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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은 농민들을 대상으로 타지역의 농업경영 우수사례와 문제점 등을 적극적으로 알려주는 농업 컨설팅제를 도입키로 했다.순창군에 따르면 관내 농업여건은 타 지역에 비해 경영개선 노력과 의식이 부족하고 새로운 소득작목 육성에 대한 적극적인 자세가 결여돼 있다는 것.이에따라 순창군 농업기술센터는 타 지역 농업경영 상황을 팀별로 벤치마킹, 농민들 스스로가 실패하지 않는 농업경영을 실현해 나갈수 있도록 도와줄 방침이다.벤치마킹은 16명의 직원이 특용작물 분야를 비롯, 환경농업, 축산, 시설원예, 과수원예 등 소득작목 위주로 4개 분야로 나눠 실시하며, 공무원이 직접 농가를 방문해 영농상황과 기술수준, 문제점 등을 파악하고 개선방향을 제시하는 방법으로 실시된다.
순창군 보건의료원(원장 권갑수)은 계속 늘어나는 홍역퇴치를 위해 학생들을 위해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키고 했다.이에따라 의료원은 오는 25일까지 초등학교 2학년에서 고등하교 1학년까지 2천5백여명을 대상으로 각 학교를 순회하며 홍역및 풍진 예방접종을 실시한다.의료원은 원활한 접종을 위해 11개반 33명의 접종반을 편성해 학부모와 담임교사, 담당의사의 충분한 예진을 거친뒤 접종을 실시, 부작용 발생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순창군이 막대한 예산을 들여 조성한 전통고추장 민속마을이 주민들간의 과도한 경쟁으로 인해 담장이 헐리고 인도블럭이 파헤쳐지는 등 본래의 모습이 파괴되고 있다.특히 순창군은 이같은 주민들의 불법행위를 감시, 감독하기는 커녕 수수방관만 하고 있어 행정의 책임과 역할을 포기한 것 아니냐는 지적을 받고 있다.순창군은 지난 94년부터 97년까지 총 1백52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순창군 백산리 일대 8천여평에 전통고추장 민속마을을 조성하고 54가구를 입주시켰다.그러나 이 마을은 조성된지 불과 3년여 남짓 지난 현재 어지러운 간판과 주민들의 과도한 호객행위 등으로 인해 ‘민속마을’이라는 이름을 무색케 하고 관광 순창의 이미지를 흐리고 있다.많은 입주자들이 군의 예산을 지원받아 설치한 전통식 담장을 허물과 그 자리에 개인판매장을 설치하는가 하면 ‘방송출연’ ‘원가판매’ ‘시식회’ ‘특별대할인판매’ 등의 간판을 현란스럽게 내걸고 있기 때문이다.또 일부 입주민들은 행정기관이 설치한 인도를 임의로 없앤뒤 그 자리에 화단이나 텃밭 등을 조성했으며, 일부 입주자들은 인도위에 평상을 내놓고 물품을 전시 판매하고 있다. 인도 일부 구간은 아예 소금부대나 항아리, 단지, 물품 등이 어지럽게 쌓여있다.일부 입주민들의 호객행위도 극심해져 지나가는 사람을 잡아끄는 것은 물론 운행중인 차량을 가로막고 손님을 유인해 덤핑판매를 하는 경우도 많다.이처럼 전통고추장 민속마을의 본래 모습이 크게 변질되고 있는 것은 순창군이 사업추진 과정에서 ‘단지내 개별생산 공동판매’라는 당초 방침을 뚜렷한 이유도 없이 변경하는 등 순창군의 행정이 무원칙하고 일관성이 없는데다 불법행위에 대한 감시, 감독도 부실하기 때문이라는게 주민들의 설명이다.
막대한 예산을 들여 신축한 순창군 실내체육관이 유료개방 방침과 운동기구및 장비의 부족으로 인해 이용객이 극히 제한되는 등 제구실을 못하고 있다.이에따라 주민들은 체육관이 군민의 체력증진과 생활체육 활성화라는 본래의 기능을 다하기 위해서는 운동기구및 장비를 대폭 확충하고 이용료 징수를 우선 유보한뒤 점진적으로 징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하고 있다.순창군은 현재 군민종합복지회관설치및운영조례에 의거해 실내체육관의 사용자에게 평일/주말, 주간/야간, 체육경기/체육경기외 등에 따라 1차례를 기준으로 3만원∼8만원씩의 사용료를 받고 있다.또 농구나 탁구, 배드민턴, 족구 등의 연습료로는 2시간을 기준으로 개인은 1천원, 단체는 7백원씩을 받으며, 초등학생과 중·고생은 50%씩을 감면해주고 있다.그러나 순창군이 올들어 5월 15일 현재까지 징수한 실내체육관 사용료는 불과 30여만원에 그쳐 실내체육관 관리 운영에 전혀 도움은 되지 못하고 오히려 주민의 체육시설 이용만 제한하는 결과를 빚고 있다.또 체육시설 유료 이용자도 교회등의 체육대회 4회(26만6천원), 운동연습 8회 74명(4만6천원) 등 고작 12차례에 그치고 있다.이처럼 체육시설 이용객이 적은 것은 체육시설 이용에 대한 홍보가 부족한데다 실내체육관이 갖추고 있는 운동기구와 장비도 농구골대, 네트 등 극히 일부에 그치기 때문이다.복지회관 관계자는 “이용객들이 요구하면 라켓과 볼 등을 대여할 수도 있으나 대부분은 자기 것을 가져와 사용하는 것으로 안다”고 설명하고 있다.그러나 주민들은 “시설이 좋은 사설 탁구장도 많은데 굳이 2천원씩을 내고 장비와 기구도 없는 실내체육관을 찾아 탁구나 배드민턴 등을 할 사람이 얼마나 많겠느냐”며 “운동기구와 장비도 제대로 갖춰놓지 않고 이용료만 징수하는 것은 오히려 주민의 시설이용을 제한하는 꼴”이라고 말하고 있다.
“조상 땅을 찾아줍니다”순창군이 조상 땅 찾아주기 운동을 벌이고 있어 재산관리 소홀이나 불의의 사고 등으로 토지소유 사실여부를 알 수 없어 애태우던 사람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되고 있다.순창군은 사유 재산권을 보호하고 국토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98년부터 조상땅 찾아주기 운동을 벌이고 있으며 현재까지 33명이 토지소유 현황을 확인한 것으로 나타났다.땅을 찾고 싶은 사람은 이를 입증할 수 있는 제적등본이나 호적등본, 신분증을 갖춰 군 민원봉사과에 신청하면 된다.그러나 법인이나 비법인단체들의 이해 관계인이나 채권확보 등 다른 목적으로 자료를 요구할 경우에는 소유여부를 확인해주지 않는다.
순창군은 하천 주변에 쌓인 각종 쓰레기및 잡초를 제거하는 등 대대적인 하천정비를 펼치기로 했다.이에따라 군은 오는 31일까지를 하천 일제정비 기간으로 정하고 관내 하천 25개소 1백61㎞에 대해 무단적치물, 하상퇴적물, 하천변 쓰레기 등을 중점적으로 정비한다.군은 이와함께 하천공작물을 보수하고 수문을 정비하며 하천표시판을 설치하고 유수 소통에 지장을 주는 잡초, 수목 등을 집중적으로 제거해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예방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순창군은 지역발전과 복지농촌건설에 기여할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20억원 규모의 기금으로 순창군 애향장학회를 설립키로 했다.순창군은 산업화와 도시화로 인해 농촌의 문화및 교육시설이 열악한데다 교육환경마저 도시에 크게 뒤떨어져 농촌학교를 기피하는 현상이 날로 심화되고 있다고 판단, 오는 2008년까지 군 출연금 10억원, 독지가 후원금 10억원 등 20억의 기금을 조성키로 했다.조성된 기금은 장학사업을 비롯해 교육환경 개선사업, 복지농촌 진흥을 위한 연수비 지급사업, 장학사업을 위한 조사연구 및 홍보사업 등에 사용된다.한편 순창군은 애향장학회 설립을 위해 지난 99년부터 군비를 출연해 4억1천8백만원을 확보했으며, 오는 29일 법인 설립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준비위원회 회의를 통해 기본 골격을 정한 뒤 발기인 구성 및 창립총회 등 행정절차를 거쳐 올 연말까지 마무리할 방침이다.
“다른 지역에서는 보기 힘든 키 큰 백철쭉 군락을 구경하려면 순창으로 오세요”순창군 쌍치면 지역발전 번영회가 주관하고 쌍치면이 주최하는 제1회 국사봉 철쭉제가 5일 해발 6백55m의 국사봉에서 열린다.정읍시 산내면과 순창군 쌍치면 경계의 옥촉봉 아래 위치한 국사봉 철쭉은 1백년 이상된 야생으로 그 키가 2∼3m에 달하는 백철쭉이 특징. 5월 초순이면 하얀색 철쭉이 능선을 따라 띠처럼 2㎞가량 피어나 마치 가까이서 보면 눈밭에 서있는 것처럼 착각을 일으킬 정도로 장관을 이룬다.쌍치면은 이번 철쭉제를 위해 공공근로 인력을 투입해 철쭉 자생군락지 3개 구간 2㎞의 잡목을 말끔히 정비했으며, 5일 낮 12시 지역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하는 고산제를 시작으로 첫번째 철쭉제 행사를 갖는다.행사 당일에는 순창과 인근의 정읍·임실지역 산악회는 물론 멀리 전남 영암지역의 산악회도 철쭉제에 참가할 예정이다. 국사봉은 정읍 내장산에서 출발할 경우 학선리를 따라 들어오면 되고 정읍 칠보나 산내 방면에서는 쌍치면 경계 첫번째 마을인 삼상마을에서 들어오면 된다.
순창군과 익산지방국토관리청간의 손발이 맞지 않는 행정으로 인해 순창군청앞 경천 하천부지 주차장이 대안도 없이 철거됨에 따라 가뜩이나 비좁은 순창군 청사내 주차장이 더욱 부족하게 됐다.특히 순창군이 하천부지 주차장을 대체할 새로운 주차장을 건설하기까지는 앞으로도 상당한 시일이 걸릴 전망이어서 공무원들은 물론 군청을 찾는 민원인들이 앞으로 큰 주차불편을 겪을 전망이다.익산지방국토관리청이 발주한 경천 시범하천 정비사업을 시행하고 있는 ㅅ건설사측은 지난 2일부터 군청앞 하천부지 주차장을 철거하고 하천가꾸기 작업을 시작했다.이에따라 이 주차장을 이용하던 2백여대의 순창군청 공무원 차량들이 군청앞 도로 양편과 인근 도로변 등을 모두 점령, 주차장으로 사용함으로써 군청 주변의 교통흐름이 큰 혼잡을 빚고 있다.또 군청을 찾는 민원인들은 청내는 물론 청사 주변 도로에서 마저 주차 공간을 찾기가 쉽지 않아 차량을 주차하는데 많은 시간을 허비하는 등 큰 불편을 겪고 있다.더욱이 이같은 불편은 예산상의 문제점 등으로 인해 앞으로도 수개월동안 피하기 어려운 실정이어서 더욱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순창군은 경천 하천정비사업으로 인해 사라지게될 하천부지 주차장을 대체하고 청사내 주차장 부족난을 해소하기 위해 올 당초 예산에 2억원을 편성, 최근 경천 맞은편에 7백70여평의 부지를 매입했다.그러나 순창군은 이 부지를 매입하는데 1억5천만원을 사용, 현재 남은 예산 5천여만원으로는 주차장 설치공사가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논으로 되어 있는 주차장 부지의 겉흙을 긁어내고 보조기층을 깐뒤 표면을 포장하기 위해서는 1억여원이 소요되기 때문이다.이에따라 군은 올해 추경이 끝난뒤 주차장 공사를 발주한다는 방침이지만 순창군및 군의회의 사정상 7월 중순 이전에는 추경이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등산이나 대학생들의 MT, 가족·연인·친구들의 나들이 등으로 강천산을 찾는 인파가 크게 늘고 있으나 화장실 시설이 부족해 관광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특히 5월에는 어린이날, 어버이날 등 가족단위 행사가 많아 강천산을 찾는 사람이 크게 늘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군립공원 강천산관리사무소에 따르면 최근 휴일에는 강천산을 찾는 인파가 하루 2천여명에 이르고 있으며 이들 중에는 경상도와 경기도, 충청도, 전라남도 등 외지인들이 많다.그러나 강천산 공원지역중 인파가 가장 많은 상가지역의 경우 마땅한 화장실이 없어 등산객들에게 불편을 주고 관광지의 이미지를 흐리고 있다.이처럼 상가단지에 화장실이 없는 것은 순창군이 지난해 이 자리에 있던 기존의 화장실을 헐고 1억원을 들여 시범화장실을 신축하면서 간이화장실을 따로 마련하지 않았기 때문이다.순창군은 화장실공사가 성수기 이전인 6월말까지 완료되는데다 설계비도 빠듯해 간이화장실 설치비용을 별도로 설계에 반영하지 않았다고 밝혔다.그러나 현재 이곳은 상가에서 가장 가까운 화장실이 관리사무소 윗쪽으로는 약 7백m, 상가 아래쪽으로는 약 5백m나 떨어져 있어 관광객들이 화장실을 오가는 불편을 하소연하고 있다.또 많은 행락객들이 한꺼번에 몰려드는 주말 등 휴일의 경우 관광객들은 화장실을 찾지 못해 상가부근 이곳저곳을 기웃거리는 모습도 자주 눈에 띄고 있다.이처럼 관광객들의 화장실 불편이 계속되자 순창군은 어린이날 전날까지 간이화장실 1개를 상가단지내에 설치한다는 계획이지만 1개의 간이화장실로는 몰려드는 행락객들의 수요를 감당하기 어렵다는게 인근 상인들의 지적이다.순창군 관계자는 “비지정 관광지 등에 간이화장실 배치가 이미 끝난 상태이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1개이상을 설치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순창군 관내 각종 공사현장이 뒷마무리가 제대로 안돼 환경오염과 안전사고 위험을 야기하고 있다.특히 이를 감시감독 해야할 순창군은 이를 말리기는 커녕 오히려 이들의 행동에 합세하는 듯한 인상이어서 비난의 대상이 되고 있다.경천과 사천이 합류해 섬진강으로 흘러드는 입구인 풍산면 상촌리 상촌교옆 제방에는 대형 철제 장비 4∼5개가 심하게 녹슨채 나뒹굴고 있다.이 장비는 지난 99년말에 완공된 상촌교의 교각공사 레미콘 작업때 사용하던 것으로 시공사측이 공사가 끝난뒤에도 무려 1년 4개월여동안 이를 방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또 이처럼 철제장비가 방치돼 쓰레기로 변해감에 따라 이 인근 제방에는 온갖 종류의 쓰레기가 버려지고 불태워지는 등 주변의 미관을 해치고 환경을 크게 오염시키고 있다.맞은편 제방쪽의 사정도 비슷하다.순창군은 몇년전부터 도로보수 등을 위해 강바닥에서 모래를 채취해오다가 최근에 이를 중단했으나 뒷마무리가 제대로 안돼 있다.모래를 채취한 곳이 상촌교에서 불과 50∼60m밖에 안되는 거리에 있음에도 바닥고르기 작업이 안돼 군데군데 웅덩이가 생기는 등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등의 위험이 높은 실정이다.또 모래채취장에서 불과 20∼30여m 떨어진 축사옆 제방 아래부근에도 책상 등 각종 사무용품과 철제제품을 대규모로 태운 흔적이 남아 있는 등 환경을 크게 오염시키고 있다.
전북도와 전주상공회의소, 중소기업 유관기관이 공동 개최한 순창군 중소기업육성시책 설명회가 26일 오전 11시 순창군청 상황실에서 열렸다.주종권 전북도 경제통상국장과 송기태 전주상공회의소 회장, 신승주 전북중소기업청장, 박희식 중소기업진흥공단 전북본부장, 신기철 기술신용보증기금 전주지점장, 지역 기업인 등 1백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 주최측은 2001년 중소기업육성시책을 설명하고 기업인들의 애로및 건의사항을 청취했다.기업인들은 이날 설명회에서 기업의 열악한 재무구조에 따른 중소기업 육성자금의 원활한 지원대책과 지원신청 절차, 중소기업육성자금의 종류, 기술신용보증 절차 등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앞으로는 순창군 관내 각종 시위현장에 시민이 참관, 불법시위와 과잉진압 등을 감시하게 된다.순창경찰서(서장 나옥주)는 24일 관내 사회단체와 노조간부 등 25명으로 ‘시민참관단’을 구성하고 간담회를 가졌다.시민참관단은 앞으로 관내 각종 집회및 시위 현장을 참관, 행사 주최측의 신고내용을 위반한 불법집회나 경찰관의 과잉진압, 인권탄압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상호 조정역할을 하고 평화로운 집회를 적극 유도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나옥주서장은 “시위현장 진압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폭력시위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기 위해 시민참관단을 구성하게 됐다”고 들고 “참관단 구성을 계기로 평화적인 시위문화가 정착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순창군 인계면 회문산 진입도로변의 벚꽃이 나무의 종류와 크기가 서로 다르고 꽃피는 시기가 들쭉날쭉, 오히려 주변경관을 해친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회문산 진입로인 금천리-금창리 구간 4.2㎞ 구간에는 현재 약 6백30여그루의 벚꽃나무가 심어져 있으나 나무에 따라 꽃피는 시기가 보름이상 차이가 나고 있다.이로인해 현재 이 구간에는 군데군데 몇그루의 나무들만 마치 이가 빠진 모습처럼 꽃을 피운데다 꽃의 색깔과 모양도 약간씩 달라 보기 흉한 모습을 연출하고 있다.반면 일부 나무들은 꽃이 피었다가 떨어진지 벌써 열흘이 넘어 잎이 4∼5㎝까지 무성하게 자라나는 등 매우 대조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이처럼 이 구간의 벚꽃이 들쭉날쭉 한 것은 나무심기 작업이 한꺼번에 이뤄지지 않고 96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에 걸쳐 시행됐기 때문으로 나타났다.순창군에 따르면 이 구간의 벚꽃은 출향인 등의 헌수를 통해 심었으나 그 사업기간이 수년동안에 걸치면서 묘목의 생산지와 생산자, 품종이 달라졌다는 것.한편 순창군은 “현재 이 구간에는 왕벚과 산벚 2가지 종류의 나무가 혼재해 있다”고 들고 “일부 나무의 옮겨심기 등을 통해 왕벚나무 구간과 산벚나무 구간을 따로 조성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른 나라에서 태어나서 따로따로 다른 말을 하고 … 처음만났을 때는 부끄러웠지만 … 서로 손을 잡고 세계로 온 세계로 넓어진다 … 지구는 하나 세계는 하나 …”순창 청소년들의 일본 방문을 환영하는 노래가 CD로 제작돼 일본 가고시마현의 지방 TV에서 한달동안 방송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We are the one’이라는 제목의 이 노래는 지난해 1월 19일부터 22일까지 일본 가고시마현의 가정에서 홈스테이 한 순창 청소년들을 환영하는 마음으로 신덴마미(新田 眞美·27)씨가 작사 작곡한 것으로 한국어로도 노래되고 있다.신덴마미씨는 가고시마현 키이레쵸(喜入町) 국제교류회장과 노인복지시설 키이레노사토(喜入里)및 노인보건시설 센샤인키이레 부원장을 맡고 있으며 순창군의 민간단체인 국제화연구회와 상호 홈스테이 국제교류를 계속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순창군 사회복지연수단의 일본 연수를 적극 주선 협조해주기도 했다.이같은 양국의 교류로 인해 가고시마현 키이레쵸에는 현재 한국 열풍이 불어 한국대사관에서 5년간 근무했던 아리무라 히데오(有村秀夫·71)의 주도로 매주 1차례씩 한글강좌가 열리고 있다.한편 키이레와 순창과의 인연은 당시 가고시마현청에서 연수중이던 임재호씨(44·순창군청)의 주선으로 이뤄졌으며 임씨는 99년 사회복지법인 키이레카이(喜入會) 명예원장으로 위촉됐다.
순창군이 역점시책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그린투어리즘 사업이 국가시책사업으로 채택될 전망이다.순창군에 따르면 군이 추진하고 있는 그린투어리즘 사업이 농업인들의 소득향상을 위한 농외소득원 확충차원에서 채택돼 지난 2월 7일 농림부 업무보고에 포함됐다.농림부는 또 그린투어리즘을 국가 중요 시책사업으로 채택한다는 방침아래 순창군을 시범모델지구로 선정키 위한 검토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이에따라 농림부는 오는 4월말께 순창군청 회의실에서 그린투어리즘과 관련된 대학교수, 연구원, 농림부 관계관, 공무원 등을 초청해 그린투어리즘 국가 정책화를 위한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순창군이 그린투어리즘 사업의 모델시범지구로 선정되고 그린투어리즘이 국가 중요시책사업으로 본격 추진될 경우 관련 사업비가 대폭 지원돼 지역발전과 군민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순창군 적성파출소가 파출소 앞마당을 주민의 생활체육공간으로 제공, 민경화합의 장을 조성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적성파출소는 관내 주민의 70%이상이 60세 이상의 노인으로 구성되어 있으나 농촌에 운동할 만한 마땅한 공간이 없는 점을 고려, 파출소 앞마당 50평을 노인들의 게이트볼 장으로 개방하고 있다.이 게이트볼장에는 매일 오후 이 일대 20여명의 노인이 나와 건강을 증진하고 친목과 화합을 다지고 있으며, 이곳에서 실력을 기른 적성면 게이트볼회(회장 권대수)는 지난해 순창군민의날 기념 게이트볼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또 오는 22일 열리는 제8회 영·호남 게이트볼대회에도 적성 게이트볼회 소속 2개팀이 순창군 대표로 참석할 예정이다.
순창군은 5일 청명과 한식, 식목일이 겹쳐 성묘객과 행락객 등 입산자가 급증할 것으로 판단, 산불방지 특별대책을 추진키로 했다.순창군에 따르면 4월은 연중 가장 건조하고 계절풍이 강해 대형산불의 발생 가능성이 높으며 지난해에도 식목일을 전후해 도내에서 17건의 산불이 발생, 20㏊의 임야를 태웠다.이에따라 군은 이날 산림내 1백m이내 지역에서의 논밭두렁 등 소각행위를 금지하고, 산불취약지에 공무원 등 감시인력을 총동원해 입산통제를 강화하며 공무원을 대상으로 담당구역을 정해 산불 예방활동을 펼치기로 했다.또 만일의 산불에 대비해 산불진화 지휘본부를 설치운영하고, 산불 발생때는 신속하게 출동해 초동진화하며 진화후에는 반드시 책임자를 지정해 뒷불 감시조를 배치하는 등 산불로 인한 산림피해를 최소화 하기로 했다.
순창경찰서는 매월 첫째주 화요일을 질서 월드컵의 날로 정하고 순창읍내 주변 교차로와 면 소재지 등에서 교통캠페인을 벌인다.이번 캠페인은 2002년 월드컵 개최를 앞두고 선진교통문화 및 교통질서의식을 함양하기 위해 실시하며, 첫날인 4월 3일에는 유관 기관과 봉사단체 등이 참여해 피켓과 어깨띠를 착용하고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했다.
광우병과 구제역 파동의 장기화 등에 따른 가축 사육두수의 감소로 국제 사료곡물값이 급락세를 보이고 있으나 일선 농가에 공급되는 사료값은 오히려 크게 올라 농가가 울상을 짓고 있다.순창군 관내 양축농가 등에 따르면 국내 20여개 사료업체들이 올 2월초부터 사료가격을 지난해에 비해 9∼10%씩 인상, 농가들이 25㎏ 포장을 기준으로 제조회사와 사료종류에 따라 5백원∼7백원 가량씩의 추가부담을 안게됐다.그러나 양축농가의 경우 사료값이 차지하는 비중이 무려 전체의 80∼90%에 달해 이같은 사료값 인상은 농가의 경영을 크게 압박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도내 최대 산란계 양계단지인 수정축산영농조합의 경우 사료비로 월평균 1억6천만원을 지출해 왔으나 이번 사료값 인상으로 매월 1천6백만원, 연간 2억원을 더 부담하게 됐다.더욱이 이같은 사료값 인상은 그 이유를 납득하기 어렵다는게 양축농가들의 주장이다.원달러 환율이 연말에 비해 3∼4% 올랐다고는 하지만 전체적인 국제 사료곡물값의 하락폭은 10%를 훨씬 넘기 때문이다.실제로 배합사료 원료의 절반 가량을 차지하는 옥수수의 경우 미국산이 올초 1t당 1백23∼1백28달러에서 3월말에는 1백10달러 정도로 15∼16% 떨어졌으며 달러화의 강세에 따른 미국산 옥수수의 수출경쟁력 약화로 하락세가 계속될 것이라는게 전문가들의 전망이다.지난해말 2백57∼2백64달러에 거래됐던 미국산 대두박도 3월말 2백1∼2백5달러로 22%가량 떨어졌으며, 1월부터 곡물시장에 나온 남미산은 1백82달러의 약세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배합사료업체들은 곡물 계약당시의 환율상승에 따른 경영악화 등으로 12∼14%의 인상요인이 발생했으나 이 가운데 3∼5% 정도를 업체가 자체흡수하고 9∼10% 정도만 인상했다고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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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년 만에 부활한 농촌마을 보건지소…"이제 아파도 걱정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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