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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종합경기장, 마이스복합단지 개발 '첫 관문' 통과

전주종합경기장 부지를 대규모 전시컨벤션센터 중심의 마이스 복합단지로 개발하기 위한 첫 관문을 통과했다. 전주시는 최근 열린 산업통상자원부 전시산업발전협의회 변경 심의에서 시가 제출한 전시컨벤션센터 건립계획이 통과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를 계기로 시는 이달 중 전북도를 통해 행정안전부에 ‘2024년 제1차 지방재정투자사업 타당성 재조사’를 의뢰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해 11월 29일 기존 종합경기장 이전 및 복합단지 개발계획을 대규모 전시컨벤션센터를 중심으로 한 마이스(MICE) 복합단지로 조성하는 내용을 골자로 민간사업자인 롯데쇼핑과 변경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전주시가 종합경기장 전체 부지(12만 715㎡) 중 3만3000㎡(27%)를 민간사업자인 롯데쇼핑에 변제하는 '대물 변제'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 핵심이다. 총사업비는 3000억 원이고, 사업기간과 착공기한도 각각 협약체결일부터 66개월과 30개월로 명시했다. 총사업비 3000억 원 중 민간자본은 2000억 원, 시는 1000억 원을 부담하게 된다. 사업 변경 협약에 따른 타당성 재조사가 완료되면 시는 곧바로 중앙투자 재심사를 의뢰하고, 타당성 재조사와 중앙투자 재심사에 적극 대처하는 등 올 연말까지 중앙부처의 관련 행정절차를 모두 마무리한다는 구상이다. 시는 관련 행정절차 추진을 위해 선제적으로 대규모 전시컨벤션 건립을 위한 자체 타당성조사 용역을 실시했으며, 그 내용을 토대로 산업통상자원부에 전시시설 건립 변경 계획(안)에 대한 변경심의를 신청한 바 있다. 당초 5000㎡ 규모로 계획됐던 전시시설 건립계획을 옥외 다목적광장을 포함해 2만㎡ 규모로 변경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이에 대해 산업통상자원부는 전주 전시컨벤션센터 건립의 필요성 및 당위성에 공감했으며, 건립계획은 충분한 전시 및 회의 수요를 인정받아 전시산업발전협의회 심의를 거쳐 최종 변경 심의가 통과됐다. 심의 통과 배경에는 전주와 전라북도가 탄소·수소, 농·생명, 이차전지, 드론, 식품, 영상산업 등의 다채로운 지역 특화산업을 보유한 데다, 전통문화와 한지, 한옥, 소리 등과 연계한 다양한 행사가 꾸준히 열리는 지역이라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또, 전북혁신도시에 14개 공공기관과 전북지역 연구·개발(R&D) 기관 등 수요가 많은 점도 유리하게 작용했다. 시는 마이스 복합단지내 핵심 시설이 될 전시컨벤션센터가 오는 2025년 하반기에 순조롭게 착공될 수 있도록 남은 행정절차를 속도감 있게 진행한다는 입장이다. 오는 2028년까지 전주종합경기장 일대에 마이스 복합단지를 조성하기 위한 사업에는 국비와 민간투자비 등 1조 300억 원을 투입된다. 시 관계자는 “전주 마이스(MICE)복합단지 조성을 위한 첫 단추인 산업통상자원부 변경 심의가 계획대로 잘 마무리돼 우리 지역경제 전반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고부가가치 전주형 마이스(MICE)산업 육성의 첫 발을 내딛게 됐다"면서 “속도감 있는 행정절차를 추진해서 늦어도 내년 하반기에 착공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전주
  • 김태경
  • 2024.01.17 17:37

전주시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민관협력으로 '더 촘촘하게'

지난해 3월 보건복지부 공모 선정으로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을 운영 중인 전주시가 오는 올해도 민·관 협력을 통해 돌봄체계를 촘촘하게 구축해나가기로 했다. 시는 17일 대우빌딩 7층 회의실에서 김용삼 전주시 복지환경국장, 김형석 전주시사회복지협의회장, 고은하 전주지역자활센터장, 박준홍 덕진지역자활센터장, 곽병현 한국주거복지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 김은주 대한보조공학기술학회장, 양영식 전주시물리치료사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수행기관들은 △주거(주거환경개선사업, 낙상예방작업치료사업, 통합돌봄거점공간운영) △일상생활·돌봄지원(영양더하기사업, 틈새가사 및 돌봄, 응급간병서비스) △보건의료(방문운동지도사업)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시와 지속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시는 앞으로도 통합적인 의료·요양·돌봄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지자체 중심의 방문형 의료서비스를 확충하는 한편, 민·관 협력형 돌봄 체계를 바탕으로 더욱 촘촘하고 지속가능한 돌봄안전망을 운영해나간다는 방침이다. 김용삼 시 복지환경국장은 “시범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뜻을 함께해 주신 모든 수행기관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앞으로도 돌봄이 필요한 분들이 살던 곳에서 독립적인 일상생활이 가능하도록 민·관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돌봄 공동체 구현을 통해 존엄한 마무리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전주
  • 김태경
  • 2024.01.17 15:32

농업인구 감소 위기 대안으로 '청년창업농 육성' 주목

전북지역 농업인구가 해마다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청년 농업인구의 수 역시 미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상황 속 전주시의 경우 청년창업농 육성에 적극 나서면서 관심을 끌고 있는데, 도내 다른 지자체 역시 지역소멸을 막고 지속가능한 농촌을 육성하기 위한 대안으로 청년농업인 육성을 위한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 16일 통계청에 따르면 전북지역 농업인구는 2018년 20만 8600명, 2019년 20만 4124명, 2020년 19만 9157명, 2021년 18만 8689명, 2022년 기준 18만 3295명으로 매년 줄고 있는 추세다. 이 중 전주지역 농가인구인 2020년 기준 총 2만756명으로 집계되는 가운데, 연령별로 보면 청년층에 해당하는 20대와 30대가 각각 1998명과 1224명에 그쳤다. 이에 반해 70세 이상은 4495명으로 가장 많았고 60~64세 2879명, 65~69세는 2508명 등 고령층에 농업인구가 집중 분포됐다. 이처럼 고령화가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농어촌 지역이 인구소멸 위기에 봉착하면서 심각성은 더욱 커진다. 지자체의 청년농업인 육성 지원정책은 청년층 인구가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점에서 중요성이 크다. '전라북도 청년농업인 육성 및 지원조례'에 따르면 도내 각 지자체에서는 청년농업인의 영농정착 초기 농지와 농산물 재배시설 등을 마련하기 위한 임차료 부담을 줄여줘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조례상 청년농의 연령대는 만18세 이상 45세 미만으로, 지역농업과 농촌이 지속가능하도록 미래 농업인재를 육성하자는 데 방점을 찍었다. 전주시도 청년농업인을 대상으로 창업·경영안정자금뿐 아니라 농가 멘토링·컨설팅, 정보교류를 위한 농업인 네트워크 구축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정책자금 이차보전·영농기반 임차지원·농업 정보교류 동아리 등이 전주시 농업기술센터 농축산정책과에서 운영하고 있는 대표적인 사업이다. 특히 올해는 2억 5000만원을 들여 신입 청년농업인에게 온실과 재배시설 등 기반시설을 신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더해 청년농업인이 전문적인 영농 재배기술을 익혀 미래농업에 발맞출 수 있도록 관련 기술교육도 지속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전 분야에 걸친 인구감소 문제는 농업 환경변화와도 깊은 연관이 있다"며 "지역의 미래농업을 이끌 청년농업인이 더욱 전문화된 교육을 통해 경영능력을 키우고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관련 지원정책을 운영하는 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전주
  • 김태경
  • 2024.01.16 17:51

전주시, 사회보장정보시스템(행복e음) 일시 중단

전주시는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에 따른 행정구역 개편 작업으로 인해 사회보장정보시스템(행복e음)이 17일 오후 6시부터 19일 오전 9시까지 일시 중단된다고 16일 밝혔다. 사회보장정보시스템은 각종 사회복지서비스 급여 및 서비스 지원 대상자의 자격과 이력에 관한 정보를 통합 관리하고 지자체의 복지업무를 처리하는 시스템이다. 사회보장정보시스템이 중단됨에 따라 시민들은 관련 복지 민원을 동주민센터뿐만 아니라 복지서비스 종합 포털사이트 ‘복지로’, 대한민국 정부 대표 포털 ‘정부24’, 무인민원발급기에서도 처리할 수 없게 된다. 단 △기초연금 수급자 확인서 △의료급여증명서 △장애인연금·장애수당·장애아동수당 대상자 확인서 △자활근로자확인서 △장애인증명서 △차상위계층확인서는 ‘복지로’(www.bokjiro.go.kr)에서 발급할 수 있다.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증명서와 한부모가족증명서의 경우 정부24에서 발급하는 만큼 작업기간 중에는 발급이 불가능하다. 시는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35개 동 주민센터에 관련 안내문을 부착했으며, 사전 준비 및 행정구역 개편 후 조치 사항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김용삼 시 복지환경국장은 “전북특별자치도의 성공적 출범을 위한 불가피한 작업인 만큼 불편함이 있더라도 시민들의 많은 양해를 바란다”고 말했다.

  • 전주
  • 백세종
  • 2024.01.16 15:55

전주-미국 LA 청소년 '글로벌 교류' 통로 활짝

전주와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이 미국에서 견문을 넓히고 글로벌 리더십을 기를 수 있는 길이 열렸다. 14일 전주시는 최근 미국에 방문 중인 우범기 시장이 11일(현지시간) LA 한인회관에서 제임스 안 한인회장을 만나 2024년부터 2025년까지를 ‘전주 글로벌 마케팅을 위한 원년의 해’로 삼고, 상호간 국제교류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이날 상호교류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식에는 전주시와 전주시의회 관계자, LA한인회 임원진 등이 다수 참석해 양 기관의 교류 협력 약속을 격려했다. 미국 LA와 인근 도시에는 한인 약 66만 명이 거주하고 있다. LA 한인회에서는 한인 동포와 차세대 청소년을 위한 정체성 확립과 뿌리 교육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난 2019년 체결한 국제교류 증진을 위한 양해각서의 지속성을 재확인했다. 또, 그간 추진해 온 차세대간 교류 외 협력 범위를 확장하기로 뜻을 모으고 다양한 교류방안을 논의해 나가기로 했다. 시는 전주형 문화융복합 콘텐츠 홍보, 차세대 문화체험, 전주시 중소기업 해외판로 개척·투자유치 활성화 등으로 구체적인 교류와 글로벌 마케팅 활동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시와 LA의 한인회가 함께 하는 첫 번째 사업으로 오는 16일부터 11일 동안 전주시 청소년대표단 15명이 LA에 파견돼 문화교류 연수를 진행한다. ‘한·미 청소년 글로벌 교류사업’은 차세대 리더인 청소년들이 세계속 미래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청소년들은 LA 한인회의 초청을 받아 미국 현지에서 글로벌 문화를 체험하게 된다. 이 기간 전주시 청소년대표단은 8박 11일 일정으로 로스앤젤레스와 라스베이거스 등 미국 서부지역을 돌며 USC(Un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 농심 아메리카, 그리피스 천문대, 게티센터 등을 방문해 미국의 교육·경제·과학·미술 등 다양한 분야를 경험할 예정이다. LA 등 미국에 거주하는 한인 청소년들도 향후 전주를 찾는다. 이들은 올 여름 전주에서 고국의 문화와 정서를 배우고, 전주지역 청소년들과 만나 교류하게 된다. 우범기 시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오늘날 한류의 붐과 대한민국의 성장은 세계 각국의 다양한 분야에서 최선을 다해 온 한인들의 노력으로 가능했다”며 “한·미 청소년 글로벌 교류사업을 통해 양 지역 차세대 리더들의 동반성장을 위해 힘써주신 LA 한인회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전주에서 열리는 ‘2024년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도 글로벌 리더들의 성공적인 네트워킹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전주
  • 김태경
  • 2024.01.14 17:02

정원도시 전주 인프라 확충…새로운 정원문화 기대감 '쑥'

정원식물 지원센터 조성공사가 오는 9월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어 정원도시 전주의 인프라 확충에 힘이 실리고 있다. 14일 시에 따르면 총사업비 54억 원을 들여 도도동 항공대 인근 2만5600㎡의 부지에 조성 중인 정원식물 지원센터는 전주시의 정원산업 발전을 위한 초석이 될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센터는 전주형 정원식물 소재를 연구 개발하는 ‘연구관리동’과 정원문화를 직접 배우고 체험하는 ‘교육실습장’, 다양한 초화를 생산·공급하는 ‘자동화 온실’ 등으로 채워진다. 다년생 초화·관목을 재배하는 ‘야외포지’도 단계적으로 들어설 예정이다. 이와 관련 지난해 10월 중화산동 중산공원 인근에 개관한 정원문화 복합공간인 전주정원문화센터에서는 아열대식물원과 정원 관련 도서관, 정원 소품 전시장, 강의실 등을 갖추고 새로운 정원문화 경험을 제공하는 거점시설 역할을 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아열대식물원은 개관 이후 많은 시민들이 꾸준히 찾으면서 자연친화적인 여가장소로 사랑받고 있다. 더불어 전주시가 옛 호동골 양묘장 일원에 추진 중인 전주지방정원이 오는 2025년 완공되면 정원도시 전주의 위상을 더욱 높이고 인근 아중호수와 연계한 관광 활성화 효과가 증대될 것이란 기대가 커지고 있다. 현재 전주 지방정원 조성 사업은 1단계 추진 중이며, 시는 조만간 2단계 사업 추진을 위한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정원문화 대중화를 통해 자연과 인간의 삶을 연결하는 다양한 정책을 개발하고 추진해나갈 것"이라며 "정원식물 조성센터 공사를 차질없이 추진하는 한편, 앞으로 전주 지방정원을 잘 관리해 국가정원으로 지정받을 수 있도록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 전주
  • 김태경
  • 2024.01.14 15:50

2025년 10월 전주서 드론축구월드컵 열린다

드론축구 종주도시인 전주에서 오는 2025년 10월 열리는 '전주드론축구월드컵'의 카운트다운이 시작됐다. 시는 10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CES 2024' 전시관 내 마련된 드론축구 경기장에서 ‘2025 전주드론축구월드컵 개최 선포식’을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우범기 전주시장과 이기동 전주시의회 의장, 노상흡 국제드론축구연맹 (FIDA)회장을 비롯한 미국·캐나다 등 FIDA 회원국 대표와 선수 등 40여 명이 참석해 2025 전주드론축구월드컵 성공 개최를 함께 기원했다. 이자리에서는 첫 드론축구 월드컵에 사용될 공인구가 소개됐으며, 초대 챔피언이 가져가게 될 우승 트로피도 공개됐다. 선포식 후에는 아메리카 대륙 간 PRE-월드컵 경기가 열려 박람회 현장에서 드론축구에 대한 열기를 끌어올렸다. 전주시가 세계 최초로 개발하고 보급해온 드론축구와 연계해 준비 중인 ‘2025 전주드론축구월드컵’은 오는 2025년 전주월드컵경기장 일대에서 32개국 2500여 명이 참가하는 역대 최대규모의 국제 드론축구대회로 치러지게 된다. 시는 한층 고도화된 드론축구 경기운영 시스템을 개발하는 한편, 올 연말 준공을 목표로 드론축구 전용 경기장인 ‘드론스포츠복합센터’를 건립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 전주
  • 김태경
  • 2024.01.11 17:52

전주시 덕진구, 시민 공감·복지 행정 '박차'

전주시 덕진구(구청장 김봉정)는 올 한해 시민과 소통하는 공감 행정을 바탕으로 시민들의 생활 속 불편을 줄이는 데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11일 전주시청 2층 브리핑룸에서 열린 덕진구 신년브리핑에서 김봉정 덕진구청장은 시민이 만족하는 행복충만 덕진구’를 비전으로 한 2024년도 구정 운영 4대 기본방향을 제시했다. 4대 기본방향은 △열린 소통으로 다가가는 공감 행정 △나눔, 배려로 함께하는 복지 행정 △언제나 안심되는 신뢰받는 안전 행정 △사람과 자연이 조화되는 청정 행정 등이다. 구는 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 속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위기와 재난에 강한 안전한 도시, 자연과 조화되는 행복하고 깨끗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공감 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현장 중심의 적극 행정을 추진하고,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민원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는 △‘현장 행정의 날’ 및 기동 순찰 운영 △고객 만족 ‘행복 출산·안심 상속’ 원스톱 서비스 추진 △자동차세 연납 신청 카카오톡 채널 운영 △고품질 맞춤형 세정서비스 제공 등을 추진한다. 구는 또 틈새계층 및 위기가구를 적극 발굴·지원함으로써 복지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연령대별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재난·재해 관리 대상 시설물 안전 점검 및 사전 조치를 강화하고, 주거환경 개선 및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쾌적한 도시 환경을 유지하기 위한 △녹색 쉼터 제공을 위한 도시공원 및 하천 정비 △환경오염 사전 예방을 위한 환경오염 배출업소 통합 지도·점검 △생활폐기물 무단배출 취약지역 집중 단속도 지속 추진키로 했다. 김봉정 덕진구청장은 “전주시 행정의 온기가 더 많이 퍼지고 행정의 손길이 구석구석 미칠 수 있도록 발로 뛰는 현장 행정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주민 모두가 행복하고 편안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4대 기본방향에 맞춰 시민과 소통하는 공감 행정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 전주
  • 김태경
  • 2024.01.11 17:27

전주도서관여행, 체류형 관광객 유치에 '앞장'

국내 유일의 도서관 여행 프로그램인 '전주도서관여행'이 체류형 관광객 유치에 의미있는 성과를 냈다. 전주시는 지난해 2월부터 12월까지 매주 토요일 총 136회에 걸쳐 전주도서관여행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매달 신청이 조기마감되는 등 인기를 끌었으며 이를 통해 총 1799명이 참여했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전주도서관여행은 한지의 고장이자, 완판본 등 출판문화도시의 뿌리를 가진 '책의 도시' 전주가 전주지역 도서관의 공간과 정책을 널리 알리기 위해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전주 도서관 여행에 참여자 중 91%가 타지역에서 도서관 여행을 위해 전주를 방문했으며, 이를 계기로 1박 이상 전주에서 숙박한 여행자도 31%에 해당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에는 야간 코스를 운영해 야경이 아름다운 도서관을 함께 둘러보고 남부시장 야시장 등 야경투어와 연계해 체류형 관광객의 호응도를 높였다. 참여자 대상 만족도조사에서도 △도서관 여행 코스 구성 95.3점 △도서관 여행 해설사 95.1점 등 높은 만족도를 기록했으며 '전주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하고 경험할 수 있는 새로운 문화 콘텐츠'라는 평가를 받았다. 시는 이같은 의견을 수렴해 올해는 더욱 새롭고 다양한 도서관 여행 코스를 기획하고, 도서관과 복합문화시설의 주제별 체험 프로그램을 결합한 반일 여행 코스도 신설할 계획이다. 도서관 여행 장소는 연화정도서관, 학산숲속시집도서관, 서학예술마을도서관 등 기존 방문도서관 10곳과 더불어 올해는 복합문화시설인 전주혁신도시복합문화센터와 정원문화센터, 팔복예술공장, 전주천년한지관 등 4곳이 추가된다. 이외에도 △정보 취약 청소년을 위한 ‘책누리 도서관 여행 프로그램’ △특화도서관을 워케이션 공간으로 활용하는 ‘체류형 여행 콘텐츠’ △전주 대표 축제 및 전주 관광 콘텐츠와 연계한 ‘특별한 도서관 여행’ 등을 기획해 전주의 문화를 만끽할 수 있는 다채로운 여행 코스를 운영할 방침이다. 이강준 시 도서관본부장은 “올해도 전주도서관여행이 전주를 알리는 지속가능한 문화자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며 “보다 많은 여행자가 도서관 여행을 통해 전주를 다채롭게 만나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전주
  • 김태경
  • 2024.01.11 16:22

전주종합경기장 '마이스 복합단지' 밑그림 구체화한다

전주종합경기장 일대를 전주 경제의 심장부로 만들 전시복합산업(MICE) 단지 개발사업의 밑그림이 보다 선명해진다. 시는 최근 롯데쇼핑과 진행한 '종합경기장 MICE복합단지 개발 협력 선언'의 후속 절차로 ‘전주 마이스(MICE) 복합단지 도시개발사업 용역’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이 용역은 지난해 11월 29일 전주시가 롯데쇼핑과 체결한 변경 협약 내용에 따른 것이다.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도록 전주시가 직접 용역을 시행키로 하고 본격적인 행정절차에 돌입했다. 용역의 주요 과제는 △관광·숙박·유통·문화·예술 등 융복합 미래성장동력 산업인 마이스(MICE)산업 육성을 위한 전시컨벤션센터 건립 △연관 시설물의 체계적이고 계획적인 공간 배치 및 단지 조성 등을 위한 도시개발구역 지정, 개발계획 및 실시계획 수립 등이다. 이를 위해 시는 오는 2월 말까지 업체 선정을 마무리하고, 3월 중 용역에 본격 착수해 마이스 복합단지의 기틀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더불어 시는 마이스복합단지의 핵심시설인 전시컨벤션센터에 대한 건축기획용역도 이달 중 발주할 예정이다. 전시컨벤션센터가 건축의 공공적 가치를 구현하고 타 지역과 차별화된 설계를 진행할 수 있는 기준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전시장 규모는 기존 5000㎡ 규모에서 2만㎡(옥내 1만㎡, 옥외 1만㎡) 규모로 확대키로 했다. 앞서 시는 지난해 11월 산업통상자원부에 전시시설 건립계획에 대한 변경협의를 신청했다. 이달 중순까지 관련 협의를 완료하면, 전시컨벤션센터 건립 타당성 조사와 중앙투자심사 등 관련 행정절차도 동시에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11월 종합경기장 복합단지 개발사업에 대한 변경 협약이 체결됨에 따라 오랫동안 지지부진하던 종합경기장 개발의 전환점이 마련됐다”면서 “새해 본격적으로 전주 마이스복합단지 도시개발사업 용역 및 건축기획 용역을 시작하게 된 만큼 각종 행정절차를 신속하게 추진해 오는 2025년 하반기에는 착공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전주
  • 김태경
  • 2024.01.10 18:29

재활용품 요일별 지정품목 배출제 7월 시행 앞두고 전주시 홍보 만전

오는 7월 재활용품 선별률 향상을 위한 ‘재활용품 요일별 지정품목 배출제’ 시행을 앞두고 전주시가 다양한 홍보와 교육활동에 주력하기로 했다. 10일 시에 따르면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1회용품 줄이기와 올바른 분리배출을 자발적으로 실천할 수 있도록 올해 관련 제도에 대한 홍보·교육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재활용품 요일별 지정품목 배출제’에 대한 시민설명회와 캠페인을 진행해 시민 불편 예방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시는 지난해 시민활동가와 시민강사를 60여 명 양성해 1회용품 줄이기 캠페인을 전개해왔다. 이를 통해 학교·경로당 등 110개 기관 6500명이 교육을 받았다. 지역내 다양한 기관에서도 ‘1회용품 없는 조직문화 만들기’에 동참했다. 장례식장 4곳에서는 1회용품 없는 장례문화 확산을 위해 힘써왔다. 이와 함께 시는 투명페트병 무인회수기 41대를 설치하고 공동주택 20곳에 종이팩 수거함 100대를 설치하는 등 재활용 촉진을 위해 노력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모든 시민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하고, 갈수록 심각해지는 기후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1회용품 사용 줄이기와 올바른 분리배출을 통한 재활용 활성화 등 시민들의 생활 속 작은 실천이 꼭 필요하다”면서 “앞으로도 환경을 보호하고 자원이 선순환되는 전주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 전주
  • 김태경
  • 2024.01.10 18:26

전주 드론축구, 미국 CES 박람회서 '화려한 데뷔'

전북도가 지역 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고자 세계 최대 규모의 IT·가전 전시회인 2024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 사상 처음으로 전북 공동관을 조성했다. ‘CES’는 해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정보통신기술(ICT)융합 가전 전시회로 올해는 현지시간으로 9일부터 12일까지 글로벌 대기업 및 3000개사 이상의 기업들이 참가해 최신 기술 경향을 선보이는 장으로 펼쳐진다. 올해 ‘CES 2024’의 핵심 주제가 인공지능(AI) 기술을 비롯해 미래모빌리티에 집중돼 있는 만큼 도는 전략산업인 미래모빌리티분야의 구상을 재정립하는 계기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이날 전주에서 만든 드론축구볼이 미국 세계 최고의 혁신무대에서 첫 선을 보였다. 이 드론축구볼은 미국과 캐나다로 5만대 수출을 앞두고 있어 전주를 대표하는 주력상품으로 성장할 것으로 이목이 집중된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가전·정보기술 전시회 ‘CES 2024’에 유소년 드론축구볼인 ‘스카이킥-에보’가 소개되면서 세계무대에 데뷔했다. 이날 신제품 론칭쇼에는 김관영 전북도지사, 우범기 전주시장, 이기동 전주시의회 의장, 양오봉 전북대학교 총장, 노상흡 캠틱종합기술원장, FIDA(국제드론축구연맹) 회원국 대표, 드론축구 기업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스카이킥-에보’는 큰 충격을 견딜 수 있는 친환경 탄성 탄소소재 가드를 장착하고, 자율주행 및 상급자용 터보 기능을 탑재해 더욱 기능을 고도화한 점이 특징이다. 특히, 이 제품은 개발과 모든 생산 공정이 오롯이 전주에서 이뤄져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개발사인 캠틱종합기술원은 미국·캐나다와 5만 대(총 69억 원 규모) 규모의 수출의향서도 체결했다. 드론·IT·축구·AI 기술이 결합된 신개념 레포츠로 각광을 받고 있으며 오는 2025년에는 전주에서 ‘제 1회 드론축구월드컵’이 개최될 예정이다.

  • 전주
  • 김태경외(1)
  • 2024.01.10 18:25

전주비전대 유학 연수생 '2024년 백만천사 1호'로 탄생

전주지역 소외된 이웃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응원하는 ‘2024년 백만천사 1호’가 탄생했다. 전주시복지재단 ‘전주사람’(이사장 윤방섭)은 10일 전주비전대학교(총장 우병훈)에서 올해 백만천사 기부캠페인의 시작을 알리는 ‘2024년 백만천사 1호’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전주시복지재단의 ‘백만천사’는 1년에 100만 원 이상을 기부하는 캠페인이다. 기념일이나 선물 등 자신만의 특별한 사연을 담아 참여할 수 있다. 이날 전달식에서는 현재 비전대 한국어교육센터에서 한국어 6급 과정을 공부하고 있는 외국인 학생들과 교원들이 성금 142만 3600원을 기탁했다. 이들은 앞서 각 나라의 전통음식을 만들어 판매하는 바자회를 열었는데, 수익금 전액을 이웃들을 돕는데 쓰기로 결정했다. 뢰누 학생(미얀마 출신)은 이날 “전주시가 우리를 따뜻하게 반겨줘 유학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었고, 그 따뜻함에 보답하고자 기부를 결정했다”면서 “힘든 겨울을 보내고 있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우리의 마음이 전달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방섭 전주시복지재단 이사장은 “백만천사의 첫 시작을 열어준 비전대학교 한국어교육센터 학생들과 교원들께 감사드린다”며 “기부해주신 성금은 더 많은 시민이 나눔에 동참하는 귀한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전주
  • 김태경
  • 2024.01.10 17:15

"문화산업을 경제 원동력으로" 전주형 관광콘텐츠 확충 본격화

올 상반기 전주에 특색있는 문화콘텐츠 시설이 속속 문을 열 예정인 가운데 전주시가 지역의 경제 성장 기반으로서 문화산업 육성에 더욱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시는 9일 시청 2층 브리핑룸에서 문화체육관광국 신년브리핑을 열고 올해 문화·관광·체육 분야의 역점 추진 방향을 제시했다. 이 자리에서 노은영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문화예술 육성을 통한 관광 활성화 효과가 산업화로 이어지면서 지역경제의 구심점이 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이와 관련 기존의 틀에서 벗어난 다양한 문화콘텐츠 개발이 문화도시로 발전하는 데 큰 축이 될 것으로 시는 내다보고 있다. 시가 완산칠봉 일원 관광 명소화를 위해 추진 중인 '완산벙커 더 스페이스'는 올 상반기내 조성을 마무리하고 공개될 예정으로, 실감형 미디어아트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이색적인 공간이 될 것이란 기대가 나오고 있다. 남부시장 옛 원예공판장에 조성되는 복합문화공간 '문화공판장 작당'도 비슷한 시기 정식개관한다. 주류 문화와는 다른 독창성과 개성을 살린 콘텐츠를 나누기 위한 공간으로 구상했다. 시는 전주의 특색을 살린 문화예술 기반을 확충하고 전주만의 관광 브랜딩을 강화하기 위해 지역예술인 지원도 확대해나가기로 했다. 관련 신규사업으로 지역예술자원 유통을 지원하기 위한 '로컬 크리에이터 아트페어'를 준비하고 있다. 전주국제영화제의 핵심 공간이 될 전주독립영화의 집은 상반기 중 착공하고, 전주종합경기장 야구장 부지에 들어설 전주시립미술관과 한국문화원형 콘텐츠 체험전시관 건립을 위한 설계용역도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전주호남제일문 복합스포츠타운과 전주실내체육관 조성을 골자로 한 체육시설 집적화로 스포츠관광 인프라도 더욱 다져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시는 올해 민선8기 공약사업 '왕의궁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왕의궁원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국립후백제역사문화센터 건립, 전주 고도 지정 등을 적극 추진하는 등 전주가 간직한 고유의 역사문화자산을 지역경제 활성화의 원동력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 전주
  • 김태경
  • 2024.01.09 17:35

민선8기 전주시 미래 비전 담은 종합홍보책자 발간

전주시가 화보집 형태의 종합홍보책자를 민선 8기 출범 이후 처음으로 발간했다. 전주시 종합홍보책자 ‘전주, 천년의 전라를 짓다’는 △미래지향: ‘내일로 나아가는 오늘의 전주’ △천년역사: ‘모로 가도 왕도가 있는 전주’ △문화유산: ‘당신의 유산이 우리의 축제로’ △푸드시티: ‘전주의 손맛, 세계적인 맛’의 총 4개의 장으로 구성됐다. 전주시의 3대 주력산업 등 경제·산업 부문과 함께, 후백제 역사를 품은 동고산성과 조선을 연 태조 이성계의 대풍가가 울려 퍼진 오목대 등 역사·문화 부문에 이르기까지 전주의 정체성과 매력을 가장 효과적으로 드러낼 수 있는 사진 100여 점을 담았다. 25년간 항공촬영을 연구하며 작품활동을 이어온 곽풍영 항공사진 전문작가가 제작에 참여해 전주 도심을 새로운 시각과 각도로 담아 화보집을 완성했다. 시 관계자는 "시각적으로 완성된 이미지를 만들어내 서사가 읽힐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였다"며 "보는 이로 하여금 사진 속 이야기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책자는 국·영문 혼용 책자로 전국 공공기관에 무료 배포되며, 전주시 누리집(www.jeonjug.kr)에서 전자책으로도 확인할 수 있다.

  • 전주
  • 김태경
  • 2024.01.09 17:34

전주시, 올해 6억 여원 들여 노후 공동주택 개선한다

전주시가 노후 공동주택에 거주하는 시민과 경비 근로자 쉼터 조성을 위한 시설비용을 지원한다. 9일 시에 따르면 올해 6억 4950만 원을 들여 20세대 이상 노후 공동주택 단지의 시설 보수 및 경비원 등 근로자 휴게시설 설치를 위한 ‘노후 공동주택 관리비용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준공 후 20년 이상 경과한 노후 공동주택에 대해서는 단지별로 사업비의 70% 이하로 최대 3000만 원까지 지원하며, 근로자 편의시설의 경우 자부담 없이 사업비의 범위 내에서 3000만 원 이하로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시는 공동주택 단지내 근로자 쉼터를 조성할 수 있도록 단지별 최대 3000만 원까지 지원키로 했다. 또, 사용검사 후 10년이 경과한 공동주택에서 기존 근로자 휴게시설의 환경을 개선하면 최대 5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사업에 선정되면 지원금을 받아 연말까지 옥상 방수, 외벽 도색, 옥상 출입문 자동개폐장치 설치 등 공용시설물을 유지·보수하고, 근로자를 위한 휴게시설을 설치하게 된다. 사업 참여 신청은 오는 15일부터 2월 8일까지 주소지 관할 구청 건축과에 하면 된다. 시는 현장 조사, 노후도, 단지 규모, 재난위험도, 재신청 여부, 음식물쓰레기 감량실적 등을 고려해 오는 3월 중 ‘전주시 공동주택지원 심사위원회’를 거쳐 최종 지원 대상을 선정할 계획이다.

  • 전주
  • 김태경
  • 2024.01.09 14:49

전주가 만든 '드론축구'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통해 세계시장 진출

전주에서 세계 최초로 개발한 드론축구가 151개국 20만명이 찾는 세계 최대규모의 가전·IT 전시회에 출품되면서 새로운 융복합 산업으로 떠오르고 있다. 시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4’에 전시·출품되는 드론축구를 지원하고, 미래 신산업 육성 글로벌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해 우범기 시장을 비롯한 전주시 대표단이 오는 16일까지 7박 10일간의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한다고 8일 밝혔다. 전미소비자기술협회(CTA)가 주최하는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스페인), 베를린국제가전박람회(독일)와 함께 세계 3대 정보기술(IT) 전시회로 꼽힌다. 올해는 구글, 인텔, 아마존 등 글로벌기업들을 비롯해 삼성, LG, 현대모비스 등 내로라하는 국내 기업 등 전 세계 3500개 이상의 기업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질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에서 시는 CES 2024의 메인 전시관인 ‘Tech East LVCC Hall’에 홍보관을 설치하고, 세계적인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면서 전주드론축구를 선보이게 된다. 드론축구 경기장를 설치하고 드론축구 국제 친선대회도 열 예정이다. 드론축구는 시가 지난 2016년 캠틱종합기술원과 함께 드론과 탄소, ICT(정보통신기술) 등 첨단산업기술을 융복합해 개발한 미래 스포츠로서, 핵심 소재와 부품의 국산화 개발까지 완료된 상태다. 우범기 시장은 드론을 활용한 새로운 융복합 산업을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을 여러 차례 강조해왔다. 이번 CES 2024에서는 드론축구 전시·홍보관 운영 외에도 ‘드론축구볼 신제품 론칭쇼’와 ‘2025 전주드론축구월드컵 개최 선포식’ 등을 통해 드론축구의 국제적 흥행몰이와 월드컵 성공 개최를 위한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세계 최대 가전·IT전시회인 ‘CES 2024’ 전시·출품은 드론축구가 국내를 넘어 미국 등 세계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이번 미국 출장을 통해 미래 신산업 육성을 위한 글로벌 협력 체계를 강화해 강한 경제 전주의 성장 동력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전주
  • 김태경
  • 2024.01.08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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