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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외지 건설업체 수익 지역환원 유도

다른 지역 건설업체가 전주지역에서 대규모 공동주택 사업을 맡게 되면 수익 일부를 지역사회에 환원토록 하는 방안이 본격 추진된다.전주시는 전주지역에 들어서는 300세대 이상 공동주택을 시공하는 다른 지역 민간 건설사업자와 이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을 맺어 해당 기업 이익의 일부를 지역사회에 환원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고 19일 밝혔다.시는 다음달 5일께 (주)포스코건설(주)태영건설(주)골드클래스(주)영무건설제일건설(주)(주)광신종합건설 등 수도권 및 광주지역 6개 민간 건설업체와 업무협약을 맺을 계획이다.당초 협약 대상이었던 중흥건설(주)은 회사 내부사정을 고려, 이번 업무협약에서 제외하고 향후 관련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이들 업체는 현재 전주 에코시티 145블록과 만성지구 등 모두 7개 단지 6105세대 시공을 계획 중이다.이번 협약에 따라 해당 민간 건설업체는 전주지역에서 공동주택을 시공할 때 지역업체가 생산유통한 자재를 70% 이상 사용하고 지역업체의 하도급 비율도 60% 이상 배정토록 할 방침이다.또한 하도급 입찰 때 지역업체 필수참여와 저가 하도급 지양을 위한 협력, 기업이익의 사회환원을 위한 지역 현안사업 참여 등의 내용도 협약에 포함할 계획이다.전주시는 협약에 참여하는 다른 지역 6개 민간 건설업체의 인허가 및 관련 업무의 민원처리 기한을 최대한 단축하고 각종 민원 및 건의사항에 대해서도 적극 협력해 사업 지연을 방지할 방침이다.시는 이번 협약이 체결되면 지역 건설업체를 비롯해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전주시 관계자는 그동안 다른 지역 민간 건설사업자가 전주에서 대규모 사업을 시공하면서 수익 유출과 지역자재 사용 외면 및 하도급 배제 등의 문제가 불거졌다면서 이번 협약으로 대형 민간 건설업체의 수익이 지역사회로 환원되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전주
  • 최명국
  • 2015.07.20 23:02

전주 맛과 멋, 美 CNN 타고 세계로

전주의 음식문화와 관광지가 미국 뉴스 전문채널 CNN을 타고 세계에 소개된다.19일 전주시에 따르면 세계적 뉴스 채널인 CNN의 요리여행 프로그램인 Culinary Journ eys촬영팀이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전주한옥마을과 경기전 일대에서 촬영을 진행했다.세계적 요리사이자 방송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에드워드 권 쉐프가 진행하는 Culinary Jour neys 프로그램 촬영팀은 김승수 전주시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전주음식과 관광문화를 담아냈다.김승수 시장은 이번 인터뷰에서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인 전주는 한국을 대표하는 음식문화를 오롯이 간직하고 있는 도시라며 가장 한국적인 음식, 전주다운 향토 전통음식의 발굴육성을 통해 한식이 세계적인 브랜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이어 촬영팀은 궁궐음식 무형문화재 제38호로 지정된 전주의 대표적 음식업소인 궁에서 한국 궁중음식을 촬영한 뒤 전북도 무형문화재 제43호 이종덕 방짜 유기장을 찾아 전통식기인 방짜유기(구리와 주석 등을 합금해 만든 놋제품)를 조명했다.전주시 관계자는 전주가 한국을 대표하는 음식관광 도시로 알려지면서 해외 언론사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며 이번 CN N의 취재와 보도로 많은 외국인들이 전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돼 외국인들을 위한 안내환대서비스 개선에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한편 CNN Culinary Journ eys의 전주 촬영분은 이달 말께 전파를 타고 세계 각국에 소개될 예정이다.

  • 전주
  • 최명국
  • 2015.07.20 23:02

'오모가리탕·전주백반·폐백음식' 전주 향토음식 추가지정

전주시가 오모가리탕과 전주백반폐백음식을 향토음식 추가 지정 대상으로 선정, 전북도에 지정 승인을 요청하기로 했다.시는 16일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전주시 향토전통음식심의회를 열어 오모가리탕전주백반폐백음식 등 3개 품목을 전주 향토음식 추가지정 대상으로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시는 이들 3개 품목에 대해 다음주께 전북도에 향토음식 지정 승인을 요청할 계획이며, 최종 승인될 경우 모범업소를 대상으로 공고를 거쳐 품목별 향토음식 업소도 지정할 계획이다.전주시가 향토음식 추가 발굴지정에 나선 것은 지난 1995년 전라북도 향토음식 발굴 육성 조례 제정 당시 비빔밥과 한정식콩나물국밥돌솥밥 등 4개 품목을 지정한 이후 20년 만이다. 현재 이들 4개 품목의 음식을 판매하는 음식점 18곳이 전주 향토음식 업소로 지정돼 있다.전라북도 향토음식 발굴 육성 조례에 따르면 시장군수가 시군 향토음식 심의회의 심의를 거쳐 도지사에게 향토음식 지정을 신청하면 도지사는 도 심의회 심의를 거쳐 이를 향토음식으로 지정할 수 있다.이날 전주시 향토전통음식심의회에서는 용역을 통해 향토음식 지정 후보로 선정된 오모가리탕전주백반전주불고기팥칼국수폐백음식전주우족탕청국장 등 7개 품목을 놓고 심사를 진행했다. 심사 결과 전주불고기와 팥칼국수전주우족탕청국장 등은 기준 점수에 미달해 탈락했다.심사기준은 △독특한 조리법 및 지역 특산물 이용 정도(50점) △음식의 향토성(20점) △음식을 조리하기 위한 재료공급의 용이성(10점) △판매가격의 대중성(10점) △지역에서의 대중화 정도(10점) 등이다.향토음식 업소로 지정되면 도와 시로부터 수도료 감면식품진흥기금 융자향토음식 표지판 및 홍보시설물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 관계자는 그동안은 향토음식 추가 발굴보다는 향토음식 업소 지정에 치중해왔다면서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로서 향토음식을 적극 발굴육성, 도시의 브랜드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전주
  • 김종표
  • 2015.07.17 23:02

전주 공원주변 고도 제한 완화…재개발 땐 최고 18층

전주시 팔복동 일반공업지역 일부(취락지구)가 준공업지역으로 변경되고, 공원주변 최고고도지구의 층수 제한도 완화된다.전주시는 도시 공간구조와 토지이용 계획을 재정립하기 위한 전주 도시관리계획 재정비(안)을 마련했다고 16일 밝혔다.이에 앞서 시는 지난해 10월 도시관리계획 재정비(안) 입안을 시작으로, 환경영향평가 초안 공람 및 주민의견 수렴, 시의회 의견청취 및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이 같은 최종안을 확정했다.이번 도시관리계획의 목표연도는 오는 2020년이며 계획인구는 77만명이다.주요 변경내용은 공원주변 최고고도지구를 완화하고 팔복동 일반공업지역 일부(7개소 17만8000㎡)를 준공업지역으로 조정하는 것이다.또한 남정동(행정동: 조촌동) 내 농업진흥지역에서 해제된 지역(17개소 14만8000㎡)을 조정한다.이와 함께 전주지역 8개 공원 13개 최고고도지구 내 공동주택의 재개발재건축에 따른 제한층수도 현재 10층 미만은 최고 15층까지, 10층 이상은 50% 이하의 가중치를 적용한다.현재 최고고도지구 내 공동주택의 최고 층수가 12층인 것을 고려하면 앞으로 18층까지 재개발할 수 있게 된다.반면 최고고도지구 내 지구단위계획구역 수립 대상은 기존 1만㎡에서 공동주택 5000㎡50세대 이상, 100세대 이상으로 변경했다.전주시 관계자는 주민공람을 거쳐 다음달 지형도면을 고시할 계획이라며 공원주변 최고고도지구 제한층수 등으로 재산권 행사에 어려움이 있었던 시민들의 불편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전주
  • 최명국
  • 2015.07.17 23:02

세계 태권도 고수들, 전주서 힘찬 발차기

세계 태권도 고수들의 힘찬 발차기가 전주를 수놓는다.전주오픈국제태권도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영수)가 주관하는 2015 전주오픈국제태권도대회가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전주화산체육관에서 열린다.2017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의 무주 유치 확정 후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러시아인도 등 세계 37개국 1700여명의 선수가 참가,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대회의 위상을 드높일 전망이다.경기종목은 A매치 겨루기와 A매치 품새경연 품새 등 모두 3개다.특히 이번 대회에는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자인 양주민 선수(완주군청)가 A매치 품새 부문에, 2014 인천아시안게임 여자 73kg 이상 체급에서 동메달을 딴 모흐루 선수(타지키르스탄)가 A매치 겨루기 부문에 각각 출전하는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선수들이 다수 참가한다.조직위원회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로 침체된 지역관광 산업 홍보를 위해 대회 마지막날인 20일 해외 선수단을 대상으로 전주 한옥마을 투어를 실시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대회 기간 각국 선수단이 전주지역 숙박업소(400여객실)와 음식점을 이용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도 이끌어낼 것으로 전주시는 기대하고 있다.강영수 전주오픈국제태권도대회 조직위원장은 전주가 무주와 함께 세계태권도의 성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지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전주
  • 최명국
  • 2015.07.15 23:02

전주시, 향토음식 추가 지정한다

전주시가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로서의 위상 확립을 위해 향토음식 추가 지정에 나섰다.시가 향토음식 추가 발굴지정에 나선 것은 지난 1995년 전라북도 향토음식 발굴 육성 조례 제정 당시 비빔밥과 한정식콩나물국밥돌솥밥 등 4개 품목을 지정한 이후 20년 만이다. 현재 이들 4개 품목의 음식을 판매하는 음식점 18곳이 전주 향토음식업소로 지정돼 있다.시는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향토음식 추가 발굴지정을 위한 용역을 실시, 오모가리탕과 전주백반전주불고기팥칼국수폐백음식전주우족탕청국장 등 7개 품목을 후보군으로 선정했다.전주 향토음식 추가 지정 후보군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오모가리탕은 뚝배기의 전라도 사투리인 오모가리에 메기나 쏘가리피라미 등의 민물고기를 넣어 얼큰하게 끓여낸 매운탕으로 현재 교동에 업소가 밀집해 있다.또 2위를 차지한 전주백반은 전주의 과거와 현재 음식문화를 보여주는 상차림으로 4대문을 중심으로 전주 시민들이 즐겨먹었던 전통음식이다.시는 오는 16일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전주시 향토음식 심의회를 열고 향토음식 추가 지정 후보군에 대한 심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심사기준은 △독특한 조리법 및 지역 특산물 이용 정도(50점) △음식의 향토성(20점) △음식을 조리하기 위한 재료공급의 용이성(10점) △판매가격의 대중성(10점) △지역에서의 대중화 정도(10점) 등이며, 총 100점 만점에 80점 이상 획득한 품목을 지정 대상으로 확정할 계획이다.전라북도 향토음식 발굴 육성 조례에 따르면 시장군수가 시군 향토음식 심의회의 심의를 거쳐 도지사에게 향토음식 지정을 신청하면 도지사는 도 심의회 심의를 거쳐 이를 향토음식으로 지정할 수 있다.전주시는 다음달 이같은 절차를 거쳐 향토음식이 추가 지정될 경우 곧바로 공고를 통해 향토음식 업소 지정에 나설 방침이다.향토음식 업소로 지정되면 도와 시로부터 수도료 감면식품진흥기금 융자향토음식 표지판 및 홍보시설물 지원 등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특히 향토음식으로 신규 선정된 품목에서 20년 이상 조리경력을 보유한 사람에게는 올 하반기 전주 음식명인 선정 때 신청자격이 주어진다.

  • 전주
  • 김종표
  • 2015.07.14 23:02

전주 '오모가리탕·전주백반' 향토음식 되나

전북 전주시가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로서의 도시브랜드를 강화하기 위해 20년 만에 향토음식 추가 발굴에 나선다.시는 오는 16일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전주시 향토전통음식심의회'를 개최하고향토전통음식 추가 발굴 후보군에 대한 심사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시가 향토음식 추가 발굴에 나선 것은 1995년 '전라북도 향토음식 발굴육성 조례' 제정 당시 비빔밥과 한정식, 콩나물국밥, 돌솥밥 등 4개 품목을 지정한 이후 20년 만이다.이번에 후보군에 오른 음식은 오모가리탕을 비롯해 전주백반, 전주불고기, 팥칼국수, 폐백음식, 전주우족탕, 청국장 등 총 7개 품목이다.이들 품목을 주로 판매하는 18개 업소가 지정돼 있다.추가지정 후보군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오모가리탕'은 뚝배기의 전주 사투리인 오모가리에 메기나 쏘가리, 피라미, 동가재 등의 민물고기를 넣어 얼큰하게 끓여낸 매운탕으로 현재 교동(洞)에서 판매되는 전주의 대표음식이다.'전주백반'은 전주 사람들의 과거와 현재의 음식문화를 보여주는 상차림으로 사대문을 중심으로 전주 시민이 즐겨 먹었던 전통음식이다.이밖에 물갈비의 전신격인 '전주불고기'와 '팥칼국수', '전주 우족탕' 등 오랜 기간 전주시민의 사랑을 받아온 음식들이 추가지정 후보군에 이름을 올렸다.시는 향토음식심의위원회 회의에서 품목이 최종 선정되면 이들 관련 업소의 신청을 받아 전북도에 향토음식점 지정승인을 요청할 계획이다.향토음식업소로 지정되면 관련 조례에 따라 향토음식업소임을 나타내는 표시를 할 수 있고 전북도와 전주시로부터 향토 음식 보존에 필요한 행정재정적 지원을 받을 수 있다.

  • 전주
  • 연합
  • 2015.07.13 23:02

전주 시내버스 서비스 개선 괄목상대

전주지역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 민원이 올 들어 크게 감소, 시내버스 서비스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전주시는 올 들어 지난 6월까지 시내버스 불편민원 신고건수를 분석한 결과 모두 369건(월 평균 61.5건)이 접수됐다고 12일 밝혔다.이는 지난해 전체 시내버스 불편민원 1692건(월 평균 141건)에 비해 월 평균 신고건수가 56.4%(79.5건) 줄어든 것이다.시는 그동안 추진해온 시내버스 운전원 제복 착용, 매월 친절기사 선정 표창, 운전원 교육 등이 소기의 성과를 거두면서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올 상반기 접수된 시내버스 불편신고를 유형별로 보면 무정차가 145건(39.3%)으로 가장 많았고, 결행 55건(14.9%), 승차거부 52건(14.1%) 등의 순이다.이에 따라 전주시는 시민들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무정차로 인한 불편신고 접수 때 위법사항이 확인되면 행정처분을 내리기로 했다.또한 무정차와 승차거부, 버스 내 흡연 등 주요 준수사항을 위반한 시내버스 운전원에 대해서는 과태료 처분을 받은 날부터 1년 내에 3회 이상 위반행위를 할 경우 해당 운전원의 자격을 취소하는 등 강도 높은 처분을 내릴 방침이다.이에 앞서 시는 지난 1일부터 가스충전이나 운전기사의 식사 등을 이유로 시내버스가 결행할 경우 해당 버스회사에 1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하는 등 행정처분을 강화했다. 이는 그동안 시내버스가 결행하더라도 행정처분을 유예하면서 불거진 시민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이와 함께 운전원의 안전운행 및 승객 친절서비스 개선을 위해 각 시내버스 회사에 교육책자를 배부, 운전원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송준상 전주시 대중교통과장은 고질적인 시내버스 불편민원 해소를 위해 전주 시민의 버스위원회와 노사문제 및 시민불편 해소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 전주
  • 최명국
  • 2015.07.13 23:02

"음식물 쓰레기 반으로 줄여나가자" 전주시 시민운동 선포식 계획

전주시가 시민들과 함께 음식물 쓰레기 배출량을 현재의 절반 수준으로 줄여나가기로 했다.시는 음식물쓰레기 처리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를 돕고 음식물 감량을 위해 다음달 중 식품접객업소, 자생단체, 공무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음식물 쓰레기 반으로 줄이기 시민운동’선포식을 열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선포식 후에는 시민·사회단체 등과 연계해 홍보활동을 벌이고 각종 행사 현장 및 다중이용시설을 방문해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에 대한 공감대를 이끌어 낼 방침이다.현재 전주지역에서 배출되는 음식물 쓰레기는 연간 9만9520t으로, 하루 평균 273t이 배출되고 있다. 특히 전주시민 한 명이 하루 평균 배출하는 음식물 쓰레기는 410g으로 전국 평균 배출량(240g)의 1.7배에 달한다.이에 따라 시는 연간 157억여원이 소요되는 음식물 쓰레기 운반·처리 비용을 절반 수준인 79억원으로 줄여나갈 계획이다.이에 앞서 시는 지난달부터 낭비적 음식문화 개선을 위해 시민단체 및 음식업소 등과 함께 ‘착한 식탁’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착한 식탁’은 음식점에서 주문한 음식과 반찬을 남기지 않고 다 먹을 경우 음식값의 일정 부분(500원 정도)을 할인해 주는 사업으로, 전주시가 음식업 단체와 협약을 체결한 후 참여를 희망하는 일반음식점을 대상으로 시행하게 된다. 시는 ‘착한 식탁’사업을 통해 음식점에서 손님이 요구하는 적정량의 음식과 반찬을 제공, 음식물 쓰레기 배출량 줄이기에 큰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와 함께 음식물 분리배출 제도의 정착을 위한 홍보활동도 실시할 예정이다.현재 시민들이 음식물 쓰레기로 잘못 알고 자주 버리는 쓰레기는 △옥수숫대·고추씨·양파·마늘 등의 껍질 △쪽파·대파·미나리 등 뿌리 △계란 등 알껍데기 △각종 차류(녹차) 찌꺼기 등이다. 이 쓰레기들은 소각용 종량제 봉투에 넣어 배출해야 한다. 전주시 관계자는 “전체 음식물 쓰레기의 70% 가량이 가정과 음식점에서 배출된 것이므로, 가정에서의 작은 실천이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의 관건”이라고 말했다.

  • 전주
  • 최명국
  • 2015.07.13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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