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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이야기 담은 '천년전주 둘레길' 조성

전주시가 산과 공원하천 등 다양한 지역 생태자원을 활용해 특색 있는 길을 조성하는 천년전주 둘레길사업을 본격 추진한다.시는 마을별 동(洞)의 유래, 이야기 등 인문생태자원 조사를 통해 전주의 정체성을 담은 둘레길 조성에 나설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특히 전주역사와 문화 등 인문학 자료를 구축하고 마을지도조사보고서 등 일부 확보된 자료를 천년전주 둘레길 종합계획에 반영할 방침이다.또한 전주 한옥마을을 중심으로 조성된 10개 둘레길(157km)의 활성화 방안과 전주만의 특색 있는 둘레길 구축을 위한 각계각층 의견수렴에 힘을 기울일 계획이다.이에 앞서 전주시는 지난달 24일 관련 전문가와 시민단체 관계자담당 부서 공무원 등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천년전주 둘레길 다울마당을 출범했다.시는 다울마당을 통해 전문가와 시민 의견을 종합계획에 반영하고 체계적인 계획 수립을 위한 토론회도 지속적으로 열 방침이다.이와 관련, 전주시는 다음달 제주도를 방문해 올레길 사업 및 사후관리에 대한 현장답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 다음 달 8일에는 서명숙 (사)제주 올레 이사장을 초청해 느리게 걷는 삶, 치유라는 주제로 제주 올레의 탄생과정 등에 대한 특강을 열 예정이다.전주시 관계자는 전주의 역사와 문화, 생태 등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해 전주다움이 고스란히 담긴 둘레길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 전주
  • 최명국
  • 2015.08.28 23:02

전주시, 옛 도청사 건축자재 배분

전라감영 복원을 위한 옛 전북도청사 철거작업이 다음달부터 본격 추진되는 가운데 전주시가 옛 도청사 건축자재를 시민들에게 나눠줬다.시는 26일 옛 도청사 주차장에서 창문틀 20조를 시민들에게 배분했다.시민들에게 제공된 도청사 창문틀은 1970~80년대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전주시는 조경수(30주)의 경우 이달 말까지 배분하고, 폐벽돌은 도청사 본관동 외부 구조물 철거 시기에 맞춰 배분할 계획이다.이 건축자재들은 도청사를 상징하는 것들로, 시는 시민들이 이를 자유롭게 활용해 새로운 콘텐츠 개발이나 작품의 모티브로 활용하도록 유도한다는 방침이다.이에 앞서 전주시는 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 도청사 자재 배분을 희망하는 시민들로부터 신청을 받았다.김병수 전주시 전통문화과장은 시민들에게 전달될 옛 도청사 건축자재가 도청사의 역사성과 상징성이 오롯이 담긴 콘텐츠나 작품으로 재탄생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전주시는 다음달 1일부터 옛 도청사 외부 구조물에 대한 철거를 시작해 올해 안에 도청사 철거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어 내년부터는 전라감영의 중심 건물인 선화당을 비롯, 내아관풍루내삼문연신당 등의 건물을 복원할 방침이다.

  • 전주
  • 최명국
  • 2015.08.27 23:02

전주 한옥마을, 국제슬로시티 재인증 총력전

전주시가 한옥마을 국제슬로시티 재인증을 받기 위해 총력전에 나섰다. 전주시는 25일 조봉업 부시장과 장희정 한국슬로시티본부 사무총장, 공무원서포터즈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슬로시티 전주 공무원서포터즈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오는 11월로 예정된 전주 한옥마을의 국제슬로시티 재지정 심사를 앞두고 공무원서포터즈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조봉업 부시장은 이날 “슬로시티 철학은 도심형 슬로시티인 전주 한옥마을의 정신과 맞닿아 있다”며 “한국 전통문화를 대표하는 전주의 가치가 재조명되고 계승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이어 ‘국제슬로시티 재인증을 위한 전주시 공무원 서포터즈의 역할’이란 주제로 특강에 나선 장희정 한국슬로시티본부 사무총장은 “전주는 한국 전통문화도시의 수도로, 한국형 슬로시티의 원형을 담고 있다”며 “공무원 서포터즈가 중심이 돼 슬로시티 철학을 담은 시정활동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전주시 각 부서에서 근무하는 공무원들로 구성된 슬로시티 공무원 서포터즈는 전주 한옥마을 방문객 관광안내서비스, 교통 및 주차·보행권 확보 등 슬로시티 철학에 맞는 각종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또한 한옥마을 주민과 인근지역 자생단체 회원 등으로 구성된 ‘국제슬로시티 전주 한옥마을 서포터즈’도 다양한 환경가꾸기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황권주 전주시 관광산업과장은 “전주 한옥마을이 역사와 전통을 간직한 품격있는 도심형 슬로시티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전주
  • 최명국
  • 2015.08.26 23:02

"인증샷 찍고 경품도 타고…전주에 오세요"

‘추억을 쌓고 푸짐한 경품도 탈 수 있는 전주여행, 놓치지 마세요.’전주를 찾는 관광객들의 귀를 솔깃하게 할 대규모 이벤트가 마련돼 눈길을 끌고 있다.전주시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다음달 30일까지 전주관광 Big 이벤트 ‘전주여행 구석구석’포토월 인증샷 행사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이번 이벤트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로 위축된 전주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한 것으로, 소형 승용차(2대)와 한옥숙박권(100매), 음식점 이용권(50매), 공연관람·체험권(500매), 온누리상품권(200매) 등이 경품으로 제공된다. 참여 방식은 전주월드컵경기장 매표소 인근과 경기전 입구, 남부시장 2층 청년몰, 덕진공원 연화교 인근, 전주역 광장,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놀이마당 옆 등 6개 주요관광지에 설치된 포토월 중 2곳 이상을 방문, 자신의 얼굴을 담은 인증샷을 찍어 이벤트 홈페이지(http://visitjeonju.kr)에 제출하면 된다. 경품 추첨결과는 오는 10월 8일 발표된다.전주시 관계자는 “한옥마을을 찾는 관광객들이 전주의 다른 관광명소도 방문할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해 마련한 이벤트”라며 “전주관광 효과가 지역 전체로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전주
  • 최명국
  • 2015.08.24 23:02

전주나들목·백제대로, 생태·전통문화 거리로

전주역 앞 백제대로와 전주나들목(IC)이 생태전통문화 거리로 탈바꿈한다.전주시는 관광객들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주기 위한 전주 첫인상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시는 우선 전주의 관문인 전주역에서 명주골네거리까지 백제대로 850m 구간의 차도 폭을 줄이는 대신 인도 폭을 넓혀 전주 첫 마중길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확장된 인도에는 버스킹 공연 등 각종 문화행사가 열릴 수 있도록 문화공간을 조성하고 시민 및 관광객을 위한 휴게시설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또한 가로수를 식재해 녹지공간을 확충하는 등 전주역 인근 백제대로를 전주의 대표적 생태문화거리로 변모시킬 계획이다.이와 관련, 전주시는 오는 12월까지 전주 첫 마중길 조성 용역을 진행하고 내년 상반기 관련 시설공사에 착수할 방침이다.이와 함께 전주나들목에서 조촌교차로까지 900m 구간에는 전통문화도시로서의 이미지 구축을 위한 시설물이 설치될 전망이다.이는 고속도로와 열차를 이용해 전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좋은 첫인상을 남기기 위한 것이다.전주시 관계자는 전주의 관문인 전주역과 나들목 일대에 대한 경관개선을 통해 관광객들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주겠다고 말했다.

  • 전주
  • 최명국
  • 2015.08.21 23:02

전주 노인 일자리 지원기관 편중 논란

고령화 시대, 노인 일자리 창출 전담기관인 시니어클럽이 전국 곳곳에 잇따라 설립되고 있는 가운데 전주지역의 경우 완산구에는 3곳이 운영되고 있는 반면, 덕진구에는 단 한 곳도 없는 것으로 나타나 지역간 형평성 논란이 일고 있다.시니어클럽은 지난 2001년 보건복지부가 시행한 사업으로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의 노인 사회참여 지원을 명시한 노인복지법(제23조)을 근거로 노인들에게 사회 공익활동 및 취업창업 활동 등 일자리를 제공하는 역할을 수행한다.전국에는 127개 시니어클럽이 있으며, 이 중 전북에는 전주와 익산군산김제 등에서 모두 13곳이 운영되고 있다. 그러나 전주의 경우 전주시니어클럽과 서원시니어클럽효자시니어클럽 등 3곳이 모두 완산구에 집중돼 일부에서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올 7월 기준 전주시의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완산구 4만3228명, 덕진구 3만4472명으로 덕진구가 44.3%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덕진구에 거주하는 노인들이 시니어클럽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완산구까지 가야하는 불편이 따른다.덕진구에 거주하는 노모 씨(80덕진동)는 다리가 아파서 이동에 어려움이 많은데 차량을 이용해서 가야 하는 것도 큰 부담이다고 말했다.게다가 전주시에 따르면 시니어클럽을 포함해서 노인일자리 지원사업을 수행하는 민간기관은 완산구에 11곳이 운영되고 있지만 덕진구에는 단 4곳 뿐이다. 특히 덕진구에 위치한 노인 일자리 지원사업 수행 기관은 노인복지관과 노인보호전문기관이어서 사업 수행에 한계가 따를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전주 덕진구의 한 노인복지회관 관계자는 19일 복지회관은 시니어클럽과 달리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는 곳이어서 노인 일자리 지원 사업을 전문적으로 수행하기에는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한국시니어클럽 전북지회 관계자는 덕진구에 신설이 어렵다면 완산구에 있는 시니어클럽을 이전하는 방안도 고려해볼 만하다고 말했다.전주시 관계자는 일자리 지원 사업을 시니어클럽에서만 담당하는 것은 아니다며 노인복지회관을 비롯해 일자리 지원사업 수행기관이 있는 만큼 당장 시니어클럽을 늘리는 것은 현실성이 없다고 말했다.

  • 전주
  • 남승현
  • 2015.08.20 23:02

전주 건지산서 생물 탐사 대작전

우리 지역에는 어떤 생물이 어디에 얼마나 살고 있을까?전북지속가능발전협의회(상임대표 김택천)는 다음달 45일 전주 건지산과 오송제 일원에서 제1회 바이오블리츠(BioBlitz) 전북, 생물다양성 탐사 대작전행사를 연다고 19일 밝혔다.바이오블리츠는 일반인들이 생물 전문가와 함께 특정 지역의 모든 생물종을 24시간 동안 조사하는 생물다양성 탐사 대회다. 주민들의 과학참여 활동인 바이오블리츠는 1996년 미국에서 시작돼 호주와 캐나다영국 등 세계 각지의 주요 국립공원에서 매년 열리고 있다.우리나라에서는 국립수목원이 지난 2010년 경북 봉화를 시작으로 경기도 가평, 강원도 대관령, 강원도 청태산, 서울 등에서 바이오블리츠 코리아행사를 열어왔다.전북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바이오블리츠 행사는 건지산의 살아있는 보물을 찾아라라는 주제로 도시 생태공간인 건지산오송제 일대에서 다음달 4일 오후 4시30부터 5일 오후까지 진행된다.참가자들은 식물조류어류포유류곤충양서류 및 파충류 등의 영역으로 나뉘어 전문가와 함께 해당 지역에 서식하는 생물을 직접 조사하고 발표하는 기회를 갖는다. 또 야간 곤충 등화채집과 큰오색딱따구리의 육아일기 저자인 서남대 김성호 교수와 함께하는 토크콘서트도 진행된다.중학생 이상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선착순 100명을 모집한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전북지속가능발전협의회 홈페이지(www.jbcsd.org)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hanmail.net)로 신청하면 된다. (문의 063-232-3543)전북지속가능발전협의회 양준화 사무처장은 바이오블리츠는 전문가와 함께 시민들이 직접 지역의 생물상을 조사하는 참여형 생태체험 행사다면서 이번 행사가 우리 지역의 생물다양성과 생태적 가치에 대해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전주
  • 김종표
  • 2015.08.20 23:02

전주 한옥마을 체류형 관광지 자리매김

도심형 슬로시티인 전주 한옥마을에 해마다 관광객이 크게 늘고 있는 가운데 한옥마을 숙박시설을 이용하는 체류형 관광객도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전주시와 전주의제21추진협의회가 최근 발간한 ‘2015 전주시 지속가능지표 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전주 한옥마을 내 한옥 숙박시설을 이용한 체류형 관광객은 총 17만3357명(외국인 9002명 포함)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10년 한옥마을에서 1박 이상 체류한 관광객 4만3456명에 비해 4년만에 4배 가량 증가한 수치다.전주시 관계자는 19일 “그동안 전주 한옥마을은 야간에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부족하다는 지적과 함께 스쳐지나가는 관광지라는 인식이 강했다”면서 “하지만 최근에는 전주의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문화콘텐츠와 볼거리가 늘면서 1박 이상 체류하는 숙박 관광객들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실제 전주시는 한옥마을 인근 남부시장에 청년몰과 야시장을 잇따라 열고, 한옥마을 평일 야간 상설공연을 운영하면서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있다.한편 지난해 전주 한옥마을을 찾은 관광객은 외국인 14만5000여명을 포함, 총 592만8905명으로 집계됐다.

  • 전주
  • 김종표
  • 2015.08.20 23:02

"U-20 월드컵 유치 전주 시민 열기 뜨겁다"

전주시가 축구에 대한 시민들의 열정과 훈련장을 비롯한 시설 정비계획 등을 설명하며 대한축구협회에 2017년 FIFA U-20(20세 이하) 월드컵 축구대회 개최 의지를 피력했다.시는 18일 2017년 FIFA U-20 월드컵 국내 개최도시 선정을 위해 전주를 방문한 대한축구협회 실사단(팀장 지윤미)에게 대회 개최에 대한 강한 의지와 자신감을 보여줬다.이날 전주시는 전주월드컵경기장 세미나실에서 진행된 브리핑에서 대회 준비상황과 앞으로의 계획 등을 상세히 소개하고, 실사단과 함께 경기장 및 훈련장숙박시설 등을 둘러봤다.특히 시는 K리그 명문 구단인 전북현대 축구단의 연고도시로서 시민들의 축구 열기가 매우 뜨겁다는 점을 강조하고,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 및 도심형 국제슬로시티로 지정된 전주의 역사문화자원도 소개했다.김승수 시장은 전주시민들의 축구 열기는 어느 도시보다 뜨겁다면서 지난 2002년 월드컵의 열기를 2017년 전주에서 다시 느꼈으면 좋겠다는 시민들의 열망이 높은 만큼 대회를 충실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2017년 FIFA U-20 월드컵 축구대회 국내 개최도시는 오는 21일까지 진행되는 대한축구협회의 후보도시 실사와 9월 초순(전주 9월 4일)으로 예정된 FIFA 실사를 거쳐 9월 22일 스위스 취리히 FIFA 본부에서 열리는 회의를 통해 최종 결정된다.대회 유치를 희망하는 도시는 전주를 비롯, 서울대전수원울산인천제주천안포항 등 총 9곳이다.

  • 전주
  • 김종표
  • 2015.08.19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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