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1-12 10:09 (Wed)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부안

[부안] 상설시장 활기 되찾아

지역 서민들의 애환을 담아냈던 부안상설시장이 편익시설 현대화 등으로 새롭게 정비돼 활기를 되찾고 있다.지난 1973년초 문을 연 부안상설시장은 오랜기간 지역경제의 중추적인 역활을 해왔지만 시설노후화와 편익시설 부족 등은 소비자들로 부터 외면, 한동안 침체의 늪을 걷고 있었던 것.특히 주요도로변에 위치하고 있음에도 불구 주차시설 부족 및 남루한 주변환경 등은 지역이미지 훼손과 함께 시장경기 침체라는 악순환을 거듭해왔다.이에 군 및 상가번영회(회장·한정희)는 지난 99년부터 사업비 6억여원을 들여 시장활성화를 추진, 진입로 확·포장을 비롯 가리개시설등을 설치했다.또 노후화된 건물을 철거 하고 현대식 건물로 정비하는 한편 합동상회에서 변산떡집까지 시장의 남·북을 연결하는 진입로 포장을 실시, 상설시장내 환경을 대폭 향상시켰다.일상 생활용품에서 부터 풍부한 수산물에 이르기 까지 다양한 품목을 갖춘 부안상설시장은 2백50여명의 회원들이 상설지장의 지속적인 번영에 힘쓰고 있는 것.백합과 주꾸미를 비롯 광어와 우럭등 싱싱한 자연산의 고급횟감이 풍부한 수산물시장은 특히 주꾸미만도 1일 1t을 거래하는등 지역내 수산물의 60∼70%를 소비, 외지인들로 부터 각광을 받고 있다.

  • 부안
  • 김찬곤
  • 2002.03.30 23:02

[부안] 마구잡이 어업에 어족 고갈.. 생산량 줄고 가격은 오르고

어업기술력 향상 등으로 해마다 수산물이 감소, 대체어장 개발 및 기르는 어업 육성 등 어족자원 보호를 위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특히 생계유지를 빌미로 마구잡이식 어업이 성행, 어족자원 보호를 위한 선별 포획 등의 지도 단속도 절실하다.27일 부안상설시장 및 관내 수산인들에 따르면 수산물 생산량의 60∼70%를 거래하는 부안상설시장의 경우 횟감을 비롯 백합과 제철만난 주꾸미 등이 거래되고 있지만 언제부터인가 생산량이 점차 감소, 가격 또한 해마다 오르고 있는 실정이다.특히 주꾸미의 경우 성수기 이곳에서 거래되는 1일 거래양은 5∼6t에 달했지만 요즘 1t에 불과, 예전처럼 물량이 흔치가 않다는 것이다.게다가 서대 등 잡어의 경우는 거의 물량을 구하기가 힘들고 꽃게의 경우도 이와 상황은 별반 다를게 없어 해마다 가격이 천정부지로 오르고 있다.또 복어의 경우 물량을 구하기가 쉽지 않아 드물게 거래되고 있으며 제수용품 등으로 주로 쓰이는 조기와 홍어도 냉동용이 거래되고 있는 실정이다.B수산대표 박모씨(57)는 “지난해 부안시장에서 거래되던 주꾸미의 가격(소비자가)은 1㎏기준 5∼6천원선 이었지만 올해의 경우 1만원선에 거래되고 있다”면서 “전반적으로 수산물의 생산량이 크게 감소, 광어 우럭등 고급어종인 횟감의 경우도 2∼3년사이 1/3로 줄었다”며“ 어족자원 보호를 위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그는 또 “수온상승탓도 있지만 어업기술력 향상 등으로 마구잡이식 어업이 지속되면서 어족자원이 고갈 위기를 맞고 있다”며 “선별 포획이 절실하다”고 덧붙였다.이와관련 군 수산관계자는 “어족자원 보호를 위해 지난 97년부터 종묘를 방류, 지난해에 만도 32만미의 치어를 방류했다”고 말했다.

  • 부안
  • 김찬곤
  • 2002.03.28 23:02

[부안] 곰소 '서해안高速道'타고 '떴다'

곰소항의 2종항 격하와 함께 쇠퇴 일로를 걷던 부안군 곰소항부근이 최근 서해안고속도로 개통과 함께 관광객이 급증, 관광명소로 급부상 하고 있다.진서면 곰소항은 인근에 내소사 및 천일염전 등 볼거리와 풍부한 수산물의 보고로 한때 1종항으로서 유명세가 높았던 곳.그러나 간척사업 등으로 인해 갯벌이 쌓이고 점차 수심이 얕아지면서 물동량 감소 등을 초래, 지난 86년 2종항으로 격하됨으로써 소득저하 등 지역발전의 낙후요인으로 작용해 왔다.이후 주변에 젓갈단지 육성및 공유수면을 매립한 회센터운영 등 지역발전을 위한 자구책이 강구되면서 외지 관광객들로 부터 명성을 되찾기 시작했다.이런 가운데 지난해 하반기 서해안 고속도로가 개통되면서 곰소는 그야말로 상전벽해처럼 각광을 받고 있는 것.서해안고속도로 줄포·부안IC를 가까운 곰소는 휴일에는 6천여대의 차량이 밀리는등 관광객들로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을 정도.싱싱한 활·선어회와 제철만난 주꾸미를 찾는 미식가들로 인해 지역내 70여개소에 달하는 횟집과 40여개소에 달하는 젓갈판매소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톡톡한 역할을 하고 있다.성수기 젓갈판매량은 업소에 따라 5백∼6백여만원을 웃돌고 있으며 횟집의 경우 휴일 1백50여만원어치를 판매, 넘치는 관광객들로 지역민들이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한편 곰소중심을 가로지르는 협소한 도로는 인파와 차량이 뒤섞이면서 심각한 교통체증을 유도, 관광객들로 하여금 짜증을 유발시키고 있어 주차난 해소 및 교통대란 예방차원의 근본적 대책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 부안
  • 김찬곤
  • 2002.03.26 23:02

[부안] 실제토지와 공부상 면적 달라 '잃어버린 땅'

실제 토지의 면적과 공부상면적이 일치하지 않아 토지소유자가 보상을 요구하는등 말썽을 빚고 있다.부안읍 봉덕리 토지주 송모씨(61)는 최근 자신의 소유토지가 공부상 면적과 크게 다른 것을 발견하고 잃어버린 토지에 대한 보상을 요구하고 있지만 행정당국이 이를 국가에 요구하라며 회피하고 있다며 울상을 짓고 있다.토지주 송씨에 따르면 부안읍 봉덕리 산15∼1번지일대 면적 1091㎡를 지난 1993년 말에 매입, 1994년 1월에 소유권을 이전한후 지금까지 자치단체 등으로 부터 부과되는 각종세금을 내왔다는 것.그러나 2000년도 모건설회사에 일대 토지에 대한 흙을 팔기위해 계약금의 일부를 받고 자신의 소유토지와 인접토지의 한계측량을 신청했지만 관계당국으로 부터 토지의 면적이 너무작아 측량을 할수없다는 회신과 함께 측량비를 돌려 받았다.문제의 산 15∼1번지 토지는 도면면적 6백22㎡로 지난 1965년께 당시 인접 토지와의 면적 배분과정에서 행정착오로 인해 실제토지의 크기보다 4백69㎡가 부풀려져 수십년간 잠자고 있었던 것.이에 따라 송씨는 수차례에 걸쳐 자치단체에 손해 및 부족한 토지 보상금 등을 요구하고 있지만 관계당국은 등록사항 정정대상토지라고 설명하고 있을뿐 보상요구에 대해서는 뚜렷한 해결책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이와관련 군 한 관계자는 “실제토지의 면적과 공부상 면적과 다른 경우가 드물게 나타나지만 이처럼 1백평 이상 차이나는 경우는 처음이다”며 “행정착오로 빚어진 실수인만큼 국가에서 보상을 해줘야 마땅할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송씨는 잃어버린 토지에 대한 보상을 놓고 법적대응책을 강구중에 있지만 수백만원에 달하는 소송비를 마련하지 못해 부심중에 있다.

  • 부안
  • 김찬곤
  • 2002.03.20 23:02

[부안] 관광부안 실제 방문객 파악 '급선무'

지역발전 및 관광활성화 등을 위한 장기계획 수립을 위해서는 부안지역내 탐방객및 관광객등 유동인구의 실질적인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다.17일 군 관계자에 따르면 격포채석강 및 지역내 고유문화유산·유적지 등은 천혜의 볼거리로 관광객들로 부터 각광을 받으면서 해마다 관광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또 월명암등 국립공원 변산반도의 수려한 산세 등은 등산코스로 곽광을 받으면서 한해 입산객만도 수십만여명에 달하고 있다.지난해 서해안고속도로 개통과 함께 이 지역에 대한 기대심리는 급상승, 지난 1∼2월 두달동안 서울·부산을 비롯 광주와 인천 등지에서 찾아온 외지 방문객의 수는 15만여명선.그러나 이들 수치는 대부분 요금을 내고 입장한 국립공원 변산반도를 찾은 입장객의 수일뿐 실제로 지역문화유산및 갯벌체험등을 탐사한 방문객의 수 등은 전혀 조사되지 않고 있다.게다가 지역내 방문객의 수나 유동인구를 입증하거나 조사할수 있는 기관도 전무한 상태여서 국립공원 변산반도관리소에 의존하고 있을 뿐이다.이에 따라 격포채석강 관광호텔건립 및 변산해수욕장·모항지구내 대대적인 개발계획 등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투자자들에게 기초 자료조차 제대로 제공하지 못하고 있어 민자유치를 통한 관광산업활성화가 겉돌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이와 관련 환경보호과 김동수과장은 “유동인구는 많지만 이들 수치를 구체적으로 입증할수 있는 자료는 극히 부족한 실정이다”면서 “관광활성등을 위해 공공근로 및 공익요원 등을 주요도로변에 배치, 실질적인 유동인구를 조사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부안
  • 김찬곤
  • 2002.03.18 23:02

[부안] 이동전화 이용 광고 범람

이동전화가입자를 대상으로 한 정보홍수가 범람, 가입자들이 원하지 않는 정보 유입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특히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한 무작위 전화는 개인신상까지도 구체적으로 거론되는등 개인정보가 유출우려를 사고 있어 가입자 보호를 위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11일 부안관내 이동전화가입자들에 따르면 매일처럼 신용카드회사 및 여행사· 유통회사 등 특정회사로 부터 자사 상품 홍보를 위한 전화가 수시로 걸려와 때론 업무가 마비될 정도다.게다가 무작위로 걸려오는 대부분의 전화들은 전화가입자에 대한 이름과 근무처까지도 상세하게 거론, 걸려오는 전화에 대한 짜증유발과 함께 범죄의 대상이 되지나 않을까 하는 불안감마저 조성하고 있다.실제로 011 이동전화 가입자인 회사원 김모씨(부안읍·39)는 근무중 “고객님 가입번호 00번에 누구시죠. 여기는 00여행사인데요 이번에 고객님이 이동전화가입자를 대상으로 한 5백인에 선정돼 외국 여행시 할인을 받을수 있는 티킷을 구입할수있게 됐다”며 할인티킷 구입의사를 묻는 안내 전화를 받고 황당했다고 말했다.또 공무원 채모씨(부안읍·40)도 ”동충하초를 이용해 음료를 만드는 회사의 직원이란 밝힌 사람으로부터 상품에 대한 홍보와 함께 구입의사를 묻는 전화를 받았다”며 자신의 근무처 등이 언급돼 불쾌하기까지 했다고 털어놓았다..그러나 이와 관련 SK텔레콤 고객센터 및 이동전화 회사들은 “이동전화가입자들에 대한 개인 신상이 밖으로 유출되는 것은 있을 수 없다”면서 신용카드를 이용, 유통회사들이 무작위로 전화를 걸어 상품에 대한 홍보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 부안
  • 김찬곤
  • 2002.03.13 23:02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