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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서 백천 하천정비사업 3월 발주…부안 새관광지 개발

부안지역 대표적 관광지인 내소사와 연계돼 추진되는 '진서 백천 하천환경정비사업'이 마침내 3월에 발주된다.부안군 진서면 석포리 석포저수지에서 석포리 서해 곰소만까지 3.95㎞에 걸쳐 있는 지방하천인 백천은 하천폭이 10~20m로, 국지성 집중 호우시 주변 농경지와 가옥 침수가 발생해 오래전부터 정비사업이 요구돼 왔다.또 진서 백천은 변산국립공원과 인접해 있고 주변에 곰소항·직소폭포·월명암·반계서당 등 문화자원이 산재해 있어 친수공간 조성을 통한 관광자원으로 활용이 촉구돼 왔다.이에따라 부안군은 진서 백천 하천환경정비사업 계획을 수립, 지난해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오는 3월중에 발주에 들어가 시공업체를 선정할 예정이다.백천 하천 환경정비사업은 3~4월중 착공에 들어가 3년안에 완료한다는 목표이다.백천 하천 환경정비사업에 투입될 총 사업비 134억원(국비 60%·도비 20%·군비 20%)중 현재 확보된 금액은 40억원다.백천 하천 환경정비사업은 치수 및 이수기능 향상, 수질개선 및 쾌적한 수환경 조성, 생태기능회복과 수변녹지공간 조성, 주변관광지와 시너지 효과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특히 산과 들·하천·바다를 연결하는 특색있는 관광코스로 개발하기 위해 하천둔치에 자전거도로와 산책로가 신설될 예정이다.부안군 재난관리과 관계자는 "진서 백천 하천환경정비사업은 치수와 이수는 물론 주변 자연경관과 조화롭게 친수공간을 확보해 수질개선과 쾌적한 하천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지역주민 정주의욕 고취 및 관광지로서 면모를 갖추게 돼 관광부안의 이미지를 높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부안
  • 홍동기
  • 2011.02.28 23:02

집중단속 끝나니 불법 주·정차 또 다시 기승

지난해 경찰과 행정기관의 강력한 단속으로 고질적인 불법 주·정차 행위가 줄어들었던 부안군청 소재지인 부안읍내 주요 간선및 지선도로에 단속의 손길이 제대로 미치지 못하면서 주차질서가 또다시 엉망이 돼 교통혼잡 초래와 관광고장 이미지에 먹칠을 하고 있다.부안읍내 주요 간선및 지선도로중 ▲번영로(농어촌공사 부안지사~상설시장~아담사거리~서부터미널) ▲석정로(KT부안지사~버스터미널~부안수협~동초등학교 사거리) ▲홀짝 주차가 시행되고 있는 부풍로(부안군청~아담사거리) ▲성모병원~부안농협 하나로마트~부안수협 도로 등은 이중주차·대각선주차·교차로 주차 등 고질적인 불법 주·정차행위가 이뤄지는 구간이다.이들 구간에서는 차량 정체 및 혼잡이 빚어져 오가는 차량들이 사고위험을 겪고 있고 무질서에 따른 새만금시대 관광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는 부안의 이미지를 흐리게 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이 같은 지적에 따라 부안경찰서와 부안군은 합동으로 지난해 상반기 불법 주·정차 행위에 대한 강력한 지도단속을 펴 주요 간선도로가 뻥뚫려 시원스런 모습을 되찾고 질서가 어느정도 확립되는 등 효과를 거둬 호응을 얻기도 했다.그러나 지도단속이 지속적이지 못하고 한시적으로 그치면서 지난해 가을부터 불법 주·정차 행위가 재연되고 있다. 특히 주말과 휴일에는 단속의 손길이 전혀 미치지 않으면서 불법 주·정차 행위는 기승을 부리고 있다.부안읍내 주차장은 공영 4개소 391면과 민영 3개소 179면, 노상 2개소 100면 등 모두 670면으로, 주차공간이 다소 부족하지만 주차공간이 비어 있어도 노상 불법 주·정차를 일삼는 일부 주민들의 의식도 한 몫하고 있다.따라서 불법 주·정차 행위에 대한 경찰과 행정기관의 지속적인 지도단속과 함께 주민들의 질서의식 함양이 촉구되고 있다.

  • 부안
  • 홍동기
  • 2011.02.24 23:02

부안지역 아파트 신축 '뚝'…주택난 가중

새만금배후 중심지인 부안지역에서 지역개발붐 등으로 주택수요가 크게 늘고 있으나 4년동안 신규 아파트공급이 끊겨 주택부족난이 가중돼 지역발전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이에따라 500여세대가 넘는 보금자리 임대아파트를 공급하겠다며 부지까지 매입해놓고 장기간 신축을 미루고 있는 공기업 LH공사(토지주택공사)에 대한 원성이 높아지고 있고, 부안군이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부안지역에 가장 최근 공급된 아파트는 2007년 2월의 주공 3차 아파트 460세대이다.LH공사 전신인 주택공사는 부안읍 봉덕리 4만4747㎡의 부지에 700여세대의 임대아파트를 신축공급하겠다며 부지를 매입하고 2006년 2월 국토해양부의 승인까지 받아놓고도 사업착수를 미뤄오다 2009년 LH공사출범이후는 공급시기도 결정하지 못해 4년동안 공공아파트 공급이 중단된 상태이다.새만금시대를 맞아 부안지역엔 관광시설·신재생에너지단지 조성, 기업유치 등으로 아파트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음에도 아파트공급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주택부족난이 날로 심화되고 있는 것.부안지역의 경우 새만금개발이 착수된 시점에 투기바람이 불면서 땅값이 크게 올라 민간업자들의 원룸 등 다세대주택 신축도 다른 시·군지역에 비해 적은편이어서 주택난 해소를 어렵게 하고 있다.부안군은 현재 공공임대 아파트 대기자·새만금내부개발 기술인력 유입 및 관광단지 조성·제 2농공단지 조성및 신재생에너지단지 준공·타시군 통근 수요세대 및 인근 농어촌 주민이주 등으로 400여세대가 부족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이와관련 지역주민들은 "서민들의 주거안정과 지역발전에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할 LH공사가 공공임대아파트 신축부지를 매입하고 국토해양부의 승인까지 받아놓고도 5년동안 사업착수를 미루고 있는 것은 공기업으로서 무책임하기 이를데 없는 처사가 아닐수 없다"고 지적하고 있다.한편 부안군은 LH공사측에 주택부족난에 따른 공공아파트 공급 시급성을 들어 조기착공을 건의하는 한편 민간업체에 의해 300세대규모로 신축되다 자금난및 사업자변경문제 등으로 마무리를 짓지 못하고 장기간 방치되고 있는 부안읍 선은리 하나로아파트 조기 재착공을 유도하는등 대책강구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 부안
  • 홍동기
  • 2011.02.23 23:02

새만금 농어촌 버스 운행 재개

속보= 재정적 부담문제로 올들어서 새만금방조제 농어촌버스 운행을 중지시켰던 부안군이 이달 19일부터 주말과 휴일에 한해 운행을 재개했다.군산시 등 인근 시·군과 새만금 행정구역 선점경쟁을 벌이던 부안군은 군산시가 지난해 6월 무렵부터 비응항에서 가력도까지 1일 4~5회씩 시내버스를 운행시키고 있는 것에 맞서 같은해 9월 18일부터 격포에서 새만금방조제를 통해 신시도까지 주말과 휴일에만 관내 농어촌버스를 1일 2회씩 운행시켰다.그러나 올들어서 새만금방조제 부안군 농어촌버스 운행은 중단됐다.부안군 관계부서에서 새만금 농어촌버스 운행에 따른 적자노선 보조금을 확보하지 못함에 따라 운행을 중지시킨 것.이같은 사실이 언론에 보도된뒤 지난 1월 새로 부임한 박명환 부군수가 관계부서의 무대책을 힐책한 뒤 새만금방조제 농어촌버스 운행 재개방안을 강구토록 했다.이에따라 격포~신시도 운행계통을 부안~신시도 운행계통으로 변경, 관내 새만금교통<주>와 부안스마일교통<주> 소속 농어촌버스가 이달 19일부터 주말과 휴일에 1일 4회씩 운행재개에 들어갔다.한편 부안군 관계자는 "이번 새만금방조제 농어촌버스 운행은 가력도와 신시도 부근에서 어업에 종사하는 어민과 새만금방조제를 관광하고자 하는 군민 및 관광객의 요구에 부응하고 행정구역 결정적 방조제 구간을 선점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 부안
  • 홍동기
  • 2011.02.23 23:02

부안 변산마실길, 노래로 나온다

'~♬ 변산마실길 진달래꽃 붉게 피고 아름다운 꽃잎파리 산바람 날리네 솔바람 갯내음 보고싶은 내고향아~♩♪ '걷기 좋은 전국적인 여행코스길로 각광받고 있는 부안 변산 마실길 노래가 조만간 선보여 변산 마실길을 전국에 알리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변산마실길 노래는 부안출신으로 한국문인협회 회원인데다 <사>변산마실길 대표인 양규태씨가 작사하고, 역시 부안태생으로 KBS와 SBS악단장을 지낸 박화실 작곡가가 작곡했다.'마실길 추억'과 '변산 마실길'2곡으로 제작된 노래는 아름다운 비경과 절경을 이루는 66㎞해안을 따라 개발된 변산마실길의 이미지가 잔뜩 묻어나온다.변산마실길은 노래만 들어도 변산마실길의 사계절이 연상되고 걸어 본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는 즐거움과 율동을 자아내는 흥겨운 곡으로 작사·작곡되어 연령층에 관계없이 변산마실길을 걸으며 누구나 쉽게 따라 부를수 있는 동요같은 서정적인 곡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양규태 대표와 박화실 작곡가는 관악연주자들과 함께 최근 부안군청 간부급 공무원들과 군의원들에게 변산마실길 노래 시연회를 갖고 본격 편곡에 들어갔다.부안군은 변산마실길 음반이 나오면 변산 마실길 개통식 등 전국적인 홍보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군 환경녹지과 관계자는 "변산 마실길 노래는 군 예산이 전혀 투입되지 않고 고향사랑에 남다른 애착심을 보여주고 있는 민간인에 의해 탄생됐다"며 "변산 마실길이 제주 올레길 못지 않게 전국적인 명품길로 우뚝서 사랑받게 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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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동기
  • 2011.02.22 23:02

부안농협 경영성과 빛났다

부안군 관내 6개 지역농협중 가장 큰 규모인 부안농협(조합장 김원철)이 지난해 쌀값하락 등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빛나는 경영성과를 거둬 조합원들에게 20.1%의 직·간접 배당을 실현했다.부안농협은 지난 18일 김종운 농협중앙회 전북본부장을 비롯 임원및 대의원 등 1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 39대 대의원 정기총회를 개최했다.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조합발전에 기여한 배복수씨(부안읍 봉덕리) 등 14명의 우수조합원에 대한 시상을 하는 한편 조합원들에게 출자배당 6.5%, 이용고 배당 2.6%, 사업준비금 6.17%, 영농자재 교환권 5%등 21%%의 직·간접 배당을 의결했다.이같은 높은 배당결정은 지난해 결산결과 17억5500만원의 당기순이익을 실현했기 때문에 가능했다.·김원철 조합장은 이날 "지난해의 경우 전년도에 이어 계속된 쌀값하락으로 RPC(미곡종합처리장)사업 부분에 큰 어려움이 있었음에도 전 임직원이 신용·경제·공제사업 등에서 혼신의 힘을 다해 전년도보다 당기순이익을 5억원가량 높였다"면서 "적극적인 환원사업으로 조합원들의 실익증대를 꾀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부안읍·동진면·백산면·주산면을 관할로 7385명의 조합원을 두고 있는 부안농협은 지난해 농협RPC출조합원 벼 ㎏당 50원씩 모두 2억7800만원의 장려금 지급을 지급하고, 영농비 절감을 위한 왕겨숯·왕겨액지원,장학금, 농기계은행사업의 농기계종합공제, 영농도우미 및 가사도우미 지원등의 사업에 약 8억원을 환원했다.

  • 부안
  • 홍동기
  • 2011.02.21 23:02

부안 폐수처리장 설치 '난항'

부안 경제에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부안 제 2농공단지내 육가공업체 <주>참프레의 조기 가동은 폐수종말처리장 설치를 위한 국비 지원여부에 달려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7일 부안군에 따르면 <주>참프레는 지난해 4월 부안 제 2농공단지에 1500억원대를 투자해 500여명을 고용하게 될 육가공제조공장을 짓겠다고 부안군 및 전북도와 MOU를 체결한데 이어 같은해 12월 제 2농공단지 전체 조성면적의 78%인 20만 252㎡에 대한 대금을 완납하고 분양 계약했다.<주>참프레는 현재 외국에 첨단 기계설비 주문 제작을 의뢰한 상태로, 2012년 3월부터 공장을 가동한다는 계획이다.이에 부안군은 지난해 3월 1200톤으로 승인받았던 부안 제 2농공단지 폐수종말처리시설 용량 (1200톤/일)을 같은해 11월 환경부로부터 변경(5100톤/일) 승인받았다.폐수종말처리장시설 설치에는 국비 224억원이 투입될 예정으로, 1단계 사업은 2012년까지 1일 3800톤 처리용량으로 시설되고, 2단계는 2013년까지 1일 1300톤 처리용량이 추가 설치된다.부안군은 2012년 3월부터 <주>참프레가 가동될수 있도록 폐수종말처리 시설 1단계 가운데 1일 1900톤 처리용량을 공장 가동전까지 설치토록 오는 4월에 공사 발주에 들어갈 예정이었다.그러나 국비 확보액이 극히 적어 1단계 사업이 계획기간내 제대로 추진될지 불투명한 상태이다.부안군 민생경제과 관계자는 "환경부가 올해 지원키로 한 국비 133억원중 현재 확보된 국비는 27억원이다"면서 "국비가 제때 지원돼야 <주>참프레 가동에 맞춰 폐수종말처리장 1단계 1차분 공사가 완료될 수 있어 환경부에 나머지 국비를 조속히 지원해 줄 것을 건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 부안
  • 홍동기
  • 2011.02.18 23:02

부안군 계화도, 새만금 배후 자립형 마을로

새만금개발사업으로 어업소득이 감소해 활기를 잃어버린 부안군 계화도 권역 농촌마을 개발사업이 올해부터 본격 추진돼 새만금 배후 자립형 농촌마을로 거듭날 전망이다.16일 부안군에 따르면 지난해 정부의 공모사업에 계화도권이 선정돼 올해부터 5년간 70억원(지방비 30%·국비 70%)이 투입돼 농촌다움을 살리면서 관광기능을 높이는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이 추진된다.계화권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은 문화복지·농촌관광·지역역량 강화 등을 위해 농산물가공시설·다목적회관 건립·우물정비·간재사상 정비·산책로 조성·쉼터 조성·홍보 마케팅 등이 이뤄진다.군은 상반기에 지역역량 강화사업 용역과 주민교육 및 리더육성, 선진지 견학, 문화복지시설·농촌관광 및 휴양시설·농산물 가공시설 설계를 마치고 하반기에 착공할 계획이다.군 건설도시과 권재근 과장은"계화도 권역개발사업이 2015년 완료될 경우 변산반도와 새만금을 찾는 관광객들을 유치·체류케 함으로써 대체소득이 가능하게 돼 지역이 활기를 되찾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한편 1968년 간척사업으로 육지가 된 계화도는 숭어와 조개잡이, 그리고 간척지 벼농사를 지으면서 살아왔으나 새만금방조제 완공으로 어업소득이 감소하면서 급속하게 인구가 감소되고 지역경제가 침체에 빠졌다.

  • 부안
  • 홍동기
  • 2011.02.17 23:02

방조제 개통 부안 관광 '효자'

새만금 방조제 개통 영향으로 지난 한해동안 900만명에 육박하는 관광객이 부안지역 주요 관광지를 방문했다. 그리고 방문객수가 가장 많이 늘어난 관광지는 젓갈단지로 유명한 곰소항인 것으로 나타났다.부안군이 관내 주요 관광지 18개소의 방문객을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한해동안 부안지역 방문객수는 모두 882만 9000여명으로 집계됐다.이 같은 방문객수는 2009년 596만6000여명에 비해 무려 47.9%가 증가한 것이다.특히 세계 최장(33.9㎞)의 새만금 방조제가 개통된 지난해 4월 27일 이후인 5월부터 12월까지의 방문객수는 730만5000여명으로, 지난 한해동안 전체 방문객수의 82.7%를 차지했다. 또한 2009년도 같은 기간의 473만5000여명에 비해 54.2%가 증가, 새만금 방조제 개통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부안지역 주요 관광지중 방문객수가 가장 많았던 곳은 수만권의 책을 쌓아올린 듯 자연의 신비감을 느끼게 하는 격포 채석강(178만여명)이었고, 다음은 새만금 전시관과 내소사·곰소항·내변산 순이었다.방문객 증가율 면에서는 곰소항이 121%로 가장 높았고, 내소사(116%)·변산해수욕장((104%)·채석강(109%)·개암사(103%)가 뒤를 이었다.반면 방문객수가 오히려 줄어든 관광지도 발생했다.석불산 영상랜드·상록해수욕장·대명리조트 아쿠아 월드·줄포 자연생태공원·새만금 전시관 등 5곳은 많게는 30%에서 적게는 4.5%가량 방문객수가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새만금 방조제와 밀접한 새만금 전시관의 경우 새만금 방조제 개통에도 방문객들이 줄어든 것은 부안을 찾는 관광객들이 이전에 한번 이상은 방문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부안군 관계자는"500만명 수준이었던 관내 관광지 방문객수가 새만금 방조제 개통 이후 900만명 수준으로 껑충 뛰었다"며"머지않아 1000만 관광객 시대를 열어 관광 부안의 위상을 확고히 다지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부안
  • 홍동기
  • 2011.02.16 23:02

부안 궁항 난개발 방지계획 난항

빼어난 경관으로 관광개발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부안군 변산면 궁항일대의 난개발 등을 막기 위해 제2종 지구단위계획 수립이 추진되고 있으나, 지역주민들이 재산권 행사 제약 등을 내세워 강력 반대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본보 2009년 10월 19일 11면보도)국립공원 변산반도 남서쪽 해안인 궁항일대는 천혜의 관광자원에다 드라마 불멸의 이순신 촬영장이 들어선 뒤 관광객들의 발길이 늘어나고 있다.더불어 도로, 상·하수도, 녹지 등 기반시설이 갖춰지지 않은 상태에서 관광객들을 상대로 영업하기 위한 펜션을 비롯한 숙박시설 등 영업시설이 우후죽순격으로 들어서고 있다.이에 부안군은 궁항 일대의 바다경관 보호 및 체계적 개발을 위해 36만6400㎡ 면적을 관광 및 휴양형 제 2종 지구로 지정한다는 계획으로, 6600만원을 들여 지난해 4월부터 용역에 들어갔으며 이달 8~21일 열람을 실시하고 있다.제2종 지구로 지정될 경우, 도로·녹지·상가·민박·모텔·관광펜션·광장·오수처리장 지구 등으로 나눠 계획관리 되며, 숙박시설 등이 무분별하게 들어설 수 없게 된다.그러나 지역주민들은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김융배·전 이장)를 구성하고, 제2종 지구단위계획 수립 중지를 요구하고 있다.주민들은 '이 같은 요구가 받아들여지 않을 경우 부안군청 광장앞에서 시위를 벌이겠다'며 이달 16일부터 28일까지 일정으로 집회신고를 한 상태이다.이들은 "도로 및 녹지공간을 대폭 확대하는 제2종지구로 지정될 경우, 주민들 소유 토지가 편입돼 재산권 행사에 제약이 뒤따라 막대한 손해를 보게 된다"고 주장하고 있다.이와관련 부안군 관계자는"현재는 실질적인 입안을 하기 위한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단계이다"면서 "주민들의 의견과 장기적인 군 발전방향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제2종 지구단위계획 수립 추진여부를 최종결정하게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한편 궁항 일대에는 28세대에 120여명이 거주하고 있다.

  • 부안
  • 홍동기
  • 2011.02.16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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