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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수 무주군수 "法古創新(법고창신) 자세로 정감 넘치는 공동체 만들 것"무주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성공 개최 총력 / 7차 산업화 매진, 소득 증대·상부상조 실현 / 공공근로 확대…귀농귀촌인 일자리 창출도
김효종 기자  |  hjk4569@jjan.kr / 등록일 : 2017.01.11  / 최종수정 : 2017.01.11  21:33:12
   
‘옛 것을 본 받아 새로운 것을 창조’한다는 뜻의 법고창신(法古創新)을 화두로 올해를 시작한 무주군은 2017 무주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6.22.~6.30.) 개최를 기반으로 ‘깨끗한 무주 부자되는 군민’ 실현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특히 무주경제의 중심에 있는 관광과 농업을 바탕으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7 차 산업화에 매진해 주민들의 살림살이를 키우고 ‘따뜻한 공동체, 정감 넘치는 공동체’로의 회복을 이끌어낸다는 각오로 새해를 맞이한 황정수 군수를 만나봤다.

-2017년 무주군 최대 역점사업이라고 하면 뭘 꼽을 수 있을까요? 군정운영 계획도 듣고 싶습니다.

“2017 무주 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의 성공적 추진을 들 수 있겠지요. 무주를 세계태권도성지로 우뚝 세울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입니다.

공식적으로는 170개국 2000여 명이 참가하는 것으로 돼 있습니다만 207개국(전체 회원국)의 참가를 유도하자는 노력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규모나 유·무형의 효과 면에서 훨씬 기대가 크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이를 토대로 농산물 종합가공 기술지원센터 조성과 칡소 육성·군유림 밀원 수 특화단지조성 등 농업경쟁력 향상에 주력하는 한편, 군립도서관에 어린이 자료실을 신 설하는 등 교육과 문화를 활성화시키고 전국 규모의 대회(7개)를 개최하는 등 스포츠 마케팅 활성화에도 주력할 것입니다.”

-신년사를 통해 ‘7차 산업화’에 대한 의지를 내비치셨는데 그 내용이 궁금합니다.

“우리 군이 가지고 있는 자원을 융합해 부가가치를 높이고 소득을 높이는 6차산업화에 공동체 회복을 더하는 것이 무주만의 7차 산업화입니다. 6차 산업화를 소득증대 기반으로 삼아 하나 된 공동체를 만들겠다는 전략인 거죠. 지역이 발전하고 주민들의 삶의 질이 높아지기 위해서는 주민들 간에 뜻을 모으고 실천을 나누는 일이 정말 중요합니다. 먹고 살기 힘들던 시절에도 정(情)은 넘쳤잖아요. 그 ‘정’이 지역을 키우는 큰 힘이라고 생각합니다. 나만 살면 되고 나만 벌면 되는 게 아니라 상부상조가 필요하다는 거지요.

돈도 결국은 정을 나누고 먹고 살 일을 걱정해주는 이웃이 있어야 벌리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서로 보듬으며 가진 것을 나눌 줄 아는 공동체가 회복되면 우리 군 경쟁력도 자연스레 높아지게 될 겁니다.”



-6차 산업, 7차 산업을 고민하게 된 것도 다 먹고 사는 문제에 대한 갈급함 때문이었을 텐데요. 올해 일자리 대책과 영세소상공인들에 대한 경영안정 지원책이 있다면 말씀해주시죠.

“올해는 주민들의 생계안정을 위해 어르신들과 여성, 장애인, 그리고 산림분야와 공공근로사업에서 3200명의 일자리를 마련할 계획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지대를 만든다는 각오입니다.

지난해 공공근로사업 152개 분야에서 일을 했던 종사자들이 1200여 명이었는데요. 이를 통해 주민생계안정과 실업률 해소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올해는 공공근로사업비를 지난해보다 2억여 원 많은 10억여 원으로 책정한 만큼 영농에 필요한 사업들을 추가로 발굴해 농가일손 부족을 채울 생각입니다. 또 영세상공인 특례보증지원이랄지 중소기업육성기금지원 등을 통해 소상공인들의 자립을 돕고 전통시장 활성화에도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농촌 일자리는 무엇이 있을까요.요즘엔 청년들이 농촌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기 위해 들어가는 경우도 많은데 무주군은 어떤가요.

“농촌도 도시처럼 사회적으로 필요한 일자리가 많습니다. 특히 농촌마을의 발전을 위해서는 부문 간에 지원과 연대가 필요한데 그런 활동을 지원해주는 분들을 마을활동가라고 합니다.

6차 산업에서 파생되는 제조와 가공, 유통, 체험, 서비스 분야의 일자리도 도시에서 경험을 쌓은 귀농·귀촌인들에게 딱 맞는 일자리가 될 겁니다.

청년유입은 최근 들어 조금씩 늘고 있는 추세인데요. 농업신기술을 적용하거나 특용작물재배, 가공과 마케팅을 접목한 차별화된 창업 희망자들에게 청장년 농산업 창업자금을 지원합니다.”



-군민여러분께 한 말씀 해주시죠.

“정유년(丁酉年)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위풍당당 붉은 닭의 좋은 기운이 가정마다, 하시는 일마다 큰 힘을 주기를 바라며 닭 울음소리에 어둠이 걷히고 환한 빛이 스미듯 좋은 일들만 가득했으면 좋겠습니다.

오는 6월 열리는 무주 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성공을 계기로 반딧불축제가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일어서고 마을로 가는 축제가 공동체 회복과 주민소득 향상을 위한 핵심 경쟁력이 될 것입니다.

열정, 신뢰, 감동의 2017년을 만들어가기 위해서는 누구보다도 여러분의 힘이 필요합니다. 또 한 번의 도약을 위해 큰 관심 가져 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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