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일보
맹소영의 날씨이야기
태풍이 남긴 폭염
기고   |  desk@jjan.kr / 등록일 : 2017.08.07  / 최종수정 : 2017.08.07  22:26:03

당초 태풍 노루가 한국과 일본 사이의 대한해협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한국을 덮고 있던 고기압이 이동하면서 태풍의 진로를 바꿨다.

여기에 상층에 강한 바람대는 서쪽으로 틀어 부는 편서풍의 영향까지 더해져 일본남쪽해상에서 일본방향인 북동쪽으로 방향을 틀어 태풍이 진로가 바뀌게 된 것이다.

다만, 우리나라는 태풍의 영향으로 비가 내리거나, 강한 바람이 부는 대신 태풍이 발산하는 덥고 습한 공기의 영향으로 다시 폭염에 시달리고 있다.

오늘도 낮 동안 곳곳에 쌓인 열기로 인해 대기불안정으로 비소식이 전해지는 가운데, 전국 대부분 지방이 폭염으로 펄펄 끓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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