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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로타리 3670지구 임실 오수로타리클럽(회장 임자환)은 지난 4일 남원시 사매면에 소재한 도피성 재활원(원장 이강초)을 방문하고 원생들과 자매결연을 맺었다.정신박약자와 지체부자유자·노약자 등 20여명이 수용돼 있는 재활원은 오수지역과의 거리가 인접해 있어 상호방문이 용이한 탓에 결연을 갖은 것.오수로타리클럽 회원들은 이날 조인식을 통해 매월 4회씩 재활원을 방문, 생활에 필요한 일상용품과 각종 식료품 등을 지원키로 하고 대화상담도 갖기로 했다.오수로타리클럽 임회장은“국제로타리의 올해 추진사업이 사랑의 씨앗을 뿌리자”라며 “이번 자매결연이 원생들에 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입추를 앞두고 도로변에 각종 꽃들이 만발한 가운데 방문객들의 눈과 발길을 유혹하고 있다.전주에서 옥정호로 통하는 임실군 강진면 국도 27호선인 강진∼구이간 도로변에는 지난 봄에 심은 금계국 수십만 송이가 최근 노란 꽃망울을 터트려 방문객들의 감탄사를 자아내고 있는 것.또 임실과 강진간 국도 30호선에도 부용화를 비롯한 천인국 등의 꽃들이 연분홍과 빨간· 하얀 빛깔 등 저마다의 자태를 뽐내고 있어 보는 이의 눈길을 즐겁게 하고 있다.임실군이 도로환경 조성을 위해 식재한 이 꽃들은 모두 1백만여 송이로 군이 추진중인 아름다운 임실가꾸기가 결실을 맺고 있는 상황.군은 이밖에도 관내 도로변에 조성한 벚나무와 이팝나무·은행나무 등의 가로수 6천여 그루에 대해서도 이달 들어 일제 정비작업을 실시하고 있다.여름휴가철에 대비, 임실을 찾는 관광객과 방문객들의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펼치고 있는 가로수 정비는 임실∼삼계, 강진∼정읍간 도로변의 작업을 마치고 나머지 구간도 실시중에 있다.
개정된 산림법을 이용해 지목변경후 신청사업에 따른 이행이 뒤따르지 않아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특히 이로인해 무분별한 산림훼손이 난립, 자연경관을 해치고 있어 구체적인 보완대책이 필요할 것으로 보여진다.산림청은 지난 98년 5월에 훈령 6백32호에 의거 준보전림지의 형질변경허가 및 복구요령 28조에 ‘목적건축물의 진척과 관계없이 부지조성지의 주변 산림복구만 완료하면 준공검사를 신청할 수 있다’개정하고 이를 전국 자치단체에 지시했다.그러나 임실군 오수면 대명리 산 58번지의 경우 토지소유자인 김모씨가 지난 2000년 9월에 근린 및 숙박시설 설치목적으로 4천여평의 산림을 훼손했으나 2년 가까이 사업을 이행치 않아 말썽을 빚고 있는 것.현재 이곳에서 D휴게소와 주유소·음식점 등을 운영하고 있는 김씨는 바로 뒷편에 모텔을 신축, 사업확장을 꾀하려 했으나 타산성이 맞지 않다는 이유로 최근 이를 방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이곳은 전주∼남원간 17번 국도변에 자리한 관계로 산절개지가 훤히 보여 1일 5만여대의 자동차 운전자들의 미관을 흐리고 자연 경관마저 크게 훼손하고 있는 실정이다.이럼에도 불구하고 개정된 산림법은 이를 제재할 아무런 근거조항이 없어 행정당국이 뒷짐만 진 가운데 이를 교묘하게 이용하는 사례가 각처에서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특히 김씨가 소유중인 이곳은 준보전림지로 산림법상 목적사업을 위한 기반조성만 끝마치면 기존의 지목을 대지로 바꿀 수 있다는 점을 노려 기타 용도로 이용할 우려를 낳고 있다.반면에 보전림지의 경우는 사업신청자가 착공후 3년간에 걸쳐 진행되는 상황에 따라 행정당국이 준공검사를 마치도록 돼 있어 대조를 보이고 있다.
아이스크림 공장에서 흘러나온 오·폐수로 악취가 진동하고 영농에도 큰 지장을 주고 있어 주민불만이 가중되고 있다.2일 임실군 오수면 금암리 주민들에 따르면 인근 지역에서 가동중인 아이스크림 제조 공장에서 지난 6월말부터 지금까지 1개월동안 오·폐수가 흘러나와 이 일대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는 것.특히 장마철의 경우에는 대량으로 방류하는 바람에 일대 하천이 크게 오염된데다 독한 악취로 인해 숨을 쉬지 못할 지경이라고 주장했다.더욱이 한창 영농철인 요즘에는 농업용수 부족으로 곤란을 겪고 있는 농민들이 이를 사용치 못해 불만을 터트리고 있는 실정이다.주민들은 이 때문에 임실군과 공장측에 수차례 시정해 줄것을 요구했으나 번번히 외면당한 것으로 알려졌다.말썽을 빚고 있는 업체는 <주>A사로 지난 6월에 공장을 설치, 오는 8월 중순까지 폐수처리에 대한 시험가동을 진행중인 것으로 밝혀졌다.군 관계자는“공장 설치 후 50일간에 걸쳐 시험가동 기간이라 특별히 제재할 방법이 없다”며“그동안 수차례 지도감독에 나섰으나 개선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이에대해 주민들은“아무리 시험가동이지만 기본적인 수칙을 제대로 지키는지 의심스럽다”며“환경청 등 관계기관에 제소할 방침”이라고 입을 모았다.
완산소방서 임실파출소에 119 구조대가 발족해 이달부터 지역에서 일어나는 각종 인명구조 활동에 큰 힘이 될것으로 보여진다.또 구조대 발족에는 유압스레다 외 최첨단 구조장비 50여종과 6명의 인력이 새로이 보강돼 주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지금까지 임실지역에서 인명구조 사고가 발생하면 전주에서 119구조대가 출동, 거리가 멀고 시간이 많이 걸린 탓에 제기능을 발휘하지 못한 것.또 전주∼남원간 17번도로의 경우 매일같이 발생하는 교통사고로 많은 인명이 숨지거나 중·경상 등의 사례가 빈번함에도 초동 출동에 어려움을 겪어 구조활동에 제약을 받아왔다.그러나 이번에 119임실구조대 발족으로 이러한 문제점이 완전히 해소되고 인명구조에 필요한 차량과 최첨단 장비·인력 등이 보강됨에 따라 원활한 구조활동이 펼쳐질 것으로 전망된다.또 옥정호를 비롯 성수산과 회문산 등 위험지역이 상존한 임실지역의 특성상 등산객들의 안전과 익사사고 등에도 즉시 대비할 수 있게 됐다.임내수 임실파출소장은“119구조대 발족은 임실군민의 안전과 지역에서 일어나는 각종 사고시 구조활동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여기에는 반드시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세계 최고의 쌀 생산으로 농촌경제를 회생하겠다는 농민들만의 연구단체가 있어 주위의 관심을 끌고 있다.임실군 쌀 산업 연구모임(회장 송판석)회원 16명은 지난 29일 삼계면 세심휴양림에서 회합을 갖고 쌀 생산 향상으로 농촌경제를 살리기를 위한 결의를 다짐했다.회원들은 이날 “농촌경제 회생을 위해서는 주력품종인 벼농사가 최우선으로 개선돼야 한다”며 “세계에서 가장 좋은 쌀 생산만이 우리의 살 길”이라고 의견을 모았다.또 이날 임실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회원들을 지원키 위해 논농사 전문강사를 투입해 각종 기술지도와 토양검정 등의 연구자료를 제공키로 했다.관내에서 5ha이상 벼농사를 짓는 농민들로 구성된 이들은 자신의 소유답에서 각각 1천5백평∼6천평까지 최상급의 토양을 지정, 연구대상으로 이용한다는 것.회원들은 현재 밥맛 좋기로 가장 뛰어난 품종이 일본의 고시히까리를 꼽고 있으나 국내에서 개발한‘일품벼’를 최고 품질 대체용으로 선정하고 이를 확대, 개발할 계획이다.이와함께 일품벼 종자 6백kg을 구입, 농업기술센터의 토양검정실을 이용해 개별 소유답의 토질을 조사하고 아울러 각종 기술지도를 지원받기로 했다.이들이 연구할 주요 내용은 볍씨의 적기파종과 이앙·유기질비료 사용 확대 등이고 수확기에는 전 회원이 참여한 가운데 이형주나 잡수 등을 골라내는 포장심사도 실시할 방침이다.
피서철을 맞아 농촌지역의 산과 하천에 쓰레기 불법 투기행위가 급증함에 따라 집중단속이 펼쳐진다.임실군은 해마다 이맘때면 관촌사선대와 자연휴양림·하천 등지에 쓰레기 불법투기가 성행함에 따라 이들 지역에 감시원을 배치하고 나섰다.군은 이를 위해 지난 15일부터 단속반을 편성, 오는 24일까지를 단속기간으로 정하고 휴지 등 일반쓰레기와 음식물 찌꺼기를 버리는 행위에 대해 집중단속을 실시하고 있다.한편 임실군은 쓰레기 불법투기 행위자 신고시에 20만원에서 40만원까지 포상을 실시하고 위반자에 대해서는 최고 1백만원까지 과태료를 부과키로 했다.
고추작황이 대풍년을 예고한데다 재배면적도 크게 늘어난 가운데 농가를 비롯 농협과 행정당국이 초긴장을 보이고 있다.특히 계약재배를 실시한 농협의 경우 엄청난 적자를 감수해야 할 직면에 놓여 있어 이에 따른 발빠른 대책도 요구되고 있다.임실군의 올해 고추재배농가는 5천9백31호에 재배면적은 1천2백72ha로서 생산량도 3천4백34톤이 예상돼 지난해 대비 28%가량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또 이번 장마는 임실지역에 비교적 강우량이 적은 탓으로 고추에 치명적인 탄저병과 역병 등의 병해충 발병률이 적어 대풍작을 눈앞에 두고 있다.그러나 이같은 호조건은 고추의 홍수출하를 예견하고 있어 농민들의 주름살에 골이 패이고 계약재배를 실시한 일선 농협에도 먹구름이 드리워져 있는 것.현재 임실을 비롯한 전국시장에서의 고추가격은 6백그램 1근에 건고추의 경우 2천5백원대를 밑돌고 있고 햇고추도 2천7백원선을 유지하고 있다.이는 지난해 고추의 평균 판매가격이 근당 5천5백원대에 비춰볼 때 절반에도 못미치는 수준으로 농가의 타격은 불 보듯 뻔한 현실이다.더욱이 관촌농협의 경우는 올해 관내 고추재배농과 근당 4천원씩 20만근을 미리 계약한 상태고 임실농협도 5만근을 예약해 놓고 있어 이로 인한 운영적자가 많게는 4억여원까지 추산되고 있다.현재 정부는 고추의 최저 하락가격을 2천3백50원까지 보장하고 있으나 전국적인 생산량을 살펴볼 때 판매에 커다란 문제점이 돌출되고 있다.이는 임실고추의 품질이 전국 최고임을 그동안 각종 농산물 품평회에서 증명했으나 대량출하시에는 가격의 동반하락이 불가피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군은 그동안 임실고추의 홍보판매를 위해 고추세척기와 건조기·비료 등을 지원해 왔고 홈페이지를 통해 전자상거래로 소비자와의 직거래 등에 힘쓰고 있지만 여의치 않은 실정이다.임실농협 관계자는“이상태로 연말께 쯤이면 2천원대까지 하락할 여지가 충분하다”며 “농가의 가장 큰 수입원에 차질이 생겨 농촌경제에도 막대한 영향을 미칠 전망” 이라고 말했다.
군수가 거처할 곳이 마땅치가 않거나 불편이 있으면 현재 비워둔 관사를 이용해 업무의 연장선상에서 활용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소충사선문화제 강대용 수석부위원장은 29일에 열린 운수회의(임실군 기관장 및 사회단체장 모임)에서“지난해 보궐선거에서 이철규 군수는 군수관사에 입주치 않겠다고 공약했으나 이는 잘못된 생각”이라고 지적했다.강부위원장은 덧붙여서“사실상 단체장은 일일업무가 끝난 후에 주민을 비롯한 외부 방문객들의 접견이 매우 많다”며“현재 거처하고 있는 곳은 비좁은데다 여건이 적절치 않아 군정수행에도 큰 손실”이라며 이같이 건의했다.임실군수 관사는 지난 2000년에 4억여원의 군비를 들여 기존의 일본식 주택을 뜯어내고 신축건물로 말끔히 단장했으나 군민의 비판여론이 높아지면서 현 이철규 군수가 입주를 거부해 왔다.현재 토목직공무원들의 설계사무소로 이용중인 관사는 그러나 사용일수가 연중 60일 정도에 불과하고 방도 3개가 있으나 나머지 2개는 비워둔 상태로 알려져 관리에도 비효율성을 낳고 있다.
임실경찰서(서장 이상선)가 실시한‘사건청탁 안하고 안받기’수범사례 발표회에서 신평파출소 최창용 순경이 최우수 발표자로 선정됐다.지난 25일 경찰서 회의실에서 펼쳐진 발표회에는 교통계 소속 강남욱 순경외 14명이 참여, 업무처리중 겪었던 사건청탁 안하고 안받기를 주제로 한 사례와 활성화 방안 등이 소개됐다.이날 발표자로 나선 최순경은 지역주민과 유관기관이 동참하는 운동 과 청문감사실을 대민창구의 장으로 적극활용, 파출소별 청탁배제에 따른 테마식 운영의 3가지 주제로 최우수상을 받았다.한편 최우수 발표자로 선정된 최순경은 오는 8월 중순께 전북청에서 실시예정인 도내 대회에 임실경찰을 대표해 출전할 것으로 알려졌다.
임실교육청(교육장 김연식)은 지난 24일과 25일 2일간 관내 초·중학교 사무원과 방호원·운전원 등 기능직 공무원 80명을 대상으로 직무연수를 실시했다.교육청 회의실에서 펼친 이번 교육은 21세기 교육의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직능별로 직무수행 능력을 계발키 위해 마련됐다.김교육장은 인사말에서“일선에서 현장업무에 묵묵히 일하는 공로자들이 있기에 올바른 교육행정을 펼칠 수 있다”며“그러나 이번 교육을 통해 부족한 점을 보충하고 현실에 적응토록 새로운 계기가 요구된다”고 강조했다.이번 직무연수에는 공무원의 기본자세와 전화예절·학교시설관리 등 7개분야에 대해 강의가 펼쳐졌다.또 참석자들의 견문을 위해 충남 남면초등과 서남중의 통합학교를 방문, 학교관리 실태와 운영상황 등 선진지 견학도 이뤄졌다.
전북청소년상담실연합회(회장 강신형·임실군청소년상담원)는 지난 24일과 25일 2일간 임실군 성수산자연휴양림에서 수련활동을 가졌다.이번 수련활동에는 도내 각 시·군에서 중학생 대표 1백여명이 참여, 자라나는 청·소년들에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무한한 잠재력 계발을 끌어내기 위해 마련됐다.또 학생들의 친목과 단합을 위해 ‘도전골든벨’과‘페이스페인팅’등 레크레이션 프로그램도 진행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연합회 강회장은“성수산은 역사가 깃들은 명산으로 학생들의 호연지기를 기르고 심신수양에도 매우 적합한 곳”이라며“학생들도 이곳의 분위기를 선호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기공사 도중 시공사의 불찰로 정전소동이 일어나 인근지역의 전기 수용가들이 큰 불편을 겪은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26일 임실군 임실읍 이도리 주민들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6시께 갑자기 정전사태가 발생, 인근지역 50여 세대의 전기 수용가들이 큰 소동을 빚었다는 것.이날 발생된 정전원인은 한국전력 임실지점이 발주한 임실읍내 노후변압기 교체공사 과정에서 시공사인 D전력회사의 실수로 인해 밝혀졌고 주민들의 항의에 의해 25분여만에 일단락 됐다.그러나 영업중인 음식점과 PC이용자, 주민 등은 이날 정전으로 각종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관계기관에 커다란 불만을 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D전력 관계자는“작업자들이 공사 과정에서 실수를 범해 이같은 불편을 끼쳤다”며 “앞으로 철저한 현장관리를 통해 주민피해가 발생치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일 중학생들의 국제교류가 3년째 이어지고 있어 주위의 관심을 끌고 있다.24일 오후 5시 임실군 지사중학교 운동장에는 일본국 나가사키현 미쯔시마정(대마도)의 이마자토(今里)중학생 19명과 교사 5명·학부모 및 지역관계자 등 총 41명이 방문했다.두 학교의 기념식에는 김연식 임실교육장과 권문경 지사중학교장·이석환 지사면장· 최기락 군의원·최경용 지사중 운영위원장 등이 참석했고 일본에서는 니노미야 교육장과 하라 도오요키 이마자토중 교장 등 1백여명이 자리를 함께했다.지난 2000년 4월에 당시 지사중 강영일 교장과 이마자토중 나가세 교장간의 국제교류 협의를 맺은 두 학교는 이후 홈스태이 방식으로 교류를 시작, 올해까지 3년째 우정을 다지고 있는 것.매년 방학철을 맞아 바다를 건너는 두 학교는 지사중 방문시 최익현 선생 순국기념관 참배, 조선통신사 박물관 등을 견학하고 이마자토 학생들이 오면 황산대첩비와 우리문화 등 한국을 자세히 소개해 왔다.그러나 지난해에는 역사교과서 왜곡으로 지사중이 이마자토중에 항의서한과 정정자료를 요구, 한때 좌초위기를 맞기도 했으나 이들의 공식사과와 관계자들의 지속적인 교류의 바람에 따라 또다시 물꼬를 텄다.방문 첫날 지사중학교가 마련한 기념행사와 저녁 만찬으로 객고를 달랜 이들은 25일 오전 전주로 이동, 경기전과 전주박물관·풍남문 등을 구경하고 간단한 쇼핑도 가졌다.또 종이박물관을 비롯해 월드컵경기장 등을 견학했고 26일에는 지사중학교에서 상호간의 한국문화에 관한 체험과 이에 따른 토론의 시간도 가지기로 했다.지사중 권교장은“국제교류를 통해 상호간 문화이해의 확대와 언어소통 능력 등 다양한 교육을 위해 실시하고 있다”며“우리세대는 어두운 과거가 있지만 후손들 만큼은 새로운 화합의 계기를 만들어 주는것이 어른들의 의무”라고 말했다.
지역농업 활성화를 위한 농협과 축협 임직원들에 대한 특별교육이 지난 23일 오후 7시 임실축협 회의실에서 야간교육으로 펼쳐졌다.이날 교육은 농협중앙회 임실군지부(지부장 전상용)가 마련한 가운데 관내 3개 농협과 2개 축협 등 5개 단체 1백60여명이 참여했다.강사로 나선 지역농업네트워크 박영범 대표는“WTO와 UR, 그린라운드 등 각종 규약으로 우리농업이 크게 위축되고 있다”며“특히 최근에는 쌀 재고처리와 마늘협상 등도 커다란 골치거리로 등장하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박대표는 따라서“이의 적극적인 대안은 먼저 농민들의 사고의식 변환도 중요하지만 농업금융과 농용자재 공급·농산물 판매를 담당하는 농·축협 임직원들의 의식변환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그는 또“지역농업활성화는 농민을 선도할 수 있는 농·축협 임직원들의 진취적인 대응력이 요구되고 아울러 지역특성에 맞는 적극적인 프로젝트 개발구상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한편 이번 교육에 참여한 농·축협 5개단체는 임실군과 공동으로 1억원의 사업비를 출자,‘지역농업발전계획수립’에 대한 외부컨설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26일 새벽 임실군 신덕면 신덕리 일대 농가 밤나무 조림지에 대한 항공방제가 실시됨에 따라 우물관리 등에 주의해야 할 것으로 보여진다.농촌인구의 감소와 노령화로 병해충의 대단위 지상방제가 어려움에 따라 국비지원으로 실시되는 이번 항공방제는 신덕리 산 120번지 일대 밤나무 조림지 50ha를 대상으로 펼쳐진다.신덕농원(대표 지춘식)소유의 조림지인 이곳은 해마다 밤바구미와 복숭아명나방 등의 병해충 밀집 서식지로 농장주가 약재값만 부담하고 산림청이 헬기를 지원케 된다.따라서 이 일대 농가에서는 26일 아침 5시∼7시 사이의 항공방제 시간에 벌통과 장독대·세탁물 및 우물관리 등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최근 마을 근처에까지 먹이를 찾아 나선 멧돼지의 잦은 출몰로 주민들이 크게 불안에 떨고 있다.또 수확기를 앞둔 과수와 각종 농작물도 유해조수로 인해 농가피해가 늘고 있어 대책마련이 필요할 것으로 보여진다.23일 임실군 성수면 월평마을 주민들에 따르면 지난 10여일 전부터 이 마을 뒷산에 있는 옥수수밭에 멧돼지떼가 자주 나타나 밭일을 나갔던 주민들이 공포에 쌓였다는 것.멧돼지들은 대낮에도 인근지역을 다니며 먹이를 찾아 다니는 까닭에 멋모르고 들일을 나간 주민들이 이들과 마주친 뒤로는 겁에 질려 아예 농사일을 포기할 정도에 놓여 있다는 것이다.이 마을 진모씨는“목격자들의 말로는 크기가 3백∼4백kg에 가까울 것으로 추정된다”며 “주민들이 멧돼지를 본 뒤로 밤이면 출입을 삼가할 지경”이라고 말했다.또 관촌면 덕천리와 신평면 가덕리 등지에서도 한창 결실을 맺고 있는 과수와 기타 농작물에 까치 등의 유해조수가 많이 나타나 농민들이 골치를 앓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이에대해 군 관계자는“현재 멧돼지 포획을 위해 엽사를 초빙하는 등 대책마련에 힘쓰고 있다”며“유해조수의 경우는 산림축산과로 신청만 하면 즉시 포획을 승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섬진강의 발원지인 오원천의 자연환경을 지키면서 이를 관광자원 활용과 주민권익을 되찾자는 사회단체의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임·순·남 환경운동연합 김중연 대표는 지난 19일 오후 2시 농협군지부 2층 회의실에서 관내 각종 사회단체를 초청한 가운데 오원천 살리기 운동에 대한 회합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임실군의회 김상초 부의장과 김용환·박병일 의원이 참석했고 임실군 애향운동본부를 비롯한 농민회·체육회·애향단 등 30개 사회단체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김대표의 배경설명이 이어졌다.설명회에서 김대표는“관촌면 방수리의 수자원이 고갈되면서 환경변화에 따른 자생어종이 멸종위기에 처해 있고 자연정화의 상실로 수질오염이 가중되는 등 자연생태계 파괴가 심각하다”고 주장했다.그는 또 “이로인해 하류지의 농가에서는 농업용수의 부족으로 양수장과 각종 관정개발이 불가피해 농업생산비가 증가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덧붙였다.특히 신평농공단지의 경우에는 공업용수의 부족으로 입주업체의 경쟁력이 약화되고 관촌사선대는 관광지로서의 이미지를 상실해 엄청난 피해를 입고 있다고 강조했다.따라서 임실군은 전주시에 지난 77년부터 무상으로 공급하다시피 해온 방수리의 수자원 취수가 용담댐 완공에 힘입어 해결된 만큼 이제는 중단되어야 할것 이라고 지적했다.더욱이 전주시는 시 전체의 39%를 차지하는 방수리의 수자원을 무상으로 이용하면서 연간 46억원의 물이용 부담금과 원수대를 절감하는 효과를 얻고 있으나 이는 형평의 원칙에 위배되므로 취수행위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한편 이날 설명회에 이어 참가단체는 오원천살리기 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장에 김중연씨를 비롯 지역대표 10명을 선정하는 등 범군민운동으로 확산키 위한 창립총회를 갖기로 했다.
임실교육청(교육장 김연식)이 관내 초·중학교 학부모를 대상으로 컴퓨터 무료교육 강좌를 실시한다.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펼쳐지는 이번 교육은 교육청에 마련된 컴퓨터 강의실에서 학부모 34명을 대상으로 매일 3시간씩 15시간을 이수할 계획이다.전문 외래강사를 초빙해 열리는 이번 강좌는 실생활과 밀접한 인터넷과 엑셀 기초과정이 집중으로 교육된다.임실교육청은 지난 5월에도 공공도서관에서 관내 학부모들에 한지공예과 스탠실과정 강좌를 열어 좋은 반응을 얻었다.김교육장은“농촌지역의 문화혜택 제공기회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며“학부모가 아닌 일반 주민도 신청하면 열린교육의 일환으로 참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월드컵의 열기가 지역감정을 해소하고 지역간의 유대관계를 강화키 위해 부산시 부산진구청이 마련한 제 4회공무원 친선 축구대회가 20일과 21일 2일간 부산시 황령산 레포츠 공원에서 성대하게 치러졌다.이날 대회에는 임실군청 심민부군수와 최기춘 기획실장·이상재 재무과장·라승득 건설과장 등 간부진과 축구클럽 회원 등 40여명이 참여했다.또 부산진구청에서는 안영일 구청장과 변도생 총무국장·정지용 도시국장 등과 함께 김종득 축구클럽회장 등 회원 50여명이 자리를 함께 했으며 거제시청과 단양군청· 영동군청 등 5개 시·군청도 이 대회에 참여했다.부산진구 안구청장은 인사말에서“이번 월드컵에서 보여준대로 축구가 국민화합에 커다란 촉진제 역할을 했다”며“우리도 이같은 열망에 부응해 상호신뢰와 배려에 힘써 나가자”고 강조했다.이날 축구대회는 5개 시·군팀이 풀리그로 경기를 벌였고 부산진구청 회원과 부인회원들은 손님맞이에 분주했다.임실군과 부산진구청은 지난 98년에 자매결연을 맺은 자치단체로 그동안 스포츠와 행정업무 등의 긴밀한 유대관계를 통해 동서화합을 도모해 왔다.부산진구청 축구클럽 김회장은“공무원끼리 맺은 우정을 일반 사회단체와 농가에도 연결하는 것이 양 단체의 목적”이라며“내년에는 임실군이 초청계획으로 있어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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