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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 월드컵은 전주컵 ① 대회 역사와 역대 성적] 40년 전통…세계서 두번째 큰 축구 대잔치1977년 시작 올해 5월 전주서 개막 / 24개국 504명 축구 예비스타 출전 / 아르헨 최다 6회 우승…브라질 5회 / 한국, 1983년 멕시코 대회 4위 최고
김성중 기자  |  yaksj@jjan.kr / 등록일 : 2017.04.18  / 최종수정 : 2017.04.18  23:40:32
   
▲ 오는 5월 20일 FIFA U-20 월드컵이 전주에서 개막한다. 전세계 축구 팬들의 관심과 시선이 전주로 쏠리면서 막대한 홍보효과와 경제 유발효과가 기대된다. 사진은 지난해 9월 1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한국과 중국의 경기. 연합뉴스
 

지구촌에서 두 번째 큰 축구 잔치인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U-20 월드컵은 2002년 한·일 월드컵 때 붉은 악마들의 함성이 울려 퍼졌던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5월 20일 개막한다.

전주에서 한국과 기니의 개막전을 포함해 전국 6개 개최도시에서 23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하는 U-20 월드컵의 열기가 점점 고조되고 있다. 대회는 16세 이상 20세 이하 선수들이 출전해 미래의 축구 스타를 발굴하며 각국의 축구 수준을 미리 가늠할 수 있게 된다.

본보는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를 앞두고 대회 역사를 시작으로 참가팀과 역대 성적 등을 살펴보고 전주에 미치는 경제 효과와 막판 준비 상황 등을 10차례에 걸쳐 점검해본다.

2002년 한·일 월드컵 대회 이후 15년 만에 한국에서 세계적인 축구대회가 열린다.

바로 세계축구연맹(FIFA)이 주관하는 국가 대항 축구대회인 ‘U-20 월드컵 코리아 2017’이다.

이번 대회는 특히 개막식과 주최국 한국팀의 개막전이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어 더욱 큰 의미로 다가온다.

24개국 504명의 축구 예비스타들이 출전하는 U-20 월드컵은 내달 20일 개막해 6월 11일까지 3주간 전주를 비롯해 수원, 인천, 천안, 대전, 제주에서 경기가 열린다.

   

약칭해서 U-20 월드컵으로 불리는 대회는 20세 이하 남자 축구 선수들이 참가하며 FIFA가 개최하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축구대회다.

대회는 40년 전인 1977년 ‘FIFA 세계청소년 축구 선수권 대회’(FIFA World Youth Championship)로 창설돼 출범했으며 당시 연령 제한도 19세였다.

첫 개최지는 북아프리카 지중해 연안국인 튀니지였고 코카콜라가 주최했으며 이후 홀수 해에 대회가 열리며 이번이 21번째 대회다. FIFA의 공식 대회로 자리 잡은 때는 1981년 호주대회부터였다.

첫 대회는 16개국이 참가했고 모두 28경기가 치러졌다. 초대 챔피언은 당시 소비에트 연방 공화국으로 결승전에서 만난 멕시코를 연장전(2-2)과 승부차기(9-9) 끝에 꺾었다.

1979년 제2회 개최지는 다름 아닌 일본이었다. 현재 포항 감독인 최순호와 이태호 선수 등이 아시아 챔피언 자격으로 출전했다. 당시 한국은 조별리그 1승1무1패로 포르투갈에 골 득실차에서 져 8강행이 좌절되는 아픔을 겪었다.

지난 달 조 추첨을 위해 한국에 온 세계적 축구 스타인 아르헨티나의 디에고 마라도나도 일본 대회를 통해 지구촌에 그 이름을 알렸다. 마라도나는 일본 대회에서 6골을 터트리며 골든볼을 수상했고 팀은 당연히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대회는 별도의 지역 예선 없이 각 대륙별로 20세 이하(혹은 19세 이하) 국가 대항전으로 출전 팀을 가린다. 개최국을 제외하고 23개 팀이 대륙별 대회로 선정되면 모두 24개 팀이 본선을 펼친다.

1995년 카타르 대회까지는 16개 팀이 출전했지만 1997년 말레이시아 대회부터 24개 팀으로 확대됐다.

지역 예선 역할을 하는 대회를 대륙별로 살펴보면 남미는 CONMEBOL 청소년 축구 선수권대회, 북중미카리브는 CONCACAF U-20 축구 선수권대회, 아시아는 AFC U-19 축구 선수권대회, 아프리카는 CAF 청소년 축구 선수권대회, 오세아니아는 OFC U-20 축구 선수권대회, 유럽은 UEFA U-19 축구 선수권대회로 아시아와 유럽은 대회 개최 1년 전에 본선 진출 팀이 결정된다.

   
▲ 지난 3월 15일 경기도 수원 SK아트리움에서 열린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 조 추첨식’에서 참석자들이 조 추첨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회 1라운드는 조별 리그로 6개조로 나뉘어 4개 팀씩 치러지며 조별 리그를 통과한 16개 팀이 싱글 엘리미네이션 토너먼트로 승자를 가리게 된다. 1995년까지는 각 조 1위 팀과 2위 팀이 8강에 진출하는 방식이었지만 1997년부터는 각 조 1, 2위 팀이 16강에 직행하고 각 조 3위 팀 중 승점, 골득실, 다득점 기준으로 비교해 상위가 된 4개 팀이 16강에 합류하는 장식으로 바뀌었다.

역대 성적을 살펴보면 최다 우승국은 아르헨티나가 2회 대회 우승을 시작으로 모두 6차례 대회 챔피언에 올랐으며 그 뒤를 이어 브라질이 5회, 포르투갈과 세르비아가 2회 우승했다.

대륙별로는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을 앞세운 남아메리카가 11차례 우승을 했으며 유럽이 8회, 아프리카 가나가 2009년 우승하면서 남아메리카와 유럽 우승의 징크스를 깨기도 했다.

4강 진출 횟수만 놓고 보면 브라질이 11번으로 가장 많아 20차례의 대회에서 절반 이상 준결승에 나가는 진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한국은 지난 1983년 박종환 감독이 이끈 멕시코 대회 4위가 최고 성적이며 아시아 국가로는 1999년 일본의 준우승이 최고 성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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