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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이 지난 3일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중간지원조직인 순창군 도시재생지원센터 센터장을 위촉했다. 이날 위촉된 정철모 교수는 전주대학교 부동산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전주시 도시재생지원센터 부센터장, 정읍시 도시재생지원센터장, 전북도 및 도내 시군 도시계획위원, 도 도시재생위원회 위원 등으로 활동하는 도시재생분야 전문가다. 앞으로 정 교수는 순창군 도시재생지원센터를 맡아 도시재생 정책방향을 제시하고, 주민과 행정의 소통협력체계를 구축해 도시재생 뉴딜사업 지원과 각종 도시재생사업의 조정 역할을 하게 된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쇠퇴하는 도시의 경쟁력을 높이는 도시혁신사업으로 문재인 정부의 역점사업이자 순창군 민선7기 공약사업이기도 하다. 군은 도시재생지원센터장 위촉과 함께 사무국장 등 직원채용을 마무리하고 행복누리센터 2층에 사무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후 도시재생 전략계획과 활성화 계획 수립 등 행정절차를 이행해 2020년 국토교통부 공모에 응모할 예정이라고 군 측은 밝혔다. 황숙주 군수는 도시재생지원센터 센터장으로서 순창군의 도시재생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힘 써주길 바란다며 앞으로 도시재생의 사업 추진방향에 발 맞춰 지역특화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내실 있는 사업추진을 통해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순창군이 청년의 안정적인 지역정착을 위해 순창군 청년 지역정착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3일 군에 따르면 순창군 청년 지역정착 지원사업은 농업, 중소기업(제조업), 문화예술 등 3개 분야에 종사하면서 지역정착 의지를 갖고 있는 저소득 청년에게 정착지원금을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지역기반산업을 육성하고 청년의 경제적 자립과 정착을 돕기 위한 마련된 이번 사업은 오는 16일까지 신청 접수를 거쳐 최종 3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신청 대상자는 2019년 기준 만 18세 이상 ~ 만 39세 이하 청년(1980년생~2001년생)으로 순창군에 1년 이상 거주하며 공고일 현재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순창군으로 되어있어야 한다. 또 해당 분야에서 1년 이상 종사하고 있는 청년에 해당된다. 단, 동일유형 지원사업 참여자(사업 종료 후 참여 가능)와 가구 기준 중위소득이 120%를 초과하는 사람은 제외된다. 희망하는 사람은 전북 청년지역정착 지원사업 사이트(ttd.jb.go.kr)에서 온라인으로만 신청 가능하며, 신청서와 자기소개서, 지원금 활용계획서 등을 제출하면 된다. 군은 자기소개서와 지원금 활용계획서 등 자체 심사를 거쳐 최종 대상자를 선정하며, 선정된 청년들에게는 월 30만원씩 12개월 간 신용카드나 체크카드 등과 연계해 포인트 방식으로 지원한다. 지원금은 도박, 복권 등 사행산업이나 공공목적에 어울리지 않는 분야를 제외한 청년들의 사회 활동 증진 및 개인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분야에서 전북도내로 한정해 자유롭게 사용 가능하다. 단 온라인으로 사용할 경우 지역 제한이 없다. 황숙주 군수는 순창군에 정착하며 지역기반 산업을 이끌어가는 청년들을 응원한다며 이번 사업이 청년들에게 자기계발과 문화, 여가 등 활동에 꼭 필요한 지원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지속적으로 지역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순창군이 오는 7일과 8일 이틀에 걸쳐 순창읍 일품공원에서 재난상황 발생시 어린이들의 대처 능력을 높이기 위해 2019 찾아가는 어린이 안전체험교실을 진행한다. 이번 체험교실은 순창군이 행정안정부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운영하게 됐으며, 올해 전국 15개 기초자치단체가 선정된 가운데 순창군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프로그램 참여 연령은 만 3세부터 초등학생까지로, 별도의 예약이나 사전 신청 없이 체험 당일 현장을 방문하면 참여할 수 있다. 체험프로그램 운영은 순창군이 한국어린이안전재단의 협조를 받아 진행하며, 관내 여성단체협의회와 순창군자율방법연합대 회원들도 자원봉사 하기로 했다. 체험교실은 일품공원과 장애인 체육관 등 2곳을 활용해 교통안전체험존, 통학차량체험존, 화재대피체험존 등 11개 체험존과 15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특히 곧 다가올 여름철 수상사고에 대비해 구명조끼 착용방법과, 물에 빠질 경우 대처방법을 체험하는 수상체험존도 마련해 어린이 수상사고율을 낮추도록 진행할 예정이다. 화재대피체험존에서는 3가지 프로그램을 구성한 가운데 소화기 사용요령과 화재시 대피로 찾는 방법, 상황에 따른 화재대피방법 등으로 아이들이 직간접인 체험을 통해 화재사고 대응력 향상에도 촛점을 맞췄다. 더욱이 화재대피체험존은 아이들과 인솔 교사가 함께 체험할 수 있도록 해, 화재사고 발생시 신속한 대처가 요구되는 교사들의 대처능력도 높일 예정이다. 군 한경엽 재난안전과장은 사고발생시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영유아기부터 지속적인 교육과 체험이 중요하다면서 앞으로도 사고 대응력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순창군이 지난달 31일부터 1박 2일간 연암대 예비 청년창업농 15명과 순창 청년농부와의 만남의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순창을 방문한 예비 청년창업농은 연암대학교 청년창업농 맞춤형 창업 준비 과정 교육생들로, 20~30대 귀농을 희망하는 젊은 청년들로 이뤄졌다. 이번 방문에 순창군도 높은 관심을 보이며, 황숙주 군수가 오찬에 직접 참석해 교육생들을 환영했다. 이날 오찬에서 황 군수는 순창에서 성공한 청년 농부들이 많다면서 1박 2일동안 모든 걸 배울 수는 없지만, 직접 체험하며 농업분야의 미래를 짊어질 청년 농부들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식사를 마친 교육생들은 순창 청년농부 권주철씨가 운영하는 참살이달팽이농장을 방문해, 농가 경영체험과 운영 노하우 등을 배웠다. 이어 두 번째로 방문한 가이아농장에서는 지역농산물을 통해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치유농업관광 성공사례를 들으며, 현재 관광트렌드를 몸소 읽혔다. 또 섬진강 오토캠핑장 다목적 공연장에서 순창 청년 농부 20여명과 연암대 교육생들은 즉문즉답 토크콘서트도 열어 순창 청년들의 활동사례, 농촌정착시 준비사항, 영농 애로사항 등에 대한 소통 창구도 마련했다. 순창군농업기술센터 설태송 소장은 순창군이 대학생이나, 청년층들이 귀농에 성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고 있다면서 그 중 하나인 청년형 팹랩 플랫폼(제작실험실)이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 운영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순창군은 농업계열 학생들의 현장실습 프로그램의 체계적인 운영을 위해 6개 유형의 코스를 개발, 관광과 교육을 접목한 새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순창군이 최근 미세먼지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공공시설 6곳에 공기청정기 65대를 보급해 호응을 얻고 있다. 공기청정기는 보건의료원, 노인전문요양원, 노인복지관, 청소년수련관, 어린이장난감도서관, 건강증진센터 등 미세먼지에 취약한 계층이 주로 생활하고 활동하는 공간에 설치했다. 군은 지난 16일 관내 어린이집과 지역아동센터 등 미세먼지 취약계층에 대한 마스크 4,500여개를 보급한데 이어 이번에는 공기청정기 보급까지 완료하면서, 미세먼지에 대해 적극 대처해 나가고 있다. 박학순 환경수도과장은 미세먼지는 지속적으로 노출될 경우 심혈관 질환 등 만성질환을 일으킨다며고농도 미세먼지로부터 군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실효성 있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실시간 미세먼지 농도는 스마트폰의 위치정보 사용 시 어느 포털사이트에서나 쉽게 검색할 수가 있으며, 어플 우리동네 대기정보를 사용하면 더욱 쉽게 확인 할 수 있다.
순창군 농업기술센터(소장 설태송)가 최근 순창군 전통 발효식품 및 관내 토양에서 농작물 병해충 방제와 작물 생육 증진에 우수한 기능성 미생물을 발굴해 화제다. 기술센터가 확보한 미생물은 항균 활성을 가지는 바실러스 벨레젠시스(Bacillus velezensis), 바실러스 아밀로리퀴파시엔스(Bacillus amyloliquefaciens)다. 여기에 땅심 증진 및 난분해성 유기물의 가용화가 뛰어난 효모균인 카자흐스타니아 세르바찌(Kazachstania servazzii), 데바리오미세스 한세니(Debaryomyceshansenii) 및 유산균인 엔테로코쿠스 페시움(Enterococcus faecium) 등 3가지를 더해 총 5가지다. 바실러스 벨레젠시스와 바실러스 아밀로리퀴파시엔스 균주는 항균활성화 실험 결과 고추 탄저병의 균사생장 억제를 30%, 시들을 병을 31% 정도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효모균인 카자흐스타니아 세르바찌와 데바리오미세스 한세니, 유산균인 엔테로코쿠스 페시움은 가축 소화기 질병 예방과 사료 소화효소 생산촉진, 축사 악취제거 등에 효과가 뛰어나 축산 농가에도 활용이 가능할 전망이다. 순창군농업기술센터 설태송 소장은 이번에 발굴한 기능성 미생물은 순창군의 중요한 자산으로 활용해 농업의 생산성을 높이고 환경을 보존하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면서 농업미생물 연구 개발에 지속적으로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순창의 향토사학자인 양상화 씨가 순창을 생각하며 쓴 글을 모아 원시반본과 후천의 성지 순창을 출간해 화제다. 출판기념회는 오는 30일 오전 10시 순창읍 한우마을 2층 궁전예식장에서 열리며, 이날 순창의 원시반본과 후천에 대한 저자의 강의도 함께 진행한다. 저자인 양상화 씨는 서문에서 호남 인재의 반은 순창에 있고, 순창 인재의 반은 회문에 있다며 후천은 순창 회문에서 시작된다고 한다라는 여러 현인들의 말을 인용하며, 순창 사랑을 드러냈다. 제3부로 편성된 이번 저서는 제1부에는 풍수적 관점에서 형상으로 보는 순창에 대해 언급하면서 후천의 회문산 이야기를 한다. 이어 제2부에서는 전라감사 이서구의 채지가, 남조선 뱃노래와 순창팔경가에서 예언서의 내용을 담고 있으며, 마지막에는 천부경의 내용에 관한 저자의 생각을 실었다. 천부경(天符經)은 한배검께서 홍익인간 이념으로 천하만민을 교화하기 위해 조화의 원리(우주창조의 이치)를 81자로 풀이한 진경(眞經)이다. 양상화씨는 순창군 인계 출신으로 순창농림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구림초등학교 교사, 옥천향토문화사회연구소 상임이사, 순창단군성조숭모회 회장, 전 전주대 평생교육원 교수로 재직했으며 현재는 서강지리학회장과 (사)단군사상연구회 이사장을 역임하고 있다.
순창군이 올 초부터 추진하고 있는 희망하우스 빈집재생 프로젝트사업이 조기에 마무리 될 전망이다. 희망하우스 빈집재생 프로젝트는 농촌지역에 방치된 빈집을 새롭게 단장해 빈집 증가로 인한 주거환경 악화, 농촌마을 과소화 등 심각한 농촌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도와 시군간 협력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방치된 빈집을 리모델링해 귀농귀촌인과 주거 취약계층 등에게는 주거공간으로, 지역예술가에게는 문화공간으로 5년 동안 무상 임대한다. 올해부터 빈집재생을 위한 보수비용 지원확대와 임대활용 방식도 대폭 개선한 가운데 소유자에게는 동당 지원금액을 12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늘리고, 임차인에게는 기존 주변시세 반값 임대방식에서 올해부터 무상임대로 전환해 5년 동안 거주할 수 있다. 또 단순 주거형에서 지역내 문화네트워크 구축에 기여할 수 있는 지역예술가들이 비영리 운영조건이면 문화공간으로도 무상 임대가 가능해졌다. 군은 올해 총 2억2000만원을 투입해 11동을 지원 할 계획이며 6동은 이미 귀농귀촌인 8가구에 15명이 입주했고 나머지 5동중 4동은 6월 말까지 입주하기로 하고, 나머지 1동은 10월 말까지 입주할 예정이다. 군 서화종 농촌주거계장은 희망하우스 빈집재생 프로젝트와 다양한 빈집 관련 사업 추진을 통해 주거 취약계층에게는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고 귀농귀촌인에게는 안정적인 주거공간을 제공하고 있다면서 주민들로부터 호응도가 매우 높은 만큼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희망하우스 빈집재생 프로젝트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순창군 농촌개발과(063-1764)에 문의하면 된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오는 31일 오후 7시 30분 순창군 향토회관에서 브라보 마이 라이프-당신의 삶을 응원합니다 공연이 열린다. 이 공연은 나의 삶을 돌아보고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며 세대가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연에는 세계 정상급 성악가 바리톤 허종훈, 피아니스트 서샛별과 순창으로 귀촌한 소프라노 박희진이 함께한다. 공연을 여는 첫 번째 곡은 멕시코 작곡가 마뉴엘 퐁세의 아름답고 감미로운 피아노 곡으로, 가족이란 이름이 주는 다양하고 풍부한 감정을 담아 피아니스트 서샛별이 연주한다.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일 바리톤 허종훈은 영화 제8요일의 OST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엄마,아버지등을 부른다. 허종훈은 한국예술종합학교와 스페인 발렌시아 극장 플라시도 도밍고 센터를 졸업하고, 스페인 빌바오 국제 성악 콩쿨 우승 등 화려한 이력으로 유럽에서 왕성하게 활동하는 세계적인 오페라 가수다. 또 엄마와 아버지라는 이름으로도 살아가지만 설레이고, 사랑하며 가끔은 이룰 수 없는 꿈을 꾸는 나의 인생은 소프라노 박희진이 부른다. 박희진은 덕원예고 재학 중 이탈리아로 유학해, 로마 싼타 세칠리아 국립 음악원을 만점으로 졸업하고, 러시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성악 부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공연의 마지막인이 세상의 모든 것이라는 곡은 순창초등학교 설하랑, 신예주 학생이 소프라노 박희진과 함께 출연해 공연의 대미를 장식한다. 군 관계자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의 소중함과 가족간 사랑을 다시 생각해보는 뜻 깊은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순창군이 섬진강 출렁다리 부근인 적성면 괴정리 논을 한 폭의 캔버스 삼아 대형 그림을 완성할 계획이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8일 순창군에 따르면 최근 논에 그림을 그리는 전문 용역업체와 계약 체결을 완료하고, 그림 도안도 현대미술가의 도움을 받아 마무리했다. 그림 도안은 청정지역 순창을 나타내는 자연스러운 경관과 농촌지역의 평화로움을 담아냈다. 현재 논에 그림을 그려 경관사업을 추진하는 지자체는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지만 기존의 그림들이 자치단체 슬로건이나 단순 문구에 그쳤다면, 이번에 순창군이 추진하는 작업은 논에 하나의 그림을 완성하는 것으로, 논이 캔버스로 변하는 진기한 풍경이 연출될 예정이다. 그림을 그려낼 지역인 적성면 괴정리는 순창의 3대 명산인 채계산 정상에서 바라보면, 섬진강 물줄기가 S자 형태로 굽이치며 황금들녘으로 감싸안고 있는 구역이어서 등산객 사이에 경관 좋기로 정평이 나 있는 곳이다. 특히 올 하반기에 완공 예정인 국내 최장 채계산 출렁다리(270m)에서 바라볼 수 있도록 설계해, 이 곳을 찾는 관광객들은 천혜의 자연환경과 함께 한 폭의 그림을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섬진강 뷰라인 연결사업과 함께 관광객 유치에 시너지 효과를 낼 전망이다. 이에 대해 황숙주 군수는 현재 순창 적성면은 국내 최장의 구름다리 조성을 비롯해 다채로운 볼거리와 체험 거리를 조성해 관광거점마을로 변모를 꾀하고 있다며이번 벼 팝아트 조성도 볼거리에 큰 축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순창군이 장 담그기 체험프로그램인 전통장 문화학교 운영을 통해 전통장 문화확산에 나서고 있다. 전통장 문화학교는 지난 2015년부터 서울 소재 초중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장 담그기 체험을 제공하는 1박 2일 프로그램이다. 특히 장 담그기 문화는 지난해 우리가 지켜야할 문화로 국가무형문화재 제137호로 인정받았다. 27일 순창군에 따르면 지난 2015년 서울 소재 초중학교 5곳의 학생들을 유치해 전통장 문화학교를 시작했다. 특히 도시 아이들의 반응이 높아 2016년에는 서울 소재 7개 학교와 업무협약을 맺었으며, 지난해에는 서울 소재 20개 초중학교가 참여한 바 있다. 군은 올해 전통장 문화학교의 대상 학교를 서울시로 한정하지 않고 전국으로 범위를 확대해 현재까지 전국 24개 초중학교 1080명이 참여신청을 마쳤으며 5월 현재 전국 15개 학교가 전통장 문화학교를 다녀갔다. 전통장 문화학교는 전통장류 업체를 방문해 직접 고추장간장 담그기를 체험하고 집밥을 먹는다. 이어 장류체험관에서 전통장 식생활 체험을 하면서 고추장을 이용한 음식들을 만들어서 저녁을 먹은 후, 레크리에이션 프로그램과 장기자랑, 순창 발효소스토굴을 방문해 VR콘텐츠를 체험하는 특별한 시간도 갖는다. 특히 전통장 문화학교에 참가한 학생들의 체험비와 숙박비, 식비 등은 군이 지원한다. 황숙주 군수는 전통 장 담그기 문화는 선조들의 위대한 유산으로 보존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전통 장류의 본고장인 순창군이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그동안 쌓아올린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 국민이 참여할 수 있는 문화체험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순창 발효소스토굴이 실내공기까지 쾌적한 것으로 나타나 흥행가도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27일 군에 따르면 지난달 실시한 실내공기질 측정검사 결과 미세먼지와 이산화탄소 농도 등 총 8개 종목에서 실내공기질 관리법에서 정한 기준에 모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번에 나온 실내공기질 검사결과가 어린이집 기준에 적합한 수준이어서 그동안 동굴내 환기가 어려워 공기질이 나쁘지 않을까 하는 부정적 여론을 종식시켰다. 순창 발효소스토굴은 순창읍 백산리 전통고추장민속마을 인근에 위치한 길이 134m에 최대폭 46m인 대형 저장고로, 최근 VR콘텐츠 등 다양한 콘텐츠를 구축하며 순창군의 대표 문화관광명소로 급부상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관광객이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 쾌적한 환경을 위해 발효소스토굴 내 실내공기를 각별히 신경쓰겠다면서 특히 아이들이 걱정없이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도록 수시로 실내공기질을 측정관리해 좋은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NH농협 순창군지부(지부장 장경민)는 지난 24일 구림농협 관내 농가를 찾아 최근 농업노동력과 생산비용을 절감시킬 수 있는 방안으로 소량의 육묘만으로 재배가 가능한 벼 소식재배 이앙 등 일손돕기 행사를 펼쳤다. 이날 이앙 일손돕기는 구림농협 관내에서는 처음 도입하는 소식재배를 올해 일부면적의 시험재배를 통해 재배 안정성과 효과를 입증해 내년에는 더 많은 조합원이 소식재배로 전환하도록 하기 위함이다. 벼 소식재배 농법은 벼 육묘상자 당 볍씨를 250~300g을 파종 육묘후 주당 3~5본, 평당 50주를 이앙 재배하는 신기술이다. 장경민 지부장은 농협에서는 노동력을 대폭 절감할 수 있는 벼 소식재배 이앙 등으로 부족한 농촌 일손을 덜어 드리고, 농가 소득 5000만원 시대를 위해 농가에도 많은 혜택이 돌아가도록 관내 농협 지원에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순창군 공무원들이 관내 주요시설 및 자원을 둘러보고 새로운 비전 개발에 나섰다. 지난달에 이어 지난 23일부터 이틀간에 걸쳐 순창군 공무원 30명을 대상으로 관내 주요 사업장과 우수 문화시설을 탐방하는 내고장 바로 알기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군의 주요 사업과 자원에 대한 현장교육을 통해 군정 방향과 정책에 대한 이해와 함께 새로운 비전과 지역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 첫 날인 23일에는 장난감도서관, 장류박물관, 구미마을, 용궐산 치유의 숲 등 6곳을 방문했다. 특히 순창군 대표 관광지인 용궐산 치유의 숲을 방문한 공무원들은 힐링 공간속에서 그 동안 쌓여온 스트레스를 푸는 동시에 새로운 도약을 꿈꾸는 순창군의 다양한 관광개발 정책들에 대한 논의를 이어갔다. 둘째 날인 24일에는 쉴랜드 조성이 한창인 건강장수연구소 방문에 이어 요즘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순창발효소스토굴을 방문해 새롭게 구축한 VR콘텐츠 체험과 발효커피 시음 등으로 순창을 대표하는 관광지를 둘러봤다. 군 관계자는 순창군의 발전을 위해서는 공무원들이 지역에 대한 애착심이 있어야 한다면서 이번 교육을 통해 다양하고 획기적인 아이디어로 순창군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순창군 쌍치 피노마을 주민들이 요즈음 기대에 부푼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이는 녹두장군 전봉준 피체지압송로와 빨치산, 라희봉고지 등 지역 근현대사 자원을 테마로 지난 2015년부터 추진중인 농촌관광거점마을 육성사업 조성이 순항중이기 때문이다. 피노마을 농촌관광거점마을 육성사업은 전투식량, 오리엔티어링 등 다양한 농촌체험프로그램과 농촌관광거점센터, 농촌서바이벌체험장 조성 등을 주요골자로 하고 있으며 올 9월이면 관련 시설공사를 마무리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번 사업이 인구 감소와 고령화, 정주여건이 취약한 현 농촌의 실정에서 다수의 젊은 인적자원과 지역 역사자원의 컨텐츠를 활용한 만큼 마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운영주체가 될 피노우리영농조합법인(대표자 김상곤) 소속 마을주민 다수가 농촌서바이벌체험장 운영에 필요한 체험지도사 양성과정, 국민체육진흥공단의 레저스포츠 안전교육과정 등을 이수하며, 사업성공의 미래를 밝게 하고 있다. 또 최근에는 농촌서바이벌체험장의 청소년수련활동인증을 위한 컨설팅에도 착수하며, 체험객의 주요 연령층이 될 전국 초중고교에 높은 홍보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사업을 실질적으로 이끌고 있는 김상곤 대표는 사업 추진단계부터 마을 주민의 의견을 한 곳으로 모으는데 어려움도 많았지만, 현재 사업 추진상황에 대해서 만족한다며 마을 주민들과 행정에 감사함을 표했다. 이와 관련 황숙주 군수는 최근 농업농촌의 6차 산업화에 따라 다양한 농촌체험관광프로그램이 개발되면서 농촌관광 인구가 급증하고 있는 추세다며피노마을이 새로운 농촌관광 거점마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순창경찰서(서장 이서영)는 23일 경찰서장을 포함한 청렴동아리(옥천골)회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렴도 향상을 위한 워크숍을 가졌다. 이번 워크숍은 담양 대나무골 테마공원 관람을 하며 그동안 과중한 업무로 인한 직무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힐링의 시간과 함께 최근 발생한 버닝썬 관련 경찰 유착 의혹 등 여러 이슈에 대한 각자의 생각과 의견을 공유하는 오찬 간담회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서영 경찰서장은 청렴동아리 회원이 중심이 되어 의무위반 없는 청렴한 순창경찰이 되기 위해 많은 관심과 노력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국가위기에 대응하고 전시대비 역량강화를 위한 민관군경 합동훈련인 2019 을지태극연습이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전국적으로 실시된다. 이번 을지태극연습은 전시 대비는 물론 대규모 자연재난 및 사회재난 등 포괄적 안보상황을 대비해 진행되는 새로운 형태의 훈련으로 1부 국가위기대응연습, 2부 전시대비연습으로 구분해 진행한다. 이번 훈련에 참가하는 순창군은 국가위기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상황을 가정한 토의를 병행할 예정이다. 또 29일에는 순창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제7733부대 2대대, 경찰서, 소방서, 한전, KT 등 유관기관과 방재단, 안전보안관 등 민간단체가 합동으로 공공기관 테러대비 합동대응 훈련도 추진한다. 이날 훈련에는 순창군통합방위협의회 위원들도 참석해 각 기관들의 위기사항 대응 공조체계를 확인하고 훈련 참여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각종 위기대응 훈련은 공공기관만의 일은 아니다면서 모든 지역 주민들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만큼 훈련실시에 많은 주민들이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순창지역 중고등학생이 참여한 아름다운 동행 미술 작품전이 다음달 9일까지 순창 옥천골미술관에서 열린다. 전시회는 우리 둘이 명화 따라잡기와 나의 세계 젠탱글, 내 마음 아크릴화 등 3가지 컨셉으로, 순창북중학교와 순창고등학교 학생 100여명이 참여했다. 참여한 학생들은 자신들의 작품이 군을 대표하는 공립미술관에서 전시된다는 생각으로 작품제작에 임해 그 어느 때보다 열정을 더했다. 특히 우리 둘이 명화 따라잡기는 2인 1조로 하나의 작품을 완성해, 협동심과 우애를 다지는 계기가 됐다. 특히 지난 21일 전시행사에는 플라멩고와 인형극을 선보여 전시회를 축하해주러 모인 학생들에게 특별한 공연도 선사했다. 군 관계자는 미술관을 어려운 공간이 아닌 남녀노소 모두와 소통할 수 있는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이번 전시회를 준비했다면서 군민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주민과 소통하는 미술관을 표방하는 옥천골미술관은 지난 2016년 개관한 이래 1년에 10여회에 가까운 기획전시를 비롯, 문화공연 등을 선보이며 지역 대표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순창군이 지난해 12월 대구광주고속도로 강천산 휴게소 대구방향에 이어 최근 광주방향에도 발효커피 리던(REDONE) 매장을 오픈했다. 강천산 휴게소 광주방향에 위치한 커피매장의 연 매출액이 3억원에 이르고 있어 이번 발효커피 전용매장 오픈으로 방문객들에 대한 인지도 확대와 매출액 확대에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큰 기대를 걸고 있다. 발효커피 리던은 순창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에서 2년간의 오랜 연구 끝에 지난 2016년 상품화에 성공한 커피로, 유산균과 고쵸균을 활용한 것이 이 제품만의 특색이다. 미생물을 활용한 발효기술을 접목해 새로운 커피원두를 개발한 만큼 맛과 풍미가 우수해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는 리던 판매액이 커피업계에서는 아직 미비한 수준이지만 온프라인 판매망 구축 확대와 입소문을 통해 지속적으로 판매액을 늘려나가고 있다. 리던 커피의 매출액은 지난해 1억 500만원으로, 2017년 대비 37% 가까이 증가한데 이어 올해는 지난해 1분기 대비 10% 성장하며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지난달 28일 채널A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쏘가리 편에 방영되면서 제품관련 문의가 줄을 잇고 있어, 매출액이 점차 늘어가는 추세다. 황숙주 군수는 발효분야는 순창의 향후 100년을 이끌 동력이다면서 발효커피 리던의 성장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발효분야의 최우선 자치단체라는 브랜드 구축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16년 임시개장 이후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는 순창 발효소스토굴이 앞으로도 장밋빛 미래를 예고하고 있어 순창군 관광사업에 힘이 실리고 있다. 발효소스토굴은 순창읍 백산리 일대에 위치한 인공 동굴 형태로 134m의 길이에 최대폭 46m인 대형 저장고다. 토굴은 특히 장류사업이 발달한 순창군의 특성상 장류 관련 사업체들의 장을 보관하는 역할을 하고 다양한 전시관과 콘텐츠를 구축해 대표 관광시설로 자리잡고 있다. 관광객 추이를 살펴보면, 2017년 5만5540명, 2018년에는 6만2424명으로 약 7000명의 관광객이 증가했다. 이런 높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발효소스토굴이 올해도 그 인기가 지속될 전망이다. 인기를 누리는 가장 큰 이유는 다양한 관광객 유입을 위해 구축한 VR체험 콘텐츠를 들 수 있으며 최근 사업비 5억2000여만원을 들여 지난해 6월 설치한 VR체험 콘텐츠 보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켰다. 기존 VR 콘텐츠는 HMD(Head Mounted Display) 방식으로 VR기기를 쓰고 콘텐츠내 영상을 보는 방식에서 탈피해 직접 게임속 1인 플레이어가 되어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더욱이 호남지역 최초로 트레이드밀 옴니(Omni) 장비를 설치해 현실감을 더했다. 또 VR 콘텐츠 이용료가 시중에서 5000원에서 1만원 가량인 점을 감안하면 별도의 이용료 없이 입장료만 내면 이용가능해 관광객 유입 확산에 큰 이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를 입증하듯 지난달 VR 콘텐츠를 구축한 이래 전년 동월 대비 1789명의 관람객이 증가했으며, 이 추세대로 라면 올해 7만명 돌파는 무난할 것으로 군은 예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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