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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모 중학교 원칙없는 학교폭력 대응 논란

전주의 한 중학교가 학교폭력 사건 발생후 원칙없는 대응으로 일관해 비난을 받고 있다. 해당 학교는 학부모가 폐쇄회로(CC)TV 영상을 요구했지만, 처음에는 영상이 없다고 하다가 경찰이 요청하자 그제야 영상을 내놓았다는 것이다. 또, 학부모가 적법한 절차를 거쳐 영상을 재차 요구했음에도 범죄 수사와 공소유지, 재판수행에 중대한 지장을 초래한다는 이유로 제공을 거부했다.지난달 7일 이 학교 학생 A군이 B군에게 맞아 코뼈가 부러지고 이마와 뒷머리 등에 타박상을 입는 등 전치 4주의 상해를 입었다.조사에 나선 경찰은 A군과 B군, 목격 학생들의 진술과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토대로 쌍방폭행으로 처리했다. 해당 학교도 학교폭력위원회를 열고 A군에게 교내봉사 3시간, B군에게 서면사과와 접촉금지, 출석정지 5일 등의 조치를 내렸다.하지만 이 같은 처벌 수위에 대해 A군의 부모는 폭행을 당할 때 일방적으로 맞고만 있어야 하냐, 정당방위로 볼 수 있는데 쌍방폭행은 말이 안 된다며 영상을 보고 판단하고 싶어 영상 공개를 요구했다고 말했다.그러나 학교 측은 처음에는 영상이 없다고 하다가 경찰이 요청하자 영상을 제출했다. 이후 학부모가 다시 영상을 요구했지만, 학교에서는 법 규정을 이유로 거부했다.학부모는 학교에서는 처음에는 영상 제공 규정조차도 모르고 있었고, 정보공개청구로 다시 요청했지만 학교는 또 거부했다며 사건의 당사자인 학부모가 CCTV 영상을 볼 수 없는 것은 말도 안 되는 처사라고 말했다.이에 대해 해당 학교 관계자는 학교에서는 적법한 절차로 학폭위를 열어 징계 수위를 결정했고 CCTV 영상도 이미 경찰에 제출했다며 수사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면 제공하지 않아도 된다고 법에 나와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학교 관계자는 이어 사건 조사가 모두 끝나면 처분이 나올 텐데 학부모께서 기다리시는 게 좋을 것 같고, 영상도 경찰에 요구하면 되지 않느냐. 학교에서는 문제가 생길 여지가 있으므로 영상 제공과 관련해서는 개입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이와 관련 경찰은 수사기록이라 보여줄 수 없고, 학교에 요청해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학부모는 사건 당사자임에도 영상도 보지 못하고, 중대한 지장을 초래한다는 것이 무슨 이유인지 모르겠다며 학교가 말바꾸기에 책임까지 회피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A군의 부모는 해당 학교의 처분에 대해 불복해 이의제기한 상태다.

  • 초중등
  • 천경석
  • 2017.07.28 23:02

국가 균형발전과 지방자치단체 공공외교 가능성

■ 주제 다가서기지구가 점차 좁아지고 있다. 물론 북유럽에 있는 스웨덴이나 덴마크 등은 여전히 우리나라와 상당히 먼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남아메리카에 있는 아르헨티나는 넉넉잡아 왕복 사흘이 소요된다. 그러나 우리는 실시간으로 스웨덴의 현재 날씨를 알 수 있고, 덴마크인들이 관심있게 검색하는 검색어를 단박 알 수 있다. 몸을 움직여 쿠바에 가는 길은 상당한 결심과 시간과 비용이 필요하지만 스마트폰으로 쿠바의 주요 뉴스를 검색하는 일은 어렵지 않다. 세계 곳곳의 사건사고에 대해 팔로우 할 수 있는 네트워크망이 형성되어 있기 때문이다.이와 비슷하지만 약간은 다른 맥락에서 우리나라는 이웃나라들과 더 이상 남일래야 남일 수 없는 상황에 놓여 있다. 대표적인 예가 바로 미세먼지 공포와 중금속 공기 오염 등이다. 중국에서 시작되는 황사는 우리나라 봄철 호흡기 질환과 매우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으며, 중국의 급속한 산업화와 공장 신설과 가동은 중금속이 함유되어 있을지 모를 공기의 생산을 가속시키고 있으며, 이는 중국 본토 뿐만 아니라 이웃나라들에게도 고스란히 나타나고 있다. 또한 주요 개발도상국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다른 국가들의 생존권을 위협할만큼 중요한 사안이다.이처럼 전 세계 국가들이 유사 이래 그 어떤 시기보다 상호 간 밀접한 연관성을 지니고 있던 때는 없었다. 역사상 전무했던 이 새로운 시대에 새로운 시각으로 접근하는 외교 전략이 주목받고 있다. 이른바 공공 외교(Public Diploma)라고 불리고 있는 이 새로운 방식의 외교 전략은 국가와 국가 간의 교류가 전통적인 외교라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외교의 외연을 넓히는 이정표가 되고 있다. 즉 우리나라 지방자치단체가 다른 국가 혹은 다른 국가 내의 지방자치단체와 국제적 교류를 하는 것 자체를 외교로 보는 것이다. 이는 개인 간의 교류를 포함할 만큼 굉장히 유연한 형태를 띠고 있다. 전통적인 외교의 관점으로 볼 때는 단순한 봉사활동 내지는 문화체험에 머물렀던 다양한 활동들이 정식 외교의 범위 안에 포함되려는 움직임이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전라북도 역시 이러한 흐름에 따라 2015년도에 전라북도 국제교류센터를 출범하였고, 러시아 아르촘시와의 교류를 비롯하여 전라북도만의 특별한 빛깔을 지닌 적극적 공공외교를 시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우리나라에서는 부산광역시와 수원시 등이 체계적이고 적극적인 공공외교 즉 지방자치단체가 주도하는 외교를 실시하고 있다. 전라북도는 이제 막 걸음마를 시작한 셈이지만 전라북도 국제교류센터의 의의와 역할은 세계로 뻗어가는 전라북도의 가교가 될만큼 크다고 볼 수 있다.이번 주에는 외교의 새로운 흐름인 공공외교에 대해 살펴보고, 미래 세대의 주인인 학생들이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주제 관련 신문기사△ 세계일보 2017년 1월 4일 : 각국 소프트 파워로 공감대 확산 주력관건은 화력지원△ 전북일보 2017년 6월 8일 : 전주대전북 국제교류센터 등, 베트남 진출 한국기업 취업박람회△ 경기신문 2017년 3월 3일 : 수원시 국제교류센터, 캄보디아 방문수원마을 업무 협의■ 신문 읽기〈읽기자료1〉- 주목받는 공공외교- 현주소와 과제△ 한국 알리기 새로운 시대 진입21세기 들어 공공외교(Public Diploma)가 외교정책의 새로운 분야로 주목받고 있다. 공공외교는 일반인에게는 다소 생소한 개념일 수 있다. 전통적 의미의 외교란 A국 정부(주체)가 외교관과 외교채널을 통해 B국 정부(객체)를 대상으로 하는 외교를 말한다. 공공외교는 훨씬 다양하고 다차원적인 외교다. 주체나 객체 모두 정부를 포함해 지방자치단체, 민간단체, 각 개인이 될 수 있다.특히 최근 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나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선거 승리는 공공외교가 새로운 패러다임에 진입했음을 의미한다. 국제질서의 흐름을 바꿔놓은 두 사건에서 대중주의가 크게 부각되면서 유력 정치인, 의회 관계자, 언론인, 싱크탱크에 집중됐던 공공외교가 이제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확대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각국은 현재 공공외교에 적극 나서고 있다. 미국은 2001년 911테러 이래 이라크전쟁, 아프가니스탄전쟁을 거치면서 군사력과 경제력을 바탕으로 한 하드파워(Hard Power)의 한계를 인식하고 미국의 주도적 지위를 유지하기 위한 공공외교를 전개하고 있다. 중국도 G2(주요 2개국)시대 도래에 따라 고개를 든 중국 위협론에 대응하려는 목적하에 우호적인 국제환경 조성에 노력하고 있다. 일본은 과거 경제발전과정에서 발생한 경제 동물(Economic Animal) 이미지에서 탈피하고 매력적 국가이미지를 발신하기 위해 일본국제교류기금(JF)과 함께 공공외교를 전개 중이다. 러시아, 프랑스, 영국, 독일, 캐나다, 노르웨이, 이스라엘 등도 공공외교를 통해 자국의 소프트 파워(Soft Power)를 키우는 데 힘쓰고 있다.우리는 2010년 5월 공공외교의 원년을 선포하고 문화, 예술, 지식, 정책홍보 등을 통한 한국 알리기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지난해 8월 공공외교법이 발효하면서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공공외교를 전개할 법적제도적 장치가 마련됐다.정부 내에 외교부장관을 위원장으로 하는 공공외교위원회가 설치되고, 올해 국회 보고를 위해 각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와 협조하에 외교부가 5개년 공공외교 기본계획을 수립 중이다. 조현동 공공외교대사는 최근 인터뷰에서 케이팝(K-Pop)이나 한국 드라마를 통해 한국을 접하는 외국인이 많아 아시아를 넘어 세계를 휩쓰는 한류라는 매력자산을 잘 활용하는 게 중요하다며 또 일반국민이 공공외교에서 나름 기여할 수 있도록 현재 운영되고 있는 청년공공외교단이나 시니어공공외교단과 같은 다양한 국민참여형 공공외교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 공공외교 화력지원 필요정부가 더욱 적극적인 공공외교를 전개하기 위해서는 병력(조직)과 화력(예산)이 뒷받침되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미국은 911 후 공공외교담당 차관직(Undersecretary)을 국무부에 신설하고 인력을 대폭 늘렸다. 실탄도 우리 외교부 전체예산(2조2240억원)의 절반 수준인 1조원이다. 일본은 외무대신(외무상) 직속의 외무보도관 아래 7개 실과가 속해 있다. 예산은 5000억원이다. 외무성 외곽에서 공공외교를 진행하는 JF가 별도로 2336억원(2015년 지출 기준)을 쓰고 있다.중국은 시진핑 국가주석이 취임한 2009년 기존 공중(公衆)외교처를 공공외교판공실로 격상하고 적극적인 공공외교를 전개하고 있다. 같은 해 공공외교를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차하얼학회와 베이징외국어대 공공외교연구센터가 설립됐다. 2012년에는 리자오싱 전 외교부장을 회장으로 하는 중국공공외교협회가 출범해 대표적인 공공외교기구로 역할하고 있다. 중국어와 중국문화 전파의 첨병인 공자학원은 2004년 해외 1호 아카데미가 서울에 설치된 이래 2015년 현재 세계 125개국 500여곳에 세워졌다.우리의 경우 외교부 공공외교대사 산하 문화외교국(3개과)을 주축으로 공공외교를 담당하고 있다. 예산의 경우 올해 외교부의 공공외교 역량강화 예산이 160억원이고, 외교부 외곽에서 공공외교를 전개하는 한국국제교류재단(KF)은 623억원이 책정돼 있다. 정부와 외곽 기구(KF?JF)의 예산을 비교하면 한국의 공공외교 예산은 일본의 10% 정도 수준이다. 익명을 용구한 전문가는 주요국이 공공외교기구를 강화하고 막대한 예산을 쓰고 있다며 미국, 일본 수준의 예산은 확보하기 쉽지 않지만 우리도 중장기적으로 예산 확대와 공공외교 조직을 강화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출처: 세계일보 2017년 1월 4일〉〈읽기자료 2〉- 전주대전북 국제교류센터 등, 베트남 진출 한국기업 취업박람회전주대학교가 7일 오후 교내 스타센터 다목적홀에서 베트남 진출 한국 기업 취업박람회를 열었다. 한국에서 유학 중인 베트남 학생들에게 한국 기업에 대한 취업 정보를 제공하고, 한국 기업에는 인재 채용의 기회를 주자는 취지다. 국내 대학에서 한국 기업이 참여하는 베트남 취업박람회를 연 것은 전주대가 처음이다.전라북도 국제교류센터와 전주대, 베트남 교육부가 공동 주최한 이 날 취업박람회에는 베트남에 진출한 삼성 SDI, 삼성디스플레이, LG 전자, LG 디스플레이, 한화 테크윈 등 대기업 5곳과 전국 각 대학에서 유학 중인 베트남 학생 500여 명이 참가했다.박람회에서는 각 기업이 베트남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서류전형과 면접 등 채용절차를 진행했고, 이력서 작성과 이미지 메이킹, 직업 심리검사 등 취업 컨설팅도 제공했다.〈출처: 전북일보 2017년 6월 8일〉〈읽기자료 3〉- 수원시 국제교류센터, 캄보디아 방문수원마을 업무 협의수원시 국제교류센터(센터장 노만호)는 지난달 20~27일 일주일간 수원마을이 있는 캄보디아 프놈끄라움을 찾아 수원마을에 관한 업무 협의를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이번 방문에서 수원시 방문단은 캄보디아 시엠립주정부 관계자들과 만나 지난 11월 준공된 수원 중고등학교 전기승압공사 및 주변 도로포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또 수원시종합자원봉사센터에서 추진 중인 2017년 수원시청소년 해외봉사 캠프와 관련, 내실 있는 봉사활동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행복캄(행복한 캄보디아 만들기 후원회)이 수원마을에 계획 중인 주택개량사업 추진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주택개량사업은 수원마을 내 절대 빈곤가정을 선정, 지원하는 사업이다. 노만호 수원시국제교류센터장은 캄보디아 지원 사업이 애초 목표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시엠립주정부와 긴밀하게 협의했다며 캄보디아 수원마을 주민들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방문에 함께한 수원시종합자원봉사센터는 의류 500벌을 기증했고, 행복캄은 학교에 근무하는 선생님들을 위한 노트북과 유니폼 50벌을, 김미선 수원시 여성리더회 회장은 대형 거울 15개를 기부하는 등 따뜻한 나눔도 함께했다.〈출처: 경기일보 2017년 3월 3일〉■ 생각 열기△ 기본활동 1) 〈읽기자료 1〉을 읽고, 공공외교(Public Diplomacy)의 개념을 정리하시오.△ 기본활동 2) 〈읽기자료 1〉을 읽고, 각국이 공공외교(Public Diplomacy)에 적극 나서는 까닭을 찾아 국가별로 정리하여 쓰시오.△ 기본활동 3) 〈읽기자료 1〉을 읽고, 우리나라 공공외교(Public Diplomacy) 현황과 지원방안에 대해 간단히 정리하시오.△ 기본활동 4) 〈읽기자료 2〉를 읽고, 베트남 진출 한국기업 취업박람회의 취지를 찾아 정리하시오.△ 기본활동 5) 〈읽기자료 2〉를 읽고, 박람회에서 각 기업들이 베트남 유학생들에게 제공한 서비스를 찾아 정리하시오.△ 기본활동 6) 〈읽기자료 3〉을 읽고, 수원시 국제교류센터가 캄보디아를 방문하여 맺은 수원마을 업무 협의 내용을 간단히 정리하시오.△ 기본활동 7) 〈읽기자료 3〉을 읽고, 행복캄이 계획중인 주택개량사업에 대해 정리하시오.◇ 심화활동△ 각 국가가 현재 진행중인 공공외교(Public Diplomacy)의 구체적인 사례를 찾아 소개해 봅시다.△ 우리나라 지방자치단체 중 수원시는 캄보디아에 수원마을을 조성하여 중등 교육기관을 지어주는 등 활발한 지원과 교류를 펼치고 있다. 이처럼 우리나라 지방자치단체 중 공공외교(Public Diplomacy)의 성격을 띠고 있는 외교 사업을 적극적으로 벌이는 곳을 찾아 그 구체적인 내용을 소개해봅시다.■ 생각 키우기△ 전라북도국제교류센터(https://www.jbcia.or.kr)전라북도국제교류센터는 도민 여러분과 도내 거주 외국인이 서로 소통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를 만들어 전북의 국제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문기관이다. 도민 글로벌 역량 강화로 민간 국제교류를 활성화하고, 전북 알리기를 통하여 전라북도 국제화를 제고하는 것을 비전으로 하고 있다. 아울러 외국인 커뮤니티 강화로 친전북 외국인 양성을 궁극적 목표로 내세우고 있다.2015년 5월 29일 (재) 전라북도국제교류센터 설립 및 운영지원 조례가 제정 및 공포되었으며, 7월 26일에 설립 발기인 창립총회가 열렸다. 같은 해 8월 6일에는 법인 설립이 허가되었고, 12일에는 법인 등기 및 신고가 이루어졌다. 11월 3일에는 센터 개소식이 있었고 그 이후 지금까지 활발히 교류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출처: 전라북도국제교류센터 홈페이지〉△ 한국국제교류재단1991년 12월 30일 정부재정지원 기관으로 설립된 기관이다. 외국과의 각종 교류사업을 통해 국제사회에서의 한국에 대한 이해와 인식을 넓히고 국제적 우호친선을 증진하기 위해 설립된 기관이기도 하다. 이 재단은 국제교류를 목적으로 각종 행사를 주관지원 및 이에 참가하고, 해외인사를 초청하거나 국내인사를 파견하며, 외국에서의 한국연구를 지원하고 그 결과를 보급한다. 국제사회에서의 한국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이해를 도모하기 위한 제반활동을 하며, 외국의 주요 국제교류기관과 협력하여 국제적 우호친선을 증진하는 등의 일을 하고 있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행복캄(http://happycam.kr), 캄보디아 「수원마을」지원사업행복캄은 2004년 7월 16일 수원시와 시엠립주 간에 자매결연이 체결되었고, 2007년 5월 30일에는 수원마을 후보지답사 및 MOU가 체결되었다. 2007년 6월 25일에 프놈크롬 마을이 수원마을로 선정되었으며, 2007년 12월 21일에는 수원마을 선포식이 개최되었다.캄보디아 시엠립주 빈곤지역인 수원마을에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국제개발협력 사업을 추진하여 선진 ODA사업의 모범이 되고 학교 신축사업, 주민교육사업, 소득창출사업 등 다양한 사람중심지원사업을 통하여 마을의 자가발전 기반을 구축한다. 주요사업으로는 학교역량 강화, 여성능력개발, 소득창출지원, 마을공동체강화 등이 있다. 〈출처: 행복캄 홈페이지〉■ 생각 더하기△ 전라북도가 다른 지방자치단체와 차별화하여 펼칠 수 있는 공공외교 전략을 생각해 봅시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분야별로 나누어 살펴보고, 이를 아우를 수 있는 종합적인 시스템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써 봅시다.△ 전라북도에서 공공외교(Public Diplomacy)를 담당할 개인 혹은 단체를 모집한다고 했을 때 위에서 서술한 내용 중 한 분야를 선택하여 전라북도에 제출할 계획서를 작성해 봅시다.△ 공공외교(Public Diplomacy)와 미래사회를 연관지어 상호 어떤 작용을 일으킬 것인지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400자 내외로 서술하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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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7.28 23:02

내년 초 폐교되는 '전주 자림학교' 교사들 어디로…

지적장애 여학생 성폭행 사건으로 내년 2월 폐교되는 전주 자림학교 교사 4명은 지난 3월부터 단 한 푼의 급여도 받지 못하면서도 매일 학교에 나갔다.하지만 올해 초부터 학교 측은 이들 교사들에게 명예조기퇴직할 것을 요구했다.학교 측은 이들 교사들이 가르쳤던 초중학교 과정 원생들이 모두 전학을 갔으니 교사가 필요 없다는 이유를 댔다. 이 때문에 이들 교사에 대한 전북교육청의 인건비 지원도 끊겼다. 이 학교에는 현재 고교 과정 학생 2명만이 남아있으며 이들 학생도 내년 2월에는 졸업과 함께 학교를 떠나게 된다.이 학교 A교사는 전북교육청이 학교를 통해 교단을 떠날 것을 압박하고 있다. 관련 법에도 공립학교로 특별채용할 수 있는 근거가 있는데 전북교육청은 교사들의 생존권을 외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교육공무원 임용령(제9조의 2)은 사립학교의 폐교폐과 또는 학급 감축으로 퇴직 또는 과원이 되는 교원을 교육공무원으로 특별채용할 수 있다고 규정했다.특히 A교사는 교내 성폭행 사건의 진실을 밝히는데 일조한 자신과 같은 공익제보 교사들이 구제받을 길이 없다는 것에 분통을 터뜨렸다.그는 그동안 전북교육청과 학부모들에게 학교 비리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왔다. 공익제보 교사를 구제하지 않는다면 어느 사립학교에서도 비리에 대해 침묵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정당한 권리를 찾기 위해 끝까지 투쟁하겠다. 국가인권위원회에도 이런 억울함을 담은 진정서를 제출했다고 덧붙였다.실제 국민권익위원회는 최근 현장 실사를 거쳐 해당 교사들을 공립학교 교사로 특별채용할 것을 전북교육청에 구두 권고했다.하지만 전북교육청의 공립학교 특별채용 불가 방침은 완고하다.전북교육청 관계자는 공익제보에도 급이 있다. 해당 교사들의 제보는 자림원 사건의 수사나 감사에 결정적 단서를 제공하지 못했다면서 공익제보 여부와 특별채용 간에는 상관관계가 없다. 관련 법의 교육공무원 채용 조항도 의무사항이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자림원 성폭행 사태는 자림원 생활시설 전 원장 조모 씨 등 2명이 2009년부터 3년 동안 여성 장애인 4명을 성폭행한 사건이다. 이 사건은 이른바 전주판 도가니로 불리며 공분을 샀다.한편, 전주지법 제2행정부(이현우 부장판사)는 지난 6월 29일 자림원이 전북도지사를 상대로 제기한 법인 설립허가 취소처분 취소 행정소송에서 피고(전라북도)의 설립허가 취소처분은 정당하다며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 초중등
  • 최명국
  • 2017.07.27 23:02

"입시·교내비리 폭로한 교사 보복 탄압 중단하라"

합격자 바꿔치기 등 입시부정과 명절 선물 비용 강요로 논란을 빚은 김제 지평선 중고교 측이 교내 비리를 폭로한 교사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것에 대해 해당 교사와 교육단체가 반발하고 나섰다.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전북지부와 전북교육개혁과 교육자치를 위한 시민연대 등 도내 13개 단체는 25일 전북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평선 중고교 법인은 사학비리 제보 교사에 대한 탄압을 중단하고, 전북교육청 감사 결과를 이행하라고 촉구했다.이들 단체는 해당 법인은 전북교육청 감사 처분 조치를 취소하라는 행정소송을 낸 데 이어 교내 비리를 제보하고 이를 바로잡기 위해 애쓴 교사 2명을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며 혐의 유무와 관계없이 해당 교사들의 자괴감과 위축감이 말할 수 없을 정도로 크다고 밝혔다.이들 단체는 이어 지평선 중고교에서 벌어진 모든 문제의 근원은 이사장의 법을 무시한 독단과 갑질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돈과 힘이라는 칼로 교사들에게 치졸한 복수를 펼치고 대안학교의 가치를 무너뜨린 이사장은 과오를 인정하고 물러나야 한다고 주장했다.이들 단체는 또 사립학교에 대한 철저한 지도 감독이 이뤄졌다면 이런 사태는 충분히 예방할 수 있었다며 전북교육청은 적극적으로 수사당국 및 관계 부처에 의견 진술과 자료 제공을 하고, 제보 교사를 보호하기 위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밝혔다.이날 기자회견에는 법인 측으로부터 고소를 당한 교사들도 자리를 함께했다. 이들은 교사로서 할 일을 했을 뿐인데, 이런 일을 겪게 돼 착잡하고 서글프다고 하소연했다.지평선 중고교 법인은 이날 자료를 통해 일부 교사들이 사실과 다른 내용을 언론에 노출해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며 있는 그대로의 사실 확인을 통해 실추된 학교의 명예를 회복하길 바랄 뿐이다고 밝혔다.앞서 지난 3월 전북교육청은 감사를 통해 입시부정과 교사들에게 법인 후원금 및 명절 선물 비용을 강요한 것으로 드러난 김제 지평선 중고교 법인에 학교장 파면을 요구하고, 이사장을 경고 조치했다.

  • 초중등
  • 최명국
  • 2017.07.26 23:02

고교 수업료 지역마다 천차만별…전북은 비싼 편

고등학교 수업료가 같은 평준화 지역 내에서도 전북과 경북이 연간 30만 원 넘게 차이가 나는 등 지역별로 천차만별인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교육부가 공개한 2017학년도 고등학교 납입금(입학금수업료) 현황에 따르면, 1급지 평준화 지역(일반고)을 기준으로 전북의 1인당 연간 고교 수업료는 127만 2000원으로 전국 9개 도(道) 중 세 번째로 비쌌다. 전북지역 1급지 평준화 지역은 전주익산군산 등 3곳이다.광역시를 제외한 도 단위 지역 중 경기가 137만 1600원으로 가장 비쌌고, 충북이 129만 4800원으로 뒤를 이었다. 경북이 93만 6000원으로 수업료가 가장 저렴했다. 광역시의 고교 수업료는 도 단위 지역에 비해서 비싼 편이다.특급지인 서울시(145만 800원)를 제외한 1급지 평준화 지역이 속한 7개 특별광역시 중에서는 부산이 140만 6400원으로 수업료가 가장 비쌌다.광역 9개 도의 1급지 비평준화 지역에서는 전북(김제남원정읍)의 연간 고교 수업료가 100만 2000원으로 두 번째로 높았다.2급지 읍지역의 경우 경기의 고교 수업료가 100만 6800원으로 가장 비쌌고, 전북 98만 4000원, 강원 92만 1600원, 충남 91만 9200원, 충북 90만 7200원 등의 순이다.2급지 면지역에서는 경기의 고교 수업료가 89만 1600원으로 가장 높았고, 전북 88만 2000원, 강원 81만 7200원, 충남 81만 3600원 등의 순이었다.이처럼 지역별로 고교 수업료가 다른 것은 정부에서 수업료 책정 권한을 각 시도교육청이 정하도록 위임했기 때문이다.현행 초중등교육법을 보면 수업료 등 납입금은 공사립학교 모두 시도 조례로 정하고, 각 시도교육청은 각급 학교별 실정과 경제적 사정 변동을 고려해 납입금을 정하도록 했다.이와 관련 문재인 정부는 핵심 교육공약인 고교 무상교육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실제 최근 발표된 문재인 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의 교육분야에 고교 무상교육이 포함됐다.이에 대해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고교 수업료는 물가 상승률과 지역 여건을 고려해 책정하는데 전북의 경우 2008년부터 매년 동결했다. 정부에서 고교 무상교육을 추진하는 만큼, 내년 고교 수업료도 인상하지 않을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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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7.24 23:02

한국전통문화고 성적 산출 갈등 일단락

내신 성적 산출 방식을 놓고 학부모들끼리 대립각을 세웠던 한국전통문화고가 학과 개편을 통해 내년부터 성적을 통합 산출하기로 했다.18일 전통문화고는 학교운영위원회를 열어 올 2학기부터 현 재학생은 국어영어수학 등 일부 과목에 한해 과별로 성적을 분리 산출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다만 사회과학 등 탐구 교과, 일본어 등은 통합 산출하기로 했다. 이 방안은 기존 재학생이 모두 졸업할 때까지 한시적으로 적용된다.앞서 전북교육청은 전체 학생들이 같은 과목을 수강하더라도 과별로 수업 시수를 달리해, 기존처럼 내신 성적을 분리 산출할 수 있다는 내용의 중재안을 전통문화고에 제안했다.또 전통문화고는 내년 신입생부터 모든 과목에 대해 내신 성적을 통합 산출한다.이와 관련해 내년 신입생 모집 때 미술과를 신설하고, 미술과 재학생이 2학년 때 한국회화과와 공예디자인과 중 한 과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학과 개편을 추진한다. 신입생 모집 때 과별로 내신과 실기 비중이 달라 성적 통합 산출에 따른 특정 과의 불이익이 예상되기 때문이다.한국전통문화고 관계자는 대부분의 학부모들이 학과 개편안이나 재학생에 대한 일부 과목의 성적 분리 산출에 동의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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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7.19 23:02

시험장소 제공해주고 관리수당 챙긴 학교들

전북지역 일부 학교에서 토익(TOEIC) 등 외부시험 주관사에게 학교를 빌려주고 별도의 근거 없이 무분별하게 수당을 챙겨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그동안 관행적으로 학교에서 외부시험을 치르면 시험 주관사에서 시험장 설치고사장 안내주차 관리 등 명목으로 관리수당을 학교 측에 냈다.17일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최근까지 도내 초중등 공립학교 670여 곳 중 58곳에서 학교 시설 대여에 따른 사용료를 받았다. 이 중 19개 학교에서는 시험 주관사에서 관리수당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각 학교별로 별도의 지침이나 법령 등 근거 없이 관리수당을 수령하면서 이중 수령, 나눠 먹기, 과도한 금액 책정 등 각종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와 관련 국민권익위원회는 근거 규정 마련, 구체적인 업무 수행 후 수령, 교직원 간 임의 배분 금지 등이 담긴 제도 개선안을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에 권고했다.이 권고안은 관리수당 수령 때 시도교육청별로 조례나 지침 등 근거 규정을 마련하고 학교는 관리수당 수령자와 수령액 등 세부 정보가 포함된 문서를 작성하도록 했다. 앞서 국민권익위가 각 시도교육청을 통해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일부 교직원들이 외국어자격증입사시험 등 외부단체가 주관하는 시험에 학교시설을 빌려주면서 관리수당을 수령했다.일부 교직원은 시험 당일 출근하지 않고도 관리수당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또 교장 등 일부 교직원이 회당 최고 80여 만원을 받거나 교직원끼리 수당을 나누고 이중 수령했던 사례도 확인됐다.국민권익위 관계자는 이번 관리수당 개선 권고는 음성화된 관리수당을 양성화하기 위한 것으로, 적절한 절차에 따라 정당한 대가를 취득하는 방향으로 개선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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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7.18 23:02

성추행 파문 부안여고, 다른 교사 7명도 비위 확인

교사가 제자 수십 명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부안여고에서 일부 교사들이 학생들에게 입에 담지 못할 폭언을 하고, 금품을 요구했던 것으로 확인됐다.전북교육청은 13일 부안여고에 대한 중간 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앞서 지난달 23일 전북교육청은 이번 학생 성추행 사건과 관련해 교사 채용과 회계성적 관리 등 부안여고에 대한 전방위적 감사에 돌입했다.감사 결과에 따르면 현재 학생 성추행 혐의를 받고 있는 교사는 모두 3명이다. 이 중 이번 사건의 발단이 된 체육교사 A씨는 성추행과 함께 일부 학생에 대한 수행평가에서 실기 배점 기준과 다른 점수를 매긴 것으로 드러났다. 학교생활기록부에 일부 학생에 대해 사실과 다른 내용을 적는 등 학생들에게 불이익을 주려고 한 정황도 포착됐다.또 성추행에 연루된 교사 외에 학생에게 욕설 등 폭언을 하고, 금품을 요구한 교사 7명이 추가로 확인됐다. 이 중 한 교사는 각종 기념일에 학생들에게 선물을 요구한 것으로 나타났다.부안여고 재직 교사(44명) 중 10명이 성추행과 금품 요구 등 각종 비위 행위에 가담한 것이다.정당한 근거 없이 최근 2년간 교직원들에게 수당과 여비 명목으로 3300만 원가량을 지급하는 등 회계 관리도 엉망이었다. 학교폭력성폭력 예방과 상담을 위한 교육이나 시설도 전무했다.연간 2회 실시해야 하는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건너뛰고,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에 대한 후속 조치도 미흡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 회의록 작성을 소홀히 하거나 때론 작성하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전북교육청 관계자는 현재 성추행 등 교내 비위 행위의 학교 측 은폐 여부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학생들에 대한 조사는 이달 안으로 마무리하고, 다음 달 말쯤 감사가 끝날 것으로 보인다면서 학교나 해당 법인에 대한 제재 조치는 감사 결과를 보고 판단하겠다고 말했다.양파 껍질 벗겨지듯 끊임없이 각종 비리가 터져 나오면서 지역 사회는 충격에 빠졌다.박연수 전북교육자치시민연대 사무국장은 어떻게 학교에서 이런 일이 벌어질 수 있는지 이해할 수 없다. 전북교육청은 철저한 감사를 통해 한 점의 의혹도 남겨선 안 된다며 학생 인권보호를 우선에 두고 실현 가능한 재발 방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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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명국
  • 2017.07.14 23:02

전북지역 학교폭력 중·고생 줄고 초등생 늘어

전북지역에서 학교폭력을 당했다는 초등학생 비율이 지난해보다 다소 늘어났다. 또, 언어폭력과 집단따돌림은 줄어든 반면에 스토킹 피해는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교육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7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를 10일 발표했다.전북지역에서 학교폭력으로 피해를 본 적이 있다고 응답한 학생은 1329명(0.9%)으로 지난해와 같은 비율이었다. 초등학생이 2.2%로 가장 높았고, 중학생은 0.6%, 고등학생은 0.3%였다.피해 응답률은 초등학교에서 전년 대비 0.2%p 상승했고, 중학교는 0.1%p 감소했다. 고등학교는 전년과 동일한 비율이다. 피해 학생수는 초등학교에서 860명으로 전년 785명보다 75명 늘었다. 반면 중학교와 고등학교의 피해 학생수는 각각 268명, 201명으로 전년 대비 67명, 5명 줄었다. 피해 유형으로는 언어폭력이 32.9%로 가장 많았고, 집단 따돌림 16.3%, 스토킹 12.3%, 신체폭행 11.7% 등의 순이었다. 지난해 조사 때 10.6%였던 스토킹 피해 비율이 1.7%p 상승했다.이번 조사는 3월 20일부터 4월 28일까지 온라인 설문 방식으로 전국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 재학생 441만 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올 2차 조사는 9~10월에 실시된다.전북지역에서는 조사대상 학생 17만 명 중 14만 2000여 명(83%)이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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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7.12 23:02

한국전통문화고 성적 산출 논란 봉합되나

전북교육청이 내신성적 산출 방식을 놓고 학부모들 사이에서 갈등을 빚은 한국전통문화고에 기존의 내신 분리산출 방식을 일정 부분 유지할 수 있는 중재안을 제시했다.하지만 학부모들이 이 중재안에 대해 의견을 좁히지 못할 가능성이 있어 성적 산출 방식을 둘러싼 논란이 해소될 지는 미지수다.전북교육청은 10일 기존의 내신 분리 산출을 일부 과목에 적용해야 한다는 의견을 학교 측에 전달했다고 밝혔다.전북교육청이 제시한 중재안은 전체 학생들이 같은 과목을 수강하더라도 과별로 수업 시수를 달리하면, 기존처럼 내신성적을 분리 산출할 수 있다는 게 뼈대다. 다만 분리 산출 대상 과목은 1학기부터 2학기까지 교육과정이 이어져야 한다.지난 4월 한국전통문화고가 교육부 훈령에 따라 전문계열인 조리과학과를 제외한 공예디자인과, 한국회화과, 한국음악과를 통합해 내신성적을 매기겠다고 밝히면서 자녀의 내신성적 유불리를 두고 학부모들 사이에서 논쟁이 가열됐다. 앞서 교육부는 학생들이 같은 과목을 이수할 경우 성적을 통합 산출해야 한다는 취지의 훈령을 전북교육청에 내려보냈다.한국전통문화고 관계자는 일부 과목의 성적 분리 산출이 확정된 사안은 아니며, 학교운영위원회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면서 과별로 학부모들이 이견을 제기할 가능성이 커 다소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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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7.11 23:02

교사 성추행 파문 부안여고 '학급수 감축'

교사가 제자 수십 명을 성추행해 물의를 빚은 부안여고에 학급수 감축 조치가 내려졌다.교내 비위 행위로 학급수가 감축된 사례는 전북지역에서 한국게임과학고 이후 처음이다.전북교육청은 내년 신입생 모집부터 부안여고의 기존 7개 학급을 4개 학급으로 줄인다고 9일 밝혔다. 또 입학자원 자연 감소 등을 고려해 부안여고 학급 감축분(3개 학급)에서 1개 학급이 줄어든 인문계 2개 학급을 부안여자상업고에 신설한다. 앞서 지난 6일 전북교육청은 부안여고와 부안여상에 이 같은 학급수 조정 계획을 통보했다.부안지역 여중생의 고교 선택 기회 확대와 학생 성추행 사건의 심각성을 고려해 학급수 감축 폭을 늘렸다는 게 전북교육청의 설명이다. 애초 전북교육청은 입학자원 감소에 따라 부안여고 1개 학급을 줄일 계획이었다.부안지역에서 유일한 여자 인문계 고교인 부안여고에 같은 학교법인 소속인 부안여중 졸업생의 82%가 진학하면서 교사의 학생 성추행 사건이 구조화했거나 장기간 은폐된 것 아니냐는 지적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전북교육청은 인문계 학급이 신설되는 부안여상에 대한 교사 초빙제 확대와 혁신학교 지정 검토 등 교육과정 내실화를 꾀하고, 상업계열 활성화를 위한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인문계열이 신설되는 만큼 교명 변경 작업도 진행한다. 또 부안지역 중학교를 남녀공학으로 개편하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전북교육청은 이번 학생 성추행 사건과 관련해 교사 채용과 회계 등 부안여고에 대한 전방위적 감사에 돌입했다.전북교육청 관계자는 부안여고에 대한 감사와 별도로 학생수 자연 감소 등으로 학급수 감축이 불가피하다면서 감사 결과에 따라 법인 이사나 학교 측에 대한 추가 제재 조치가 내려질 것이라고 말했다.학교 측은 이번 조치가 너무 가혹하다는 주장이다. 입학자원 감소만을 반영한 최소한의 학급수 감축이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다.부안여고 관계자는 학생의 고교 선택권을 보장한다는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단번에 3개 학급을 줄이는 것은 무리가 있다며 학급수 감축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내용의 공문을 전북교육청에 전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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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명국
  • 2017.07.10 23:02

올 수능시험 11월 16일, 영어 절대평가 도입

오는 11월 16일 치러지는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원서 접수 일정이 다음 달 24일부터 시작된다. 올해 수능에서 영어 영역은 절대평가로 바뀌고 응시수수료 면제 대상이 차상위계층까지 확대된다.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이 같은 내용의 2018학년도 수능 시행 세부계획을 10일 공고한다.응시원서는 다음 달 24일부터 9월 8일까지 받고, 성적 통지표는 12월 6일까지 수험생에게 배부할 예정이다.이번 수능부터 영어 영역에 절대평가가 도입된다. 90점 이상이면 1등급, 80점 이상이면 2등급, 70점 이상이면 3등급 등 9개 등급으로 나뉜다. 지난해와 같이 한국사 영역은 필수로, 국어와 영어 영역 시험은 공통시험이다. 수학 영역은 가나형 선택으로 치러진다.교육방송(EBS) 수능교재 및 강의 연계율은 전년과 같이 문항 수 기준 70% 수준이 유지된다.교육과정평가원은 EBS수능교재 및 강의와 연계해 출제하되 교육과정에서 중요하게 다루고 있는 개념과 원리 중심의 연계 출제를 강화한다고 밝혔다.이와 함께 수능 응시료(6개 영역 4만 7000원) 면제 대상에 기존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외에 법정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자녀도 포함됐다. 저소득층 가정의 교육비 부담 완화를 위해서다. 재학생은 별도 신청 절차 없이 원서 접수 때 응시료를 내면 개별 계좌 등을 통해 환불받을 수 있다. 졸업생과 검정고시 합격자는 접수 때 증빙서류를 제출해야 한다.수능 시험장에는 휴대용 전화기와 디지털카메라, 스마트워치 등 통신 기능이 있거나 전자식 화면표시기(LCDLED)가 있는 시계 등 모든 전자기기의 반입이 금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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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명국
  • 2017.07.10 2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