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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예정화, 경기전 '와룡매' 옆 화보 찍어 물의…'100년 매화' 가지 꺾었나출입금지 울타리 넘어 촬영 / 가지 꺾어 소품 활용 의혹도
남승현  |  reality@jjan.kr / 등록일 : 2017.04.18  / 최종수정 : 2017.04.18  00:44:17
   
▲ 방송인 예정화씨가 SNS에 올린 전주 경기전 와룡매 옆에서 화보촬영하는 모습. 사진 출처=예정화 씨 인스타그램
 

방송인 예정화 씨(29)가 전주 경기전 내에 울타리를 쳐 출입을 금지시켜 놓은 100년 생 매화 ‘와룡매’ 옆에서 화보를 찍어 물의를 빚고 있다.

예 씨가 와룡매를 꺾어 개인 화보에 소품으로 활용했다는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는데, 전주시는 예 씨를 상대로 형사 고발까지 검토하고 있다. 그러나 소속사 측은 금지된 장소에 들어간 건 맞지만, 매화를 꺾지는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최근 방송인 예정화 씨의 SNS에는 전주 경기전 와룡매 옆에서 꺾인 나무 가지를 손에 든 예 씨의 화보 사진이 공개됐다.

전주시에 따르면 최근 예 씨가 찍은 사진의 배경은 수명이 100년 안팎으로 추정되는 전주 경기전의 명물 매화 와룡매인 것으로 확인됐다. 일각에서는 예 씨가 들고 있던 꽃이 매화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예 씨 소속사 측은 소품으로 들고간 벚꽃이라며 맞서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전주시는 예 씨가 울타리 안으로 들어가 사진을 찍고 와룡매의 가지를 꺾었을 경우 문화재보호법을 위반한 것으로 보고 형사 고발을 검토하고 있다.

전주시 전통문화유산과 관계자는 “예 씨가 화보를 찍은 날은 4월 7일로 추정되며 현재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매화를 꺾었는지 여부를 판독하고 있다”며 “금지된 장소에서 화보를 촬영한 것은 확인되고 있어 현재 법리검토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예정화 씨의 소속사 데이드림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사전에 관계자와 상의 없이 금지구역에 들어 간 것은 잘못된 행동이었던 점을 인정한다”며 “그러나 매화 가지를 꺾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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