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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소방서가 파출소에서 소방서로 승격한지 일년이 넘었으나 청사가 마련되지 않아 숱한 문제점을 노출시키고 있다.반드시 갖춰야할 차량이 없는데다 구조구급 차량을 노상에 방치하는가 하면 재난장비를 외곽에 배치, 지연출동에 의한 피해가 자주 일고 있다.지난해 7월 소방서로 승격된 부안소방서는 물탱크는 물론 화학차·조배연차·고가차가 전혀 갖춰져 있지 않아 고가건물 화재나 지하화재 또는 유류화재가 발생할 경우 속수무책인 상태이다.화재 위험시기를 맞고 있으나 화학차 한대 없어 재래시장 등에 화재가 발생할 경우 큰 피해가 우려된다.구조대의 경우 계화에 배치돼 있어 초기 인명구조에 큰 허점을 드러내고 있다.조기 출동이 생명이나 출동시간만 해도 12분 이상 더 소요되는게 현실이다.1백20평 남짓한 현 청사는 기존에 소방파출소로 사용하던 것이어서 화학차나 물탱크차 배치될수 없는 실정이다.또한 주차장이 없어 구급차 등 5대를 노천에 관리하고 있어 장비의 노후화가 가속화됨은 물론 자체 소방차나 굴절차 조작훈련을 전혀 실시할 수 없는 상황이다.15층 이상의 아파트와 주유소가 계속해서 늘고 있으나 필수차량을 배치하지 못함으로써 고층건물이나 유류화재·지하화재때 초동조치가 거의 불가능하다는게 관계자들의 설명.지난 12일 백산면 죽림리 팔남마을 입구 농수로에서 농작물을 수확하던 농부가 실족사고를 당하자 계화에 있는 구조대가 출동, 많은 시간이 걸림으로써 자칫 위험한 상황에 처할뻔 한 것은 대표적인 사례이다.지역 주민들은 이에대해 “숙원사업이던 소방서가 마련됐으나 필수장비조차 갖추지 못한채 과거 소방파출소 수준에 그치고 있는 것은 매우 유감스런 일”이라며 즉각적인 대책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부안군이 종합대학 부안 캠퍼스와 특성화 대학의 유치를 표방하고 나서 그 결과가 주목된다.부안군은 특히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미래지향형 특성화 대학을 유치한다는 목표아래 다각적인 대책을 추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이와같은 현상은 새만금 종합개발 사업과 서해안 고속도로의 개통으로 21세기를 향한 발전가능성을 도모키 위해 위한 것으로 자치단체는 물론, 지역 시민사회단체와 지역정치권의 분발이 촉구되고 있다.부안군은 바둑·영상·관광 등 레저를 중심으로 한 특성화 대학이나 종합대학 부안 캠퍼스를 유치키 위해 75억원을 투자, 늦어도 오는 2006년까지 개교를 목표로 뛰고 있다.이를위해 군은 행안면 순제지구 등 6개소를 상대로 대학설립 후보지를 물색하는 한편, 전주대학교와 경희대학교를 상대로 부안 캠퍼스 투자유치 설명회를 가진 바 있다.군은 또 전국의 종합대학과 육영사업가를 상대로 대학유치 투자여건 자료를 보내고 전문인 양성 관련단체와 기업을 섭외할 계획이다.종합대학의 특성화 분교를 유치키 위해 전주대·원광대·우석대 등 도내 사립대학과 접촉, 영상 및 체육대학의 분교의 부안설립 문제를 섭외중인 상태.이러한 움직임과 관련, 지역 주민들은 “지역을 이끌어 갈 인재를 육성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 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특성화 대학의 유치가 매우 시급하다”면서 주민의 역량을 결집해 반드시 성사시킬 수 있도록 특단의 조치를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안 식도와 궁항 등 2개 어항을 하루빨리 지방어항으로 승격 지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특히 새만금 방조제 공사가 막바지에 이르면서 계화·하리· 돈지항 등 3개 어항이 폐항예정에 있어 어선의 안전정박을 위한 대체어항의 개발 필요성이 크게 제기되면서 이와같은 여론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부안군 관내 어민들과 부안수협 격포어촌계·식도 어촌계 등에 따르면 부안군 변산면 격포리에 있는 궁항과 위도면 식도리에 위치한 식도항 등 2개소를 하루빨리 지방어항으로 신규지정 해야만 이들 항구를 이용하는 지방어선 및 외래어선의 안전정박지와 어획물·선수품 등의 공급항 기능이 가능한 실정이다.현재 소규모 어항인 궁항항과 식도항은 위도 부근의 칠선어장의 어로활동을 위한 보급항과 어장관리를 지원하고 있으며 태풍이나 폭풍때 피항지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지방어선수도 궁항항은 43척(95톤), 식도항은 61척(4백16톤)으로 지방어항 승격기준에 적합할뿐 아니라 지난 97년말 해양수산부의 조사 용역결과에서도 이들 두 어항은 승격지정 대상지구로 선정된 바 있어 조속히 지방어항으로 지정해야 한다는게 부안지역 어민들의 설명이다.궁항항은 우럭과 농어, 바지락과 해태 등을 채포해 판매하고 있는데 부안군 일대 어항중 가장 소득이 많은 곳중의 하나이며 평상시 1백여척의 어선과 30여척의 외래어선이 정박또는 이용하고 있음에도 어항의 기본시설이 미비하고 조수간만의 차가 심해 만조시에만 입출항이 가능한 실정이다.수협 관계자는 이와관련 “궁항을 하루빨리 지방어항으로 지정, 개발해야만 어민 소득 향상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칠산어장 등 풍부한 수자원을 갖고 있어 멸치 등을 어획, 판매하고 있는 식도항도 사정은 마찬가지 이다.한편 지방어항으로 지정될 경우 1개 항구당 국비와 도비를 80억원 가량 지원받아 어항 기본시설을 확충할 수 있어 어민들은 하루라도 빨리 이를 승격해 지정해 줄것을 요망하고 있다.
부안 변산해수욕장내 공유수면에 경비행기장이 유치될 것으로 보인다.이에따라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함은 물론, 지역 주민들의 소득증대에도 일조할 것으로 전망된다.부안군 등에 따르면 내달부터 변산반도 국립구역의 축소가 확정 고시됨에 따라 공유수면내 경비행기장 유치가 내부적으로 활발히 논의중이라는 것.경비행기장 유치의사를 가진 몇몇 사업자들이 부안군측과 지속적인 협의를 가지는 것으로 알려져 국립공원 구역의 축소가 확정 고시되는대로 이 사업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이와관련 군 안팎에서는 “천혜의 비경을 가진 변산반도 일원에서 경비행기장이 운영된다면 관광객의 유입효과도 적지 않을 것”이라면서 이르면 내년중 경비행기가 운행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한편 올초 전주시 덕진구 송천동 Y모씨는 변산해수욕장내 공유수면에 경비행기 이착륙장을 설치키 위해 부안군에 공유수면 점사용 허가 신청을 했으나 국립공원 지역이란 이유로 서류가 반려된 바 있다.당시 부안군은 해양수산부는 물론, 군산지방 해양수산청·35사단·변산반도 국립공원 관리공단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거쳤으나 국립공원 관리공단을 제외하고는 모두 긍정적 입장을 밝힌 바 있다.국립공원 관리공단은 공원지역의 축소가 확정된후 의견을 제시하겠다는 입장을 피력한 바 있다.
부안군은 ‘울타리 없는 양식업’으로 일컬어지는 바다목장을 유치키 위해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국비 3백37억원 등 총 3백88억원이 투자될 이 사업의 대상해역으로는 변산반도와 위도면 연안해역 3만5천ha가 적격지로 떠오르고 있다.새만금 간척사업으로 연안어장 1천5백ha가 상실됨에 따라 대체어장의 조성이 절실히 요구되는 시점에서 정부가 바다목장을 조성한다는 계획을 발표하고 나서자 지역주민들은 반드시 이를 유치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특히 부안군의 경우 군 전체면적의 32%가 지난 88년 국립공원으로 지정돼 지역개발이 침체됨에 따라 보상차원의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지난 93년 서해 훼리호 전복사고때 최대 피해지역인 위도지역 어업인들을 위한 지원책의 일환으로라도 반드시 바다목장을 부안에 유치해야 한다는게 어민들의 바람이다.이러한 여건 이외에 변산반도와 위도 일원은 천혜의 조건을 갖추고 있어 해양수산부는 물론 수산관련 학계에서도 이곳을 가장 예의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풍부한 어장환경은 물론 새만금 사업으로 인한 바다목장 조성에 장애가 없는 것이 큰 장점으로 꼽힌다.특히 국립공원을 끼고있는 관광명소인데다 모항 일대에 갯벌체험장·번지점프대가 조성 예정에 있고 궁항 일원에 요트장이 건립되고 있어 해양 스포츠의 요람으로 떠오른 변산일대가 각광을 받고 있다는 것.지역 주민들은 “빼어난 어장환경과 청정해역 등 모든 여건을 감안할때 변산과 위도 일원은 바다목장 적격지로서 손색이 없다”면서 객관적 평가만 이뤄진다면 목장유치가 확실하다고 말하고 있다.◆바다목장전통적인 어업 및 양식 등을 통한 자원의 이용 관리방법과 달리 자연생태계를 적극 보전하면서 어업생산과 경영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방식이다.일정한 범위의 수역에 자연생태계의 조성을 포함, 종묘의 생산에서 부터 어획에 이르기까지 인위적으로 통제 관리하는 과학적인 생산관리 시스템이다.현재 통영과 여수 등 2곳에 바다목장이 조성돼 있고 동해안 쪽에 이어 정부는 서해안 중에서 한곳을 추가로 지정할 방침이다.
부안군은 7일자로 계장급이상 88명에 대한 대규모 인사를 단행한데 이어 금명간 하위직에 대해서도 대대적인 인사를 할 예정이다.김종규 부안군수가 취임한 이래 처음으로 이뤄진 이번 인사와 관련, 군청 안팎에서는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김 군수의 친정체제를 확고히 굳히면서 많은 변화를 줌으로써 군정수행에 새바람을 넣겠다는게 이번 인사의 특징으로 꼽힌다.그러나 대체로 무난하다는 평가에도 불구, 일각에서는 지난 6월 지방선거의 여진이 이번 인사에 반영된 측면이 없지 않다는 주장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이때문에 조만간 단행될 하위직 인사에서 이러한 시각을 불식시킬 수 있도록 공평무사한 원칙이 지켜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가장 관심의 대상인 4급 기획관리실장에는 신문순 자치행정과장이 임명됐다.승진서열이 1번인데다 수석과장을 오래 역임, 단연 실장후보로 거명됐으나 전임군수의 두터운 신임을 받아 김종규 현군수가 막판까지 고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군 안팎에서는 신과장의 실장 기용 하나만 보더라도 ‘정치보복’은 전혀없이 포용하는 모습을 보여줬다고 말하고 있다.기획실장 자리를 둘러싸고 강력한 경합을 벌였던 김양곤 부안읍장은 최고 요직의 하나인 자치행정과장으로, 김상진 주산면장은 경제산림과장으로 3명 모두 자리를 옮겼다.특이한 것은 장세근 재무과장이 부안읍장으로, 정흥귀 행정담당이 보건소 보건행정담당으로, 오세웅 경리담당이 의회 전문위원으로 옮겨 일각에서는 선거와 관련해 해석하는 시각도 없지 않으나 모두 능력이 출중한 사람들이어서 일정 기간이 지난후 요직으로 컴백할 것으로 보인다.평소 김 군수가 히딩크식 인사를 한다고 강조해 왔으나 정작 파격적인 발탁은 별로 눈에 띄지 않는다.박형규 주민자치지원단장을 재무과장에, 김진배 문화예술담당을 행정담당에, 김영섭 관광진흥담당을 경리담당에 임명해 변화를 꾀한 점이 돋보인다.군 안팎에서는 친정체제를 확고히 굳히면서도 잡음은 최대한 줄이려 고심한 흔적이 곳곳에서 보인다고 말하고 있다.
조선시대 실학의 비조격인 반계 유형원 선생의 유적지 정비사업이 수년째 겉돌고 있다.부안군 보안면 우동리에 위치한 반계 유적지는 현재의 유적이 서당·유허비 등 일부 시설에 국한돼 있어 그의 실학사상을 후대에 전달할 수 있는 유허지의 기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이에따라 천혜의 자연자원을 가진 부안지역의 관광지와 연계, 반계 유적지를 문화 관광지로 육성, 관광객 유치는 물론 청소년들의 수양시설로도 활용할 가치가 크다는게 여론이다.지역 주민들은 “그의 실학사상을 자랑스런 부안군민, 나아가 자랑스런 전북인의 정신으로 승화시키기 위해서는 기존의 서당을 중심으로 사당과 파묘자리·정자 등을 정비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실학의 발상지에 반계선생을 기리기 위한 전시물 및 영상시설도 갖춰 교육시설로 활용함은 물론 청소년 수련원 등을 건립해 외래 관광객 유치에도 박차를 가해야 한다는게 뜻있는 주민들의 여론이다.이와관련 김종운 부안군 문화재전문위원(문학박사)은 “실학의 비조격인 반계선생은 이곳에서 무려 18년간이나 생활하면서 반계수록을 저술, 사상계를 근본적으로 뒤흔들게 됐다”며 우거지에 대한 발굴이 하루빨리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한편 반계 유형원(1622∼1673)은 32세때 은둔을 결심하고 과천을 떠나 부안군 보안면 우동리로 이사,장장 18년에 걸쳐 반계수록 26권을 완성했다.이는 국가재정과 국민생활의 안정을 위한 총체적인 개혁안으로 당시 질곡에 빠져있는 사회의 개혁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유명하다.
자동차 매연가스 단속을 둘러싸고 잦은 시비가 일고 있어 종합적인 제도개선이 요구된다.일반 공업사에서 검사를 받을 경우 거뜬히 기준을 통과한 차량이 행정기관의 배출가스 검사에서는 적발되기 일쑤여서 차량 소유자들이 항의하는 일이 자주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전주시 덕진구 덕진동 1가 유모씨는 지난달 31일 부안군 동진면 부안자동차 운전학원 앞 길에서 전북도와 부안군·자연보호협의회가 합동으로 단속한 배출가스 수시검사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적발됐다.H사의 이 승합차는 기준치가 35%임에도 불구, 측정치가 49%로 나와 개선명령을 받았다.차량을 출고한지 불과 3개월밖에 되지않아 과태료가 아닌 개선명령을 받은 것.이와같은 결과가 도출되자 유씨는 유명 공업사 두곳을 찾아 다시 검사를 받아본 결과 자신의 차량에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며 행정기관에 재검사를 요구했으나 “처분에 불복할 경우 행정심판을 청구하라”고 통보, 말썽이 일기도 했다.부안군 관계자는 “엔진오일만 교환해도 배출가스 수치가 크게 달라지기 때문에 재검사를 허용치 않는 것으로 알고있다”며 이의신청 절차를 밟아줄 것을 권유했다.이와관련 유씨는 “단속을 전후해 공업사에서 점검을 받았을때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며 검사기계의 성능에 의문을 표시하면서 제2·제3의 피해자가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실제로 많은 차량 소유자들이 유씨와 같은 일을 당한 적이 있다고 말하고 있어 공업사의 검사기계와 단속용 검사기계간에 큰 차이를 가질 수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공업사의 경우 비교적 느슨한 측정시스템을 가지는 반면, 단속용은 엄격한 측정시스템을 가질 수도 있다는게 상당수 운전자들의 항변이다.부안군 관계자도 “배출가스 단속에 적발된 운전자 중 상당수가 점검때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며 항변하곤 한다고 말해 매연차량 단속을 둘러싼 운전자 불만이 높음을 강조했다.
부안경찰서는 5일 회의실에서 수렵총기 안전관리를 위한 관계관 회의를 개최했다.지난 1일부터 내년 2월말까지 4개월여에 걸쳐 부안군 일원에서 수렵이 실시됨에 따라 부안경찰서는 무차별적인 포획행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고 이에대한 근절방안을 강구키 위해 이날 회의를 소집한 것.부안서는 금지구역내에서의 수렵이나 야간 불법수렵, 덫·올가미 등의 불법엽구를 이용한 밀렵행위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을 벌일 방침이다.
국립공원 관리 업무가 지나치게 경직되게 처리되고 있어 주민불편이 크게 제기됨은 물론 천연기념물을 보기위해 멀리서 찾아오는 관광객들을 내쫒는 기현상이 일고 있다.부안군 변산면 격포리 죽막마을에 있는 진입도로는 죽막마을 주민들은 물론 부안 수산종묘시험장 진입로로 사용되고 있다.폭이 채 2m에도 미치지 못하는 이 임도는 비포장으로 비가 올 경우 노면이 심하게 파이고 토사가 해안쪽으로 흘려내려 환경오염은 물론 지형의 훼손이 일어나고 있다.뿐만 아니라 도로가 비포장으로 돼있어 국립 수산과학원 시험장에 있는 식물성 플랑크톤(Chlorella) 배양때 심한 먼지가 유입되고 있어 시험 및 연구업무에 막대하 지장을 받고 있다는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전북에서는 유일한 수산연구기관이 있어 전국에서 이곳을 견학하기 위해 찾는 사람이 연간 6만여명에 이르는 생물교육현장임에도 진입로가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아 큰 불편이 야기되고 있다.최근에는 천연기념물인 후박나무 군락지를 보기위해 타 시도에서 관광객이 엄청나게 밀려들고 있으나 진출입 도로가 없어 불만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이에따라 부안군과 국립 수산과학원은 진입도로를 개설키 위해 개인이 소유한 임야를 도로로 사용키 위해 필요한 절차를 마치고 기공승낙서까지 받았으나 국립공원 관리공단측이 점·사용에 부정적 입장을 피력, 자칫 확보한 예산마저 사장될 우려가 커지고 있다.반대하는 이유는 바로 진입로 개설공사를 할 경우 기존도로를 최대한 이용하는 범위내에서 국한하라는 것.그러나 기존도로인 비포장 임도의 땅값이 오르자 토지 소유자들이 저마다 소유권 행사를 주장, 조만간 이 도로가 없어질 형편에 처해있어 조만간 진입로를 새로 개설하지 않을 경우 도로가 아예 없어질 우려도 커지고 있다.이와관련 주민들은 “지나치게 경직된 업무처리를 할 경우 천연기념물을 보러오는 관광객을 국립공원 관리공단이 오히려 내쫒게 될 공산이 크다”며 보다 탄력적인 결정을 해줄 것을 요망하고 있다.
“아름다운 부안을 그림으로 그리고 글로 쓰고, 노래로서 보여 드립니다”깊어가는 가을에 문화적 자긍심을 한껏 높이게 될 제1회 부안예술제가 2일밤 문화예술회관에서 개막식을 갖고 오는 9일까지 화려하게 계속된다.한국예총 부안지부(지부장 양규태)가 주최하고 부안예총과 국악협회·문인협회·미술협회·음악협회·연예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어린아이부터 어른에 이르기까지 모든 군민이 함께 참여하고 즐기는 한마당 잔치로 승화될 것으로 기대된다.주요 프로그램을 보면 가을시화전과 분재전시· 매창 시가곡 발표회·석정 문학제· 예술영화 상영·청소년 트로트 가요제 등 풍성한 행사가 마련됐다.깊어가는 가을과 함께 21세기 지역발전에 초석이 되고 문화예술의 발전에 큰 획을 그을 부안군의 문화예술잔치인 제1회 부안예술잔치는 또한 지역화합에도 톡톡히 한몫을 하게 될 것이라는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지역 예술인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부안예술의 정통성을 확립하고 신예술인을 발굴하는 계기가 마련됐으면 좋겠다며 지역사회와 주민들에게 문화적 자긍심을 높이는 축제로 승화돼 지역 문화발전에 새 장을 열게될 것으로 기대했다.
부안군은 해넘이 축제를 성공적으로 이끌어가기 위한 해넘이 축제지원단을 구성,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12월 31일 변산반도 격포 채석강에서 열리는 해넘이 축제를 위한 지원단은 6명의 직원으로 구성됐다.새천년 밀레니엄 축제로부터 시작된 해넘이 축제는 올해로 4번째를 맞이해 전국에 노을의 고장, 부안의 명성을 널리 알리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지원단 관계자는 “축복의 땅 부안에서 지는 해와 함께 한해 동안의 액운을 떨쳐 버리고 새로운 희망과 꿈을 잉태해 새해를 맞이하기 위한 축제가 바로 해넘이”라면서 아름다운 추억으로 간직할 수 있도록 축제 준비에 모든 힘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부안경찰서는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2일까지 민방위 교육 대상자 5백명을 상대로 교통사고 및 농축산물 도난 예방교육을 했다.이번 교육에서는 야적 농산물과 값비싼 농기계 절도 등 농촌지역 절도의 심각성을 주지시키는 한편 농축산물에 대해 일정시간 간격으로 살필 것과 마을 주변의 낯선 차량 번호적기 등 적극적인 예방활동을 당부했다.특히 최근 발생한 교통사고를 구체적으로 예로 들며 운전자와 보행자들이 교통법규를 잘 지켜줄것도 부탁했다.
부안군은 올 4/4분기 칭찬주인공에 종합민원실 유명찬씨(25·사회복지사)를 선정했다.이번 칭찬주인공에 뽑힌 유 씨는 하루에도 토지대장과 지적도면을 수십통씩 발급하면서도 예의바른 인사로 민원인을 맞아 주민들에게 친절하다는 말을 듣고 있다.사회복지사 1급과 레크레이션 지도사 2급 자격증을 소지하고 있는 유씨는 특유의 발랄한 성격을 바탕으로 편안하고 친숙한 태도로 민원인을 맞아 ‘마음엔 따뜻함을, 입가엔 미소를’이라는 종합민원실의 구호에 걸맞는 행동을 보이고 있다.
변산반도 국립공원의 한 복판에 자리잡은 내변산을 찾는 가을 단풍객이 밀물처럼 밀려들고 있다.변산반도 국립공원관리사무소(소장 고광문)에 따르면 올들어 변산반도를 찾은 관광객은 무려 90만명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최근들어 관광객의 취향이 바뀌면서 종전에 상대적으로 등한시 되던 내변산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멀리 부산에서 찾아왔다는 <주>청경엔지니어링 박상건 상무이사는 “숱한 여행을 했지만 내변산의 때묻지 않은 가을 단풍과 서해로 떨어지는 저녁 노을은 정말 기가 막힐 지경”이라고 말했다.실제로 내변산 남여치에서 내소가 가는 3∼4시간 거리의 코스는 가을 단풍과 산길을 걷는 즐거움, 그리고 서해바다를 만끽할 수 있는 최상의 트레킹 코스로 각광을 받고있다.산행 중간중간에 위치하고 있는 쌍선봉·월명암·직소폭포·재백이 고개 등은 가을산행의 즐거움을 높이기에 손색이 없는 문화자원이자 자연경관으로 꼽힌다.예전에 금슬 좋은 원앙과 천연기념물인 수달이 살았다는 부안호 상류를 끼고 있는 내변산은 이제 더 없이 좋은 가을 단풍객들의 휴식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다.
부안 동북초등학교(교장 오태근) 어린이들 사이에 온통 음악줄넘기 열풍이 불고 있다.음악에 맞춰 흥겹게 줄을 넘고 뛰는 가운데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음악줄넘기’는 특히 이 학교 학생들이 지난 22일 열린 제6회 교육감기 줄넘기대회에서 영예의 우승을 차지하면서 더욱 인기를 끌고 잇다.올해 처음 도입된 음악줄넘기는 날이 갈수록 저변이 확대되는 등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최고 관심종목의 하나.특히 체조에서 볼수 있는 힘차고 날렵한 동작을 아낌없이 발휘하는게 음악줄넘기의 특성인데 대회에서도 선수들의 묘기를 지켜본 많은 학생·학부모들이 공연이 끝날때마다 우레와 같은 박수와 환호성을 지르기도 했다.부안 동북초등학교팀 강현숙 지도교사는 “어린 학생들이 음악줄넘기 분야에서 우승을 차지, 부안군이 군지역 종합우승을 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하게돼 무척 흐뭇하다”며 어린이들의 건강을 위한 음악 줄넘기가 더욱 널리 보급됐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부안 영상테마파크 기공식 및 태양인 이제마 오픈세트 개장식이 28일 오전 10시 부안군 변산면 격포리 현지에서 열렸다.강현욱 지사와 이석우 KBS 아트비전 사장, 김종규 부안군수를 비롯 이제마 출연진 등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기공식은 앞으로 추진될 국내 최대의 메머드급 종합영상 산업단지의 시발을 알리는 셈이다.전북도와 부안군·KBS 아트비전이 컨소시엄 형태로 추진하는 이 사업은 종합촬영시설에 70억원·시네마플라자 등 영상시설과 편익시설물에 1백20억원 등 총 1백90억원이 투자되며 약 4만5천평의 부지에 △종합촬영시설 △실내 스튜디오 △영상 문화관 △영업시설 △놀이시설 등이 조성된다.‘부안 영상테마파크’가 조성되면 미국 캘리포니아 유니버설 스튜디오 처럼 관광객들이 영화나 드라마의 제작과정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고 직접 영화제작에도 참여하는 체험형 관광지로 각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특히 새만금의 배후도시로 떠오르고 있는 부안군의 경우 서해안의 관광 중심지로 우뚝 설 수 있게될 것이라는게 지역 주민들의 소망이다.영상테마파크는 전북도에서 종합촬영장 건립비를 지원하고 부안군이 부지제공과 기반조성을 하며 KBS 아트비전에서 종합촬영장 건립과 민자유치 및 각종 텔레비전 프로그램 유치 활동을 벌이게 된다.
수자원공사 부안댐사업소(소장 지준기)가 지역 주민들과 일체감을 형성, 물사랑 운동에 앞장서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아름다운 변산반도 국립공원의 풍경과 잘 어울리게 친환경적으로 지난 96년 완공된 부안댐은 휴식공간 제공기능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평가속에 올 상반기 수자원공사 사무소중 고객만족 최우수 사례로 선정된 바 있다.천연기념물과 고유어종이 서식하고 있는 환경의 보고인데 전국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부안댐을 찾는 사람들은 1일 평균 1천여명에 이르고 있다.이처럼 많은 것은 전국 최고의 수질을 유지하고 있고 천혜의 관광자원을 두루 갖춘 탓도 있지만 무엇보다도 지역사회와 두터운 협력을 하는 점이 점차 그 성과를 발휘하고 있기 때문이다.물사랑 학교를 열어 어린이들과 함께 하는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운영중이다.또 지난 5월에는 댐주변 주민 1천5백여명을 초청, 부안사랑 큰잔치를 베풀기도 했다.그런가하면 군산 한사랑병원과 자매결연을 맺어 노인들에게 무료 건강검진을 하고 있고 부안댐을 알리기 위한 홍보대사도 임명해 운용하고 있다.박윤흔 전 환경부장관·고민수 제주 제민일보 발행인·김종규 부안군수 등이 모두 이러한 홍보대사 이다.최근에는 댐주변지역 주민들이 수돗물판매 촉진 도우미로도 활동중이며 부안댐주민 대표들은 화북댐 등 신규 댐주변 지역민을 대상으로 한 특강까지 펼칠 정도이다.지준기 소장은 “이제는 단지 물만 공급하면 되던 시대가 지나갔다”면서 지역을 알고, 지역을 알리며 또한 지역과 함께 하는 수자원 공사로 거듭날 것 이라고 강조했다.부안과 고창지역의 상수원으로 기능하고 있는 부안댐은 높이 50m·길이 2백82m· 저수량은 4천1백54만톤이며 연간 3천5백10만톤의 물을 공급할 수 있다.
내년도 부안지역 문화마을 조성사업에 행안면 행산마을이 확정돼 2003년부터 2005년까지 36억원이 조성된다.농어촌 지역의 생활환경 정비의 일환으로 시행되는 문화마을은 신규택지 조성은 물론 마을기반시설 정비·주민공동이용시설·환경기초시설 확충에 중점을 둔다.부안군은 그동안 60억원을 투자, 계화면 조포와 동진면 장등 2개마을에 대해 이 사업을 시행한 바 있으며 농촌지역의 생활환경을 현대적으로 정비, 편익·복지시설이 종합적으로 확충된다.내년부터 사업이 시행될 행산마을은 군민 다수가 이용하는 부안공설 운동장과 진동도시공원이 인접하고 있어 자연과 휴식공간이 어우러진 친환경적인 개발에 중점을 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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