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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효자로 확장 막바지 공사

속보= 전북혁신도시와 서부신시가지를 연결하는 전주 효자로 확장사업이 완공을 앞두고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2014년 12월 4일자 6면 보도)4일 전주시에 따르면 효자동 그랜드자동차학원에서 천잠로까지 연장 700m 구간의 왕복 6차선 도로가 최근 개통됐다. 시는 또 중앙분리대 설치, 도로 포장, 보강토 옹벽, 조경 공사 등을 마무리한 상태다.앞서 시는 지난 2013년 9월부터 이 구간의 폭을 10m에서 35m로 넓히는 도로 확장사업에 착수, 전북혁신도시 이전기관의 입주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지난해 6월까지 모든 공정을 완료할 계획이었다.하지만 토지보상과 시내버스 회차지 이전 등이 늦어짐에 따라 애초 계획에 비해 반년 넘게 사업이 지연되면서 혁신도시와 김제완주를 오가는 시민들의 교통불편을 해소하지 못했다.또한 효자 45단지 공동주택 입주 등으로 인해 교통량이 급격히 늘어나 운전자들의 불편이 가중됐다.이에 따라 전주시는 효자로 왕복 6차선 개통을 통해 교통 병목현상을 완화하는 한편 오는 3월 효자로 확장사업 준공을 목표로 미흡한 부분에 대한 보완시공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전주시 관계자는 교통흐름, 인도보행 등을 면밀히 관찰해 원활한 차량 통행 뿐만 아니라 시민들이 안전하게 보행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전주
  • 최명국
  • 2015.01.05 23:02

전주 비행기지 등급 완화…항공대 이전 탄력

전주시 송천동에 있는 비행기지 인근의 고도제한이 크게 완화되면서 난항을 겪고 있는 전주 항공대대 이전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될 전망이다.4일 국방부에 따르면 최근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보호 심의위원회를 열고 공군 수송기 등이 병력과 물자를 나르기 위해 지원항공작전기지로 지정했던 전주 비행기지의 등급을 헬기전용작전기지로 낮췄다. 이에 따라 전주 송천동 비행기지의 경우 기존 비행안전구역 2622만7866㎡가 해제되고 하향된 헬기전용작전기지 기준에 따라 173만3619㎡의 비행안전구역을 새로 지정 받았다.비행안전구역에서는 각 구역별로 정한 제한고도 이상의 건축물을 세울 수 없다.특히 이번에 축소된 비행안전구역이 앞으로 옮겨 갈 전주 항공대대 이전 예정지에도 적용될 것으로 보여 이전지역 주민들의 반발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주시는 설명했다.전주시 관계자는 이번 비행안전구역 설정이 향후 항공대대 이전 지역에도 적용되면 해당 지역주민들과의 마찰도 크게 줄어들 것이다면서 항공대대가 큰 잡음 없이 이전하면 옛 35사단 부지를 활용한 각종 개발사업도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앞서 전주시는 지난해 초 전주 비행기지의 비행안전구역 면적을 줄여줄 것을 국방부에 요청했다. 항공대대 이전 사업이 난항을 거듭하면서 전주시가 이전 부지를 활용해 추진하려던 에코시티 조성 사업이 난항에 부딪혔기 때문이다.에코시티 조성사업은 옛 육군 35사단 및 항공대대 부지 약 199만㎡에 친환경 생태도시를 건설해 지역균형발전을 이루겠다는 내용으로 2006년부터 시작됐다.전주시 관계자는 그동안 주민 민원 등으로 인해 꿈쩍하지 않던 항공대대 이전 사업이 방향을 틀거나 가시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국방부는 전주에서 임실로 이전한 육군 35사단 주둔지 보호를 위해 울타리 내부 540만9807㎡를 군사시설 제한보호구역으로 지정했다. 제한보호구역에서는 협의가 이뤄진 건축행위만 가능하다.

  • 전주
  • 최명국
  • 2015.01.05 23:02

전주 한옥마을 체험·숙박 불법 '제동'

내년부터 전주 한옥마을 일대 체험숙박업소의 불법 영업에 대한 관리감독이 강화된다.30일 전주시에 따르면 최근 한옥마을의 한옥체험업소와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민박업소의 불법 영업 등 위반사항에 대해 행정처분 할 수 있다는 내용의 관리운영 지침을 마련했다.한옥체험업 등 관광 편의시설업의 경우 그동안 지정취소나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을 할 수 있는 근거 규정이 없어 관광객들의 지속적인 민원 제기에도 불구하고 적절한 대응책이 없었다.이에 전주시는 전통도시로서 각광 받고 있는 전주의 이미지 개선을 위해 관광편의시설에 대해 행정처분 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한 것이다.이에 따라 시는 내년 1월부터 전주지역 207개 관광편의시설을 대상으로 정기점검을 실시해 적합한 시설을 갖추지 않았거나 다른 목적으로 영업하는 경우 해당 업소의 지정을 취소한다.무허가 건축물의 경우 관련 법을 적용해 이행강제금을 부과한다.전염병 질환자의 숙박업소 이용을 제한하고 다른 관광객에게 피해를 주는 경우 퇴거 명령을 내릴 수 있도록 한다.업주들이 스스로 관련 지침을 지킬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한 협의체도 구성된다. 이와 함께 업주들을 대상으로 친절교육을 실시, 전주 한옥마을의 이미지를 끌어 올린다는 구상이다.시 관계자는 불법으로 영업하는 한옥마을의 관광편의시설업을 관리감독 할 수 있는 관련 근거가 처음으로 마련됐다며 위반사항에 대한 철저한 지도점검을 통해 관광객들이 다시 찾는 전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 전주
  • 최명국
  • 2014.12.31 23:02

"항공대 이전지 임실 외 지역도 검토"

전주시가 임실군민들의 반대로 표류하고 있는 항공대대 이전 계획과 관련해 임실이 아닌 다른 지역으로 이전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이에 따라 주민 반발 등으로 인해 진척이 보이지 않던 항공대대 이전 사업이 새로운 전환점을 맞게 될 것으로 보인다.김승수 전주시장은 29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내년 상반기까지 항공대대 이전부지 문제를 최대한 빨리 매듭짓기 위해 지속적으로 임실군민을 설득해 나가겠다면서도 군민들을 설득하는데 시간이 걸리고, 천문학적 비용의 보상금을 제공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다른 지역으로 이전하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김 시장은 전북지역을 비롯해 다른 광역자치단체권역까지 범위를 확대하겠다면서 항공대대 작전권 내 2~3곳을 항공대대 이전부지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김 시장은 또 전주교도소 이전에 따른 주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법무부가 현 교도소 뒤쪽 평화2동 작지마을 인근 부지를 유력한 부지로 보고 내년 1월 현지실사 후 최종 이전부지로 확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한 뒤 최종 이전부지가 확정되면 주민들의 이주문제 등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법무부와 지원 대책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항공대대 이전사업은 전주시가 지난 2005년 11월, 35사단 부지활용 관련 에코타운 사업 추진계획을 수립하면서 시작됐다.이어 국방부가 현 임실 6탄약창을 이전 후보지로 선정하면서 본격화됐지만 지역 주민들의 거센 반발로 인해 10년째 한 발도 나가지 못했다.이 가운데 항공대대 이전사업에 걸림돌이 됐던 국방부 훈령이 개정 작업에 들어가면서 진척이 없던 항공대대 이전에 파란불이 들어왔다.훈령 개정으로 인해 이전지역 자치단체장과의 협의를 거치지 않아도 되지만 해당 지역 주민과의 협의라는 난제가 남아 있다.특히 주민들을 설득하는데 막대한 시간이 소요되고 천문학적 비용의 인센티브 제공, 임실의 정치적 불안감 등을 고려해 볼 때 항공대대의 임실 이전이 현실적으로 쉽지 못한 상황이다.이처럼 풀어야 할 문제가 산더미처럼 쌓인 임실지역으로의 항공대대 이전으로 전주 에코시티 사업도 표류하자, 전주시는 임실이 아닌 다른 지역으로 이전하는 것을 천명하는 강수를 두면서 현 난국을 타개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전주시 관계자는 그동안 주민 민원 등으로 인해 꿈적하지 않던 항공대대 이전 사업과 교도소 이전 사업이 방향을 틀거나 가시화될 조짐이 보인다고 말했다.

  • 전주
  • 최명국
  • 2014.12.30 23:02

"전주 시내버스 업체 부당대출 철저히 점검을"

속보= 전주 시내버스 완전 공영제 실현 운동본부(이하 운동본부)는 29일 논평을 통해 버스업체 회계분식 인지한 금융기관은 여신을 철저히 점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10월 2일자 6면 보도)운동본부는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12월 2일 전북은행을 부당대출로 징계하면서 여신의 건전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차주의 리스크 특성, 재무상태, 미래 채무상환능력 등에 대한 분석을 통해 신용리스크를 철저히 평가하고, 차주의 차입목적, 소요자금규모 등에 대한 종합적인 심사 및 분석을 통해 적정한 여신을 지원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면서 하지만 전북은행은 현재도 차주의 재무상태, 상환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지 않은 채 신성여객을 비롯한 시내버스 업체에 여신을 제공하는 전북은행에 대한 시정제재 조치가 없다고 비판했다.이어 금융감독원은 이번 조사를 통해 버스업체에 다량의 여신을 제공한 금융기관들이 버스업체의 부실경영 상태를 인지하게 된 것으로 봐야한다고 명시했다면서 이는 분식회계를 인지한 이후에 발생하는 신규대출은 적정하지 않으며, 기존대출 또한 철저한 사후관리가 이루어져야 하고 그렇지 않을 경우 제재 요건이 되는 것을 의미한다고 꼬집었다.

  • 전주
  • 이영준
  • 2014.12.30 23:02

전주 4대문 옛길, 이야기 입힌 탐방코스 개발

도심 공동화로 인해 갈수록 활력을 잃어가고 있는 전주 원도심의 도시관광 활성화를 위한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전주시는 전주부성 옛길 원도심 일대의 역사, 인문, 문화 등 관련 자원에 전통적 가치를 띤 이야기를 입힌 탐방코스를 개발해 도시관광 프로그램으로 구축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이에 따라 옛 전주부(全州府)의 4대문인 풍남문, 동문, 북문, 서문 일대 옛길을 중심으로 조선시대와 근대의 역사문화적 자원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관광코스가 개발된다.시는 풍남문과 천주교 순교지로 전주옥터가 있던 한국전통문화전당, 동문예술거리 등을 도보탐방코스로 묶는 등 도시관광의 핵심루트로 활용할 계획이다.현재 북문이 위치했던 곳에는 인근에 객사가 있고, 풍남문 일대에는 청바지 수선집이 많았던 이른바 양키골목의 흔적이 남아있다.동문지가 있던 동문예술거리로 향하는 길목에는 옛 미원탑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전북도 도로원표를 찾아볼 수 있다.전주 미원탑은 옛 전주시청사 앞 팔달로에 1967년 세워져 1979년에 철거될 때까지 전주의 상징물 역할을 했다.또 동문예술거리에는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다방인 전주 삼양다방이 자리하고 있고, 전주만의 특색인 가게맥주집도 곳곳에 즐비하다.이처럼 전주부성 옛길을 따라 걷는 전주역사와 문화, 음식이야기는 전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여행의 재미를 안겨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전주시는 전주부성 옛길 도시관광 프로그램을 도보자전거버스 등 탐방형과 관람현장답사 등 체험형, 전시 및 공연 등 관람형으로 나눠 개발해 내년 4월부터 개별관광객을 위한 스탬프 투어와 단체관광객을 위한 해설투어 형태로 운영할 계획이다.

  • 전주
  • 최명국
  • 2014.12.30 23:02

민선 6기 출범 6개월 전주시정 결산

2014년 7월 1일. 전주는 시민들의 도시로 다시 태어났다. 사람 우선, 인간 중심을 기치로 소외되거나 차별받는 사람이 없고 지속가능한 삶이 가능한 사람의 도시로 담대한 변화를 시작한 전주시.민선 6기 전주는 사람을 중심에 놓고 좋은 도시를 넘어 위대한 도시가 되겠다는 꿈에 다가서기 위해 사람, 생태, 문화, 그리고 경제등 핵심 가치를 중심으로 도약의 길에 나섰다.이렇게 단 한 사람도 소외되지 않는 모두의 전주, 사람냄새 나는 전주를 위해 하나 둘 단추를 채우기 시작했고, 2014년 민선 6기의 첫 해가 저물고 있다.△단 한 사람도 소외되지 않는 사람의 도시 향했다전주시정의 모든 중심인 사람을 위한 행정은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으로부터 시작됐다.인간으로서 누리고 싶은 것을 누리지 못하는 불편함의 차원이 아니라 기본권을 보장해주는 가장 기본적인 권리인 주거, 이동권 등을 당당하게 누릴 수 있는 권리의 도시로 가장 먼저 힘차게 나가기 시작했다.지난 4월 임대사업자의 경영난으로 부도를 맞은 효성임대아파트 396세대 입주민들의 주거문제를 지역 정치권, 국토부, LH공사와 끈질기게 협의해 국토부가 부도임대주택으로 지정고시, LH공사가 국민임대주택으로 재공급하는 성과를 가져왔다.또 아침밥을 굶을 수밖에 없는 아이들에게 따뜻한 엄마가 되어준 밥 굶는 아이 없는 엄마의 밥상 사업이 올 한 해 주목을 받았다.전주시내 183명의 아이들이 따뜻한 아침을 먹고 전주의 미래를 위해 건강하게 무럭무럭 자라날 수 있게 되기를 바라는 전주시민의 마음이 전주시를 중심으로 모아졌다.△도시정책은 가치와 철학의 문제풍경이 흐르는 생태도시 꿈꾼다자동차와 건물, 도로 건설 등 외형적 성장에서 벗어나 사람과 자연, 사람과 사람이 조화를 이루는 지속가능한 생태도시 조성을 위해 나가고 있다.1978년 개원 이래 노후화 되고 있는 전주동물원을 시민의 휴식, 생태체험, 동물원과의 교감 및 치유의 역할을 하는 생태동물원을 만들고자 국비를 확보하고 조성사업을 시작했다. 생태동물원이 마무리되면 전주의 관광객 1000만명 시대는 한옥마을과 연계해 성큼 다가오게 될 것이다.자가용보다 타고 싶은 버스교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노력으로 노사 대표, 시의원, 교통전문가, 일반시민 등 30여명 내외로 시내버스 대타협위원회를 구성하고 시내버스 문제를 진단하고 대화를 통해 해결해 나갈 시민협의체를 추진하고 있다. 전주완주 시내버스요금 단일화는 2015년 시행을 눈앞에 두고 있고, 전주완주 시내버스 지간선제 도입도 완주군과 지속적인 협의를 해나갈 계획이다.△전주다움, 전주류(流)창출전주만의 매력 갖춘다전주의 매력은 전주다움에 있다. 어느 도시에서도 느낄 수 없는 전주만이 가진 매력, 바로 품격 있는 문화이다. 어느 도시에나 볼 수 있는 복제도시나 뒤따라가는 아류도시가 아니라 전주의 긍지가 담겨 지속가능한 콘텐츠가 있는 품격 있는 문화도시로의 굳건한 뿌리 내림이 시작됐다.조선시대 호남의 상징인 전라감영을 단순한 건축물 복원이 아닌 역사적 가치와 문화, 자존감 회복을 통해 전주의 옛 영광을 복원하는 것으로 결정하였다. 지역문화계, 학계, 시민 22명으로 구성된 가칭 전라감영재창조위원회가 출범했으며, 모형이나 박제화가 아닌 창의적인 콘텐츠 접목으로 역사와 정신이 살아있는 전라감영을 탄생시켜 나갈 것이라는 야심찬 계획을 가지고 있다.한옥마을은 국제슬로시티이다. 창조경제의 성공모델이다. 수많은 지역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었을 뿐 아니라 대한민국 관광1번지가 되었다. 이제는 한옥마을을 지속가능한 명품 한옥마을로 조성해 가야 한다. 몰려오는 수많은 관광객을 맞기 위해서라도 체계적으로 마련된 한옥마을 수용태세 개선 종합대책에 따라 체계적으로 한옥마을을 지켜가기 위한 정비가 시작된 한해였다.지난 10월 개장한 남부시장 한옥마을 야시장은 70개 점포를 운영해 월 평균 5000명 이상이 방문하는 등 한옥마을과 연계한 문화관광명소로 전통문화와 창의가치가 결합된 지역발전 선진모델이 됐다.△모두를 위한 경제전주형 공동체 경제 기반 다진다전주의 경제는 외부자원에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자생력을 키워 지역내경제의 선순환구조를 만들고, 내생적 발전을 통한 착한 일자리를 만들어 시민들의 기본적인 경제조건을 충족시켜 나가는 전주형 공동체 경제를 구축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사회적경제지원단이라는 국 단위의 조직을 신설하였다. 특히, 전주시 사회적경제 활성화 기본조례가 제정되어 제도적으로 뒷받침된 것은 전주형 사회적 기업정착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지역산업이 국가산업으로 추진된 탄소밸리 구축사업은 2015년 국가예산으로 251억원을 확보하여 5년 만에 국가예산 1000억원에 육박하는 쾌거를 이뤄내 창조경제 핵심산업으로 자리매김 했다. 또한 전주는 국가 탄소특화국가산업단지로 선정돼 국가미래 성장 동력산업을 이끄는 도시로 주목받게 됐다. 팔복동, 동산동, 고랑동 일원이 탄소특화 국가산업단지로 선정돼 탄소관련기업과 연구개발 시설 등이 들어서 명실상부한 탄소산업의 허브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 것은 2014년 최고의 성과로 꼽을 수 있다.●김승수 시장 "사람생태문화경제 가치 실현, 삶을 즐기는 도시 꼭 만들어 갈 것"자동차나 건물보다 사람이 먼저인 도시, 문화예술과 시민정신이 높은 도시, 시민을 존중하고 약자를 배려하는 도시가 사람의 도시, 품격의 전주입니다김승수 전주시장은 전주는 사람의 도시를 향하고 있음을 강조한다.취임 후 첫 결재로 시작한 밥 굶는 아이 없는 엄마의 밥상으로 전주지역 183명 아이들에게 전해진 도시락은 희망이었다. 아이들이 아침밥을 먹으며 자신의 인생에 대한 새로운 설계와 희망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주었다고 김승수 시장은 자부한다.지난 7월 취임 이후 하루도 쉴 날 없이 달려온 김승수 시장은 사람, 생태, 문화에 경제를 핵심가치로 두고 시정을 펼치고 있다. 영혼이 깃든 땅 전주의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고 나아갈 방향을 바로 일러주는 이 가치는 내년 7월이 넘어가면 서서히 드러나게 될 것이다고 힘주어 말했다. 또한 얼마 전 제정된 사회적 경제활성화, 마을공동체, 도시재생활성화 기본조례 제정은 김 시장이 시정을 펼치는데 든든한 뒷받침이 될 것이라고 역설한다.마을 공동체 의식이 형성되고, 사회적경제 기업이 활발하게 운영되고, 도시가 다시 살아나는 도시재생이 성공적으로 이뤄진다면 너와 나만이 아닌 우리라는 가치 개념을 가진 동네, 마을이 만들어지고 더 크게는 변화된 시민사회로 발걸음이 훨씬 더 빠르게 움직일 것이라고 확신합니다김 시장은 또 도시는 오감의 총합이다. 도로를 보면 차만 보이지만, 거리를 보면 사람이 보이고 풍경이 보인다. 그래서 개발위주로만 만들어졌던 직선도로를 파헤쳐서 다시 곡선의 도로인 생태도로를 만들어 그곳에서 삶을 즐기는 시민들이 늘어나는 도시를 꼭 만들어갈 것이다며 굳은 의지를 보였다.

  • 전주
  • 최명국
  • 2014.12.29 23:02

전주시, 기간제 36명 정규직 전환

전주시가 역대 최대 규모로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채용에 나선다.전주시는 소속 기간제 근로자 36명을 정규직인 무기계약직(공무직)으로 전환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기간제 근로자의 노동 환경을 지속적근본적으로 변화시키기 위한 것이다.이번에 정규직으로 전환되는 근로자들은 전액 시비로 추진되는 사업 및 국도비 지원 사업과 관련된 상시지속적 업무를 맡고 있다.업무별로 보면 보건소에서 건강증진 사업을 맡고 있는 근로자 가운데 직무분석 등을 통해 16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한다.또한 사회복지사, 보육교사, 간호사 등 8명도 정규직 전환 대상이다.특히 저소득층 아이들과 관련이 깊은 복지담당 근로자들의 경우 정규직으로 전환됨으로써, 지속적인 돌봄교육서비스를 아이들에게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경기전 매표, 양묘장 목재파쇄기 운전, 차량등록사업소 업무보조, 농업기술센터 토양검정, 기업지원 상담 등을 맡고 있는 근로자들도 전환 대상에 포함된다.이들의 정규직 전환은 내년 2월부터 이뤄진다.또 전주시는 내년 초에 선발할 14명도 정규직으로 채용할 방침이다.이들은 한옥마을과 서부신시가지 주정차 단속, 혁신도시 광고물 단속 등의 업무를 맡게 될 예정이다.이처럼 기간제 근로자와 신규자 등 모두 50명이 무기계약직 또는 공무직으로 채용되는 것은 역대 가장 큰 전환채용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김승수 전주시장은 민간위탁 시설 등 공공재 역할을 하고 있는 기관들의 노동 조건에 근원적인 변화가 필요하다 면서 이번 정규직 전환채용은 단순한 신분 변화를 넘어 근원적인 인간의 존엄성 문제로 귀결된다고 강조했다.

  • 전주
  • 최명국
  • 2014.12.29 23:02

전주시, 내년 예산 1조 2834억 최종 확정

전주시가 내년도 예산 규모를 1조2834억원으로 확정했다.이는 2014년도 예산 1조2174억원 보다 660억원(5.4%)이 증액된 것이다.전주시는 시의회의 심의를 거쳐 이같이 내년도 본예산을 최종적으로 확정했다고 24일 밝혔다. 내년 일반회계의 경우 1조850억원으로 올해 예산 1조8억원에 비해 842억원(8.4%)이 늘었다.기초노령연금과 영유아보육료 등 복지분야, 노후산단 재생 등 국정시책사업의 추진에 따른 국고보조사업이 증가해서다. 다만 상하수도 공기업 특별회계 등 9개 특별회계의 경우 내년 1984억원으로 올해 2166억원에 비해 182억원(8.4%)이 줄었다. 이번 전주시의 예산 편성은 수요가 늘고 있는 복지분야에 집중하고 교육문화 도시 실현, 사회적경제 지원을 통해 활기찬 지역경제기반 조성,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생태도시 조성 등에 중점을 뒀다.특히 복지사각지대의 해소를 위해 밥 굶는 아이없는 엄마의 밥상(5억원), 사회복지사 보수 현실화(17억원) 등 복지예산에 전체 예산규모의 37.2%에 해당하는 4775억원을 투입한다.또한 사회적경제 지원을 통한 지역상권 살리기사업의 추진을 위해 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 구축(3억원), 탄소산업 지원 및 탄소전문인력 양성을 통한 청년일자리 조성(72억원),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시설현대화(24억원)등의 분야에 모두 724억원을 투자한다.1000만 관광객 시대를 위한 기반 조성을 위해 관련 사업에도 투자가 집중된다.

  • 전주
  • 최명국
  • 2014.12.25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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