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잔치, 함께하면 꿈도 커져요"
4월 과학의 달을 맞아 부안지역 3개 초등학교가 공동으로 과학꿈나무들의 축제한마당을 개최해 큰 호응을 얻었다.이달 16일 부안 백련초등학교에서는'미래의 꿈나무들이 만들어내는 과학강국의 힘찬 도약을 위하여'라는 주제아래 원광대 생활과학교실과 함께 하는 학교군과학축제가 백련초·하서초·행안초 등 3개 초등학교 학생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올 3월 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학교군 운영사업을 진행중인 이들 3개 초등학교는 단위학교별 축제의 단점을 보완하고, 축제를 함께 개최할때의 장점을 극대화시키기 위해 이 같은 행사를 마련한 것.이번 과학축전에는 과학에 대한 흥미 유발과 탐구 능력 및 태도를 함양할 수 있도록 12개의 모둠으로 이루어진 학생들은 총 12개의 부스를 돌며 모둠장의 인솔에 따라 관심과 특기가 있는 부스에 참여해 즐겁게 과학실험 및 과학적 현상을 경험했다.'변신~시온 머그컵' 부스에서는 온도에 따라 분자의 모양이 달라지는 시온 잉크의 성질을 이용해 색깔변화를 관찰하고 이를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 탐구했다.'부안 항공 동력기' 부스에서는 간단히 고무동력기를 조립하여 날려보고 비행기가 날아가는 동력이 무엇인지, 그리고 비행기가 좀 더 오랜 시간 비행하기 위해서 어떤 조건이 필요한지를 탐구했다.이 밖에도 '뭉게구름 맛 솜사탕', '블링블링 비눗방울', '내가 만든 크레용', '하늘 높이 연날리기', '쑥~쑥~ 잔디인형', '우주까지 물로켓', '신기한 목걸이', '와! 로봇이다' 등의 다채로운 과학 부스가 준비되어 학생들을 흥미진진한 과학의 세계로 빠져들게 했다.한편 행사를 주최한 중심학교인 백련초 유영표 교장은 "이번 첫 학교군 행사를 통해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고 협동할 줄 아는 과학 인재 육성에 기여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