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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은지 전북대 박사과정생, 세계 바이러스학회 '최우수 구두 발표상'

전북대학교 나은지 박사과정생(수의학과 전염병학연구실·지도교수 엄재구)이 최근 라트비아에서 열린 세계 바이러스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최우수 구두 발표상'을 수상했다. 이번 국제 학술대회에서 나은지 박사과정생은 등에모기를 통해 전파되는 아까바네 바이러스에 대한 동물모델을 확립하고, 역유전학적 기술을 이용해 바이러스의 병원성 메커니즘 관련 연구 성과를 발표해 호평을 받았다. 지구온난화에 따라 등에모기의 서식지가 확대됨에 따라 바이러스의 유행 기간과 지역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아까바네 바이러스로 인한 매개성 질병에 대한 연구가 필요한 상황이다. 그러나 기존 국내 아까바네 바이러스 연구는 동물모델이 확립돼 있지 않아 성우(다 자란 소)의 비화농성 뇌염 유발 등 병원성을 일으키는 메커니즘에 대한 연구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나은지 박사과정생은 이번 연구를 통해 마우스 모델을 활용해 국내의 성우에서 유·사산과 뇌염을 유발하는 아까바네 바이러스에 대한 동물모델을 확립하고 관련 질병 유발 인자와 경로 등을 연구했다. 나은지 박사과정생은 "이번 연구는 성우에서 병원성을 유발하는 인자를 발견하고, 확립된 동물모델을 통해 향후 아까바네 바이러스의 백신 개발과 치료제 연구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대학
  • 육경근
  • 2023.07.10 18:29

전북교육청, 위험성평가 우수사례 발표대회 우수상

전북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이 ‘2023년도 위험성평가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도교육청이 교육기관 최초로 참여해 본선까지 올라가 우수상을 수상한 것은 최초이다. 고용노동부가 주관하고 안전보건공단이 주최하는‘위험성평가 우수사례 발표대회’는 산업재해를 효과적으로 예방한 사례의 발굴·보급을 통해 각 사업장의 자기규율 예방체계 구축을 돕기 위한 대회로, 해마다 개최되고 있다. 위험성평가는 사업장 내 유해·위험요인을 파악한 후 부상 또는 질병 발생 감소를 위한 대책을 수립하기 위한 일련의 과정을 위한 평가를 말한다. 사업장 내 위험성평가 시스템 운영 및 근로자 참여 등을 주제로 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 35개 사업장이 신청했고, 서류 및 현장심사를 통해 본선에 진출한 6개 사업장이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이번 대회에서 김효선 주무관은 직종별 맞춤형 자료 자체 발간과 교육, 체계화 과정과 도급사업 및 발주공사 위험성평가 표준안 마련 등의 사례를 발표해 큰 호응을 받았다. 노경숙 도교육청 학교안전과장은 “그동안 위험성평가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노·사 모두가 참여하는 위험성평가를 시행하고자 노력해왔다”면서 “각급 기관(학교)에 실질적이고 실천적인 안전 문화를 정착시켜 안전한 교육환경 구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3.07.09 16:14

"별 보고 기초학력 쑥쑥" ⋯ 익산 부송중, 한여름 밤의 별 캠프 운영

"궁금한 별자리, 별밤 캠프를 통해 해결했어요." 익산 부송중학교(교장 이혜은)가 ‘2023 부송인의 한여름 밤의 별’캠프를 성황리에 마쳤다. 지난 7일부터 이틀간 교내에서 열린 캠프행사는 기초학력 향상을 위한 전북교육청‘2023 중등 기초학력 쑥쑥 테마가 있는 캠프 운영’공모사업에 선정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별자리 관찰을 통해 천체의 원리를 이해하는 등 별을 주제로 6개 교과별로 7개 체험형 캠프를 운영, 참여한 63명 학생들의 기초학력 향상을 통한 자존감 회복 및 자기주도적 학습능력 배양을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 작품 이해 △밤 하늘에 불빛 낙하산 쏘아 올리기 △여름 별자리 관측 △별 접기 활동 등을 직접 체험하면서 배움의 즐거움을 만끽했다. 특히 그림책 ‘별국’저자 공광규 작가와 대화의 시간을 가져 작가의 작품세계를 이해하고 함께 공유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안정아 교사는 "각 교과별로 분리되어 있는 학습내용을 통합하여 ‘별’이라는 주제로 국어, 영어, 수학, 과학 등 교과 융합을 통해 학생들의 종합적 사고력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기회가 된다면 캠프를 다시 한번 진행하기를 바란다"며 "전북교육청에서 이와 같은 사업을 확대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캠프에 참가한 김하율 학생은 "학교 친구들과 밤에 모여 별과 관련된 노래와 예술작품에 대해 알아보고 망원경으로 직접 멀리 있는 천체를 관측, 천체 관련 직업에 대해 관심이 생겼다"며 "이번 캠프는 참여하지 못했던 학생들이 모두 아쉬워할 정도로 즐거운 경험이었다. 앞으로도 체험형 학습프로그램을 많이 운영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혜은 교장은 "이번 캠프를 통해 학생들이 학습을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즐기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면서 "주기적으로 학생들이 학습에 흥미를 느끼고 즐기면서 배울 수 있는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마련해 기초학력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3.07.09 16:14

전북교육청, 급식종사자 건강상담 진행

전북교육청이 급식종사자의 건강 유지 및 증진을 위해 하반기에 건강상담을 운영한다. 도교육청은 급식종사자의 폐암 등 건강실태 확인을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전체 급식종사자를 대상으로 폐암 검진을 지원했다. 그 결과 전체 급식종사자 3077명 중 검진희망자 2575명이 폐암 검진을 받았다. 이 중 이상 소견을 받은 급식종사자에 대해 사후관리 일환으로 도교육청 위촉 산업보건의를 활용, 의학 상담 및 건강관리 지도 등 전문적인 건강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건강상담은 해당 기관(학교)이 신청한 일정에 맞게 산업보건의와 보건관리자가 직접 방문해 급식종사자와 1대 1 대면 상담 방식으로 운영된다. 보건관리자가 혈압과 혈당 등 기초 검사를, 산업보건의가 폐암 및 일반건강 검진을 진행하며, 검진 결과를 바탕으로 △건강상담 △건강관리 지도 △직업병 예방·관리 방법 등을 안내해 급식종사자들의 불안감을 해소한다. 노경숙 도교육청 학교안전과장은 "이번 건강상담을 통해 기초 건강 상태부터 폐 건강까지 전반적인 건강관리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급식종사자의 건강 보호에 관심을 두고 건강한 일터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교육청은 지난해 하반기 '경력 10년 이상' 또는 '55세 이상'으로 제한했던 급식종사자 폐암 검진 대상을 '전체 급식종사자'로 확대했다. 올 상반기 중에도 급식종사자·미화원 등 현업 업무 종사자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건강상담을 추진해 근로자의 건강관리를 돕고 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3.07.09 16:13

전북대 교수팀, 에너지 저장장치용 전극 소재 개발

전북대학교 연구팀이 에너지 저장장치용 전극 소재를 개발해 관심을 받고 있다. 박성준 교수(공대 고분자나노공학과·나노융합공학과) 연구팀은 용액공정을 통해 저비용으로 제작이 가능하고, 간단한 화학적 기능화를 통해 쉽게 구조를 조정할 수 있는 슈퍼커패시터용 전도성 고분자 전극 소재 합성에 성공했다. 고분자는 수많은 단량체의 공유결합을 통해 구성된 소재로, 단량체의 특성 및 길이에 의해 물리적, 화학적 성질이 결정된다. 연구팀은 전자를 공유할 수 있는 특성을 가지는 단량체를 합성하고, 단량체의 공유결합으로 구성된 고분자의 길이를 조절함과 동시에 고분자 소재에 전도성을 부여할 수 있는 공액 특성을 가지는 그룹의 길이를 정교하게 조절해 에너지 저장 특성을 향상시켰다. 이번 연구 성과는 에너지 분야 세계적 학술지인 '스몰(Small, IF=15.153)' 최신 호에 게재됐다. 인도 출신의 수비르 패티 박사과정생과 다난자야 파트라 박사가 공동 주저자로 참여했다. 박성준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개발된 유기 고분자 기반의 에너지 저장 소재는 기존의 탄소 및 금속 전극 소재를 통해 구현하지 못한 플렉서블 전자 소자의 제작을 보다 용이하게 할 것"이라며 "특히 저가의 용액 공정에 활용 가능하므로 제작 비용의 절감과 휴대 및 착용이 가능한 소자 제작에 폭넓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우수신진연구·기초연구실지원사업)과 교육부의 BK21-FOUR 인력양성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 대학
  • 육경근
  • 2023.07.09 16:13

전주비전대, '전국 지적학과 교수협 하계 세미나' 개최

전주비전대학교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 '전국 지적학과 교수협의회 하계 세미나'를 개최했다. 지난 7일 본교 대학 AI뉴테크실에서 열린 행사는 전국의 지적학과 교수뿐만 아니라 한국국토정보공사(LX), 전북도 토지정보과 및 지적 관련 업체에서 총 4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는 '지적 분야 활성화를 위한 지적관련학과의 역할과 과제'를 주제로 진행됐다. 이날 신한대 이효상 교수의 '지적 분야 발전을 위한 지적기술자의 역할 활성화 방안'이라는 주제 발표와 함께 토론이 이어졌다. 특히 최근 개정된 지적직 공무원 채용시험 응시에 필요한 자격요건에 기능사 자격이 포함된 것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이 오갔다. 기능사만으로는 지적 전공자가 아닌 응시자가 지적직 공무원의 역량을 수행할 수 있는지에 대한 의견들이 쟁점이었다. 또 대구과학대 이영욱 교수가 '공간정보 전문화를 통한 지적 분야 재도약'을 주제로 대구과학대 측지정보과의 역사를 소개하고 앞으로의 추진 전략을 발표했다. 주제발표 후에는 LX의 취업 관련 간담회를 통해 LX의 채용 방향에 관한 의견 교류의 장이 이어져 호응을 얻었다. 전주비전대 심정민 교수(전국 지적학과 교수협의회 회장)는 "이번 세미나는 지적 관련 주요 학회인 지적학회와 지적정보학회가 모두 참여한 가운 진행돼 어느 때보다 열띤 토론이 이뤄졌다"면서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양대 학회와 지적학과 교수협의회가 함께 지적 분야의 발전 방향과 활성화에 더욱더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 대학
  • 육경근
  • 2023.07.09 16:12

신윤호 협의회장, 전북도 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장에 당선

신윤호 전주시 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장(전주동중 운영위원장)이 전라북도 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장에 당선됐다. 신임 협의회장 임기는 2024년 6월까지이다. 신 협의회장은 7일 전북도 대안교육지원센터 3층에서 열린 제21대 협의회장 선거에서 정영권 남원시 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장을 꺾었다. 신 협의회장은 14명의 선거인단중 12명의 선거인단이 투표해 선출됐다. 이날 신 협의회장은 '아이들이 미래다, 행복한 우리학교'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었다. 구체적인 공약으로 △14개 시·군 학교, 학부모, 학생들의 소통을 위해 원스톱 지원체계 구축 △지역 협의회장 역량강화 연수 확대 △학교폭력 예방협의체 구성 △등하교 안전보험 추진 및 학교 체육복 무상교복 지원 △ 지역공동체와 MOU체결 및 상생 강화 등이다. 신 협의회장은 "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는 학교 운영과 관련된 중요한 의사결정에 학부모와 교직원, 학생이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민주성, 합리성, 효율성을 확보해 교육 3주체가 상생할 수 있는 협의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아이들이 미래다"며 "행복한 우리학교, 가고 싶은 학교를 만들기 위해 지역사회와의 협력과 소통을 통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신윤호 신임 협의회장은 전주시 북일초 운영위원장과 전북교육포럼 사무총장, 25대 전주시 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 회장직을 역임했다. 현재는 26대 전주시 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장, 전주시 학부모 연합회 운영위원. 일일선인성운동본부장. 아름다운 교육공동체상 집행위원장으로서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을 하고 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3.07.07 18:28

'특별한 시작' 준비하는 전북교육청, '교육특례 발굴' 박차

전북교육청이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전환을 앞두고 전북특별법의 교육분야 특례 발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내년 1월 18일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에 맞춰 입법 취지를 살리기 위해서는 교육분야에 대한 대폭적인 규제 완화와 교육부 권한의 전폭적인 위임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은 일찌감치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교육특례 발굴 TF'를 구성하고 전북도 추진단과 협의를 진행해 왔다. 6일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 사회의 변화에 대응해 '스마트 미래교육 도시' 조성을 목표로 특례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전북도에 제출, 발의한 정부입법안은 △ 교육지원청 설치 특례 △ 방송통신 중·고등학교 독립 설치 특례 △ 특성화고등학교 지정 특례 △ 특성화고 지역인재 채용 특례 △ 지방교육 재정 특례 △ 학교 신설 교부금 특례 △ 정원 책정 특례 △ 자율학교 운영 특례 △ 농촌 유학에 관한 특례 △ 유초중등교육에 관한 특례 등이다. 이중 도교육청은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이 공감하는 '학교신설 교부금' 특례에 공을 들이고 있다. 학교신설 교부금 특례는 공립학교 및 통합·운영학교 이전 시 기준재정수요액 확대(재정지원)가 핵심이다. 또한 교육지원청 설치 특례는 인구 65만명의 업무를 담당하는 전주교육지원청을 구(區) 단위로 분청하는 내용으로 교육지원청 적정 규모 운영을 통해 업무량과 민원 과다를 해소할 수 있다. 특성화고 지정 특례는 현행 교육부 장관이 지정하는 특수목적고등학교 지정·고시에 대한 권한을 교육감에게 이양해 전북 맞춤형 특수목적고 운영을 가능하게 하는 특례다. 여기에 지방교육 재정 특례가 제정될 경우 보통교부금이 최대 25% 이내에서 증액될 것으로 예상한다. 특히 도교육청은 명칭 변경 및 정비 사업과 관련해 추경 예산을 반영하는 등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최근 명칭 변경과 정비 사업 대상에 대한 전수조사를 마쳤으며 교체 대상이 4000여 건에 이른다고 도교육청은 설명했다. 이를 위해 현판 교체 등 추경예산에 본청 2억 원, 시·군교육지원청 3억 5000만원, 직속기관 2억 원 등 총 7억 5000만원을 반영했다. 윤영임 도교육청 정책기획과장은 "현재 추진하는 특례가 모두 전북자치도특별법 개정안에 반영되도록 노력하고, 추가적으로 특례 발굴을 추진하겠다"면서 "국회, 교육부, 전북도, 도내 국회의원들과 교류를 통해서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출범이 새로운 전환이 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강원과 제주, 세종 등 타 시도와 협력과 정보교류를 통해 내년 1월 출범에 뒤쳐지지 않게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3.07.06 17:57

전북교육청, 초등돌봄교실 시간연장 설명회 개최

전북교육청이 6일‘초등돌봄교실 시간연장 설명회’를 가졌다. 앞서 도교육청은 전북지역 초등학교 돌봄시간을 저녁 6시까지로 확대했다. 이날 전주교육문화회관 공연장에서 열린 설명회는 초등돌봄교실 운영 학교장 및 행정실장, 교육지원청 초등돌봄교실 담당 장학사 등 업무관련자 8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설명회는 8월 2학기 개학기부터 학부모 수요에 따라 돌봄교실 운영시간을 기존 오후 5시에서 6시까지로 확대함에 따라, 학교 현장의 정책 이해 등 공감대 형성과 세부 운영 계획 등을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단위학교는 돌봄교실 연장 운영을 위해 학부모들의 돌봄교실 연장 운영 수요 조사를 실시하고, 초등돌봄전담사 근로시간 확대를 위한 변경 근로계약 등을 진행하게 된다. 또한 돌봄전담사 근로시간이 1일 4시간에서 1일 6시간(휴게시간 30분 포함)으로 확대됨에 따라 그간 돌봄담당교사가 추진하던 돌봄행정업무도 돌봄전담사가 전담하게 된다. 전북교육청은 연장 운영에 따른 안전관리 환경개선비 및 추가 운영비를 조사하여 신속하게 지원하고, 돌봄전담사의 행정업무 전담에 따라 업무역량 강화 연수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서거석 교육감은 “초저출생 및 양육환경 변화에 따라 맞춤형 돌봄 지원이 필요한 만큼, 이번 초등돌봄전담사 근무시간 확대는 교육주체 모두가 만족하는 돌봄이 될 것”이라며 “초등돌봄교실 연장 운영 및 돌봄전담사의 근무 현황 등을 지속적으로 관리해 내실있는 초등돌봄교실이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3.07.06 17:57

축구장 골망에 걸린 멸종위기 수리부엉이, 자연 품으로

축구장 그물에 감겨 있던 수리부엉이가 치료를 받고 자연의 품으로 돌아갔다. 전북대학교가 위탁·운영하는 전북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는 6일 그간 치료해왔던 멸종위기종 Ⅱ급인 수리부엉이(천연기념물 제324-2호)를 이날 완주군 소양면 위봉산성 인근에서 방생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17일 전주시 덕진구 호성동의 한 초등학교 축구장 그물에서 멸종위기종 Ⅱ급인 수리부엉이(천연기념물 제324-2호) 한 마리가 발견됐다. 구조 당시 수리부엉이는 전신이 그물로 감겨 있었으며, 그물을 제거한 후에도 날지 못하는 상태였다. 센터는 수리부엉이를 이송한 후 신체 및 방사선 검사, 혈액 검사를 진행하고 검사 결과를 토대로 약물과 수액을 처방했다. 수리부엉이는 센터 수의사들과 재활사들의 극진한 보살핌과 자연 방생을 위한 훈련 덕분에 3주 만에 자연으로 돌아갈 수 있을 정도로 건강을 회복할 수 있었다. 한재익 센터장은 "센터는 수리부엉이 등 멸종 위기종이나 한국에서 드물게 관찰되는 야생동물을 구조해 자연의 품으로 돌려보내는 활동과 함께 멸종 위기종에 대한 연구도 병행하고 있다"며 "이러한 방생 행사를 통해 자연 보호의 가치를 알리고, 야생동물이 인간과 함께 공존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는 2009년부터 야생동물 구조 및 치료를 통해 생태계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 대학
  • 육경근
  • 2023.07.06 17: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