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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현대 4명, 슈틸리케호 '승선'러시아 월드컵 예선 6·7차전 대표팀 19일 소집 / 김신욱·김진수·이용·최철순 포함 24명 발표
김성중  |  yaksj@jjan.kr / 등록일 : 2017.03.13  / 최종수정 : 2017.03.13  22:10:56
   
 
 

전북현대 선수들이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6, 7차전의 핵심에 서게 됐다.

울리 슈틸리케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은 13일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본점에서 오는 23일 중국전과 28일 시리아전에 출전할 전북의 공격수 김신욱과 수비수 김진수, 이용, 최철순 등 24명의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전북의 김신욱은 지난해 11월 우즈베키스탄과의 최종예선 5차전에 이어 연속으로 대표팀에 뽑혔다. 김신욱은 K리그 클래식 개막전에서 전남을 상대로 2-1 역전 결승골을 터트리며 시즌 초반 물오른 득점 감각을 보이고 있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뛰다가 전북으로 이적한 김진수도 1년 만에 슈틸리케의 눈도장을 받았다. 김진수는 K리그 클래식 1라운드에서 그림 같은 프리킥을 성공시킨 뒤 2라운드에서도 어시스트를 기록하는 활약을 펼친 게 발탁 배경으로 풀이된다.

슈틸리케는 이어 전북의 수비수 이용과 최철순도 호출했다. 전북 수비의 핵심인 이들을 활용해 중국과 시리아의 공세를 막아내겠다는 계산이다.

이에 따라 월드컵예선 6, 7차전에 나가는 전북 선수는 모두 4명으로 K리그 팀 중 최다를 기록했다.

아울러 슈틸리케는 전북의 김보경을 기성용의 몸 상태가 회복되지 않을 경우에 대비해 대기명단에 올렸다.

여기에 전북현대 출신의 골키퍼 권순태(가시마 앤틀러스)와 수비수 김기희(상하이 선화)를 합할 경우 범 전북 선수는 최대 7명까지 늘어난다.

K리그 개막 직전 훈련 중 정강이뼈를 다친 전북의 이재성은 명단에서 빠져 아쉬움을 남겼다. 슈틸리케는 이재성 대신 전남 공격수 허용준을 깜짝 발탁했다.

이처럼 슈틸리케는 오는 23일 중국 원정경기(중국 창사)와 28일 시리아와의 홈경기(서울월드컵경기장)에 전북의 공수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최종예선 후반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슈틸리케 감독은 이날 “이번 경기의 중요성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다”면서 사드배치에 따른 한·중간 정치적 갈등과 관련 “경기 외적인 면에 영향을 받지 않고 준비한 것을 경기장 안에서 다 보여주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표팀은 오는 19일 소집돼 인천공항을 통해 중국 창사로 이동해 현지 적응을 시작한다. 대표팀은 23일 경기 직후 귀국길에 올라 24일 새벽에 도착, 시리아전을 준비할 예정이다.

△월드컵 최종예선 6·7차전 명단

GK=권순태(가시마 앤틀러스) 김승규(빗셀 고베) 김동준(성남) DF=김기희(상하이 선화) 장현수(광저우) 홍정호(장쑤 쑤닝) 곽태휘(서울) 김민혁(사간 도스) 이용, 최철순, 김진수(이상 전북) 김민우(수원) MF=손흥민(토트넘) 기성용(스완지시티), 남태희(레퀴야) 구자철, 지동원(이상 아우크스부르크) 허용준(전남) 정우영(충칭 리판) 고명진(알 라이안) 한국영(알 가라파) FW=김신욱(전북) 황희찬(잘츠부르크) 이정협(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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