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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協도 뿔났다 "올스타전 보이콧"

프로야구선수협회가 한국야구위원회(KBO) 이사회의 10구단 창단 유보 결정에 항의하는 차원에서 올스타전을 보이콧하기로 결의했다.선수협회는 25일 서울 가든호텔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KBO 이사회에서 10구단 창단에 대한 긍정적인 논의가 이어지지 않을 경우 7월21일 예정된 올스타전 참가를 거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이날 임시총회에는 9개 구단 이사와 선수 대표 40여 명이 참석했다.선수협회 박충식 사무총장은 "10구단 문제는 단순히 한 팀이 늘어나는 게 아니라 프로야구의 존립이 걸린 문제"라면서 "올스타전보다는 하루빨리 10구단 문제가 해결되는 것이 본질적인 문제"라고 설명했다.그는 또 "프로야구의 축제를 거부하게 돼 야구팬들에게는 죄송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앞서 선수협회는 지난 19일 KBO 이사회에서 10구단 창단이 유보되자 곧바로 보도자료를 내고 "올스타전과 WBC 참가 거부를 비롯해 선수노조를 설립하는 등 구단 이기주의에 맞설 준비를 하겠다"고 반발했다.프로야구 규약에 따르면 올스타로 선정된 선수가 경기에 출장하지 않으면 후반기 첫 경기부터 10경기까지 출전할 수 없다.이에 대해 선수협회는 "올스타전 참가를 거부한 선수가 10경기 출장금지 징계를받는다면 리그를 중단하는 등 단체행동도 고려하겠다"고 강경 입장을 보였다.내년 3월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참가 여부에 대해선 시간적인 여유가많아 구체적인 논의를 하지 않았다.프로야구 출범 31년 만에 올스타전이 무산될 위기에 처하자 KBO는 당황스러운 표정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KBO 관계자는 "10구단 창단 유보로 인해 선수들이 권리 침해나 불이익을 당한 것은 아닌데 너무 강경한 입장인 것 같다"면서 "선수협회, 구단과 접촉하면서 해결책을 찾아보겠다"고 말했다.연합뉴스

  • 야구
  • 연합
  • 2012.06.26 23:02

10구단 범도민유치추진위 '잠정 휴업'

프로야구 10구단 창단이 사실상 무산된 가운데 전북 프로야구 제10구단 범도민유치추진위원회(위원장 이용일, 이하 유치위)의 활동이 제약을 받게 됐다.지난 22일 유치위는 예정됐던 회의를 취소했다. 당초 이날 회의에서는 10구단 창단이 결정되면 구단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유치활동을 구체화하는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하지만 지난 19일 한국야구위원회(KBO)가 10구단 창단을 유보하면서 '잠정 휴업'상태가 됐다. 현재 유치위의 공식적인 활동 계획은 없으며 수면 아래에서 간접적으로 유치 촉구 등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전북도 관계자는 "당분간 유치위가 활동하기는 어렵지만 10구단 창단이 다시 논의될 수 있는 만큼 계속 유지할 계획이며, 비공식적으로 유치와 관련된 활동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추진위는 지난해 8월 말 야구계, 학계, 경제단체, 기업인 대표 등 36명이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범도민 100만 명 서명운동 등을 전개했다. 지난해 11월에는 도민의 10구단 유치 염원과 지역안배 등의 내용을 담은 편지와 직접 서명한 5500개의 야구공을 전국 초중고대학1프로팀 등 352곳에 보냈다. 한편 도는 야구의 저변확대를 위해 전주야구장 건립과 군산야구장 시설개선을 추진키로 했으며, 더불어 과거 야구팀이 있던 초중고와 동호회를 중심으로 아마추어 야구를 활성화하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 야구
  • 이세명
  • 2012.06.25 23:02

프로야구 제 10구단 창단, 사실상 무기한 보류

프로야구 제10구단 창단이 사실상 무기 연기됐다.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 구본능)는 19일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임시 이사회를 개최하고 제10구단 창단계획을 유보한다고 밝혔다.이사회는 유보 이유로 고교팀이 53개에 불과한 현 시점에서 10구단이 창단되면 선수 수급에 문제가 발생, 프로야구 질적 가치의 급격 하락을 꼽았다.이사회는 고교팀 증대와 신인 지명제도 보완 등을 통해 아마추어 야구 여건성숙과 구장 인프라 개선을 도모한 후 10구단 창단을 추진키로 했다.이를 위한 방안으로 향후 10년간 고교 20개 팀, 중학교 30개 팀 창단을 위해 스포츠토토 수익금과 KB0 마케팅 자회사인 KBOP의 수익금 일부, NC 다이노스 야구발전기금, 포스트시즌 수익금 일부를 활용해 Baseball Tomorrow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그러나 다음 논의 시점을 정확히 정하지 않아 10구단 창단은 사실상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사회가 선수수급 문제를 이유로 들고 10년 동안 중고교 야구팀 활성화를 목표로 하겠다고 밝힌 만큼 계획대로 인프라가 구축되는 10년 후에나 10구단 창단이 다시 논의될 수 있는 것이 아닌지 우려되는 실정이다.무엇보다 위원회가 그동안 10구단 창단을 반대했던 몇 구단들로 인해 결정이 자꾸 보류되자 이날 임시 이사회의에서는 표결이라도 동원해 해결하겠다고 밝혔던 것과는 달리 전반적인 프로야구 여건 취약에 전 이사진이 합의하면서 투표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또한, 10구단 유치를 위해 노력한 전북도와 수원시의 진행 사항이나 의견은 이사회에 전달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고려 없이 프로야구 여건만을 우선시했기 때문이다.한편, 이날 이사회의 결정에 따라 9구단인 NC 다이노스가 1군 리그에 합류하면서 2013년부터는 홀수 구단 체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위원회는 홀수 구단 운영으로 발생하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월요일 경기와 중립지역 경기를 편성하기로 했다.이사회에는 KBO의 구본능 총재와 양해영 사무총장를 비롯해 김인(삼성), 신영철(SK), 장병수(롯데), 이삼웅(KIA), 김승영(두산), 전진우(LG), 정승진(한화), 이장석(넥센), 이태일(NC) 대표 등 이사 전원이 참석했다.

  • 야구
  • 이지연
  • 2012.06.20 23:02

경기ㆍ전북 프로야구 10구단 창단유보에 실망

한국야구위원회(KBO)가 19일 제10구단 창단을 유보하기로 결정하자 프로구단 창단을 추진해온 경기도와 수원시, 전북도가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경기도 박충호 체육과장은 "한국야구위원회가 야구인의 열망을 무시하고 10구단 창단을 유보키로 한 것은 매우 유감스런 일"이라며 "한국 프로야구 발전을 위해서는 조속히 10구단 체제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경기도는 수원을 연고로 하는 제10구단 창단을 위해 모든 준비를 마무리했다"면서 "야구위원회는 조속히 이사회를 다시 열어 10구단 창단 승인을 내줘야 한다"고 말했다.수원시 역시 제10구단 창단 유보결정에 대해 강력히 반발했다.박흥식 문화교육국장은 "일부 구단이 야구팬들의 여망을 무시하고 경기력 저하 등 말도 안되는 이유를 들어 유보결정을 내린 데 대해 유감을 넘어 분통을 터뜨린다"면서 "수원시는 제10구단이 조속히 창단될 수 있도록 프로야구 인프라 구축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시는 이를 위해 내년 10월 말까지 수원야구장을 2만5천석 규모로 증축하고 학교운동부 창단과 어린이야구교실 개설, 수원컵 전국 리틀야구대회, 각종 사회인 야구대회 등 야구 저변확대 적극 나서겠다고 덧붙였다.전북도 역시 상당한 기대를 걸어왔던 10구단 창단을 유보키로 한 데 대해 안타깝고 유감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전북도 문화체육관광 이종석 국장은 "비록 창단은 유보됐지만 언젠가는 창단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고 야구 인프라 확충 등에 착실하고 내실있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전북도는 지난해 8월 프로야구 10구단 유치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전주군산익산시, 완주군과 함께 유치의향서를 내고 100만인 서명운동 등을 벌여왔다.

  • 야구
  • 연합
  • 2012.06.19 23:02

'10구단 창단' 다음주 결론날 듯

프로야구 제10구단 창단 여부가 다음 주 최종 결론이 날 전망이다.양해영 한국야구위원회(KBO) 사무총장은 12일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제5차 이사회를 마친 뒤 "빠르면 다음 주중 임시 이사회를 개최해 10구단 창단에 대한 최종 결론을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또 양 총장은 "최종 결론을 내리기 위해서는 야구규약에 따라 표결을 강행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일부 구단이 10구단 창단에 반대 의사를 밝힌 가운데 KBO가 강수를 띄우는 것은시간적인 여유가 없기 때문이다.KBO는 NC 다이노스가 합류하는 내년 시즌은 한시적인 9구단 체제로 운영하더라도 2014년부터는 10구단 체제를 구축하는 것이 이상적인 프로야구 발전 방안이라고 판단하고 있다.2014년 10구단 체제로 가기 위해선 늦어도 다음 달에는 신생팀이 확정되어야 한다.7월 중에 신생팀이 출범해야 8월20일로 예정된 2013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선수를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만약 신생팀이 내년 신인드래프트에 참가하지 못한다면 1군리그 참여는 2015년 이후로 미뤄질 수밖에 없다.제10구단은 경기도 수원과 전북 지역이 구단 유치를 희망하는 가운데 복수의 기업체도 프로야구 참가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져 팀 창단에 큰 걸림돌이 없다. 연합뉴스

  • 야구
  • 연합
  • 2012.06.13 23:02

군산, 프로야구 열기 놀랍다

2012 팔도 프로야구 기아 타이거즈와 엘지트윈스 경기가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군산 월명야구장에서 3연전으로 열린다.경기는 15일은 오후 6시30분, 16일과 17일은 각각 오후 5시에 시작된다.프로야구에 대한 높은 인기를 반영이라도 하듯 이번 군산경기 입장권은 인터넷 판매를 시작하자 불과 2분만에 매진됐다고 한다.군산월명야구장은 관중석이 1만1000석인데 30%는 경기 당일 현장에서 판매하며, 70%는 인터넷을 통해 입장권을 판매한다.야구인들조차 "그렇게 빨리 매진이 될지는 몰랐다"며 놀라는 표정이 역력하다.2005년 이후 중단됐던 프로야구가 구단과의 끈질긴 협의끝에 2009년 기아 홈경기 6경기를 시작으로, 2010년부터 올해까지 매년 9경기씩 열린다.군산에서 프로야구가 열릴 수 있게 된 것은 시민들의 야구에 대한 열정이 워낙 강했고, 이를 바탕으로 문동신 군산시장이 스포츠 마케팅에 적극 나서면서 성사됐다.실무적으로는 전북야구협회 이석호 전무이사와 정준기 군산시 문화체육과장의 헌신적인 노력이 뒷받침됐다.엘리트 선수 출신인 이석호 전무이사는 기아 타이저즈 구단을 발이 닳도록 다니면서 한 경기라도 더 끌어오기 위해 힘썼다.정준기 군산시 문화체육과장은 계장 시절 프로야구 경기 군산유치에 가장 헌신적으로 노력한 사람으로 꼽힌다.정 과장은 "생중계로 진행 되는 경기를 통해 군산시를 전국에 널리 알리는 효과가 클 것으로 보고 정말 밤낮을 가리지 않고 뛰었다"며 "올해에도 새만금의 중심도시인 군산의 이미지가 한층 좋아지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프로야구 경기의 군산 유치를 통해 시민 누구나 쉽게 경기를 관람할 수 있고, 특히 지역 어린이들에게 꿈을 심어주는 효과도 기대된다.야구 꿈나무들에게는 프로 선수로서 대성할 수 있다는 희망을 갖게했다.문제는 지금부터다.전통적인 야구도시의 위상에 걸맞게 동호인을 육성하고 야구붐 조성을 위한 체육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기 때문이다.정준기 과장과 이석호 전무이사는 "멋진 경기를 통해 내년 시즌에는 더욱 많은 경기가 유치될 수 있도록 도민들이 더 큰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며 "이를 바탕으로 전북에 프로야구 10구단이 유치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 야구
  • 위병기
  • 2012.06.12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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