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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베이스볼클래식 대표팀 오늘 상견례…우승 의지 다져

3월 열리는 야구 최강국 결정전인 3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하는 한국대표팀이 15일 공식 발진한다.류중일 대표팀 감독을 비롯한 코치진과 후보 선수들은 이날 오전 서울 르네상스호텔에 모여 상견례를 하고 결의를 다진다. 이어 오후 2시 다국적 스포츠용품 제작업체 나이키사가 제작한 유니폼 발표회에 참석한다.지난해 말 류 감독과 한국야구위원회(KBO) 기술위원회가 발표한 후보 선수 28명중 소속팀 전지훈련지로 일찍 떠난 장원삼·오승환·차우찬(이상 삼성), 이대호(일본 오릭스) 등 일부 선수를 빼고 이승엽(삼성), 김태균(한화), 윤석민(KIA)을 필두로 대부분이 참석해 자신의 이름과 등번호가 박힌 유니폼을 받는다.류 감독은 류현진(로스앤젤레스 다저스), 김광현(SK), 봉중근(LG) 왼손 투수 트리오가 빠져 마운드 운용이 어려운 상황이나 반드시 4강 이상의 성적을 내자고 선수들에게 주문할 참이다.한국은 1~2회 대회보다 마운드 전력은 떨어지나 이승엽, 이대호, 김태균 등이 이끄는 타선 파괴력은 어느 나라에 견줘도 뒤지지 않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KBO는 20일 미국·일본·괌·사이판 등으로 소속팀 스프링캠프를 떠나는 대표 후보 선수들이 WBC를 착실히 준비할 수 있도록 미국 롤링스사가 제작한 공인구를 나눠줄 참이다.대표 선수들은 2월11일 귀국해 서울에모여 WBC 체제로 전환해 2월12일부터 25일까지 대만 자이현 도류구장에서 합숙하고 연습 경기로 실전 감각을 키운다.연합뉴스

  • 야구
  • 연합
  • 2013.01.15 23:02

'돈과 돔'에 밀린 지역안배…김지사 정치행보 '흔들'

프로야구 10구단은 전북·부영의 경쟁자였던 수원·KT가 거머쥐었다. 전북·부영은 지역안배 논리를 내세웠지만 프로의 세계에서 자본이 승패를 갈랐다. 전북도는 지난 2011년 LH 통합청사 유치 실패 뒤 도민의 패배감을 덜기 위해 프로야구 10구단 유치를 추진했지만 결국 이마저 무산되자 도민의 상실감은 배가되었다. △자본력·시장의 승리 KT·수원은 지속적으로 구단을 운영할 수 있는 능력, 스포츠 산업으로서 기여할 수 있는 부분에서 후한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부영이 야구발전기금으로 이전 구단들을 웃도는 80억 원을 제시했지만 KT의 200억 원과는 비할 바가 아니었다. 5000억 원을 들여 국내에는 아직 없는 돔구장을 짓겠다는 계획과 경기도의 실업야구단 6곳 창단도 결정적이었다는 게 야구 전문가와 관계자들의 분석이다. 한국체육대 스포츠분석센터 박재현 교수팀은 '프로야구 10구단주로 확정된 KT·수원 승인 분석'에서 "KT·수원의 물량공세가 평가위원의 마음을 움직였으며, 인구 차이에 따른 시장의 크기도 승패를 갈랐다"고 설명했다. 더욱이 경기도는 인구 40만 명 이상의 시와 해당지역 유망 중소·중견기업의 공동신청을 받아 실업야구단 6곳을 창단해 2015년부터 독립리그 선수권 대회를 열겠다는 청사진도 제시했다.박 교수팀은 "전북은 인구 40만 명 이상의 시가 전주 1곳에 불과하고 중견기업이 많지 않아 제시하지 못할 약속을 수원이 막강 경제력을 기반으로 내놓은 것이 적중했다"며 "자본과 인구의 열세에도 부영과 전북은 선전을 펼쳤으며, 프로 스포츠 중에서도 가장 많은 돈이 들어가는 프로야구에서 규모가 큰 기업이 구단주가 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하다"고 분석했다. △"허탈·죄송…야구 저변 확대 주력"10구단이 수원·KT로 결정되면서 관계자들은 허탈감을, 일부 도민은 예견됐던 일이라는 반응이었다. 전북도와 도의회는 11일 "총력전을 펼쳤지만 그 뜻을 이루지 못한 결과에 대해 깊은 유감과 함께 프로야구 10구단 유치를 위해 뜨거운 성원을 보내주신 도민과 야구팬들에게 송구스러운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 전북도는 초·중·고를 비롯한 아마야구·동호회 활성화, 도민들이 야구를 즐길 수 있는 인프라를 확충하고 관련 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을 약속 드린다"고 논평을 냈다.김완주 지사는 당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거대자본의 물량공세보다 대한민국 야구 역사를 써온 전북의 기여도와 도민의 열기, 전국야구로의 흥행과 당위성을 심사위원들이 알아주기를 기대했지만 이뤄지지 않았다"며 "함께 힘을 모아준 모든 분들께 고맙다는 인사와 미안하다는 사과의 말을 전한다"는 글을 올렸다.부영 드래곤즈 창단 추진위원회도 감사의 뜻과 함께 "아쉬움을 뒤로 하고, 한국 야구와 전북의 야구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전북도의회 프로야구 10구단 유치지원 특별위원장 조형철 의원은 "지금도 LH 충격을 벗어나지 못했는데 10구단으로 도민의 상처가 커졌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도민의 건강 증진, 학교 체육 활성화 등 중장기적으로 프로구단 유치를 위한 기반을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한편 전주 야구장 건설은 전주 종합경기장 이전 사업으로 추진된다. 전주시 장동 월드컵경기장 주변에 1종 육상경기장과 함께 1만2000석으로 지어질 계획이다. 부영그룹이 내걸었던 100억 원의 전북아마야구 발전기금은 무산될 전망이다. 부영그룹 관계자는 "결정권자인 회장이 판단해야 하지만 창단을 전제로 한 만큼 무산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준비 덜 된 추진…지사 3선 도전 영향전북도가 프로야구 10구단 유치에 뛰어든 뒤 상당수 도민은 기대와 함께 의구심을 보냈다. 수원보다 뒤늦게 출발해 '기업 구하기'에 난항을 겪으면서 근본적인 문제가 노출됐다. 더욱이 민선 5기 들어 전북도정의 가시적인 성과가 별로 없는 상태에서 김완주 지사의 내년 3선 도전에도 영향이 점쳐졌다.전북야구협회 관계자들은 "전북은 수원보다 후발주자로 준비가 늦었으며, 부영으로 결정된 뒤에도 수원보다 조직적인 대응이 부족했다"면서 "관계자들의 판단 실수로 첫 단추부터 마무리까지 반성을 많이 해야 하며, 향후 11구단 유치는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말했다. 아울러 민선 5기 들어 LH 유치 실패로 도민의 상실감을 채우려던 전북도는 이번 10구단 유치 실패로 패배감을 배가시키면서 지사의 3선 도전에도 여파가 미칠 것으로 보인다.한편 10구단 유치 실패에도 부영그룹은 홍보효과를 톡톡히 누렸다는 지적에 대해 부영그룹 관계자는 "홍보효과를 부인할 수 없지만 그것만 생각하지는 않았다"고 답했다.

  • 야구
  • 이세명
  • 2013.01.14 23:02

전북야구협 신임 회장 체제 갈등 폭발

프로야구 10구단의 전북 유치가 무산되면서 도민들의 실망감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전북야구협회가 심각한 내홍에 빠져들었다.기존 임원과 새 집행부간 갈등이 격화, 급기야 지난달 선출된 신임 회장에 대한 불신임안이 전북체육회에 접수되는 일이 발생했다.전북체육회 산하 53개 경기단체중 지금까지 새 회장이 선출된 직후 대의원들에 의해 불신임안이 제기된 것은 이번이 사상 초유의 일이어서 향후 추이가 주목된다.△새 회장 선출전북야구협회는 지난 8년간 채수하 회장이 끌어왔다.군산에서 사업을 하는 채 회장은 매년 2000만원씩 전북야구협회에 공식적으로 사비를 출연했고, 전국체전이나 소년체전때마다 선수와 지도자를 격려했다.8년동안 개인적으로 최소 1억8000만원 이상을 출연했다는 후문이다.하지만, 사업에 바빴던 그는 오래전부터 회장을 그만두겠다는 의사를 통보, 전북야구협회는 우여곡절끝에 전주시야구협회장인 강웅석씨를 새 회장에 선출했다.강 회장은 정통 야구 선수는 아니지만 쌍방울 레이더스 시절 선수를 관리한 경험이 풍부했고, 전북야구 발전에 대한 의지가 강해 이번에 야구협회장에 선출된 것. 전북야구협회는 지난달 18일 대의원총회를 열고 강웅석 전주시협회장을 만장일치로 전북야구협회장에 선출했다. 야구부를 운영하는 도내 13개 학교 교장이나 부장, 또는 감독이 대의원을 맡고 있는데, 이들이 새 회장에 대한 선출권을 갖는다.△내홍의 전말 도내 대의원 13명중 11명이 '회장 불신임안'을 전북체육회에 제출한 것은 한마디로 전 집행부와 새 집행부간 갈등이라는 시각이 많다.새 집행부 측에서는 "새술은 새부대에 담아야 한다"며 기존 집행부에 몸담았던 사람중 상당수를 교체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때문이다.그동안 전북야구협회 실무를 총괄했던 이석호 전무이사조차 전무를 그만두고 평이사로 내려가야할 상황이다.강웅석 신임회장은 "대의원총회에서 새 회장에 전권을 준 만큼 새롭게 집행부를 구성하는데 기존 집행부가 일체 관여해서는 안된다는게 새 집행부 관계자들의 시각"이라고 전했다.하지만 이석호 전 전무이사를 중심으로 한 전 집행부의 시각은 다르다."새 회장이 매년 2000만원을 출연하고, 전주시회장을 겸하지 않으며, 기존 임원들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약속했음에도 이를 파기했기에 분란이 일어났다"고 반박했다.전북야구협회장에 당선되고도 강웅석 회장이 전주시야구협회장에 출마해 당선된 것 하나만 갖고도 전북야구협회장을 맡을 자격이 없다는 것이다. 더욱이 기존 집행부가 새 회장을 영입하다시피해서 새 집행부를 구성했는데, 종전 사람은 모두 쳐내고, 전혀 제3의 인물로만 집행부를 구성하려 한다고 지적했다.이에 대해 강 회장은 "어떤 약속도 한적이 없다"면서 "다만, 도의적으로 문제가 된다면 전주시야구협회장을 어떻게 할 것인지 더 고민하고, 기존 임원들도 몇명은 그대로 데리고 갈 생각"이라고 반박했다.△향후 추이는 이처럼 양측의 주장이 맞서고 있으나 분명한 것은 회장 선출권을 가진 대의원 13명중 11명이 불신임안을 제출했다는 점이다.극단적인 경우 재적대의원의 2/3 이상이 불신임안을 의결하면 회장 자격을 상실할 수도 있다.전북체육회 관계자는 "원칙적으로 새 회장은 1년 이내에 불신임할 수 없으나, 전체 임원을 불신임할 경우는 가능하다"며 "현재로서는 새 집행부 임원은 회장과 감사 등 2명뿐"이라고 말했다.강웅석 회장은 이에대해 "일부 학교의 경우 대의원은 엄연히 교장임에도, 부장이나 감독이 임의대로 불신임 서명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불신임 자체가 적법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사상 초유의 불신임사태가 발생하자 전북체육회는 우선 중재에 나섰다. 양측이 최대한 이른 시일내에 갈등을 해소하고 새 집행부를 구성할 수 있도록 타협과 중재에 나선다는 것이다.하지만, 이미 양측의 감정이 워낙 격화돼 있어 이러한 중재 노력이 제대로 성과를 거둘지 미지수다.만일 그러한 최악의 상황이 올 경우 전북야구협회는 대의원총회에 회장 불신임안이 상정되는 사상 초유의 일을 겪게될지도 모른다.

  • 야구
  • 위병기
  • 2013.01.14 23:02

전북 10구단 유치 실패…'예견된 결과' 비난

(전주=연합뉴스) 임 청 기자 = "모든 면에서 힘이 부친 것이 사실이었다. 예견된 결과였다."전북ㆍ부영이 프로야구 10구단 유치에 실패하자 전북 도내 한 중견 야구인이 내뱉은 말이다.결론부터 말하면 처음부터 쉽지 않은 싸움에 뛰어들었다는 얘기다.▲인구 ▲야구 인프라 ▲흥행성(시장성) 등 모든 면에서 열세인 전북-부영이 수원-KT에 뒤질 수밖에 없었다는 분석이다.이 때문에 시종 '지역 균형발전' 등 내심 정치적 배려만을 기대했던 전북-부영의 유치 노력은 심사위원들의 관심을 끌기에는 미흡했다.무엇보다 첫 단추를 잘못 낀 것이 가장 큰 패착으로 볼 수 있다.애초 KT 접촉에 실패한 전북은 토종기업인 하림과 전북은행, 일진그룹 컨소시엄을 추진하려다 한국야구위원회와 주변 야구인들로부터 "컨소시엄은 경쟁력이 떨어진다. 단일구단 체제로 가야한다"는 지적을 받았다.그래서 급조해서 만든 카드가 임대 아파트 건설 전문 업체인 '부영그룹'이었다.하지만, 국내 재계 순위 19위(민간기업 기준)로 자산 규모가 12조5천438억원에 불과한 부영이 2011년 매출액만 20조원, 영업이익 2조원을 달성한 국내 대표 기업인 KT와 비교될 만한 규모가 못됐다.세계경제의 악화로 건설경기가 크게 둔화한 상태에서 부영의 경쟁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질 수밖에 없었다는 지적이다.양해영 한국야구위원회(KBO) 사무총장이 11일 이사회를 마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KT의 지속적인 구단 운영 능력이 크게 인정됐다"고 말한 것도 이를 뒷받침 한다.이사회가 끝나고 야구 관계자 입에서 나온 얘기를 종합해 보면 부영이 써낸 '야구발전기금'도 결정적 패인 중 하나.KT가 발전기금으로 200억원을 써 낸 데 비해 부영은 80억원을 적어 무려 '120억원'의 금액 차이를 보인 것.재정난을 겪는 KBO로서도 KT의 통큰 기부에 구미가 당길 수밖에 없었다는 시각이 재배적이다.옛 쌍방울레이더스 출신의 중견 야구인 A씨는 "야구의 시대흐름을 제대로 읽지 못한 전북도의 판단미스"라면서 "수원ㆍKT는 양준혁 등 각 구단과의 스킨십이 좋은 현역 선수들을 내세워 바람몰이를 한데 반해 전북은 한 물간 야구인들로 활동을 벌여 KBO나 전문가의 눈길을 사로잡지 못했다"고 쓴소리를 했다.전북도야구협회 간부 B씨는 "부영이 소극적이었고 덜 조직적이었다. KT 등은 잠실구장 등지에서 대규모 홍보전 등을 펼치며 기선을 잡았는데 우린 그렇지 못했다. 게임이 끝났으니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노력해야 한다. 하지만, 앞으로 11.12구단 유치는 점점 어려울 것 같다"며 푸념했다.

  • 야구
  • 연합
  • 2013.01.11 23:02

프로야구 10구단 수원-KT 사실상 확정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수원-KT가 프로야구 10구단 유치 도시와 기업으로 사실상 결정됐다.양해영 한국야구위원회(KBO) 사무총장은 11일 이사회가 끝난 뒤 "전날 22명 외부 평가위원들의 채점 총점 결과 개인별 점수로 볼 때 전북-부영보다 수원-KT쪽에 높은 점수를 준 위원이 많았다"고 밝혔다.양 총장은 이 같은 내용을 다음주 열리는 구단주들의 모임인 총회에 안건으로 올릴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총회에서 3분의 2이상 찬성을 받으면 신규 구단 창단이 최종 결정된다.평가위원회에서 수원-KT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KBO가 공식 발표함에 따라 총회에서 결론이 뒤집힐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총회는 신규 구단의 가입금도 결정한다. 가입금은 총회 승인 후 30일 이내 내야 한다.9구단 NC 다이노스는 프로야구 회원사 가입금으로 50억원을 냈다.수원-KT가 10구단 창단 연고 도시기업으로 최종 확정되면 두산LG넥센(이상 서울), SK(인천)까지 합쳐 수도권은 5개 구단 체제로 재편된다.KT는 2007년 파산한 현대 유니콘스를 인수해 2008년 프로야구판에 뛰어들 예정이었으나 막판 사외이사의 반대에 부딪혀 뜻을 접었으나 5년 만에 목표를 이루게 됐다.KT가 가세하면 SK 와이번스와의 통신 라이벌 대결이 성사돼 야구팬들의 흥미도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야구발전 기금으로 200억원을 써낸 수원-KT는 지속적인 구단 운영 능력과 야구 산업 발전에 기여할 부문에서 전북-부영보다 비교 우위 평가를 받았다고 양 총장은 설명했다.전북-부영은 야구발전기금으로 80억원을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수원-KT는 경기도내 독립리그를 운영하고 5천억원을 들여 돔구장을 짓겠다고 밝히는 등 마케팅 전략에서 전북-부영을 압도했다.구본능 KBO 총재를 비롯해 프로 9개 구단 대표들은 이사회에서 전날 KBO 평가위원회가 내린 10구단 평가 채점표를 자세히 살폈다.KBO는 김종구 전 법무부장관을 필두로 학계, 야구인, 언론 관계자 등 조직 외부인사 22명으로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10구단 적합도시와 기업을 비공개로 심사했다.수원-KT와 전북-부영은 10일 평가위원 앞에서 프레젠테이션을 하고 10구단 창단의 당위성과 진정성을 마지막으로 호소했다.평가위원들은 전북-부영의 지역 안배 논리보다 수원-KT가 자랑하는 시장성을 높게 평가했다.2년 전부터 10구단 창단을 위해 발벗고 나선 수원은 흥행에서 전북을 앞선다고 자부해왔다.수원 자체 인구가 100만명을 넘는 등 1천200만명에 달하는 경기도 인구와 서울인천에서 1시간 거리인 지리적인 이점을 살리면 홈원정 관중 동원에서 전북을 압도한다고 주장해왔다.게다가 거대 통신 기업 KT가 지난해 11월 10구단 창단을 선언하고 파트너로 본격 나서면서 수원은 날개를 달았다.양 총장은 "신규 규단 가입 심의와 결정은 이사회 결정 소관이나 워낙 10구단 유치 경쟁이 치열해 평가위원회를 신설, 보다 투명하게 심사하는 절차를 마련했다"며 공정성에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10구단을 유치의 구부능선을 넘은 수원시의 염태영 시장은 "구단주 총회의 최종 결정을 겸허히 기다리겠다"면서도 "프로야구 1천만명 관중 시대를 개척할 흥행 요소로 가득한 곳이 바로 수원"이라고 창단 승인을 자신했다.막판 대역전을 기대한 전라북도는 허탈감을 감추지 못하면서 수원-KT에 야구발전기금 항목에서 밀렸다며 아쉬워했다.

  • 야구
  • 연합
  • 2013.01.11 23:02

부영 "꿈과 진심 담아 전 국민 즐기는 야구로"

프로야구 10구단 연고지 결정의 주사위가 던져졌다. 부영전북 프로야구 10구단 '부영 드래곤즈(Booyoung Dragons)'는 10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털 호텔에서 열린 한국야구위원회(KBO) 평가위원회에 참석해 평가위원들을 상대로 약 2시간30분 동안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했다.부영 드래곤즈는 평가위원회에서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과 김완주 전북도지사가 직접 발표자로 나서 '전 국민과 함께 즐기는 프로야구'를 향한 '꿈과 진심'을 프레젠테이션했다. 이들은 이날 '부영 드래곤즈 2019 V1 플랜'과 '지역사회에 뿌리내린 한국 대표 프랜차이즈 구단'을 제시했다. 창단 후 7년, 1군 리그 진입 5년 만인 2019 시즌 한국시리즈 우승을 달성하기 위해 창단 후 10년간 부영그룹이 10구단에 투자할 금액을 연도별, 항목별로 자세하게 공개했다. 더불어 프로야구단이 통상적으로 갖추는 운영본부, 마케팅본부와는 별도로 국내 구단 최초로 '지역사회협력본부'를 만들어 전북도와 연고지인 4개 시군이 새로 구성하는 '10구단 지원단'과 구단 및 지역사회의 다양한 협력사업 전략을 담은 '부영 드래곤즈 10번 타자 플랜'도 함께 발표했다. 지역사회협력본부는 부영그룹이 지원하는 100억 원 규모의 풀뿌리 아마야구 기금을 관리하며 초중고교 야구팀의 창단 지원, 사회인 야구팀 지원, 지역사회 야구장 신설 등을 통해 부영 드래곤즈가 빠르게 지역사회에 뿌리내리는 프랜차이즈 구단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울러 부영 드래곤즈는 과감한 초기 투자를 통해 우수 선수와 지도자를 영입하고 선진화된 구단운영과 맞춤형 선수관리시스템도 구축할 계획이다. 예비 구단주인 부영그룹 이중근 회장은 이날 평가위원들에게 구단주로서 진심과 열의를 피력했으며, 넥센 구단의 산파인 박노준 우석대 교수가 구단 운영전략과 발전방향을, 경희대 스포츠산업경영연구소장인 김도균 교수가 구단 마케팅 방안을 전달했다. 뒤를 이어 연고지역 대표자인 김완주 지사가 10구단 전북 유치 당위성을 설명하고, 조희준 전 KBO 국제부장이 신축 전주 전용야구장의 환경과 운영방안을 소개했다. 평가위원들의 질문이 많아 당초 예정된 발표 1시간, 질문 20분 등 1시간 20분보다 1시간 가량 길어졌다는 후문이다.수원KT는 전북부영에 이어 프레젠테이션을 했다. 김문수 경기도지사, 염태영 수원시장, 이석채 KT 회장, 이용철 KBS 해설위원 등은 흥행성접근성과 같은 수도권의 강점으로 꼽히는 사항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20여명의 KBO 평가위원들은 구단의 지속적인 운영 의지, 연고도시의 지원, 야구 저변 확대 등 약 30개에 달하는 평가항목에서 점수를 매겼다. 최종 평가 결과는 11일 오전 9시에 열리는 KBO 이사회에 전달되며, 10구단 연고지 발표 시점은 이날 이사회에서 결정된다.

  • 야구
  • 이세명
  • 2013.01.11 23:02

프로야구 10구단 선정 '초읽기'

프로야구 10구단 전북 유치의 성패가 오는 11일 결정될 전망이다. KBO(한국야구위원회총재 구본능)는 10일 평가위원회를 소집해 10구단 가입 신청서를 제출한 부영전북과 KT수원에 대한 평가를 실시한다. 다음날인 11일 오전 9시에 KBO 이사회를 열어 신규회원 가입안에 대해 심의한다. 심의가 끝나면 10구단이 사실상 결정되며, 이후 구단주 총회라는 절차를 거쳐 10구단 창단을 최종 승인할 예정이다.10일 오후 1~4시 전북부영, 수원KT는 차례로 진행되는 발표시간에 각자 강점을 내세워 평가위원들을 설득한다는 전략이다. 전북도와 부영이 구성한 부영 드래곤즈 창단추진위원회는 '역사흥행발전진심'의 4가지 차별화 전략으로 '1000만 관중 시대를 이끌 명문 흥행구단 부영전북 10구단 창단의 당위성'을 진솔하게 설명할 계획이다. 또한 한국 프로야구의 주역들로 구성된 '드림팀'이 평가위원회에 참석해 부영 드래곤즈의 10구단 창단 의지를 평가위원들에게 알릴 예정이다. 드림팀은 이연택 대한체육회 명예회장을 비롯해 이상국 전 KBO사무총장, 홈런왕 김봉연 극동대 교수, 넥센 히어로즈의 초대 단장 박노준 우석대 교수, 조희준 전 KBO 국제부장, 이준성 전 스포츠월드 체육부장, KBO 초대 사무총장인 이용일 전 KBO 총재 권한대행 등으로 이뤄졌다.한편 수원시가 그동안 기존 1만4000석 야구장을 2만5000석 규모로 개선하겠다고 밝힌 것과 달리 지난 7일 '수원야구장 증축 및 리모델링 공사' 입찰공고에는 '관람석 2만석 이상'으로 제시해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수원시 체육진흥과 관계자는 "공고문에는 대략적인 정도만 나타냈고 여러 업체의 설계안을 접수하는 만큼 2만1000석 또는 2만3000석이 될 수도 있다"며 "한정된 공사비에서 어느 한쪽에 공간을 많이 주면 다른 쪽(부대시설)이 부실해 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 야구
  • 이세명
  • 2013.01.09 23:02

부영 드래곤즈, KBO에 프로야구단 가입 신청서 제출

프로야구 10구단 결정을 위한 서막이 올랐다. 부영전북 프로야구 10구단의 '부영 드래곤즈(Booyoung Dragons)'는 7일 오후 1시30분께 한국야구위원회(KBO)에 '프로야구 10구단 회원가입 신청서'를 제출했다. 부영 드래곤즈는 신청서에 '역사흥행발전진심'이라는 4가지 차별화 전략을 담았다고 밝혔다. 부영그룹 이중근 회장은 "10구단이 전북에 꼭 유치돼야 하고 틀림없이 유치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흥행성발전성에서 부영 드래곤즈가 제 격이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 회장은 "부영은 결코 작은 규모의 회사가 아니다"면서 "25년 동안 사회공헌활동을 한 만큼 야구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10구단 유치운영에 대한 의지를 거듭 밝혔다. 김완주 도지사도 "확실한 지역연고제를 통해 10구단이 전북으로 와야 1000만 국민야구시대를 열 것"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전북은 최첨단 시설을 갖춘 2만5000석 구장을 신축하고, 부영그룹은 민간기업 기준 재계 19위로 구단을 운영하는데 충분한 능력을 갖췄다"고 강조하며 "인구가 많다고 무조건 흥행하지 않으며 전북의 야구 열기가 수원보다 높아 부영 드래곤즈가 유리하다"고 설명했다.경쟁자인 KT수원도 이날 이석채 KT 회장과 염태영 수원시장, 이재율 경기도 경제부지사가 KBO에 신청서를 전달했다. KBO 평가위원회는 오는 10일께 회의를 열어 심사와 함께 양 측의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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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세명
  • 2013.01.08 23:02

프로야구 10구단 유치전 '플레이 볼'

한국야구위원회(KBO)의 프로야구 10구단 선정 작업이 7일 회원 가입 신청서 접수 마감과 함께 초읽기에 들어간다. 부영전북 프로야구 10구단 창단추진위원회는 7일 오후 '부영 드래곤즈(Booyoung Dragons)'라는 이름으로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유치 신청서를 제출한다고 6일 밝혔다. 수원KT도 7일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으로 양 측은 회원 가입 신청서와 함께 보호지역 협약서, 신설구단 지원 계획, 야구발전기금 납입 희망 금액 등을 첨부한다.양 측은 오는 10일 추가적으로 평가위원들에게 강점을 피력할 계획이다. KBO는 평가위원회의 채점표를 바탕으로 이사회와 총회를 열어 이번 달 안에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평가위원회는 20여명의 외부 인사로 구성되며 연고지역의 입지 여건, 흥행 여부, 연고도시 지원 방안, 모기업의 재무구조, 구단 운영의 안정성 등에 대해 점수를 매길 것으로 알려졌다.양 측은 그동안 서포터즈 구성과 언론 보도 등 온오프라인을 통해 홍보전을 펼쳤으며, 신청 날짜가 다가오자 정치권 개입설에 대해 논란을 벌이기도 했다.전북부영은 '전국 야구'를 위한 지역 균형 논리를 강조하고 있다. 더불어 2만5000석의 전용 구장 신설, 도민과 출향민의 유치 및 관람 의지 등을 내세우고 있다. 이에 반해 수원KT는 115만 명이라는 단일 도시 인구를 내세워 관중 동원 능력으로 맞섰다. 수원은 지난 4일 기존 구장의 리모델링 기공식을 열어 막판 세몰이를 했다.KBO는 과열된 유치 경쟁 속에서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평가위원의 신분과 구체적인 일정 등을 비공개로 진행하며 말을 아끼고 있다. KBO 관계자는 "양 측의 유치 경쟁이 심화돼 상당히 조심스럽다"며 "평가에 필요할 경우 서류 심사뿐 아니라 다양한 방법을 활용하고, 평가위 결과가 나오면 10구단 창단에 필요한 절차를 신속하게 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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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세명
  • 2013.01.07 23:02

전주에 국제규격 전용구장 신축

프로야구 10구단 유치전에서 전북의 강점으로 꼽히는 전용 구장의 신축·운영 계획이 확정됐다.전북도는 국제규격의 '전주 전용야구장' 건설 비용 1100억 원 가운데 민간사업자의 투자금 500억 원은 확보했고, 나머지 600억 원은 전북도와 전주시가 반씩 부담한다고 6일 밝혔다. 공사방식은 공기 단축을 위해 설계와 공사를 동시에 진행하는 '패스트 트랙' 공법을 적용한다. 2013년 6월 착공해 20개월 후인 2015년 2월에 준공해 같은 해 시즌부터 1군 경기장으로 사용된다. 전주월드컵경기장도 패스트 트랙 공법을 적용해 지난 1999년 2월 착공, 2001년 11월에 개장한 만큼 2년 만에 건립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장소는 호남고속도로 전주IC와 3분 거리에 위치한 전주월드컵경기장 바로 옆 부지다. 6만㎡ 가운데 야구장 부지는 2만3500㎡며, 동시 주차 규모는 국내 야구장 중 최다인 3280대다. 경기장은 경기력 향상과 관람객 편의를 위한 시설을 완비하고 전북을 나타내는 한옥 처마와 합죽선, 전통문살 이미지 등을 도입한다는 청사진이다. 여성팬 전용 라커룸과 유아 돌봄시설, '스파 관람석', 미니 야구체험 테마파크, 야구박물관도 구비한다. 전북도는 군산월명야구장의 경우 170억 원 규모로 리모델링하며, 익산야구장 개·보수도 9억7500만 원 규모로 진행한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부영 드래곤즈 창단추진위원회'는 '원정경기 시즌권'판매를 '부영·전북 10구단의 흥행 경쟁력'분야의 마케팅 전략으로 프로야구단 회원 가입 신청서에 제시했다.창단추진위는 10구단에 선정될 경우 전국에 거주하는 350만 전북 출향민과 부영그룹이 관리 중인 15만 가구 50여만 명의 입주민을 대상으로 원정경기 시즌권을 판매할 계획이다. 창단추진위 관계자는 "복수의 프로야구 전문가들로부터 신생 10구단의 원정 흥행 부진 문제를 방지할 수 있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고 말했다. 한편 '프로야구 10구단 전북유치를 위한 서포터즈단'은 지난 4일 "수원·KT는 정치권을 동원한 세 과시와 음모, 책동을 즉각 중단하고 국민적 의혹을 해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지난 3일 경기지역 국회의원, 경기지사, 수원시장,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특별위원장 K씨 등이 참석한 조찬 회동에서 '프로야구 10구단 수원 유치 촉구 결의안'을 채택하고 야구단 유치를 위해 정치권이 적극적으로 개입하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쏟아냈다는 지역일간지의 보도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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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세명
  • 2013.01.07 23:02

전북ㆍ부영, 10구단 야구장 신축계획 최종 확정

(전주=연합뉴스) 임 청 기자 = 전북도와 부영그룹이 10구단 유치에 대비해 추진 중인 전주 전용야구장 신축계획과 운영전략이 최종 확정됐다.전북도는 4일 총 1천100억원이 투입될 국제규격의 '전주 전용야구장' 신축계획을 공식 발표했다.170억원 규모의 군산월명야구장 리모델링 계획과 9억7천500만원 규모의 익산 야구장의 개보수 계획도 함께 내놨다.전주야구장은 월드컵경기장 바로 옆 부지 6만㎡에 세워진다. 이중 야구장 부지는 2만3천500㎡, 편의시설과 주차장 부지는 3만6천500㎡다. 동시주차 규모는 3천280대로 국내 최대다.공사비 1천100억원중 민간사업자 투자금 500억원은 이미 확보됐고 나머지 600억원은 전북도와 전주시가 반씩 부담하게 된다.경기장은 2013년 6월에 착공, 2015년 2월에 준공돼 1군 경기장으로 사용된다.전북도는 공기를 단축하기 위해 설계와 공사를 동시에 진행하는 '패스트 트랙' 공법을 적용하기로 했다.관람객들을 위한 편의시설이 대폭 확충되고 서비스 측면에서도 선진 야구장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시설과 서비스가 선보인다.1.3루 관람석을 경기장과 4.6m 최대한 밀착시켜 선수들의 호흡을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경기장 디자인은 한옥 처마와 합죽선, 전통 문살 이미지 등을 도입해 전북의 전통과 미를 최대한 살렸다.외야 관중석 뒷부분에는 기와지붕의 팔각정, 중간 지점에는 평상마루를 다수 배치, 가족과 단체 관람자가 소풍온 느낌으로 야구를 감상하도록 할 방침이다.이 야구장은 구단주인 부영그룹에 25년간 전액 무상 임대되며 명칭 사용권과 부대수익 사업권도 25년간 부여된다.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전용야구장을 부영 10구단의 홈구장으로 제공해준 전북도와 도민에 감사드린다"면서 "구단은 적극적인 투자와 지원으로 최고의 경기력과 품격 있는 서비스를 선사하게"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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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3.01.04 23:02

10구단 유치 102만 전북도민 서명부 전달

전북도민과 출향민 102만 명의 염원이 42개 상자에 담겼다. 3일 오후 영하 6도를 넘나드는 강추위 속에 전북도청 앞에서 한국야구위원회(KBO총재 구본능)에 전달될 프로야구 제10구단 지지 서명부와 대형 사인볼이 환송식을 했다. 이날 전북 프로야구 제10구단 범도민유치추진위원회(위원장 이연택)는 오는 7일 부영그룹이 KBO에 프로야구단 회원 가입 신청서를 제출할 때 서명부와 대형 사인볼을 함께 전달한다고 밝혔다. 서명부는 지난 2011년 9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전북도가 10구단의 연고지가 되어야 한다는 염원을 담아 도민과 향우회원, 온라인 서명 등을 받아 모두 102만 명이 작성했다.이연택 위원장은 "대한민국 야구의 씨앗을 뿌린 전북도가 10구단 연고지로 선정돼 대한민국 야구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도내 '2030'의 재능기부가 부영전북 10구단 유치캠페인에 큰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도내 출신인 남성 4인조 힙합 계열 인디밴드 '나인이얼스(Nine Ears)'는 정상현 프로듀서와 함께 로고송을 만들어 '부영전북 프로야구 10구단 창단추진위원회'에 기부했다. 지난달 13일 '부영전북 10구단 창단 선포식'에서 처음 공개된 3편의 홍보영상도 광고영상감독 이세종 씨가 재능기부한 작품이다. 이 영상은 동영상 공유사이트인 유튜브(youtube.co m/teamjb10)에서 5000여건의 조회를 기록하고 있다. 광고인 김찬 씨, 캘리그라피 디자이너 정의방 씨 등 로고송부터 디자인, 광고, 블로그페이스북 운영까지 젊은층의 재능기부와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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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세명
  • 2013.01.04 23:02

정치적 입김 배제 객관적 심사 이뤄져야

프로야구 제10구단 선정 절차가 제18대 대선 이후로 미뤄지면서 새정부 출범을 앞두고 평가가 이뤄지게 됐다. 오는 7일까지 두 기업은 KBO에 유치 신청서를 제출한다. 평가 결과는 이르면 2~3일 이내에 결정되고 발표는 이달 중순을 넘기지 않을 전망이다. KBO(한구야구위원회)가 프로선수들의 요구와 여론 등에 떠밀려 지난달 11일 프로야구 제10구단 창단을 승인한 이후 전북-부영과 수원-KT의 유치전이 본격적으로 펼쳐지고 있다. 지난달 13일 전북도와 부영그룹은 10구단 창단을 선포하며 공식적인 경쟁을 선언했다.양 지역 주민과 야구팬들의 관심이 모아지는 가운데 전북도는 '국민 야구'라는 기치를 내세우며 최적의 지원 조건과 기업의 적극적인 의지를 나타내 평가위원회의 기준을 충족한다는 전략이다.지난 2011년 6월 '연고도시 인구 100만명'을 충족하기 위해 전북도와 전주·군산·익산·완주는 공동연고지로 추진을 합의한 뒤 약 2개월 뒤 KBO에 프로야구단 지원계획을 포함한 유치의향서를 제출했다. 도는 사업비 1100억 원으로 2015년 5월까지 전주에 야구장을 건립할 계획이다. 지난달 28일에는 전북야구협회 주관으로 프로야구 10구단 유치를 위한 서포터즈단 발대식이 열려 도내 야구팬들의 의지도 알렸다.하지만 정치적 입김이 작용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수도권 정치인들의 영향력을 배제하고, 평가위의 객관적인 심사가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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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준호
  • 2013.01.02 23:02

"10구단 유치 우리가 선봉대"

전북도의 프로야구 제10구단 유치 열망이 분출됐다.'프로야구 10구단 전북유치를 위한 전북서포터즈단'은 약 1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8일 도청 공연장에서 발대식을 열었다. 이날 발대식은 전북생활체육회가 주최하고 전북서포터즈단, 전북야구협회가 주관했다. 지난 11월3일 모집을 시작한 뒤 30일 오후 기준 1만3227명이 서포터즈단 가입을 신청했다. 전북서포터즈단 총괄단장인 박승한 전북생활체육회장은 "오늘 모인 서포터즈 여러분은 앞으로 10구단 전북 유치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최전선 전투부대"라며 "전북도는 전봉준 민중봉기의 혼이 살아있는 고장으로 도민의 힘으로 10구단을 유치해 야구 명가의 자존심을 되살리자"고 호소했다. 서포터즈단은 "10구단 전북유치 홍보대사로서 전북의 뜨거운 야구 열기를 전국에 알리고 서포터즈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은 물론 도내 유치가 확정되면 10구단이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결의했다.김완주 지사는 "부영그룹이라는 든든한 파트너가 생겼고, 전주군산익산완주에서도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며 "전북도는 모든 준비가 돼 있으며, 명분흥행지원 폭에서도 절대 밀리지 않는다"고 10구단 유치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서포터즈단은 프로야구 제10구단 전북 유치를 희망하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인터넷 프로야구범도민추진위원회(jbteam.net)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서포터즈단은 발대식을 시작으로 프로야구 제10구단 전북 유치를 위한 홍보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칠 예정이며, 10구단 유치 확정 뒤에는 희망자에 한해 구단 팬클럽으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날 저녁 군산에서도 '프로야구 10구단 전북유치 한마음 결의대회'가 개최됐다. 전북야구협회와 군산시야구협회 주최로 군산 궁전웨딩홀에서 열린 결의대회에는 김완주 지사와 문동신 군산시장, 야구 지도자 및 선수, 동호인 등 300여명이 참석해 프로야구 제10구단 유치 의지를 다졌다.한편 '부영전북 프로야구 10구단 창단추진위원회'가 한국야구위원회(KBO) 기록실의 기아타이거즈 관중 동원 기록을 분석한 결과 2009~2012년 4시즌 동안 군산구장의 평균관중은 8543명으로 같은 기간 광주구장 7895명에 비해 8% 정도 많았다. 올 시즌 8개 구단의 홈경기 평균 좌석 점유율도 군산구장은 82%를 기록해 전국에서 2번째로 높았다.

  • 야구
  • 이세명
  • 2012.12.31 23:02

"제10구단 전북에 유치해야 비수도권 팀 불이익 최소화"

프로야구 제10구단의 전북 유치가 구단별 경기력의 형평성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단별 이동거리의 격차를 줄여 경기력의 형평성을 맞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다.26일 한국체육대 스포츠분석센터 김세형 박사팀에 따르면 전북에 10구단이 들어서면 수도권 구단과 비수도권 구단의 이동거리 격차가 적어 원정팀이 겪는 불리한 조건의 경기가 줄어든다.전북-부영이 10구단을 창단하면 수도권 4개구단과 비수도권 6개구단 체제가 된다. 이때 비수도권 6개 구단의 평균 이동거리는 1만2162㎞로 수도권 4개 구단의 평균 이동거리 1만967㎞에 비해 10% 정도 더 많았다. 반면 수원-KT가 10구단으로 참여할 경우 수도권 5개 구단과 비수도권 5개 구단 체제에서는 이같은 격차가 34%로 24%포인트나 벌어진다. 비수도권 5개 구단의 평균 이동거리는 1만3116km에 달하지만, 수도권 5개 구단의 평균 이동거리는 9728km에 불과하다. 비수도권 5개 구단이 수도권 5개 구단에 비해 연간 3388㎞ 더 많이 이동하는 셈이다.김세형 박사는 "수원-KT의 경우 수도권, 비수도권 팀의 연간 이동거리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나지만 전북-부영은 유의한 차이가 적었다"며 "프로야구 정규시즌 홈팀의 승리비율이 원정팀 승리비율에 비해 3.95% 높다고 알려진 만큼 수도권과 비수도권 구단의 이동거리 격차가 크면 비수도권 구단은 매우 불리한 상황에서 경기를 시작하는 셈이 된다"고 설명했다. 김 박사팀은 오는 2015년 10개 구단 1군 리그의 총 경기 숫자를 162경기로 설정하고, 각 구단별 이동거리를 계산했다. 162경기 체제에서 각 팀은 다른 1개팀과 홈 9경기, 원정 9경기를 치르며, 홈구장을 출발해 원정 구장에 도착, 3연전을 치른 뒤 홈구장으로 돌아오는 거리를 계산했다.

  • 야구
  • 이세명
  • 2012.12.27 23:02

월드베이스볼클래식 야구대표 이번주 확정

내년 3월 열리는 3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하는 한국 야구대표팀의 최종 승선 선수가 이번 주중 확정된다.대표 선수 선발 권한을 지닌 류중일(삼성) 대표팀 감독과 코치진, 한국야구위원회(KBO) 기술위원회는 우완 투수 김진우(29·KIA)와 외야수 추신수(30·신시내티 레즈)의 대체 선수를 금주 발표할 예정이다.김진우가 오른쪽 팔꿈치 통증을 호소함에 따라 KBO는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로 27일 그의 정밀검진 진단서를 받은 뒤 대체 선수를 확정할 참이다.또 미국 애리조나주에서 겨울 훈련 중인 추신수는 전화 통화로 출전 여부를 들을 계획이다.KIA의 한 관계자는 "김진우가 11월 초와 12월 3일 두 차례 병원에서 검진했다"며 "오른쪽 팔꿈치 인대 통증으로 4주 진단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김진우는 현재 공도 던지지 않고 휴식을 취하고 있다.27일 마지막 검진에서도 호전됐다는 진단을 받기 어려워 태극마크를 달기는 어려운 실정이다.팀 무단 이탈, 음주·폭행 등 잦은 사고로 임의탈퇴로 묶였다가 지난해 4년 만에 1군 무대에 돌아온 김진우는 올 시즌 선발 로테이션의 한 축을 맡아 10승5패, 평균자책점 2.90을 남기고 재기에 성공했다.그는 WBC 출전에 큰 열망을 나타냈으나 예상치 못한 부상에 발목이 잡혔다.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 뛰다가 12일 신시내티로 이적한 추신수는 최근 이적 절차가 마무리되면서 WBC에 불참하기로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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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2.12.27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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