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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범수류 대금산조보존회(회장 신용문)가 21일 발족된다.한범수류 대금산조는 60∼70년대 꽃을 피웠던 유파로, 산조이 구성이나 가락면에서도 대금산조의 원형을 비교적 충실히 잇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한범수류 대금산조는 현재 박용호, 홍종진, 김영동, 신용문이 한범수선생을 사사했으며, 보존회장을 맡은 신용문이 악보 발간 및 연주활동을 통해 그 맥을 잇고 있다.한범수류 대금산조보존회 발족식은 21일 오후 7시 한범수류 대금산조보존회실(전주 전북은행화산지점 뒤 하나마취과 건물 내)에서 있다. 011-0644-1622
한옥의 낮은 담장 너머로 봄바람이 불어온다. 봄바람에 싱숭생한 마음을 감추지 못하는 봄처녀들. 이들의 음악회가 시작된다.전주한옥생활체험관(관장 김병수)이 3월 공연으로 '봄처녀 바람났네'를 이어간다. 매주 토요일 오후 7시30분 한옥생활체험관 마당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봄처녀들의 다양한 에피소드다.15일은 '송원진이 들려주는 불멸의 사랑이야기'. 중학교 1학년 때 러시아로 유학한 자매 바이올리니스트 송원진과 피아니스트 송세진의 연주다.2007년 '올해의 주목할 예술가' 시상식 음악부문에 나란히 선정됐던 이들에게 전주는 부모님의 고향. 서양의 오래된 클래식과 한옥의 오래된 느낌이 잘 어울릴 것 같다고 전했다.자매가 함께하는 첫 공연을 시작으로 10월까지 매달 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 10곡을 모티브로 한 송원진의 연주가 이어진다.공연 주제에 맞춰 봄처녀들을 위해 미모에 도움을 주는 꽃모둠차와 다식, 떡도 마련할 예정. 참가비는 1만원이다.22일 '봄처녀들의 소리바람'은 무료 초청 공연이다.노래 바람난 처녀는 사단법인 전통문화사랑모임의 판소리 강사 김윤선. '제1회 전국판소리경연대회' 일반부와 '제10회 국창 송만갑 추모 국악경연대회' 판소리 명창부 대상 등을 차지한 실력있는 소리꾼이다.이날 공연에서는 '춘향가' 중 '이별가', '흥보가' 중 '흥보 매 맞는 대목' 등 눈대목만을 골라 들려준다. 고수는 김환, 사회는 김성식 문화연구 '창' 대표가 맡는다.29일 '달이 앙상블 춤바람'은 예술과 시민들의 자유로운 소통을 이어주는 다리가 되고 싶다는 20대 처자들의 무대다.바이올린과 첼로, 가야금, 대금, 피아노, 타악, 해금 연주자 등으로 구성된 달이 앙상블이 공간의 제약을 넘어서 음악을 맛깔나게 전해준다. 탱고와 왈츠 연주곡으로 봄밤을 채운다. 달이 앙상블의 화려한 분장과 파격적인 의상도 볼거리. 참가비 4000원.공연을 저렴하게 관람할 수 있는 패키지 티켓도 준비했다.'봄처녀 바람났네' 3월 공연 티켓을 구입하면 1만2000원에, '송원진이 들려주는 불멸의 사랑이야기' 전회 티켓을 구입하면 3만5000원에 관람할 수 있다. 한옥생활체험관 홈페이지(www.jjhanok.com)에 관람평이나 사진을 올리면 추첨을 통해 할인권도 선물받을 수 있다. 문의 063) 287-6300
전북도립국악원(원장 황윤연) '목요국악예술무대'가 13일 오후 7시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명인홀에서 올해 첫 공연을 시작한다.'목요국악예술무대'는 전통과 실험, 과거와 현대가 어우러진 다양한 공연으로 관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대표적인 상설공연. 예술단 20주년을 맞은 올해는 공연 완성도를 높이는 데 더 많은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올해 첫 무대는 생동감 넘치는 무용단의 몸짓과 관현악단 중주곡이 봄의 기운을 전한다. 화려한 구술장식을 머리에 쓰고 긴 색한삼을 공중에 뿌리는 '화관무', 냉이 바구니를 들고 있는 시골처녀 모습을 그린 창작무용 '버들피리', 가야금 산조에 맞춰 춤을 추는 여인의 모습을 표현한 '봄을 기다리는 마음' 등이 화려하게 펼쳐진다.뉴에이지음악으로 유명한 시크릿 가든의 '녹턴'과 클리프 리차드가 부른 팝송 '얼리 인 더 모닝(Early in the morning)'도 국악 관현악으로 만날 수 있다.
젊은 클라리넷 연주자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이철경씨가 세번째 독주회를 연다.16일 오후 6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명인홀에서 열리는 '실내악으로 만나는 이철경 클라리넷 독주회'. 음악의 완성도에 세련미가 전제되고 있는 실내악으로 클라리넷의 독특한 매력을 전하는 무대. 연주자의 풍부한 음악적 감성과 열정적인 음악세계가 펼쳐진다.전북대를 졸업하고 독일 라이프찌히 국립음대 석사과정과 최고연주자과정을 졸업한 이씨는 라이프찌히 학교대표로 뽑혀 막스 레거, 쇼팽, 포루투갈 페스티벌에 참가하고 줄리어드 여름 아카데미를 통해 솔로연주자로 발탁, 라이프찌히 게반트하우스에서 초청연주를 여는 등 독일에서부터 그 실력을 인정받아왔다.귀국 전 학구적인 레퍼토리를 바탕으로 한 독일에서의 독주회를 시작으로, 한국에서는 두번의 독주회와 남편 김길주씨와 함께한 듀오 클라리넷 연주회, 나무소리 클라리넷앙상블 창단 등으로 자신만의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피아니스트 이영진, 바이올리니스트 전재성, 첼리스트 박태형씨가 협연하는 이번 무대는 막스 레거의 'Sonate Fuer Klarinette und Pianoforte', 브람스의 'Trio fur Klavier, Klarinette und Violoncello', 버르토크의 'Kontrast fuer Violin, Klarinette und Pianoforte'로 채운다.이씨는 현재 한일장신대와 전북대 음악대학에 출강 중이다.
한국서예연구회(회장 권갑석)가 '제15회 신춘휘호대전' 심사결과를 발표했다.총 500점이 출품된 올해 대전은 대상을 내지 못하고, 우수상 5점과 오체상 2점, 삼체상 29점, 특선 94점, 입선 206점만을 선정했다.우수상 수상자는 한글부문 김도임(26·경기), 한문부문 오염수(64·경상도) 임정랑(44·충청) 정귀란(49·전북), 사군자부문 변길자씨(67·전남). 오씨와 임씨는 행초서로, 정씨는 예서로 선정됐다. 김계천 심사위원장은 "서예공모전이 급증하면서 출품작 수는 줄어들고 있지만 전국 각지에서 꾸준히 참가, 전국대회로서 위상을 지켜나가고 있다"며 "작품 수준 또한 높았다"고 말했다.시상식은 25일 오후 2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국제회의장. 입상작 전시는 4월 25일부터 30일까지 소리전당 전시장에서 진행되며, 전시장 개막식에서는 신춘휘호 운영위원과 심사위원 작품을 시상품으로 하는 행운권 추첨도 마련된다.다음은 입상자 명단△우수상=김도임 변길자 오염수 임정랑 정귀란 △오체상=양덕표 조옥현 △삼체상=고효순 권명화 권현희 김강명 김용자 김학천 김흥곤 라영숙 박수하 박종식 박춘영 송무홍 신행근 안승옥 유계숙 유희순 윤지원 이견대 이수자 이원백 이은정 이응익 이재송 이진주 이태순 정은옥 최원자 최재규 한순희
세계 최고의 다큐사진가 그룹 '매그넘'이 전주에 온다.전주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는 '2008년 특별기획 프로그램'으로 4월 15일부터 5월 12일까지 전주시 고사동 구 에프샵에서 '매그넘 시네마 전주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매그넘'는 '기록을 예술의 차원으로 승화시킨다'는 이념으로 작가주의를 지향하는 사진가 그룹. 사진계 거장 로버트 가파, 앙리 카르티에-브레송, 조지 로서, 데이비드 세미무어가 1947년 창립한 후 60년이 지난 오늘까지도 그 명성을 이어오고 있다.전시 주제는 '영화'. 오드리 헵번과 마릴린 먼로, 제임스 딘, 잉그리드 버그만, 조니 뎁 등 대중들에게 널리 알려져 있는 세계적인 영화 스타들과 알프레드 히치콕, 프랑스와 트뤼포, 장 뤽 고다르, 우디 알렌 등 거장 감독들의 사진이 전시된다.로버트 가파, 필립 할스먼, 유진 스미드 등 사진 거장들의 예술작품과 '매그넘' 작가들이 한국을 촬영한 'Present Korea' 중 한국영화 관련 이미지도 공개된다. 총 84점이 전시될 예정.국내영화제 중에서는 처음으로 기획전시를 마련한 전주영화제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이미 베를린국제영화제와 두바이국제영화제에서 선보여 열렬한 호응을 받은 전시"라며 "영화 마니아들 뿐만 아니라 사진 전문가, 일반 대중들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관람료는 미정. 전주영화제 홍보담당 박선씨는 "최대한 저렴하게 책정하기 위해 현재 매그넘협회와 협의 중"이라며 "특히 영화제 기간 동안은 상영작 티켓을 가져오면 1000원을 할인해 줄 예정"이라고 밝혔다.
△ 하녀들7일 오후 7시30분, 8일·9일 오후 5시 익산 소극장 ‘아르케’사회적으로 천한 하녀 ‘쏠랑주’와 ‘끌레르’. 비천한 하녀들의 몸무림이 시작된다. 극단 작은 소·동 제23회 정기공연 및 소극장 ‘아르케’ 개관공연. 홍부향 연출의 전주에서의 첫 공연이다. 대사를 과감하게 줄이고, 주로 몸을 이용해 극의 흐름을 전달한다. △ 진보라 피아노 콘서트7일 오후 7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최근 ‘동방신기’ 시아준수와 보아, 타블로 등과 함께 ‘애니밴드’ 일원으로 합류하며 유명세를 타고 있는 재즈 아티스트. 만 14세에 서울재즈아카데미 재즈 피아노과를 졸업한 재즈 신동 진보라가 전주를 찾는다.연주실력은 물론, 이론·작곡·편곡 등에서도 인정받고 있는 진보라 손끝에서 나오는 놀라운 애드리브가 기대되는 무대다.△ 김영근 바이올린 독주회8일 오후 7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야샤 하이페츠의 한국 최초 수제자 김영근 바이올린 독주회. 현재 미국, 일본 등지에서 솔리스트로 활동하고 있어 전주에서는 김영근의 연주를 들을 수 있는 흔치않은 기회다. △ 흙소리 타악공화국8일 오후 7시30분 전주전통문화센터 한벽극장동양의 타악과 서양의 드럼비트의 환상적인 만남을 시도하는 ‘흙소리 타악공화국’ 무대. 무대와 객석을 하나로 어우를 수 있는 신명난 공연이다. 전통타악 사물놀이를 비롯해 일상생활의 소품이나 악기적 요소를 활용하는 퓨전타악 퍼포먼스 등 전통과 창작이 조화를 이룬다.
△ 새봄, 새 생명맞이27일까지 익산 현대갤러리화폭에도 봄이 왔다. 익산 현대갤러리 기획 ‘2008 함께하는 美-릴레이’전 두번째 전시 ‘새봄, 새 생명맞이’전이 열리고 있다. 참여작가는 고미영 권태석 김미화 김삼혁 김정미 김중현 박양수 서정배 전병한씨. △ 한국화가 권영주 개인전8일부터 13일까지 전북예술회관서예가 여산 권갑석 선생의 딸, 한국화가 권영주가 13년만에 전주에서 개인전을 연다. 한국의 전통과 아름다움에 대한 풍부한 해석이 담겼다. 여산 선생의 글씨를 작품 소재로 활용한 것도 흥미롭다.△ 한국 현대판화의 흐름30일까지 전북도립미술관한국 현대판화의 지난 역사를 돌아보고 주목받는 신진 판화작가들을 소개한 전시. 1950년대부터 80년대까지의 작품들과 신세대 판화작가들의 동향을 살펴볼 수 있는 작품들로 구성됐다. 판화를 주요활동 영역으로 꾸준하게 작업해 온 작가들 작품 위주로 선정했다.
△ 류무용단의 ‘무향(舞香)’3월 1일 오후 7시30분 전주전통문화센터 한벽극장2003년 젊은 춤꾼들을 중심으로 창단된 류무용단(대표 류영수)이 전주전통문화센터 기획 ‘우리 춤의 숨결’에 초대됐다. 전통을 고집하면서도 창작무용에 있어서는 정형화된 무대를 탈피, 최대한 현대적인 느낌을 추구해온 류무용단은 이번에도 전통과 창작이 어우러지는 한국무용의 다양성을 보여준다. 민속무용인 한량무와 입춤, 신무용 장고춤, 창작무용 장검무와 초립동 등을 공연한다. △ 가족뮤지컬 ‘피터팬’29일부터 3월 2일까지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서울뮤지컬컴퍼니가 제작한 ‘피터팬’. 미국 FOY사의 오리지널 플라잉(flying) 기술을 도입, 무대에서 객석까지 자유자재로 날아다니는 입체적인 액션을 보여준다.문혜영 김민수 최윤정 등 실력파 뮤지컬 배우들이 대거 출연, 환상의 섬 네버랜드로 인도한다. △ 플룻으로 들려주는 행복한 세상 윤현숙 제자 음악회28일 오후 7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명인홀플루티스트 윤현숙은 바로크에서 현대음악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레퍼토리를 가진 젊은 음악인이다. 전북어린이오케스트라 지도교사로 활동하고 있는 그가 제자들과 함께 꾸미는 연주회다.
△ 멋과 기능의 조우-목가구5월 18일까지 전주역사박물관전주역사박물관 소장품전. 전주에서 사용된 목가구를 중심으로 자연의 아름다움을 생활예술로 승화시킨 한국 목가구를 보여준다. 특히 윗부분은 장, 아랫부분은 반닫이 형식을 취하는 전주장을 통해 당시 발달했던 목가구 제조술과 실용성 등을 엿볼 수 있다. △ 한스타일, 생활의 발견3월 7일까지 전북도청사 기획전시실예원예술대학교 한지문화연구소가 전북도와 전주시 지원을 받아 진행한 ‘한글서체를 이용한 네오문양디자인 개발 및 시제품 제작사업’ 성과물이다. 서예가 여태명 원광대 교수의 민체를 연구, 디자인 패턴으로 새롭게 개발하고 이를 적용한 시제품들을 전시했다. △ 가족3월 31일까지 갤러리 공유작가들이 자신의 가족을 어떻게 생각하며, 또 가족들은 작가들을 어떻게 바라보는지 표현한 전시. 가족의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다. 참여작가는 고보연 고찬규 김주호 김지연 이일순 조헌.
△명인의 밤23일 오후 7시 30분 전주전통문화센터 한벽극장명인들의 예술혼을 느낄 수 있는 무대. 가야금 명인 강낙승씨의 무대로 연륜에 담긴 예술의 깊이를 느낄 수 있다. 강낙승씨는 지난 1985년 중요무형문화재 제83-나호 이리향제줄풍류가야금 기능 보유자로 지정돼 이 분야에서 유일하게 맥을 잇고 있다. 강씨가 이날 연주할 곡은 정악곡 영상회상 중에서 ‘본영상’. 이리향제줄풍류 보존회도 함께 해 공연을 풍성하게 만든다. 문의 063) 280-7042 △2008년 전주공예품전시관 대보름공연23일 오후 2시 전주공예품전시관 한옥마을 문화마당정월대보름 단골 손님인 사물놀이 공연을 벗어났다. 강령달춤보존회(대표 정성엽)의 사자춤으로 무자년 안녕을 기원하는 무대. 태안 기름유출사고, 국보1호 남대문 소실 참사를 스토리화해 액을 풀고 새로운 한해를 맞이하자는 공연. 장구 장단에 맞춘 사자춤이 한옥마을 문화마당을 떠들썩하게 만들 예정. 문의 063) 285-0002
△ 전북의 희망-사랑의 미술장터 소품전22일부터 3월 2일까지 전북예술회관(사)시대미술문화연구회가 미술애호가 및 도민들이 저렴하게 미술품을 소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작은 그림전을 활성화시켜 미술시장에 대한 일반인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것. 작품 판매가격도 10만원 이하로 책정한다. 또 소외와 빈곤 속에서도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도내 소년소녀 가장들을 위해 작품 판매금 전액(작가실비 30% 제외)을 지원금으로 기탁할 예정이다. 018-614-1719△ 가족3월 31일까지 갤러리 공유갤러리 공유가 ‘가족’을 주제로 기획전을 열고 있다. 참여작가는 고보연 고찬규 김주호 김지연 이일순 조헌. 자신의 가족을 그리거나 가족과 관련된 개인적 추억을 표현했다. 농촌에 아직까지 남아있는 공동체적 삶을 가족과 연결시킨 것도 흥미롭다. 063) 272-5056△ 몽골초원과 유목민의 삶3월 2일까지 국립전주박물관 기획전시실한국의 사찰과 자연을 사진에 담아 불교의 아름다움을 전하는 일을 포교의 방편으로 실천해 온 관조 스님. 국립전주박물관이 관조 스님 유작 사진전을 열고 있다. 몽골의 곳곳을 누비며 촬영한 작품 3000여점 중 80여점만을 엄선해 ‘자연’과 ‘사람들’, ‘유목생활’, ‘축제’, ‘종교’, ‘유적’ 등 여섯가지 주제로 나눠 소개했다. 063) 223-5651
△ 소통과 관계24일까지 전주교동아트센터‘아시아 명인·명장 네트워크 구축 사업’에 참여한 아시아 공예가들과 전주의 공예가들이 함께 전시를 마련했다. 지난해 5월 입국한 아시아 명인명장은 ‘1:1 전통공예 특별강좌’를 받는 등 전주에 머물며 여러 프로그램을 통해 전주의 전통예술을 익혀왔다. 이번 전시에는 작가 개인 작품 뿐만 아니라 아시아와 전주의 명인명장들이 2인 1조가 돼 공동제작한 70여점이 소개됐다. 063) 287-1245△ 일상29일까지 사진갤러리 ‘봄’전주시 덕진동 사진갤러리 ‘봄’ 기획전. 전북대 평생교육원에서 공부하고 있는 아마추어 사진작가들의 전시다.‘일상’을 테마로 23명의 작가들이 자신의 일상을 사진으로 표현했다. 일부러 초점을 흐트러뜨리거나 빛의 양을 늘려 화면을 하얗게 날려 찍기도 했지만, 대부분 건조할 만큼 사실적인 기록들이다. 목요일 휴관. 010-8643-0429 △ 설맞이 세화22일까지 전북도청 기획전시실전북도립미술관이 전통서화나 민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현대식’ 세화(歲畵)를 소개한다. 조선 초부터 유래된 세화는 신년을 축하하는 선물로 주고받거나 경사로운 일을 맞이하는 용도로 사용돼 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조각 설치 영상 회화 등 다양한 장르의 세화를 선보였다. 낮 12시부터 오후 2시까지 전시설명도 진행된다. 063) 222-0097△ 겨울동무-화로29일까지 전주역사박물관전주역사박물관의 ‘이달의 유물’은 ‘따뜻한 겨울동무’를 테마로 한 화로(火爐)다. 백동화로와 무쇠화로가 전시됐으며, 화로와 함께 쓰이던 부삽과 부젓가락, 삼발이, 불돌, 다리쇠 등도 전시됐다. 문학과 속담에 나타난 화로에 대한 표현들을 살펴보는 ‘문학 속 화로’ ‘속담 속 화로’도 재밌다. 063) 228-6485
△소리고을과 함께하는 '한벽루 소리산책'16일 오후 7시 30분 전주전통문화센터 한벽극장소리의 고장 전북을 대표하는 국악실내악단을 목표로 지난 2002년 창단된 국악실내악단 소리고을의 공연. 전북 고유의 가락과 음악을 접할 수 있는 무대. 전북도립국악관현악단 류장영 단장이 지휘를 맡아 더욱 친근한 자리. '오원강에 달 비추다' 뮤지컬 매창 中 '이화우 흩날릴제' '가을날' '바다로' '기린봉의 추억'이 이어진다. 문의 063) 280-7000 △인형극 ‘뒤죽박죽 전래동화’17일 오후 2시, 4시 전주전통문화센터 한벽극장‘뒤죽박죽 전래동화’는 뒤죽박죽 되어버린 전래동화를 하나의 스토리로 엮어 낸 또 하나의 동화. 장대인형과 탈인형이 어우러져 생동감이 넘치는 무대. 전문인형극단인 ‘예술무대 산’이 인형극이 가진 공간과 여백의 마술 같은 매력을 다양한 형식의 공연으로 보여준다. 문의 063) 280-7000 이덕춘기자 pletitbe@
△가족마당극 놀부전다음달 3일 오후 2시, 4시 전주전통문화센터 한벽극장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마당극 형식의 ‘놀부전’. 전래동화 흥부전을 각색한 작품으로 전통타악기를 적절히 배치한 우리식 뮤지컬. 고전의 줄거리에 전통가락을 현대 감각에 맞게 변형시키고 국악동요와 사물놀이를 더했다. 어린이들에게 우리 문화를 재미있게 가르쳐줄 수 있는 무대. 어린이 마당극을 전문으로 제작, 공연하는 극단 예성이 펼치는 공연. 문의 063) 280-7000 △해설이 있는 판소리다음달 1일 오후 7시 30분 전주전통문화센터 경업당남원시립국악단 송민아 단원이 펼치는 무대. 해설을 군산대 최동현 교수가 맡아 더욱 쉽고 재미있는 판소리 공연. 고수는 임현빈 남원시립국악단 단원. 적벽가 눈대목을 만날 수 있다. 문의 063) 280-7006 이덕춘기자 pletitbe@
△ 백두대간 대미 지리산10일까지 전북도립미술관분단과 한국전쟁 등 격동의 한반도 역사가 배어있는 지리산을 노래한 작품들이다. 한국화 서양화 서예 판화 사진 영상 시 등 다양한 장르에서 47명의 작가가 100여점의 작품을 통해 미술 지리 역사 문학 민속 등을 총망라한 인문학적 전시를 보여준다. 일반 전시와 달리, 전시장 내 작품 촬영도 가능하다. △ 새해 꿈, 소망20일까지 익산 현대갤러리익산 현대갤러리가 2008년 첫 기획전으로 ‘새해 꿈, 소망’전을 열고 있다. 참여작가는 김성욱 김영곤 문재성 박천복 박태홍 송지호 이석중 임성욱 최광호 최분아씨. 그동안 현대갤러리에서 전시했던 작가들을 중심으로 초대했다. △ 신라로 가는 작은 발자국2일까지 문화공간 싹통일신라의 문화가 아이들 눈으로 재조명됐다. 석가탑, 불국사 등 유물과 통일신라 시대 역사적 인물과 그들 의상, 장식품 등이 전시됐다. 역사와 전통문화를 바탕으로 한 이번 전시는 감상 뿐 아니라 체험이 중요하다. 전시기간 동안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관람하고 체험할 수 있다. △ 겨울동무-화로29일까지 전주역사박물관전주역사박물관의 ‘이달의 유물’은 ‘따뜻한 겨울동무’를 테마로 한 화로(火爐)다. 백동화로와 무쇠화로가 전시되며, 화로와 함께 쓰이던 부삽과 부젓가락, 삼발이, 불돌, 다리쇠 등도 전시됐다. 문학과 속담에 나타난 화로에 대한 표현들을 살펴보는 ‘문학 속 화로’ ‘속담 속 화로’도 재밌다.
△ 전북대 평생학습축제전25일부터 29일까지 전북예술회관 전북대 평생교육원 수강생들의 작품전.수채화, 전통매듭, 문인화, 공예, 예쁜글씨, 테라코다, 유화, 도예, 꽃꽂이, 수묵화, 서예, 서양화, 소묘댓생, 인물화, 사진예술, 닥종이 등을 전시한다.△ 안미선 사진전28일까지 갤러리 봄사진작가 안미선의 두번째 사진전. ‘문자 너머 향(鄕)’을 주제로 문자와 이미지가 결합된 삶의 흔적들을 보여준다. 지난 시대의 이념이 배여있는 텍스트에서부터 자본주의 대량생산체제에서 소비를 부추기는 세일 코드와 간판까지, 15년 전 사진부터 최근 사진까지 다양하게 전시됐다.△ 별난 물건 박물관3월 2일까지 전북대 삼성문화회관손가락만한 TV, 휴대용 화장실, 코풀기 전용 손수건, 물방울이 춤을 추는 세숫대야, 손으로 들지않고 쓰는 우산…. 창의력 발전소 ‘상식을 깨는 별난 물건 박물관’이 전주에 왔다.전 세계의 엉뚱하고 기발한 물건 350여종이 전시됐다. △ 김종만 초대전5월 20일까지 정읍우체국 갤러리시민을 위한 열린 문화공간으로 변신한 정읍우체국이 한국화가 김종만을 초대했다. 한국화와 문인화를 전시하고 있는 작가는 전시 기간 작품을 원하는 시민들에게 무료로 선물할 예정이다.
△전북민족예술총연합회 회원들의 무대25일 오후 7시 30분 전주전통문화센터 경업당전주전통문화센터가 마련한 판소리 무대. 한국전통문화진흥 국악판소리부문 한국청년 종합대상을 수상한 이애자씨가 선사하는 춘향가 눈대목. 류장영 전북도립국악원 관현악단 단장의 해설로 더욱 재미있는 무대. 문의 063) 280-7042.△춤 ‘이길주 무용단’26일 오후 7시 30분 전주전통문화센터 한벽극장전주전통문화센터가 선보이는 ‘해설과 함께하는 전통의 멋’ 마지막 공연. 우리 춤의 변천사를 알 수 있고 전통춤부터 창작무용까지 만날 수 있는 자리. 궁중정애 ‘보상무’ 기방무용 ‘기방무’ 민속무용 ‘진도북춤’ 무속무용 ‘지전춤’ 신무용 ‘장고춤’ 창작무용 ‘나무나비나라-나비의 꿈’ 등이 선보인다. 중요무형문화재 제97호 살풀이 춤을 이수한 이길주 원광대 무용학과 교수의 춤을 만날 수 있는 자리. 문의 063) 280-7042
△‘해설과 함께하는 전통의 멋, 국악기 무대’19일 오후 7시 30분 전주전통문화센터 한벽극장전주전통문화센터가 마련한 기악 무대. 전주국악실내악단이 선보이는 국악기 소리의 멋을 느낄 수 있는 공연이다. 이날 무대에 오르는 곡은 국악합주곡 ‘평조회상 중 타령’과 가야금의 매력을 살린 ‘최옥삼류 가야금산조’. 여기에 ‘25현 가야금 연주곡 아리랑’과 ‘한갑득류 거문고산조’가 이어진다. 문의 063) 280-7042.△‘아동극 Festival’20일 오후 2·4시 전주전통문화센터 한벽극장인현극단 까치동이 선사하는 한지인형극 ‘동동동 팥죽할멈’. 전래동화 ‘호랑이와 곶감’을 모티브로 깊은 산속 오두막집 꼬부랑 할멈과 천하무적 호랑이 이야기를 그린 작품. 자유자재로 움직이는 한지인형의 실재감과 배우들의 재미있는 연기가 아이들의 눈을 사로잡는 무대.
△ 안미선 사진전 ‘문자 너머 향(鄕)’21일부터 28일까지 사진갤러리 봄지방의 소도시를 다니면서 사진을 찍어온 안미선. ‘반공’과 같은 지난 시대의 이념이 제법 강하게 배여있는 텍스트에서 부터 조상들에게는 생명의 근원이었던 땅이 상업적 매매의 대상으로 전락해 버린 모습들을 다양하게 담았다. 1997년 가진 첫 개인전에서는 ‘실향민’을 주제로 했다. △ 뚝딱뚝딱 정크아트 특별체험전 3월 2일까지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전시장망가진 오토바이가 나비로 변하고 못 쓰게 된 손잡이가 로봇의 눈이 되어 움직이는 상상. 세계 최초로 정크아트 갤러리를 설립하며 정크아트 대중화에 성공한 조형예술가 오대호씨의 작품이 전주에 왔다.정크아트가 지닌 예술적인 면과 교육적인 면을 부각시켰다. △ 제2회 크라운-해태제과 닥종이 공모대전 입상작21일까지 교동아트센터 갤러리과자 먹는 닥종이 인형? ‘제2회 크라운-해태제과 닥종이 공모대전’ 입상작 55점이 전시됐다. 닥종이 인형과 시중에서 판매되는 과자가 어우러진 재밌는 전시. 전시장을 찾는 아이들에게는 과자도 직접 나눠준다.△ 홍승구 수채화 개인전18일부터 24일까지 전북예술회관서양화가 홍승구의 여섯번째 개인전. 한국의 야생조류와 겨울 풍경이 투명하게 담겼으며, 정물과 인물도 정갈하게 묘사됐다.
진정한 독립을 묻다, 김한비·유정 2인전
빛의 신비와 비물질적 아름다움을 탐구하다
전통 한지를 품은 프랑스 예술가, 전주에서 새 빛을 보다
겸손의 중요성
제13회 전주문학상에 허호석 아동문학가
석정 이정직 선생 예술세계, 세계 3대 학술지에 오르다
'작지만 강한' 전북도립미술관의 반란
제3회 전국 어린이 글짓기 대회 시상식… "새만금 단순 간척 아닌 성장하는 특별한 공간"
"아름다운 사람들".…이가립 개인전 'Beautiful People'
제13회 대한황실공예대전 대상, 소중한 작가 '안고지기 삼층장' 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