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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 금천마을 '마의 도로' 안전대책 마련권익위, 과속카메라·무단횡단 방지시설 등 설치 권고 / 2003년 이후 7명 사망
최명국 기자  |  psy2351@jjan.kr / 등록일 : 2017.04.20  / 최종수정 : 2017.04.20  23:24:52

교통사고가 잦아 ‘마의 도로’로 불렸던 장수 금천마을 앞 국도 19호선에 교통신호기와 과속단속 카메라 등 안전시설이 대폭 설치된다.

국민권익위원회는 20일 관계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장수군청에서 현장조정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교통안전대책을 마련했다.

금천마을 앞 왕복 4차로의 국도 19호선에는 횡단보도는 설치됐지만 보행자 신호등이 없다. 또 차량 제한속도가 시속 60㎞이지만 경사진 급회전길로 과속차량이 많아 주민이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됐다.

실제 이 도로에선 2003년 이후 7명의 교통사고 사망자가 발생했다.

올해 1월에는 한 마을주민이 도로를 건너다 차량에 치여 숨졌다. 주민들이 마을기금 800만 원을 들여 사고 희생자를 위로하는 위령제를 지내기도 했다.

주민들은 “행정기관에 수차례 안전대책 마련을 요구했으나 개선되지 않고 있다”며 지난달 국민권익위에 고충민원을 제기했다.

국민권익위는 이런 주민들의 청원을 받아들여 유관기관과 함께 무인 과속단속 카메라, 버튼식 횡단보도 신호기, 사망사고 발생지점 표지판, 보도, 유색 미끄럼방지포장, 무단횡단 방지시설, 차선규제봉, 속도제한표지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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