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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들 "학생수 적어 불이익"…도교육감 "무조건적 통폐합 반대"

이달 11일 오후 부안군 하서면사무소 회의실에서는 도교육감과 관내 하서·장신·백련 등 3개 초등학교 학부모간 간담회가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이날 간담회는 3개 초등학교 운영위원장 협의회(회장 강성길)가 개학을 앞두고 주요 업무계획 추진과 지역별 현안업무 논의를 위해 도내 군지역을 순회 방문하고 있는 김승환 도육감을 초청해 이뤄졌다.하서면 초등학교 운영위원장 협의회는 지난해부터 학교운영위원장을 중심으로 추진하고 있는 통폐합과 관련, 진행되어온 추진과정 설명과 통폐합 이후 학교운영방향 및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학부모의 의견을 수렴, 통폐합을 신청한다는 방침아래 이번 자리를 마련했다.이 자리에서 학부모들은 한결같이 3개초등학교 통폐합의 절박성을 호소했다. 반면 교육감은 신중모드를 보였다.한 학부모는"하서초등학교 10여명, 장신초등학교 20여명, 백련초등학교 40여명 등으로 학생수가 너무 적다보니 자녀들이 친구와 발표회 등이 없어 사회성이 떨어지고 급식애로·복식수업 등 여러 문제에서 불이익을 받고 있다"며"이로 인해 젊은 사람들이 자녀들을 도시지역로 계속 전학시켜 학생수 감소현상이 심화되고 있다"고 호소했다. 이어"요즘 애들이 가장 하고 싶어하는 것이 축구인데도 학생수가 적어 팀조차 구성 못하고 있다"고 단적인 사례를 들며"3개학교 통폐합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학부모는"부안지역에는 혁신학교가 1개도 지정되지 않았다"고 지적한 뒤"하서면 관내 3개 학교를 통폐합해 혁신학교로 지정해 학부모들이 자녀들을 보내고 싶은 학교로 육성시켜 달라"고 건의했다.이와관련 김승환 교육감은"농촌을 살리지 않고는 지속가능한 발전은 없는 만큼 농산어촌 학교 통폐합은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며 "무조건적 농산어촌 학교 통폐합은 반대하며 폐교 부지도 원칙적으로 매각하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다.또"하서면 지역 초등학교 통폐합문제는 교육감 생각보다는 어떻게 하는게 아이들에게 좋을지 장기적·미래지향적 관점에서 학부모 등이 중심이 되어 결론을 내야 한다"고 밝혔다.더불어 김 교육감은"하서면 관내 초등학교 통폐합에 대한 현재의 답은 없고, 오늘 이 곳에 온 것은 답을 내기 위한 과정이다"며"학부모들이 결론을 내면 그 방향으로 추진토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 부안
  • 홍동기
  • 2011.02.14 23:02

부안 '천년의 솜씨' 품질 향상 박차

부안 공동브랜드 쌀로 개발된 지 3년차를 맞고 있는 '천년의 솜씨'를 전국 10대 브랜드 쌀로 진입시키기 위한 고품질 생산에 박차가 가해지고 있다.부안군은 지난해 10월부터 행정·농협·농업인 단체 대표 등으로 실무협의회를 구성, 천년의 솜씨 탄생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미흡한 점을 보완하기 위한 협의를 수차례 가졌다.실무협의회에서는 올해를 천년의 솜씨 제 2도약의 해로 삼고 미래발전방안을 마련했다.천년의 솜씨 미래발전 방안에 따르면 안정적인 원료곡 확보를 위해 재배면적은 지난해보다 49%가량 증가한 1350㏊로 늘리고, 품종을 맛좋은 신동진 벼로 단일화하며 품종순도 95% 유지를 위해 정부보급종 및 종자소독약을 100% 지원키로 했다. 또 단백질 함량 6.0%이하 유지를 위해 질소질 비료 시비량을 10a당 7㎏로 제한하고 맞춤형·완효성 비료를 50%를 지원하며 볏짚을 100% 환원해 지력을 증진키로 했다.이와함께 재배·수확·가공·유통 등 소비자에게 도착할 때까지 생산이력 및 우수농산물인증(GAP)를 추진하며 친환경적인 우렁이·유채·녹비작물 재배 등의 농법 등을 추진키로 했다.이 밖에 재배단지를 지역별로 10㏊이상 집단화·대형화해 공동자재구입 및 공급, 공동기계화 작업으로 생산비 절감도 꾀하기로 했다.한편 천년의 솜씨는 지난해 삼성홈플러스 120개 매장,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260개 매장, 제주 우리마트 2개 매장, 하나로 마트 5개 매장 등에서 121억원 상당의 4050톤이 팔려나갔다. 올해는 5230톤을 판매한다는 목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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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동기
  • 2011.02.14 23:02

"엎친데 덮친격" 또 배멧산 토석 채취 신청에 반발

본격적인 새만금내부개발로 엄청난 양의 토석이 필요해지면서 최근들어 부안에서 석산개발(토석채취)이 새롭게 추진되고 있으나, 해당 지역주민들이 피해가 가중될 것을 우려해 강하게 반발하고 있어 석산개발 허가여부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현재 부안군 주산면 및 보안면에 걸쳐 있는 배멧산에서는 한빛개발(정일산업)과 염창산업 등 2개 업체가 각각 18만여㎡와 9500㎡ 등 28만여㎡ 면적을 대상으로 토석채취 허가를 얻어 석산을 개발하고 있다.이런 가운데 한빛개발과 인접한 6만9000㎡에 대해 석산개발업체인 <유>에스엠산업(대표 김선문)은 지난해 10월 5일 부안군에 토석채취 허가를 신청했다. <유>에스엠산업은 향후 10년간 254만여㎥의 토석을 채취하겠다는 계획이다.이에따라 부안군은 산지관리법에 따라 부서별로 문화재 지표조사·사전재해영향성 검토·사전환경성 검토 등의 절차를 올 1월까지 협의·완료했다.전북도 산지관리위원회는 이달 10일 현장답사를 한 뒤 16일 심의를 할 예정이다.이같은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 주산면 주민들은 "기존 업체의 석산개발로 소음 및 분진 등으로 주민생활 및 농작물에 큰 피해를 입고 있는 실정에서 신규 업체가 또 석산을 개발하면 피해가 가중되게 된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또"석산개발 현장을 오가는 차량들이 면소재지를 경유하게 되면 교통사고 위험성도 커진다"고 크게 우려했다.주산면 자치위원회(위원장 채대원)는 이달 9일 '토석채취 허가 절대 불가'라며 반대를 결의를 했고, 사회단체들은 20여점의 반대 현수막을 면소재지에 내거는 등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이에 <유>에스엠산업 관계자는 "토목용 토석을 채취하기 때문에 발파 후 파쇄작업을 하는 기존 석산개발 현장보다 소음 및 분진 피해가 적을 것이다"고 설명했다.부안군 인·허가 담당 관계자는"석산개발 업체가 개발예정지 반경 300m이내 마을 12세대중 10세대의 동의를 받아 놓은 상태에서 도 산지관리위원회 심의를 통과하면 허가를 내주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한편 새만금개발을 위해서는 약 4억㎥의 토석이 필요한 것으로 추산되고 있으나, 부안내 대부분의 산은 국립공원에 포함돼 반경 20~30㎞내 석산개발 가능지역이 극히 제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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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동기
  • 2011.02.11 23:02

변산해수욕장 관광지 개발 원점

LH공사(한국토지주택공사)의 사업포기로 부안 변산해수욕장 관광지 조성사업이 장기간 표류한 가운데 관광지 지구 지정의 효력이 상실돼 또 다시 관광지 지정 등 절차를 밟아야 하는 것으로 드러났다.9일 부안군에 따르면 슬럼화된 변산해수욕장을 미래지향적 체류형 관광지로 개발하고, 새만금관광시대 관광인푸라 구축 등을 위해 지난 2008년 5월 2일 전북도로부터 변산해수욕장 일대에 대한 관광지 지정 승인을 받았다.이어 LH공사 전신인 토지공사와 시행협약을 맺고 변산해수욕장 관광지 조성사업을 추진해 왔다.그러나 토지공사와 주택공사가 통합해 출범한 LH공사는 '변산해수욕장 관광지 조성사업의 수익성이 낮다'며 지난해에 조사설계용역 등의 절차를 중단해 관광조성계획 신청도 하지 못한 상황이다.관광진흥법상 관광지 지정후 3년이내 조성계획 신청이 없으면 지구지정 효력이 상실된다.LH공사의 사업포기 후 토지공사 성과물을 인수한 뒤 변산해수욕장 관광지 조성사업을 직접 시행하고 있는 부안군은 지구지정 효력 기한인 오는 5월 1일까지 조성계획 승인신청은 사실상 어렵다는 입장이다.군은 변산해수욕장 관광지 조성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당초 사업지구 46만6000㎡에 올해 1월 10일자로 국립공원에서 제척된 8만9000㎡을 추가한다는 방침이어서 조사설계 및 제영향평가 등의 용역 등 제반 절차를 다시 진행해야 하기 때문이다.이 같은 용역수행에는 20억원 정도가 소요되나, 군은 올해 예산에 10억만 확보해 나머지 예산확보도 관건이 되고 있다.군은 내년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다시 관광지 지정을 받아 해수욕장내 국유지(환경부)와 국립공원내 부안군 토지를 상호 교환하고, 국립공원 해제지역 8만9000㎡를 신규 편입해 용역을 수행한 뒤 조성계획을 수립한다는 계획이다.한편 변산해수욕장 관광지 조성사업은 변산해수욕장 일대가 지난 2003년 국립공원지역에서 해제된 후 5년에 걸친 관광지 지정과 시행사업자 중도 포기 등으로 본격적인 개발사업이 착수되지 못해 10년 가까이 허송세월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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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동기
  • 2011.02.10 23:02

부안지역 장례식장 법규 위반 말썽

부안지역에 새롭게 문을 열고 지난달 하순부터 영업에 들어간 한 장례식장이 일반음식점 영업신고도 없이 조문객들에게 음식물을 조리제공해 말썽을 빚고 있다.<유>호남실업(대표 김학성)은 부안군 행안면 신기리 23호 국도변에 구(舊) 냉동창고 건물에 대해 용도변경및 증축허가를 거쳐 호남장례식장을 설치한뒤 지난 1월 25일 부안군으로부터 사용승인을 받아 영업에 들어갔다.그러나 호남장례식장은 건축물에 대한 용도변경은 물론 일반음식점 영업신고도 없이 밥과 국·전 등의 음식물을 조리해 조문객들에게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8일 호남장례식장내에서 음식물을 조문객들에게 제공하고 있는 한 관계자는 "외부에서 음식물을 반입해오냐"는 질문에 "이곳에서 직접 조리해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와 관련 부안군 위생담당부서 관계자는 "장례식장내에서 수많은 조문객들에게 조리해 제공하는 음식물로 인해 행여라도 빚어질지 모르는 위생적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관련법에 일반음식점 영업신고를 받도록 하고 있다"면서 "일반음식점 영업신고 없이 음식물을 조리판매 및 제공하는 것은 위법이다"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이어 "호남장례식장에 계고장을 발부한뒤 시정되지 않으면 고발할 방침이다"고 말했다.호남장례식장측은 일반음식점 영업신고를 위해서는 일부 공간을 음식점 영업이 가능한 근린시설 2종으로 용도변경을 해야 함에 따라 뒤늦게 부안군 건축담당부서 용도변경 신청을 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부안군 건축담당부서는 "호남장례식장측이 일반음식점 영업신고에 앞서 용도변경신청을 했으나 오수배출량 증가에 따른 원인자부담금문제로 현재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한편 한 지역주민은 "장례식장 설치추진과정에서 부안지역 장례문화를 선도하겠다고 표방해놓고 출발부터 말썽을 빚는 모습에 실망스러움을 금할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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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동기
  • 2011.02.09 23:02

풍어·마을안녕 기원 '위도띠뱃놀이' 행사 열려

음력 정월 초사흗날인 5일 위도띠뱃놀이 공개 행사가 부안군 위도면 대리마을과 앞바다에서 열려 풍어를 빌고 마을주민들의 안녕을 기원했다.위도띠뱃놀이 보존회(회장 장영수) 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국회 김춘진 의원, 김호수 군수, 홍춘기 군의장, 김진태 부안수협조합장, 이현주 위도면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과 주민, 관광객 및 사진작가 등 200여명이 참여했다.이날 행사는 오전 8시 모임굿 및 마당굿으로 시작해 원당굿, 띠배와 제웅만들기, 주산돌기, 띠배 띄우기, 용왕굿, 대동놀이 등으로 오후 5시까지 진행됐다.한편 160∼170년 전부터 원형을 지켜와 중요무형문화재 제 82호로 지정된 띠뱃놀이는 음력 정월 초사흗날 어민들이 산신과 용왕신을 통해 공물을 바치고 띠배를 바침으로써 풍어를 빌고 마을과 자신에까지 안녕을 기원하는 전통행사로, 동아시아의 최고 풍어제로 알려지고 있다.위도띠뱃놀이는 지난 1978년 강원도 춘천에서 열린 제 19회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에서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그러나 어업소득 감소에 따른 섬주민 감소 및 노령화, 그리고 미신 성격으로 규정하는 일부 종교 확산으로 참여인파가 매년 줄어들고 있는데다 지난해 1000만원이 지원됐던 도(道)재량 사업비도 올해에는 끊겨 위도띠뱃놀이 행사가 수년전에 비해 위축된 모습을 면치 못했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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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동기
  • 2011.02.07 23:02

부안 지역사회, 잇단 온정의 손길

민족 최대의 명절 설을 맞아 부안지역 각계각층에서 어려운 저소득계층과 사회복지시설에 온정의 손길이 이어졌다.부안골프모임 이글회(회장 백완기) 백미 100포(포당10kg), 부안홈마트(대표 김재권) 백미) 100포, 전문건설 부안군협의회(회장 배상렬)백미 120포, 영농법인 라이스프라자(대표이사 신정휴)백미) 100포, 동진협동 RPC(대표이사 윤춘식)백미 100포 등을 내놓아 어려운 이웃과 사회복지시설에 전달됐다.또 부안군청 산하 공무원들도 총 35세대에게 700여만원 상당의 재래시장 온누리상품권과 백미 등을 전달했다.부안경찰서(서장 이명호)는 관내 새터민과 결혼이주여성을 찾아 생필품과 선물세트 등을 전달하고 새로운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 지역사회 일원으로 당당히 생활해줄 것을 당부했다.부안경찰서 전·의경어머니회(회장 김현희)도 정성껏 음식을 준비해 명절 연휴를 맞아 지역 치안에 전념하고 있는 전·의경을 찾아 부모님의 따뜻한 정을 전했다.이와함께 부안종합사회복지관·부안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이춘섭, 이하 부안복지관)은 설 명절을 맞아 복지관 이용자들과 함께 오붓한 명절행사를 가졌다.직원들은 한복을 곱게 차려 입고 100여명의 이용자들을 일일이 맞이하며 명절 분위기를 돋우었으며, 행사장 입구에 재미로 보는 토정비결 코너를 마련해 한 해의 운수를 점치며 복을 기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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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동기
  • 2011.02.07 23:02

부안 하서면 3개 초교 통폐합 수면 위로

부안군 하서면 관내에 초등학교로 3개교가 있으나 전체 재학생수가 100명도 채 안되는 가운데 3개 학교 통폐합 문제가 수면위로 부상,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농촌인구감소 추세에 따라 학생자원도 계속 감소, 하서면 지역에는 하서초와 장신초·백련초 등 3개교가 있으나 재학생이 각각 10명, 24명, 48명에 불과하다.백련초는 작고 아름다운 학교로 지정돼 2010~2012년에는 통폐합이 유보된 상태이지만, 이들 3개는 교육당국이 통폐합 대상기준으로 삼고 있는 60명에도 미달되고 있는 것.이에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정상적인 교육과정 운영과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3개학교 통폐합이 이뤄져야 한다는데 공감대가 형성돼 3개 학교 운영위원장간에는 통폐합 찬성의견이 모아져 있는 상태이다.그러나 일부에서는 3개학교의 중심에 놓인 장신초로 통폐합하는 게 바람직스럽다고 하는 방면 일부에서는 통폐합 학교에 수십억원의 지원이 있는 만큼 별도의 학교를 신축해 통폐합해야 한다는 주장을 펴는 등 통폐합 방법론를 놓고 이견이 노출되고 있다.또 통폐합이 이뤄질 경우 자리가 줄어드는 것을 염려한 학교 책임자들이 통폐합에 소극성을 보이고 있는 점도통폐합 난항의 한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이런 가운데 하서면 3개 초등학교 운영위원장 협의회(회장 강성길)는 오는 11일 오후 하서면사무소 회의실에서 3개 초등학교 학무모와 학교장 및 교육관련 기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통폐합 관련 학부모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이 자리에는 일선 시·군 교육청을 순회하고 있는 김승환 도교육감도 함께 한다.운영위원협의회는 이날 지난해부터 학교운영위원장을 중심으로 통폐합과 관련, 진행되어온 추진과정 설명과 통폐합이후 학교운영방향 및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학부모의 의견을 수렴, 통폐합을 신청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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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동기
  • 2011.02.07 23:02

부안 농어촌버스 '부당요금' 추가 인하

부안군은 이달 1일부터 관내 농어촌버스 요금을 추가 인하했다고 6일 밝혔다.이번 요금 인하조치는 지난 2007년 3월부터 2010년 12월 초순까지 부당요금체계를 적용해 과당징수된 만큼 3년 9개월 동안 적용된다.부안군은 관내 농어촌버스가 부당요금체계를 적용해온 사실이 언론보도로 드러나자, 지난해 12월 14일부터 노선별로 200원에서 500원까지 인하시행토록 조치한 바 있다.이에 이달 1일부터 기본구간은 기존과 동일하게 요금을 받되 추가구간에 대해서 부당요금체계 적용으로 과다하게 징수했던 만큼 요금을 인하토록 한 것.따라서 부안~격포간 요금의 경우 3550원(2007년 3월 이후)에서 3350원( 2010년 12월 14일이후), 3150원(2월 1일 이후)으로, 부안~모항간 요금의 경우 4500원에서 4000원, 3500원으로 조정됐다.부안군은 요금 추가인하에 따른 관내 농어촌버스 적자에 대해서는 추경을 통해 확보해 지원한다는 계획이다.부안군 관계자는 "이번 농어촌버스 요금인하 조치는 군민들이 부당요금체계 적용으로 과다납부한 금액만큼 환불효과를 거두게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한편 전북도는 지난 2007년 시내버스및 농어촌 버스 운임요율을 기본구간은 18.6%,추가 구간은 ㎞당 10.6%로 적용토록 일선 시군에 통보했으나 부안지역 농어촌버스는 모든 거리에 대해 17%가량의 인상률을 적용했고, 이를 승인해 준 부안군은 면밀한 검토를 하지 않아 부당요금체계를 발견해 내지 못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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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동기
  • 2011.02.07 23:02

부안 버스 '급한 불 '은 껐는데…

부안지역 농어촌버스 업체가 경영난으로 휘청거리면서 적자노선 재정지원금이 조기 집행되고 노선버스 투입감축 등을 골자로 한 버스노선체계 개편이 추진되는 등 파장을 몰고 오고 있다.28일 부안군에 따르면 관내 양대 농어촌버스업체인 새만금교통<주>(운행차량 23대)과 스마일교통<주>(20대)은 각각 버스운전자들에게 지급해야 할 2010년 12월분 임금 및 상여금 1억1000만원과 9000만원을 제때 지급하지 못했으며, 이에따라 노조는 임금체불을 들어 2월 1일부터 파업을 예고했다.이에 군은 버스업체가 3년 9개월동안 잘못 적용해 오다 들통난 부당요금체계를 시정해 지난해 12월 14일부터 요금을 인하했고, 요금 추가인하에 따른 재정지원요인 발생, 임금체불에 따른 파업우려, 타 자치단체와의 형평성 등을 들어 이달안에 버스업체에 1억6574만원을 조기집행키로 했다.조기집행 재정지원금은 올해 적자노선 재정지원금 4억6695만원과 요금인하 손실액 1억9600만원 가운데 3개월분이다.또 군은 오는 2월부터 적용될 요금추가인하에 따른 손실액과 도내 평균에 맞추는 적자노선 재정지원을 위해 추경에 3억5000여만원을 추가확보해 지원하고 오는 6월부터는 농어촌버스 노선체계를 개편하겠다는 방침이다.노선체계 개편은 승객이 적은 노선에 대해 버스운행 횟수을 줄이는 방향으로 추진될 전망이다.이로인해 현재보다 버스이용이 불편해지는 주민들의 반발도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군은 이같은 내용을 28일 의회에 보고한 가운데 의원들은 군재정 지원금의 계속적인 추가부담을 우려하며 버스업체 통합 운영을 통한 경영구조개선 유도 등의 대책을 촉구했다.이에 농어촌버스업체는"적자노선에 대한 재정지원금이 다른 시·군에 비해 적어 그렇지 않아도 경영난을 겪고 있는 터에 지난해 12월 14일부터 노선별로 200~500원씩 요금을 인하한 뒤 경영난이 심화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요금인하는 전북도가 결정통보한 인상률을 잘못 적용해 지난 2007년 3월부터 버스인상요금을 과다하게 받아온 사실이 언론보도로 드러나 부안군으로부터 시정조치를 받았기 때문.부안군도 부당요금체계를 사전에 인지하지 못하고 승인해 줘 군민들에게 손실을 가져다 준데 대해 사과문을 발표한 바 있다.

  • 부안
  • 홍동기
  • 2011.01.31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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