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일보
한국농어촌공사, 새만금사업 400억대 회계분식진행중인 공사 '준공' 처리 / 경영평가 잘 받으러 '꼼수'
최명국  |  psy2351@jjan.kr / 등록일 : 2017.01.11  / 최종수정 : 2017.01.11  23:01:44

한국농어촌공사가 경영평가실적을 높이기 위해 새만금 농생명용지 조성공사를 마치지 못했는데도, 준공한 것처럼 서류를 꾸며 400억원대의 회계분식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11일 국무조정실 정부합동 부패척결추진단은 이 같은 내용의 대형국책사업 실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농어촌공사 새만금사업단은 농생명용지 조성 공사 과정에서 경영실적평가를 잘 받기 위해 2015년 말 기준, 준공 정산금 644억2900만 원 중 446억8000만 원 상당의 공사가 마무리되지 않았는데도 허위 준공 처리했다.

서류상으로 공사가 완료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새만금사업단은 시공사에 끌려 다니는 결과를 초래했다는 게 부패척결추진단의 분석이다.

실제 시공사가 설계도서와 다르게 시공했지만, 새만금사업단은 설계변경 절차 없이 정산하면서 공사비 15억9700만 원을 더 지급했다.

이 같은 방식으로 농어촌공사는 2014년부터 2015년까지 약 1조원에 달하는 공사를 허위 준공 처리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관련 임직원 208명이 경고와 주의 등 징계 처분을 받았다.

부패척결추진단은 지난 1년 간 새만금개발 사업, 신항만 건설 사업, 철도·도로을 비롯해 대형국책사업 추진과정의 위법사실을 적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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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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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12 08:5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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