 보이는 전북도립미술관만 해도 "열악한 미술관의 현실을 감안해 당초 금액보다 낮은 액수로 작품을 들여오고 있다"면서 "작품 가격을 공개하긴 애매한 입장"이라고 밝혔다. △ 갤러리와 경매회사의 '이중 가격' 논란= 더욱이 경매회사는 갤러리와 미묘한 갈등 관계에 놓여 있다. 일각에서는 지역 갤러리에서 거래되는 지역 작가들의 작품이 서울옥션과 같은 메이저 경매회사와는 거래가 전혀 이뤄지지 않는다는 점을 들어 지역 갤러리의 자성론을 요구하기도 한다. 하지만 갤러리들은 경매회사가 작품 가격을 최저가부터 시작하기 때문에 오히려 갤러리가 작가들과 제시하는 '호당 가격'이 더 비싸다는 불만을 산다며 하소연했다. 블루칩 작가에 해당되는 몇몇 인기 작가를 제외하곤 해외 미술품 거래가 더 많은 국내 경매회사에선 작품 수요가 적은 국내 작가들이 원하는 호당 가격 보다 낮게 책정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 게다가 갤러리들도 작가와 계약을 맺고 지원하는 대신 그 갤러리를 통해서만 작품 거래가 이뤄지는 '전속 작가제'를 지키지 않아 갤러리마다 작품 가격이 천차만별이다. "그림은 부르는 게 값"이라는 일각의 속설은 작품 가격이 다를 수밖에 시장 여건을 반영한 이야기다.
지난해 미술시장의 화두였던 미술품 양도세 과세가 지난 1일 전격 시행됐다. 고작 3500억 원에 불과한 한국 미술시장 규모를 감안할 때 양도세 부과는 시기상조라는 입장을 꾸준히 전해왔던 미술계는 가뜩이나 꽁꽁 언 미술시장에 찬물을 붓는 격이 됐다며 반발하고 있다. 지난 1일 시행된 미술품 양도세 과세는 6000만 원 이상의 작고 작가의 작품을 팔거나 구입할 경우 그 과정에서 발생되는 양도차익의 20%를 기타소득으로 물어야 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여기엔 해외 작가도 포함된다. 이로 인해 작고 작가 6000만 원 이상 고가 미술품을 구입하려는 개인은 국세청에 신고해야 할 의무를 지게 됐다. 문제는 컬렉터들이 신분 노출까지 하면서 그림을 구입하겠는가 하는 대목이다. 미술계는 거래 실명제가 뒷받침되지 않아 과세 부가가 곤란하다는 점, 보유기간에 따라 미술품 가격 상당 부분이 공제 돼 실제 세수액은 더욱 감소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을 들어 이 제도가 세수 확보의 실효성이 떨어진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 법이 일부 고가 미술품이 연루된 비자금 사건과 관련한 비리 근절에 어느 정도 효과를 낼 수 있을지 모르나, 20억 안팎에 불과한 정부 세수 확보액을 위해 이를 실시하는 것은 오히려 미술계만 고사시키는 대책이라는 것. 미술계는 그나마 소수로 남은 컬렉터들마저 이탈하지는 않을지 우려하고 있다.
13년 째 인터넷으로 음악이 담긴 편지를 보내온 이종민 전북대 영어영문학과 교수(57)가 이번엔 화살처럼 꽂히는 음악을 들려주는 자리를 마련한다. 8일부터 매월 둘째주 화요일 오후 8시 완주 고산고 옆에 위치한 카페 이웃린에서 차와인을 곁들이며 그가 즐겨 듣는 음악을 함께 감상하는 시간이다. 이 교수는 앞서'음악, 화살처럼 꽂히다'(서해문집)를 통해 베토벤의 바이올린 소나타 '봄'부터 한영애의 '부용산'까지, 일상의 에피소드들과 어우러져 동서양을 가로지르고 과거와 현재를 음표처럼 뛰어오르는 음악 이야기를 전하는가 하면, 경향신문에 '이종민의 음악 편지'를 연재하기도 했다. 농촌 생활, 농업 살리기, 교육 공동체 등에 관심이 있는 이들은 특히 환영받는다. 문의 010-6886-7218.
전북도립미술관은 지난 한 해 26만 8912명의 관람객이 찾아 역대 최대 관람객 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2011년 관람객 보다 5만1791명 늘어난 수치다. 여기에는 지난 10월 19일 개막한 세계미술거장전(2월 17일까지)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으며, '채용신과 한국의 초상 미술'기획전'한국의 단색화전'등이 관람객들의 호응을 받으면서다.미술관에 따르면 조선일보가 국내 미술계 인사 4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한'올해 놓쳤더라면 두고두고 후회할 뻔한 전시'설문조사에'채용신과 한국의 초상미술-이상과 허상에 꽃피다'전(4월20일~5월28일)이 지방전시로는 드물게 상위권(공동7위)에 랭크되는 성적을 올렸다. 또 월간'아트프라이스'와 (사)한국미술시가감정협회가 2012년 1월 15일부터 12월 25일까지'미술시장 현황 파악 리서치'설문조사에서 국내 미술관 및 박물관 전시공간 중 가장 가고 싶은 곳에 20위에 지방미술관으로서는 유일하게 전북도립미술관과 경기도미술관이 선정되었다. 한편, 세계미술거장전 관람객 수는 지난달말 현재 72일간 9만2540명이 미술관을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서양화가 김숙씨가 서울에서 개인전을 열고 있다(7일까지 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 8번째 개인전으로, 삶의 향기'를 주제로 걸었다."계절이 지나면서 땅은 가뭄이 지기도 하고, 눈과 비를 맞는다. 서리를 맞고 천둥과 바람에 맞서 싸우며 자연의 섭리를 이겨내 결국 생명을 담아내는 것이다. 이렇듯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자연은 인생의 모습과 같다고 할 수 있다."작가는 새싹과 같이 여리고 약한 존재 속에서 희망과 꿈들을 찾아 화면을 가득 채운다. 유화의 자유스러운 터치의 중첩 또는 비움으로 자연의 깊이를 표현한다. 또 화면 안의 풍경들과 아이들, 인물들은 삶의 향기를 가득 안고 있으며, 희망과 삶에 대한 강한 의지를 갖고 하루하루에 대한 소중함을 이야기 한다. 현재 전북여류화가회 회장, 한국미협 전북여성위원회 재무이사, 전북미술대전, 대한민국미술전람회 초대작가, 한국미협, 전북인물작가회 회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무주군 최북미술관은 3월 말까지 '2013 계사년(癸巳年) 뱀띠 展'을 연다. 이번 전시회는 뱀띠 해를 맞아 지역민들에게 뱀을 소재로 한 다양한 작품을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관광객들에게는 관광과 연계해 문화적 소양까지 쌓을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무주읍 한풍루로 최북미술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매주 월요일(휴관일)을 제외하고 오전 9시부터 저녁 5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전시작품은 고형숙 작가의 '너의 소원이 무엇이냐?', 박지예 작가의 '흑사년 새해희망', 서정순 작가의 '행복을 꿈꾸는 한 해가 되기를' 등 도내 작가 16명의 서양화와 한국화, 설치 작품들이다. 군 문화예술 이기수 담당은 "16명 작가들이 각기 풀어낸 뱀 이야기를 한 자리에 모았다"며 "뱀의 상징적 의미를 재해석하고 뱀 무늬를 자신의 모습으로 형상화한 다양한 작품들 속에서 뱀띠 해를 의미있게 시작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공자와 진시황'. 2000년 이상 동아시아 사상을 지배해온 고대 중국의 사상가 공자, 중국의 여러 국가들을 차례로 무너뜨리고 중국 천하를 통일하며 절대적 왕권을 세운 진시황. 이들을 통해 중국의 고대문명을 이해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됐다. 한중수교 20주년 기념 '공자와 진시황을 만나다'전. 한국소리문화전당이 오리엔탈 이글과 중국곡부시 공자촉진위원회를 통해 마련한 이 전시는 4일부터 3월 3일까지 51일간 펼쳐친다.중국의 대표적 고대문명인 황하(黃河) 문명의 중심지인 산시성(陝西省, 진시황)과 산둥성(山東省, 공자)의 문물을 만날 수 있다. 전시회는 5개의 장으로 꾸며졌다. 공자 생애와 제자들을 살필 수 있는 50여점의 사진이 메인 게이트를 장식한다.역사 안내관에는 공묘 탁본 10여점과 청동기 및 토기 각 15점이 전시되고, 문화전시관에서는 전통결혼 예복 등을 만날 수 있다. 세계의 이목을 끌었던 진시황릉 발굴 현장이 병마용관에서 재현되고, 병마용 36개를 전시장에서 마주할 수 잇다. 유물관에서는 황릉 발굴 당시 출토 유물과 실물크기로 복원된 진시황의 청동마차 작품이 진열됐다. 또 중국 농민화와 국보급 탁본(15점), 한대 때의 채색도자기 20여종, 토용 등 전쟁때의 생활문화, 와당, 복식, 중국 전통 연 등이 중국미술관으로 꾸며졌다.전시기간 병마용 발굴 및 토우 만들기, 중국 연 만들기, 중국차 시음 등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입장료 성인 1만원, 유아 초중고 8천원. 063)270-7844
전주교동아트센터(대표 김완순)에 종이비행기가 떴다. 계사년(癸巳年)을 맞아 전주교동아트스튜디오 레지던스 작가인 정상용씨의 설치물 노란 비행기가 뜬 것. 배경은 그가 찍어둔 전주 한옥마을의 맑은 하늘 영상이다. 20일까지 허공에도, 바닥에도 크고 작은 노란 종이 비행기가 신년의 소망을 적어줄 주인공을 기다린다. 종이비행기에 꿈을 실어 날리면서 유년의 추억에 잠기는 시간을 가져볼 수 있을 듯. 종이비행기를 날린 뒤 전주교동아트스튜디오로 가볼까. 'Post Residency Exhibition'(이하 PRE 2013)은 지난 3년 간 교동아트스튜디오 레지던스에 참여한 작가들의 작품을 한꺼번에 만날 수 있는 기회다. 올해 교동의 기(氣)를 팍팍 받은 김현진(미디어) 박진옥 이광철(서양화)씨부터 앞서거니 뒤서거니 교동과 인연을 맺은 레지던스 작가 탁영환 정상용(미디어) 이문수(서양화)씨까지 작품들을 내놨다. 작가를 직접 만날 때와 작품을 볼 때 지극히 딴판인 박진옥씨는 변기에 앉아 있는 자신을 그렸다. 다소 도발적인 자세로 화면을 노려보는 듯한 작품엔 어떤 서사가 있기 보다는 음악으로 말하면 '펑크락'적인 요소가 강하다. 올해 전북대 조교수로 부임한 이광철씨는 '지나온 시간'을 주제로 한 작업은 개인의 역사를 공공의 역사로 옮겨내려는 현재 진행형의 모습으로 무게 중심을 잡아준다. '교동 환상곡'으로 내놓은 김현진씨의 작품은 드라마'성균관 스캔들'을 내놨던 전주 향교를 배경으로 화사한 한옥마을 봄날의 풍광을 연출한 디지털 사진이다.숲을 주제로 한 정상용씨나 아직까지 어떤 작품을 내놓을지 입도 뻥긋 하지 않아 신비주의로 일관하는 탁영환씨는 이전 교동아트스튜디오 레지던스 작가들. 직접 만나서 이야기를 나눌 땐 아줌마처럼 수다스럽고, 영상은 진중하고 심오해 어리둥절하게 만드는 이 두 남성의 반전을 엿볼 수 있는 이번 전시는 20일까지 계속된다.
한국무용협회 군산지부(지부장 김정숙)가 '한국의 슈바이처'라 불리는 쌍천 이영춘 박사(사진)의 일대기를 춤으로 풀어보는 창작 무용 '쌍천 하늘문을 열다'를 공연한다.공연은 오는 28일 저녁 7시 30분 군산시민문화회관에서 김정숙 지부장 외 50여명의 무용가들이 2부작으로 마련한다.제1부에는 한국의 멋과 미를 표현한 '큰 태평무' 등 공연이 마련되며, 2부에 '쌍천 하늘문을 열다'가 4장으로 구성돼 쌍천 이영춘 박사의 생애를 무용으로 풀어낸다.공연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일제 강점기 시절 가난과 질병으로 피폐해가는 동족의 아픔을 치료했던 이영춘 박사의 생애에 대해 새롭게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전주 서신갤러리가 한 해의 끝과 시작을'꽃피는 미술시장전'(약칭 꽃미전)으로 장식한다(21일부터 2013년 2월 15일까지). 2005년'미술시장展'을 시작으로, 2006년부터 현재의 이름으로 매년 열리고 있는'꽃미전'은 지역과 외지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작가들의 작품을 한 자리에 모아 전시하면서 미술인들과 미술애호가들 사이에 정을 나누는 자리. 올 전시회는 참여 작가가 총 29명으로 늘었고 내용 또한 더 튼실해졌다는 게 갤러리측의 설명이다. 남천 송수남, 이종만, 강용면, 박인현, 이기홍, 조영철, 조영대 등 원로 및 중견작가들의 작품부터 서완호, 신가림, 이보영, 임현채, 주지오, 최지선 등 신진 작가들의 작품까지 참여층이 한층 넓어졌다. 이희춘, 류재현, 이정웅, 양순실, 김순철씨 등도 참여해 총 70여점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전북도립미술관의 2012 찾아가는 작은 미술관 '겨울이 꽃 핀다 展'이 14일부터 29일까지 무주군 적상면 서창 종합관광안내센터(아트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한소희 화백의 '설경'을 비롯해 김학수 화백의 '잔설', 김영창 화백의 '도봉산 설경', 박천복 화백의 '오목대의 추억', 박종남 화백의 '내장산 설경' 등 회화작품 12점이 전시된다. 군 문화예술 이기수 담당은 "가을이 깊어져 초겨울의 문턱에 선 적상산을 배경으로 마련된 미술관에서는 아름다운 자연과 미술작품을 동시에 감상해볼 수 있다"며 "군민들에게는 폭넓은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이자 관광객들에게는 뜻밖의 선물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전시회 관람은 오전 9시부터 6시까지로 관람료는 무료다. 무주군 적상면 서창로에 위치한 서창종합관광안내센터(아트갤러리)는 298.73㎡ 규모로 지난 2008년 향토박물관을 리모델링한 이래 '조선왕조실록과 왕실족보', 도립미술관 소장품인 '적상산에 펼쳐진 산'을 비롯해 최북 작품 영인본과 천연기념물 박제본, 무주관광상품 공모 및 전통공예한국대전 입상작, 무주사계 사진, 시화, 그리고 목공예와 도자기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작품들을 전시해오는 등 문화예술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 오고 있다.
군산대학교 미술관(관장 곽석손 교수)이 23일부터 29일까지 '제8회 한국옻칠화회전' 초대전을 마련한다.군산대 황룡도서관 3층 미술관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옻빛에 대한 인식의 확장'을 주제로 이종헌, 곽나향, 박지영, 송완근, 전인수 등 옻칠화가 30인의 작품을 선보인다. 이종헌 옻칠화 연구소장은 옻칠화에 대해 "옻칠화를 통해 만물의 색이 빛의 반사에 의한 시각적 인지라는 사실이 더욱 극대화된다"며 "같은 칠색도 표면의 질감이나 연마 정도에 따라 달라지는 빛의 효과가 옻칠화의 중요한 언어인만큼, 옻칠화에서는 빛의 활용에 대한 더욱 과감한 시도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세계무형문화유산 공모당선작인 '이것이 판소리다' 특별공연이 25∼26일 남원시 광한루원과 27일 흥부제 개막축하공연으로 펼쳐진다.'이것이 판소리다'는 남원 경치의 백미로 손꼽히는 광한추월(廣寒秋月)을 실제 배경으로 해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에 빛나는 동편제의 혼·소리를 펼치는 것으로 기획됐다. 단순한 국악 공연의 나열에서 벗어나 월궁이라는 공간주제를 활용해 특수경관효과, 수중무대, 선상공연, 인공 달 부양 등 다양한 극적 효과를 도입해 스펙타클한 쇼로 변화시킨 것이 특징이다.이 공연에는 한국의 대표적 명창으로 평가받는 김수연, 김화자, 박양덕, 이난초, 김차경, 임현빈, 조선하 명창 등이 참여한다. 또 거문고 김무길, 대금 원장현, 아쟁 이태백 교수 등이 풀어내는 가락은 감정표현에 능하고 가락의 짜임새가 분명하다. 섬세하고 화려하면서 담대한 선율로 광한루원 월궁의 환상적 야경과 함께 멋진 무대가 기대된다. ·
젊은 미술가들이 홀로 설 땅은 좁기만 하다. 인지도가 낮아 작품 판매로 생계를 꾸리기가 쉽지 않고, 개인전을 갖기도 부담스러운 게 현실이다. 지역의 문화재단과 갤러리들이 눈길을 보내주는 게 그나마 젊은 작가들에게 활로가 되고 있다. 전북 화단의 미래를 읽을 수 있는 젊은 작가들의 전시회가 올 가을 이어지고 있다.△완주 오스갤러리, 젊은 작가 15명 초대전완주군 소양면 소재 오스갤러리가 젊은 아티스트들을 초대했다. 'Young Korean Artists 그룹전'(11월22일까지). 젊은 작가 발굴과 소통이라는 취지 아래 현재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20대 중반부터 30대 초중반의 젊은 유망 작가 15명을 초대작가로 선정했다. 구명선 김소영 김지수 박미경 박미례 손지훈 윤향로 임진세 장고운 조해연 차영석 최수인 하지인 한주희씨가 참여했다. 1, 2부로 나누어 전시되며, 총 30여점의 회화작품을 통해 젊은 감성들로 가득찬 독창적인 실험의 결과물들을 만날 수 있다. △전주우진문화재단, 청년작가 초대전전주 우진문화재단이 공을 들이고 있는 청년작가 초대전 역시 참신한 어법으로 독자적 예술세계를 열어가고자 노력하는 지역 작가들을 소개하는 자리. 지난해 선정된 4인의 작가 중 송지호김판묵씨에 이어 현재 주지오展(17일까지)이 열리고 있다. 주 작가는 젊은 나이에도 자신만의 캐릭터로 눈에 띄는 작업을 했고 2011년 아시아프(ASIAF,조선일보사주최)와 2012년 동방요괴 BEST OF BEST(아트인컬처)에 선정되는 등 주목을 받고 있다.이번 초대전에서는 특히 기존의 평면작업과 작가가 새롭게 시도하는 설치, 애니메이션, 퍼포먼스 등 다양한 전시재료를 선보이고 있다.△청년작가 아트페어전주문화재단이 마련한 '제1회 전주한옥마을 청년작가 아트페어 Yaaf!' 1차 전시에서 총30여점의 작품이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판매금액은 400여만원으로, 수익금은 전액 해당작가에 돌아간다. 시민의 미술품 향유와 소장기회를 제공하고, 청년 신진작가들을 발굴해 전주 미술시장 활성화를 기여하기 위해 마련한 청년작가 아트페어 2차 전시도 전주한옥마을 태조로 쉼터 특별부스에서 12일부터 3일간 진행된다.
우노 챔버 앙상블과 무주군 반딧불어린이오케스트라가 초대하는 행복한 무주를 위한 가족 초청음악회가 5일 저녁 7시 무주군 예체문화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연주회는 사단법인 대한문화예술인협회가 주최하고 무주군반딧불어린이 오케스트라와 우노 챔버 앙상블이 함께 참여해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를 비롯해 오카리나 합주로 듣는 하늘나라동화, 연가, 무주군 반딧불 어린이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에델바이스등을 들려준다.음악회의 총 책임을 맡고 있는 문권철 대표(대한문화예술인협회)는 전북 지역사회투자사업(국비 바우처) 아동정서발달 지원서비스의 일환으로 운영되고 있는 무주군 반딧불어린이오케스트라의 첫 결실의 자리라며 공연을 통해 아동 스스로에게는 성취감과 자긍심을 안기고 가족들과 지역주민들에게는 음악 감상의 기회를 제공하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무주군 반딧불어린이오케스트라는 예술교육을 통해 정서적 안정과 인성발달에 도움을 줘 훌륭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시킨다는 취지에서 운영되고 있다. 현재 모두 48명의 단원들이 활동하고 있다.문의는 1544-9596 또는 무주군청 주민생활지원과 320-2322.
도립국악원은 오는 4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명인홀에서 창극단 공연인 '전라도의 흥, 전라도의 소리'를 무대에 올린다고 1일 밝혔다.공연에서는 가야금병창 '고고천변', 민요 '풍년가', 판소리 춘향가의 '쑥대머리'를 차례로 선보인다.또 심청가의 심봉사 눈 뜨는 대목을 단막극으로 보여주고 전라도 예술의 숨결을 담은 무용 '전라삼현승무'도 공연한다.8세 이상이면 입장할 수 있으며 무료이다.
국립전주박물관(관장 곽동석)은 지난해 145년 만에 고국으로 돌아온 외규장각 의궤 귀환을 기념한 특별전'조선왕조의 위엄, 외규장각 의궤전'을 11월25일까지 열고 있다. 의궤(儀軌)는 '의식을 치르는 데 규범이 되는 책'을 뜻한다. 조선왕조는 국가와 왕실의 여러 의식이나 행사에 대해 준비 과정부터 마무리 과정까지를 보고서 형식으로 기록한 의궤를 토대로 국정을 운영했다. 조선왕조 의궤는 2007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지정되면서 역사문화적 가치를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이번 전시는 대부분 왕만이 볼 수 있었던 어람용이라는 점과 세상에는 단 한 점 밖에 없는 유일본이 다수 포함되었다는 점에서 의의가 높다. 특히 조선 왕실의 본향이라 할 수 있는 전주와 왕실의 위상을 강화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온 영조와 그가 주도했던 의례에 관한 의궤도 함께 살피는 자리다. 문의 063)223-5651~2. 전북박물관미술관협의회(회장 이동희)는 임진왜란 발발 7주갑(420년)을 기념하는 특별전'호남이 없으면 나라가 없다'을 열고 있다. 11월18일까지 전주역사박물관에서 이어지는 이번 특별전에는 '금계일기'등 보물 11점을 포함해 임진왜란 당시 '전라도의 힘'을 보여주는 65점 유물을 만날 수 있다. 국립중앙도서관국립진주박물관부산시립박물관광주민속박물관종중 혹은 개인이 소장한 임진왜란 관련 유물들이 한 자리에 처음 모인 것으로 도내 43개 박물관미술관이 대거 참여해 전시회를 기획하고 준비했다. 문의 063)228-6485.전주문화재단(이사장 유광찬)이 운영하는 전주소리문화관은 마당 창극'해 같은 마패를 달 같이 들어 메고'(이하 해마달)로 특별 공연을 준비한다. 당대 최고의 명창들이 모인 최고의 마당 창극. 판소리 '춘향가' 중 변학도 생일 잔치와 암행어사 출도 부문을 중심으로 재구성됐다. 28일엔 강도근제 이난초 조선하 임현빈, 29~30일엔 동초제 조영자 조희정 조용균씨가 출연한다. 공연 관람과 전통문화 체험, 맛있기로 소문난 전주의 잔치음식까지 모두 즐길 수 있는'해마달'의 입장권은 일반 2만원, 청소년 1만원. 전북 도민 20% 할인, 60세 이상 어르신 50% 할인 등이 준비돼 있다. 문의 063)283-0223. 남원국립민속국악원(원장 정상열)은 29일 오후 4시 국립민속국악원 예원당에서 '한가위, 풍요로운 우리 가락'을 올린다. 네모난 틀에 5개 북을 매달아 신명난 춤과 가락이 어우러지는 '오고무'를 시작으로 김일구류 산조를 합주로 엮은 기악 합주'산조 합주', 단막 창극 '춘향가' 중 '사랑가', 휘엉청 밝은 달을 배경으로 이어지는 춤사위 강강술래가 선보인다. 문의 063)620-2328.
프랑스에 샹송, 일본에 엔카, 미국에 록이나 컨트리 뮤직이 있다면 한국 대중가요의 대표선수는 뭘까. 바로 트로트(Trot)다. 지금 상류층에선 천박하게 보는 경향이 있지만 트로트는 일제시대에 주로 상류층이 향유하던 문화였다. 한국 가요계에 묵직한 족적을 남기고 있는 그는 1945년 정읍시 태인면 태창 1번지에서 태어났다. 할아버지 송영근씨는 31운동 당시 독립운동을 벌이다 고문 후유증으로 돌아가시고 아버지는 그가 3살 때 실종돼 시신조차 찾지 못했다. 당연히 어머니 밑에서 어려운 어린시절을 보냈다. 초등학교만 태인- 정읍 동- 고창 동호- 태인 등 4군데를 다녀야 했다. 고창 동호초등학교는 숟가락 하나라도 덜기 위해 초임 발령받은 삼촌이 데리고 갔다. 숙직실에서 자취하면서도, 기죽지 않고 구잡스럽기가 이를 데 없었다. 노래와 싸움으로 가는 데마다 쓸고 다녔다. 그는 두 번 월반을 했다. 초등학교 4학년에서 6학년으로, 전주 서중학교 2학년에서 영생고등학교로 들어갔다. 월사금을 내기가 힘들었기 때문이다. 야간고교에 다니면서 신문 배달도 하고 이발소에서 보조 노릇도 했다.그러다 고교 때 KBS 전주방송국에 전속가수로 발을 디딘 게 노래와의 첫 인연이었다. 서울 노래대회에 나가 연속 3주 장원을 했다. 당시 KBS PD로 있던 유훈근씨의 소개로 오아시스 레코드사에 들어갔고 1967년 '인정많은 아저씨'로 데뷔했다. 이후 1975년 '해뜰날'이 히트하기까지 무명의 설움을 겪어야 했다. 이에 앞서 1973년 본인이 작사한 '세월이 약이겠지요'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기 시작했고 '해뜰날'이 대박을 터트렸다. 덕분에 수많은 상을 휩쓸었고 가수왕에 등극했다. 그러나 그것도 잠깐이었다. 스타덤에 올랐으나 칼러TV시대 개막으로 극장식 리사이틀이 급격히 내리막길을 걸으면서 일자리가 없어져 버렸다. 생계마저 어려워지자 잠실에 분식집을 차렸으나 만삭이 된 부인이 배달통을 들고 배달하는 게 안쓰러워 1980년 처가가 이민간 미국으로 들어갔다. 그곳에서는 정말 열심히 일했다. 슈퍼마켓과 쇼핑몰, 레스토랑을 운영했다. 한인사회에는 얼굴 한번 내밀지 않고 일만했다. 그러다 향수병이 생겨 서울올림픽이 개최되던 1988년 귀국했다. 그리고 1989년 '정 때문에'를 발표하면서 재기에 성공했다. 정 때문에는 20만 장의 레코드가 팔리고 라디오 차트에서 3개월간 1위를 했다. 이어 '차표 한 장(1992년)'등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고 계속해서 국민애창곡 '네박자(1998년)' '유행가(2003년)' '분위기 좋고(2009년)'를 내놓았다. '네박자'는 레코드 판매량 100만 장을 기록했다. 그 동안 정규음반을 23집까지 냈고, 제19회 대한민국 문화연예대상과 각 방송국의 최고가수상 등 굵직한 상만 28차례에 걸쳐 받았다.지금은 7년 후배인 태진아와 함께 매년 라이벌 콘서트를 열고 있다. 2008년에는 남진에 이어 제2대 대한가수협회장을 역임했다. 2009년에 공주가 돌아왔다(KBS2) 2011년 신기생뎐(SBS) 2012년(TV조선) 등의 드라마에 출연해 연기솜씨도 뽐내고 있다. 가족으로는 92세된 노모를 모시고 이화여대 무용과를 나온 부인 이정심씨(60)와 두 아들이 있다.
무주군에서는 다음달 1일부터 9일까지 김기철 화백의 '천연돌가루 그림展'을 연다. 지난 6월 개관한 최북미술관·김환태문학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석채화가 김 화백의 돌가루 그림 50여 점을 만날 수 있다. 석채화는 400년 전 인도에서 처음 시작된 것으로, 중국을 거쳐서 우리나라로 전래된 것으로 추정되며 고혹적인 빛깔과 질감 때문에 '보석화', 또는 변하지 않는 돌가루의 특성때문에 '만년화'라고도 불린다. 김기철 화백은 충북 영동 출신으로 한국서화작가협회와 한국미술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전국작가 100인 展'을 비롯해 호주와 하와이, 필리핀, 오스트리아 등 국내·외에서 초대전을 개최한 바 있다. 김 화백은 "석채화는 돌가루에 채색을 한 것이 아니라 돌이 가지고 있는 원래의 색을 그대로 이용하는 것"이라며, "석채화의 원료인 돌은 주로 무주, 영동, 금산 인근의 돌을 사용하며 이 원료들을 쇠절구에 찧어 고운가루를 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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