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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준비에 만전 황정수 무주군수 "방문객들 무주의 품격 담아갈 수 있도록 최선""군민들 적극 관심·참여…기반시설 정비도 순조, 전세계에 무주 각인·막대한 경제 파급효과 기대"
김효종 기자  |  hjk4569@jjan.kr / 등록일 : 2017.03.19  / 최종수정 : 2017.03.19  23:37:15
   
▲ 황정수 무주군수가 2017 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의 준비상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MUJU KOREA” . 2015년 5월 2017 무주 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개최지가 결정되던 순간의 감동이 아직도 생생하다. 러시아 첼라빈스크에서 날아든 낭보는 태권도의 나라 대한민국의 국민임을 자랑스럽게 만들었고, 태권도성지 무주를 품은 전북을 더욱 당당하게 만들었다. 그렇게 대회조직위와 전라북도, 무주군을 중심으로 시작된 대회 준비는 어느새 막바지에 다다르며 차근히 대회 여건을 만들어 가고 있었다. 손님맞이에 정성을 쏟고 있는 무주군민들의 맨 앞에서 ‘전 세계 8000만 태권도인들의 함성을 태권도원으로, 73억 세계인들의 열기와 관심을 무주로 모으겠다’는 의지를 불태우고 있는 황정수 군수를 만나봤다.

-2017 무주 WTF 세계태권도대회가 90여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2011년 경주대회 이후 6년 만에 국내에서 열리는 세계대회이니만큼 성공개최가 이뤄져야 할 텐데요.

“예감이 좋습니다. 동계유니버시아드 대회를 비롯해서 세계 태권도한마당대회와 세계 태권도문화엑스포 등 다양한 국제대회 개최 경험이 우선 있고요. 무엇보다도 군민들의 관심과 동참 열의가 대단해서 무주군 자체적으로 하는 준비는 무리 없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태권도원 진입도로 인도 설치 공사도 완료됐고요, 선형이 불량하고 경사가 심해 위험하다는 지적이 있었던 국도 30호 선에 대한 개선공사도 현재 진행 중입니다. 또 마침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관계자들의 숙박과 WTF 총회가 열리게 되는 기반시설 정비를 위해 행자부에 요청했던 특별교부세 15억 원도 지원 확정이 됐기 때문에 대회 참가 선수와 관계자들이 무주에 머무르며 제대로 된 품격을 담아가실 수 있을 겁니다.”

-주민들의 협조도 대단하다고 하셨는데 어떻게 참여를 하는지 궁금합니다.

“대회에 대한 입소문을 내고 내 집 앞을 깨끗이 하며 내 마을을 가꾸고 무주를 대표할만한, 그리고 세계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만한 먹을거리를 개발하고 친절을 실천하는 것, 청결을 생활화하는 것 모두를 주민들께서 솔선해주고 계십니다. 2017 무주 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는 우리나라 국기 태권도를 알리고, 207개국 8000만 태권도인들의 성지 태권도원을 알리는 목적도 있지만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축제로 승화시키고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는 목적도 있거든요. 그래서 대회기간에는 주민들이 직접 손님을 맞는 주인도 되고 대회에 참여하는 관람객도 되고, 지역과 대회 이미지를 높이는 자원봉사자도 돼서 움직이게 될 겁니다.”

   
▲ 제10회 세계 태권도 문화엑스포 개회식에서 자국 선수들이 입장하자 외국인 선수들이 환호하고 있다.

-무주군 경제도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를 계기로 살아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클 것 같은데요.

“공식적으로는 170개국에서 2000여 명이 참가하는 것으로 돼 있습니다만 207개국에서 모두 참가할 수 있도록 하자는 노력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규모나 유·무형의 효과 면에서의 기대가 사실 큽니다. 경희대 마이스 통계정보센터와 전북연구원은 이번 대회를 통해 총 211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분석을 했는데요. 무주 입장에서 보면 전 세계에 ‘무주’를 각인시키는 기회인 동시에 사회간접 시설 확충과 삶의 질 향상, 관광객 증가의 계기도 되기 때문에 관광발전과 소득창출 등에 대한 기대를 함께 하고 있습니다.”

-2017 무주대회의 성공적 개최도 그렇고 태권도원 활성화를 위해서도 인프라 구축이 우선돼야 하지 않을까요.

“제대로 된 손님맞이를 하고 태권도 성지로서도 손색이 없으려면 인프라 구축이 사실 시급하지요. 그래서 예산확보도 이 부분에 초점을 맞춰 진행을 했습니다. 가장 큰 성과는 태권도원 상징지구 조성사업비 70억을 확보한 것이라고 봅니다. 전체 사업비(176억 원) 가 확보되면서 교류의 장인 태권전과 고단자들의 수련공간인 명인관을 모두 만나볼 수 있게 된 건데요. 2017 무주대회 때 보기는 어렵겠습니다만 태권도 성지화와 세계화의 기반이 될 뿐만 아니라 민자 유치에도 든든한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태권도원진입도로(무주-설천 간 10.9km) 4차로 확장사업이 제4차 국도건설 5개년 계획에 포함됐고요. 태권도상징거리를 비롯해서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선수단과 관광객 편의시설 조성, 태권도원 주변 관광활성화사업비도 확보를 했습니다.”

-무주는 이제 누가 뭐래도 태권도의 고장인데요. 태권도 인재 육성은 어떻게 이뤄지고 있나요.

“태권도인재육성이 결국 무주를 태권도 성지로 세우는 원동력입니다. 그런 이유에서 2007년부터 태권도인재육성을 하고 있는데요. 해마다 6억여 원을 투입해 학생 태권도 시범단과 관내 초·중·고교의 태권도 선수부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31명으로 구성된 무주군 학생 태권도시범단은 국내외 시범 활동을 통한 태권도 활성화와 태권도원 홍보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데 실제로 미국, 중국, 프랑스, 스페인 등지에서 개최되는 대규모 태권도 행사에 초청돼서 시범공연을 하는 등의 활약을 펼치고 있습니다. 올해는 학생 태권도 시범단원 중 6명 전원이 한국체대와 우석대, 용인대 등 태권도 명문 대학에 진학을 했고요. 시범단원 출신 선수들은 국기원과 대한태권도협회 시범단으로 발탁되는 결실도 맺었습니다. 학교 선수부 출신 학생들은 2014년도부터 현재까지 10여 명이 대학 태권도 관련 학과에 입학을 했고, 지난해에는 청소년 국가대표 상비군에 선발되는 쾌거도 이뤘습니다.”

   
▲ 2017 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성공기원 플래시몹에 참여하며 환호하는 군민들.

-무주가 태권도원과 2017 무주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태권도인재육성을 통해 어떻게 변화해 나갈지 기대가 큰데요. 독자여러분께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태권도는 우리나라 국기이고 태권도원은 태권도의 얼을 담은 성지입니다. 태권도원이 전북만의 관심, 전북인들만의 공간, 전북에 위치한 관광지 중 하나로만 끝나지 않아야 한다는 절실함으로 함께 해주시길 바라며, 무주군은 6월 24일부터 개최되는 2017 무주 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성공을 계기로, 또 태권도원 활성화를 통해 세계 태권도 성지가 되고 우리나라 대표 관광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관심을 가지고 무주의 도약을 지켜봐주시고 아름답고 깨끗한 자연과 반딧불축제, 산골영화제와 마을로 가는 축제, 농·특산물대축제로 1년 365일이 즐거운 무주를 함께 즐겨주시고 사랑해달라는 부탁을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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