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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도 시인, 늦깎이 평론가 등단〈표현〉2017년 여름호서 평론분야 신인상 수상
문민주 기자  |  moonming@jjan.kr / 등록일 : 2017.08.07  / 최종수정 : 2017.08.07  22:26:06
   
 
 

오랫동안 동시·동화를 써온 안도 시인이 <표현> 2017년 여름호에서 평론 분야 신인상을 받으면서 평론가로 등단했다. 평론 주제는 ‘윤동주 동시의 형태론적 분석과 동심론’.

윤동주는 평전부터 작품론 그리고 유일한 시집인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전체를 체계적으로 규명하는 작업 등 그에 대한 수많은 연구가 있다. 그러나 윤동주가 동시를 썼다는 사실과 그의 동시에 대해서는 크게 알려진 바가 없다. 실제 윤동주는 연희전문학교에 입학하기 전까지 많은 동시를 썼다. 그가 남긴 시 작품 119편을 보면 시 74편, 동시 37편, 산문시 8편이다.

안도 시인은 윤동주가 1934년부터 3년 동안 동시만 썼는데도 소외되었던 측면에 주목했다. 안도 시인은 윤동주의 동시가 일제강점기 민족적 슬픔을 달래고, 억압된 감정을 해소하는 방법으로 민족의식을 고취하는 정신 운동이었다고 주장했다.

오하근, 전일환, 소재호 심사위원은 “윤동주의 동시에 대한 천착이 시도되지 않을 무렵, 인간의 순수 영역에 접근한 그의 동시를 명쾌하게 분석해 문향을 펼쳤다”고 평했다.

안도 시인은 “이번 등단을 계기로 그동안 타 영역보다 열악했던 아동문학 평론에 기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안도 시인은 1984년 <월간문학>으로 등단했다. 현재 전북문인협회 회장과 전북문학관 관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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