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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관엽 개인전 '산이어라'] 안개구름과 산…수묵그림 속을 거닐다전주 누벨백미술관 8~29일
문민주 기자  |  moonming@jjan.kr / 등록일 : 2017.08.07  / 최종수정 : 2017.08.07  22:26:06
   
▲ 송관엽 작품 ‘봄비가 그린 그림’
 

한국화가 송관엽 씨가 8일부터 29일까지 전주 누벨백미술관에서 개인전 ‘산이어라’를 연다. 송 작가는 송계일 선생에게 수묵화의 기초를, 나상목 선생에게 맑고 간결한 느낌의 전통을, 남궁훈 선생에게 공간의 현대적인 표현을 익혔다. 그는 전통 수묵 산수화를 사진처럼 보이는 현실이 아닌 고전의 삼원법(고원·심원·평원)을 응용해 그리고, 구름이라는 여백을 이용해 공간을 나눠 현대적으로 표현한다. 안개구름과 산을 배치해 관객이 그림 속을 거니는 느낌을 준다.

그는 “조선시대 겸제 정선으로 대표되는 실경산수화가 근대사회 소정 변관식 등에 의해 피어나기 시작했으나 현대화 물결 속에서 현대 미술이라는 이름으로 등한시되고 있다”며 “수묵 산수화를 공부하는 후배들이 거의 없는 상황에서 이러한 맥을 연구하고, 전통을 계승·발전하는 젊은 후배들이 많이 나오길 바란다”고 밝혔다.

송관엽 작가는 초대전, 회원전 등 400회가 넘는 단체전에 참여하면서 화선지와 쉬지 않고 많은 시간을 놀아왔다. 전라북도 미술대전 운영위원장, 전국 미술대전 심사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전북 수묵화가 모임인 동이회 회장과 사단법인 전업미술가협회 전북지회 수석 부회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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