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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프로야구 그라운드는 4강 안착을 확정하려는 상위팀 간의 숨 돌릴 틈 없는 경쟁으로 후끈 달아오를 전망이다.특히 수성전략을 펴는 상위팀과 고지탈환을 노리는 추격자들이 번갈아 꼬리를 물며 3연전을 치를 예정이어서 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한다.주중 3연전에서는 1, 2위 삼성·KIA가 각각 3, 4위 SK·롯데를 만나 '수성전'을 벌인다.지난 주말 2위 KIA와의 홈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장식하고 승차를 3경기로 벌린 삼성은 3위 SK와의 문학 원정 3연전까지 승리로 가져간다면 사실상 선두 굳히기에 나설 수 있다.8월 들어 선발진(평균자책점 3.30)과 불펜(평균자책점 2.55)이 모두 완벽하게 안정된데다 한 달 만에 홈런포를 재가동한 최형우를 필두로 타선도 상승 사이클을 타고 있어 자신감이 넘친다.반대로 부상자들이 속속 돌아오면서 전열을 정비해 나가는 SK는 여기서 물러선다면 '9월 대반격'의 시나리오가 어그러질 수 있어 총력전을 벌일 태세다.최근에 1군에 합류한 박정권이 좋은 활약을 했던 기존 타선과 어우러져 삼성의 강력한 마운드를 공략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광주에서 맞붙는 KIA와 롯데는 각각 3위 SK에 1.5경기 차, 5위 LG에 2.5경기 차로 쫓기는 형국이라 갈 길이 급하다.이번 3연전에서 밀린다면 자칫 추격자에게 꼬리를 잡힐 수 있어 마찬가지로 매 경기가 벼랑 끝 형국이다.주전들의 줄부상으로 여전히 정상적인 전력 가동이 어려운 KIA가 선발 마운드의 힘으로 롯데의 활화산 같은 타선을 잠재울 수 있느냐가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여기에 잠실구장을 함께 쓰는 '한지붕 라이벌' LG와 두산의 주중 3연전도 팬들의 시선을 잡아끈다.양팀은 모두 이번 경기 결과에 따라 4강 진입의 '마지막 불씨'를 되살릴지를 가늠할 수 있어 특히 사활을 걸고 경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맞붙을 때마다 명승부를 연출하는 두 팀은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도 5승5패로 팽팽히 맞서 있다.주말에는 삼성-LG의 대구 3연전과 롯데-SK의 사직 3연전이 순위 싸움의 중요한 길목이 될 전망이다.4강 플레이오프의 마지막 티켓을 두고 물러서지 않는 경쟁을 펼치는 LG와 롯데는 상위팀과의 부담스러운 경기에서 좋은 성적을 챙긴다면 상승 동력을 얻을 수 있다.LG는 올 시즌 삼성에 4승8패로 밀리고, 롯데 역시 SK를 만나면 5승7패로 성적이 좋지 않았다.
왼손 엄지손가락 부상에서 회복한 추신수(29·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복귀 후 첫 타점을 올렸으나 갑자기 내린 비로 경기가 취소된 탓에 무효가 됐다.추신수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벌어진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홈경기에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선취점을 올리는 안타를 쳤다.1회말 선두타자 에스키엘 카레라의 2루타로 무사 2루 기회를 맞은 추신수는 미네소타 선발투수 케빈 슬로위의 초구를 받아쳐 중전 안타를 만들어냈다.그 사이 카레라가 홈으로 파고든 덕에 선취 타점도 올렸다.추신수가 타점을 올린 것은 엄지손가락을 다치기 전인 지난 6월21일 콜로라도와의 경기 이후 55일 만이다.그러나 복귀 후 두 번째 안타이자 첫 타점은 야속한 비로 물거품이 됐다.클리블랜드가 1-0으로 앞서던 3회초 미네소타의 공격 때 비가 쏟아지기 시작해 경기가 중단됐고, 결국 이날 경기는 취소되고 말았다.경기가 무효가 되면서 추신수의 타율도 0.242를 유지했다.
시즌 7호·일본 진출 후 통산 151번째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일본 프로야구 오릭스에서 뛰는 이승엽(35)이 대타로 끝내기 홈런을 터트려 팀 승리를 이끌었다.이승엽은 14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퍼시픽리그 세이부라이온스와의 홈경기에서 2-2로 맞선 9회에 대타로 출전했다.이어 10회 공격 때 2사 1루에서 끝내기 홈런포를 쏘아 올려 오릭스에 4-2 승리를 안겼다.이날 이승엽이 그린 아치는 올 시즌 7호이자 2004년 일본 프로야구 진출 이후 통산 151번째 홈런이다.이승엽이 홈런포를 가동한 것은 지난달 9일 세이부와 경기에서 6호 홈런을 날린이후 36일 만이다.이승엽은 9회 선두타자인 아라카네 히사오 대신 타석에 들어서 1루수 땅볼로 물러났다.대만 출신인 상대 투수 쉬밍지에의 초구 슬라이더를 헛스윙한 뒤 바깥쪽으로 낮게 떨어진 체인지업을 끌어당겨 평범한 땅볼 타구를 날렸다.이승엽은 10회 수비 때는 1루수를 맡았다.9회 2사 만루의 기회를 살리지 못했던 오릭스는 10회 2사 후 아롬 발디리스가 우전 안타를 치고 나가면서 다시 찬스를 잡았다.이어 타석에 등장한 이승엽은 10회부터 마운드에 오른 마키다 가즈히사의 초구를 받아쳐 끝내기 홈런포를 작렬했다.이승엽은 몸쪽으로 낮게 들어온 시속 128㎞짜리 직구에 방망이를 휘둘러 우익수뒤 펜스를 훌쩍 넘겨버렸다.2타수 1안타를 친 이승엽의 시즌 타율은 0.212에서 0.215로 올라갔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베테랑 투수 김사율(31)이 시즌 내내 고민이던 팀의 '뒷문 불안'을 해결하며 4강 싸움에 힘을 보내고 있다. 김사율은 1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계속된 넥센과의 홈경기에서 4-3으로 앞선 9회 등판해 삼진 두 개를 잡아내며 무안타로 막아 팀의 승리를 굳게 지켰다. 지난달 28일 사직 SK전부터 5연속 세이브를 올린 김사율은 자이언츠의 새로운 '붙박이 마무리'로 확실히 자리를 굳혔다. 여름 들어 김사율은 눈부신 활약을 하고 있다. 5~6월 1승1패 3세이브에 평균자책점 5.95로 흔들렸던 김사율은 7월에만 11경기에 나서 2승5세이브를 거두고 평균자책점 1.50을 기록하면서 완전히 다른 투수가 됐다. 그동안 고원준과 브라이언 코리 등을 번갈아 마무리로 돌리며 실험을 거듭했으나 신통치 않았던 롯데는 김사율이 든든히 버티고 서면서 상승세를 타더니 어느새 4위 자리로 올라섰다. 특히 지난달 말 4경기에 연달아 출장해 모두 세이브를 올린 것은 롯데의 4위 복귀에 결정적인 힘을 보탰다는 평가다. 1위 삼성을 제외한 대부분 구단이 '뒷문 불안'에 어려움을 겪는 사이 롯데는 김사율 덕에 더욱 강력한 뒷심을 자랑할 수 있게 됐다. 김사율은 시즌 9세이브를 거둬 2006년 나승현(16세이브) 이후 롯데 투수로는 처음으로 두자릿수 세이브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김사율은 경남상고 시절 청소년 대표로도 뽑힐 만큼 가능성을 인정받았지만 정작 프로 무대에 들어와서는 지난 11년 동안 눈에 띄는 활약을 하지 못했다. 2004년에는 야구계 병역비리 파문 뒤 현역으로 입대해 2년간 팀을 떠나 있었고, 2007년 복귀한 뒤로도 3년간 29경기밖에 나서지 못했다. 지난해 52경기에서 평균자책점 3.75를 남겨 비로소 '마당쇠'로 자리를 잡은 김사율은 올해 데뷔 12년 만에 팀의 '핵심'으로 올라섰다. 김사율은 "팀이 공수에서 균형이 맞다 보니 기회가 많이 왔다"면서 "팀 전체가 '잘할 수 있다'는 분위기를 탄 덕에 나도 '이길 수 있다'는 믿음을 갖고 불안감 없이 마운드에 설 수 있었다"고 겸손해했다. 그는 "나는 다른 마무리 투수들처럼 시속 140㎞ 후반대의 공을 뿌리며 힘으로 승부하는 투수는 아니다"라며 "그럼에도 볼카운트 싸움에서 끌려가지 않고 적극적으로 승부하면서 타이밍을 빼앗은 것이 효과를 본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사율은 "나만 잘하는 것이 아니라 선발 투수진도 계속 퀄리티스타트를 작성하는 등 팀이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좋다"면서 "우리 불펜이 약하다고들 하지만 투수 조장으로서 잘 뭉치도록 이끌어 타자들에게 믿음을 주도록 하겠다. 그렇다면 4강도 자연히 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각오를 전했다.
손가락 부상으로 재활중인 미국프로야구(MLB)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주포 추신수(29)의 복귀가 임박했다.메이저리그 홈페이지(MLB.com)는 지난 8일부터 마이너리그 경기에 출장하기 시작한 추신수가 싱글A 레이크 카운티 산하에서 경기를 마쳤고 내주 메이저리그로 복귀할 수도 있다고 11일 전했다.매니 액타 클리블랜드 감독은 이번주 추신수를 트리플A 콜럼버스에서 뛰게 할 예정이다.액타는 "추신수에게 별다른 문제는 없다"며 "이제는 투구에 반응하고 타이밍을 맞추는 것이 관건이다. 부딪혔을 때 통증이 있나 없나도 봐야 한다"고 말했다.액타는 전날 "만약 모든게 예정대로 진행되고 추신수가 아프지 않다면 재활경기는 일주일 정도로 보고있다"고 말했었다.추신수는 "방망이를 휘두르거나 공을 던질 때 아프지 않다"며 "매일 나아지고 있다"고 말했다.추신수는 이날 경기를 쉬고 현재 건강 상태에 대해 검진을 받을 예정이다.
뒷문이 부실해 골치를 앓았던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2년차 왼손 투수 심동섭(20)이라는 '흙속의 진주'를 발굴했다.심동섭은 9일 LG와의 홈경기에서 2-0으로 앞선 6회부터 구원 등판, 4이닝 동안 12명의 타자를 상대로 삼진 7개를 뽑아내는 괴력투를 선사하고 시즌 2세이브째를 따냈다.안타는 물론 볼넷 1개 주지 않고 4이닝 동안 완벽하게 경기를 매조졌다.직구 최고구속은 140㎞대 후반을 찍었고 홈플레이트 근처에서 날카롭게 휘어져 나가는 슬라이더와 포크볼로 LG 타선을 쉽게 돌려세웠다.유동훈, 한기주, 손영민 등 확실한 마무리 투수 없이 상황에 따라 돌려가며 뒷문을 막아왔던 KIA는 왼손 투수 심동섭이 소방수로서의 자질을 뽐내면서 위안을 얻었다.특히 이범호-최희섭-김상현 등 중심 타자가 줄부상을 당해 최대 위기를 맞은 이날, 심동섭이 겁 없이 LG 타선을 퍼펙트로 막아내 2-0 승리를 지키면서 KIA는 2위 수성의 발판을 마련했다.광주일고를 졸업하고 지난해 입단한 심동섭은 첫해 5경기에서 2⅔이닝을 던져 승패 없이 홀드 1개, 평균자책점 6.75를 남겼다.2군에서도 10⅔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8.44로 썩 강렬한 인상은 심어주지 못했다.그러나 두둑한 배짱을 인정받아 올해부터 1군의 계투 요원으로 기량을 검증받기 시작했고 지난달 26일부터 시작된 후반기부터는 7경기에서 10이닝 동안 무자책점 행진을 벌이며 핵심 불펜 요원으로 입지를 넓혀갔다.필승조의 일원이 된 심동섭은 9일 현재 3승2세이브 7홀드 평균자책점 3.40을 기록 중이다.왼손 자원이 즐비한 SK와 권혁이 버티는 삼성과 달리 확실한 왼손 불펜이 없어 고민이 깊었던 KIA는 심동섭이 성장하면서 두 팀과의 힘 대결에서 밀리지 않을 토대를 쌓았다.심동섭이 여세를 몰아 KIA의 '지키는 야구'에 힘을 보탠다면 오리무중에 빠진 신인왕 경쟁에서도 앞서갈 찬스를 잡았다.전반기에 쌍두마차를 형성했던 투수 임찬규(LG)와 타자 배영섭(삼성)은 각각 경험 부족과 부상(왼손 새끼손가락 인대 파열)에 발목이 잡혔다.심동섭은 프로 입단 후 5년 이내에 투수는 30이닝 이하, 타자는 60타석 이내(이상 당해연도 제외) 기록을 남긴 선수에게 신인왕 자격을 준다는 한국야구위원회 대회 요강에 따라 올해 신인왕에 도전할 수 있다.심동섭은 9일 세이브를 수확한 뒤 신인왕에 강한 애착을 드러내면서도 "주전들의 부상으로 팀이 위기에 처해 있지만 남아 있는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 고비를 이겨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의젓한 소감을 밝혔다.
정읍시 야구대표팀(연합회장 유중재)이 '2011 국민생활체육 전라북도 야구연합회장배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이번 대회는 정읍시를 비롯해 전주, 익산, 군산시 등 총 10개 시·군 대표들이 참가해 지난 7월 31일부터 8월 7일까지 토너먼트 방식으로 정읍시 영파동 야구장 등 2개 구장에서 펼쳐졌다.정읍시 대표팀은 익산시와 완주군 대표팀을 누르고 결승에 진출해 순창군과의 불꽃튀는 타격전을 펼친 끝에 11대9로 역전승을 거뒀다.정읍시 야구연합회에는 16개팀 500여명의 일반 야구동호인들이 참여해 활동하고 있다.유중재 정읍시 야구연합회장은 "어려운 여건에서 남다른 파이팅과 단결력으로 대회 우승을 차지한 것은 500여명의 야구동호회원들의 단합된 결과"라며 "야구동호회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2곳 이상의 야구장이 더 조성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미국프로야구(MLB)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추신수가 왼손 엄지손가락 수술 후 처음 경기에 나섰다. 추신수는 9일(한국시간) 클리블랜드 산하 싱글A 레이크 카운티 캡틴스 소속으로 뛴 데이톤 드래곤스와의 경기에서 3번 타자 우익수로 출장,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첫 타석에서 2루수 앞 땅볼로 1루에서 포스아웃됐고 4회 두번째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잡힌 후 7회 아론 필즈로 교체됐다. 두번의 타격을 무리 없이 소화해낸 추신수는 수비에서도 크리스 버셋의 희생플라이를 잡아내는 등 안정적인 플레이를 선보였다. 추신수는 지난 6월 샌프란시스코와의 경기에서 상대 투수의 공에 엄지 뼈가 부러져 수술한 후 지난달 31일 타격훈련을 시작했다. 추신수는 오는 17~19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 출전하길 바라는 것으로 알려졌다.
손가락 부상으로 재활중인 추신수(29·클리블랜드)의 그라운드 복귀 여부가 조만간 결정된다.미국프로야구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8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추신수가 수술 부위의 회복 여부를 점검하기 위해 전날 클리블랜드에서 톰 그래엄 박사에게 검진을 받았다고 전했다.검진 결과 아무런 이상이 없으면 추신수는 이날부터 클리블랜드 동쪽 외곽에 있는 인디언스 산하 마이너리그 싱글 A 레이크 카운티 캡틴스에서 훈련에 들어간다.경과에 따라 마이너리그 재활경기 출전 시기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추신수는 지난 6월25일 샌프란시스코와의 경기 도중 상대 왼손 투수 조너선 산체스가 던진 시속 143㎞짜리 직구에 왼손 엄지 뼈가 골절돼 수술을 받았다.전문가들은 빨라야 8월 말에나 메이저리그에 복귀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추신수는 최근 팀 타격 훈련에 참가할 정도로 놀라운 회복 속도를 보였다.그동안 추신수는 보스턴 레드삭스와 텍사스 레인저스 원정경기에 동행해 타격 훈련을 하며 실전 감각을 가다듬었다.클리블랜드 매니 악타 감독은 "추신수는 레이크 카운티에서 타격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마이너리그에서 타격 훈련을 한 뒤 경과를 봐 재활경기 출전 시기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미국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의 올스타 내야수 마이클 영(35)이 레인저스 선수로는 처음으로 2천안타를 달성했다. 통산 1천998안타를 기록 중이던 영은 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레인저스 볼파크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경기에서 행운이 섞인 내야안타 2개를 때려내며 개인 통산 2천안타 고지에 올랐다. 또 영은 1천621경기만에 2천안타를 돌파해 역대 최소 경기 2천안타 달성 순위에서 11위에 올랐다. 데뷔 이후 줄곧 텍사스에서 활동해 '미스터 레인저스'로 불리는 영은 2006년 7월4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경기에서 로이 할러데이(현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상대로 1천안타를 돌파했다.
올 시즌 들어 우천으로 취소된 경기를 소화하는 방안으로 거론되는 더블헤더(연속경기)나 월요일 경기는 열리지 않을 전망이다. 정금조 한국야구위원회(KBO) 운영팀장은 4일 "각 구단 감독의 의견을 존중해 더블헤더와 월요일 경기를 치르지 않는 쪽으로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KBO는 기상예보를 토대로 이달 15일께 8월29일 이후의 새 경기 일정을 발표할 예정이다. 올 시즌 시작 전에 KBO는 전체 경기 수(532경기)의 94%인 500경기를 이달 28일까지 치르는 일정표를 짰다. 나머지 32경기와 시즌 중 우천으로 취소된 66경기를 합쳐 98경기의 새 대진표는 8월30일부터 적용된다. 정 팀장은 "더블헤더보다는 월요일 경기를 하고, 월요일 게임보다는 포스트 시즌을 늦게까지 치르는 게 낫다는 의견이 우세했다"면서 "포스트 시즌을 늦추더라도 일정을 무리하게 편성하지 않는 게 좋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KBO는 이에 따라 내달 추석 연휴 때도 정규 시즌 일정을 소화해 10월3일까지 페넌트레이스를 마칠 계획이다. 그러나 새 일정을 발표한 후에도 추가로 취소된 경기가 생기면 더블헤더나 월요일 경기를 검토할 방침이다. KBO는 준플레이오프-플레이오프-한국시리즈로 이어지는 포스트 시즌을 늦어도 11월5일까지 마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04년 11월1일 현대 유니콘스가 삼성과의 9차전 접전 끝에 우승컵을 들어 올린 이래 지난 6년간 한국시리즈는 모두 10월에 끝났다.
올 시즌 들어 우천으로 취소된 경기를 소화하는 방안으로 거론되는 더블헤더(연속경기)나 월요일 경기는 열리지 않을 전망이다. 정금조 한국야구위원회(KBO) 운영팀장은 4일 "각 구단 감독의 의견을 존중해 더블헤더와 월요일 경기를 치르지 않는 쪽으로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KBO는 기상예보를 토대로 이달 15일께 8월29일 이후의 새 경기 일정을 발표할 예정이다. 올 시즌 시작 전에 KBO는 전체 경기 수(532경기)의 94%인 500경기를 이달 28일까지 치르는 일정표를 짰다. 나머지 32경기와 시즌 중 우천으로 취소된 66경기를 합쳐 98경기의 새 대진표는 8월30일부터 적용된다. 정 팀장은 "더블헤더보다는 월요일 경기를 하고, 월요일 게임보다는 포스트 시즌을 늦게까지 치르는 게 낫다는 의견이 우세했다"면서 "포스트 시즌을 늦추더라도 일정을 무리하게 편성하지 않는 게 좋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KBO는 이에 따라 내달 추석 연휴 때도 정규 시즌 일정을 소화해 10월 3일까지 페넌트레이스를 마칠 계획이다. 그러나 새 일정을 발표한 후에도 추가로 취소된 경기가 생기면 더블헤더나 월요일 경기를 검토할 방침이다. KBO는 준플레이오프-플레이오프-한국시리즈로 이어지는 포스트 시즌을 늦어도 11월5일까지 마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04년 11월1일 현대 유니콘스가 삼성과의 9차전 접전 끝에 우승컵을 들어 올린 이래 지난 6년간 한국시리즈는 모두 10월에 끝났다.
간판 선수들의 잇단 부상과 부진으로 힘겨운 시즌을 보내는 SK 와이번스의 김성근(69) 감독이 "서두르지 않겠다"고 말했다. 3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포수 박경완(39)의 이탈과 투수 김광현(23)의 복귀 시점에 관한 질문에 대해 내놓은 답변이다. 지난해 아킬레스건 수술을 받은 박경완은 지난달 26일 오른쪽 발목 수술을 또 받고 사실상 올 시즌을 마감했다. 에이스 김광현도 들쭉날쭉한 플레이를 하다가 지난달 일본으로 건너가 야구 클리닉에서 진행하는 재활 프로그램을 마치고 이날 귀국했다. 김광현과 박경완은 지난해 SK가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하는 순간에 배터리로 호흡을 맞췄던 팀의 핵심이다. 애초 김성근 감독은 9월께 김광현을 1군에 올려 포스트시즌에서 박경완과 호흡을 맞추도록 해 '반격'에 나서려 했으나 계획이 틀어지고 말았다. 김 감독은 박경완에 대해 "올 시즌 초에 너무 서두른 감이 있다"면서 "수술 경과가 좋다는 보고를 받았지만 너무 템포가 빨랐던 것 같다"고 말했다. 박경완은 애초 예상보다 이른 올 4월에 1군에 진입했으나 제 활약상을 보여주지 못했다. 김 감독은 "평소 걸어다닐 때도 절룩거리는 모습이 안쓰러웠다"면서 "많은 의사가 박경완의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수술을 거부했는데 다행히 일본에서 인연이 닿았다. 내년에 마지막 도전을 하리라 본다"고 말했다. 김광현의 복귀 시점에 대해서도 지금은 서두를 시점이 아니라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김 감독은 "좋아졌다는 보고는 받았지만 김광현이 돌아온다고 우승하는 것도 아닌데 서두를 필요가 없다"면서 "돌아올 때가 되면 이미 늦었다고 생각한다. 차라리 쉬게 해 주는 게 낫다"고 말했다. 그는 또 "요즘 힘들어하는 투수들이 많이 보인다"면서 "김광현도 역동적인 투구 자세 때문에 겪는 부작용이 있는 만큼 내년이나 내후년쯤에는 변화를 줘야 한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소속 선수가 웹 공간을 통해 감독을 비방해 논란에 휩싸였던 LG 트윈스가 비슷한 일이 재발해 곤혹스러워하고 있다. LG의 4년차 오른손 투수인 이범준(22)은 지난달 31일 트위터로 지인과 대화를 나누다가 최근 투수 5명이 새로 들어온 것을 거론하며 "짜증나서 야구하겠느냐"고 한 사실이 알려져 팬들의 비난을 듣고 있다. 이범준은 불펜 투수난에 시달리던 구단 측이 유원상과 양승진(이상 한화), 이대진(KIA), 송신영, 김성현(이상 넥센)을 차례로 영입하자 경쟁자가 늘어난 것에 불만을 토로한 것이다. 팀이 4강 진입에 사활을 건 상황에서 이범준의 이런 언급은 자칫 '적전 분열'로 비칠 수 있다는 점에서 팬들은 구단 홈페이지 게시판 등에 비판하는 목소리를 쏟아냈다. LG는 일단 이번 사건을 충분히 조사한 뒤 선수단 내규에 따라 처리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LG는 지난해에도 투수 이형종(22) 본인과 봉중근(31)의 부인이 미니홈피에 감독을 비방하는 글을 올려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해 취임 일성으로 선수 간의 조화를 강조했던 박종훈(52) LG 감독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오용으로 말썽이 일어나는 것을 막으려고 노력했지만 이범준의 실언으로 또 홍역을 치르게 됐다. LG의 한 관계자는 3일 "선수들이 SNS가 열린 공간이란 사실을 잊고 개인 문자메시지를 주고받는 공간으로 생각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 새 총재에 구본능(62) 희성그룹 회장이 추대됐다.KBO는 2일 오전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2011년 제6차 이사회를 열고 구본능 회장을 만장일치로 제 19대 총재로 추천했다.이상일 KBO 사무총장은 "오늘 이사회에서 향후 총재 자격은 구단주 또는 구단주 대행 중에서 선출하는 것을 원칙으로 정했지만 여건상 부득이한 사정으로 원칙을 지키지 못했다"며 "이용일 총재 권한대행이 제청한 구본능 회장을 총재로 총회에 추천키로 했다"고 밝혔다.이용일 총재대행은 이사회 결과를 구 회장에게 통보했고 구 회장은 수락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야구선수 출신 전문경영인인 구본능 회장은 유영구 전 총재의 잔여 임기인 올해 12월말까지 총재직을 수행하며 내년 초 다시 이사회와 총회를 거쳐 3년 임기의 20대 KBO 총재에 취임할 것으로 보인다.구 회장이 사실상 KBO 총재로 선출되면서 프로야구계의 최대 현안인 10구단 창단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현재 10구단 유치를 놓고 전북도는 전주시, 군산시, 익산시, 완주군을 공동 연고도시로 해 수원시와 경쟁하고 있어 구 회장의 구상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전북도는 최근까지 새로운 KBO 총재가 선출된 후에 10구단 창단계획서를 제출한다는 방침이었다.도는 특히 수원시와의 과다한 10구단 유치경쟁이 부작용을 초래할 것으로 보고 프로야구단 유치위원회 발족 등은 뒤로 미룬 채 10구단 유치의 최대 관건인 구단주를 물색하는 데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한편 원로 야구인 모임인 '일구회'는 이날 구 회장의 KBO 총재 추천과 관련 공식 성명서를 통해 전폭적인 환영의사와 함께 "구 회장이 한국야구발전을 위한 청사진 제시와 제10구단 창단 및 야구 인프라 확대에 온힘을 다해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 프로야구 타격 7관왕에 오른 이대호(29·롯데)를 영입하기 위해 일본프로야구 5개 구단이 경쟁에 나섰다는 일본 언론의 보도가 나왔다. 일본 스포츠전문지 스포츠닛폰은 2일 "한국 롯데의 거포 이대호를 영입하기 위해 최대 5개 구단이 쟁탈전을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스포츠닛폰은 이어 "이미 이대호 영입을 목표로 하고 있는 라쿠텐과 한신에 이어 지바 롯데도 탐색에 나섰고 센트럴리그 구단에서도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고 썼다. 신문은 김태균(29)과 계약을 해지해 거포가 부족해진 지바 롯데가 이미 구단 관계자를 한국에 파견했다면서 한국 롯데와 모기업이 같은 만큼 영입 경쟁에서 우위에 설 수 있다고 분석했다.올 시즌을 마치고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 이대호를 두고 그동안 일본 구단들은 간헐적으로 관심을 표현해 왔다. 이미 한신과 라쿠텐이 이대호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고, 오릭스도 가능성 있는 후보로 거론됐다. 스포츠닛폰은 일본 야구계 관계자의 말을 빌려 "매력적인 장타력을 갖춘데다 일본 무대의 공인구에도 대응할 능력이 있기에 관심을 두는 일본 구단이 많을 것"이라고 전했다.
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버펄로스에서 뛰는 박찬호(38)가 "인간으로서 삶을 배우는 중"이라며 각오를 다졌다. 박찬호는 2일 자신의 공식홈페이지에 올린 '행복은 성적이 아닌 노력순'이라는 글을 통해 최근 심경을 털어놓았다. 박찬호는 "지금까지 많은 노력을 했지만 성적을 낼 때마다 기쁨은 잠시였다"면서 "선수인 내게 좋은 성적이 목표가 아닐 수는 없으나 완전한 행복은 성적만으로는 불가능하다는 결론을 얻었다"고 글을 열었다. 이어 지난달 생을 마감한 일본인 투수 이라부 히데키를 거론한 박찬호는 "그의 죽음을 보며 지난 기억을 떠올렸다"고 했다. 박찬호는 "나도 절망과 배신, 분노, 자책, 미움, 죽음 등과 싸운 적이 있었다"면서 "내 안을 관찰하며 그것들을 바꿀 희망을 안고 다시 맞설 용기를 찾았다"고 적었다. 박찬호는 "고통스러운 시련도 내려놓으면 가벼워지고 자유로워지며 '아무것도 아닌 나'에서 다시 시작하게 된다"고 자신이 얻은 깨달음을 설파했다. 그러면서 "현재 선수로서 제 역할을 하고 있지는 못하지만 삶에서 중요한 부분을 살고 있다. 지금도 선수로서의 기술보다 인간으로서의 삶을 배우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찬호는 "여전히 끊임없이 노력하고 인내하며 도전한다"면서 "행복은 성적순이 아닌 노력순이라고 마음 속으로 외친다"는 다짐을 전했다. 그는 '현재에 집중하는 찬호로부터'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메이저리그 생활을 청산하고 일본 무대에 진출한 박찬호는 올 시즌 7경기에 출장해 1승5패와 평균자책점 4.29의 만족스럽지 못한 성적을 거뒀다. 여기에 허벅지 근육통까지 겹쳐 여전히 1군 무대에 얼굴을 내밀지 못하는 실정이다. 지난달에는 국내 스포츠월간지 '스포츠온'과의 인터뷰에서 내년 한국에서 뛰고 싶다는 뜻을 밝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그러나 박찬호는 이날 올린 글에서 한국 진출과 관련한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8월 시작과 함께 프로야구 4위 싸움에 불을 붙인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는 마운드보다는 타선에 의존하는 팀이라는 공통점을 지녔다. 양팀은 15승 이상을 거둘 확실한 에이스가 없는데다 뒷문도 부실하기에 타선이 화끈하게 터져야 이길 가능성이 크다. 결국 4위 싸움도 화력 대결에서 결정 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이병규(37)가 이끄는 초호화 LG 타선은 중장거리포가 적절하게 포진한 반면 '확실한 해결사' 이대호(29)가 선두에 선 롯데 타선은 장타력(장타율 0.412)에서 8개 구단 최고를 달린다. 다만 타선에 비해 양팀의 마운드는 초라하게 느껴질 정도여서 한여름 투수들이 얼마만큼 힘을 내느냐가 4위 싸움의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승률 5할로 공동 4위에서 어깨를 나란히 한 양팀은 각각 9년 만에 포스트시즌 진출(LG)과 4년 연속 가을 잔치(롯데)를 향해 남은 46~49경기에 총력을 퍼부을 작정이다. ◇FA만 5명 포진한 LG 타선 = LG 라인업에는 이병규를 필두로 조인성, 박용택, 이진영, 정성훈 등 다년 계약으로 거액을 만진 자유계약선수(FA)만 5명이 포진해 화려함의 극치를 자랑한다. 올해가 끝난 뒤 FA 자격을 얻는 오른손 중장거리포 이택근이 허리 통증을 떨치고 이달 초 복귀하면 타선은 더 강해진다. 어깨 통증으로 재활을 거쳤던 이진영(타율 0.260·18타점)과 이택근(0.268·19타점)이 뒤에 처졌을 뿐 나머지 4명은 3할대 타율과 두자릿수가 넘는 홈런, 최소 30개 이상의 타점(표 참조)을 올리며 이름값을 해내고 있다. 여기에 전반기에 오른쪽 복사뼈와 어깨를 다쳤던 톱타자 이대형이 최근 복귀하면서 타선 응집력이 살아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박종훈 LG 감독은 "이택근과 오른쪽 손등 뼛조각을 제거한 오지환이 합류하면 타선은 더욱 좋아진다. 4위 싸움을 위해서는 공격력에 기대를 걸겠다"고 선언했다. ◇홈런 1위 롯데 타선 = 롯데는 7월31일까지 팀 홈런 76개를 때려 8개 팀 중 1위를 달렸다. 지난해 타격 7관왕을 이룬 이대호가 22방을 넘겼고 강민호가 12방, 손아섭과 전준우가 9개씩을 기록하는 등 젊은 선수들이 때를 가리지 않고 넘치는 파워를 발산했다.희생번트는 28개로 가장 적지만 가장 많은 3루타(20개)와 두 번째로 많은 2루타(140개)를 터뜨리며 화끈함에서 다른 팀을 압도했다. 특히 전준우가 톱타자이면서 0.443에 이르는 장타율로 공격의 물꼬를 넓게 트면서 롯데 타선은 득점에서 큰 도움을 받고 있다. 5월에 타율 0.253으로 바닥을 기었던 홍성흔이 6월부터 두 달 연속 내리 타율 0.325 이상의 고감도 타격감을 뽐내며 득점에 힘을 보탠 점도 고무적이다. 무엇보다도 홈런 1위, 타격 2위(0.349), 타점 2위(74개), 장타율 1위(0.593)를 달리며 찬스마다 '종결자'로 자리매김한 '빅 가이' 이대호가 있어 롯데 타선은 두려울 게 없다. ◇불안한 뒷문이 최대 변수 = 양팀 간 박빙의 타선 싸움을 좌우할 변수는 역시 마운드다. LG와 롯데의 수호신 노릇을 하는 임찬규과 김사율이 각각 7세이브와 8세이브에 머무는 점을 볼 때 허약한 뒷문은 양팀의 최대 약점으로 통한다. 양팀은 올해 역전패 순위에서 22패(LG)와 20패(롯데)로 불명예스러운 1,2위를 달렸다. 4위에 모든 것을 건 LG가 7월31일 넥센과의 2대2 트레이드를 통해 베테랑 불펜 송신영을 영입하면서 한층 안정을 찾았지만 롯데는 대안을 물색하지 못해 고민이 크다. LG는 올해 3승1패 9세이브, 7홀드를 올린 송신영을 8회 등판하는 셋업맨 또는 마무리로 동시에 활용, 뒷문을 확실히 걸어잠글 태세다. 롯데는 불안한 계투진을 선발 야구로 틀어막는 수밖에 없다. 장원준과 송승준, 고원준, 라이언 사도스키, 크리스 부첵 등 선발 5명이 최대한 긴 이닝을 던져주고 그 사이 타선이 점수를 많이 뽑아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하는 방식으로 포스트시즌 막차 티켓에 도전한다. '괴력'을 발휘해 7월28일 SK와의 경기부터 4경기 연속 세이브를 올리면서 자신감을 얻은 롯데 김사율이 끝까지 두둑한 배짱을 이어갈지도 관건이다.
부러진 왼손 엄지 뼈를 수술하고 나서 재활 중인 미국프로야구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왼손 타자 추신수(29)가 타격 훈련을 시작했다고 지역 신문 '플레인 딜러'가 30일(현지시간) 전했다.추신수는 이날 티 배팅을 40개 정도 때린 뒤 외야로 나가 공을 던지는 훈련도 병행했다.8월1일에는 코치가 옆에서 올려주는 토스 볼을 때릴 예정이다.지난달 25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왼손 투수 조너선 산체스의 직구에 왼손 엄지를 맞고 엄지뼈 골절로 수술대에 올랐던 추신수는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타격 훈련에 앞서 지난주에는 가벼운 캐치볼 연습을 시작했던 추신수는 다음달 중순께 복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추신수는 "여전히 통증이 있어 불편하지만 느낌은 괜찮다"면서 "훈련 강도를 높여가되 (수술 부위에 탈이 날만한) 멍청한 짓은 하지 않겠다"며 완벽하게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하겠다고 다짐했다.추신수가 방망이를 쥐자 매니 악타 감독도 "지금처럼 재활이 순조롭다면 일주일혹은 열흘 뒤면 정상 타격 훈련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악타 감독은 추신수가 복귀하면 최근 영입한 일본인 타자 후쿠도메 고스케를 중견수로 옮기고 추신수를 붙박이 우익수로 기용할 전망이다.
추신수(29·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부상을 털고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추신수는 2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인 MLB닷컴과의 인터뷰에서 "8월 17~19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원정경기에 맞춰 복귀하는 게 개인적인 목표"라고 말했다.추신수는 지난달 25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왼손 투수 조너선 산체스의 직구에 왼손 엄지를 맞아 뼈가 부러졌고 나흘 뒤 수술대에 올랐다.8~10주간 재활을 거쳐 8월 말에나 복귀할 것으로 점쳐졌던 추신수는 예상보다 회복 속도가 빨라 팀 합류 시기도 앞당겨질 전망이다.실제로 추신수는 최근 90피트(27.4m) 거리의 가벼운 캐치볼 훈련을 시작했고 29일부터는 티배팅 훈련에 나설 예정이다.무릎 부상 탓에 추신수와 함께 클리블랜드 전력에서 제외된 그래디 사이즈모어는 8월 말이나 9월 초에 복귀할 예정이다.크리스 안토네티 클리블랜드 단장은 "추신수와 사이즈모어가 올 시즌이 끝나기 전에 돌아오기를 고대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클리블랜드는 이날 LA 에인절스와의 홈경기에서 상대 선발 어빈 산타나에 1-3의 노히트 패배를 당해 두 주축 타자의 부재를 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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