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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도도동 일원, 각종 농업 시설 집적화 한다

전주시가 올 한해 항공대 부근 도도동 일원에 농업시설들을 집적화해 지속가능한 농업 실현의 토대를 마련한다. 시는 농업기술센터 청사 이전 건축기획을 시작으로 도도동 일원을 미래 농업 성장 거점으로 조성하기 위한 농업생산 연구시설과 유통·가공·체험 공간 건립 등 다양한 농업 인프라 구축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공모를 거쳐 △먹거리통합지원센터 건립사업 △아열대과수 실증시범포 조성 △농산물 종합가공지원센터 건립 △공영도시농업체험장 조성 등 4개 사업 추진을 위한 국비 34억 원(총사업비 122억 원)을 확보한 상태로, 올해부터 본격적인 사업추진을 위한 행정절차에 돌입할 계획이다. 시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농업기술센터 청사 이전에 맞춰 농업 인프라를 집적화해 도도동 일대를 미래 농업 거점으로 조성하고, 전주시 농업 다변화와 경쟁력을 키워나간다는 구상이다. 구체적으로 먼저 도도동 일원에는 기후 변화에 따른 고소득 작물의 발굴과 재배 확산을 위해 아열대과수 재배 실증포가 조성된다. 시는 실증포 운영을 통해 지역 기후에 맞는 아열대 작물의 재배 가능성을 검토하고 재배 기술개발과 농가 맞춤형 기술 보급이 가능해지면 작물 재배 기반을 확대하고 지역 농업을 다변화할 계획이다. 또 시는 지역에서 생산된 먹거리가 지역 내에서 선순환될 수 있도록 식재료의 기획생산·물류·유통 기능을 담당할 수 있는 저온저장고와 작업장, 창고시설 등을 갖춘 지상 2층 규모(3456㎡)의 먹거리통합지원센터도 구축한다. 먹거리통합지원센터가 건립되면 전주는 물론 전북지역 나머지 13개 시·군과 상생할 수 있는 ‘전라북도 먹거리 선순환체계’ 구축의 교두보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시는 보고 있다. 또, 전주지역 농가뿐만 아니라 도내 시·군간 전략적 제휴를 통해 안정적 공급체계도 마련할 수 있다. 시는 생산한 농산물을 가공해 농업인의 부가가치를 향상하기 위한 499㎡ 규모의 농산물 종합가공지원센터도 건립한다. 농산물 종합가공지원센터는 농업인 공동이용 가공시설로 △식품 가공을 위한 습식·건식라인 △젤라또 라인 등의 가공시설을 갖추게 된다. 시는 이곳을 통해 농산물가공 창업을 희망하는 농업인에게 농산물 가공 기술 교육과 상품화를 지원해 시제품 개발부터 생산, 유통, 판매에 이르는 전 과정을 지원할 예정이다. 시는 도도동 일원에 도심 속에서 농업·농촌의 가치를 인식하고 체험할 수 있는 공영도시농업 체험장도 조성한다. 시는 지난해 체험 텃밭과 실습교육장, 편의시설 등을 갖춘 도시농업 체험장을 6750㎡ 규모로 조성했으며, 오는 4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향후 지속적인 사업발굴을 통해 도도동 일대에 전주시 미래 농업을 선도할 인프라를 추가 확충하고, 스마트 농업 확산과 농촌융복합산업 활성화, 농업 경영 전문역량 강화 등 지역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전주
  • 백세종
  • 2024.01.07 18:54

1000억원대 국립중앙도서관 전주분관, 국비 못 받아 사업 추진 '안갯속'

대한민국 대표 책의 도시인 전주시가 1000억원대 국립중앙도서관 분관 설립사업을 위해 주력하고 있지만 올해 국비 미확보로 사업진행 여부가 안갯 속이다. 7일 시에 따르면 시는 2022년부터 국립중앙도서관 전주분관 유치를 지난 추진하면서 문화예술 특화공간으로 방향성을 잡고 기본구상 용역에 대한 국가예산 확보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문체부가 분관 설치 필요성을 검토하고, 분관 설치 추진시 적정지역을 도출하려면 기본구상 용역이 선행돼야 하기 때문이다. 현재 분관은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서울)과 국립세종도서관이 있다. 평창에는 국가문헌보존관 설립이 추진중이다. 하지만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관련 용역비가 반영되지 않으면서 전주 분관 설립의 길이 좀 더 멀어졌다는 우려가 나온다. 긴축재정 기조에 따라 국비 지원이 필요한 지자체 신규사업에도 제동이 걸렸다. 총 사업비는 1000억원 중 2억원의 용역비다. 올해 국립중앙도서관 분관사업 예산은 단 한푼도 확보되지 못했는데, 올해 전주시 주요 국가예산 감액 사업 중 관광거점도시 육성 사업(1259억원중 84억원 확보)에 이어 두번째로 규모가 큰 사업이다. 앞서 지난해 4월 시는 전주분관 타당성 용역을 착수한 뒤 연말에 완료한 바 있다. 시 자체적으로 분관 설립을 위한 객관적인 기초자료와 현황을 만들어놓은 것인데, 입지 대상지 분석 등이 이뤄졌다. 검토한 예정부지로는 평화동 일원 전주교도소 부지가 가장 많은 점수를 얻어 1순위 후보지로 분석됐다. 주요도로 접근성과 건축물 확장성이 좋고, 국립중앙도서관 분관 건립에 따른 문화·예술 향유기회가 늘면서 지역 생활환경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이란 평가다. 전주시가 문화예술분야 특화 공간으로서 국립중앙도서관 분관 설립 전략을 설정한 만큼 2024년 '대한민국 문화도시' 예비사업 지자체에 전북지역 중 유일하게 선정된 것과 관련해 문화예술 구심점 역할을 더욱 확대해나갈 것이란 낙관적 전망도 나온다. 더욱이 시는 대한민국 대표 책의 도시로서 전주국제그림책도서전, 전주독립출판박람회, 전주독서대전 등 전주 만의 3대 책 문화 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하는 등 독서문화 확산과 책문화 산업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시민들의 독서문화 저변을 확대하기 위한 전주책사랑포인트 '책쿵20', 전국 유일의 도서관여행 프로그램으로 전주의 이색 도서관을 알리면서 다양한 도서문화 정책 개발에도 힘쓰고 있다. 시는 올해는 출판학교와 서점학교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높이고, 지역작가 및 출판사들의 출판 홍보 및 판로를 넓히는 등 지역작가와 출판계를 더욱 촘촘히 지원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내년에도 추경 등을 통해 용역비 예산 반영을 위한 활동을 계속 할 계획"이라며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서는 국립중앙도서관 전주분관이 필요하고, 전주가 문화예술 분야 분관의 최적지라는 점으로 부처를 계속 어필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전주
  • 김태경
  • 2024.01.07 18:54

전주공구거리·전북대 구정문 노상주차장 신규 운영

전주공구거리와 전북대학교 구정문 일대에 노상 공영주차장이 운영된다. 전주시설공단(이사장 구대식)은 불법주차 근절과 주차난 해소를 위해 전주공구거리와 전북대학교 구정문 주변에서 올해부터 노상공영주차장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전북대는 권삼득로 일원 전북대 구정문에서 삼성문화회관까지 192m 구간에 17면을, 공구거리는 대동로 일원 동양기전사거리에서 삼정와이어사거리까지 393m 구간에 40면을 각각 조성했다. 운영시간은 전북대는 오전 8시부터 오후 9시까지, 공구거리는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이용요금은 기본 30분에 600원으로 책정됐다. 이후 매 15분마다 300원씩 추가된다. 주차 시간이 20분 이내일 경우 주차 요금을 부과하지 않는다. 상가 밀집 지역에 공영주차장이 새롭게 운영되면서 주차 질서 확립으로 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공단은 내다보고 있다. 공단은 주차장 조성계획 단계부터 여러 차례 공청회와 간담회를 진행해 상인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또 상인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주차장 위치와 주차면 수, 운영시간, 상가할인권 판매 방식 등을 정했다. 공단은 올 상반기 중 전주시청사 주변 노상주차장도 전주시로부터 수탁해 운영할 예정이다. 구대식 이사장은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공영주차장 운영으로 주차 질서를 확립하고 주차난을 해소해 지역 상권 활성화와 안전한 교통 문화 조성, 시민 편의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전주
  • 김태경
  • 2024.01.07 12:57

전주풍남학사 신규입사생 모집, 올해 처음으로 완주군민도 입주가능

전주시 서울장학숙 전주풍남학사(소장 장은경)에 올해부터 완주군 출신 대학생도 입주할 수 있게 됐다. 시는 오는 15일부터 30일까지 수도권 소재 대학에 진학한 전주시와 완주군 출신 우수 대학생을 대상으로 2024년도 신규입사생 45명을 모집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특히 올해부터는 ‘완주·전주 제3차 상생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완주군민에게도 풍남학사 입사 지원 자격이 부여됐으며, 시는 풍남학사의 전체 모집인원 45명 중 4명의 인원을 완주군 출신이 입주하도록 배정키로 했다. 지원 자격은 수도권 소재 2년제 이상 정규대학에 진학한 전주시 또는 완주군 지역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또는 기졸업자로, 보호자가 공고일(1월 2일) 기준 1년 이상 전주시 또는 완주군에 주민등록이 돼 있어야 한다. 시는 학업성적(50점)과 생활 정도(50점) 등을 심사한 뒤 입사생을 선발할 예정으로, 국민기초생활수급자와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에게는 가산점도 부여된다. 희망자는 전주풍남학사에 직접 방문하거나 전자메일(69252881@daum.net), 등기우편(서울특별시 종로구 비봉길 48)으로 신청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 누리집(www.jeonju.go.kr)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전화(02-6925-2882)로 문의하면 된다. 시는 심사를 거쳐 오는 2월 16일 전주시 누리집과 개별 문자메시지를 통해 입사생 선발 결과를 통보할 예정이다. 서울특별시 종로구 비봉길 48(구기동)에 위치한 전주풍남학사는 지하 1층~지상 3층의 4개 동으로 1일 3식을 제공하는 식당과 체육관, 도서관, 세탁실, PC홀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2인 1실로 책상과 침대, 옷장, 샤워실, 화장실, 냉난방기 등이 완비돼 있다. 전주풍남학사는 입사등록비 7만 원과 매월 15만 원의 사용료를 납부하면 한 학년 동안 거주할 수 있다.

  • 전주
  • 백세종
  • 2024.01.04 18:25

광역도시 인프라 만들 '전주 대변혁 10대 프로젝트' 박차 가한다

광역도시로서 도약을 그리고 있는 전주시가 관련 도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올해 경제·문화·관광 등 다양한 분야별 미래 청사진을 본격적으로 실행에 옮기기로 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4일 시청 4층 회의실에서 2024년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시정운영방향과 함께 역점 전략에 대해 설명했다. 올해 도시성장 핵심 공간을 조성하기 위헤 역점 추진할 10대 프로젝트로는 △왕의궁원 프로젝트 △종합경기장 마이스(MICE) 복합단지 조성 △아중호수·덕진공원·완산칠봉 관광 명소화 △호남제일문 일원 스포츠 관광 거점 육성 △전주천·삼천 통합문화공간 조성 △기업 유치를 위한 신규 산업단지 조성 △영화·영상산업 클러스터 조성 △K-한지마을 조성 등이 제시됐다. 이를 통해 전주 발전의 새로운 원동력이 되는 공간을 확대 발굴하고 관광과 산업을 통해 창출한 경제 효과가 도시 전역으로 확산될 것으로 시는 내다보고 있다. 시는 한옥마을에 집중됐던 관광자원을 아중호수(동부권), 덕진공원(중부권), 호남제일문(북부권), 완산공원(구도심) 등으로 고루 분배함으로써 전주의 발전 동력을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 최근 지정된 ‘대한민국 문화도시'와 관련해 올해 다양한 예비사업을 추진하고, 이를 토대로 오는 2025년 대한민국 문화도시 최종 지정을 이끌어내겠다는 각오다. 저출생과 인구 감소 문제가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청년들이 지역에 정착해 살아갈 수 있는 경제 기반을 갖추기 위한 계획도 밝혔다. 전주 탄소소재 국가산업단지 조성에 속도를 내는 한편 민간 기업 투자 유치, 주력산업(탄소·수소·드론) 고도화, 신규 산업단지 추가 조성 등으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 실현을 목표로 △장애인 일자리 종합타운과 전담 재활병원 건립 △공립 치매전담형 종합요양시설 건립 △전국 최초 청소년 여드름 치료 지원 △거점형 대형 놀이터 건립 등 일상 속 복지인프라의 내실을 보강해나간다. 특히,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에 발맞춰 전주·완주 통합으로 나아가기 위한 상생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단계별 맞춤 전략을 수립해 구체화해 나가기로 했다. 전주 대변혁의 신호탄이 될 전주종합경기장 부지개발 사업은 지난해 야구장이 철거되고, 민간사업자와의 사업변경 협약이 체결되면서 10여 년 만에 사업추진을 위한 물꼬가 트였다. 또, 서부신시가지 도시개발 이후 오랜 기간 방치된 옛 대한방직 터도 법적 근거가 될 사전협상 운영 지침이 마련되면서 본격적인 협상 논의가 가능해졌다. 이와 더불어 시는 광역도시기반 인프라 구축의 일환으로 도로 지하화, 황방산 터널 개통, BRT 설치 등을 지속 추진하고는 한편 재해위험지역 정비와 미래 도시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도 꼼꼼히 챙기기로 했다. 우범기 시장은 "2023년에 대변혁을 위한 기틀을 마련하고 미래 청사진을 제시했다면, 2024년은 시민을 위해 계획한 전주의 큰꿈을 실행해 나가는 원년으로 삼겠다"며 "특히 올해는 신규 국가예산을 역대 최대치로 확보한 만큼 전주 대변혁 10대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전주의 미래비전을 실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전주
  • 김태경
  • 2024.01.04 18:10

우범기 전주시장 "전주·완주 통합절차 올해 추진하겠다"

우범기 전주시장이 전주시와 완주군 통합과 관련, "반드시 가야 할 길"이라며 올해 행정 차원의 지원 방안을 모색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관련기사 4면) 4일 전주시청 4층 회의실에서 열린 전주시 신년 기자회견에서 우 시장은 "전주·완주 통합은 민선8기 전주시의 1호 공약이자 시민과의 약속으로, 전북특별자치도 성공과 발전의 구심점으로서 지역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한 일"이라고 밝혔다. 우 시장의 공약사항이기도 했지만 전주와 완주 통합을 단체장이 직접 공식적인 자리에서 거론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 상생발전을 위한 연구용역과 민간활동 지원, 상생협력사업 지속 추진 등을 통해 전략을 구체화하기로 했다. 이같은 내용은 올해 추진할 10대 역점 전략에 포함됐다. 시는 통합 추진을 전담할 조직도 신설한다. 이를 통해 상생협력협약 이후 통합준비작업을 추진하고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올해는 그간 자생단체 주도로 조성해온 주민화합의 장을 확장하고 통합추진에 대한 공감대를 견고히 하기 위해 시는 민간토론회와 학술세미나를 마련하고 이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같은 행정이 전면에 나서 두 지자체의 통합을 추진하는 시기는 4월 총선이후가 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시민단체가 올 6월 '전주완주 통합 주민투표 실시'를 목표로 통합건의 서명에 나서는 등 여론이 집중되고 있다. 우 시장은 "4월 총선 이후 구체적인 움직임이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며 "완주군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전주시가) 배려하고 양보하겠다"고도 했다. 전주시와 완주군은 지난해 9차에 걸쳐 23개 상생협력사업을 발굴했다. 이 과정에서 전주시가 통합에 대해 지속적으로 추진 의사를 분명히 해온 만큼 완주군과 더 나아가 전북도가 통합문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동참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이날 우 시장도 "지난 통합 실패사례를 반복하지 않도록 민간의 참여를 더욱 독려하고, 행정에서도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서 통합분위기 조성과 상생협력 강화에 힘을 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완주군과 사전 조율 등이 없는 시의 이날 발표에 대한 통합 반대 반발 등의 우려에 대한 목소리도 있지만 시는 완주군의 양해를 구하는 입장이다. 시 관계자는 "1년 넘게 상생 사업을 추진하면서 사전에 전주시의 통합에 대한 의지와 뉘앙스를 충분히 전달했다고 본다"며 "완주군도 그같은 부분을 이해할거라 믿는다"고 말했다.

  • 전주
  • 김태경
  • 2024.01.04 18:10

전주시, 전주시의회 신년맞이 참배 행사

전주시는 2일 전주군경묘지에서 우범기 전주시장과 김인태 부시장, 국장급 이상 간부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갑진년(甲辰年) 신년맞이 참배 행사를 가졌다. 신년 참배는 새해를 맞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넋을 기리고 시 발전을 위해 새로운 각오와 힘찬 출발을 다짐하는 자리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선열들을 늘 기억하고, 숭고한 구국정신을 이어받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갑진년 새해에도 전주시 번영과 시민의 안녕을 위해 시정에 전념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해 전주군경묘지의 유족 쉼터를 개선하고, 배수로를 정비하는 등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해 힘써왔다. 전주시의회(의장 이기동)도 이날 의회 5층 소회의실에서 의원윤리강령을 낭독하고 새해 의정활동을 다짐하는 신년 인사회를 가졌다. 의원들은 이어 전주 군경묘지를 찾아 헌화와 분향으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넋을 기리며, 올해는 전주시의 발전과 시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하는 의정활동을 펼칠 것을 다짐했다. 이 의장은 “2024년은 전북특별자치도가 출범하는 등 지역 발전의 새로운 전기가 시작되는 원년”이라며 “전주시의회는 시민을 주역으로 한 의정활동으로 어려움을 극복하고 더 행복한 전주를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전주
  • 백세종
  • 2024.01.02 15:44

전주돼지카드 새해 발행규모 지난해와 같은 2400억원  발행

지난 한해 큰 인기를 끌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했던 전주 '돼지카드'가 지난해와 같은 규모로 발행되고 전주·완주상생차원에서 두 지자체 내 어디서든 사용이 가능해졌다. 전주시는 2일 0시부터 2024년 전주사랑상품권(돼지카드) 발행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올해 전주사랑상품권 발행 규모는 지난해와 동일한 2400억 원으로, 월 발행한도는 210억 원이다. 시는 명절 기간(설)에는 300억 원으로 발행 규모를 확대하고 매월 발행 한도 소진 시에는 상품권 발행이 조기 종료된다. 1인당 구매 한도는 월 50만 원·연간 200만 원으로, 결제 시 결제금액의 10% 캐시백 지급은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된다. 특히 전주·완주 제8차 상생협력 사업인 ‘상품권 상호유통’ 추진에 따라 전주·완주 간 상품권 사용 경계가 허물어져 올해부터는 전주사랑상품권 소지자는 전주·완주사랑상품권 가맹점 어디에서든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동일하게 완주사랑상품권(카드) 소지자도 전주·완주사랑상품권 가맹점 어디에서든 사용할 수 있다. 단, 완주군에서 발행하는 지류상품권의 경우 전주에서는 사용하지 못한다. 시는 전주·완주사랑상품권 상호 결제 서비스에 이어 이달 중순에는 전주사랑상품권 플랫폼(앱) 고도화 작업을 통해 사용자의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전주시 택시공공앱인 ‘전주사랑콜’이 출시됨에 따라 전주사랑콜과 전주사랑상품권 플랫폼 간 결제를 연계할 예정이다. 또한, 플랫폼 내 모바일 간편결제인 QR결제 기능도 탑재된다. 모바일 간편결제가 도입되면, 사용자는 돼지카드를 소지하지 않아도 앱에서 QR결제 버튼을 누른 뒤 가맹점 내 비치된 전주사랑상품권-카카오페이 QR키트를 스캔한 후 금액을 입력하면 간단하게 결제가 가능해진다. 시는 향후에도 전주사랑상품권 사용자의 편의를 위해 꾸준히 모바일 가맹점을 모집해나갈 계획이다. 우범기 시장은 “전주-완주 간 상품권 상호유통은 지역 간 경계를 완전히 허물어 운영되는 전국 최초의 사례가 될 것”이라며 “생활권과 상권이 인접한 전주·완주 간 지역사랑상품권 상호유통을 통해 전주시민과 완주군민이 지역경제 공동체로써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함께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전주
  • 백세종
  • 2024.01.02 15:42

전주시 올해도 청년성장과 자립 증진 도움 다양한 지원사업 추진

전주시는 2024년에도 청년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 정책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시는 먼저 ‘두배적금’ 대상자를 올해 92명에서 내년에는 490명으로 확대 지원하고, 면접정장 무료대여 횟수도 986회에서 1380회로 확대하기로 했다. 또 평화동에 청년매입임대주택 24호를 추가 공급하는 등 청년 주거지 지원에 나선다. 시는 취업준비 청년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한 신규사업으로 교통비를 1인당 연1회 10만 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며, 청년이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함께 만들어가는 시정 구현을 위한 청년참여예산도 추진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해 시는 청년들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자립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청년정책 중장기 5개년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2700억 원 규모의 78개 사업을 밀도 있게 추진하는 등 다양한 청년지원사업도 펼쳤다. 시는 또 청년들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청년 생활 안정 및 취업 지원 △양질의 일자리 지원 △주거지원 △청년의 소통·활동 지원 등을 실시했다. 시 관계자는 “취업난과 글로벌 경제위기로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이 체감하고 만족할 수 있도록 실직적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면서 “앞으로도 청년들이 전주에서 꿈을 펼치며 안정적으로 생활하고 성장하도록 전주시가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 전주
  • 백세종
  • 2024.01.01 18:40

문체부 '대한민국 문화도시 예비사업'에 전주시 선정

속보= 전주시가 지역중심 문화균형발전을 선도할 '대한민국 문화도시'로 계속 나아간다.(12월 18일자 4면 보도) 1일 시에 따르면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의 지방시대 비전과 전략인 '문화특구'를 지정하기 위한 '대한민국 문화도시' 예비사업에 전주시를 비롯한 전국 13개 지자체가 승인됐다. 전북에서는 전주시가 유일하다. 선정된 지자체는 2024년 한해 동안 예비사업을 추진하고, 연말 예비사업 추진실적 심사를 거쳐 최종 지정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최종 지정되면 각 지역별로 오는 2025년부터 2027년까지 3년 동안 최대 100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사업은 크게 앵커(핵심)사업과 기본사업으로 구성되는데, 전주시 대한민국 문화도시 사업은 5개의 앵커사업과 4개의 기본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전주시 주요 앵커사업은 △문화산업의 소부장 집적화(문화예술의 생산, 산업 전개를 위한 공간, 장비, 재표 확보) △문화산업 플랫폼 구축(문화예술인들의 문화산업분야로 진출하기 위한 경로 개설 및 상품 마케팅 지원, 문화기업 창업 견인) △전통문화기반 미래문화산업 발굴(판소리 유통플랫폼 구축 및 디지털 아카이빙) △문화산업 관광벨트 구축(문화예술과 산업, 재생사업이 결합된 관광프로그램 개발) △문화예술녹색화(탄소 Zero Art 담론화 및 예술창작 지원) 등이다. 기본사업은 △시민 문화향유공간 불균형 해소 △전주문화도시 추진연대협력기구 구축 △문화도시 운영체계 구축 등이 추진될 예정이다. 시는 오는 2025년 본격적인 대한민국 문화도시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사전 행정절차 이행과 문화소외지역 해소를 위한 시민주도형 문화도시 사업을 추진하는데 매진키로 했다. 구체적으로 전주문화재단을 주축으로 팔복동 일원에서 행해지는 야간경관 조성사업과 연계해 야간콘텐츠를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동시에 인근 탄소기업과 연계해 탄소를 활용한 문화예술을 지원하고, 산단 주변 근로자와 주민들이 함께 향유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도 운영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11월 문화예술이 문화산업으로 나아가는 비전을 바탕으로 이번 공모사업을 신청했으며, 이달 중 팔복동 현장실사와 문체부 최종 발표평가를 거쳐 대한민국 문화도시로 최종 승인됐다. 시 관계자는 “전주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전통문화도시이자 관광거점도시로, 이를 기반으로 문화를 산업으로 키워 지역경제가 살아나고 지역 발전을 선도하는 대표 문화도시로 나아가는 것이 최종 목표”라며 “이 사업을 통해 전주시민과 예술인, 기업 모두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전주
  • 김태경
  • 2023.12.29 12:22

전주시 청소행정에 기여한 공로자에 표창 수여

전주시는 지난 27일 전주시의 청소행정체계 안착에 기여한 11개 대행업체 공로자 11명, 전주시 환경근로자들을 위해 겨울양말 800켤레·햄버거 간식 800세트를 지원한 개벽장학회의 이영섭 회장, 모범환경근로자에게 600만원 상당의 겨울이불 30채를 기부한 작은사랑나눔본부의 이남표 대표 등 공로자 13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표창장을 받은 공로자는 △주기태 (주)청진 사원 △이병학 (주)삼우 사원 △홍진영 (주)개암이엔티 사원 △고정기 (사)전북노동복지센터 사원 △이용직 (유)더마음 사원 △김진수 (주)사람과 환경 사원 △홍혁의 (주)삼부 사원 △김영윤 (유)서희산업 사원 △김진국 (주)에스티엔티 사원 △임진희 (유)우진환경 사원 △모종연 (주)호남알씨 사원 △이영섭 개벽장학회 회장 △이남표 작은사랑나눔운동본부 대표이다. 이들은 한해동안 종량제쓰레기와 재활용쓰레기 등 성상별로 수거하는 성상수거에서 권역별 청소책임제로 바뀐 전주시 청소행정체계 안착을 위해 적극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성순 시 청소지원과장은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헌신해 주신 공로자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공로자분들의 헌신이 헛되지 않도록 지속적인 행정적 노력으로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전주
  • 백세종
  • 2023.12.28 13:40

정부예산 감축 기조 속 전주시 국가예산 2조원 시대 열어

정부 예산 감축 기조 속 전주시가 내년 각종 신규사업예산을 확보하면서 국가 예산 2조 원 시대를 열게 됐다. 특히 시는 왕의궁원 프로젝트 핵심사업인 국립후백제역사문화센터 등 의미 있는 신규사업 예산을 대거 확보하면서 전주가 글로벌 역사문화 관광도시, 미래 신산업을 선도하는 강한 경제도시의 초석을 다지게 됐다고 기대하고 있다. 시는 27일 오전 시청 2층 브리핑 룸에서 국가예산 확보와 관련한 설명회를 갖고 "내년도 국가 예산으로 2조 1017억 원을 확보했으며, 이는 올해 1조 9055억 원보다 1962억 원(10.3%) 늘어난 역대 최대규모 증가액" 이라고 밝혔다. 올해 1조9055억원은 2022년 1조7287억원보다 10% 늘어난 액수였다. 이번 예산 확보로 시는 민선8기 출범 이후 2년 연속으로 10% 이상 증가한 예산을 확보한 것 뿐 아니라, 국가 예산 규모도 사상 처음으로 2조 원을 넘어서게 됐다. 이날 김인태 부시장은 "각종 정부 예산안 감축 악조건 속에서도 지역 국회의원과 기획재정부 출신 우범기 시장님의 갖은 노력으로 당초 우려와 달리 기대이상의 성과를 냈다"고 설명했다. 실제 지난해부터 변화된 정부의 건전재정에 따른 △증액 및 신규사업 억제 △부처예산(안) 재검토 등 악조건과 더불어, 여야의 첨예한 정치적 대치로 인해 국회의 예산안 합의가 지연되는 등 예년보다 불리한 여건 속에서 이뤄낸 성과여서 의미가 크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이 과정에서 시는 서삼석 예결위원장,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 전북 예결소위 의원인 이원택·이용호 의원, 등과 함께 대응전략을 마련하고 막판 총력전을 펼친 결과 국회 막바지 단계에서 시 현안관련 총 11개 사업 1252억 원을 증액 확보했다. 국가예산 확보 분야별로는 △문화·관광 분야 1460억 원 △경제·산업 분야 8214억 원 △광역·도시 분야 3849억 원 △복지·사회안전망 분야 7494억 원이다. 구체적으로 국회 단계 마지막까지 반영 여부가 확실치 않았던 왕의궁원 프로젝트의 핵심사업인 국립후백제역사문화센터 건립을 위한 2억 원의 용역 예산을 확보해 왕의궁원 프로젝트 추진의 단초가 마련됐다. 이와함께 △K-한지마을 조성(1억 원) △국제한지산업대전(3억 원) △한국형 영화 효과음원 사운드댐(3억 원) 등의 신규 예산이 뒤늦게 확보돼 한지산업 및 영화·영상산업의 국제 경쟁력 강화를 도모할 수 있게 됐다. 또 △드론기업의 기술개발-제품생산-인증까지 가능한 원루프 드론 인프라를 구축해 기술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드론기업 육성을 위한 ‘드론핵심기술개발 全주기 인프라 구축사업’(30억 원) △탄소산업과 고부가가치 의료기기산업을 연계한 ‘생체적합성 탄소소재 의료기기 개발’(9.3억 원) △현장 수요 맞춤형 생산·규제과학·바이오헬스 전문인재 양성기반을 구축하는 ‘메카노바이오헬스 혁신의료기기 전문인력 양성센터 구축(7억 원) 등의 신규 예산은 전주 미래 신산업의 성장·발전을 견인하게 됐다. 이들 신규 사업들의 경우 사업 첫해인 내년도 국비 확보액은 764억 원에 불과하지만 연차적으로 총 8217억 원(국비 5356억 원 규모)이 투입되는 시드머니(Seed Money)여서 전주가 100만 광역도시, 강한경제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든든한 기초가 될 것이라는 것이 시의 기대다. 김인태 부시장은 “올해 전주시는 미래 100년의 원대한 밑그림을 토대로 대변혁의 골격을 다지기 위해 전북도, 지역 정치권과 일심동체로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혼신의 힘을 쏟아부었다”면서 “확보한 국가예산이 시민의 삶 곳곳에 스며들어 역동적이고 활기 넘치는 전주경제 대변혁을 실현하고 우일신하는 전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전주
  • 백세종
  • 2023.12.27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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