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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투어리즘을 새롭게 인식시키고 실천해 나가기 위한 그린투어리즘 추진전략교육이 지난 1일 군청회의실에서 군, 읍·면 공무원등 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됐다.이날 교육에는 순창군의 그린투어리즘을 이론적으로 정리한 전남대 박광순 명예교수가 초청돼 그린투어리즘의 개념정리와 경제적 파급효과, 추진전략 등에 대해 강의했다. 박교수는 “그린투어리즘은 도시와 농촌간의 교류인구를 기반으로 농업생산물은 물론 지역내 타 산업까지를 포함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 파급효과를 전지역에 확산시킴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지역진흥 전략이자 고향 부흥(사랑)운동이다”고 정의했다.또한 “그린투어리즘은 농산촌의 활성화를 비롯 환경보전, 도시 주민의 여가활동이라는 3가지 목표의 실현을 동시에 추구하는 것에 목적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그러나 그린투어리즘은 건설사업과 같이 정부나 지자체에서 주도해서는 안되고, 주민이 자율적으로 추진하는 내발적 지역재생 운동으로 전개해 나가야되며 주민의 의지와 열의, 협동이 전제되지 않는 그린투어리즘은 절대로 성공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박교수는 그린투어리즘 추진 모체가 될 민관 협의체 구성 및 인재 육성을 위한 가칭 ‘지역인재창생기금’조성은 물론 아름다운 마을 경관 콘테스트 실시, 순창에서만 즐길 수 있는 향토음식 개발이 긴요하다고 권유했다.이밖에 “이 운동에 불을 지필 모체는 공무원과 지역지도자가 앞장서야되고 고향을 떠난 출향인사도 적극 동참해애 된다”고 주장하고, 그린투어리즘은 마라톤 경기에 비유하면서 인내와 끈기를 가지고 추진해야 성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순창군은 2001년 한국방문의 해, 2002년 월드컵 개최를 앞두고 국내는 물론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다각적인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군은 특히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지난해 2월 군수직속으로 국제협력실을 설치, 일본과 중국등 아시아 6개국을 대상으로 지역축제 소개는 물론 지역특산품 홍보에 매진하고 있다. 순창지역은 매년 10월15일 군민의날을 맞아 열리는 군민화합 축제와 부대행사로 동시에 실시되는 삼인문화축제, 6.25전쟁 기념일에 참전용사 및 유가족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펼치는 회문산해원제 그리고 매년 10월15일부터 1개월간 펼쳐지는 복흥면 추령장승축제 등이 있다. 하지만 군민의날이 가을철 수확기와 겹쳐 군민다수가 참여하는데 문제점이 있다는 여론에 따라 4월에 봄꽃축제와 병행 실시함으로써 군민화합은 물론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관련 조례개정 작업을 추진중에 있다. 특히 이 지역 대표적인 특산품인 순창전통고추장은 복분자, 마 등을 첨가해 외국인 입맛에 맞는 신상품 개발을 추진, 내년 4월에 서울에서 개최되는 세계식품 박람회에 출품, 전통고추장의 이미지를 대내외에 홍보하고 그 우수성을 인정받겠다는 계획이다.
순창군은 외국인 및 타 시·도 출신으로 군지역 사회발전과 개발에 공로가 현저한 인사에게 주는 명예군민증 수여에 관한 조례제정을 추진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21일 군관계자에 따르면 명예군민증은 ▲대외적으로 군의 위상을 제고한 자 ▲군민의 생활개선 및 문화발전에 크게 공헌한 자 ▲과학·기술등 군정 정보를 제고하거나 군정에 참여해서 군 발전에 크게 공헌한 자 등에게 수여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명예군민증은 국내 타 시·도 출신 뿐만아니라 외국인에게도 수여되며, 수여자는 반드시 그 공적조서를 작성해서 군의회 의결을 거치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명예군민증서를 받은 자가 원할 때는 지방자치법 제13조 1항(주민의 권리) 및 제14조(주민의 의무)의 권리행사 및 의무부담도 허가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하지만 명예군민증서를 받은 자가 그 수여의 취지에 반하는 행위를 할 때에는 군의회의 의결을 거쳐 취소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할 예정이다. 한편 이 조례는 이달말까지 입법예고를 거쳐 12월 군의회 정례회의에 상정, 승인이 되면 내년 1월1일부터 시행할 방침이다.
새천년 새전북인운동 실천다짐 대회가 지난 4일 오전 10시30분 오색단풍이 절정에 오른 강천산에서 임득춘 군수, 이종기 제2의건국추진위원장, 관내 기관장을 비롯 제2의건국추진위원 및 공무원등 1백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임 군수는 대회사에서 “새천년 새전북인운동이 조기에 정착하기 위해서는 손쉬운 일부터 한가지씩 차근차근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고, 이종기 제2의건국추진위원장은 “사회지도층 인사들이 먼저 의식개혁 운동에 동참해야 바로선 사회가 이룩된다”고 말했다. 실천다짐 대회를 마친후 모두가 참여한 가운데 강천산 시범공중화장실 청소와 강천산 입구에서 강천사까지 2㎞구간에 대한 자연정화 활동 및 등산객을 대상으로 새천년 새전북인 실천 캠페인을 전개했다.
순창군이 여타 지방자치단체보다 한·일간 국제교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순수민간단체인 순창국제화연구회(회장 김종국 고추장민속마을 대표)에서 추진한 한·일간 국제교류 내용을 보면 일본 자치단체 9개지역에서 11회에 걸쳐 1백23명이 순창군을 방문했으며, 순창군에서도 10회에 걸쳐 1백10여명이 일본을 방문하는 등 활발한 상호교류가 이뤄졌다. 이에 따라 지난 4일에는 일본 지방자치단체국제화재단(CLAIR) 서울 사무소장인 하마자키 다카시(48) 일행이 한·일간 교류가 활발히 추진되고 있는 순창군과 순창국제화연구회를 방문, 상호 교류협력 방안 등에 대한 의견교환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하마자키 소장은 순창의 그린투어리즘 시책 추진과 순수 민간단체의 활동에 큰 관심을 표명하면서 “민간단체가 중심이 되어 한·일간 국제교류가 보다 활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순창군 국제화연구회는 지난 98년 2월에 발족, 현재 33명의 회원이 청소년 홈스테이등 민간 국제교류, 전문인력 양성 및 군 역점시책인 그린투어리즘에 대한 선진 실천사례를 연구하는 순수 민간단체다. 한편 오는 10일부터 15일까지 5박 6일동안 순창국제화연구회 주관으로 청소년 홈스테이단 17명이 가고시마현 가와나베정을 방문할 계획으로 있다.
전통적인 농경사회에서 농부들의 수고를 덜어주었던 농요가 농사에 제초제를 쓰고 기계가 도입되면서 점차 사라지고 있어 세인들의 안 타까움을 더해주고 있다. 이러한 세인들의 무관심속에 묻혀버린 농요가 시골 촌노들에 의해 면면히 맥을 이어 가고 있는 곳이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순창군노인회 금과면분회(회장 김영조)가 남여노인 30여명으로 구성, 활동을 벌여온 ‘금과 농요단’이다. 이 농요단은 잊혀져가는 농부가를 앞장서서 보존하고 계승, 발전 해야 한다는데 뜻을 모아 지난해부터 관내 크고작은 행사에 참가 이지역의 농요를 소개하면서 알려지게 됐다. 금과농요는 모심을 때 내는 소리, 네번의 김을 맬 때 부르는 호미 질, 한벌매기, 공벌매기, 만들이등 논매는 소리로 모두 다섯절로 이뤄져 있다. 또 이 농요는 뜨거운 햇볕을 받으며 좁은 들녘에 서서 여러사람이 모를 심을 때마다 박자를 맞추는 소리로 부르짖음일 뿐이지 노래라고 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이런 소리들이 리듬을 타며 반복적으로 나오고 여기에 메기 는 사람이 소리 중간중간에 한소절씩 가락을 넣어 주면 버젓한 노 래가락이 된다. 이렇듯 메기는 사람이 삶의 애환이 담긴 노래를 선창하면 나머지 사람들은 같은 소리로 반복해서 따라부르는 것이 금과농요 형식이다. 이처럼 고달픈 농사일의 애환을 흥겨운 우리 가락에 담아 자손대대에 불려온 금과농요를 비롯 아홉곡으로 이뤄져 있는 유등면 학촌농요 등에 대해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받을 수 있도록 좀더 체계적으로 다듬고 계승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한편 금과농요단은 최근 전주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18회 전국 농악 경연대회에서 장려상의 영예를 안아 그 명성을 떨친 바 있다
순창경찰서(서장 서천호)는 지난 1일 10시 경찰서 회의실에서 경찰 관 및 지역주민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12범죄 신고의 날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112와 동일한 숫자인 11월 2일을 112범죄 신고의 날로 정하고, 11월 한달동안을 지역민과 함께 범죄예방은 물론 주민 신고의식 고취등 방범체계 필요성에 대한 홍보활동을 강화키로 함에 따라 마련됐다. 112범죄 신고는 경찰의 도움이 필요할 때 언제 어디든지 신속하게 출동, 민원사항 등을 해결함과 동시에 범죄차단을 위해 최우선적으로 현장에 투입돼 주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제도다. 또한 112범죄 신고와 연계한 사이버 경찰청(www.police.go.kr)에 신고, 접수를 하면 신속하고 정확한 답변을 받을 수 있다. 서 서장은 “원래 취지와 상반되게 112 긴급전화를 이용해 장난· 허위신고가 해마다 증가추세에 있어 이로 인해 소중한 경찰력이 낭비되는 결과를 가져오고 있다”며 허위·장난신고 등을 삼가해 줄 것을 특별히 당부했다. 한편 경찰관계자는 전체 범죄수사의 56%가 주민의 신고에 의해 이뤄지고 있고, 현장에서 주민들의 정확한 신고는 범죄검거에 중요한 단서가 되므로 적극적인 이용을 강조했다
순창군은 수질오염발생시 즉각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대응능력을 키우고 유관기관 및 실과간 협조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모의 방제훈련을 지난달 31일 오후 3시 군청앞 경천에서 실시했다. 이는 순창지역이 도로망이 잘 발달되어 있고, 남해안 지역의 산업화에 따라 각종 화학물질 및 유류 운반차량이 지나는 길목에 위치, 환경 오염사고 발생시 대형 환경재해가 우려 되고 특히 남북을 종단하는 석유 송유관 등이 매설돼 있어 이번 훈련을 마련한 것이다. 이번 모의 훈련은 하천에서 발생할 수 있는 기름유출 사고를 가상해 비상연락망 운영방법, 담당자별 임무 및 방제장비의 기능과 사용방법에 대해 실제 상황과 똑같이 실시됐다. 한편 군 환경산림과 관계자는 “훈련과정에서 발생한 문제점에 대해서는 즉시 보완·점검해 유사시 적극 대처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쾌적한 지역환경조성에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순창경찰서(서장 서천호)는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반 공익적 사범인 환경, 식품, 기초질서, 교통사범 등을 대상으로 올 연말까지 특별 단속을 펼쳐 사회질서를 강력히 확립해 나가기로 했다. 이는 최근 중국산 꽃게등 수입 농산물에서 납등 인체에 유해한 물질이 검출되는가 하면, 황산등 독극물로 제조된 식품이 대량 유통돼 주민 식생활이 크게 위협받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중점 단속대상은 ▲유해식품 제조·판매·수입·유통 행위 ▲농산물 원산지 허위 표시 행위 ▲식품 과대광고 판매 행위 ▲병든 육식 판매, 유해식품기 제조 판매 행위 ▲지역 난개발등 국토환경 훼손 행위 등이다. 경찰은 이처럼 반 공익적 범죄의 고의적, 악질적 사범에 대해 국가 사회 질서 확립 차원에서 구속 수사를 원칙으로 하기로 했다. 또 단속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단속 형사 전담반을 편성·운영하고, 주민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신고한 주민에게는 보상금을 지급키로 했다. 특히 질서를 지키면 손해를 본다는 무질서 심리와 적당주의등 법질서 경시 풍조를 뿌리뽑기 위해 지역별, 계절별로 테마단속등 강력하고 엄격한 단속과 처벌을 실시, 범국민적 준법 분위기를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순창경찰서는 교통사고 사망자를 줄이기 위해 올 8월말까지 발생한 교통사고 내용을 유형별로 분석, 문제점을 파악해 향후 교통행정에 적극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순창군이 중소 제조업체에게 지원하고 있는 중소기업 육성자금이 관내 제조업체들의 경제활동에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군은 기업경영 안정기금 지원을 통한 생산활동 제고와 고용창출을 도 모키 위해 지난 94년부터 올해까지 5억3천6백만원의 중소기업 육성 자금을 조성했다. 이렇게 조성된 기금은 농협중앙회 순창군지부와 협약을 통해 정 기예금으로 예치, 예치금의 3배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게 했다. 이에 따라 올 상반기에 들어서 모두 4개업체에 7억6천만원을 지원한 것을 비롯 지난 94년부터 올해까지 총 19개 업체에 15억2천만원이 지 원됐다.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대상은 군 관내에 소재한 중소 제조업체로써 공장등록이 돼 있고 30%이상 가동율을 보이고 있는 업체면 된다. 업체당 지원한도는 신규업체의 경우는 시설자금 2억원, 운전자금으로 1억원까지 지원되며, 금리는 9.95%로 3%는 군에서 보전해 준다. 한편 군은 올 하반기에도 2억원의 중소기업 육성자금을 지원할 계획으로 오는 20일까지 군 산업경제과와 각 읍·면사무소에서 신청을 받고 있다.
순창경찰서(서장 서천호)가 주민여론을 수렴하기 위해 시행하고 있는 방범 리콜엽서제가 날이 갈수록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방범리콜제는 경찰에서 방범 예방대책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주민과 함께하는 치안체제 구축은 물론 잘못된 시책에 대한 시정과 반론 등을 반영, 방범 활동의 효율성을 높이는 새로운 방범 시스템이다.또한 주민과 경찰이 하나되어 치안문제를 풀어나가는 연결고리 역활은 물론 주민의 애로사항을 적극 받아들여 주민이 원하는 사항을 우선적으로 해결함으로써 민·경 화합을 더욱 알차게 추진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이와 관련 올들어 3차례에 걸쳐 접수된 3백94건에 대한 주민 의견 내용을 분석해 보면 ▲변화된 경찰의 모습이 눈에 띄게 달라졌다 (47%) ▲계속적인 경찰개혁을 기대한다(7.1%) ▲농축산물 도난예방 순찰 등을 강화해 달라(5.1%) ▲각 읍·면 장날에 주차 관리를 해달라(17.4%)등 변화된 경찰에 대한 주민들의 의견이 대체로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순창군은 청소년들의 흡연율이 날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고 보고 대책 마련에 적극 나서고 있다.군은 청소년 금연교실 운영을 통해 흡연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한 교육을 조기에 실시, 금연의 필요성을 자각토록 함으로써 모든 학생들이 건강한 생활을 실천해 나가도록 유도하고 있다.이번에 실시하는 금연 교육은 5일 오후 2시30분 순창북중학교를 시작으로 초등학교 1개소, 중학교 1개소, 고등학교 3개소를 우선 시범적으로 실시하고 점차 전체 학교로 늘려 나갈 방침이다.이번 교육은 보건의료원 양은호(29) 한의사가 강사로 나서 ‘흡연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금연으로 얻어지는 이득’이란 주제를 가지고 강연을 벌이고, 청소년 흡연 예방을 다룬 비디오 ‘꿈을 위하여’상영 및 금붕어를 이용해 흡연 해독 실험을 보여주는 순서로 진행된다.
순창군 구림면 남정마을 회관 준공식이 4일 낮 12시 임득춘 군수를 비롯 강신득 구림면장, 기관사회단체장, 주민 및 출향인사등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지에서 열렸다.이 회관은 경로당겸 마을회관으로 활용토록 신축됐으며 군비보조 3천만원, 마을 주민부담 2천만원등 모두 5천만원을 들여 벽돌스라브 28평 규모로 신축됐다.한편 준공식과 기념식이 끝난후 참석자 모두가 함께 올 풍년농사에 감사하고 마을 주민의 화합을 다지는 한마당 잔치가 흥겹게 펼쳐졌다.
순창군은 가을보리 재배를 농가들에게 대대적으로 권장해 겨울철에도 노는 땅을 없애고 농한기 소득 향상을 위한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군이 보리재배를 적극 권장하게 된 것은 순창지역이 겨울철에 소득을 높힐 수 있는 작물이 없는데다 보리가 다른 작물에 비해 시설비가 전혀 들지않고 재배가 쉬울 뿐만아니라 최근들어 건강식품으로 소비자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순창군의 경우 지난 70∼80년대만 해도 전체 경지면적의 50%에 해 당하는 4천ha까지 가을보리를 재배해 농가들의 짭잘한 소득원 구실을 담당해 왔다.하지만 갈수록 농촌 노동력이 고령화 된데다 보리를 재배할 경우 이듬해 모내기때 일손이 부족해 제때 모내기를 하지 못해 벼 수확량이 감소한다는 농가들의 인식 때문에 지난해의 경우 2백80ha를 재배, 4억1천2백만원의 소득밖에 거두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따라 군은 올 보리재배 확대 목표을 1천ha로 잡고 군비 2억1 천2백만원을 들여 종자대, 제초제를 비롯 부산물퇴비, 파종작업비, 파종기대금 등을 지원해 4천8백36톤을 생산, 36억3천8백만원의 소득을 올릴 목표를 잡고 농가를 상대로 보리재배를 적극 권장하고 있다.군은 보리재배를 확대하기 위해 대상 농가들에게 순회교육과 군수 서한문 발송은 물론 의향면적 조사를 마쳤고, 우량 종자도 1백여톤 확보해 놓고 있으며 파종에 필요한 휴립복토기 50대도 읍·면별로 공급을 마친 상태다.또한 출향 인사들에게 보리 종자대 보내기 운동과 보리 수확기인 내년 봄에 보리축제 등을 펼쳐 지속적인 보리 확대재배 유도에 심혈을 기울려 나갈 방침이다.
순창경찰서(서장 서천호)가 정부에서 국정과제로 역점 추진하고 있는 행정서비스헌장제도 실천에 대한 종합평가에서 도내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이번에 순창경찰서가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순창 포돌이 소식’이라는 홍보지를 발간, 주민들에게 체계적으로 정보를 제공하는 등 홍보부문에서 여타기관보다 우수한 실적을 보인 것이 주효했다.지난 8월 제정, 공포된 경찰서비스헌장을 전직원에게 확산하기 위해 순창서는 선포식을 가진 것을 비롯 외래강사를 초빙 특별강연을 실시하기도 했다.한편 순창경찰서는 서비스 헌장 실천을 위해 각 읍·면 파출소별로 3∼4개소씩 주민 여론함을 설치, 주민과 함께하는 서비스가 추진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전국 유일의 현존 성황대신 현판 내용을 기초로 한 ‘성황제’복원 작업이 추진되고 있다.순창군은 지난 21일 오후 2시 임득춘 군수를 비롯 향토사학자, 공무원, 학계인사 및 주민등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순창성황제 복원 학술조사 중간 보고회를 군청회의실에서 개최했다.이날 보고회에서는 국사편찬위원회 이해준 편사부장의 ‘순창성황제 복원과 활용방안’, 정승모 지역문화연구소장의 ‘순창성황사 복원관련 건축요건’, 원광대 송화섭 교수의 ‘순창의 성황신과 성황신앙 및 순창성황제의 절차와 연희’, 배재대학교 정강환 교수의 ‘순창성황제 복원과 연계한 문화관광 이벤트 개발 전략’등의 주제발표가 있었다.국사편찬위원회 이해준 편사부장(공주대 사학과 교수)은 “성황제가 자기문화와 역사·전통을 바로 아는 계기가 되고, 성황제를 기반으로 순창의 문화관광자원을 최대한 홍보하고 활용할 수 있는 준비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정승모 지역문화연구소장은 “부석사의 조사당 건축규모를 참고로 한 정면 3칸, 측면 1칸의 목조기와집 양식을 채택, 기둥과 처마에 단청을 하고 건물안 중앙에 재단을 마련하는 한편 건물 주위를 궁담형식으로 돌담을 쌓되 높이는 담밖에서도 들여다 볼 수 있도록 낮게 설치해야 한다”고 제시했다.이어 원광대 송화섭교수는 순창 성황신의 개요와 성황신앙의 시대적 배경과 역사를 비롯 형태와 양식 및 성황제의 절차와 연희에 대해 주제발표했다.마지막으로 정강환 교수는 “설화와 성황대왕으로 추정되는 역사적 인물에 대한 이야기등 무형의 순창 민속자원을 보다 시각적으로 끌어내고 또 순창성황제의 복원과 연계한 문화관광 이벤트 개발 전략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농업기반공사 순창지부(지부장 장도성)는 쌀전업농의 영농규모 확대를 통한 주곡의 안정적인 자급기반 구축을 위해 공사에서 지원하고 있는 금년도 영농규모화사업 지원 실적이 현재 96%에 이르러 좋은 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구체적인 사업별 지원실적을 보면 농지매매 예산 4억4천만원 전액이 지원돼 100%의 실적을 달성했고, 임대차 예산 4억8백만원중 4억3천만원을 지원 97%의 실적을 보였으며 나머지 5천만원도 가계약을 완료한 상태이고, 교환·분합사업의 경우에는 예산액 2천만원의 1백57%를 초과 달성한 3천3백만원을 지원하는 실적을 거뒀다.또한 고령농업인의 농지를 영농능력을 갖춘 후계영농인에게 경작토록 하는 직접지불사업은 예산액 6천5만원원 전액을 7월중에 조기 지원, 농업인의 영농편익 도모에 실질적으로 이바지했다.이러듯 좋은 실적을 거둔 것은 순창지부가 산간지부로서 사업을 실시하는데 따른 지역적 어려움을 전 직원들이 적극 나서 홍보활동을 펼쳐 나타난 결과로 분석된다. 한편 농기공 순창지부는 불법으로 전용되는 우량농지를 지키기 위해 농업 유관기관 및 쌀전업농에게 협조 공문을 발송하고, 직원별 농지보전관리 담당 감시구역을 지정, 농지불법전용을 철저히 감시하는데 총력을 경주키로 했다.
농업기반공사 순창지부(지부장 장도성)는 지난 19일 이번 제14호 태풍 사오마이로 인해 수확기를 앞두고 도복 피해를 입어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대상으로 벼세우기 봉사활동에 나섰다.순창지부는 특히 이번 태풍으로 피해를 많이 입은 적성면 내월리 양훈씨(50) 소유 논 8백여평에 직원 30여명을 투입, 쓰러진 벼를 일으켜 세우느라 구슬땀을 흘렸다.한편 순창지역은 지난 12일부터 1백87mm의 집중호우가 내려 1백45ha의 벼가 도복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
수확의 문턱에서 맥없이 무너져 내린 풍년농사를 추스리기 위해 민·관·군이 모두 나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18일 순창군에 따르면 제14호 태풍 사오마이가 큰 피해 없이 지나갔으나 지난 12일부터 이 지역에는 1백87mm의 집중호우가 내려 1백45ha의 벼가 도복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이에 따라 군은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에 걸쳐 매일 공무원 2백20명, 군인 20명등 모두 2백40여명을 투입해 도복피해가 가장 많은 적성면, 금과면, 쌍치면 들녘의 도복벼 세우기 일손돕기에 나섰다.또 순창농협에서도 18일 직원 20여명이 나서 인계면 중산마을 9백여평의 논에서 벼세우기 봉사활동을 펼쳤고, 19일에는 적성면에서 일손돕기를 실시하는 등 풍년농사 지키기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순창경찰서(서장 서천호)는 15일 오전 9시30분 경찰서 회의실에서 경찰관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체감개혁 극대화를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이번 워크숍에서는 상급기관인 경찰청에서 책정한 1백40개 과제 중에서 우선 올 연말까지 ‘일하는 방식 개선’등 53개 과제를 단계별로 추진하는 한편 2002년까지는 중·장기 개혁과제를 지속적으로 추진키로 방침을 세웠다.서 서장은 “순창경찰이 추진할 개혁 과제에 대해 전 경찰관들의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 실시한 경찰개혁의 개선 및 보완 사항등 6개 항목에 대한 설문조사를 토대로 전직원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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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길 정읍시의원, 정읍시장 선거 출마 선언
군산시, 조력발전소 설치 등 새만금 기본계획 현안 반영 총력
전주시 기업 유치 헛구호 그치나
전주시 ‘청춘별채’ 입주자 모집…24~28일 신청 접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