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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격포와 고사포 해수욕장의 수질이 우수한 것으로 조사됐다.최근 부안군에 따르면 국토해양부가 전국 시·도 보건환경연구원을 통해 수질조사를 실시한 결과 격포와 고사포 해수욕장이 전북지역에서는 유일하게 종합점수 5점의 최고점을 기록했다.이번 수질조사는 대중균수와 부유물질, 화학적산소요구량(COD), 암모니아질소, 총인 등 5개 항목에 대해 실시했다.부안군 관계자는 "이번 수질조사에서 지역내 해수욕장 모두 수질이 적합한 것으로 나왔지만 격포와 고사포는 가장 수질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면서 "앞으로 피서객들의 안전과 편의 제공 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13만 재경 부안향우들의 숙원사업이었던 향우회관이 23일 역사적인 개관식을 가졌다.이날 행사에는 김호수 부안군수를 비롯한 공무원, 김손 재경부안향우회장 등 향우회원들이 대거 참석했다.향우회관은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동에 위치한 대우아파크 단지내 47평 규모의 상가로, 백산면 출신인 김용안 회원의 배려로 개관하게 됐다.김호수 부안군수는 축사를 통해 "향우회관 개관으로 향우회원들간에 친목도모와 더욱더 두터운 우애를 가지는 장소로 향우회원 누구나 고향의 정담을 마음껏 나눌 수 있는 보금자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김손 재경부안향우회장은 "올해를 향우회 부흥의 원년으로 삼아 회원들간 단합과 읍면 향우회 활성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향우회관은 향우회는 물론 읍면향우회와 초중고동문회, 바둑·낚시 동호회 등 크고 작은 모임을 자유롭게 할 수 있다.향우회관 개관식 이후 김 군수와 관계자들은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위치한 JS강남웨딩문화원에서 열린 부안군 향우회 정기총회에 참석해 향우회원을 격려했다.
부안군의회가 부안군의 추경예산 편성에 필요한 지방채 승인(안) 결정을 보류한 것과 관련, 군과 군의회간의 힘겨루기가 두드러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는 등 후폭풍이 확산되고 있다.특히 당장 부안지역 해수욕장 개장에 차질을 빚는 등 군의 현안사업 추진이 터덕거릴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일각에서는 '군의회가 열악한 재정여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안군의 발목잡기에 나선 게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된다.부안군의회는 지난 21일 임시회에서 부안군이 요구한 2011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편성에 필요한 지방채 발행 승인(안)을 보류 결정했다. 군의 지방채 발행계획 규모는 하수찌꺼기처리시설설치사업에 필요한 7억9000만원과 하수관거정비사업 39억9500만원 등 47억8500만원이다. 여기에 추경예산에 필요한 지방어항 건설을 비롯한 국·도비 보조사업과 특화작목 육성지원사업 등 주요 현안사업 등 총 260억5400만원 규모의 사업들도 덩달아 표류할 위기에 처해졌다.특히 하수찌꺼기처리시설설치사업의 경우 해양환경관리법 개정으로 인해 내년부터 하수찌꺼기 해양배출 전면 금지에 따른 처리비용 증가로 연내완공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지난 2005년부터 지역내 소재지권 10곳을 중심으로 시행중인 하수관거정비사업도 군비 미부담이 지속될 경우 국·도비 보조 배정비율이 현저히 떨어지면서 연차적인 사업계획에도 막대한 차질이 빚어질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무엇보다 군은 '지방채 발행과 관련된 사업이 집행부의 치적을 위한 신규사업이 아닌, 계속사업인데도 불구하고 승인을 미룬 군의회의 처사를 이해할 수 없다'는 불만을 누그러뜨리지 않고 있다.군 관계자는 "지난 2009년 정부의 지방교부세 삭감 이후 재정압박을 받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올해 본예산 편성 당시에도 제살을 깎듯 긴축재정 운영으로 실행예산을 편성했지만 국·도비 보조사업에 대한 군비 부담과 필수경비 부족분을 해소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토로했다.또다른 관계자는 "전년도 지방교부세 정산분 등 세입 초과분과 자체 재정진단을 통한 특단의 조치로 가용재원을 최대한 확보해 국·도비 보조사업에 대한 부담액을 최우선적으로 해소할 방침이었다"면서 "보조금 집행 잔액 반납 등 법적경비와 각종 시설 운영에 소요되는 필수경비 부족분을 충당해 재정안정화를 꾀하려 했지만 군의회의 보류결정으로 재정악화는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이에 대해 군의회측은 "의회의 본질은 집행부에 대한 감시와 견제"라면서 "군에서 지방채를 발행해 추진하려는 하수관거정비사업의 경우 하수도세를 받는 등 사전조치도 없이 무턱대고 빚을 얻겠다는 시각은 문제가 있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부안군의 대표축제 개발안이 지역특색을 반영한 3가지로 좁혀졌다.부안군은 지난 21일 부안예술회관에서 지역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안 대표축제 개발을 위한 용역과제 설명회를 개최했다.이날 설명회에서 용역기관인 한국관광공사는 당초 기획했던 8가지 축제안 가운데 부안의 특색을 잘 반영하고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소통하며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부안마실축제', '부안참뽕오디축제', '부안리본(Re-Born)축제' 등 3가지를 제안했다. 3가지 축제안은 해양관광문화도시인 부안만이 보유하고 있는 천혜의 자연환경과 지역특산물, 예술문화 등을 반영하고 있다는 게 관광공사측의 설명이다.자연환경에 초점을 둔 부안마실축제의 경우 함께 걷고, 배우고, 이해하고, 보호하며 부안의 천혜 관광자원을 직접 체험하는 형식으로 '유익한 축제·풍부한 특산물을 사고팔고 맛보는 축제'라는 밑그림이 그려졌다.부안참뽕오디축제도 부안의 효자품목인 참뽕오디로 오감체험, 누에로 배우는 생각키우기 등 색다른 프로그램을 통해 대한민국의 대표 브랜드로 발전시키는데 청사진을 제시했다.이와 함께 리본축제는 부안의 자연·문화·사람의 마음을 이어주고 함께 공존하는 세상이라는 의미를 담아 '생태문화예술도시 1번지'라는 구상을 구체화할 계획이다.부안군은 오는 29일 한국관관공사의 최종 용역보고회에 이어 최종안이 확정되는 대로 대표축제 개최를 위한 기본·세부계획 수립 등 준비작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부안군은 수산자원 증강과 어업인의 소득증대를 위해 지역내 저수지에 뱀장어 6800마리(2000만원 상당)를 방류했다.이번에 방류된 뱀장어는 건강한 토종우량 종묘로 적응력이 높은 게 특징이며, 하서면의 청소제와 보안면의 우동제 등 2곳에 입식됐다.군은 또 주민들이 선호하는 고소득어종인 붕어와 동자개에 대해서도 동진면의 고마제와 상서면 가는골제·청림제, 보안면 남포제 등 4곳에 23만마리(4000만원 상당)를 오는 8월중 방류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군은 내수면 수산자원 보호를 위해 내수면어업계에 5000만원을 투자해 배스와 블루길 등 외래어종 퇴치를 위한 수매사업을 실시키로 했다.부안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내 저수지와 하천 등에 점차적으로 사라져 가는 토산어종의 자원회복과 어업인들의 소득증대를 위해 지속적인 방류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안군의회가 지난 4월에 이어 또다시 50억원 규모의 지방채 발행을 보류, 집행부와의 마찰이 우려된다.군의회는 21일 임시회를 열고 "추경 가용재원이 110억여원으로 비교적 넉넉한 만큼 무리하게 지방채를 발행할 필요가 없다"며 집행부가 제출한 지방채 발행안을 보류결정했다.군은'올해 국·도비 보조사업에 대한 군비 미부담액 해소와 하수관거정비사업 등에 필요한 예산확보를 위해 47억8500만원에 이르는 지방채 발행이 필요하다'며 의회에 승인을 요청했다.이에 앞서 군의회는 지난 4월 '지방채를 발행할 경우 부안군의 부채가 205억여원으로 늘어난다는 점에서 향후 군 재정에 적지않은 부담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1차 심사를 보류했었다.
김호수 부안군수가 최근 군청 간부들에게 '군정에 전념하라'며 쓴소리를 던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부안군이 조만간 하반기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라는 점에서 김 군수의 이번 질책이 '혁신인사를 위한 신호탄이 아니냐'는 조심스런 분석도 제기된다.군 관계자들에 따르면 김 군수는 지난 20일 오전 간부회의에서 군청 과장들을 대상으로 작심한 듯 쓴소리를 이어갔다.김 군수는 이날 '한우농가 시설개선'에 대한 보고와 관련해 "지금 한가하게 한우농가 시설개선 운운할 때냐, 한우값이 얼마인지 아느냐"고 지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군수는 또 농촌 체험마을 조성에 대해서도 "책상에 앉아서 제대로 된 체험마을을 만들 수 있겠느냐, 도시 소비자들의 눈높이에 맞춘 체험마을 청사진을 다시 그려라"고 지적했다는 게 관계자들의 귀띔이다. 이밖에도 이날 업무보고에서는 거의 모든 간부들이 김 군수로부터 '창의적인 군정에 대한 이해와 대응이 부족하다'며 지적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 군수의 강도높은 쓴소리 세례는 이례적이라는 관계자들의 설명이다.이에 대해 부안군 관계자는 "일각에서는 최근 단행될 예정인 하반기 인사에 맞춰 김 군수가 사전경고에 나섰다는 해석도 없지 않다"면서 "김 군수가 평소 간부들에게 큰소리를 거의 내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간부회의 분위기는 살얼음판을 연상케 했다"고 말했다.
부안군 문화체육시설사업소는 부안국민체육센터 실내수영장 제15기 수강생 40반 1000명을 모집한다.회원모집은 이달 20일부터 선착순으로 받고 있으며, 프로그램은 새벽 6시부터 저녁 10시까지 각 시간대별로 회원의 수영수준에 따라 전문 수영강사의 지도로 주 3차례(월·수·금 또는 화·목·토) 운영된다. 또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일일권 티켓을 통해 자유수영반도 운영될 예정이다.회비는 1개월 기준으로 성인 5만원, 청소년 4만원, 어린이·경로는 3만원이며 강습료는 별도로 1만원이다. 국가유공자와 국민기초수급자 및 장애인(1급~3급)은 50%, 장기회원등록을 할 경우 3개월 이상은 10%, 6개월 이상은 15%, 12개월 이상은 20%의 감면혜택이 주어진다.한편 부안국민체육센터는 이달부터 오는 9월까지 개장시간을 한시간 연장, 새벽 5시30분부터 밤 10시까지 운영한다.
부안군장애인근로작업장이 21일 장애학생 취엄 및 장애인생산품 판매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근로작업장이 생산하는 가공김의 판매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간담회에는 이례적으로 김승환 교육감이 참석해 관심을 모았다. 김 교육감외에도 박승서 부안교육지원청 교육장, 김성호 전주풍남초등 교장, 김길중 부안동초등 교장, 김삼순 부안중 교장, 박금준 장애인고용공단 전북지사장, 김평성 전북도 복지서비스계장 등이 머리를 맞대고 장애인근로작업장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도내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가운데 근로사업장의 경우 부안군장애인근로작업장과 완주떡메마을 등 2곳에 불과하며, 부안군장애인근로작업장은 지난달 9일부터 근로장애인 30명과 일반경력직 근로자 7명이 조미김과 김밥김 등을 생산하고 있다.조상완 부안군장애인근로작업장 원장은 "부안군장애인근로작업장이 부안지역 장애학생들의 직업재활을 돕는 첨병을 맡을 것"이라며 "더 나아가 대한민국 장애인 직업재활의 새로운 패다임을 제시하기 위해 혼신을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부안군 보안면은 지난 18일 자매결연지역인 부천시 소사구 송내1동 한윤석 전 시의원을 비롯한 동민 40여명을 대상으로 한 오디수확 체험행사를 가졌다.오디의 안정적인 소비처 확보로 농가소득 증대를 기여하고 도시민들에게 소중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체험행사에서 송내 1동 김범진 동장과 이기연 주민자치위원장 등 주민들은 오디 1500㎏(1500만원 상당)을 구입하는 등 끈끈한 인연을 과시했다.부천시 송내1동 한 주민은 "부안 참뽕오디는 정말로 맛이 달고 믿고 사먹을 수 있다" 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서로가 도우며 오랫동안 상생하자"고 다짐했다.
부안군에서는 고질적인 자동차세 체납액 정리를 위해 군·읍면 합동으로 체납차량에 대한 자동차번호판 영치를 실시한다.군에 따르면 20일 현재 부안군 자동차세 체납액은 7535건 8억여원으로, 전체 지방세 체납액의 38%를 차지하고 있다. 이처럼 자동차세 체납액이 군 재정운영에 걸림돌로 작용한다는 지적에 따라 군은 다음달까지 주·야간 및 새벽 차량탑재형 영치시스템을 활용해 군 전역에서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활동을 벌일 계획이다.군은 또 '자동차관련과태료를 체납했을 땐 번호판을 영치한다'는 내용의 질서위반행위규제법이 다음달 6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자동차세와 자동차과태료 체납에 대한 합동영치를 다음달부터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군 관계자는 "이번 번호판 영치를 통해 체납차량은 운행할 수 없다는 인식을 심어줄 방침"이라며 "체납된 번호판이 영치되어 경제활동 등에 불이익이 없도록 번호판 영치일 이전까지 밀린 자동차세를 조속히 납부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안군이 환경오염신고때 도내 14개 시·군 가운데 가장 빠르게 출동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부안군에 따르면 전북도가 다가오는 장마철 수질오염사고와 악취민원에 대비해 도내 14개 시·군을 대상으로 환경오염 신고전화 '환경신문고 128번'에 대한 응대실태 조사 결과 부안군이 고창군과 함께 우수군 평점을 받았다.이번 조사는 우수·보통·미흡의 3단계로 진행됐으며, 부안군의 경우 민원접수때 즉시현장으로 출동해 처리하는 것으로 조사돼 수범사례로 선정됐다. 또 전화수신의 신속성을 인사·소개 등 친절여부, 민원내용에 대한 경청·호응·태도, 민원신고 접수의 정확성 등 점검항목 전반에 대해 우수 평점을 기록했다.김연식 부안군 환경녹지과장은 "최근 악취와 소음, 먼지발생 등 쾌적한 주거환경을 저해하는 사례들이 빈번하면서 피해 신고전화가 늘고 있다" 면서 "군에서는 현장출동 기동반을 상시 대기시켜 최대한 신속하게 처리하고 생활환경 민원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부안군은 최근들어 중국발(發) 애멸구 밀도가 높아짐에 따라 즉각적인 초기방제를 위해 지난 15~16일 계화면 일대의 주요 제방뚝과 농배수로, 조생종 조기이앙답 등 총 3200㏊ 규모 면적을 대상으로 애멸구 공동방제를 실시했다. 군은 또 2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본답 제1차 기본방제기간으로 정하고 병해충 방제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이번 공동방제에는 바쁜 영농철에도 불구하고 계화농협과 산악회원 20여명이 방역비 2000만원과 광역살포차량 2대를 지원하기도 했다.부안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애멸구에 의해 이병되는 벼 줄무늬잎마름병은 한번 발병이 되면 치료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매개충인 애멸구를 방제해 바이러스를 차단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며 "저항성이 약한 품종인 조생종이나 흑미 등 재배농가들은 방제를 서둘러야 하고, 이미 방제를 한 논도 약충발생이 예상되는 이달 20일 전후에 본답을 잘 관찰해 이화명충, 잎도열병 등과 함께 추가방제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부안군이 21일 부안예술회관에서 대표축제 개발 용역과제 설명회를 개최하는 것과 관련, 부안군의 대표축제에 대한 방점을 찍을 수 있을 지 주목된다.지난 3월 주민공청회에 이어 두번째로 마련되는 이번 설명회는 한국관광공사의 주관으로 축제명칭, 컨셉, 주요 행사프로그램 등에 대한 3가지 제안 내용을 군민에게 선보일 예정이다.한국관광공사는 그동안 부안의 입지와 접근성, 관광객 이용특성 등 다양한 관광자원 여건에 대한 종합적으로 분석한 데 이어 수차례의 축제관련 외부전문가의 자문과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및 여론조사 등을 진행했었다.부안군 관계자는 "부안군 대표축제가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며 소통하는 축제로 추진될 수 있도록 이번 설명회를 통해 군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과제 수행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군산시가 가력도와 비안도간 여객선 운항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부안군의 반발이 두드러지고 있다.부안지역민들은 '군산시의 운항계획은 단순한 도선운항이 아닌 새만금지역 행정구역 결정을 앞두고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겠다는 사전포석'이라는 의구심을 키우고 있으며, 자칫 부안과 군산지역간 갈등의 골만 깊게 하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를 숨기지 않고 있다.16일 부안군 등에 따르면 군산시는 현재 가력도와 비안도간 4.5㎞ 구간의 도선운항을 위해 도교·부잔교 등 접안시설, 대기소, 화장실 등 기본시설 조성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산시는 도선 운항시설을 갖추기 위해 농림수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 등에 지속적인 시설물 설치승인을 요청하는 등 물밑작업을 진행 중이라는 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새만금 내측어민들을 위한 대체어항인 가력도항의 경우 그동안 부안지역 어민과 주민들이 이용해 왔다는 점을 감안하면 '군산의 도선 운항 움직임은 부안어민과 주민들의 자유로운 이용을 막을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현재 새만금 내측에는 450척의 어선이 정박할 공간이 없는 상태로, 가력도항에 70억원을 들여 확장공사를 진행 중이지만 완공 후에도 내측어선의 수용여부는 불투명한 실정이다. 사정이 이런데도 군산시가 가력도항에 도선운항을 위한 시설 조성에 나설 예정이라는 점에서 일각에서는 '새만금지역 행정구역 결정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기 위한 이면에 깔려 있다'는 곱지 않은 시선이 잇따르고 있다.이에 부안 대체어항어민협회는"가력도의 여객선 운항 추진은 새만금 행정구역이 결정되지 않은 현 상황에서 말도 안된다"면서 "가력도항은 새만금 내측어민들을 위해 만들어진 대체어항임에도 군산측이 자기 것으로 만들려는 꼼수가 있어 보인다"고 지적했다. 어민협회측은 또 "가력도와 비안도간 여객선 운항은 안전상에도 문제가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부안을 찾은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장관이 부안특산품인 뽕잎간고등어 가공시설 증설을 위해 5억원의 예산을 내려보낸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부안군에 따르면 서 장관은 지난 11일 부안수협의 뽕잎 간고등어 가공시설을 방문한 자리에서'간고등어 가공공장에 라인을 설치하면 10여명의 일자리도 창출되고 고부가가치를 올릴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5억원이 없어서 애로를 겪고 있다'는 관계자들의 설명을 듣고 예산편성을 즉석에서 지시했다. 서 장관은 수산업 홀대풍조에 대한 경계심을 앞세우고 있으며, 이 같은 차원에서 예산편성을 약속했다는 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한편 서 장관은 부안 방문당시 부안수협 수산물가공시설외에도 새만금간척지, 파프리카농장 등을 둘러보며 사업추진사항을 점검하고 의견을 청취한 바 있다.
부안군의 수도요금 현실화율이 도내 14개 시·군 가운데 네번째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군이 양질의 수돗물 공급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치기 위해서는 수도요금 현실화가 절실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지난해 지방공기업 상수도사업 특별회계 결산 자료에 따르면 부안군의 경우 상수도 공급에 투입되는 비용은 107억원에 달하는 반면 수도요금은 38억원에 불과, 69억원의 재정적자를 기록했다. 이는 수돗물 생산원가가 t당 1785원임에도 군민에게는 평균적으로 t당 637원에 공급하고 있는 셈이며, 수자원공사로부터 구입한 물값도 t당 394원이지만 가정에는 t당 320억원에 공급되는 등 생산원가에 비해 공급단가가 턱없이 낮은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다.이에 따라 부안지역의 수도요금 현실화율은 도내 평균(53.8%)을 크게 밑도는 35.7%로, 도내 14개 시·군 가운데 11번째로 낮았다. 또 인접지역인 고창의 현실화율(45.6%)에 비해서도 10%p가량 차이를 보였다. 부안보다 낮은 지역은 장수(22.0%), 순창(31.5%), 임실(32.4%) 등이었으며 전주시는 109.1%에 달했다.부안군은 현재 상수도 공급에 따른 적자분을 기타 수입액 17억원과 군예산 52억원을 지원받아 충당하고 있는 실정이다.부안군 관계자는 "상수도사업 적자를 줄이기 위해 유수율제고사업을 추진해 지난 2008년 58.9%에서 지난해 72.3%로 끌어 올렸다"면서 "심야 전력사용과 배수지 무인화 등을 통한 시설물 운영의 최적화로 운영비 및 인건비 절감 등 경영개선을 실시하고 있으나 적자폭을 줄이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그는"지속되는 경기불황 속에서 물가안정 방침에 따라 지난 2008년 이후 상수도 사용료를 동결해 왔지만 안정적이고 양질의 수돗물 공급서비스를 제공받기 위해서는 수익자 부담원칙에 따라 현실적인 수도요금 인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국내 유수의 육가공제조업체인 ㈜참프레의 부안지역 투자가 본격화될 전망이다.15일 부안군에 따르면 부안 제2농공단지에 조성될 예정인 ㈜참프레의 육가공공장에 대한 행정절차가 마무리됐다. 군은 특히 지난 14일 참프레의 육가공공장에 대한 건축허가를 승인했으며, 참프레측은 이르면 다음달부터 공장신축에 돌입할 예정이라는 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참프레는 앞으로 1451억원을 투자해 육가공공장을 짓고 517명 가량을 고용할 계획이어서 부안지역 경제활성화·고용창출 등에 촉매제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보다 앞서 부안군과 참프레는 지난해말 제2농공단지 조성 전체면적의 78%에 달하는 20만252㎡에 대한 분양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부안군 관계자는 "부안지역 대규모 투자는 사실상 참프레가 처음"이라면서 "직간접적 고용창출이 1500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되고, 공장가동이 본격화될 경우 지방세수입도 연간 20억원에 달한다는 점에서 지방세수 증대에도 톡톡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부안경찰서 주산파출소(소장 유춘우)가 지난달 16일부터 관내 주산중 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중인 학교폭력 및 성폭력 예방을 위한 청소년 멘토스쿨(Youth Mento School)이 착근단계에 접어들었다.'현장속으로·주민곁으로' 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프로그램에서 직원들은 학생들과 일대일 맞춤형 멘토-멘티로 만나 개별면담을 통해 학습, 문화, 정서적 지원에 나서고 있다. 직원들은 또 112순찰과 도보순찰 등 현장체험을 함께하며 학생의 근심거리를 청취한 뒤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는 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멘토스쿨에 참여한 허모양(주산중 3년)은 "경찰관 아저씨와 순찰차 타고, 인삼밭 등 동네 구석구석을 순찰 해보니 경찰관아저씨가 우리를 위해 정말 노력을 많이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면서 "그동안 무섭게만 느꼈던 경찰아저씨에게 삼촌과 같은 친근감을 느꼈다"고 말했다.
부안군은 오는 16일과 22일 두차례에 걸쳐 관내 숙박·음식업소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관광환대서비스 아카데미 교육을 실시한다.16일의 경우 부안예술회관에서 부안읍권 중심의 숙박·음식업소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22일에는 대명리조트에서 변산·진서권 업소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한다.이번 교육은 부안을 방문하는 국내·외 관광객을 최일선에서 접하는 음식·숙박업 종사자들의 환대의식을 강화하게 위해 마련된다. 분야별 전문가 컨설팅과 환대서비스 집합 교육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교육에서는 김성주 슬로우빌리지 대표가 강사로 나서 현장컨설팅 사례를 설명할 예정이다.부안군 관계자는 "다가오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부안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교육을 계기로 관광객들의 부안방문 만족도를 높이고 다시 가보고 싶은 관광도시 부안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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