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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을 앞두고 황사 등의 영향으로 인해 구제역을 비롯한 돼지콜레라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재발방지를 위한 특별 예방활동이 펼쳐진다.임실군은 지난달 축협과 농협 등 관계기관과 가축방역협의회를 개최한데 이어 예방활동을 위한 비상대책반을 구성,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는 등 총력을 쏟기로 했다.이와함께 이달부터 오는 4월말까지를 특별방역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매월 4회씩 일제소독을 실시하는 한편 5월부터 10월까지는 월 2회씩 방역활동을 펼치기로 했다.따라서 일제소독에는 97개단의 공동방제단을 편성, 소규모 축산농가를 위주로 지원하고 가축사육 밀집지역과 주요 발생지역을 선정해 집중소독을 실시키로 했다.
임실군은 7일 군청 본관에서 이철규 군수를 비롯한 심민 부군수 등 관계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적정보센터 현판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업무추진에 들어갔다.지적정보센터는 앞으로 미확인 토지소유자와 공직자 재산등록 심사자료,고질체납자 재산조회 등의 업무를 추진,그동안 원거리 방문 등으로 불편을 겪었던 번거로움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또한 전국의 토지에 대한 각종 정보를 민원인들에 제공함으로써 차원높은 행정정보의 서비스도 부여할 수 있게 됐다.
임실군과 애향장학회가 운영하는 장학사업이 본래의 취지가 변질되는 성향을 보이면서 지급규정안에 대한 논란이 높게 일고 있다.재단법인체인 임실군애향장학회는 지난 95년 지역발전과 인재양성을 목적으로 설립했다. 장학재단은 지난해 목표액 20억원을 모금했으며, 장학금도 현재까지 4백12명에게 4억6천3백만원을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또 임실군도 농촌지역 우수학생의 타시군 전출을 방지하기 위해 지난해 임실고에 이어 올해부터는 중학교 3개교를 선정,총 1억5천만원의 학교지원금을 예산에 책정했다.그러나 장학회 지급규정 선발대상자의 경우 ‘임실군에 본적을 둔 출신자와 그 자녀로서 재능있고 형편이 어려운 자’의 한계가 불분명해 신청대상자들의 혼선을 일으키고 있다.이는 본적만 있으면 자자손손이 혜택을 받는것인지, 아니면 출생지를 비롯한 초.중.고 취학사실이 없어도 해당이 되는지가 불분명하기 때문이다. 또한 다른 규정은 ‘전과목 성취도가 미 이상인자’로 제한한 바람에 가정형편이 좋은 학생의 경우 뛰어난 성적을 거둬도 혜택을 받을 수 없도록 규정, 인재양성의 취지를 무색케 하고 있다.특히 자치단체가 학교에 지원하는 장학사업도 학생참여도가 저조한데다 교사들도 의욕보다는 의무에 집착한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학부모 박모씨(40)는 “장학회의 지급규정은 사망자가 임실출신의 경우 그 자녀가 아무 관련이 없는데도 혜택을 주고 있다”고 들고 “학교지원도 현재같은 상황이면 차라리 사설학원에 투자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임실한전(지점장 이대희)이 전주(電柱)에 날아든 까치의 둥지 제거에 적극 나서고 있다.이는 최근들어 자연보호 의식이 고조됨에 따라 까치의 번식이 급증하는 가운데 과수를 비롯한 각종 농작물이 여전히 피해를 입고 있기 때문.특히 한전의 경우는 전주에 지어진 까치집의 일부 재료가 전류가 통하는 물질인 까닭에 불시정전을 비롯한 PC사용 불편, 안전사고 발생 등의 피해가 빈발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따라 한전 등 공공기관은 이같은 피해를 예방키 위해 까치 1마리당 3천원씩의 현상금(?)을 내걸고 무제한 사들이고 있다.임실한전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전기고장 발생건수는 총 7백10건으로 이중 전주에 지어진 까치둥지로 인한 발생은 1백21건에 달하고 있다는 것.임실지역도 이러한 피해가 늘어남에 따라 한전에서는 고객의 편익제공을 위해 올들어 관내에서만 70여건의 까치집을 제거한 것으로 나타났다.한전 이지점장은 “전주는 미끄럽고 차가운 까닭에 들짐승으로부터 알과 새끼보호에 적합한 장소”라며 “그러나 각종 고장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까치집을 발견하면 한전에 연락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속보=부실공사로 지적받고 있는 임실읍 갈마철교에 대한 안전진단과 함께 문제점 발생에 따른 하자보수가 이뤄질 전망이다.5일 갈마철교 공사를 시공한 K건설측은 오는 2003년까지가 하자보수 기간이므로 이 철교에 대한 문제점을 면밀히 파악, 주민안전에 적극 대응키로 했다.상습 빙판지역인 이곳은 최근 교통량이 많아지면서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잇따라 발생한 것으로 밝혀져 주민들의 불안감은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다.
철도 교량에서 흘러내리는 물로 인해 겨울철이면 지하차도가 빙판으로 변하는 바람에 주민들의 생명이 볼모로 잡히고 있다.특히 이같은 현상은 수년전부터 반복되고 있으나 철도청이 번번이 외면하고 있어 공공기관으로서 의무를 외면하고 있다는 여론이 고조되고 있다.임실읍에 소재한 임실역 부근의 갈마철교는 지난 94년 K건설이 전라선 철도개량사업으로 임실역 승강장과 함께 복합으로 시공, 98년에 완공했었다.그러나 완공된지 2∼3년도 채 안돼 교량상판의 균열로 곳곳이 물이 새고 있어 겨울철인 요즘에는 3-4개의 얼음기둥이 서있는 등 주위미관을 크게 해치고 있다.또한 이곳에는 홈통은 설치돼 있으나 배수시설이 형식에만 그친 나머지 하수구로 물빠짐이 되지않아 날씨가 따듯해 질때면 얼어있던 눈이 녹아내려 지하도 바닥이 빙판으로 변하기 일쑤다.더욱이 이곳은 도로구조가 급커브인데다 내부마저 캄캄한 탓에 환한 대낮에도 자동차나 농기계가 통과할때에는 앞이 보이지 않아 교통사고 위험마저 부추기고 있는 실정이다.취약지대인 이곳은 화성과 중금마을 등 3개마을에 1백여가구 2백50여명의 주민들이 이용하고 있는 곳으로 버스와 택시,승용차등 1일 통과차량과 농기계만도 2백여대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승용차로 출퇴근을 하고 있는 이마을 김모(56)씨는 “이곳을 지날때면 앞에서 차량이 나타날까봐 조마조마 한다”며 “초행길 운전자는 사고위험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지적했다.
임실읍의 상습 수해지역인 농협 삼거리와 임실제1교 구간이 교량 재가설과 하수관 정비사업에 힘입어 장마로부터 한숨을 덜게 됐다.군에 따르면 이곳은 해마다 장마철이면 집중호우로 하수관이 제기능을 발휘하지 못해 상가를 비롯한 많은 주택들이 침수피해를 입고 있다는 것.특히 이로인해 임실제1교의 경우 한꺼번에 밀려드는 수량을 감당치 못해 종종 범람위기를 맞고 있으며 다리를 지탱하고 있는 교각의 경우도 낡고 노후한 탓에 재난위기를 겪어온 것으로 밝혀졌다.때문에 군은 지난해 이곳을 재난위험 지역으로 설정하고 중앙정부에 긴급예산을 요청,10억원의 사업비를 배정받아 현재 하수관 정비사업을 추진중에 있다.또한 임실제1교의 경우도 설계가 끝난 가운데 현재 가설공사를 앞두고 있으며 기타 도로가로망 정비사업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농촌지역 주민들에 문화와 정보제공 등의 복지혜택을 부여키 위한 임실군립도서관 게관식이 지난 1일 오수면 오수리 현지에서 열렸다.이번에 건립된 군립도서관은부지면적 4백35평, 건축면적 2백70평으로서 지상2층 지하1층의 최신형 건축모델로 지어졌다.또한 실내는 1만7천여권의 각종 도서가 자리하고 2백석 규모의 일반열람실과 어린이 및 주부,장애인들이 이용하는 특별열람실도 마련됐다.이밖에 방문객들이 편히 쉴수 있는 휴게실과 50석 규모로 소극장 형태의 영화감상실을 비롯 인터넷 등을 이용할수 있는 시청각 다목적실 등 최신시설이 갖춰져 있다.
임실군은 지난달 15일부터 30일까지 실시한 군정설명회를 통해 주민들이 요구한 각종 현안사업을 면밀히 검토,이를 최대한 반영할수 있도록 대책마련에 들어갔다.군은 이를위해 31일 읍,면장 긴급회의를 소집하고 군수 공약사항을 비롯 각종개발사업에 대한 의견수렴을 펼쳤다.이철규 군수는 회의를 통해 4대 지방선거에 공무원 개입 등은 엄벌로 중징계 할 방침이라며 항상 중립된 자세에서 위상정립에 노력해 줄것을 당부했다.
속보=부실공사 의혹을 받고 있는 임실군 신덕면 수오선(신덕면도 101호선)은 당초 설계시 농어촌도로의 특성상 예산부족으로 인해 발생된 것으로 밝혀졌다.임실군은 또 말썽을 빚은 이구간에 대해 군도 유지관리비를 긴급 투입,낙석방지책을 비롯한 돌망태형의 옹벽시공 등을 적극 검토키로 했다.당초 D건설이 시공한 이곳은 군이 발주한 설계대로 공사를 시행했으나 문제지점이 설계자체에 들어있지 않아 도로개설에 따른 예산부족에서 오인된 것으로 알려졌다.또한 지난 2000년 10월에 공사가 완료돼 하자보수 기간은 남았지만 공사내용과는 무관한 것으로 밝혀져 임실군은 추가예산을 투입,보완공사를 실시키로 했다.그러나 이구간은 토질의 특성상 무너져 내리는 곳이 최근들어 서너군데가 추가로 발견돼 예산투입에 따른 신중한 검토가 요구되고 있다.군 관계자는“농어촌 도로는 군도나 지방도에 비해 공사비용이 현저하게 낮다”며“이에따른 대비를 위해 항상 도로 유지보수비가 확보된 만큼 즉시 보완공사를 추진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일선 파출소 직원들이 박봉을 털어 교통표지판을 설치하고 경운기에 경광등을 달아주는 등 변화된 경찰상에 주민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임실경찰서 신평파출소(소장 천성만)는 올해들어 산간지역에 눈이 많이 내림에 따라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신평과 신덕구간에 ‘결빙 상습지역’이라는 대형 교통표지판 2개를 자체모금을 통해 세웠다.특히 최근에는 잦은 폭설로 통행이 막힘에 따라 파출소 직원들은 신평면 원천리에서 신덕면 금정리 구간 1.5km에 대해 직접 모래와 염화칼슘을 살포,제설작업에 앞장서기도 했다.또 경운기들이 야간운행시에 많은 사고위험이 뒤따르게 되자 역시 돈을 모아 경광등 30조(1조 1만4천7백원)를 구입, 직접 부착해 주었다.신평면 용암리 이형규(54)씨는 “파출소 직원들이 경운기에 경광등을 달아주어 한결 마음이 놓인다”고 말했다.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설치한 학교 앞 과속방지턱이 경찰단속의 허술한 틈을 이용해 중앙선 침범 등 사고위험을 부추기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특히 도로구조를 잘아는 지역내 버스와 택시들은 이같은 불법행위를 일삼고 있어 자체교육강화등을 통한 의식개선이 촉구되고 있다.임실군의 경우 임실역 앞 기림초등을 비롯한 임실초등, 신평면 대리초등, 오수초등 등 학교 앞 대부분의 2차선 도로나 대로변에 과속방지턱이 설치돼 있다.이는 돌출행동으로 사고위험이 많은 어린이들의 안전보호를 위해 초등학교 위주로 과속방지턱을 설치,차량의 고속질주를 막기 위해 거의 학부모의 건의로 만들어졌다.그러나 일부 차량들은 이를 무시하고 중앙선침범과 갓길 주행을 마구잡이로 자행하고 있어 교통사고 위험을 크게 가중시키고 있는 것.특히 위반차량 대부분은 도로구조를 잘 아는 지역 버스와 택시들인데다 대형트럭까지 가세해 어린 생명들을 크게 위협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더욱이 최근 방학이 끝나면서 등.하교길에 나선 학생들의 불안감은 더욱 가중되면서 학부모들의 걱정이 쌓이고 있는 실정이다.운전자들의 이같은 교통위반행위는 영업을 목적으로 시간에 쫒기는 차량들이 대부분이고 학교 앞 도로가 4차선이거나 2차선 등 넓은 도로일수록 가속상황에 따른 감속회피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학부모를 비롯한 주민들은 방치턱만 설치해 놓았다고 해서 교통사고가 방지되는 것은 아니다”면서 “인명피해가 발생하기 전에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임실군의 지방세 징수효과가 은익세원 발굴과 탈루등 세무조사 강화에 힘입어 당초 목표보다 초과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군에 따르면 2001년도 임실군의 지방세 징수목표액은 39억6천7백만원이었으나 이보다 5억5천5백만원 증가된 45억2천2백만원으로 늘어났다는 것.이같은 증가요인은 과거 상속재산의 경우 6개월 이내 상속세만 부과했던 것이 지난해 부터는 취득세 발굴 등의 성과로 1억1천2백만원의 세수가 증대됐다.특히 자동차세의 경우는 그동안 꾸준한 관내 차적이전 운동을 펼쳐온 결과 6백60대에 2억3천1백만원의 세수는 물론 5백54명의 인구유입 효과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이밖에 담배판매 부문에서도 육군복지단의 협조를 얻어 2억2천여만원이 증가된 19억원의 성과를 거뒀고 군금고의 효율적인 자금관리를 통해 24억6천만원의 이자수입을 올린 것으로 밝혀졌다.
4대 지방선거가 가까워 짐에 따라 일선 농촌지역에서 조기 과열선거 바람이 강하게 일고 있으나 선관위의 감시활동이 제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특히 이같은 상황은 농민들의 겨울철 영농활동을 크게 위축시키고 아울러 각종 혼탁선거마저 부추기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히 요구되고 있다.현재 임실군 관내에서 오는 4대 지방선거에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인사는 기초의원과 광역의원, 단체장 등을 포함해 줄잡아 60∼70명선으로 추정되고 있다.이는 당초 6월로 가시화 되고 있는 선거일정으로 볼때 실제 출마등록자 수는 앞으로 절반 수준으로 감소할 것이라는 여론이 지배적이다.이와함께 과거와 달리 출마예상자들의 활동은 눈에 띄게 보일 정도로 활발하게 움직이면서 각종 모임을 비롯한 크고작은 행사장에 자주 모습을 보이고 있다.더욱이 일부에서는 상대방 흠집내기를 비롯한 음해성 발언도 심심찮게 나돌고 있는데다 마을별로 편가르기식 징후도 뚜렸히 나타나 주민화합에도 먹구름이 예상되고 있다.최근에 실시되는 농협장 선거와 맞물려 이같은 조기 선거바람은 짝짓는 형태로 발전해 지방선거에서도 상호 지원세력으로 작용될 전망이다.이러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임실군 선관위의 감시활동은 매우 미약한 실정으로 올들어 불법선거에 따른 신고접수나 적발등의 사례는 단 한건도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이유는 임실군 선관위의 근무형태가 과장을 포함,유급직 직원은 실무직 5명 뿐으로 현재 가동중인 감시체제는 32명의 자원봉사자에 그치고 무료지원인 까닭에 이들의 단속의무감이 결여된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일부 주민과 사회단체 대표들은 “조기선거 바람이 불면서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가 상당히 불편해지고 겨울철 영농에 차질을 빚고 있을 정도”라며 “관계당국의 강력한 단속활동을 주장했다.
전주시 덕진동에서 파크랜드 의류점을 운영하고 있는 정만용씨는 지난 24일 임실군을 방문하고 소년소녀가장과 홀로사는 노인,장애인 등 불우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20kg들이 쌀 1백포(4백만원 상당)를 전달.덕치면 천담마을 출신인 정씨는 지난 95년부터 마을사람들에 수시로 경로잔치를 마련해주고 고향인재양성을 위해 지난해 5백만원의 장학금을 기탁.또한 추석과 설날등 명절을 맞아 해마다 불우이웃을 위해 성금을 기탁하는등 그동안 1천8백50만원의 성금을 전달.정씨는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은 변함이 없다”며 “내고향을 위해 봉사한다는 생각으로 전달했을뿐 다른 의미는 전혀 없다”고 피력.
완공된지 불과 1년여 밖에 안된 농어촌도로 절개지에서 돌과 흙이 도로복판으로 쏟아져 내리고 있어 교통사고 위험과 함께 부실공사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말썽을 빚고 있는 도로는 신덕면 소재지에서 지장리를 잇는 수오선(수천리-오궁리)으로 지난 96년 임실군이 발주,착공 5년만인 지난 2000년에 완공됐다.공사비 30억여원이 투입된 수오선은 (유)동성이 공사를 맡아 총연장 4km에 2차선 아스콘 도로로서 폭 6m 규모로 확포장됐다.그러나 완공 1년여만에 지장리 부근 고갯길이 절개지에서 흘러내린 돌과 흙더미로 길위를 덮는 바람에 이길을 이용하는 차량과 행인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특히 이곳은 공사를 끝마친 후 마무리를 제대로 하지 않은데다 공사구간중 유독 이부분만 낙석방지책이 설치되지 않아 주민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최근 이상기온으로 얼어붙은 토석이 따뜻한 날씨로 인해 녹아내린 이곳은 앞으로도 계속 붕괴조짐을 보이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히 요구되고 있는 형편이다.이에대해 군 관계자는 “현재까지는 하자보수 기간이므로 상황을 살펴본 뒤 보강공사를 할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임실고추가 국내는 물론 세계시장 공략을 위해 인터넷 홈페이지를 개설,우수성 홍보를 비롯한 직거래에 따른 유통체계 구축에 나서기로 했다.특산물의 명품화 운동을 적극 추진함으로서 WTO 개방에 대처키로 한 군은 올들어 농가의 소득증대 지원을 위해 지난해보다 2백50%가 증가된 3백90억원의 사업비를 배정했다.농업기술센터(소장,노시출)는 자체인력을 투입, 지난 6개월전부터 홈페이지 개설(http://www.gochu4989.co.kr)에 따른 임실고추의 정보자료를 수집하고 지난 21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임실군은 올들어 총 2백4건에 6백80억원 상당의 건설사업 분야를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조기에 발주키로 했다.군의 이같은 결정은 세계경제의 위축에 따른 여파가 일선 농촌지역에서도 심각한 경제난을 가중시켜 이를 타개키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이번에 선정된 조기발주 사업대상은 2천만원 이상의 건설공사가 1백60건에 5백78억원을 차지하고 1천만원 이상 설계용역 19건과 물품구입 25건 등은 각각 51억원씩을 차지했다.이같은 사업비는 주로 도로 확,포장 사업에 대폭 투입되고 소규모 주민숙원사업과 문화재 보수사업,마을기반 정비사업 등에 쓰여질 계획이다.특히 굵직한 사업들을 상반기를 통해 발주함으로써 실업난을 일부 해소하고 아울러 건설업계의 활발한 운영을 지원해 자금난 걱정도 덜어주기로 했다.
군민의 복지향상을 위해 마련된 군민회관이 지나친 상업성에 치우친 나머지 지역업체들이 큰 타격을 입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대책마련이 시급히 요구되고 있다.더욱이 최근에는 실체가 파악되지도 않은 외지업체를 대상으로 소비자들의 구매의욕을 충동하는 1회성 행사장으로 제공되고 있어 지역자금의 역외유출이 심각한 상태라는 여론이 지배적이다.지난 98년에 완성된 군민회관은 당초 목적이 관공서를 비롯한 일반 사회단체,주민들이 공공목적으로 사용키 위해 건립됐다.또 여기에는 관변단체를 비롯한 사회단체들이 비교적 싼값으로 사무실을 임대해 사용중에 있고 예식장과 수영장도 들어섬에 따라 이를 이용하는 주민들은 문화혜택을 공유할수 있었다. 그러나 군민회관은 영세한 군의 재정형편을 들어 지난해의 경우 중소기업 유치전을 비롯 각종 상업행사장으로 1일 15만원 가량의 임대료를 받고 잇따라 장소를 제공하고 있어 자금 유출에 따른 지역경제가 우려되고 있는 것.또한 최근에는 국내 유명가수 쇼와 중국기예단을 내세워 상업흥행이 목적인 일부 정체불명의 업체들에 장소를 마구 내주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역행한다는 비난도 받고 있다.이같은 군민회관의 운영은 관리운영비를 충당한다는 핑계로 일관하고 있지만 반면에 기존업체들의 운영형편과 유출되는 엄청난 부가적 피해는 전혀 고려치 않는 이율배반적 행정으로 평가되고 있다.주민들은 “군민회관이 건립당시의 운용목적과는 다르게 엉뚱한 방향으로 흐르고 있다”며 “조그만 이익때문에 지역업체등이 피해를 입어서는 안될 것”이라고 말했다.군 관계자는 이와 관련,“수입에 비춰 연간 관리비가 3억원 정도여서 시설활용이 불가피했다”며 “시설 임대사업을 재검토,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한편 지난해 군민회관의 총수입은 6천9백39만원으로 집계됐다.
임실 관촌농협(조합장 이종식)이 단체협약에 따른 노사갈등으로 조합운영에 먹구름이 조성되고 있다.특히 직원들이 제시한 수당인상과 신설,복지혜택 부여 및 노조활동의 근무시간 인정 등에 대해 조합원 일부가 강한 부정을 나타내고 있어 노사간의 갈등은 갈수록 증폭되고 있다.관촌농협 노조(위원장 김학운)에 따르면 관촌농협은 지난해 8월 산하조합인 신평과 신덕, 운암 및 하운암 등 4개지소 소속 조합원 38명으로 노동조합을 설립했다.이들 직원들은 설립이후 조합 대표들과 그동안 7차례의 협약회의를 가진끝에 지난해 12월14일 최종 마무리를 짓고 상호 조합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한 것으로 전해졌다.그러나 조합대표들은 이달 중순께 돌연 이같은 결정을 번복하고 당초 노조측이 제시한 단체협약서 가운데 43건을 지적,일방적으로 취소를 요구하며 순응할 수 없다는 강경한 입장이다.또한 이들 조합대표들은 본봉을 비롯한 직책과 직무, 가족수당 등 10여건의 인상안은 수용할 수 있으나 연월차 수당, 중식비와 배우자 건강진단비, 연장근무 수당 등은 인정할수 없다고 확인했다.이들은 직계가족 애경사비와 경조금,직원주택 화재공제비 등 신설안에 대해서도 ‘이유 있다’며 거부했고 자녀장학금의 경우는 대학까지 확대보장하라는 원안에 대해 철회를 요구한 것으로 밝혀졌다.이와함께 노조활동에 따른 협의회 참석시간과 업무비 지원,출장비 등에 대해서도 비용부담과 근무시간을 정상근무로 인정해 줄것을 신설안으로 내놓았으나 불허될 전망이다.조합원 박모씨는 이와 관련,“관촌농협 직원들의 평균 연봉은 5천만원 수준에 이르고 있다”며 “농가소득이 전국 평균 연간 2천만원을 감안하면 직원들의 인상 및 신설요구안은 농촌과 조합현실을 무시한 처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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