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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동네복지' 시범 6개동 선정

전주시가 마을과 주민 중심의 밀착형 복지체계인 동네복지시책을 본격 추진한다.시는 동네복지 시범 동(洞) 선정을 위해 관내 33개 전체 동을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한 결과 완산구 평화1동과 서신동삼천2동, 덕진구 인후3동송천2동동산동 등 6개 동을 최종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이번 공모에는 11개 동이 신청했으며, 전주시는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위한 민관 연계협력 체계와 복지인프라 상황, 복지 수요 및 지역 복지자원 현황 등을 고려해 대상 지역을 골랐다.선정된 6개 동 주민센터는 오는 10월부터 찾아가는 복지기능 강화를 위해 업무와 인력을 개편, 신청에 의한 선별적 복지 제공이 아닌 복지와 보건주거마을자원 등을 포함한 다양한 복지혜택을 원스톱으로 제공하게 된다.특히 시범 동에는 기존 인력 외에 담당공무원방문간호사사례관리사 등 예방적보편적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복지플래너가 추가로 배치돼 복지 소외계층을 수시로 파악할 예정이다.또 △지역 복지재원 및 나눔기반 마련을 위한 지역경제 활성화 △주민 주도의 동네복지 실현을 위한 마을공동체 조성 △다양한 공유 프로그램 개발 등 특색에 맞는 시범사업을 추진하게 된다.시는 내년 말까지 진행되는 동네복지 시범사업을 통해 우수 사례를 발굴하고 노하우를 공유, 이를 시 전역으로 확산시킬 계획이다.최락기 전주시 복지환경국장은 동네복지 시범운영을 통해 행정 위주의 일률적 복지행정에서 벗어나 행정과 주민이 함께 사각지대에 있는 이웃을 찾아내겠다며 주민이 주도하는 복지생태계 조성의 밑거름을 마련, 점진적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전주
  • 김종표
  • 2015.07.10 23:02

전주시, 수도권 관광객 유치 나선다

전주시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로 침체된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서울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시는 한국지방신문협회와 TV조선이 주최하는 2015 대한민국 명품 관광대전에 참가한다고 8일 밝혔다.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리는 이번 관광대전에서 시는 전주홍보관을 운영하고, 수도권 여행사 등을 대상으로 패키지 여행상품 개발을 위한 관광홍보 활동을 전개한다.특히 전주시는 다음달 7일부터 이틀간 전주 경원동 한국전통문화전당과 가맥거리 일원에서 열리는 전주 가맥(가게에서 파는 맥주)축제관광객 유치를 위해 (주)하이트맥주와 함께 맥주시음회를 열 계획이다.이와 함께 전주관광 퀴즈 이벤트와 제기차기 체험,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하는 전주여행 상담회를 마련, 수도권지역 관광객들의 발길을 전주로 향하게 한다는 구상이다. 또한 전주홍보관을 방문한 수도권 지역민 200여명을 대상으로 전주관광 설문조사를 실시, 관광객의 눈높이에 맞춘 관광안내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다. 전주홍보관에는 전주비빔밥과 한지 등 지역 특산물과 기념품을 전시하고, 여행사를 대상으로 관광설명회도 열 예정이다.전주시 관계자는 메르스로 인해 불황을 겪고 있는 여행사들이 최근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서 국내관광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며 여름 휴가철을 맞아 전주가 대한민국 대표 도시 관광지로 우뚝 설 수 있도록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 전주
  • 최명국
  • 2015.07.09 23:02

전주서 첫 '가맥축제' 열린다

가맥(가게에서 파는 맥주)의 본고장인 전주에서 다음달 처음으로 가맥축제가 열린다.전주에만 있는 가맥은 옛 도심에 가맥거리가 형성되면서 색다른 경험을 원하는 관광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가맥축제조직위원회(위원장 김영배)가 주최하는 전주 가맥데이 축제는 다음달 7일부터 이틀간 전주 경원동 한국전통문화전당과 가맥거리 일원에서 열린다.축제 기간 가맥 콘서트 및 공연, 가맥 안주 판매부스 운영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된다.시는 이를 위해 행사 장소를 제공하고 홍보물 제작 협조 및 관광객 유치 지원에도 적극 나선다는 구상이다.가맥집은 눈으로 볼 땐 허름한 슈퍼마켓처럼 보이지만 실내로 들어가면 고소한 황태구이와 갑오징어 구이, 저렴한 맥주를 즐기러 온 사람들로 밤낮을 가리지 않고 북적거린다.이와 함께 전주시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이 진정국면에 들어선 만큼 한옥마을 등 주요 관광지를 대상으로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전주시는 특히 여름 휴가철을 맞아 이달 중순부터 전주여행 스탬프 투어 한 눈에 반했어를 진행해 전주를 찾은 관광객들이 보다 많은 여행지를 방문할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다.시는 전주를 방문한 관광객들이 관광안내소 및 10개 주요 거점 여행지에서 스탬프북을 수령해 4곳 이상의 여행지를 방문할 경우 숙박시설과 음식점, 문화시설을 이용 때 각종 할인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10대 주요거점 여행지는 △덕진공원 △국립전주박물관 △역사박물관 △국립무형유산원 △한국전통문화전당 △전통시장 △전동성당 △경기전 △전주향교 △전주전통문화관이다.관광객들을 위한 문화해설 프로그램도 확대운영된다.시는 이달부터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덕진연못 연꽃투어 프로그램을 신설해 운영하고, 오는 11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매일 오후 7시부터 여름방학 한옥마을 달빛투어를 진행할 계획이다.

  • 전주
  • 최명국
  • 2015.07.08 23:02

전주시민 시내버스·자전거 이용 늘었다

민선 6기 전주시가 지속가능한 생태도시를 표방한 가운데 시민들의 시내버스 및 자전거 이용률이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전주의제21추진협의회는 7일 사회와 복지, 교육, 경제, 생태와 환경, 자원과 에너지, 문화 등 6개 분야 35개 지표로 구성된 2015 전주 지속가능 지표 평가보고서를 내놓았다.또 전주의제21과 전주시는 이날 시청 회의실에서 전주 지속가능성 향상을 위한 공동워크숍을 열고, 각 지표의 평가결과와 이에 따른 정책적 대안을 논의했다.이번 지속가능 지표 평가는 지난해 6월부터 1년 동안 모두 74개 단체 및 기관 구성원들이 참여협조했다. 또 평가에 앞서 모두 27차례에 걸쳐 회의 및 워크숍이 진행됐다.평가 결과 6개 분야 중 자원 및 에너지, 사회와 복지 분야 지표가 전년보다 비교적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세부 지표별로 보면 지난해 전주시민 1인당 시내버스 연간 이용 횟수가 88회로, 전년 79회에 비해 9회(11.4%) 늘었다. 대중교통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기대가 커지면서 시내버스 이용 횟수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이와 함께 최근 감소 추세를 보이던 자전거 교통수단 분담률이 지난해 2.37%로 전년 1.95%에 비해 0.42%p 증가했다. 지점별로는 추천대교와 금암광장종합경기장 등에서 자전거 이용자 수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다만 전주시민 1인당 연간 생활쓰레기 발생량은 지난해 314kg으로, 전년 대비 21kg(7.2%) 늘었다.전주의제21은 이날 워크숍에서 △10대 여성 일시지원센터 마련 △전주시내 고교 진학 좁은 문 해법 찾기 △원도심 학교 문화예술교육 지원 △민간투자에 의한 공원 조성 △문화쿠폰 발행 등을 전주시에 제안했다.

  • 전주
  • 최명국
  • 2015.07.08 23:02

전주시, 전북도청·시청 등 관공서 주변 불법주정차 특별단속

속보= 전북도청 등 주요 관공서 주변에서 불법 주·정차 행위가 극성을 부리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전주시가 특별단속을 실시하기로 했다. (6월 29일자 4면 보도)전주시는 관공서 주변 불법 주·정차 차량으로 인한 교통혼잡을 해소하기 위해 이달부터 특별단속에 들어간다고 6일 밝혔다.시는 전담반을 편성해 전북도청과 인근 대한방직 전주공장, 마전들로, 전주시청 인근 노송광장로·기린대로 등 교통혼잡을 빚고 있는 구간을 대상으로 단속활동을 벌인다.실제 도청사 북문 옆 도로변은 불법 주차된 차량으로 연일 몸살을 앓고 있다. 청사 내에 마련된 1222면의 주차시설로 내부 차량은 감당할 수 있지만, 각종 행사가 열리는 날이면 방문객이 몰려 주변 도로를 주차장으로 만든다. 또 전주시청의 경우 노송광장로를 중심으로 기린대로, 대동로, 문화광장로 등 크고 작은 도로가 이어져 교통량이 많은 곳이지만 주·정차 단속이 주요 간선도로 위주로 이뤄지면서 불법 주정차가 심각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전주시는 특별단속 구간의 불법 주·정차 차량에 대해 사전예고 없이 단속하고 중앙선 안전지대 내 주·정차 차량의 경우 견인조치할 계획이다.

  • 전주
  • 최명국
  • 2015.07.07 23:02

전주 생태도시 밑그림 시민들이 그린다

전주시가 지속가능한 전주형 생태도시의 밑그림을 그리기 위해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했다.시는 지난 4일 전북여성일자리센터에서 시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차 생태도시 시민 원탁회의를 열었다. 이번 원탁회의는 도시가 나가야 할 도시개발의 방향과 도시계획의 기본원칙을 시민이 참여결정토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원탁회의에 참여한 다양한 연령대의 시민들은 준비된 20개의 테이블에 각각 10명씩 둘러앉아 각자 생각하는 생태도시의 모습을 자유롭게 제시하고 공유했다.또한 생태도시 조성 관련 동영상 시청, 10년 후 전주의 모습 그리기, 생태도시 15대 비전(안) 공유 및 우선순위 정하기 등 지속가능한 전주형 생태도시의 모습을 그려 나갔다.전주시는 이번 원탁회의에서 나온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앞으로 수립될 지속가능한 생태도시 종합계획의 기본 뼈대로 삼고 이후 생태도시 전주의 비전과 각종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이에 앞서 시는 최근 인터넷SNS 등을 통해 모은 시민들의 의견과 관련 전문가들의 제안을 종합, 지속가능한 생태도시 전주의 15대 비전(안)을 마련했다.15대 비전(안)은 △보행자 및 자전거 중심 도시 △대중교통이 잘 발달된 도시 △소수자를 고려하고 이웃을 배려하는 도시 △아이와 청소년들의 꿈과 미래가 있는 도시 △전주에 어울리는 경관이 잘 보존된 도시 △내 집 앞 공원이 많은 도시 △에너지자립에 의한 미래 기후변화 대응 도시 △열섬이 없고 생활환경이 쾌적한 도시 △식량위기로부터 안전한 도시 △시민들이 스스로 미래를 만들어가고 정책에 참여하는 도시 △생물 다양성이 높은 도시 △전통과 문화가 살아있는 도시 △창의적이고 참된 인성을 지닌 인재를 육성하는 도시 △청년일자리가 많고 시민경제가 살아 있는 도시 △사고와 재해로부터 안전한 도시다.

  • 전주
  • 최명국
  • 2015.07.06 23:02

전라감영 복원 본격…무사안녕 기원

전라감영 복원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전주시는 오는 9일 조선시대 호남지방을 관할하던 전라감영 부지인 옛 전북도청사 정문에서 전라감영 재창조 복원을 위한 고유례(告由禮) 의식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고유례는 옛 도청사 건물 철거공사의 시작을 알리고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행사로, 전북도전라감영 복원 재창조위원회가 공동으로 마련했다. 이날 고유례에서는 살풀이 공연, 조감도 펼침 퍼포먼스와 터 다지기 등이 열린다.시는 옛 도청사 본관을 시작으로 오는 12월까지 옛 도의회 청사전북지방경찰청 등의 건물을 차례로 철거할 계획이다. 이어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전라감영 복원공사에 착수, 2017년까지 선화당 및 내아 등 감영 건물을 복원할 계획이다.이와 관련, 옛 도청사가 지닌 역사적 가치를 조명하고 시민들이 전라감영 재창조 이전의 마지막 모습을 볼 수 있는 시민투어도 운영된다.전주시는 오는 10일부터 역사건축문화콘텐츠 전문가들과 함께 옛 도청사 건물 곳곳에 남겨진 도청관련 자료 등을 정밀하게 조사하는 작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도청을 상징하는 물건이나 기초석 등을 면밀히 분석, 철거 이전 도청사 흔적을 남기고 향후 전시회나 예술품 제작에 활용한다는 구상이다.이와 함께 오는 13일부터 3일간 하루 3차례씩 시민들이 전문가들과 함께 옛 도청사를 둘러보는 시민투어를 운영한다.시민투어에는 이동희 전주역사박물관장, 조법종 우석대 역사교육과 교수, 홍성덕 전주대 역사문화콘텐츠학과 교수가 참여해 재창조복원되는 전라감영의 역사적 가치 및 복원사업의 의미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 전주
  • 최명국
  • 2015.07.06 23:02

전주시, 새 관광지도 제작…5대 권역별 여행정보 담아

전주시는 지역 구석구석의 숨겨진 매력을 소개하는 ‘전주시 5대 권역별 문화관광지도’를 새로 제작해 오는 9월부터 관광객들에게 배포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시는 기존 관광지도의 여행정보가 한옥마을에 편중돼 전주의 다양한 역사와 문화자원을 충분히 소개하지 못하고 있다고 판단, 새로 제작하는 여행지도에는 시 전역으로 그 범위를 확대했다. 특히 시는 전주를 △한옥마을 △덕진공원 △아중호수 △전주 옛 부성(원도심) △서부권역(신도심) 등 5대 권역으로 나눠 특색있는 관광자원과 정보를 수록할 계획이다. 또 각 권역별 명소와 축제·문화행사·교통·숙박 등의 여행정보도 담는다.전국적 관광명소로 떠오른 한옥마을 권역은 인근 자만 벽화마을과 서학동 예술마을을 지도에 추가하고 문화예술시설 및 체험프로그램·문화재 등을 중점 안내할 계획이다.또 덕진공원은 연꽃과 단오제, 아중호수는 수상산책로·테마광장 등을 안내하고, 서부권역은 신시가지와 전북혁신도시 내의 문화예술시설 및 공공기관의 위치·기능 등을 수록하기로 했다.이일홍 전주시 관광산업과장은 “전주의 다양한 매력을 알리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새로운 여행지도를 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 전주
  • 김종표
  • 2015.07.03 23:02

김승수 전주시장 "자연과 공존, 가장 인간적인 도시로"

김승수 전주시장이 취임 1주년을 맞아 좋은 도시를 넘어 위대한 도시, 가장 인간적인 도시를 만들겠다며 지역의 비전을 담은 전주 휴먼플랜 5G추진 계획을 밝혔다.김 시장은 1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년이 과거의 장애물을 걷어내는 시간이었다면 이제부터는 미래를 내다보면서 전주가 가야할 비전을 세우고 뚝심있게 걸어가겠다면서 가장 인간적인 도시 조성을 목표로 미래 비전을 설정, 전주 휴먼플랜이라고 이름붙였다고 말했다.이날 전주시가 내놓은 휴먼플랜 5G는 △복지사회 실현신산업 육성으로 누구나 살기 좋은 굿(Good) 전주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그린(Green) 전주 △정체성 확립으로 시민 자긍심을 높이는 글로리(Glory) 전주 △문화도시 위상 강화로 세계와 소통하는 글로벌(Global) 전주 △사람 중심으로 도시공간을 재창조하는 그레이트(Great) 전주를 의미한다.김 시장은 생태동물원과 덕진공원대학로를 연결하여 사람과 숲이 어우러진 덕진 에코파크를 조성하고 서울 지하철보다 편리하도록 시내버스 노선을 개편하겠다면서 아울러 전주정신 정립, 전주기록원 설립, 전라감영 복원, 동학농민혁명 역사공원 조성으로 전주의 영광을 재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는 또 주민들이 서로 보듬고 살피는 복지통장제도 도입으로 동네복지를 실현하고, 도시와 농촌의 공생으로 지역발전을 선도할 전주푸드 그랜드 플랜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이어 그는 수십년간 시민과 함께해 온 근현대 생활유산을 재생, 세계적인 도시재생 모델로 만들고 노후된 지역을 문화예술로 되살려 시민들의 사랑을 받는 공간으로 재창조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김 시장은 민선 6기 출범 이후 1년간의 성과로 전주교도소 이전과 시내버스 문제, 전주 항공대대 이전, 선미촌 기능전환, 전라감영 복원 등 해묵은 5대 현안사업의 해결방안을 찾아 사업을 본궤도에 올려놓았다는 점을 꼽았다.

  • 전주
  • 김종표
  • 2015.07.02 23:02

전주동물원 놀이공원 사라지나

전주시가 전주동물원 내 놀이공원(드림랜드)의 이전철거를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관심이 쏠리고 있다.전주에서 유일한 놀이공원인 동물원 드림랜드는 지난 1992년 개장한 이후 시설 노후화 및 민간위탁 계약에 따른 특혜시비 등에 시달려왔다.전주시는 생태동물원 조성사업에 따른 기본계획의 하나로, 드림랜드의 이전 및 철거를 검토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시는 앞으로 생태동물원 다울마당 위원 및 각계 전문가 등의 의견을 수렴해 최종 방침을 정할 계획이다.전주시 관계자는 드림랜드가 친환경동물복지생태로 집약된 생태동물원 조성사업의 기본 취지와 어울리지 않다는 지적이 제기됐다면서 다각적인 검토를 통해 최적의 방안을 찾겠다고 말했다.시는 드림랜드 자리를 활용할 수 있는 방안도 고민하고 있다.하지만 드림랜드 이전철거에는 적잖은 과제가 남아 있다.전주시는 드림랜드를 민간위탁해 운영하고 있다. 해당 임대사업자와의 민간위탁 계약은 오는 9월 만료된다. 이에 앞서 전주시는 입찰 공고를 내 드림랜드 운영자를 선정해야 하지만, 드림랜드 이전철거 계획이 아직 확정되지 않은 탓에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이에 대해 전주시 관계자는 위탁 운영기간 만료가 눈앞으로 다가온 만큼, 민간위탁 계약 시기 및 계약 기간 등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한편 전주시는 오는 11월까지 생태동물원 조성을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내년 초부터 오는 2018년까지 국비 등 400억원을 들여 생태동물원 조성사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전주생태동물원에는 친환경동물복지생태를 뼈대로 한 생태교육관 및 자연친화적 동물체험장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 전주
  • 최명국
  • 2015.07.02 23:02

[전주시, 되돌아 본 민선 6기 1년] '사람 중심의 생태·문화도시' 시민과 소통했다

전주시는 민선 6기를 맞아 사람의 도시, 품격의 전주를 기치로 내걸었다. 한 사람도 소외되지 않는 복지도시, 자연과 공존하는 생태문화도시를 만들겠다는 취지다. 그리고 민선 6기 출범 1년이 훌쩍 지났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1일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그동안 전주교도소 이전과 시내버스 문제, 전주 항공대대 이전, 선미촌 문화재생, 전라감영 복원 등 해묵은 현안 사업의 해결방안을 찾아 사업을 본궤도에 올려놓았다면서 어느 것 하나 쉬운 게 없었지만 지혜를 모으고 마음을 다하니 조금씩 길이 보였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또 지난 1년이 과거의 장애물을 걷어내는 시간이었다면 이제부터는 미래를 내다보면서 전주가 가야할 비전을 세우고 뚝심있게 걸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사람을 중심에 둔 전주시의 민선 6기 시정은 시민들에게 큰 반향을 불러왔다.△산적한 현안사업 해결방안 도출=전주시는 민선 6기 출범과 함께 산적한 현안사업의 돌파구를 찾는데 시정을 집중했다. 해묵은 현안을 해결하지 않고는 지역의 새로운 비전을 추진하는 데 한계가 따르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고질적 민원이었던 시내버스 파업 문제가 해결됐고 처음으로 노조와 시내버스 회사 대표, 언론, 시민단체, 시민 등이 참여한 전주 시민의 버스위원회가 출범했다. 전주완주 시내버스 요금 단일화와 타고 싶은 버스 교통환경 조성 등은 전국적인 모범사례로 손꼽힌다.장기간 표류해온 전주교도소 이전 부지가 확정된 것도 큰 성과다. 전주교도소 이전 사업은 현 위치 동쪽 뒤편으로 300m 정도 옮겨 신축하는 셋백 방식(건축선 후퇴)으로 추진된다. 법무부와 전주시는 관련 행정절차를 거쳐 2017년 1월께 새 교도소를 착공, 오는 2019년 12월 준공할 계획이다. 신축되는 전주교도소는 완산구 평화2동 작지마을 일대 약 21만7000㎡에 들어서게 된다.또한 100만 광역도시 조성을 위한 중추사업인 전주 항공대대 이전 부지가 도도동(행정동: 조촌동)으로 확정됐고, 조선시대 호남의 거점이자 상징인 전라감영 복원사업도 눈앞에 두고 있다.△한 사람도 소외되지 않는 사람의 도시= 전주시는 사람을 민선 6기 시정의 핵심 키워드로 제시했다. 복지 사각지대 없이 시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 전주의 격을 높이겠다는 취지다.우선 아침밥을 굶을 수밖에 없는 아이들에게 따뜻한 엄마의 마음을 전해준 밥 굶는 아이 없는 엄마의 밥상 사업이 주목을 받았다. 전주지역 저소득층 아동에게 매일 아침 도시락을 직접 배달하는 이 사업에는 사회 각계각층의 후원이 지속적으로 이어졌다.또 임대사업자의 경영난으로 부도를 맞은 효성임대아파트 396세대 입주민들의 주거문제를 지역 정치권, 국토교통부, LH와 끈질기게 협의해 국토교통부가 부도임대주택으로 지정 고시, 국민임대주택으로 재공급할 수 있게 됐다.이와 함께 사회복지시설 56곳에 근무하는 사회복지사 494명의 임금을 보건복지부가 제시한 평균 임금에 맞춰 현실화했고, 근로자들이 최소한의 인간적인 생활을 보장받을 수 있는 생활임금제를 도입했다.시민들의 의견을 시정에 반영하기 위한 다울마당이 각 분야별로 구성됐으며 시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한 제1회 전주시민 원탁회의도 열렸다.△자연과 공존, 지속가능한 생태도시=전주시는 자동차와 건물, 도로 건설 등 외형적 성장에서 벗어나 사람과 자연, 사람과 사람이 조화를 이루는 지속가능한 생태도시 조성에 역점을 두고 있다. 이에 따라 생태도시 다울마당을 비롯한 TF팀이 구성돼 생태도시 비전을 정립하고 관련 지침을 제시했다.또한 시민의 휴식처이자 생태체험 공간, 사람과 동물간 교감의 장소로 탈바꿈하기 위한 전주 생태동물원 조성사업도 추진되고 있다.이와 함께 지역의 새로운 명소가 될 명품 생태도로 전주 첫 마중길(백제대로) 조성사업도 출발선에 서 있다. 전주의 대동맥인 백제대로는 건지산, 전북대 청년의 숲, 전주천 등과 연계된 사람중심 거리로 조성된다. 역사와 생태가 어우러진 아중 호반도시 조성, 아중호수 수변 산책로 마련 등과 함께 도심 물 순환 복원 프로젝트와 빗물유출제로화단지 시범사업도 국비로 추진되고 있다.△문화특별시 도약 기틀 마련= 전통문화도시 전주가 대한민국 문화특별시로 나아가기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 전통문화와 관광 발전을 위한 다울마당이 구성됐고 덕진공원 대표관광지 조성을 위한 연구용역도 착수했다.국립무형유산원과 무형유산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명실상부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예술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첫발을 뗐다.지속가능한 전주 한옥마을을 위해 한옥마을 내에 현장시청 1호(한옥마을사업소)를 개소했고, 고질적인 불법 주정차를 해소할 수 있도록 치명자산 성지 인근에 대규모 임시주차장을 조성했다. 이와 함께 한옥마을 수용태세 개선대책을 마련, 전국적 관광명소로 떠오른 한옥마을의 미래 청사진을 그렸다.한옥마을 활성화를 위한 평일주말 야간상설 공연을 운영하는 등 야간 콘텐츠를 확충, 오래도록 머물 수 있는 관광지를 지향했다. 이와 함께 전주 대사습놀이 전국대회의 시상금을 대폭 인상하는 등 국내 최고 권위 국악축제로서의 위상을 다졌다.△전주형 사회적경제 기반 구축= 전주시는 전국 최초로 국(局) 단위 사회적경제지원단을 신설하고 이를 뒷받침할 3개 조례를 제정시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전주형 공동체 기반 조성을 위한 계획을 수립했고 지역 공동체 활성화사업인 온두레공동체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전주형 마을공동체 기틀을 마련하기 위한 공동체 재생 해피하우스 사업이 확대됐고 3D프린팅 산업의 거점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 구축에도 매진하고 있다.아울러 팔복동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선사업, 글로벌 명품시장 육성사업 등 모두 47건에 708억원의 국비를 확보해 서민 주거여건 개선 및 지역경제 활성화의 계기를 마련했다. 남부시장 야시장 개장 등 침체된 전통시장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서민들의 생활경제 기반을 다지는데도 노력하고 있다.● [취임 1주년 맞은 김승수 시장] "담대한 변화의 발걸음 전주의 희망 만들겠다"여러 현안 사업을 결정하고 추진하면서 희망의 도시, 위대한 전주를 만들수 있겠다는 자신감을 얻었습니다.민선 6기 1년을 보낸 김승수 전주시장의 소감이다.김 시장은 취임 직후 시내버스 파업 현장으로 달려가 고질적인 민원이었던 시내버스 문제 해결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잦은 파업으로 시민들의 원성을 산 시내버스 문제를 다소나마 해소한데는 김 시장의 이같은 열정이 한 몫을 했다.특히 50년 만에 처음으로 사측과 노조, 시민들이 중심이 된 시민의 버스위원회를 구성한 것도 큰 성과로 꼽힌다.전주교도소 이전과 시내버스 문제전라감영 복원 등 주요 현안문제 해결을 위해 정신없이 달려왔습니다. 앞으로도 따뜻하지만 담대한 변화로 사람과 생태중심의 전주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김 시장은 취임 초기부터 전주시가 안고 있던 굵직굵직한 현안들을 놓고 고뇌의 시간을 보냈다.전주교도소 이전을 위한 해결책을 찾아 동분서주했고, 전주의 옛 영광을 재현하기 위한 전라감영 복원사업에도 온 힘을 기울였다.김 시장은 특히 100만 광역도시를 위한 중추사업인 전주 항공대대 이전 부지가 도도동으로 최종 결정되는 과정에서도 리더십과 추진력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김 시장은 민선 6기의 남은 3년은 전주의 미래를 준비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새로운 개발보다는 도시재생을 바탕에 두고 보다 희망찬 전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전주
  • 최명국
  • 2015.07.02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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