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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이 위도면 대리해역에 울타리 없는 양식장인 연안바다목장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군에 따르면 올해부터 2016년까지 위도면 대리해역 130㏊에 50억원을 투자해 연안바다목장조성사업에 나선다.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해당 해역에 어류형 및 패류형 인공어초 투하, 수산종묘 방류 등에 나서 수산자원을 조성할 방침이다. 올해의 경우 지난해에 수립한 기본계획에 대한 세부시행계획을 수립하고 어류형 인공어초 시설과 바다목장조성해역에 대한 사전 자원량 효과조사를 실시키로 했다.
변산반도국립공원(소장 서윤석)은 국립공원을 찾는 모든 탐방객이 자연 속에서 행복할 수 있도록 국립공원의 모든 지역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키로 했다.공원사무소에 따르면 앞으로 '담배 연기 없는 더 좋은 국립공원'을 위해 흡연제로화운동을 펼칠 예정이다.이에 따라 올해에는 공원입구나 주요 거점장소 등 탐방객이 집중하는 지역을 대상으로 캠페인을 통해 홍보 및 계도에 나설 예정이며, 내년부터는 기존 흡연장소였던 화장실, 야영장, 주차장 등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할 방침이다.특히 공원사무소측은 부안군보건소 등 금연관련 유관기관 및 자원봉사단체 등과 연계해 흡연제로화운동이 정착될수 있도록 연중캠페인을 실시할 계획이다. 김민규 자원보전과장은 "많은 국민들이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건강을 지키기 위해 국립공원을 찾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국립공원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하자는 취지에 공감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마을의 모든 재앙을 막고 무병하며 공동체의 화합을 기원하기 위해 격년으로 마련되는 부안 우동리 당산제가 22일 보안면 우동당산공원에서 막을 내렸다.지난 21일 시작된 이번 당산제는 첫날에는 마을주민·관광객들이 함께 용줄꼬기체험에 나섰으며, 마을 뒷산인 노신봉에서 천륭제를 지내기도 했다. 22일에는 솟대당산제를 시작으로 우물굿, 용신놀이, 달집태우기 등이 잇따라 마련됐다. 특히 마을돌기를 마친 뒤 용줄을 중심으로 남여가 남북으로 나눠 각기의 줄위에 올라서서 혼례를 올려 관심을 모았다.우동리당산축제위 관계자는 "사라져가는 우리 고유의 민속행사가 재현돼 군민에게 전통민속체험의 장이 되고 대동적 의미를 되새길 수 있었다"며 "부안의 안녕과 희망, 생산과 동요가 넘치는 한해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호수 부안군수가 20일 실·과·소장 간부회의에서 공직기강 확립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강조했다.김 군수는 이날 "요즘 세대간 차이로 소통의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지만 조직의 룰은 모두가 반드시 지켜야 한다" 며 "생각과 행동을 룰에 벗어나는 일이 없도록 직원들간 보호·희생·소통을 강화해 공직기강이 흔들리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김 군수는 특히 "성과위주의 조직을 개편한지 2개월을 넘어서고 있는 만큼 대강행정이 발생되지 않도록 중점·현안사업에 대해 정확히 파악하고 차질 없이 추진에 나서야 한다" 면서 "업무 부서간 협조로 당초 사업들이 계획과 달리 변질되는 일이 없도록 각별히 신경써달라"고 말했다. 김 군수는 이어 "중요한 현안에 대해서는 반드시 관련 실·과·소 및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업무 협조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부안지역 6개지역농협 가운데 최대규모인 부안농협(조합장 김원철)이 지난해 경제침체 및 기상이변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조합원들에게 22.4%의 직·간접배당을 실현한 것으로 나타났다.부안농협은 최근 40기 대의원 정기총회를 열고 조합원들에 대한 출자배당 6.1%, 이용고배당 4.0%, 사업준비금 6.3%, 영농자재교환권 6.0% 등 22.4%의 직·간접배당을 의결했다. 이날 총회에서 조합발전에 기여한 이철수씨(부안읍 행중리) 등 16명의 우수조합원에 대한 시상도 가졌다.부안읍·동진·백산·주산면을 관할하며 7318명의 조합원을 두고 있는 부안농협은 지난해 총자산규모 2400억원의 사업규모로 마트사업 122억원, 영농자재 200억원 등 553억원의 경제사업의 실적을 올렸으며, 18억4200만원의 순이익과 67억의 대손충당금 적립 등을 거뒀다.김원철 조합장은 " 지난해 계획했던 거의 모든 사업분야에서 100%이상 달성하는 성과를 올렸다"며 "올해도 조합원 편익사업과 실익증진을 위한 경제사업 활성화에 많은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부안군은 한우의 적정사육두수 유지와 한우산업 안정화를 위해 암소감축 장려금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군에 따르면 올해 2억6300만원의 예산을 들여 876두를 감축키로 했다. 이는 전북의 목표감축두수인 1만1809두의 7.41%에 해당하며, 오는 29일까지 지역축협을 통해 신청을 받는다.지원대상 암소는 외모심사 부적합, 2등급 이하 숫소를 낳는 암소 등 저능력우로 계약일 기준 12~18개월령의 미경산우, 19~45개월령의 경산우로 감축때 마리당 30~50만원을 지급받을 수 있다. 신청된 암소에 대해서는 부안군의 감축대상암소선전협의회를 통해 현지실사 등을 거쳐 다음달안으로 지원대상을 최종 선정한다.선정된 암소 사육농가는 축협과 출하약정서를 작성한 뒤 올연말까지 대상가축을 출하하고 장려금 지급을 신청하면 된다.
국제로타리 3670지구 부안서해로타리클럽 김재희 회장을 비롯한 회원 등은 지난 15일 부안아리울 웨딩홀에서 다문화가정 및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의 일일찻집을 가졌다. 부안서해로타리클럽은 이날 수익금을 다음달 개최할 예정인 다문화가정 행사를 통해 다문화가정 및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할 계획이다.이 클럽은 또 지난 17일에는 1993년부터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국제로타리 3630지구 포항동해로타리클럽과 연계해 부안군 진서면 김모씨(56) 부부 등 다문화가정 4쌍에 대한 합동결혼식을 마련했다.김재희 회장은 "올해도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봉사에 주력할 예정"이라면서 "꾸준한 봉사를 통해 부안서해로타리클럽을 으뜸가는 봉사단체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부안군은 지난 15일 전국일제소독의 날을 맞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등 가축질병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소독을 실시했다.군은 이날 철새도래지인 계화·하서면과 동진·백산면 하천 등을 대상으로 광역방제차량을 이용해 소독활동을 벌였다. 또한 닭·오리 등 가축집단사육시설 20곳에 대한 방역소독도 실시했다. 이와 함께 군은 철새가 이동하는 다음달부터 5월까지를 특별방역기간으로 정하고 매주 방역소독활동을 추진키로 했다.군 농업축산과 관계자는 "앞으로도 야생조류가 출몰하는 지역과 가축집단 사육지 등에 대한 지속적인 예찰과 방역소독 실시 등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완주 지사가 16일 부안을 찾아 "부안을 중국과 동남아 관광객을 수용하는 동북아의 관광거점 지역으로 키우자"고 강조했다.새해를 맞아 시·군을 방문중인 김완주 지사는 이날 부안군청 대회의실에서 군민 400여명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2012년 도민과의 희망 대화 마당'을 갖고 "새만금과 연계한 관광거점도시로 만드는데 군민 모두와 도와 군이 서로 힘을 합치자"며 부안 발전의 비전을 제시했다.김 지사는 "새만금 신항만과 공항, 동서 2축, 남북 2축 도로가 부안과 연결될 경우 육·해·공으로부터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된다"면서 "줄포만 해양체험탐방로 등 부안만의 특색있는 관광시설 등을 조속히 만들어 1000만 관광객을 수용할 관광지 조성을 서둘러야 한다"고 제안했다.김 지사는 또 "부안읍 등 6개 면지역에 휴양레저단지를 비롯해 수변 테마파크, 습지·생태공원 등 지역특화품목 육성과 관광 휴양 등 개발촉진지구를 개발해 정주여건을 조성해야 한다"며 "새만금에서 일하고 부안에서 놀고, 부안에서 사는 서해안 제1의 휴양도시로 키우는데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이와 함께 김 지사는 "부안은 국내 최초의 연구·생산·체험이 집적화된 신재생에너지 복합단지가 조성됐다"면서 "태양광·풍력·수소연료전지 관련 국책연구기관과 함께 강소기업 100여개 육성 거점 구축을 목표를 설정해 대한민국 신재생에너지산업의 거점지역으로도 성장시키는데 지역민이 힘을 합쳐달라"고 요청했다.김 지사는 특히 "부안만의 특산품인 '참뽕'을 세계화하고 젓갈과 해산물을 식품산업화 하는데 도차원에서도 적극 지원하고 있는 상태"라며 "이를 더욱 성장시켜 지역 주민의 소득기반 향상과 일자리 창출이라는 성과를 만들어내자"고 말했다. 한편 김 지사는 이날 "예술회관 시설 개선사업과 축구장 조성사업 등에 대해 도예산 8억원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속보= 부안군이 농어촌버스 운송사업 신규사업자를 모집한다.군은 오는 24일까지 10일 동안 농어촌버스 신규사업자 모집 공고를 내고 오는 27~28일 면허신청 접수를 받는다. 접수처는 군 민생경제과 교통행정담당(580-4367)으로 직접 방문 접수해야 한다.신청자격은 개인의 경우 등록기준지가 공고일 전 부안군이거나 공고일 전 3년 이상 부안군에 주소를 두고 거주한 자로 한정된다. 법인은 주사무소(본점)을 부안에 둬야 하며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상 결격사유가 없어야 한다.제출서류는 여객자동차운송사업 면허신청서와 사업계획서, 그리고 부안군 홈페이지(www.buan.go.kr)에서 신규면허 제안 안내서를 내려받아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이보다 앞서 지난 14일 부안군 농어촌버스심의위는 첫 회의를 열고 신규사업자 주소지제한 및 버스증차규모 등을 의결한 바 있다.
올해 부안지역에 참프레 육가공업체가 입주하는 등 지역내 일자리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부안군이 일자리종합센터를 설치, 운영한다.부안군은 지역민들의 안정된 일자리 제공을 위해 군청내 종합민원실에 취업알선상담사를 배치하는 등 일자리종합센터를 본격 운영한다. 센터에서는 구인·구직상담과 취업알선, 기업체와 구직자 만남의 장을 마련하고 군산고용센터 취업지원팀과 연계해 전문인력 협조에 나섰다.특히 올해의 경우 부안 제2농공단지 안에 참프레 육가공업체 등이 입주하고 모항가족호텔, 변산농협연수원 준공 등으로 구직·구인이 폭주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는 점에서 기업과 구직지간의 미스매치 해소에 집중키로 했다.군은 또 부안낭주회와 장애인근로작업장 등 2곳의 사회적기업을 육성·지원하고, 보안면 용사마을 사랑감 마을과 하서 백련 연잎 장류생산 등 마을기업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부안군농업기술센터는 15일 보안면 복지회관에서 관내 오디뽕 재배농가 100여명을 대상으로 GAP(농산물우수관리제도) 인증교육을 실시했다.이번 교육에서는 (주)ISC 농업발전연구소 박선재 소장이 강사로 나서 GAP 관리제도와 농산물이력추적 관련규정, 농약안전사용에 관한 GAP 인증교육 등을 설명했다. GAP는 소비자에게 안전한 농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생산·수확·포장 단계까지 농약·중금속 등의 위해요소를 집중 관리하는 제도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는 고품질 안전농산물이 소비자의 선택기준이 될 것"이라며 "친환경 오디뽕 생산을 위해 다양한 교육을 지원하고 GAP 인증 오디가 소비자로부터 제대로 평가 받을 수 있는 유통·마케팅 교육 및 제도의 홍보도 병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호수 부안군수가 새해를 맞아 주민밀착 소통행정 실현을 위해 마련한 읍·면 연초방문이 마무리됐다.김 군수는 지난달 31일 하서면을 시작으로 지난 10일까지 13개 읍·면 연초방문에 나섰다.이번 방문에서 김 군수는 현안사업장과 특색사업장, 농어가소득 5000만원 이상 5000호 달성 선도 농가·단체 등 민생현장을 직접 찾아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고 격려했다. 김 군수는 또 주민들이 제기한 건의사항 53건에 대해서는 해당 실·과·소를 통해 면밀한 검토후 반영키로 약속하는 등 군민이 행복한 군정을 펼치겠다는 의지를 숨기지 않았다.
속보= 지난달 부안지역 유일한 농어촌버스업체인 스마일교통(주)가 버스 11대 증차면허를 반납한 것과 관련, 부안군이 농어촌버스 운행 정상화를 위한 행정절차에 다시 나섰다.부안군은 14일 농어촌버스 심의위를 구성한 뒤 첫 회의를 개최하고 '농어촌버스 1군2사 정책'을 본격화하기 위한 의견수렴에 나섰다.이번 심의위에서 위원들은 △신규사업자는 지역업체로 제한하고 △신규 버스 증차규모는 16대로 한다는 데 중지를 모았다. 이에 따라 신규사업자의 경우 지역에 주소를 두고 3년 이상 거주했거나 지역에 본적 또는 원적이 있는 사람에 대해서만 신청자격이 주어진다.부안군은 심의위의 의결사안을 토대로 신규사업자 공고를 내는 등 후속절차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심의위는 지역내 사회단체 관계자 및 이장협의회 관계자 등으로 구성됐으며, 앞으로 부안지역 농어촌버스 운행 정상화를 위한 대안을 제시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한편 부안군은 지난해 9월부터 계속되고 있는 새만금교통 폐업사태과 관련, 당초 스마일교통에 버스증차 11대를 승인하는 등 '1군1사정책'을 추진한 바 있다. 하지만 스마일교통이 지난달 증차면허를 부안군에 자진반납하면서 농어촌버스 정상화 논의가 원점으로 되돌아갔다.
부안군이 지역내 대표적인 체험학습장으로 활용되고 있는 누에타운의 체험관광 활성화를 위해 주력한다.군에 따르면 올해 누에타운 체험관광객 10만명 달성을 목표로 일일체험학습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키로 했다. 이는 지난해 방문한 8만여명 보다 2만명이나 많은 규모이다. 군은 이를 위해 전국 초·중학교와 단체 등을 대상으로 오디·뽕·누에를 테마로 한 일일체험학습을 20차례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누에타운에서는 오디뽕 비누만들기를, 참뽕연구소에서는 뽕잎차만들기와 오디따기체험을, 잠업시험지에서는 누에기르기체험을, 유유마을에서는 뽕제품·뽕음식체험이 이뤄질 예정이다.군 관계자는 "누에타운은 사계절 체험학습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앞세워 일일체험학습 확대를 통해 체험관광객들을 늘리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안군립도서관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과 함께 책읽기사업을 운영할 도서관으로 선정됐다.부안군군립도서관은 전국 공공도서관을 대상으로 공모한 올해 도서관과 함께 책읽기사업 운영 도서관으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이에 따라 부안군립도서관은 다음달부터 11월까지 32차례에 걸쳐 진서면 운호리에 위치한 운호지역아동센터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책읽기사업을 실시하며 운영비와 200만원 상당의 도서를 지원받게 된다.부안군립도서관 관계자는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독후활동과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지원받은 도서는 모두 운호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에게 기증할 계획"이라며 "사서가 직접 운영하는 프로그램 비중을 높여 지역사회에서 공공도서관의 역할증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부안군이 올해 부안여성농업인센터와 백산여성농업인센터 등 2곳에 도비 5400만원 등 2억7000만원을 들여 농업여성인들을 위한 지원사업에 적극 나선다.군은 여성농업인들의 편의를 위해 23명의 영유아 보육을 위한 어린이집과 방과후공부방을 운영하고 여성농업인들의 고충상담 등을 실시한다. 특히 방과후공부방을 다양화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고충상담인력의 전문성 확보 등 여성농업인 복지 향상에 주력할 방침이다.군 관계자는 "초고령사회로 진입하는 등 농어촌지역에 농업인력 부족으로 여성농업인들이 늘고 있다"며 "여성농업인들의 안정적인 보육과 어려움을 상담할 수 있는 창구를 활성화 시키는 등 복지 향상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안지역내 대표적인 부실행정 사례로 꼽혔던 북한함 전시사업이 백지화됨에 따라 부안군이 해당 함정을 해군에 반납하는 절차에 돌입했다. 부안군은 그러나 함정반납비용에만 1억8000만원을 들인데다, 앞으로도 함정거치대(폐콘크리트 26개·1163㎥) 철거비용으로 1억5000만원 가량을 추가로 투입해야한다는 점에서 금전적 손해가 두드러질 것으로 보인다.부안군에 따르면 변산면 격포항 인근의 부안테마해양공원에 전시중이던 북한함을 해군에 반납하기 위한 마무리 절차에 들어갔다. 부안군은 지난 11일부터 북한함을 예인선에 연결하는 작업에 나섰으며, 13일 예인선과 북한함이 경남 진해항으로 향했다. 4000t급인 북한함(LST-678)은 지난 1960∼1970년대 파월장병 수송 등의 임무로 성가를 높였던 해군상륙함으로 알려져 있으며, 지난 2005년말 퇴역한 바 있다. 당시 부안군은 해군으로부터 임대형식으로 북한함을 들여와 해상공원 견학용으로 활용한다는 청사진을 제시했지만, 그동안 구체적인 성과를 내지 못한 채 지역내 애물단지로 전락했다는 평가가 두드러졌었다.특히 부안군은 북한함을 부안테마해양공원으로 가져오는 비용으로 1억8000만원 가량을 투입했고, 그동안 2~3년에 한차례씩 선박부식방지 도색비용으로 1~2억원가량을 추가로 쏟아부은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부안테마해양공원의 관람객수가 거의 전무한 탓에 그동안 '돈먹는 하마'라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는 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더욱이 전북도가 지난해 부안군에 대한 감사를 통해 '부안 해양테마파크(함상 공원)조성 계획 축소'를 권고하는 등 지역안팎에서 비난의 목소리가 끊이지 않았었다.부안군 관계자는 "부안테마해양공원의 경우 김종규 전 군수가 야심차게 추진한 사업으로, 구체적인 실행계획이 뒷받침하지 못한 탓에 부실사업으로 전락했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재정낭비를 줄이기 위한 다각적인 후속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해마다 적설량이 많기로 알려진 부안지역에서 10년째 제설봉사활동을 펼치는 40대가 있다. 동진면 안성리 고강일 씨(44)가 주인공이다.고씨는 눈이 내릴 때면 거의 한번도 빠지지 않고 자신의 트랙터를 운전해 마을주변 도로를 치운다.평균 4.6Cm의 적설량을 기록한 지난 9일 이른 새벽에도 고씨는 제설봉사활동을 펼쳤다. 당시 영하 13℃의 추운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제설기(그레이더)를 부착한 트렉터를 이용해 도로에 쌓인 눈을 치우며 길을 열었다.고씨는 "마울에 첫 버스가 오기 전에 눈으로 막혀 있는 도로를 시원스럽게 뚫어 놓아야 한다는 생각에 새벽잠을 깬다"면서 "학생들이 등교하는데, 어르신들이 병원을 가는데 불편함이 없어야 한다는 생각에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고씨는 "10년째 제설활동을 하고 있지만 대단한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농사 일이 없는 겨울에 집에 있는 트렉터로 눈을 거둬내면 주민들이 편안해진다는 생각에 고단하지 않다"고 말했다.부안군에 따르면 고씨처럼 트렉터 제설기를 이용해 제설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주민은 116명에 달한다.이들의 제설봉사에 힘입어 지역내에서 폭설이 내려도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신속한 제설이 가능해지고, 부안을 찾는 관광객과 주민들의 안전한 도로환경이 유지되고 있다는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부안군 건설도시과 관계자는 "앞으로도 폭설시 주민들과 함께 완벽한 제설작업을 통해 도로기능을 조기에 회복시키는 등 도로이용 불편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변산반도국립공원사무소(소장 서윤석)는 국립공원의 자연생태계 및 자연자원 보호를 위해 오는 16일부터 4월 30일까지를 봄철 산불 방지기간으로 설정하고, 산불발생 위험이 높은 일부 탐방로 출입을 통제한다.통제되는 탐방로는 사자동~가마소~우동리, 바드재~용각봉삼거리, 세봉삼거리~가마소, 세봉~인장암, 만석동~감불, 어수대~쇠뿔바위~내변산기도원입구 등 6개 구간(연장 23.3㎞)이며, 이 구간을 제외한 나머지 정규탐방로는 출입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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