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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연말까지 스마트팜 온실농장 9동 조성

순창군이 스마트팜 온실농장을 조성해 관내 청년 농업인에게 영농 경영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지난 24일 군에 따르면 순창군 금과면 매우리 일대에 30억원을 투자해 스마트팜 온실 6동과 일반온실 3동 등 총 9동을 올 연말 완공할 예정이며 완공 이후 군은 관내 만 18세이상 40세미만 청년농업인에게 온실을 임차해 줄 계획이다. 군은 스마트팜 조성을 위해 한국농어촌공사 순창지사와 지난해 12월 위수탁 협약을 체결하고 실시설계까지 완료했고 7월이면 본격 공사에 착공해 이르면 11월에는 완료될 예정이다. 스마트팜은 정보통신기술(ICT)을 농업에 접목해 원격으로 농작물과일가축 등을 키울 수 있도록 조성한 농장을 말한다. 특히 생육조건에 적합한 온습도, 일사량, 냉난방을 자동으로 조절하고, 농작물의 재배환경을 최적의 조건에 맞춰 키우다 보니 작황도 우수하다. 또 초보 청년농업인의 부족한 영농경험도 스마트기술이 보완해 줄 수 있어 농작물 수확에 만족스러운 결과를 보여줄 수 있다. 이와함께 농업을 시작하는 청년 농업인은 토지 구입 등 초기 투자비용이 만만치 않아 안정적 정착이 쉽지 않은데 군이 초기 비용이 많이 드는 스마트팜을 조성해 임대해 줌에 따라 경제적 부담이 대폭 줄어들 전망이다. 한편 스마트팜을 임차할 청년 농업인에게 영농교육과 컨설팅 우선 지원 등 영농경영을 안정적으로 이어갈 수 있게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황숙주 군수는 농업과 스마트 기술이 만나 점차 발전하면서 청년층에게 농업이 새로운 창업시장으로 각광받을 수 있다면서 앞으로도 청장년층이 터전을 잡고 관내 농업분야를 이끌 수 있는 기반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순창
  • 임남근
  • 2020.06.24 16:11

[창간 70주년] 채계산 출렁다리에서 동계 장군목까지…순창에서 산과 강, 그리고 들녘 여행

채계산은 책여산, 적성산, 화산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우는 가운데 그 중에서 사람들에게 가장 많이 불리는 이름은 채계산이다. 전라북도 순창군 적성면 괴정리와 남원시 대강면 입암리, 옥택리 경계에 위치해 있는 채계산은 적성강변 임동의 매미 터에서 동쪽을 바라보면 마치 비녀를 꽂은 여인이 누워서 달을 보며 창을 읊는 모습인 월하미인(月下美人)의 형상을 하고 있다고 해서 붙여졌다. 특히 4월이면 진달래가 아름답게 펴 강천산과 회문산에 이어 순창을 대표하는 3대 명산으로 불리운다. 진달래 말고도 금돼지굴과 관련해 내려오는 전설도 있어 전국에서 등산객들이 채계산을 찾고 있다. 하지만 이젠 채계산을 찾는 대다수 등산객과 관광객들은 출렁다리를 보기 위해 몰려들 것으로 예상되며 채계산 출렁다리부터 동계 장군목까지 이어지는 순창의 대표 여행길을 소개한다. 채계산을 잇는 출렁다리는 국도 24호선을 따라 남원과 순창을 오가다 보면 볼 수 있다. 출렁다리가 국도 24호선 위를 지나고 있다보니 도로를 오가는 운전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채계산 출렁다리는 지난 2018년 공사에 착수하여 어느 덧 다리건설과 출렁다리까지 이어지는 등산로 공사까지 마무리 지으며, 지난 3월 27일 정식 개통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잠시 운영을 중단했다가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완화함에 따라 최근 다시 재개장 했다. 이로 인해 5월 황금 연휴기간에만 3만여명 가까이 출렁다리를 다녀갔다. 또한 무료로 이용하다보니 부담없이 순창을 찾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 채계산 출렁다리는 무주탑 산악현수교로 국내 최장거리인 270m를 자랑한다. 길이도 길이지만 높이 또한 지상에서 가장 낮은 곳이 75m, 가장 높은 곳이 90m에 이르고 있어 상상만 하더라 그 아찔함이 느껴질 정도다. 고소공포증이 있는 등산객이라면 다리를 건너는 내내 철재다리 옆으로 난 울타리를 잡고 이동해야 할지 모른다. 무주탑이다보니 길게 늘어선 다리가 불안할지 모른다는 생각이 있지만, 풍동실험을 통해 최대풍속 66m/s 바람에 대해서도 안정성을 확보한 만큼 안심하고 건너도 된다. 또한 주민들도 자체적으로 출렁다리 홍보추진위원회도 출범시키며 출렁다리 개통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 뿐 아니라 출렁다리 주변으로 농특산물 판매장도 조성되어 순창군 농가들의 새로운 소득원으로도 활용하고 있다. 오는 6월에는 먹거리 확대를 위해 푸드트럭 존까지 생겨난다고 하니 순창을 온 사람이 누구나 한 번 쯤 다녀가야 할 곳이 아닌 가 싶다. 지난해 적성면 괴정리 일대 황금들녘을 한 폭의 대형 컨버스로 활용해 팝아트를 완성해 여행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커져 논그림이 그려질 면적만 20000㎡로, 일반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화폭의 크기는 아니다. 면적도 크다보니 지상에서 보면 잘 보이지 않는다. 가장 최적의 관람장소가 채계산 칼바위 부근이며 무량사에서 출발해 채계산에 올라 유등 책암쪽으로 내려오다보면 지나가는 길에 앞을 내려다보면 잘 보인다. 특히 추수를 앞 둔 시기에 바라보면 논에 그려놓은 그림과 함께 주변을 에워싸고 있는 황금들녘이 장관을 연출한다. 그림도 단순히 자치단체 명칭을 써놓거나 축제 홍보용 문구를 적어놓은 것이 아닌 굽이굽이 치는 섬진강 줄기와 강천산 구장군 폭포 등을 형상화해 그렸기에 보는 이들로 하여금 한 번쯤 유심히 바라보게 만든다. 지난해 6월 초에 20여명의 인부가 동원되어 3일간 그림 도안에 따라 손으로 모를 심는 고된 노력의 결과, 논그림의 윤곽이 서서히 모습을 드러냈었다. 올해도 비슷한 시기에 식재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식재에 들어간다고 바로 모양이 드러나는 건 아니다. 1주, 2주, 3주가 지나면서 색깔이 선명해지고, 한 달 가까이 접어들어야 그림이 제 모습을 찾는다. 지난해는 논그림 외에도 색다른 풍경이 연출된 것이 바로 오케스트라 공연이었다. 논에 그림으로 활용한 벼들이 추수할 시기가 다가오면서, 이를 축하하는 의미에서 마련된 것이다. 올해도 음악회가 열릴 지는 미지수지만 다시 한 번 색다른 풍경을 바라보는 것도 기대해 볼만 하다. 채계산 출렁다리를 건너 유등 책암으로 가는 등산코스는 이제 등산객들에게는 필수 코스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채계산에서 차로 15분거리에 위치한 순창군 동계면 장군목은 천혜의 수석공원으로 빼어난 경치를 자랑한다. 강폭이 넓고 수심도 비교적 얕아 여름철에는 가족단위 물놀이코스로 제격이며 가을철에는 강바람에 하늘거리는 억새꽃과 산비탈을 형형색색으로 물들이는 단풍이 한 폭의 수채화를 연상케 한다고 전해진다. 강천산과 더불어 순창을 대표하는 관광명소다. 특히 장군목에 도착하면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것이 기묘하게 움푹 패인 바위들이다. 그 중에서도 단연 으뜸인 것이 바로 요강바위다. 요강바위는 장군목 한 가운데 놓여있어 내룡마을 사람들의 수호신처럼 여겨지고 있다. 가로 2.7m. 세로 4m. 깊이 2m로 무게가 무려 15톤이나 된다. 특히나 바위 가운데 동그랗게 파여 있어 요강바위라고 부르는데 마치 누가 기계로 파놓은 것처럼 정밀해 그 신기함이 더한다. 또한 건장한 아이를 갖길 원하는 부부가 바위가 앉아 지성을 들이면 소원을 이루어진다는 말도 전해진다. 장군목 옆으로 길게 뻗어있는 용궐산에 조성된 3.5km에 이르는 트래킹 코스도 등산객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트래킹 코스를 따라 걷다보면, 섬진강이 흐르는 강줄기의 멋진 풍경과 함께 시원하게 불어오는 강바람이 더해져 등산객들의 땀방울을 식혀주고 있다. 여기에 하늘길 조성사업을 내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하늘길 조성사업은 웅장함을 자랑하는 용궐산 암벽을 따라 관광객들이 걸어볼 수 있게 데크길을 조성하는 것이다. 500여 미터 이르는 하늘길은 아찔감과 동시에 섬진강이 한눈에 들어오는 멋진 풍경을 자랑할 것으로 보여 용궐산을 대표하는 관광코스로 거듭날 전망이다.

  • 순창
  • 임남근
  • 2020.05.24 16:32

순창군, 매운맛 음식 스토리텔링 본격화

고추장의 메카 순창에서고추장 승진탕이 출시돼 소비자의 입맛을 공략하고 있어 화제다. 이번고추장 승진탕은 순창군이 특색이 담긴 매운맛 음식들을 개발하기 위해 추진중인매운맛 프로젝트시범사업 중 첫 번째 메뉴로 개발됐다. 매운맛 프로젝트는 순창군이 새로운 먹거리를 지속 발굴해 관광자원화 할 계획으로, 지난해 고추장불고기 브랜드화 시범사업에 이어 올해 8개의 식당이 참여해 각기 식당만의 특화된 매운 음식메뉴를 개발중이다. 순창고추장 승진탕은 모든 직장인들의 꿈인승진과 순창고추장의 면역력 증대, 건강 기능성의 스토리를 음식에 담아 매콤한 승진탕 먹고 힘내서 일하자라는 컨셉으로 출시됐다. 기존 갈비전골을 업그레이드해 만들었으며, 소고기 갈비와 우건(무릎도가니), 버섯, 청경채, 배추 등 각종 채소에 순창고추장소스로 풀어낸 육수를 더해 매콤하면서 담백한 국물이 일품이다. 이름은 이번 제품을 개발한뜨란채대표 이진선(37)씨가 20대 시절 식육점에 근무할 당시 자신만의 갈비탕을 선보인 이후 직장내에서 자신의 위치가 변화된 그 때를 회상해 승진탕으로 이름을 짓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는 순창 특산품인 고추장을 추가해 순창의 색이 담긴 메뉴로 만들고 싶었는데 이번 사업을 통해 20대 시절의 꿈과 희망을 담아 이번 고추장 승진탕을 개발했다고 제품 출시배경을 밝혔다. 이와관련 황숙주 군수는 순창은 맵지만 건강한 맛, 맛있고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는 순창의 음식을 통해 순창을 차별화된 음식관광지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현재 원광보건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김문숙 교수팀과 매운맛 음식을 스토리화하고 상품화하기 위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앞으로 제품개발과 컨설팅을 통해 다양한 스토리가 있는 음식을 선보일 예정이다.

  • 순창
  • 임남근
  • 2020.04.02 16:56

순창군, 보건복지부 ‘노후준비교육’ 공모사업 선정

순창군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노후준비교육 공모사업에 선정돼 미래 고령사회를 선도하는 건강힐링의 메카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게 됐다. 2일 군에 따르면 지난 1월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고령화대비 자립지원 지자체 기반구축사업(노후준비교육)공모에 선정돼 국비 1억1500만원을 확보했다. 당초 여러 지자체에서 많은 관심을 보이며 사업 선정에 난항이 예상됐지만, 순창군의 10년간 축적된 최적의 인프라와 교육 노하우를 기반으로 저비용 장수사회 실천을 위한 다양한 시책들이 높은 평가를 받아 공모에 선정됨으로써 순창군의 노후준비교육은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노후준비교육은 충분한 준비 없이 발생하는 노후 문제를 사전에 예방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맞이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전문교육 과정으로, 단순 주입식 교육에서 벗어나 교육, 체험, 관광, 힐링이 결합된 특화교육으로 추진된다. 또 노화연구분야 세계적 권인자인 박상철 교수를 필두로 서울대학교 조비룡 교수, 한경혜 교수, 곽충실 교수 등 저명한 강사진의 참여로 퀄리티 높은 강의를 받을 수 있어 교육생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도 3박 4일 심화교육인 제3기 인생대학과정, 미니-메드 스쿨과정, 남성을 위한 골드-쿡 과정과 1박 2일 기본교육인 관계개선 과정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신설된 근육감소 예방 과정은 어르신들에게 근육감소 예방 운동과 영양섭취 방법 등을 교육함으로써 각종 노인성 질환 극복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황숙주 군수는이번 공모사업에 선정된 것은 군민 여러분의 관심과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면서10년간 축적된 교육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국 제1의 건강장수고을 순창군의 위상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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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남근
  • 2020.03.02 16:32

제7회 순창군 주민자치센터 문화프로그램 발표회 성황

순창군 주민자치협의회(회장 김종국)는 지난달 30일 향토회관에서 제7회 순창군 주민자치센터 문화프로그램 발표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발표회는 황숙주 군수와 정성균 군의회 의장, 이용호 국회의원, 지역 주민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1개 읍면 주민자치센터 동아리 회원들이 발표에 나서 한 해 동안 흘린 땀과 열정을 무대에 선보였다. 또 표창패 수여와 행사장 로비에 각 읍면 주민자치센터 활동사진도 전시됐다. 표창패는우수 주민자치위원으로 선정된 신혜란(순창읍)씨 등 11명이 순창군수 표창, 아름다운 사람들로 선정된 문성안(순창읍)씨 등 11명은 순창군 주민자치협의회장 표창을 수상했다. 순창군 주민자치협의회는 지난 1년 동안 운영해 온 문화프로그램을 알리고, 지역 주민들과 문화공유를 통해 군민의 화합과 소통을 목적으로 이번 발표회를 준비했다고 취지를 밝혔다. 김종국 회장은 개회사에서 주민자치센터 수강생들이 그간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뽐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게 돼 기쁘다며내년에도 더욱 많은 지역주민들이 함께 참여하여 주민자치의 참뜻을 이룰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황숙주 군수는 오랜 역사를 가진 순창군 주민자치센터를 통해 주민들이 지역사회의 당당한 주체로 참여해 지역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는 진정한 주민자치, 참여자치가 이뤄지길 바란다며 발전방향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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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남근
  • 2019.12.31 16:25

순창군, 풍수해 보험 가입 권장

순창군이 겨울철 대설에 대비해 군민 안전을 위해 풍수해보험 가입을 권장하고 나섰다. 30일 군 관계에 따르면 풍수해보험은 예기치 못한 자연재난에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태풍호우해일강풍풍랑해일대설지진 등 8개 유형의 자연재난으로 인한 피해발생 시 주택 기준으로 최대 90%까지 보상받을 수 있다. 특히 군은 군민들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국가와 지자체가 보험료의 최대 92%까지 지원해줘 일반가입자의 경우 본임부담금이 23780원(단독주택, 79.2㎡ 기준) 정도며, 가입기간은 1년이며 차상위계층 및 기초수급자의 경우에는 전액 지원한다. 보상액은 소상공인 기준으로 상가는 최대 1억원, 공장은 1억 5000만원, 재고자산은 3000만원까지 보험가입 한도 내에서 실손으로 피해를 보상받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풍수해보험은 연중 가입이 가능하나, 보험계약 당시 대설 등 재난 상황이 진행 중인 경우에는 보상이 되지 않는 만큼 폭설에 대비해 빨리 서둘러 가입할 것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특히 대설에 취약한 농임업용 온실 소유주는 이 보험을 미리 가입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한편 풍수해 보험 가입과 관련 궁금한 사항은 순창군청 안전재난과(063-650-1867) 및 각 읍면 행복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 순창
  • 임남근
  • 2019.12.30 16:27

순창군, 스포츠마케팅으로 147억 직·간접 효과

순창군이 스포츠마케팅을 통해 직간접적인 경제 파급 효과가 147억여원으로 추산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30일 군에 따르면 순창군이 올해 스포츠마케팅 적극적인 유치를 통해 국제 및 전국단위 대회 등 총 41개 대회를 개최했다. 대회 참가를 위해 순창을 찾은 선수단과 관계자도 연인원 146,400여명에 달했으며 전체 204개팀 연인원 13,300여명이 순창에서 전지훈련을 가졌다. 대회유치 실적만 놓고 보면, 지난해 대비 4개 대회가 줄었지만 올해는 대회 규모가 커지고 전지훈련단 방문인원이 늘어나, 대회유치 감소로 인한 체감은 크지 않았다. 실제 순창군은 회장기 전국정구대회 등 대규모 전국대회 유치에 성공했고 팔덕다용도보조구장 완공으로 4개의 야구대회가 열렸다. 특히 팔덕면 구룡리 일원에 야구장 1개소 및 축구야구 겸용구장 1개소 등 총 2개소사 새롭게 완공되며, 유소년 야구 메카로 거듭나는 밑거름을 완성했다. 유소년 야구경기는 선수단 방문시 학부모 등 대규모 방문단이 꾸려져 타 경기에 비해 지역경기에 비치는 파급효과가 전문 선수단 경기보다 크다. 이처럼 순창군은 연중(153일) 스포츠 대회가 열리면서 골목상권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됐으며 또한 대회 기간에 선수단이 순창에서 머물면서 숙박시설과 식당은 호황을 누렸다. 한편 군은 내년에는 국제 및 전국.도 단위 42개 스포츠대회 유치를 계획하고 있으며 특히 방문단 규모가 큰 야구대회를 확대하고 단체종목 장기체류 전지훈련단을 전략적으로 유치해 스포츠마케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전략이다. 황숙주 군수는 앞으로도 대규모 대회 및 전지훈련단를 유치해 순창 골목상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순창
  • 임남근
  • 2019.12.30 16:27

순창장류축제, 문체부 선정 35개 유명 문화관광축제에 포함

순창장류축제가 문화관광축제 선정에서 전국 유명 35개 축제에 선정됐다. 27일 순창군에 따르면 올해 문체부가 축제평가 등급제를 폐지하고 3단계 지원체계를 새롭게 개편한 가운데 전국 98개 축제 중 순창장류축제가 35개 문화관광축제에 선정됐다. 또 문체부는 앞으로 축제를 명예 문화관광축제, 문화관광축제, 예비 문화관광축제로 총 3단계로 나눠 지원에 들어가며, 축제 성장 단계별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문화관광 축제 간접지원도 강화할 계획이다고 군 관계자는 전했다. 특히 이번 문화관광축제 선정은 올해 대표, 우수, 최우수 축제로 선정된 20개 축제를 제외하고, 전국 유망 및 우수축제 등 총 78개 축제가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1차 서류 심사와 2차 PT 심사의 치열한 경쟁속에 순창장류축제는 도내 3개 축제와 함께 문화관광축제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문화관광축제 선정으로 순창장류축제는 매년 등급에 따라 지원하던 보조금도 이제는 2년간 균등하게 국비지원을 받게 되며, 매년 받던 평가도 2년 주기로 평가를 받게 된다. 올해로 14회째를 맞이한 순창장류축제는 고추장을 테마로도전! 다함께 순창고추장 만들자, 지상최고의 떡볶이 오픈파티등 대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변화를 주면서 고추장의 고장 순창다운 모습을 이어나가고 있다. 특히 영유아부터 청소년, 여성들을 위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중장년층이 아닌 청소년 등 젊은 계층들을 유입해 집중해 나가고 있다. 이와함께 순창장류축제는 순창세계발효소스박람회와도 연계해 축제의 볼륨을 더욱 키워나가고 있어 내년에 더욱 기대감이 커지는 축제중 하나로 성장하고 있다. 황숙주 군수는 이번 문화관광축제 선정은 순창장류축제가 다시금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앞으로도 장류와 발효를 접목해 더욱 다양한 콘텐츠 개발로 전국에서 제일가는 축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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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남근
  • 2019.12.29 15:11

순창군, 올해 주민 복지행정에 주력

순창군이 올 한 해 동안현장중심 찾아가는 복지행정을 위해 600여억 원의 예산을 집행하며,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주민복지서비스 강화에 전력을 다했다. 26일 군에 따르면 각 분야별로 보면 노인복지예산이 기초연금 등 29종 346억원, 보육 및 청소년보호예산이 가정양육수당 등 62종 98억원, 기초생활보장예산이 생계급여 등 16종 53억원, 장애인복지 및 소외계층지원 예산은 장애인연금 등 42종 76억원, 여성가족 및 다문화 복지예산은 다문화가족 복지사업 등 23종 15억원에 달했다. 특히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기초수급자 맞춤형 급여 생계비 지원에 18억 1000만원을 투입하며, 49가구 70명을 신규 기초수급자로 발굴했으며, 긴급지원 739가구 1012명에게 3억8000만원을 집행했다. 이와함께 어르신들을 위해 경로당 급식도우미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300여명의 일자리 창출과 290개소의 경로당에 9억6600만원을 지원해 어르신들이 따뜻하게 식사를 할 수 있고 이웃간의 정을 돈독히 하는 환경조성에 나섰다. 순창군노인전문요양원과 옥천요양원에는 각각 6200만원, 2억4200만원을 투입해 개보수 공사를 추진했으며,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 사업 참여기간을 연장해 893명의 어르신들에게 경제적인 도움과 사회활동참여를 통한 건강증진에도 노력했다. 또 국가유공자 예우를 위한 보훈수당 조례를 개정해 내년에는 보훈수당으로 20000원 증액한 80000원을 매월 지급하며, 지금까지 보훈수당을 받지 못했던 미망인에게도 조례 개정으로 320여명에게 매월 50000원의 보훈수당을 신규로 지급한다. 이에 대해 황숙주 군수는 복지 예산이 매년 크게 늘어나고는 있지만 아직도 어려운 환경에서 소외된 주민들이 많다며 내년에도 현장중심의 찾아가는 복지행정에 중점을 두고 업무를 추진하여 군민 모두가 행복한 순창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 순창
  • 임남근
  • 2019.12.26 14:47

순창군, 한국전통발효문화산업 거점 조성 '순항'

순창군이 발효도시로 비상하기 위한 발효산업과 관광을 융합한 새로운 한국전통발효문화산업 거점을 조성 중이다. 지난 24일 군에 따르면 순창읍 백산리 580번지 일원에 신규로 조성하는 13만㎡ 부지에 발효테라피센터, 세계발효마을체험농장, 고추다년생식물원, 추억의 식품거리, 누룩체험관 설치를 계획 중이다. 또 월드푸드사이언스관, 발효미생물전시관, 어린이실내놀이터, 상설문화마당, 음식 및 스토리마켓 등도 2022년 완공을 목표로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특히 월드푸드사이언스관은 기본 및 실시설계와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내년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지난 6일 착공했다. 푸드 LAB이라는 주제로 총 6개의 전시공간으로 조성될 월드푸드사이언스관은 전세계 가공식품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인투더 월드푸드(into the world food) 주제로 아트월을 설치할 계획이며, 제2 전시실인 음식과 문화관은 군사식량문화, 세계의 음식문화를 볼 수 있다. 또 걸리버 음식세계, 식품의 영양과 소화, 식품첨가물의 세계, 식품의 향 등 코너로 아이들에게 식품을 이해하기 쉽게 해부해 식품의 재미를 더해, 도내를 넘어 국내를 대표하는 식품 체험시설로의 발돋움을 준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순창장류특구로 조성된 22만㎡에는 발효미생물산업화지원센터, 유용미생물은행, 소공인공동기반시설 등 3개 건축물을 건립하여 지역성장을 이끌 준비를 계획중이다. 이 중 지난달 착공에 들어간 발효미생물산업화지원센터는 80억 원을 투입해 건축면적 1728㎡ 규모로, 2개동으로 조성해 공장동에는 액체 발효미생물 생산라인과 공조설비 및 유틸리티 실, 고체 발효미생물 생산라인 등이 들어선다. 김재건 미생물산업사업소장은 군의 미래 100년 먹거리를 책임질 발효 중심지로 자리 잡는 것은 물론 남부권 최고의 발효 테마 체험 관광지를 조성하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 순창
  • 임남근
  • 2019.12.25 19:24

순창군, 27일 ‘국악퓨전콘서트’ 개최

순창군이 오는 27일 저녁 7시 순창향토회관에서 올해 마지막 공연으로 상주단체인 문화포럼 나니레의퓨전국악콘서트를 연다. 이번 공연은 남녀노소 누구나 관람가능하며 일반인을 대상으로 당일 선착순으로 무료로 입장할 계획이다. 이번에 열리는퓨전국악콘서트는 친숙한 영화나 드라마를 편집하여 영상을 시청하면서 우리 전통 소리와 악기를 활용하여 주제곡을 연주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공연을 주관하는문화포럼 나니레는 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시군 상주단체 공모사업에 순창군과 협약을 통하여 2019년 순창군 상주단체로 선정됐다. 지난 7월 문화가 있는 날 공연으로 장화홍련을 시작으로 9월 어린이 공연 빨간모자와 숲 속 친구들지난 13일 순창군 대표 음식인 고추장과 신말주 선생님을 소재로 한 창작소리극 항아리 아씨전, 그리고 이번에 열리는 퓨전 국악 콘서트까지 순창군의 문화예술을 한 단계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또 문화공연과 별개로 금과초등학교에서 소리 꿈나무를 찾아서라는 교육프로그램을 추진해항아리 아씨전공연에서 아이들과 함께 공연을 진행하는 색다른 퍼블릭 프로그램도 추진하고 있다. 황숙주 군수는 상주단체 공모사업은 지역 문예회관에서 공연을 기반으로 창작 및 교육활동 등 다양한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순창군이 적극적으로 공모사업에 대응해 올 한 해도 많은 문화공연을 군민들이 무료로 넉넉하게 즐길 수 있었다며내년에도 군에서 시행하는 문화공연에 아낌없는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순창
  • 임남근
  • 2019.12.25 15:53

순창 중앙로, 문화거리로 탈바꿈한다

순창군이 순창읍 중앙로 전선 지중화사업으로 순창의 중심 상권인 중앙로가 새로운 문화거리로 탈바꿈되고 있다. 현재 이 사업은 순창읍 중심인 중앙로 양방향 1.2km구간과 교육청 사거리 좌우측 130m 구간(순창읍 행정복지센터 방향)에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전신 및 통신주, 전선 등을 정리해 지하에 매립하는 사업으로 관련 공사가 한창이다. 기존 왕복 4차선이던 도로도 최종적으로 왕복 6차선으로 확장할 계획인 가운데 현재 왕복 4차선까지 포장을 마치고 도로를 오가는 차량들이 원활한 흐름을 이어나가고 있다. 현재 시야를 어지럽히는 전선들도 내년 2월이면 모두 지하에 매립될 것으로 보인다. 전력선과 통신선 등 전선 매립으로도 시야가 말끔해져 명품거리로서 손색이 없지만, 군은 여기에 화려한 조명을 더해 밤에 더욱 빛나는 문화거리로 탈바꿈을 준비하고 있다. 이와 관련 예산 확보도 마쳤으며, 전국 단위로 디자인 공모도 현재 진행중이다. 군에 따르면 중앙로의 양쪽 상가건물을 이용한 간접조명 설치, 양쪽 인도변 주목나무 화단을 이용한 트리거리 조성, 기주 조명을 설치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또 LED 조명을 이용한 동물 등 조형물을 설치해 밋밋한 거리풍경에 포토존으로 활용할 수 있는 포인트를 곳곳에 심을 계획이다. 하드웨어적인 시설 설치가 마무리되면, 한 달에 한 번차 없는 거리를 운영해 거리 문화공연으로 공연도 즐기며, 도로에서 차와 식사를 즐길 수 있는 유럽형 명품거리로 조성을 준비중이다. 아울러 군은 중장기 발전 계획으로 프랑스 개선문, 에펠탑처럼 양방향 차량 통행이 가능하고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상징적인 문을 설치해 중앙로가 순창의 랜드마크로 거듭나도록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황숙주 군수는 중앙로는 순창 상권을 대표하는 거리로, 중앙로에 활력을 불어넣어 읍내 전역으로 확산되도록 이번 중앙로 거리 조성에 다각도로 고민하고 있다며 군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군민 모두가 만족하는 중앙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순창
  • 임남근
  • 2019.12.23 15:33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촬영지, 순창 어디?

최근 방영되고 있는 사랑의 불시착이라는 드라마의 촬영지를 궁금해 하는 이가 많다. 이 드라마는 tvN 토일드라마로 아름다운 영상에 현빈, 손예진의 아슬아슬한 로맨스는 더욱 궁금증을 자아내게 한다. 특히 지난 14, 15일 1, 2회 사랑의 불시착은 위성, IPTV, 케이블을 통합한 유료 플랫폼에서 가구 평균 6.1%, 6.6% 최고 시청률 7.3%, 7.8%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tvN 토일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은 박지은 작가의 신작으로굿 와이프,라이프 온 마스,로맨스는 별책부록 등 장르를 불문하고 세련된 연출력을 선보인 이정효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이와 함께 현빈, 손예진, 서지혜, 김정현, 오만석, 김영민, 김정난, 김선영, 장소연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이 대거 합류해 폭발적인 시너지로 시청자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흥미진진한 스토리 전개와 입체적인 캐릭터로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은 tvN 토일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은 매주 토, 일 밤 9시에 방송된다. 이에 순창군은사랑의 불시착의 제작지원을 통해 드라마 주요장면에서 채계산 출렁다리 등 관광지를 노출할 예정이며 순창군을 알리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채계산 출렁다리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무주탑 출렁다리로 길이 270m, 높이 75~90m이며 바닥이 그물형 스틸그레이팅으로 처리되어 지나가는 이들의 심장을 강타할 것으로 2020년 3월 개장에 앞서사랑의 불시착에서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황숙주 군수는 박지은 작가와 이정효 감독의 작품은 믿고 보는 드라마로 재미는 물론 얼마나 순창이 아름답게 나올지 기대된다며 앞으로 더욱 순창이 드라마, 영화 등 영상하기 좋은 곳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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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남근
  • 2019.12.22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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